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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식품 국민의식 한․일 비교

❍ 우리 농업‧농촌의 현재 위상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올해는 한국과 일 본 간 국민의식에 대해 비교해 보았음. 각 국가 간 조사 시기와 조사 방식, 조 사 내용의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를 수행하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 농정 현안에 대한 반응을 비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우선,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소득은 불안정하다’라는 의견에 대한 인식을, 도 시민에게는 ‘농업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라는 의견에 대 한 인식을 물어봄.

❍ 또한,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농업정책, 식품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게 하는 요 인, 각국의 음식문화 중 외국인이 체험해봤으면 하는 문화, 농촌 여행 경험 여 부, 관심 요인, 체류 기간 등을 조사하였음.

4.1. ‘농업 소득 불안정’, ‘자연에서 일할 수 있다’에 한․일 ‘동의’ 높아

❍ ‘농업 소득은 불안정하다’에 한국(농업인) 87.2%, 일본 85.5%로 양국 모두 높은 수준의 ‘동의’ 의견을 보임. ‘비동의’는 한국 10.8%, 일본 10.6%에 그쳤음.

표 2-33 ‘농업 소득은 불안정하다’(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2018년

① - ②

① KREI 조사 결과 ② 일본 조사 결과

매우 그렇다 32.9 24.6 8.3

그렇다 54.3 60.9 -6.6

동의(소계) 87.2 85.5 1.7

그렇지 않다 7.8 7.5 0.3

(계속)

주: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자료: 저자 작성.

❍ ‘농업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에 한국(52.0%)과 일본(79.3%) 과반이 ‘동의’ 의견을 보임.

- ‘비동의’ 의견은 한국 43.6%, 일본 18.3%로, 한국에 비해 일본의 ‘비동의’ 의견 이 25.3%p 낮게 나타남.

❍ 특히,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한국 4.1%, 일본 28.2%로 한국보다 일본이 24.1%p 더 많은 ‘동의’ 의견을 보였음.

표 2-34 ‘농업은 자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2018년

① - ②

① KREI 조사 결과 ② 일본 조사 결과

매우 그렇다 4.1 28.2 -24.1

그렇다 48.0 51.1 3.1

동의(소계) 52.0 79.3 -27.3

그렇지 않다 37.2 12.7 24.5

매우 그렇지 않다 6.4 5.6 0.8

비동의(소계) 43.6 18.3 25.3

모르겠다 4.4 2.4 2.0

주: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자료: 저자 작성.

구분 2019년 2018년

① - ②

① KREI 조사 결과 ② 일본 조사 결과

매우 그렇지 않다 3.0 3.1 -0.1

비동의(소계) 10.8 10.6 0.2

모르겠다 0.9 3.1 -2.2

4.2. 한국은 ‘농업 경쟁력 향상’, 일본은 ‘안전한 농식품 공급’을 중점 농정으로 꼽아

❍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농업정책에 대해 한국(도시민)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 고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56.5%), ‘농장에서 식탁까 지 생산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것’(51.7%), ‘한 국의 농산물 수출을 촉진하는 것’(31.9%) 등의 순으로 응답함.

- 농업인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하는 것’(55.7%),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 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것’(40.0%), ‘농촌 방문 및 이주를 촉진하고 지역을 활 성화하는 것’(23.1%) 등의 순으로 응답함.

❍ 일본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농식품을 공 급하는 것’(56.2%),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 로 공급하는 것’(46.0%), ‘휴경지 발생을 방지하고 농지를 유지하는 것’(38.6%) 등의 순으로 나타남.

❍ 한국은 농업인, 도시민 모두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 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일본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가장 중시함.

- 특히, ‘한국(일본)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17.7%p), ‘휴경지 발생을 방 지하고 농지를 유지하는 것’(16.8%p), ‘농촌 방문 및 이주를 촉진하고 지역을 활 성화하는 것’(6.7%p),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 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것’(4.5%p) 등에서 한국(도시민)과 일본 간 인식 차 이가 나타남.

표 2-35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할 농업정책(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KREI 2018년

② 일본 ① - ② 농업인 ① 도시민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 및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는 것 40.0 51.7 56.2 -4.5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 55.7 56.5 46.0 10.5 휴경지 발생을 방지하고 농지를 유지하는 것 16.0 21.8 38.6 -16.8

한국 문화를 다음세대에 전달하는 것 7.0 19.0 36.7 -17.7

농촌 방문 및 이주를 촉진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 23.1 25.9 32.6 -6.7

한국의 농산물 수출을 촉진하는 것 20.8 31.9 26.1 5.8

인공지능 및 무인항공기 등 첨단기술을 통한 농업 생산력을

향상시키는 것 20.6 30.1 25.3 4.8

주 1)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2) ‘기타’, ‘특별히 없음’, ‘모르겠음’, ‘무응답’ 제외.

자료: 저자 작성.

