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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2. 논의

본 연구는 중, 고등학교 운동선수의 정신건강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운동 선수(개인종목, 단체종목)와 비운동선수로 나누어 비교, 분석을 통하여 정신건 강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측정도구는 간이정신 진단검사(SCL-90-R) 단축형(BSI)을 사용하였고 9개 척도별로 비교 분석 하였다.

중,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에 비하여 관심이나 연구 가 부족한 실정이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운동선수의 경기성적만을 기대한다면 이들의 정신건강에 커다란 문제점을 남길 것이다. 따라서 중, 고등학교 운동선 수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운동선수들의 심리적인 한 요인으로서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이를 통한 지도의 필요성에 의해 중, 고등학교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관한 조사를 실 시하였다.

첫째,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정신건강의 차이. 둘째, 개인종목선수와 단체 종목선수의 정신건강의 차이. 셋째, 선수경력별 정신건강의 차이를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고자 한다.

1)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정신건강의 차이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정신건강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9개 항목 중 3개 항목 적대감, 경민증, 강박증증상에서는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간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화, 우울, 불안, 공포불안, 편집증에서는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보면 정서 상태를 내포하는 사고나 감정,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

타나는 불편감증상은 운동선수나 비운동선수 사이에는 심리적으로 뚜렷한 증상의

개인종목선수와 단체종목선수의 정신건강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9개

운동 수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시이며, 선수의 심리적 상태 역시 운동능력 못지 않게 운동수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스 포츠 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있다(Prapavessis, 1992). 따 라서 일선 체육지도자들이 운동기능의 향상을 위하여 외형적이고 신체적인 연 습만을 중요시하고 정신적인 요소를 무시한다면 인간의 지적이고 정신적인 능 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여 운동학습이나 운동기능의 향상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운동선수를 지도하는 교육자 및 일선 지도자들은 운동선수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올바른 정신건강의 제 조건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적 배려와 함께 경기력 향상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인성적인 지도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3) 운동선수의 경력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

선수경력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를 4년 이하, 4년 이상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 결과 9개 항목중 신체화, 강박증, 경민증, 우울, 불안, 적대감, 편집증, 정 신증에서 4년 미만인 집단과 4년 이상 정신건강 증상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공포불안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C. M. I(Connell Medical Index)를 사 용한 박해도(1983)의 연구에서 피로도 에서만 다경력자가 높은 반응을 보였을 뿐 선수경력별 정신건강에 대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본 연구 에서는 선수경력별 정신건강에 대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하여 김광일 등(1983)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평가한 결과, 89%에 해당하는 학생이 적어도 한 가지이상의 적용상 혼란을 갖고 있으 며 그 중 장래문제와 관련된 성적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

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진단점수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전명희(1987)는 3학년 학 생이 1학년 학생보다 입시불안 등으로 인해 상태불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 며, 이러한 상태불안이 정신건강과 상관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Lewin, K.의 견해와 같은 집단소속(Group Belongness)의 변화는 사회적 이 동이며 개인의 위치 변화이기 때문에 선수가 스포츠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당 한 시일이 필요하다는 점과(정인석,1980), Cerws & Landers(1987)의 단기적인 운동보다는 장기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반응성에 더 큰 효과의 크기를 나타냈다.

선수경력에 따른 정신건강은 상당한 시일의 시간과 경험에 의하여 위기대처 능력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지각하기 때문에 공포불안요인에서만 다경력 자 집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선수들을 지 도하는데 건설적인 문제처리 방법을 찾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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