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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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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16호 2017.5.15 61

중동 ・ 아프리카

▣사우디, 감산기간 연장 합의 가능성 높은 것으로 평가

¡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 장관은 OPEC 및 非OPEC 산유국들이 감산조치를 6개월 혹은 그 이상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함(Asia Oil and Gas Conference; 2017.5.8).

OPEC은 2016년 11월 30일 정례총회에서 2017년 1~6월 산유량을 2016년 10월 산유량(3,360만 b/d) 대비 약 120만b/d(앙골라는 9월 기준) 낮추기로 합의하였고, 11개 非OPEC 산유국들도 12 월 10일에 55만8천b/d 감산에 동의함(인사이트 제16-46호(2016.12.26일자) pp.3~9 참조).

‒ Falih 장관은 감산 참여국들과 감산 연장에 대해 논의해온 결과 금년 6월 만료 예정인 감산조

치를 금년 하반기나 그 이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 OPEC은 감산목표를 달성하고 국제 석유재고를 지난 5년 평균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필요 한 모든 조치를 단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같은 날,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 역시 감산기간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인사이트 제17-16호(5.15일자) p.44 참조).

‒ 감산연장 합의 도출에 이란의 입장이 난제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으나, 이란 Bijan Nandar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5월 25일에 예정된 OPEC 정례총회에서 내려지 는 감산기간 연장 여부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함(2017.5.6).

・ 사우디가 감산기간 연장 조건으로 이란의 감산 참여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우디- 이란간 긴장관계가 감산 연장 합의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바 있 음(인사이트 제17-11호(4.3일자) pp.59~60 참조).

‒ 5월 8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49.34달러(0.24달러↑), WTI유는 46.43달러(0.21달러↑)로 마감함.

¡ OPEC과 11개 非OPEC 산유국들의 감산이행에도 불구하고 국제 석유재고는 지난 5년 평균수준

을 웃돌고 있으며 이에 감산 참여국들은 감산이행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숙고해왔음.

‒ 정제시설의 정기 유지・보수로 인한 정제부문 석유소비 감소와 미국을 비롯한 감산 非참여국의 석유공급 증가 등으로 인해, 감산이행을 통해 이끌어내고자 한 국제 석유공급과잉 해소 효과는 상쇄되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음.

・ 지난달 Falih 장관은 3개월간의 감산 이행에도 불구하고 국제 석유재고를 지난 5년 평균수

준으로 낮추지 못했다고 평가한 바 있음.

‒ 그러나 Falih 장관은 일부 장애요인에도 불구하고, 부유식 원유저장시설 및 유조선에 선적되어 있는 석유재고와 미국의 석유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함.

(2)

6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16호 2017.5.15

‒ 또한, Falih 장관은 감산이행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OECD 국가의 석유재고는 지 난해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감소해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OPEC의 5월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4월 산유량은 전월 대비 1.8만b/d 감소하였음.

‒ OPEC과 11개 非OPEC 산유국들은 5월 25일에 회동하여 감산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기준 산유량1) (A)

생산 쿼터 (B)

감산 목표량 (B-A)

4월 산유량 (C)

4월 감산 이행량4) (B-C)

⋅알 제 리 1,089 1,039 ▽50 1,047 ▽8

⋅앙 골 라 1,751 1,673 ▽78 1,692 ▽19

⋅에콰도르 548 522 ▽26 524 ▽2

⋅가 봉 202 193 ▽9 206 ▽13

⋅이 란 3,707 3,797 ▲90 3,759 ▲38

⋅이 라 크 4,561 4,351 ▽210 4,373 ▽22

⋅쿠웨이트 2,838 2,707 ▽131 2,702 ▲5

⋅카 타 르 648 618 ▽30 618 0

⋅사우디 10,544 10,058 ▽486 9,954 ▲104

⋅UAE 3,013 2,874 ▽139 2,842 ▲32

⋅베네수엘라 2,067 1,972 ▽95 1,956 ▲16 총 계 2) 30,968 29,804 ▽1,164 29,673 ▲131

⋅리 비 아3) 528 - - 550

⋅나이지리아3) 1,628 - - 1,508

OPEC 합 계 33,124 - - 31,732

: 1) 감산 합의는 2016년 10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앙골라는 예외적 으로 9월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함.