4.3. 식품 안전 불안 요소로 한국은 ‘잔류농약’, 일본은 ‘식중독’ 꼽아

❍ 식품 안전에 대해 불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도시민은 ‘잔류농약’(62.5%), ‘유전자 변형 식품’(47.0%), ‘방사성 물질’(39.4%) 등의 순으로 나타남. 농업인은 ‘유전자 변형 식품’(55.2%), ‘잔류농약’(42.4%), ‘식품첨가물’(32.3%) 등으로 응답함.

❍ 일본은 ‘식중독’(41.7%), ‘수출입 음식 제품’(40.3%), ‘식품 첨가물’(37.9%), ‘잔 류농약’(35.2%) 등의 순으로 식품 안전에 불안한 요소를 꼽았음.

- 일본 식품안전위원회6)에서 2019년 2월 22일~3월 8일 조사된 ‘식품 안전에 대 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품 안전 위험에 대해 ‘불안하다’(매우 불안, 어느

6) 일본 식품안전위원회에서는 매년 식품안전모니터를 대상으로 식품의 안전성에 관한 의식에 대해 조 사해오고 있음. 식품안전모니터는 일본 성인남녀 470명으로 식품 관련 학문을 전공하거나 관련 자 격을 보유하거나 또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거나 행정에 종사하는 것을 자격으로 두고 있음.

정도 불안)는 ‘유해 미생물(세균 등),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등’이 86.7%로 가장 많이 나타남.

표 2-36 식품 안전 관련 불안 요소(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KREI 2018년

② 일본 ① - ②

농업인 ① 도시민

식중독 6.9 12.2 41.7 -29.5

수출입 음식 제품 26.0 11.7 40.3 -28.6

식품 첨가물 32.3 31.3 37.9 -6.6

잔류농약 42.4 62.5 35.2 27.3

유전자 변형 식품 55.2 47.0 29.1 17.9

방사성 물질 27.4 39.4 27.1 12.3

알레르기 유발물질 4.7 15.9 25.1 -9.2

라벨지의 불완전한 표기 11.0 14.2 21.9 -7.7

불안감을 느끼지 않음 2.6 11.7 15.8 -4.1

주 1)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2) ‘기타’, ‘모르겠음’, ‘무응답’ 제외.

자료: 저자 작성.

4.4. 한국과 일본, 외국인이 체험할 음식문화로 ‘발효식품 요리’ 꼽아

❍ 우리의 음식문화 중 외국인이 체험해봤으면 하는 문화로 한국과 일본 모두

‘발효식품을 이용한 요리’를 우선 꼽았으며, 한국(35.3%)보다 일본(50.8%) 이 15.5%p 많이 응답함.

- 그다음으로 한국은 ‘설, 추석, 단오 등 명절(연중행사) 때 먹는 요리’(34.6%),

‘자연의 아름다움 및 사계절의 특징을 담은 요리’(34.3%), ‘각 지역의 식재 및 향토 요리’(32.4%) 등의 순으로 응답함.

- 일본은 ‘각 지역의 식재 및 향토 요리’(48.7%), ‘설, 추석, 단오 등 명절(연중행 사) 때 먹는 요리’(46.5%), ‘자연과 사람에게 감사하고 음식을 소중히 하는 태 도’(37.9%) 등을 꼽았음.

표 2-37 외국인이 체험해보았으면 하는 음식문화(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KREI 2018년

② 일본 ① - ② 농업인 ①도시민

발효식품을 이용한 요리 50.4 35.3 50.8 -15.5

각 지역의 식재 및 향토 요리 33.0 32.4 48.7 -16.3

설, 추석, 단오 등 명절(연중행사) 때 먹는 요리 13.1 34.6 46.5 -11.9 자연과 사람에게 감사하고 음식을 소중히 하는 태도 22.7 21.6 37.9 -16.3 지역의 식품을 지탱하는 농림수산업 및 전통문화 체험 25.1 31.2 35.2 -4.0

국산 식재 맛보기 11.6 22.7 34.5 -11.8

자연의 아름다움 및 사계절의 특징을 담은 요리 29.7 34.3 32.5 1.8

영양 균형이 좋고 건강한 음식 15.8 29.8 22.9 6.9

짜장면, 양념 치킨 등 외국에서 유입되었으나 한국에서 독

자적으로 발전한 요리 4.7 13.4 14.1 -0.7

주 1)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2) ‘기타’, ‘특별히 없음’, ‘모르겠음’, ‘무응답’ 제외.

자료: 저자 작성.

4.5. ‘앞으로 농촌 여행 의향 있다’, 일본보다 한국이 긍정 의견 높아

❍ 최근 2~3년 내에 농촌 여행 경험 및 앞으로의 의향에 대해 ‘앞으로 농촌 여행을 할 의향이 있다’(농촌 여행을 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의향이 있음, 농촌 여행을 한 적은 없으나, 앞으로 의향이 있음)는 의견은 한국 80.3%, 일본 47.1%로, 한 국이 일본에 비해 33.2%p 높은 긍정 의견을 보였음.

