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장 영어단어학습코칭
영어학습코칭 이재연(주임교수)
제1장 - 영어단어학습코칭
영어학습코칭(가을학기)
제1장 - 영어단어학습코칭과 영어교육
1. ‘영어단어학습코칭’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보통 영어 학습법 이라 하면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암기하기 어려웠던 영어 단 어들을 암기할 수 있도록 활용하라!’ 라는 식의 ‘
시간활용법
’과 ‘필 기는 어떻게 해야 한다‘, ‘영어노트 필기법
‘과 같은 영어공부 자체 에 대한 학습법이 아닌 외적인 부분(시간, 노트필기, 오답노트, 색깔 활용 등)에 초점을 맞춰서 쓰여진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이러한 순수 공부 방법 자체에 대한 방법들에서 벗어난 주변적 환 경을 활용하는 방법들 보다는 영어라는 언어 자체에 대한 ’
학습법 에 집중된 공부 방법
‘을 제시하여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영어 어휘 즉 영어단어를 보다 더 열정을 가지고 공부 할 수 있게 만드 는 것이 목적이다.2. 영어글(English Written Materials) 학습영역에는 4가지 영역이 있 다. ‘어휘, 문법, 독해, 논리’ 이렇게 4가지입니다. 글(written)이기 때 문에 토익시험처럼 듣기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픽시험처럼 말 하기개념이 없다. 그러니 어찌 보면 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막 상 글로 쓰여진 지문들을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휘 때문에 당
황해한다. 그 이유는 수준이 교과부에서 지정한 초등, 중등, 고등 아 니라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태까지 봐 왔던 시험들(수능 영어, 토익 등)은 어휘 수준이 쉽게 봐서는 절대 안되는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오직 글 (letter)로 보는 개념이지만 그 수준과 깊이는 그 어떤 말(spoken)로 보는 개념보다 절대 낮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조금 명확히 말하면 1년 혹은 2년 이렇게 정확하게 정해놓고 어 휘를 공부해서 마무리할 수 있는가? 대답은 ‘할 수 없다’이다. 분명 할 수 없다. 사전에는 약 50만 단어 이상이 존재한다. 이렇게 많은 어휘를 평생 암기한다 하더라도 또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기 때문 에 계속해서 망각의 흐름 속에 놓이기 마련이다.
즉, 어휘를 마스터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가 먼저 정해지고 그 목표 에 맞는 어휘를 암기한다면 충분히 처음과 끝이 정해지기 때문에 마무리 할 수 있다.
4. 학생들을 직접 한 명 한 명 얼굴 보며 가르치는 직접수업법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을 통해 스스로 영어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고, 어휘 학습법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학습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
하다. 어휘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심리적인 부분인 영어단어 공부에 있어서 무엇보다 없애야 하는 가 장 중요한 걸림돌이다. 그 이유는 영어단어는 ‘암기’해야 한다는 전 제조건이기 때문에 생각이 굳어지게 된다. 그러다 보니 머릿속에 들어가야 하는 방도 단어 수만큼 많아지게 되고 또한 그 만큼 스트 레스도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어휘는 암기가 아니라 과학이고 의 미결합이다. 고로, 단어 공부에서 두려움보다는 ‘확신’을 먼저 가져 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확신을 교육자 스스로가 먼저 가지고 학생에게 전달해야 한다.
_어휘암기...
‘
어 휘
’라는 단어를 들으면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어휘집
’이 생각나고 ‘독해’라고 하면 중・고등학교 에서 시험을 보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독해시험 혹은 수능 영 어 지문 수준의‘독해 문제집’
이 생각난다면 ‘어휘공부’를 준비 하는 여러분들의 머릿속 그리고 마음자세부터 고쳐야 할 것이 다. 영어의 어휘의 수준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어휘 자체를 공부하는 것과 다른 일반 영어시험과 큰 차이를 말 하라면 제일 먼저 ‘어휘’에 있다. 깊고 넓은 의미를 내포하는 영 어어휘가 1:1 대응식 목록으로 나열된 단순한 어휘집이 생각이 날까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학교점수’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학교점수를 빨리 높이고 싶은 마음에 풍 부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들을 오직 하나의 뜻이 있는 ‘
기 계식단어
’로 만들어서 공부하다보니 학생 스스로도 암기한 단어 를 문장에 적용하려면 1:1 기계식으로 적용이 되는 것이고, 문장 과 문장 사이에 연결된 저자의 뜻을 파악하지 못한 나머지 번역 기로 돌리면 이해도 안 되는 이상한 어휘들의 나열이 되는 것이 다.어휘의 수준이 생각의 수준이고 어휘의 깊이가 생각의 깊이라는 생각을 꼭 가지길 바란다. 영어자체에서는 어휘의 양과 깊이가
‘합격’을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다. 절대 ‘기계(machine)'가 되어버리면 안된다.