2)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7.5.11)에 근거하여 저자 추산

3) 생산쿼터 적용을 받지 않는 국가로, OPEC의 Monthly Oil Market Report(2016.11.11,

2017.5.11) 상의 수치를 사용함.

4) 생산 쿼터와 4월 산유량과의 차이로, ▽는 감산 목표 미달 ▲감산 목표 초과를 의미

자료 : OPEC(2016.11.30), OPEC Press Release-Agreement,

OPEC(2016.11.11,2017.5.11), Monthly Oil Market Report

< OPEC 회원국별 감산 목표 및 감산 이행량(2017년 4월) >

(단위 : 천b/d)

(FT; Platts, 2017.5.8; Bloomberg, 2017.5.6,8; OPEC 홈페이지, 2017.5.11)

▣사우디 Aramco, 對아시아 시장 6월 인도분 OSP 하향 조정

¡ 사우디 국영에너지기업 Aramco는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자국産 원유의 6월 인도분 가격 조정계수(official selling price, 이하 ‘OSP’)를 지난달에 이어 하향 조정함.

OSP: 산유국이 실제로 판매하는 원유 가격과 주요 유종(두바이유, 브렌트유, WTI 등) 가격 간의 차이 (premium 또는 discount)를 의미함. Aramco의 對아시아 수출 기준 유가는 Oman/Dubai 유가 평균임.

‒ Aramco는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되는 전 유종에 대한 6월 OSP는 하향 조정한 반면 유럽(북서

유럽・지중해)과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원유의 OSP는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짐.

・ 미국시장으로 판매되는 전 유종에 대한 OSP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됨.

(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16호 2017.5.15 63

지역 유종 ’17.6월 인도분 OSP ’17.5월 인도분 OSP OSP 증감

아시아

Arab Super Light유 +3.05 +3.75 -0.70

Arab Extra Light유 +0.00 +0.60 -0.60

Arab Light유 -0.85 -0.45 -0.40

Arab Medium유 -1.30 -0.85 -0.45

Arab Heavy유 -2.80 -2.60 -0.20

자료 :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2017.4.10); Reuters(2017.5.1) 바탕으로 재구성

< Aramco의 對아시아 시장 6월 인도분 OSP 조정 내역 >

(단위 : 달러/배럴)

¡ Aramco는 사우디의 최대 시장인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6월 인도분 OSP 인하 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됨.

‒ 사우디는 OPEC 감산합의에 따른 의무감산량보다 더 큰 폭으로 감산하면서, 비교적 의무감산 량이 적은 이라크와 감산의무가 없는 이란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OPEC은 2016년 11월 30일 정례총회에서 2017년 1~6월 산유량을 2016년 10월 산유량(3,360만 b/d) 대비 약 120만b/d(앙골라는 9월 기준) 낮추기로 합의하였고, 11개 非OPEC 산유국들도 12 월 10일에 55만8천b/d 감산에 동의함(인사이트 제16-46호(2016.12.26일자) pp.3~9 참조).

・ 감산합의에 따른 사우디의 의무감산량은 48.6만b/d, 이라크의 의무감산량은 21만b/d이며, 이 란은 2016년 10월 생산량(370.7만b/d)보다 9만b/d를 증산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되었음.

・ Bloomberg에 따르면 사우디의 2017년 1월 석유 생산량은 2016년 12월의 1,050만b/d에서 크 게 감소한 987만b/d였음.