- 특히, ‘여행을 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의향이 있다’는 한국 45.6%, 일본 14.6%로 한국이 일본보다 31.0%p나 높은 ‘긍정’ 의견을 보임.

❍ 반면, ‘농촌 여행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일본 50.5%로 절반 이상 ‘부정’ 의견을 보임. 특히, ‘여행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 의향이 없다’는 강한 부정에 대해 한국은 12.9%, 일본은 44.1%로, 일본이 한국보다 31.2%p 많은 ‘부정’ 의견이 나타남.

표 2-38 최근 농촌 여행 경험 및 앞으로의 의향(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2018년

① - ②

① KREI ② 일본

농촌 여행을 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의향이 있음 45.6 14.6 31.0 농촌 여행을 한 적은 없으나, 앞으로 의향이 있음 34.7 32.5 2.2

농촌 여행 의향 있음(소계) 80.3 47.1 33.2

농촌 여행을 한 적이 있으나, 앞으로 의향이 없음 6.8 6.4 0.4

농촌 여행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 의향이 없음 12.9 44.1 -31.2

농촌 여행 의향 없음(소계) 19.7 50.5 -30.8

모르겠음 - 2.4 -2.4

주: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자료: 저자 작성.

❍ ‘여행을 한 적은 없으나, 앞으로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n=521)를 대상으로 농 촌 여행을 하고 싶은 관심 요인에 대해 한국은 ‘자연 및 풍경(산, 강, 바다, 계단 식 논 등)’(57.7%), ‘지역 휴양지에서 휴식(온천 등)’(44.6%), ‘축제, 전통 예능 등 지역문화’(31.8%),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한 식사’(24.1%), ‘유적지, 사찰 등의 문화재’(22.8%) 등의 순으로 나타남.

❍ 일본 조사 결과도 한국과 비슷하게 ‘자연 및 풍경(산, 강, 바다, 계단식 논 등)’(58.7%), ‘지역 휴양지에서 휴식(온천 등)’(53.5%),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 한 식사’(52.0%), ‘축제, 전통 예능 등 지역문화’(40.1%), ‘유적지, 사찰 등의 문화재’(34.0%), ‘지역 특산품 구매’(30.3%) 등으로 응답함.

❍ 특히, ‘지역의 특산품을 사용한 식사’, ‘지역민과의 교류’는 한국보다 일본의 지지가 매우 많았으며, 인식 차이도 각각 27.9%p, 20.0%p로 크게 나타났음.

표 2-39 농촌 여행을 하고 싶은 관심 요인(한․일 비교)

❍ ‘여행을 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의향이 있다’(n=683)와 ‘여행을 한 적은 없으 나, 앞으로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n=521)를 대상으로 농촌 여행 시 원하는 숙 박시설에 대해 한국은 ‘일반 민박 또는 펜션’(41.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캠핑장’(13.9%), ‘농어가 민박’(12.6%) 등이 비교적 큰 격차로 그 뒤 를 이었음.

❍ 일본은 ‘옛집, 폐교 등을 활용한 숙박시설’(23.3%), ‘일반 호텔 또는 전통숙박 시설’(21.5%), ‘농어가 민박’(19.2%) , ‘일반 민박 또는 펜션’(16.0%), ‘공공 숙 박시설’(10.7%), ‘캠핑장’(6.5%) 등의 순으로 응답함.

❍ 특히, 한국은 ‘일반 민박 또는 펜션’(41.3%)에 대한 선호도가 일본(16.0%)보다 25.3%p 높게 나타남.

표 2-41 농촌 여행 희망 시 원하는 숙박 시설(한․일 비교)

단위: %

구분 2019년 2018년

① - ②

① KREI ② 일본

옛집, 폐교 등을 활용한 숙박시설 9.7 23.3 -13.6

일반 호텔 또는 고급 전통숙박시설 10.6 21.5 -10.9

농어가 민박 12.6 19.2 -6.6

일반 민박 또는 펜션 41.3 16.0 25.3

공공 숙박시설 5.9 10.7 -4.8

캠핑장 13.9 6.5 7.4

주 1) 일본 내각부(2018). 󰡔식품과 농림어업에 관한 여론조사󰡕. 전국 18세 이상의 일본 국적을 가진 3천 명 대상.

2) ‘기타’, ‘특별히 없음’, ‘모르겠음’ 제외.

자료: 저자 작성.

❍ ‘여행을 한 적이 있으나, 앞으로 의향이 없다’(n=102), ‘여행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 의향이 없다’(n=194)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농촌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은 ‘관심 없음’(27.2%), ‘교통 불편’(12.6%), ‘숙

❍ ‘여행을 한 적이 있으나, 앞으로 의향이 없다’(n=102), ‘여행을 한 적은 없으며, 앞으로 의향이 없다’(n=194)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농촌 여행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해 본 결과, 한국은 ‘관심 없음’(27.2%), ‘교통 불편’(12.6%),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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