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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케시(Marrak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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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주요 방문지 안내

3. 마라케시(Marrakech)

불리는 구시가는 이때에 그 규모가 결정되었다.

메디나는 시가의 동쪽에 위치하고, 주위는 성벽 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라케시의 역사를 말해 주는 건축. 유물 등은 대개 메디나 안에 있고, 서민의 주거 역시 오랜 세월을 거친 것이 많다.

☞ 자마 알 프나 광장(Place Jamaa al-Fna)

‘메디나의 고동치 는 심장’또는 ‘행복 의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메 디나의 중심인 동 시에 꼭 거쳐야 할 관광 코스이다. 종일 인 파로 붐비는 이 광장에는 뱀 부리는 사람, 줄 타기를 하는 곡예사, 민속무용단, 짐승 부리 는 사람 등이 모여들어 여기저기서 제각기 재주를 보이고 있으며, 관광객 상대의 포장마차나 노점도 있는 번화가이다. 광장의 이름은 ‘사자의 광장’이란 뜻인데, 전에 여기서 죄인을 처형하고 그들의 목을 걸어놓은 데서 유래한다.

☞ 쿠투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ée) 마라케시의 상징이라는 쿠투비아 모스크의 탑은 시내의 어디서나 보이고, 어느 곳으로 가든 이를 길잡이 삼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시가의 중심, 마라케시의 심장이다.

탑의 높이 67m. 사원의 면적은 5400㎡로,

부지 안에 17개의 예배 당이 있다. 이 모스크는 1153년 술탄 압달 무멘 과 그의 아들 아부 유 세프에 의해 착공되어, 1197년에 준공했다.

앞쪽 3개의 황금 왕관을

얹은 탑은 아침저녁으로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다우며, 그 아름다움은 순수한 이슬람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 같다. 주위는 녹색 광장 이다.

☞ 메나라 별궁(La Ménara)

1850년 물레이 압달 라만 왕에 의해 세워진 별궁이다.

풍부한 물이 고인 저수지와 별궁 뒤에 펼쳐진 아틀라스 산맥이 아름답다. 저수지의 한 면은 200m로 주위의 올리브 밭에 물을 대 주고 있으며 메마른 대지에서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 아그노문(Bab Aguenaou)

메디나에는 8개의 중요한 문이 있는데, 아그노 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모로코의 역사 와 관계가 깊은 문이다. 술탄 압달 무멘 때인 1150년에 세워져 왕궁의 정문으로 쓰였는데,

Moor풍으로 장식되어 중후한 격조를 띠고 있다.

메디나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높이 5m, 너비 2m의 견고한 것으로 약 12㎞에 걸쳐 있다. 각 문 의 모 양 은 제 각 기 특색 있으며, 그 중에도 아그노 문과 남쪽의 알 케미스 문이 가장 독특하다.

☞ 알 만수르 모스크(카스바 사원, Al-Mansour Mosquée)

아그노 문에서 메디나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이는 큰 회교사원으로 사이 딘 왕조 묘소의 입구에 있다. 1197년 알 모하드 야곱 알 만수르 왕이 세 웠다고 전하며, 흰 벽과 윗부분에 녹색 띠 모양의 장식을 한 첨탑의 대비가 아름답다. 사원 앞은 광장인데 마차 따위가 즐비 하고, 선물가게도 많다.

☞ 사아드 왕조 묘소(Tombeaux Saadiens) 사아드 왕조 시대의 묘소로서, 16세기의 역대 왕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주위가 높은 흙벽 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그 존재가 한동안

잊혀져 있었으나, 1916년 우연히 발견 되어, 공개되었다. 3개 의 건물로 이루어진 묘소에는 아부 압달

라 알 카임 왕, 아부 알 아바 왕, 아메드 알 만수 르 왕, 사아드 왕조 최후의 물레이 알 아바 왕 과 그의 친족들이 코란을 새긴 묘석속에 안치 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물레이 알 메드 알 만수르가 잠들어 있는 묘실이다. 바닥 타일의 모자이크 무늬,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12개의 대 리석 기둥, 천장의 섬세한 조각, 그리고 우아 하며 균형 잡힌 아라비아풍 실내장식이 아름 답다.

☞ 다르 시 사이드(Dar Si Said)

다르(Dar)는 아라비아어로

‘집’을 뜻한다. 시(Si)는 ‘호칭 씨’의 뜻. 사이드 씨는 전에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 그가 살던 집이 현재 모로코 미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19세기말에 세워진 메디나의 궁전으로, 벽의 모자이크 무늬와 천장의 조각이 아름답다. 건물 사이의 정원도 잘 꾸며져 있으며, 모로코의 각처 에서 수집된 민속공예품이 한곳에 모여 있어 관광객에게는 매우 흥미 있다. 전시되어 있는

주요 품목은 민가의 문, 목걸이 따위의 장식품, 단도, 총포 따위의 무기, 주전자. 냄비 따위의 구리로 만든 생활도구, 민속악기, 가죽제품 등 이다.

