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ived: May 2, 2013 Revised: June 11, 2013 Accepted: June 25, 2013.
Corresponding author: Youn Seon Choi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48 Gurodong-ro, Guro-gu, Seoul 152-703, Korea Tel: +82-2-2626-3275, Fax: +82-2-837-0613, E-mail: [email protected]
This work was supported partially by DAEWOONG PHARMACEUTICAL Co, Ltd.
Copyright Ⓒ 2013 The Korean Academy of Clinical Ger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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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여성에서의 골다공증 유무에 따른 제지방의 중요성
윤정은, 이승혜, 최윤선, 양경선, 엄현덕, 김선미, 이준용, 이승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The Relationship of Lean Body Mass and Osteoporosis in Postmenopausal Woman
Jeong Eun Yun, Seung Hye Lee, Youn Seon Choi, Kyung Sun Yang, Hyunduck Um, Seon Mee Kim, Joon Yong Lee, Seung Hwan Lee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rea University Guro Hospital, Seoul, Korea
Background: The relative contribution of lean mass and fat mass to the determination of bone mineral density(BMD) in postmenopausal women is a controversy. In this study, the impact of lean mass on BMD was examined, after the postmenopausal women were grouped by BMD level.
Methods: The subjects were 100 postmenopausal women aged older than 50 and below 80 years old who visited a general hospital for medical check-up from July 2008 to November 2010. The lumbar spines and femur BMD T score were assessed with DEXA. And body fat mass and lean body mass were assessed with Inbody 720. Osteoporosis was defined as T score of any BMD lower than −2.5 SD. Normal group was defined as T score greater than −1 SD. They didn’t any disease and didn’t received hormone therapy or other medication that influence the bone density.
Results: The prevalence of osteoporosis was 28% of this study. The mean age was 56.97±5.76. The results show that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weight, BMI and The lumbar spines and femur BMD.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with all subjects show that lean body mass, as independent variable, has significant determinants of BMD. In t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osteoporosis prevalence decreased 0.6 fold with 1kg increase in lean body mass (95% CI: 0.384~0.934).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lean body mass rather than fat mass may be associated with BMD in postmenopausal women.
Key Words: Postmenopause, Osteoporosis, Fat mass, Lean mass
서 론
세계보건기구(WHO)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
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 으로, 결과적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하였다.1) 골량의 저하와 연령에 따
른 골 소실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폐경 후 에는 호르몬 결핍에 의한 골 흡수의 증가와 골량의 소실 로 인하여 골다공증이 급속하게 나타나게 되고 골다공 증으로 인한 골절의 발생은 노인환자의 활동의 제약을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 외에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국내에서도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다공증 환 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 유병률은 2008년 50대 이상 여성에서 32.6%,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51.4%이었으나 2009년 조사에서 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38.7%,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62.7%으로 1년 사이에도 골다공증 환자수가 증가함을 알 수 있다.2,3) 따라서 골다공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 은 국민의 수명연장 및 삶의 질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다.
