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이 될 수도 있다.
둘째, 부부간 결혼만족도에는 부분적 영역에서 차이가 있다.
본 연구에서 부부간 결혼만족도 차이 검증에서 남편은 공격행동에서 차이가 크고, 아내들은 관습적 반응에 차이가 크다. 이러한 현상은 앞 의 결론과 연결 지어 본다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두 개인이 결 혼을 하여 같이 하면서 사소한 의견 대립이나 견해차이가 부부간의 갈 등을 야기 시킨다. 이러한 갈등이 증폭되다 보면 분노가 폭발하게 되 고, 그 분노는 언어적, 신체적으로 표현이 되어 배우자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어 그 형태에 관계없이 부부관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러한 파괴적 영향은 불만족을 가져오게 되면서 결혼 생활을 종결하려 는 방향으로 결정 내리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즉 부부들은 부부 관 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일생동안 힘들게 사느니 갈라서는 편이 낫다고 하면서 이혼으로 종결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내들은 남 편과의 관계에서 불만족이 높지만 아내들이 가정사 노출을 꺼려하고 은폐하려는 경향이 높아 불만족이 있어도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 려는 왜곡된 행동을 한다.
셋
째, 출생지역에 따른 결혼만족도는 부분적 차이가 있다.출생지역에 따른 결혼만족도 차이에서, 타도가 제주지역보다 정서적 의사소통, 성적 불만족, 공유시간 갈등이 크다. 이러한 결과는 의사소통 과 결혼만족도에서 역기능적 대화와 문제해결 방법상의 문제와 같은 맥 락에서 볼 수 있기도 하지만 타도와의 다른 지역 문화차이와 지역 문화 적 특수성 때문에 오는 갈등일 수도 있다.
넷째, 일반적 대화 경향과 결혼만족도는 부분적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대화경향과 결혼만족도 차이에서는 부부가 서로 대화하지 않을 때 결혼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대화의 중요성을 나타내 고 있다. 이는 박태영(2005)과 노익상(2002)은 논문에서 밝힌바와 같이 결혼생활을 만족하는 부부들은 결혼생활이 불만족하는 부부보다 더 많 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고, 배우자 만족에 정서적 행위가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듯이 서로 대화가 잘 될 때 서로의 공통 관심사가 생기면서 신뢰감이 형성되어 정서적으로 서로 친밀감과 지지를 받았다 고 느끼면서 만족도가 상승하게 된다.
다섯째, 의사소통방식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준다.
결과에 따르면 기능적 의사소통 방식 및 역기능적 의사소통인 부정 적 대화유형과 문제해결 유형은 결혼만족도 하위요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부부들의 의사소통과 관련하여 결혼만족 도를 측정한 결과, 부부 의사소통 방식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특히 기능적 의사소통은 부부들이 결혼만족도 향상에 기여를 한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갈등은 필연적으로 있게 되지만, 원만한 부부관계 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부 상호간의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통하 여 경험과 관심을 서로 나누고 사랑과 존경을 표현함으로써 더욱 친밀 하고 정서적으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만 족스런 관계의 길은 부부간의 풍부한 대화가 그 지름길이라고 할 만큼 부부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따라서 의사소통은 부부 서로가 관계 향상을 위한 말하기기술, 상대
방을 배려하며 잘 듣는 기술,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