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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 1 리

1. 일반 현황

1.1. 석포1리의 경제적 특성

1.1.1. 석포1리의 주민 현황

이 마을은 2015년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가구 수와 인구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마을의 총인구는 186명이며 총 가구 수는 107가구이다. 이 가운데 남성 인구는 114명, 여성 인구는 72명으로 남성 이 여성에 비하여 42명이 더 많다.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보다 많은 것은 마을 내 제조업체가 늘면서 남성 근로 자가 유입된 결과로 판단된다. 가구당 인구는 2005년 약 2.47명에서 2010년 1.94명, 2015년 1.74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인구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인구는

4.5% 증가한 반면, 가구 수는 4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수는

2005년 72가구, 2010년 97가구, 2015년 107가구로 최근 10년간 총 35가구

(48.6%)가 증가하였다. 현재 총 가구 가운데 약 35가구만 원주민이고, 나머지

세이며 은퇴농가는 2~3가구에 불과하다. 80대 고령의 주민들도 농업활동을 완 전히 중단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농지를 마을주민 등에게 임대해주거나 또 는 대행 농업을 하면서도 체력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소규모의 농업 활동을 하 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귀촌 가구는 2가구로, 모두 외지인이며 인근 공장에서 임금노동자로 취 업해 있는 상태이다. 다른 근교 농촌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귀농·귀촌 수요가 적은 주요 원인은 마을 내에 공장들이 대거 입지하면서 주거 및 영농 환경이 크게 훼손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마을 이장에 따르면 농업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특히 마을 내에 공 장이 대거 유입되면서 농지가 감소하고, 주거 환경도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사 이곳이 고향이라 하더라도 굳이 귀향·귀촌하려고 하겠느냐는 것이다.

1.1.2. 석포1리의 자연마을

이 마을은 ‘돌서지’라고 불리는 1개의 본 마을로 이루어져 있을 뿐, 석포1리 내에 또 다른 자연마을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한절’이라는 자연마을이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거주하는 주민이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이다.

장안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석포리는 돌이 많은 포구라 하여 과거 포구였 던 지역적 특성을 담아 ‘돌서지’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 석포1리는 법정리상 으로 석포리에 속해 있는 행정리이자 단일 자연마을이다.

석포1리는 무봉산 아래 입지하고, 마을 주변을 석포산업단지 등과 개별 입지 한 공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세이다.

<그림 6-1> 농지와 공장이 혼재되어 있는 마을 전경

자료: 직접 촬영.

<그림 6-2> 마을 진입로에 입지한 상업시설

자료: 직접 촬영.

현재 사례 마을에 두레나 계 등 과거에서 전승된 공동체 문화나 활동, 조직 등이 완전히 사라졌고, 유일하게 1년에 두 차례의 대동회와 복달임 행사를 개 최하고 있다. 연말에 개최되는 대동회는 마을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련한 논의 와 의결을 행하는 마을회의로, 임원 선출과 마을 사업 및 예결산보고, 각종 주 요 공지사항 전달 등이 이루어진다.

복달임 행사는 복날에 삼계탕 등 준비된 보양음식을 마을 주민들이 서로 나 누며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부녀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이들 행사는 석포1리 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돌서지 마을 중앙의 도로 교차점에 있는 마을회관 에서 열린다.

1.2. 마을 자산 및 경제 인프라

1.2.1. 석포1리의 주요 마을 자산

마을 내에 마을회관과 정자, 소규모 생활체육 운동시설이 위치해 있다. 이들 공유 자산은 모두 돌서지 마을 중앙의 도로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회관 은 경로당을 겸하고 있다. 현 마을회관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건립된 것 이며 그 후 한 번의 증·개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생활체육시설은 마을 회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운동기구 몇 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 밖에 특별한 역사 문화 자원이나 자연·생태 자원, 무형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생태 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생태자연 2등급 지역이 파편적 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지난 20여 년간 공장건축물들이 곳곳에 입지함에 따라 현재 경관이 크게 변화하였으며 향후 생태 환경 자산은 더욱 훼손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이외에 현재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경제적으로 활용이 모색되고 있거나, 활용될 가능성을 지닌 마을 공동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림 6-3> 경로당을 겸하고 있는 마을회관

자료: 직접 촬영.

<그림 6-4> 마을 앞산인 무봉산 전경

자료: 직접 촬영.

1.2.2. 석포1리의 경제 인프라

현장 조사 결과, 현재 마을 공동의 경제 인프라는 전무한 상태이다. 지난해까

지 석포1리와 2리 경계상에 행정당국이 지원하여 농산물 집하장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활용도가 낮아 수년째 방치되다가 땅을 무상으로 임대해 준 토지주 가 요구하여 현재 철거된 상태이다.

마을 공동 기반의 경제 시설 또는 마을이 경제적 활용을 목적으로 공동으로 소유·관리하는 토지 등 공동 자산이나 학교 등 교육 시설, 보건소 등 의료 복지 시설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되는 건물·시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인·법인 소 유 형태의 식품 가공 시설이나 대형 유통·판매 시설, 숙박 시설 등도 전무하다.