골다공증을 진단할 때 대개 골밀도를 이용하게 되는 데 골밀도는 체중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되고 있으며4) 체중이 증가할수록 골밀도가 높고5) 골절 위험성이 감소 한다고 알려져 있다.6)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체중의 부 하를 받는 요추 및 대퇴경부와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7)
체중은 크게 체지방(fat mass)과 제지방(lean body mass) 로 나누어 지는데 두 구성성분 중 어느부분이 골밀도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 진바 없다. 일부 연구에서는 제지방이 골밀도의 중요 인 자로 작용한다는8,9) 반면 체지방이 골밀도의 중요 인자 로 작용한다는 연구도 있다.10,11) 또한, 체지방과 제지방 모두 골밀도의 예측인자로 볼 수 있다는 연구도 있
다.12,13) 국내 연구에서는 폐경전 여성에서는 요추의 골
밀도는 제지방보다 체지방이 더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 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는 제지방 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14) 폐경 후 여성에서 골밀도에 대해 제지방량은 의미가 없었으 나 체지방량이 척추 및 대퇴 경부의 골밀도와 양의 상관 관계를 보이는 연구도 있다.15) 이렇듯 골밀도 측정 부위 및 연구 대상자들의 나이에 따라서 상반되는 결과를 보 여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방사선 흡수 계측기를 이용한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와 생체 전기 저항 분석법을 이용한 몸 전체의 체지방 및 제지방과 골 밀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2008년 7월 3일부터 2010년 11월 30일까지 고려대학 교 구로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만 50세에서 만 80 세이하의 폐경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여성 중에 과거에 척추, 대퇴골 골절의 병력 있거나 정신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와 골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르 몬 치료를 받고 있거나 당뇨, 갑상선 질환자, 만성 신부 전, 만성 간질환, 악성 종양, 만성 폐쇄성 질환, 천식, 3 개월 이상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환자는 제외한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1) 골밀도 측정
이중 에너지 방사선 골밀도 측정기(Dual Energy X-ray absorption metry, DEXA, 모델 Discovery-W, Hologic Ltd) 를 사용하여 요추(L1-4) 각각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요추 L1-4 골밀도의 평균값을 산출하였고 왼쪽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femur neck, femur total)를 측정하였다. 젊은 정상 성인과 비교하여 요추 및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 중 어느 하나라도 −2.5 표준편차 이하로 감소되어 있으면 골다 공증 군으로, 요추 및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 치가 모두
−1.0 표준편차 이상인 경우 정상군으로 요추 및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 치가 −2.5 표준편차보다 크고 −1.0 표준 편차보다 작은 경우를 골감소증군으로 분류하였다.
2) 체성분 측정
Bioelectrical impedence analysis를 사용하는 Inbody 720 (biospace)을 이용하여 신장, 체중, 체지방량과 체지방율, 제지방량 및 오른팔, 왼팔, 몸통 및 오른 다리, 왼다리의 근육량(soft lean mass)을 각각 측정 하였으며 후에 상지, 하지 및 몸통의 근육량으로 나누었다. 체질량 지수는 신 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복부 둘레 및 허리 둘 레는 훈련된 한명의 검사자에 의하여 측정하였고 허리와 엉덩이 둘레비를 이용하여 복부지방율을 산출하였다.
3) 통계적 분석
골다공증을 기준으로 세 군으로 대상자를 구분한 후, 정상군과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군 사이의 일반적인 특
Table 1. The comparison of basic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00)
Variables Normal (n=22)
Osteopenia (n=50)
Osteoporosis (n=28) Age (yrs)
Height (cm) Weight (kg) Waist (cm) Waist to hip ratio BMI (kg/m2) Lean body mass (kg) Soft lean mass (kg) Arms
Legs Trunk Fat mass (kg) Body fat % Years of education ≤6 yrs >6 yrs Alcohol use No Yes Smoking No Yes
Regular exercise No
Yes
53.86±3.23 156.65±5.24 59.65±6.87 76.95±6.37 0.84±0.06 24.30±2.29 40.25±4.30
4.15±0.68 11.97±1.52 18.44±2.08 19.40±3.87 32.37±4.16
10 (45.5) 129 (54.5)
17 (77.3) 5 (22.7)
22 (100.0) 0 (0.0)
11 (50.0) 11 (50.0)
57.10±5.54 155.67±5.26 59.52±8.66 79.78±9.19 0.86±0.06 24.58±3.49 38.34±4.05
3.85±0.67 11.53±1.51 17.57±2.01 21.18±6.13 34.96±6.14
15 (30.0) 35 (70.0)
30 (61.2) 19 (38.8)
46 (93.9) 3 (6.1)
17 (34.9) 33 (65.1)
59.18±6.69*
154.70±3.44 54.86±6.54*
76.96±7.35 0.85±0.07 22.91±2.44† 36.49±3.14*
3.55±0.47*
10.59±1.22*
16.62±1.42*
18.38±4.86 33.06±5.55
15 (53.6) 13 (46.4)
17 (60.7) 11 (39.3)
27 (96.4) 1 (3.6)
11 (39.3) 17 (60.7) Data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D. BMI: body mass index calculated as weight in kilograms divided by height in meters.
