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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의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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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집단미술치료가 치매노인에게 Toglia의 역동적 상호작용 인지재활을 적용하여 단기기억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ECR 을 사용하여 사전-중간-사후 3번의 검사를 하여 세밀하게 단기기억의 변화에 한 효과 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인지 손상이 있는 환자의 기능적 수행을 강화시키는 것을 강조하는 Toglia의 역동적 상호작용 인지재활을 적용하여 인지 영역 중 기억력을 높이고 선행연구 바탕으로 회상, 시연, 반복, 피드백을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단기기억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성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노인의 단기기억 향상을 위 한 중재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활용가능성과 이론적 배경을 보완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현장에서 재현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례자료와 활동 자료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겠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을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 명의 치료자와 보조치료사가 집단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구성한 프로그 램의 진행 과정을 적절하게 수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본 프로그램은 두 번 의 시연과 반복, 피드백을 통해 시각 이미지가 기억회로 과정에 입력된 후 인출을 시 도해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각 참여자마다 즉시 회상을 하여 시연을 한 다음 피드백 을 해야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할애가 된다. 실제로 실험집단 치매노인 대상 7명 에게 적용되어 점토활동을 제외한 활동에서 몇 명의 치매노인들은 제 시간에 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에 집단을 대상으로 위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 에는 반드시 보조치료사와 함께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 실험집단 경증 치매노인 7명에게 적용되어 결론을 도출한 연구이 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하는데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단기기억과 관 련된 어려움이 있는 다양한 인구를 대상으로 재현해봄으로써 본 연구결과의 외적타당 도를 제고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요구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 실험집단이 일주일에 3번 미술치료를 진행하여 단기기억향상을 높였으나 주당 실시횟수를 일주일에 두 번이나 한 번으로 했을 경우 한계가 있다. 김 연희(2017)는 치매노인대상으로 미술치료프로그램의 인지기능 증진 효과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미술치료프로그램의 주 시행횟수는 주 2-3회가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하며 윤 순원(2019)는 노인에게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주당 실시횟수가 길수록 효과가 유의미하 게 감소하여 프로그램을 주당 실시횟수가 약 2회 정도인 경우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 로 확인이 되었다. 따라서 단기기억에 특성을 고려하여 후속연구에서는 주당 회기 수 에 따라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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