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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검증 결과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75-93)

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소진 의 매개효과, 상사와 관계(LMX)와 회복탄력서의 조절효과에 관하여 분석함으로써 실 천적,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도록 하였다. 또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조사 를 토대로 연구모형을 설정하였으며,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광주광역시, 전 라남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증진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회수한 설문지는 SPSS V23을 사용하여 분석하 였고, 신뢰도분석, 타당도검증, 변수기술통계, 특성별차이분석, 상관분석, 가설검증을 위 한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결과를 도출하였고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음 주요 변수들에 대한 가설 검증을 시행하였다.

첫째, 먼저 폭력경험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t=2.911, p<.01).

이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의 폭력 경험은 이직의도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소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서 소진이 완전 매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 경험이 소 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리 목표임이 밝혀졌다.

셋째, 상사와 관계(LMX)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상사와 관계는 폭력경험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정신건 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상사와 관계(LMX)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한 상사와 관계는 폭력경험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소진 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상사와 관계(LMX)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는 직장 내에서 상사의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회복탄력성의 조절 효과에 대한 분석에서는 회복탄력성은 폭력경험이 이직의 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이 이직의도를 완화시키는 역 할을 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또한 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회복 탄력성의 조절효과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이 이미 소진이 된 상태에서 이직의도를 조절하지는 못하나 클라이언트 폭력경험의 상태에서 개인의 회복탄력성이 이직의도에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제2절 논의 및 시사점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 의 매개효과와 상사와 관계(LMX),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고찰해봄으로써 폭력경험에 따른 이직의도들을 조절할 수 있는 변수들을 확인하고 이직의도를 감소시 키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은 아 래와 같다.

첫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이직의도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사회복지는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직을 감소시키는 것이 전문성을 높이고 대상자에게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침으로 폭력경험이 이직의도로 이어지지 않도록 폭력경험 대처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정신질환을 가진 대상자 및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신체적폭력, 정서적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있다. 정 신건강사회복지사가 경험하는 폭력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이라고 느낄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주된 업무는 상담·재활훈련·사례관리 등 클라이언트와 직접대 면하여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CCTV설치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하며, 협회 또는 보건복지부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기관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들을 위한 매뉴얼, 지침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기관에서 는 폭력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대응 기관의 유형을 고려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놓아야한다. 가해자인 클라이언트가 폭력이 허용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 록 기관차원에서 단호하게 표현하고 조치하여야한다. 또한 피해자인 정신건강사회복지 사에게 폭력경험에 대한 PTSD가 생기지 않도록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하 며,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원하지 않는다면 가해자인 클라이언트 와 접촉하지 않을 수 있도록하여 소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입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소진은 폭력경험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스스로 소진을 다스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신 건강사회복지사의 특성상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의 업무 적인 소통, 인구10만명당 정신건강서비스인력이 30.6명으로 일인에게 배정되는 많은 사 례, 클라이언트와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오는 폭력, 많은 서류 업무량 등으로 인한 피로 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클라이언트의 정서적인 부분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본인 스스로의 점검을 통해 소진을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2인1조로 사례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현장인력들을 충원하기 위한 법적인 제도를 마련해야할 것이다. 또한, 기관수준 또는 관리자의 수준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 사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사례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인력 증 가, 회복프로그램, 적절한 휴가와 보상에 대한 지침등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셋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상사와 관계는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주는 영향, 폭력

경험과 소진의 관계을 조절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상사와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으 며, 상사는 구성원과의 관계에서 정서적친밀감, 충성심, 공헌의욕, 전문성에 대한 존경 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상사는 업무를 진행하거나 슈퍼비전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통제하는 것이 아닌 정서적인 지지와 본인의 전문성을 전달하는 능력을 기 를 필요가 있다. 상사와의 관계로 인해 폭력경험이 소진 및 이직의도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음으로 적절한 인력관리를 통해 신규직원을 양성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공백으로 인한 소모 등 직·간접적인 비용손실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협회 및 보건복지부에서 클라이언트 폭력이 공식적 사건보고를 통해 해결되도록 절차 를 마련하고 기관 내에서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는 상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사회복지사들이 폭력경험을 하였을 때 슈퍼비전을 통해 상사로부터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정서적 친밀감, 충성심 등을 경험하 여 소진 및 이직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정신건강실천현장에서 실제적인 대안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회복탄력성은 폭력경험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 개인의 회복탄력성은 갑작스러운 스트레 스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 업무수행 중 갑작스럽게 경험하는 폭력은 대상자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했다는 죄책감,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마주해야한다는 두려움 등 많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상황을 회피하고 포기하게되는 것을 본인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이 스트레스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정신건강사 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건신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느아 개인의 스트레스는 본인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미비한 실정이다.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이직율을 낮춰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야간근무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진행시 휴게시간 및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 수 있도록 상 담프로그램 진행, 적정 근무시간, 정적한 보수 등 실제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다섯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회복탄력성은 소진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상사와의 관계나 회복탄력성이 정신건강사회 복지사의 이직의도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제 3 절 향후연구방향

본 연구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진의 매 개효과, 상사와 관계(LMX)와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에 관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 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향후연구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표본연구의 한계이다. 본 연구는 임의표본 추출법을 사용하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연구 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전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집단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어 표준적 인 결과를 설명하는데 제한이 있다. 따라서 이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지역으 로 확대하여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와 시간적인 한계로 인해 온라인 설문지로 진행되 었기에 측정된 자료가 실제가 아닌 과장되거나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 속연구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자료를 통하여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폭력경험의 하위유형인 신체적폭력, 성적폭력, 정서적폭력, 경제 적폭력, 기타폭력을 구분하여 연구하기에 표본이 적어 실시하지 못하였다. 후속연구 진 행시 표본을 확보하여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폭력경험을 하위유형별로 영향에 대해 추 후 연구가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상사와 관계(LMX), 회복탄력성 의 조절효과에 관해 검증하였으나 이외에도 개인적요인으로 정서적안정, 사회적요인으 로 사회적지지 등이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더 유의미하게 조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의 조절효과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상사와의 관계,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연구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들간의 연관 성에 대해 추후 연구가 보완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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