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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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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시행된 방사선 방어에 대한 국내 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방사선을 다루 는 방사선 관계 종사자에 대한 실태조사가 대부분이며, 학생을 대상으로 시도된 연 구는 매우 부족하다(노지숙 등, 2011). 방사선학과 대학생들의 방사선에 직, 간접 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실습학생의 방사선 방어에 대한 지식, 인식과 피폭방어 행위 의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였다. 연구 대상자은 보건계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방사 선(학)과 전공대학생 273명 조사대상으로 하고 자료의 조사로 자기기입식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방사선 안전 교육은 96.3%가 받았다고 응답하였고, 이는 김수현 (2000)의 방사선 종사자의 63.1%에 비해 높았고, 조현철(2004)의 혈관조영실 방 사선 작업 종사자의 68.5%와 비교해 볼 때 이번 연구대상자들의 교육 참여는 선 행연구에 비해 높았다. 이는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학교교육이 꾸준히 증가하 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학생들의 정규교육 과정에 방사선 장애방어와 방사선 관리 학 등의 과목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통한 교육의 효과로 생각된다(한은옥, 2009).

방사선학과 학생들의 방사선에 대한 지식 정도를 측정한 결과 15점 만점에 평균 12.1점이었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볼 때 81.1점에 해당하는 점수이었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방사선사 대상으로 한 한은옥(2009)의 89.54점 보다 낮은 점 수이며, 혈관조영실 방사선 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현철(2004)의 80.25점과 유사 하였고, 수술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강성금(2011)의 백분율 47.3점보다 높은 점수이다. 이는 학생들이 재학 중 계속 교육을 받기 때문에 교육의 경험에 의 해 지식이 상승됨을 시사하며(한은옥, 2009), 정규 교육을 받은 집단이 각종 시술 의 보조를 맡고 있는 간호사보다 교육의 기회가 증가하여 방사선에 대한 지식이 높게 나타났다 해석할 수 있다(강성금, 2011).

방사선에 대한 인식 정도를 측정한 평균 평점은 4점 만점에서 3.38±0.58점으로, 방사선 방어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창민(2009)등이 측정한 평균 평

행위의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점수는 4.33±0.76으로 높았다. 75점 만점에 72.06점이며, 백분율로 환산 하면 85.7점에 해당한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방사선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79.79점 보다 낮았고(한은옥, 2009), 그러나 수 술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51.6점 보다는 높게 나타났다(강성금, 2011). 종합적으로 보면 방사선사 보다는 낮은 점수이며 수술실 간호사보다는 높 은 점수라 할 수 있다. 방사선사는 간호사 보다는 방사선 방어를 위한 교육 및 제 도적인 안전장치가 잘 이루어져 있지만, 수술실 간호사는 방사선 방어행위가 자기 주도하에 있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사 보다 낮았음을 추정할 수 있다(홍선미, 2014).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는 방사선 방어에 대한 행위의도에 영향과의 관 련요인은 피폭 건강인식에“약간 있음”이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교육 횟수에 따 라서는 “6회 이상”군에서 1회 이하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그리고 방사 선에 대한 지식이 높아질수록 피폭 방어 행위의도가 유의하게 증가 하였고, 인식이 높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실습환경 특성과 방사선 행위의도 관련성에 있어서 실습 중 피폭 건강에 미치는 인식 에서는 “약간 있음”63.25±9.05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미량의 방사선의 피폭을 간과하여 낮은 수준의 방사선 노출이 건강상의 영향이 인 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게 생각하는 김수현(2000)의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 종사자 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방사선에 의한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연구 와 일치 하였다. 저선량 방사선에 의한 실험환경에서의 염색체 손상은 증명되었으 나, 실제 인체 내에서 발병에 이르기까지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저선량 방사선의 피폭영향에 대하여 좀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도경현, 2011).

방사선 안전교육과 방사선 행위의도 관련성에 있어서 교육 횟수에 따른 방사선 행 위의도 관련성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교육 횟수가 많을 수록 방사선 피폭에 대한 행위를 잘하고 있는 점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한은 옥, 2009). 이는 교육을 통해 지식을 쌓고 인식을 하게 되며 행위의 변화를 가져 온 것으로 판단되고, 학생들의 반드시 방사선 방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근거가 된 다(전고은, 2013). 여러 형태의 다양한 교육들이 제공되어야 하며, 교육에 쉬게 접 근 방안을 강구하여 강화할 필요가 있다(강성금, 2011).

조사대상자의 방사선 방어에 대한 지식, 인식과 피폭방어 행위의도의 상관관계를 분석 결과 행위의도에서는 나이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지식과 인식 높아질 수록 피폭 방어 행위의도가 유의하게 증가 하였다. 이는 한은옥(2007)의 연구에서 의료기관 방사선 종사자에서 지식, 인식이 방어행위와 유사한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서 지속적 방사선의 위해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이해를 높여야 한다. 김정 훈 등(2011)의 방사선사의 방사선에 대한 지식, 인식 행위 분석 연구를 진행하였 는데 방사선 방어 행위와 지식과 인식은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방사선 방어 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을 통해 방사선 지식을 함양하 여 방사선 피폭을 줄일 것을 강조하였다. 방사선 방어에 대한 행위의도에는 지식과 인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사선 방어행위의 영향요인 으로 방사선 지식과 인식이 가장 높은 영향력을 나타냈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며 (한은옥, 2009), 치위생사를 대상으로 한(김경원, 엄숙, 2012)의 연구에서 방사선 지식과 인식이 주요 변수로 나타났던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방사선 방어행위에 는 지식과 인식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의 지식과 인식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학교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피폭 방어 행위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연구 대상은 일부지역에 한정된 대학에 소속된 방사 선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추출 하였기 때문에 전체의 방사선학과 대학생을 대표하지 못 하고 있어 연구 결과를 일반화 하는데 무리가 있다. 지역적 제한성을 가지므로 전국적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연구를 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실습을 마 친 대상으로 기억에 의한 오차가 발생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방사선학과 대학생이 방사선 피폭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지 식,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사선 피폭관리 교육을 통해 지식수준을 높이고 교육의 방향을 검토하여 방사선 피폭관리에 인식을 더욱 고취시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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