*P value analyzed by t-test, was different from normal group, P<0.05. †P value analyzed by χ2 test, was different from normal group, P<0.05.
Table 2. The correlations between bone density and body composition (N=100)
Variables BMD (g/cm2)
L1-4 Femur neck Femur total Age (yrs)
Height (cm) Weight (kg) Waist (cm) Waist/hip ratio BMI (kg/m2) LBM (kg) Fat mass (kg) Body fat % Soft lean mass (kg) Arms
Legs Trunk
−0.310*
0.05 0.321*
0.247*
0.192 0.324*
0.315*
0.245*
0.138
0.353*
0.304*
0.342*
−0.333*
0.103 0.257*
0.165 0.116 0.227*
0.257*
0.194 0.145
0.27*
0.259*
0.268*
−0.121 0.024 0.224*
0.221*
0.151 0.23*
0.099 0.26*
0.267*
0.106 0.103 0.119 All correlation wa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BMD: bone mineral density, BMI: body mass index, LBM: lean body mass.
*P<.05.
성들을 비교하기 위해 t-test 및 카이 제곱 분석을 이용 하였다. 골밀도와 다른 변수들 사이의 상관여부를 알아 보기 위해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를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들이 골다공증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알아 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 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 을 시행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 for Windows 15 (SPSS Inc., Chicago, IL, USA)를 이용하였으며, 통계적 유 의 정도는 P값이 0.05 이하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4) 윤리적 고찰
본 연구는 2010년 12월 30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 위원회(IRB No.MD 1028)의 심의 승인을 받았다.
결 과
1. 일반적 특성 비교
전체 100명의 환자 중에 골다공증군이 28명(28%), 골 감소증은 50명(50%), 정상군은 22명(20%)이었으며 대상 자들의 평균 연령은 56.97±5.76세 였다. 골다공증군과 정상군에 간에 연령, 체중, 체질량 지수와 제지방량 및 팔, 하지, 몸통의 근육량에서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 이가 있었다. 골다공증군은 정상군에 비하여 연령이 높 았으나 체중 및 체질량 지수, 제지방량은 적었다. 또한 상지, 하지, 몸통 모두에서 정상군에 비하여 근육량은 적었다(P<0.05). 세군 사이의 신장, 허리 둘레, 허리 엉 덩이 둘레비, 체지방량의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교육 정도 및 소득, 음주 및 흡연 여부, 규칙적인 운동여 부는 골다공증의 유병 여부에 따른 통계적 차이를 찾을 수는 없었다(Table 1).
2. 골밀도와 체성분 간의 상관관계 분석
체중과 체질량 지수는 요추 및 대퇴골의 골밀도(경부 및 전체)와 양의 관련성을 보였다(P<0.05). 요추의 골밀 도는 연령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나 허리 둘레와 체 지방량, 제지방량 및 상지, 하지, 몸통의 근육량과 통계 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고(P<0.05) 대퇴골 경부
Table 3.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determinent of bone mineral density (by stepwise regression) (N=100)
Dependent and
independent variables Coefficient SE R2 P value Lumbar 1∼4 BMD (g/cm2)
LBM
Femur neck BMD (g/cm2) LBM
Femur total BMD (g/cm2) LBM
0.014
0.008
0.130
0.004
0.002
0.027 0.128
0.093
0.189 0.000
0.001
0.000 Weight, Height, BMI, waist, waist/hip ratio, fat mass, body fat
% were not significant determinant of BMD. BMD: bone mineral density, LBM: lean body mass, SD: standard error.
Table 4. T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of bone mineral density between osteoporosis and normal group (N=50)
Variables OR
(95% CI) P value
LBM (kg)
Fat mass (kg)
0.599 (0.384~0.934)
0.916 (0.713~1.176)
0.024
0.491
OR: odds ratio adjusted for age, height, waist, 95%CI: 95% con- fidence interval.
