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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capital)이란 경제학에서 주로 사용해온 것으로 인간이 가진 무형의 것들에 대해 가치를 나타낸 것처럼 물적 자본 외에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지적 자본 등과 같은 단어들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어 왔다. 긍정심리자본이란 위와 같은 자 본에 대한 구분을 확장한 개념으로 과업이나 업무를 수행할 때, 성공이나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개인의 동기부여적인 역량을 의미한다(이동섭&최용득, 2010).

또 다른 정의로 Luthans와 Yourself(2007)는 긍정심리자본이란 구성원들의 복합 적이고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또한, Luthans와 Avolio(2007) 는 긍정심리자본은 과업을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효능감을 가지고, 현재와 미래의 성공에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며, 목표를 향해 인내하고, 필요에 따라 목 표 경로는 재설정하며, 문제나 장애에 부딪혔을 때에도 성공을 위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긍정심리자본은 긍정심리학에서 출발하였으며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Seligman(1998)은 개인의 긍정적인 심리상태는 정신적 건강과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직업이나 학업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한다고 하였다. 이후 Luthans(2002)가 개인의 긍정적 심리에 관한 이론을 보다 더 발전시켰는데, 그는 개인의 긍정적 심리는 측정 및 개발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정은영, 2013).

긍정심리자본의 구성요소는 총 네 가지로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희망(hope), 자아탄력성(resilience), 낙관성(optimism)으로 구성된다. Luthans(2005)는 네 가지

하위요인들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통합된 심리적 차원으로 이해하는 것

하는 인간행동의 필수 조건이라고 하였다.

2013).

이와 같이 자아탄력성은 적응과 관련된 개념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좌절하지 않 고 스트레스에서 유연하게 반응하는 경향 능력이라고 볼 수 있으며(윤여주, 2011), 특히 감정의 변화가 심하고 학업뿐만이 아니라 가정과 또래관계 등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 속의 청소년들에게 자아탄력성은 이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요인이다.

네 번째는 낙관성(optimism)으로 Seligman(1998)은 낙관성이 보는 긍정적인 사 건과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낙관성은 긍정적인 사건을 개인적, 영구적, 확대적 원인에 따라서 부정적인 사건은 외부적, 일시적, 특수적 상황 요인에 기인하는 형태라고 설명했고, 비관성은 긍정적인 사건을 외부적, 일시적, 특수한 상황 요인 으로 해석하며 부정적인 사건은 개인적, 영구적 그리고 확대적 원인에 기인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낙관성을 개인이 지닌 다양한 특성의 기질이라고 보며 부정적인 것들 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미래에 빈번하게 발생하기를 기대하 는 일반적인 경향으로 소개한다(김강훈 외, 2012).

Schier(1992)는 이러한 낙관성을 상황 특징적이라기보다는 시간과 상황이 바뀌 더라도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중요한 성격 특성으로 보았다. 그러나 다 른 성격적 기질처럼 유전적 영향을 받긴 하지만, 다양한 생활경험이나 학습된 훈 련 등을 통해 바뀔 수 있으며, 개인의 사고나 판단, 행동 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다(하양명, 2010). 따라서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청소년기의 경험은 낙관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 시기의 부모 와 학교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살펴본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개인의 약점보다는 강점에 초점을 두 고,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측정 가능하며, 이를 통한 유지와 향상, 지속적인 관리 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특 히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는 청소년기의 긍정심리자본 형성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가정과 학교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제2절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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