근데... 너무나 재미있고, 너무나 신나서 배워야 할 어휘들을 왜 그렇게 힘들게 답답하게 배워야 할까? 좀 더 재미있는 방법이 없을까? 본질을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가 찾고자 하는 재미있는 암기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여기서 조금 깊게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세상에 존재했던 많은 천재들은 머리가 비상했던 것도 있겠지만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 들과 달리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 대해서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과 특징을 발견했기 때문에 천재라 불리는 것이다.
그런 특별한 방식과 특징을 평범한 사람들보다
꾸준하게
그리 고 고도의집중력
을 가지고 그 문제점에 자신 스스로를 묶어서 절대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바로 이러한 모습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 한 분야에서 어 떻게 하면 놀라운 발전을 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다. 그 기본적인 자세는 바로 ‘지속성’과 ‘집중력’이다. 이 두 가지가
평범함
에서특별함
으로 바뀌게 되는 근원인 것이다.지속성
이란 영어단어공부에서 너무나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데, 예를 들면, apple이라는 단어를 찾았다면 뜻이 ‘사과’라고 사 전에 나온다. 여기에서 일반 학생들은 ‘사과’라는 뜻에서 멈춰버 리지만 절대로 멈추면 안 된다.사과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았다면 사과나무(an apple tree), 사 과식초(cider vinegar), 사과 주스(apple juice)라는 단어들을 같이 봐야 한다. ‘apple’이라는 단어에 이어지는 단어들을 함께 알 수 있는
재미
가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단어들 중 모르는 단어가 나 왔으면 또 그 단어를 찾아‘단어 여행’
을 떠나야 한다.가령, 사과식초(cider vinegar)라는 단어에서 'cider'와 ‘vinegar'라 는 단어가 모르는 단어였다면 cider를 찾아보면 ‘알코올성 음료’
로서 사과즙을 발효시킨 것은 ‘hard cider’이고, 발효시키지 않은 것은 sweet cider가 나온다. 그리고 발음상
사이더[sàidər]
는 한 국의 ‘사이다’라는 음료수 즉, 탄산수(soda pop)를 뜻한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과는 과일(fruit)의
사과(沙果)
도 있지만 잘못한 일에 대해 용서(容恕)를 빈다는 의미에서사과(謝過)
도 있다. 이때의 사과는 영어로 ‘an apology’이다. 여기서 멈추면 절 대 안된다. 꼭 예문을 봐야 한다. 어떻게 문장에 쓰이는지를 봐 야 한다.가령, ‘그 사람은 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를 사용하고 싶으면 이 ‘사과’를 문장에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를 예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바로 이렇다. 'The man demanded
an apology
from me.' 당연히 여기에서 멈추면 절대 안된다.평상시에
사과(謝過)
에 대해서 흔히 쓰이는 표현을 한영사전으 로 찾아보면 'Excuse me', 'I am sorry', 'Pardon me', 'Please my apology' 등의 많은 사과에 관련된 단어를 알 수가 있다. 이렇게찾아본 단어들을 그림과 도표로 그려보면서 ‘
정리
’를 꼭 해 봐야 한다.--- 사과(과일의 사과=apple) <-> 사과(용서의 사과=apology)
⇓ ⇓
사과나무(apple tree) The man demanded an 사과식초(cider vinegar) apology from me.
사과 주스(apple juice) -Excuse me ⇓ -I am sorry hard cider(발효된 것) -Pardon me
sweet cider(발효 안 된 것) -Please my apology
---
앞에서 어휘 뜻에 꼬리를 물고 계속 찾아나가는 ‘
어휘여행
’을 떠 나 봤다. 사과라는 단어를 이런 방식으로 찾아 나간다면 보물찾 기 놀이처럼 이어 나갈 수가 있다.하지만 이런 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효율성이 없다고 말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1:1 대응식 공부로 기계처 럼 공부하면서 기억도 못하고 문장에 적용도 안 되는 ‘기계식영 어’가 되어 영어공부에 바친 노력과 시간을 그냥 버리는 것 보다
는 정확하게 의미 확장과 예문을 통해 말하는 순서와 자리를 확 인하는 것은 단계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는 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