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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 節 賽屬需要 및 死亡原因에 있어서의 變化

변화하는 장의관행의 파악을 위하여 전체적인 사망자의 규모 및 사망의 유형별 분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소득 수준의 상승 및 공 공의료시설의 확대는 인구구조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장의관행은 물론 장의산업의 규모에 영향을 미친다. 먼저 사망자 규모의 변화를 보기로 한다.

〈表

2-1)

死 t 者 規模 및 租死亡率의 推移

(단위 : 명 , 명 /1,000명 당)

연도

1975 1980 1985 1990 1993

2뼈

2010

잉'21

사망자수 조사망률

240

,

395 260

,

499 240

,4

97 240

,

323

잃0,772 껑5,α)() 잃8,α)() 493,αm

7.6 6.7 6.3 6.0 5.8 6

.1

7.2 9.8

資料: 통계청Ii"한국의 사회지표~,

1994.

〈表

2-

1) 은 人口의 老觀化가 진행됨에 따라 사망률은 지속적으 로 높아져 , 1,000l챙 당 조사망률은 1990년 6.0인, 2010년 7.2인, 2021년 9.8명으로 증가함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사망자의 규모도 빠른 속도 로 증가하여 1975년에서 1990년의 15년간 사망자의 규모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나, 1990년에서 2000년의 10년동안 약 45,000명의 증가를 보이 며 ,

2010

까지 의 10년간은 73,000명 의 증가를 2021년 까지 의 11년 간은 135,000명의 증가를 보이므로서 2021 년에는 1990년 사망자 규모 의 두배를 념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증가율로 비교해 보면 1980년

社會變動과 舞嚴慣行의 覆化 27

에서 2000년 동안의 20년간 사망자는 9.6% 증가하는데 그치나 2000년 에서 2021년의 21년간에 사망자는 73.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러한 수치는 인구 노령화의 결과 다가올 장의수요 및 그에 따른 賽嚴 慣行의 변화가 지금까지 경험한 정도를 훨씬 넘어설 것임을 짐작케

한다. 영안실 사용의 증가는 병원 이용률의 증가에 따라 병원에서 임 종을 맞는 사레 증가에 간접적으로 기언한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사망 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 것인가.

〈表 2-2> 死亡場所別 死亡構成比 推移

(단위: 명, %)

장례장소 1983 1985 1990 1993

자태 194,잃4(84.8%) 192,330(83.0%) 180,196(76.5%) 163,832(71.0%)

병원 18,398( 8.0%) 20,잃5( 8.8%) 32,껑5 (13.8%) 41,697(18.1%) 기타 16,5oo( 7.2%) 19,096( 8.2%) 22,749( 9.7%) 25,껑3 (10.9%) 합계 229,232(100%) 231,771(100%) 235,380(100%) 230,772(100%)

賣料: 통계청Ii'사망원인통계연보.1, 1993.

〈表 2-2> 에서 死亡場所의 변화는 지난 10년간, 특히 1990년대에

들어와 병원사망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1983년 병원 사 망의 비율은 8.0%였으나 1993년 18.1%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1990년 대비 4.3%의 증가를 기록한다. 이러한 병원사망 증가 추세는 병원에 서 투병하다가 임종을 맞이하기 위해 自흰으로 퇴원하는 전통적인 풍 조는 점차 감소하는 반면 事故死의 증가에 따라 병원 사망이 증가하 고 있고, 자택에서 투병하다가 임종시에 병원으로 역 입원하는 현상 등에 기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타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고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태에서 장례를 치루지 않는 것이 관행이 므로, 병원과 기타의 사망을 포함한 수치는 거의 모두 병원 영안실에

서 장례가 치루어진다고 보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볼때 병원 영안실의 장례가 1993년 최소한 30%를 넘어서 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 병원 사망이 증가하는 추세는 선진국의 경우 병원 이용률이 높아

90%

이상이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 경향과 비교 할 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에서의 死亡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4).

지역별 사망장소의 구성비를 보면 서울, 부산등 대도시의 경우 자 택에서 사망한 비율이 과반수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무른다. 이는 병원이용의 증가와 도시생활의 複雜性 증가로 事故死率이 높음에 근 거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농촌 인구비중이 높은 지역의 경우, 예를 들 면 전남의 경우 그 비율은 85.7%에 달하고 있다(表

2-3

참조). 이는 도시와 농촌간의 병원 이용율의 차이에 기인하는 바 크다. 아울러 현 재 도시와 농촌간의 장의관행에 있어 차이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사망에 이르는 死因에 있어서의 변화를 통해 장의관행의 변화상을 살펴보자(表

2-4

참조).

지난 10년간의 死亡原因의 추이를 살펴보면 후진국성 질환인 감염 성 질환은 지속적으로 비율이 낮아져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3년 2.6%에 불과하며 대신 고혈압, 심장병, 중풍,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순환기계 질환과 암이 전체의 死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 짐을 본다. 이러한 질병들은 질병 발생이후 서서히 진행하여 사 망에 이르며 환자 및 환자를 둘러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사망의 시 기가 미리 예측되는 성격의 질병이다. 사망원인 추세는 앞으로 증가하 는 비중을 차지할 장레의 경우 주위사람들 모두에게 임종을 맞이할

4) 장의협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역의 경우 병원 영안실에서 장례를 치루는 사례가 전체 장례의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이는 서울에서 하루 사 망하는 인구총인원 (110'명) 중 약 70명 정도는 병원 영안실에서 모셔진다는 업계의 추계에 따른 숫자이다.

29

한편 事故死의 증가 추이 또한 관찰된다. 事故死의 과반수 이상이

(53.4%, 사망원인특별조사보고서, 1991) 교통사고사로서 이는 갑작스

런 충격으로 가족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으로 中下層에서 事故死의 비중이 높으며 전통적으로 事故死는 客死로 인 식되어 5) 정상적인 장례의 절차를 밟도록 기대되지 않았던 관례에 비 추어 볼 때, 이는 집밖의 장소, 예컨대 병원 영안실에서 장례를 신속 히 치루어 버리는 것을 장례에 관련된 주변인들(상주, 문상객, 장의서 비스업자 등)이 장례의 주요 목표로 삼을 가능성을 높인다.

〈表 2-4> 年度別 主要 死因構造 構成比

(단위%)

主要死因 1983 1985 1990 1993

감염성 질환 4.5 4.1 2.9 2.6

암 12.3 15.1 20.1 21.4

순환기계 질환 27.9 31.8 29.9 30.2

호흡기계 질환 4.7 4.6 4.0 4.9

소화기계 질환 8.5 9.0 8.1 8.2

각종사고사 9.5 11.6 15.4 14.8

기타 32.7 32.8 19.6 17.9

총계 100.0 100.0 100.0 100.0

총사망자수1) (212,516) (200,062) (191,010) (217,154)

註:

1)

당해 년도 사망신고 중 사인분류가 가능한 사망건염.

寶料: 통계청Il"사망원인통계연보J , 1993.

결국 事故死 및 病死의 어느 경우도 앞으로 장레에서의 便宜主義 를 據散시키는 데 일조함을 알 수 있다. 위의 분석을 종합하면 앞으로 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많은 수의 장례를 경험하게 될

5)

이는 전통적으로 소위 ‘개죽음’으로 분류되어 정상적언 장례를 필요로 하는 죽음과 구별되어 인식되었다(장철수, 1995).

社會흉흉動과 흉흉嚴慣行의 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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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며, 死因構造의 변화로 인하여 이러한 많은 장례가 감정의 領域은 상대적으로 배제된 채 주로 집밖의 장소에서 치루어지게 될 것임을 예측할 수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