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障碍人口의 變化推移

Ⅱ. 障碍人口의 特性變化와 展望

2. 障碍人口의 變化推移

각 調査年度別 결과에서 나타난 特徵을 障碍人口와 特性의 變化라 는 맥락에서 조망해보면, 障碍와 障碍人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고 있어, 社會的으로 뿐만아니라 福祉政策的 측면에서 적절 한 對應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示唆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歷史的으로 障碍人에 대해서는 生計救護 차원에서 福祉事業을 시작하 였고, 政策의 方向도 주로 低所得 障碍人에 대한 救貧次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며, 특히 施設障碍人 事業에 집중적인 投資가 이루어 져 결과적으로 低所得‧施設障碍人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궁극적인 장애인복지정책이 惠澤이 아닌 權利로서, 그리고 同等한 社會的 參與를 통한 福祉의 實現이라는 관점(아‧태장애인 10 년 행동계획)에서 보면, 傳統的인 시각에서의 政策指向은 수정될 필요 가 있다. 즉 국민복지기획단에서 제시되었듯이 障碍人들의 ‘삶의 질’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장애인들이 社會的으로 차별받 지 않고 완전한 社會參與와 平等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障碍人들의 社會參與와 平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障碍 人口의 特性變化에 따라 적절한 대책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변화는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사회적인 環境與件의 변화와 맞물려 매우 力動的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障碍人들이 지 니고 있는 特性의 變化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政策示唆를 줄 수 있 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절차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가. 障碍種類와 特性

각 조사에서 나타난 障碍의 特性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두드러진 傾 向은 肢體障碍人의 증가를 들 수 있다. 心身障碍者福祉法(1981)이 제 정된 이후 1985년의 조사에서는 疼痛障碍人 약 76천명을 제외하고 약 455천명의 지체장애인이 1990년에는 542천명으로 그리고 1995년에는 약 732천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表 Ⅱ-1 참조). 이와 같 이 肢體障碍人이 증가하는 것은 肢體障碍의 경우 대체로 후천적 원인

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과 사고 등과 함께 각종 筋骨格系 疾病에 의한 發生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原因은 老齡障碍人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와 유사한 障碍基準을 적용하고 있는 日本에서도 障碍形態별로 구분해 보면, 肢體障碍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바,2) 대표적인 高齡社會인 日本에서도 다른 장애가 완만하게 증가하 는 것과 달리 肢體障碍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은 老齡障碍人의 비중이 증가한 결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떻든 장애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肢體障碍의 증가는 이와 같은 요인에 의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 後天的 障碍人의 增加

障碍人의 特性變化로서 또 다른 특징은 後天的 原因에 의한 障碍人 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障碍의 後天的 原因의 증가는 한가지 요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要因이 복합 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障碍의 後天的 原因이 증 가하게 되는 첫 번째 원인은 각종 疾病의 後遺症이나 事故 등에 의해 발생하는 障碍人의 數가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醫學 技術의 발달로 인해 과거에는 치료하지 못했던 질병이 현재는 手術 등으로 치료가 되거나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와 함께 以前에는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先天的 또 는 遺傳的인 원인으로 분류되었으나 역시 出産後 또는 後天的 原因으 로 규명된 경우가 포함되고 있어 이로 인해 일정부분 後天的 原因이

2) 日本의 경우 1970년의 조사에서는 肢體障碍人이 약 76만명이었으나 1991년 에 155만명으로 약 2배 증가하였으며, 視覺障碍人은 1.4배, 聽覺‧言語障碍 人은 1.5배 증가하였음(厚生省, 「厚生白書」, 1995, p. 322 참조).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특히 先天的인 原因으로 분류되는 疾病의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으 로 인한 ‘다운증후군(Down's syndrome)’과 같은 명백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原因을 분명히 알 수 없거나 혹은 청각장애나 정신지체와 같 이 幼兒期에 발견이 용이하지 않은 장애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980년 이전에는 韓國戰爭이나 월남전쟁 등 戰傷에 의한 장애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障碍의 비율은 감소하 고 대신 각종 疾病이나 産業災害나 交通事故, 老齡人口 증가 등에 의 한 장애인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後天的 原因에 의한 장애인 비율이 점증하는 추세에 있다.3)

