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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생육예보

문서에서 KREI 북한농업동향 제8권 제2호 (페이지 68-74)

□ 농업생산은 시기성을 요구하는 것만큼 농사를 적기적작의 원칙에서 과학기술적으로 짓는데서 농작물생육예보사업은 매우 중요함. 기상수문국과 농업과학원은 농작물생육 예보의 적중률을 높여나가고 있음. 이를 위해 기상수문국과 농업정보기술연구센터, 작물재배연구소, 식물보호연구소를 비롯한 농업과학원안의 여러 단위에서는 예견되는 기상조건 및 농업기상조건에 따르는 농업기술적 대책들을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음.

□ 농작물생육예보

○ 농작물생육예보에 게재된 농업기술대책 소개(로동신문 4. 6)

․ 《농작물생육예보》 제6호가 나왔음. 예보에서는 4월에 예견되는 농업기상상태와 그에 따르는 농업기술적 대책, 주요 농작물해충들의 겨울나이상태와 구제대책에 대 하여 주었음.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4월에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 을 받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약간 적을 것으로 예견 된다고 함.

․ 현재 논벼농사에서는 1계단 벼모판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함. 씨앗이 싹 터나온 다 음부터 3잎 시기까지 모판물기를 65~70%정도로 낮추어 벼모를 단련시켜야 함. 2.5~3 잎 시기에 밤 온도가 10℃아래로 내려가거나 비바람의 피해가 예견될 때에는 벼모가 잠길 정도로 모판에 물을 깊이 대여 모마름병에 의한 피해를 막아야 함. 1계단벼 모 판에서 본 잎이 1.5잎 정도되는 시기에는 1차 덧비료를 주어야 함. 낮에 박막을 씌우 는 모판에는 류안비료를 , 박막을 씌우지 않는 모판에는 뇨소비료를 주어야 함. 만일 1차 덧비료로 뇨소비료를 준 경우 모판온도가 25℃이상으로 올라가면 뇨소가 분해 도리 때 나오는 암모니아가스에 의하여 벼모가 인차 말라죽게 됨. 그러므로 뇨소비 료를 준 다음 3~4일 동안 반드시 낮에 박막을 벗기였다가 오후 3~4시경에 다시 씌워 야 함. 살초제를 적기에 쳐서 모판의 김을 말끔히 잡아야 함. 2계단 벼랭상모판 씨뿌 리기를 잘하여야 함. 4월 중순부터 씨를 부리는 모판에서는 싹 터나올 때까지만 박 막을 씌우고 벗겨주는 것이 좋음. 논갈이를 잘하여야 함.

․ 강냉이농사에서는 씨앗고르기와 햇빛말리기, 씨앗소독을 잘하도록 하여야 함. 심는 적기를 바로 정하고 종자준비와 땅다루기, 밑비료준비를 미리 철저히 하여야 함. 강 냉이 영양단지모판관리를 잘하여 모를 튼튼히 키워야 함. 강냉이 모가 자라는데 알 맞은 온도는 20℃임. 모판온도가 30℃이상으로 올라가면 모가 헛 자라게 됨. 모가 헛 자라면 뿌리가 잘 뻗지 못하여 영양물질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지고 모살이가 잘 안되며 초기생육이 매우 나빠지게 됨. 그러므로 싹이 터나온 다음부터 낮에 박막을 들어주거나 벗기고 밤에는 씌워주었다가 마감서리가 내린 다음에 박막을 벗겨 모를 단련시켜야 함. 올해 4~5월에는 가물 것이 예견되는 조건에서 강냉이직파재배에서 는 빈포기와 층하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봄철 땅다루기를 잘하기 위한 대책을 철 저히 세워야 함.

․ 앞그루밀, 보리농사에서는 현재 가을밀, 보리밭에 이삭비료를 주기 위한 대책을 미리 부터 세우도록 하는 것이 좋음. 북부내륙지대, 고지대들에서 심는 원그루봄밀, 보리는 평균기온이 7℃되면 심도록 하여야 함. 앞그루봄밀, 보리밭에 아지비료와 이삭비료를 제때에 주어야 함.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논에 심은 앞그루감자는 랭습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심은 다음 논두렁주변을 20~30㎝되게 깊이 파서 물빼기를 하여야 함.

․ 감자밭 애벌김매기를 잘하여야 함. 포기주변의 흙을 파헤치는 방법으로 하면 토양온 도가 높아지고 통기성이 좋아지면서 감자줄기의 밑둥이 굵어지고 누운가지가 많아 져 생육이 왕성하게 진행됨.

○ 《농작물생육예보》 제9호 보도(로동신문 5. 8)

․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월에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기 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견된다고 함. 평균기온 13℃시작 날자는 대부분 지방들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량강도와 함경북도에서는 5월 하순 초에 예견된다고 함. 평균기온 15℃시작날짜는 평양시와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자강도, 함경남도에서 5월 상순초, 강원도에서 5월 상순말, 평안북도에서 5월 중순 초, 량강도와 함경북도에서 6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음. 이것은 지난해에 비하여 대부분 지방들에서 4~16일 빠른 것으로 된다고 함.

․ 현 시기 논벼농사에서는 우선 모내기적기를 잘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품종의 특성에 따라 소출이 가장 높아지게 되는 이삭패는 시기와 모내는 시기의 논물온도조 건(평균기온 13~15℃이상)을 기준으로 하여 정하여야 함. 모내기를 적기에 연속적으 로 보장할 수 잇도록 미리 대책을 세우고 튼튼한 모를 길러내야 함. 뒷그루 벼모판 올벼품종의 씨뿌리기를 질적으로 하여야 함. 벼모를 얕게 질적으로 꽂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함. 벼모를 튼튼히 길러도 모내기할 때 자기 기준보다 깊이 꽂으면 가 지치는 마디에 산소가 부족하여 이상아지수가 적어지므로 소출이 많이 떨어짐.