다만, 마을로 진입하는 큰 도로변에 소규모 소매점들이 영업하고 있으나, 마을 주민이 운영하지 않는다.

석포1리와 맞닿아 있는 곳에 외지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주점, 노래방, 공구 도·소매점 등 여러 상업시설들이 들어서서 영업하고 있다. 이런 영업시설 들은 마을 안팎에 공장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생겨난 수요에 따라 입지 한 곳들이다. 마을 내 커뮤니티 시설로 경로당을 겸하고 있는 마을회관이 활용 되고 있다.

1.3. 마을 주민의 경제 특성

1.3.1. 마을 주민의 주요 경제 활동

이 마을의 주요 경제 활동은 전통적으로 쌀 농업과 밭 농업 등의 농업을 기 반으로 하고 있으며 극히 일부 농가가 축산업을 겸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 었다. 주민 설문 조사 결과, 가구의 55.6%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거 의 대부분 쌀 농사와 밭 농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장안면 전체의 농·축산업 비율 59.5%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표 6-3>.

이들 가운데 축산 농가는 약 3.6%로 농업을 겸하는 복합 영농 활동을 수행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구 중 44.6%는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지 않다.

사례 마을의 주요 경제 활동인 농·축산업 비율은 근교 농촌 평균 42.8%보다 높 고, 전체 마을 평균 59.3%와 비슷한 수치이다. 반면 사무·관리 및 생산·노무 등 임금노동자의 비율은 근교·전체 마을에 비하여 훨씬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사례 마을 내에 쌀 농업과 밭 농업 등 농업 외에 축 산 농가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990대 말까지 가구당 20~50마리 규모 의 소를 사육하던 축산농가가 4가구 존재하였으나, 이 가운데 세 농가가 2000 년쯤 여러 이유로 축산업을 포기하였다. 나머지 한 농가는 고령으로 2년 전 축 산업을 포기함으로써 이 마을 내에서 축산업은 완전히 사라졌다.

<표 6-3> 사례 마을의 주요 경제 활동

단위: %

구분 농·축산업 자영업 사무/관리 생산/노무 판매/영업 등

석포1리 55.6 7.4 11.1 7.4 0.0

근교 농촌 42.8 23.4 7.7 2.7 4.1

전체 마을 59.3 14.3 3.9 3.2 2.3

자료: 주민설문조사 결과.

주민 설문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농가들의 가구당 평균 영농면적은 3,204 평이며 이 가운데 자가 영농면적은 2,226평, 임차 영농면적은 978평으로 조사 되었다.

<그림 6-5> 마을 앞 쌀 농업 현장

자료: 직접 촬영.

사례 마을의 가구당 평균 영농면적은 근교 농촌 마을 평균 2,828평보다 넓

<표 6-5> 농·축산업 외 주요 경제 활동

으로 인한 소득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포1리 1,731 806 2,438 3,000 950 333 0.0

근교 농촌 2,329 859 2,660 2,950 696 435 3,500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석포1리가 마을 내 대거 공장유입으로 인

(7.1%)’ 등의 순으로 조사돼 사례 마을과 크게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1.3.3. 마을주민의 소비 구조 및 특성

5년 전 대비 현재의 소비지출 규모는 ‘큰 변화가 없다’가 29.6%로 가장 많았

12.6%, 교육비 12.2% 등의 순으로, 전체 마을의 경우도 생활비 92.5%, 주거비

85.4%, 의료비 72.3%, 교통/통신비 20.0%, 문화/여가비 11.9%, 교육비 11.6%

등의 순으로 조사돼 사례 마을과 지출항목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례대상 마을의 경우 근교 농촌이나 전체 마을에 비하여 의료비와 교육비 항목에서 지출이 조금 높은 반면 교통/통신비에서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6-13>.

<표 6-13> 소비생활 중 크게 차지하는 항목

단위: %

생활 주거 의료 교통통신 문화여가 교육 부채상환

석포1리 92.6 85.2 81.5 3.7 3.7 14.8 7.4

근교마을 91.9 73.0 64.4 35.1 12.6 12.2 5.4

전체 마을 92.5 85.4 72.3 20.0 11.9 11.6 3.3

주: 1+2+3 순위 중복응답 합 100% 초과 기준.

자료: 주민설문조사 결과.

소비생활을 위한 주 방문지는 해당 면소재지가 59.3%로 가장 많았고, 그다 음으로 인근 면소재지 25.9%, 인근 중소도시 11.1%, 해당 읍소재지 3.7%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거주 지역 소비생활 여건에 대해서는 40.7%가 ‘과거에는 나빴지만 지금은 좋아졌다’, 그다음으로 22.2%가 ‘과거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나빠졌다’, ‘과거에도 나빴고 지금도 나쁘다’ 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18.5%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근교 농촌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조사결과이다.

2. 마을의 경제 현황

2.1. 농업활동의 실태

2.1.1. 마을의 농업 특성

2015년을 기준으로 사례 마을의 농가 수는 102가구 중에 57농가로, 농가 비

율이 약 55.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장안면 전체 농가 비율 32.9%

율이 약 55.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장안면 전체 농가 비율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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