이러한 事實은 實態調査에서 나타난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바, 각 調査마다 調査基準과 범위, 그리고 分析單位가 障碍人(person) 기준인가 아니면 障碍件數(spell) 기준인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크게 先天的(출산전), 出産時, 後天的(출산후) 原因으로 구분하여 보면, 대체적인 변화의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즉 1980년에는 後天的 原因이 81.5%였고, 1985년에는 81.2%, 1990년에는 85.2%로 나타난 반면, 1995 년에는 88.1%로 높아져 後天的 原因에 의한 發生比率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遺傳的 要因이나 産母의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出 産前 原因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아닌데, 비율면에서 큰 변화를 보이 지 않고 있는 바, 대체로 原因未詳이 줄어들고 있어 의료기술 발달 및 정보의 보급, 일반인의 障碍發生에 대한 認識의 提高 등으로 인해 나 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後天的 障碍에 의한 장애인의 증가에는 또한 老齡障碍人의 3) 1985년의 조사에서 肢體障碍의 원인 중 戰傷에 의한 障碍人은 5.7%(1980 년은 7.3%)였으나 1995년에는 2.6%였으며, 交通事故와 産業災害는 1985년 에 각각 7.8%, 3.8%이나 1995년에는 11.4%와 8.1%였음.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原因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障碍發生4) 時期상으로 50세 이후에 慢性疾患이나 事故 등에 의해 障碍가 발생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表 Ⅱ-2〉 調査年度別 障碍原因 變化推移

(단위: %)

구 분 1980 1985 1990 1995

선천적‧출산전 원인 4.5 6.9 4.9 3.4

출 산 시 원 인 1.2 3.0 2.7 1.9

후천적‧출산후 원인 81.5 81.2 85.2 88.1

원인 미상 12.1 9.0 7.2 6.5

100.0 100.0 100.0 100.0

資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 실태조사」, 각년도.

이처럼 後天的 障碍人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특히 正常的인 생활 을 하다가 교통사고나 산재, 질병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장애를 입 은 中途障碍人의 경우 당사자인 個人은 물론 家族에게는 크나 큰 위 기가 된다. 따라서 적절한 支援을 받지 못하는 경우 問題가 될 수 있 다. 우리나라 처럼 交通事故가 빈번히 발생하고 사망률도 세계적으로 높은 狀況5)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個人的 次元이 아니라 國家 社會的인 支援을 필요로 하게 된다.

즉, 우리 사회는 그간의 産業化와 經濟開發 위주 정책으로 高度成長

4) 老齡障碍人의 障碍 發生時期를 보면 대체로 60세 이후에 발생하는 비율이 5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 우리나라의 交通事故 발생(1995년)은 인구 10만명당 死亡者數 세계 5위(23 명)이며,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9.88명으로 네덜란드 (0.96명), 일본(2.82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警察廳, 1996: 녹색교통운동 발 표자료, 1996).

을 이룩한 반면, 壓縮成長의 부산물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社會的인 問題에 대해서는 政策的으로 관심을 두고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지 못해왔다. 이로 인해 社會的인 측면에서 발생된 後天的 또는 中途障碍 人과 같은 계층에 대한 보다 강화된 福祉對策이 필요해 질 전망이다.

先進國의 경험을 보더라도 醫學技術 발달 등에 따라 年少階層의 장 애가 상대적으로 줄고 사고 등에 의한 中途障碍人과 高齡障碍人이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對策의 樹立이 필요하다. 특히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에 의해서 발생되는 死亡者와 障碍人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들이 의료적 재활, 사회심리적 재활, 직업적 재활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책의 수립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 는 실정이다.

다. 老齡障碍人 比重의 增加

障碍人의 特性變化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의 하나는 老齡障碍人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나라 全體의 人口高 齡化라는 구조적인 변화로서 醫療技術 발달 및 生活水準의 향상 등으 로 인하여 平均壽命이 연장되므로써 생긴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人口高齡化는 일반적으로 慢性疾患者의 증가를 야기시키고, 이에 따른 醫療費 등 扶養費用의 증가를 수반하고 있어 社會政策的인 주요 관심 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老齡人口 增加는 장애인 분야에 있어서도 큰 관심분야로 등장하고 있고 이러한 傾向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적절한 對策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傳統的으로 老人을 障碍人으로 간주하지 않고 개인 의 生涯週期상 一過的인 과정으로서 또는 生老病死의 자연스런 現象 으로서만 고려하였으나, 점차 老人의 特性이 다양해지고 또한 그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