․ 모내기 선행 작업을 철저히 앞세워 모내기작업을 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논에 써레를 친 다음 인차 모내기를 하면 벼모가 깊이 꽂히게 되고 이삭수가 줄어들 어 수출이 많이 낮아지게 됨. 논벼생육단계별로 비료주기 계획을 과학적으로 잘 세 워야 함.

․ 서해안 평지대를 비롯하여 낮은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대들에서는 생육후반기 에 병견딜성이 약한 중간종을 제외한 대부분 품종들에 대하여 생육전반기보다 후반 기에 질소비료를 많이 주는 것이 좋음. 그러나 동해안지대와 낮은 온도의 영향을 받 을 수 있는 산간지대에서는 올해 여름철에 랭해가 예견되는 조건에서 생육전반기에 많이 주는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음.

․ 벼모를 심는 방법은 벼의 생육후반기 자라기에 큰 영향을 주므로 농장실정에 맞게 소출을 높일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음. 심는 밀도는 지력이 낮고 비료 량이 적은 경우와 벼모소질이 좋지 않은 경우에 평당 포기수를 기준포기수보다 10~20포기 늘여야 함. 올해 기상조건으로 보아 소식재배에서 평당 포기수를 지나치 게 줄이면 소출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포전조건과 비료량을 고려하여 심는 밀도를 바로 정하여야 함. 수지파하는 경우에는 하루평균기온이 12~13℃된 다음에 씨뿌리 기를 하여야 함.

○ 《농작물생육예보》 제11호 보도(로동신문 5. 27)

․ 《농작물생육예보》 제11호에서는 6월중순까지 예견되는 농업기상조건을 통보하고 그에 따르는 농업기술적대책을 주었음.

․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6월 중순까지 우리 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 을 것으로 예견된다고 함.

․ 6월 상순 평균기온은 평양시와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자강도에서 19.4~20.6℃로서 평년보다 0.7~0.9℃ 높고 량강도와 함경남북도, 강원도에서는 15.3~18.7℃로서 평년 보다 0.5~0.9℃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 이 기간 강수량은 전반적지방에서 17~34mm 로서 평년보다 10mm정도 적을 것이라고 함.

․ 6월 상순에 토양습도는 전반적 지방들에서 69~75%, 논물온도는 서해안의 대부분지 방들에서 22~23℃, 함경남도와 강원도에서 20℃정도, 함경북도에서 18℃정도로 예견 된다고 함.

○ 《농작물생육예보 제12호》 소개(로동신문 6. 10)

․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6월 중순까지의 기간에 우리나라는 주로 조선동해 고 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고 함. 6월 중순 평균기온은 평양시와 평안남북 도, 황해남북도, 자강도에서 20.1~21.4℃, 량강도와 함경남북도, 강원도에서는 15.9~19.2℃로서 평년정도일 것이라고 함. 강수량은 전반적 지방들에서 28~44㎜로서 평년과 같거나 평년보다 약간 많을 것으로 보고 있음.

․ 현 시기 논벼농사에서는 우선 모내기한 논벼에 대한 비배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 함.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삭아지수를 늘여 평당 총알수를 늘일 수 있도록 생육전 반기비료주기와 물 관리를 잘하는 것임. 이를 위하여 아지비료를 밑비료 또는 모살 이비료로 생육전반기에 주어야 할 량을 주지 못하였거나 모를 낸 후생육이 좋지 못 한 포전에 주는 것이 좋음.

․ 1계단논벼포전들에 주 비료량이 충분한 경우에는 생육전반기에 총량의 60%정도 주 되 40%는 밑비료로, 20%는 모살이비료로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함. 밑비료와 모살이 비료로 생육전반기비료를 다 주지 못하였을 때에는 모내기후 7~15일사이에 그만한 량을 아지비료로 주어야 함. 비료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생육전반기비료량을 총량의 30~40%정도로 정하는 것이 좋음. 6월 15~20일경에는 1계단논벼에 아지비료를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함.

․ 2계단논벼포전들에는 비료량이 충분한 경우 총량의 50~60%를 생육전반기에 모살이 비료와 아지비료로 나누어주는 것이 좋음. 비료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1계단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주는 것이 좋음. 동해안지대에서는 랭해를 예견하여 질좋은 유기질비 료와 흙보산비료, 생물활성비료를 충분히 주며 생육전후반기의 시비비율을 7:3으로 정하고 생육전반기에 모살이비료와 아지비료로 주어야 함.

․ 생육후반기에 병에 걸리기 쉬운 품종들인 경우에는 생육전후반기의 시비비률을 7:3 정도로 정하고 전반기비료는 모살이비료와 아지비료로 주된 모살이비료를 많이 주 고 아지비료는 모내기후 7~10일 사이에 주는 것이 좋음.

․ 떼장모를 낸 포전들에서 초기생육이 떨어진다고 하여 아지비료를 비롯한 생육전반 기질소 비료량을 늘이지 않도록 하여야 함. 떼장모를 내면서 모판에서 절약된 비료 를 본답비료 특히 생육후반기비료로 보충해 주어야 함.

․ 2계단 벼모판관리와 모내기를 잘하여야 함. 현재 벼모잎수가 떨어진 모판에서는 낮 에 물을 얕게 대여 생육을 촉진시켜야 함. 뒤그루로 심을 벼모가 헛자라지 않도록 모판물관리를 잘하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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