☞ 메데르사 벤 유세프(Médersa Ben Youssef) 메데르사는 중세 아라비아의 학교로서, 연구 생들은 이곳에서 교사들과 침식을 같이하며 학문을 닦았다. 중세 아라비아의 학문은 과학, 수학을 중심으로 유럽을 능가할만큼 높은 수준 을 유지했고, 지금 쓰이는 수많은 과학용어(알 코올, 산술용 숫자 등)는 이러한 메데르사에서 생겨났다. 메데르사 벤 유세프는 14세기 메린 왕조 시대의 아부 알 하산 왕에 의해 세워지고, 1565년 아부 압달라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건물 전체가 모로코 중세 건축의 정수를 모은 듯, 기둥이나 벽. 천장의 장식이 훌륭하다.

☞ 알베디 궁전(Palais Al-Bedi)

16세기말 아베드 알 만수르 왕에 의해 세워진 궁전.

지금은 궁전을 둘러싸고 있는 성채만이 남아 있다.

매년 6월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마라케시 민속무용제의 무대이기도 하다.

☞ 마조렐 정원(Jardin Majorelle) 프랑스의 장식미술가 마조렐이 설계한 식물원 이다. 거대한 야자 숲 속에 선인장과 대나무 숲, 그리고 연꽃이 있는 연못이 아름답게 어우

러져 있다. 정원 한쪽에 세워진 파란색 저택은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열대 식물 속에 훌륭한 공간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박물관 에는 베르베르 전통 물품, 이브 생 로랑의 개인 소장품, 마조렐 소유의 보석, 도자기,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소유가 되었으며, 2008년에 이브 생 로랑이 사망한 뒤 그의 유해가 정원에 묻혔다.

☞ 바히아 궁전(Palais de la Bahia)

근대 모로코의 건축미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대표 하는 궁전인데, 1894년 부터 당시 총리 아흐메드 벤 무사에 의하여 6년간 공사 끝에 준공되었다. 궁전에는 150여개의 방이 있고, 방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의 안뜰이 딸려있다. 타일을 입힌 벽에 둘러싸인 넓은 공간 중앙에 샘이 자리잡은 기하학적인 안뜰이 있는가 하면, 자스민, 오렌지나무, 사이프러스, 히비

스커스 등 초목이 무성한 안뜰도 있다. 바히아는 아흐메드 벤 무사의 첫 번째 부인의 이름으로

‘아름답다’는 뜻이다. 모로코의 프랑스 보호령 기간 중 리요테 총독의 사택으로도 이용되었다.

☞ 라바케드메 광장(Place Rahbakedme) 메디나의 중앙에 있는 광장으로 주변이 장터로 되어 있다. 마라케시 생활의 활기, 냄새, 서민의 숨결이 잡음과 함께 느껴진다. 카펫이 가득 드리 워진 상점, 향신료를 가득 진열한 잡화점, 카멜 레온을 파는 약장수, 이슬람 모자를 길에 늘어 놓은 노점 상인등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다.

☞ 아그달 공원(Jardin de l'Agdal)

마라케시의 메디나 바깥,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공원으로 12세기 알 모하드 왕에 의해 조성되 었다. 면적 4.5㎢의 광대한 공원 안에는 옛날과 다름없이 많은 과수가 재배되고 있으며, 중심부 에서는 메나라 별궁과 마찬가지로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어, 현재 과수 재배에 이용되고 있다.

☞ 왕궁(Palais Royal)

카스바 지구의 동쪽에 있는 이 왕궁은 알 모하드.

사이드, 알라위트 왕조 시대에 세워진 궁전으로, 핫산 2세 국왕이 이 궁전을 다시 개수하여 아름 답게 소생시켰다. 중요한 문은 개방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라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인구 95만의 모로코 제3의 도시이다. 모로코 최초의 왕조를 세운 이드리스 1세가 789년 도시를 건설하였고, 그 뒤를 이은 이드리스 2세는 808년 Fès를 모로코의 수도로 삼았다. 왕조의 변천에 따라 수도가 바뀌어도 페스는 발전을 계속하여 메린 왕조시대에 가장 번창했다. 그 이후 모로코의 종교 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靈的 수도’로 알려져 있고, 세계 최대의 미로인 메디나는 중세의 세계가 지금도 활기를 띄고 있다. 페스는 2003년도에우리나라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 부 즐루드 문(Bab Bou Jeloud) 1913년에 건축된 문으로 외부벽은 페스시를 상징 하는 청색 타일, 내부벽은 이슬람을 상징하는 녹색 타일로 아라베스크 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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