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원하는 것은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통한 관계회복이다
Ⅰ. 들어가며
푸른나무 청예단은 1995년 설립되어 전국학교폭력 상담전화 1588-9128을 최초로 학교 폭력 상담을 시작하여 다양한 예방활동 및 캠페인, 피해청소년 장학지원, 교육연구 사업 외에도 2007년부터는 ‘학교폭력SOS지원단’을 개소하여 본격적으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출동 및 중재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해당학생 및 보호자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고 학교 폭력 사안으로 인한 갈등 발생 시에 당사자들 간의 입장이해를 돕고 치료비 합의 등 중 재활동으로 학생들이 이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당사자 뿐만 아니라 관계자 들 간의 갈등에도 중립적인 개입을 진행해왔다.
이어 2012년에는 ‘학교폭력화해분쟁조정센터’를 개소하여 학교폭력 사안 발생 후 신속 하게 개입 및 지원이 필요한 위기사례(자살시도 및 사망사례)개입, 해당 보호자 및 유가 족 상담 및 지원, 피가해 청소년상담 및 가족캠프 등 위기사건에 대한 즉시적 출동과 개 입으로 보호 치유 회복 적응의 중요성과 더불어 또래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 학생 및 보호자 간의 갈등 및 치료비 등 문제해결을 조력하는 ‘분쟁조정’, 공정한 사안처리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에 이어 장기화되고 재발되는 피해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피해자 통합지원’으로 청소년과 그 가족이 폭력으로부터 회복되고 자신의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심리상담, 멘토링, 가족치유캠프, 의료 및 장학, 진로학습 등 다각적인 심적 물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올해는 프 교육부 및 대구시교육청과의 민관협약 사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행정자치부 공모사업, 서울가정법원 수강명령프로그램과 가족치
80_ 학교폭력 처리과정에서의 분쟁 완화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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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고 생각하는 정도는 증가했으나 반면에 치료비를 더 받고 싶은 욕구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금전적 배상 문제로 인한 양측 간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으 며 대부분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의 해소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고 이해 가 향상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가해측 입장에서도 부정적, 긍정적 심리변화는 유 사하며 상대측에 대한 오해감소, 신뢰증가로 나타났고 사건처리 만족도와 관련하여 선도 조치와 지불한 치료비 배상이 적절하며 자신의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고 피해측으로부터 용서받았다는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