・ 반면 이란은 2016년 1월 경제제재 해제와 함께 증산을 추진하였고 2017년 1월에는 2010년 4월 이래 가장 많은 약 380만b/d를 생산함.

‒ Aramco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 감소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이란과 이라크의 對중 원유 수출은 증가한 반면, 사우디는 對중국 석유수출국 중 3위로 밀려났다고 Bloomberg는 전함.

동 자료에 따르면 對중국 최대 석유수출국은 러시아이며 앙골라가 2위를 차지함.

・ 중국과 일본의 일부 정제시설이 유지・보수로 인해 가동을 중단하면서 원유 수요도 소폭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남,

‒ 중동 지역 산유국들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남미・북부 아프리카 지역 산유국들 역시 아시아 시장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음.

(Bloomberg, 2017.4.27,5.1; Reuters, 2017.4.30,5.1)

▣남아공, 원자력 건설 사업(9.6GW) 추진 중단

¡ 남아공 Western Cape 고등법원이 2014년에 체결된 ‘남아공-러시아 원자력협력협정’에 대해 위 헌 판결을 내리면서, 9.6GW에 달하는 남아공 내 대규모 원전 건설사업 추진이 중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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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16호 2017.5.15

남아공은 2011년 ‘통합 전원 계획 2010~2030(Integrated Resource Plan for Electricity 2010~2030)’을 통해 원자력 발전용량 9.6GW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고, 남아공 원 자력공사 NESCA(South African Nuclear Energy Corporation)는 당초 2018년 초에 사업 발주 를 계획하고 있었음. 남아공 정부는 원전건설 총 사업비용을 약 1조 랜드(760억 달러)로 추 산하고 있음.

‒ 환경단체 Earthlife Africa는 2014년에 체결된 ‘남아공-러시아 원자력협력협정’은 헌법에 위반 된다며 Western Cape 고등법원에 제소하였음(2016.12월).

・ 러시아는 자국 기업의 남아공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남아공-러시아 원자력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2014.9.22).

‘남아공-러시아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에 앞서 남아공 원자력공사(NESCA)는 2013년 11월 러시아 NIAEP-Atomstroyexport(Rosatom 계열사) 및 Nukem Technologies(NIAEP-Atomstroyexport 자 회사)와 남아공 국가 원전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음.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총 9.6GW 규모의 원전(최대 8개)을 건설하는 사업이 핵심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남아공은 한국, 프랑스, 미국, 중국과도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Western Cape 고등법원은 ‘남아공-러시아 원자력협력협정’이 국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짐.

・ Western Cape 고등법원은 남아공 정부가 러시아에 원자력 사고발생과 관련한 면책권을 부 여하는 등 부당한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힘.

‒ Western Cape 고등법원은 2009년에 체결된 ‘남아공-미국 원자력협력협정’과 2011년에 ‘남아공

-한국 원자력협력협정’ 역시 국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아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림.

‒ 또한, 고등법원은 남아공 국영전력기업인 Eskom이 9.6GW 원전 건설사업 조달부분 권한을 부 여받은 것도 부적절한 것이라고 판결함.

¡ 남아공 정부는 기존에도 9.6GW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한 비리 의혹(인사이트 제16-35호 (2016.9.30일자) p.54 참조)과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재정부 장관을 부당하게 해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음.

‒ 남아공 Central Lake Trading社는 공식적인 조달부분 사업입찰이 시작되기 전에 1억7,100만 랜드(남아공 화폐단위, 약 1,2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낙찰 받았으며, Central Lake Trading 의 모회사인 Edison Power Group의 운영진이 Zuma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뇌 물수수 의혹이 제기된 바 있음.

‒ Zuma 대통령은 9.6GW 규모의 원전 건설사업 비용과 관련하여 자신과 의견 마찰을 빚어온 재

정부 장관을 해임하였으며 이후 NESCA는 원전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 바 있음.

(World Nuclear Association, 2017.4; FT; Business Day, 2017.4.27)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