의 골밀도는 연령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제지방량 및 상지와 하지, 몸통의 근육량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 으나(P<0.05) 체지방량과는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 다. 대퇴골 전체의 골밀도는 허리둘레 체지방량 및 체지 방율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P<0.05) 연령 및 제지 방량과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Table 2). 세군 별로 각 변수들과 상관관계 연구를 시행하였는데 골다공증 군에서 체지방량과 대퇴골 전체 골밀도와 양의 상관관 계를 보여주었으나 골감소증군 및 정상 군에서는 체지 방량 및 제지방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 고 있지 않았다.
3. 골밀도와 연관 인자들의 다중 회귀분석 및 로지스틱 회귀분석
골밀도와 연관된 여러 인자들과 골밀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요추의 골밀도 및 대퇴골 경부와 전체 골밀도 각각을 종속변수로 신장 및 체중 및 체지방, 허리둘레와 체지방량 및 제지방량을 독립변수로 하여 시행한 회귀분석 결과 제지방량은 골 밀도 부위와 상관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 였다(P<0.05)(Table 3). 체지방량과 제지방량 중 골다공 증의 유병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골다공 증군과 정상군 사이의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실시 한 결과 제지방량이 1 kg 증가할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0.6배 감소하였으나(95% 신뢰구간: 0.384-0.934) 체지방 량은 통계적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Table 4).
또한, 신체 부위별 근육량의 골다공증의 유병 위험 요 인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상지, 하지 및 몸통의 근육량은 골다공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아니었다.
고 찰
골다공증은 대사성 골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골 형성 감소와 골흡수 증가로 인한 골량의 감소를 나타내 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골량의 증가는 사춘기에 가장 왕성하게 일어나다가 30에서 50세경까지는 비교적 일정 하게 유지되고 폐경 후에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골 흡수의 증가 및 노화로 인한 골형성 기능의 감소로 급격 하게 골소실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골밀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연령, 인 종, 성별, 가족력, 칼슘결핍, 운동 부족, 약물, 흡연, 알코 올, 체중, 여성 호르몬 사용 여부 등이 있으며 갑상선 기 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소화 흡수 장애, cush- ing syndrome 등의 만성 질환이 있다. 이들 중 체중이 골 다공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골밀도 에 영향을 주게 되는 원인은 체중이 골격계에 스트레스 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작용되는 부위의 골형 성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게 되어 골량이 증가되는 효 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체중을 구성하는 성분으로는 제 지방과 체지방이 있는데 이러한 제지방과 체지방의 신 체 내의 구성에는 여러 인자가 작용한다. 연령이 증가함 에 따라 제지방은 감소하며 체지방은 나이가 많아질수 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16)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은 에스트로겐의 감소 외에 노화와 관련하여 제지방의 감소 또한 관련이 큰데 폐경과 관련되어 체지방의 각 부 위별 분포 및 제지방의 분포 등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이 다.
또한 체지방과 제지방 중 어떤 성분이 골밀도에 더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일치된 견해가 없다. 신 체 구성성분의 변화가 골밀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제 대로 알기 위해서는 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아직까지 임상연구 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체성분분석법이 제대로 개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량과 근육량 등 신 체 구성 성분들 간에는 높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Rancho Bernardo Study에 의하면 지방량과 근육량의 상 관계수는 0.5 정도로7) 서로 간의 영향력이 커서 통계적 으로 분리해서 추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체지방과 골밀도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체지 방량이 높을수록 많았으나 체지방량이 가지는 물리적 하중부하를 보정하면 체지방이 높을수록 골밀도가 낮다 는 의견도 최근 제시되고 있다. 1,694명의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중을 보정 한 후 체지방량이 많 아질수록 요추 골밀도가 감소하는 음의 관련성을 보여 주었다.17) 중국인 1,988명과 서양인 4,48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체지방률이 높아 질수록 골밀도가 감소한다고 보고하였다.18)
