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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017 - 3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7년 3월 24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 트럼프 정부 2018년 예산안, 과학연구에 부정적
ㅇ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2018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그간 대기청정법, 청정수질법 등을 제정하여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 해온 환경보호청 예산 31% 삭감, △ 농민 지원, 식품 안전 증진, 농촌지역 주거문제 등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부 예산 21%를 삭감할 예정이라고 함.
ㅇ 또한 △식품의약청 및 국립보건원을 관할하는 보건복지부 예산 18% 삭감, △핵무기 모니터링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력망, 배터리 분야 등 연구자금 지원을 맡고 있는 에너지부의 예산 6%를 삭감할 예정임. 상기 예산안이 집행되면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차세대 암 치료제 연구 등 과학 연구 분야 혁신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됨.
[출처: TheVerge ,2017.3.16,'Trump’s budget is very bad news for science research', 원본 기사]
□ 인텔, 자율주행차량 기술업체 '모빌아이(Mobileye)' 인수
ㅇ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차량 기술회사 모빌아이를 153억불에 인수한다고 발표한바, 해당 분야 업체인 엔비디아 및 퀠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됨.
1999년 설립된 모빌아이는 현재 운전자 지원 및 충돌 방지 시스템 분야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작년 조정순익은 1억 7,330만불임.
ㅇ 인텔은 금번 모빌아이 인수로 자사의 자율주행차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카메라, 센서 칩, 자동차 내부 네트워킹, 도로 매핑, 기계 학습,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자료 융합 및 처리 등으로 폭넓게 확장하게 됨. 한편, 일부 투자분석가는 상기 인수 금액과 동 인수의 잠재적 시너지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함.
[출처: Reuters, 2017.3.13,'Intel's $15 billion purchase of Mobileye shakes up driverless car sector', 원본 기사]
□ 구글, '선루프(Sunroof) 프로젝트' 확대
ㅇ 구글이 가정에서 일조량, 태양 전지판을 설치할 경우 절감할 수 있는 비용 등을 알려주는 자사의 '선루프(Sunroof) 프로젝트'를 전미 50개주로 확대함. 동 프로젝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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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2015.8월에는 미국 3개의 대도시에만 적용되었으나, 2015.12월에는 9개주, 2016.5월에는 42개주로 확대됨.
ㅇ 구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전역 6,000만개 이상의 건물에 대해 태양광 측정 데이터를 제공하였으며, 현재 연간 기가와트(GW) 기준 태양광 에너지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도시는 휴스턴이라고 함.
[출처: VentureBeat, 2017.3.14, 'Google’s Project Sunroof now shows solar potential in all 50 states', 원본 기사]
□ 생명공학 스타트업 '이제네시스(Egenesis),' 3천 8백만불 투자 유치
ㅇ 생명공학 스타트업 '이제네시스'가 바이오매틱 캐피탈 주도로 투자금 3,800만불을 유치함. 이제네시스는 질병을 유발하거나 사람의 장기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돼지 유전자를 잘라내는 유전자 편집기술인 '크리스퍼(CRISPR)'로 주목받은 회사임.
ㅇ 그간 '이종 이식(xenotransplantation)' 과정이라 불리는 돼지 장기 인체 이식이 실패한 주요 두 원인은 △돼지가 사람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인코딩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사람의 면역 시스템이 인체에게 이질적 돼지 장기를 거부한다는 점인데, 이제네시스의 선진적 크리스퍼 기술은 동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음.
[출처: Business Insider, 2017.3.16,'A startup cofounded by a 30-year-old just got $38 million to revolutionize the way we transplant organs', 원본 기사]
□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헬스케어 분야 발전 가속화
ㅇ 최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 소프트웨어의 역량이 향상되면서 △유전학, △ 신약 개발, △질병진단 및 치료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음. 예를 들어, 구글 딥마인드와 IBM 왓슨으로 유명한 기계학습은 진료기록, 진단영상, 처치 및 치료방법 등 방대한 데이터의 분류를 가능하게 하였고, 스타트업 '아톰와이즈 (Atomwise)'는 약물개발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테스트 튜브를 기계학습과 3D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슈퍼컴퓨터로 대체함.
ㅇ 또한, 최근 구글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각종 질병에 효과적인 약물 치료를 위한 화학 조합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기계학습이 많은 시간을 절약해줄 것이라고 하는 등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은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임.
[출처: Tech Crunch,2017.3.16, 'Advances in AI and ML are reshaping healthcare', 원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