본 연구 결과 골다골증 군과 정상군 간에 체중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있었으나 체중을 구성하는 요인 중 체지방량보다 제지방량이 골다공증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의한 변수임을 알 수 있다. 두군 간의 체지방 량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두 군간의 체중 의 차이는 제지방량의 차이에서 나타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달리 말하면 골다공증 유무에 따른 제지방의 차이 가 두군의 골밀도의 차이를 나타내는 변수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제지방량과 골밀도의 관련성은 많은 연구에서 보이고 있는데 Aloia 등16)의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량이 골밀도 와 관련성이 적고 근육량이 골 무기질 농도와 관련성이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골량을 측정 한 후 제지방과 체지방량의 골량의 영향도를 분석한 결 과 폐경 후 여성에서 제지방이 골량 변이의 50%를 예측 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렇듯 제지방이 골밀도와 관련이 있는 것은 중력의 부하를 많이 받는 곳이지만 제지방의 구성성분 중에 골량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골다공증군이 정상군에 비하여 낮은 제지방량을 보이는 것은 골량이 적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보다 보다 대단위의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 사용된 생체 전기 분석은 이 구획 모델에 입각하여 체성분을 지방과 제지방으로 분 류하여 계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체중변화에 따른 체 성분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
다. Willett19)의 연구결과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측정한 체수분량과 제지방량과 비교한 결과를 보면 제지방량과 의 상관계수는 0.95인 반면 체지방량과의 상관계수는 0.88로 일반적으로는 제지방량에 대한 상관성이 체지방 량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체성분 결과 중 제 지방량이 체지방량보다 더 정확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이다.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체성분 변화를 알 수 있는 연구 방법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폐경 후 여성에서 체중이 골밀도와 상관성을 보인 것 은 체성분 중에서 상대적으로 제지방량의 보전과 동반 된 체중의 유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지방량과 근육량의 증가에 의한 근력의 증가가 뼈에 물리적은 스 트레스를 주어 골량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운동 을 통한 물리적인 스트레스와 제지방 및 근육량의 증가 가 서로 연관되어 골량의 증가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 다. 골밀도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방법을 시행한 중재연구가 실시되었는데 하체의 점진적인 저항 성 운동의 경우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를 증가 시켜 골밀 도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요추의 골밀도의 경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 경우 대조군에 비하 여 골밀도의 감소가 적은 결과를 보였다.20) 본 연구에서 도 제지방량이 증가할수록 골밀도 위험성이 감소되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는데 폐경 후 여성에서 골다공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약물 요법외에도 제지방 증가를 위 한 근력 운동 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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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
연구배경: 폐경 후 여성에서 체지방량과 제지방량 중에 어느 체성분이 더 골다공증과 연관성이 높은지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폐경 후 여성을 골다공증 유무에 따라 구분한 뒤 제지방과 골밀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건강검진 목적으로 방문한 만 50세에서 만80세 사이의 폐경 후 1년이 경과한 100명의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DEXA를 이용한 요추와 대퇴골부위의 골밀도와 생체 전기저항분석법을 사용하여 체지방 량 및 제지방량을 측정한다. 요추와 대퇴골 부위 골밀도의 T score 값이 2.5 표준편차 이상 감소한 군을 골다공증군 으로, 모든 골밀도 값이 1.0 표준편차 이하로 감소한 군을 정상군으로 그 외를 골감소증으로 분류하였다. 체지방량 과 제지방량을 독립변수로 한 골다공증유무에 따른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전체 100명의 환자 중에 골다공증군이 28명(28%)이었으며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56.97±5.76세 였다. 체중과 체질량 지수는 요추 및 대퇴골의 골밀도(경부 및 전체)와 양의 관련성을 보였고 요추의 골밀도는 연령, 허리 둘레 와 체지방량, 제지방량 및 상지, 하지, 몸통의 근육량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대퇴골 경 부의 골밀도는 연령, 제지방량 및 상지와 하지, 몸통의 근육량과 상관관계를 보였고 대퇴골 전체의 골밀도는 허리 둘레 체지방량 및 체지방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요추의 골밀도 및 대퇴골 경부 와 전체 골밀도 각각을 종속변수로 회귀분석 결과 제지방량은 골밀도 부위와 상관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 을 보였다(P<0.05). 골다공증의 유병위험은 제지방량이 1 kg 증가할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은 0.6배 감소하였으나 (95% CI: 0.384~0.934) 체지방량은 골다공증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 폐경 후 여성에서 골밀도 값은 체지방 값보다는 제지방량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심단어: 폐경 후 여성, 골밀도, 제지방량, 체지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