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식적 뇌혈관 조영술(conventional cerebral angiography) 은 아직까지 뇌동맥류 진단에 표준검사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 방법은 술기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침습적이며 시술로 인한 다 양한 합병증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뇌동맥류 등 을 관찰하기 위해서 기존의 디지털 감산혈관 조영술과 함께 보 다 덜 침습적인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 조영술(computed tomographic angiography, CTA)을 흔히 이용하고 있는데, 특 히 다채널 CT의 개발로 고해상도의 빠른 영상획득이 가능하 게 되고, 삼차원 영상구성 프로그램의 향상으로 보다 양호한 혈관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1, 2). 삼차원 CT 혈관 조영 술로 두개저와 동맥류의 관계와 동맥류의 모양을 다양한 방향 에서 보다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수술시 접근 방향의 결정에 도
움을 얻을 수 있고(3-6),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DSA)에 추가하여 동맥류의 특징을 관찰하거나 치료하지 않은 동맥류의 추적관찰에 이용할 수 있 다(7). 전통적인 카테타 혈관 조영술에 실패한 경우나, 수술 후 환자에서도 쉽게 시행할 수 있으며, 검사가 간단하여 외래 검사나 선별 검사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CTA의 해상력이 향상됨에 따라 작은 혈관확장들이 흔히 관찰 되어 뇌동맥류와 구별하기 어렵거나, 기존의 다른 방법들과는 달리 정맥의 동시 묘출을 피할 수 없어서 드물게 관찰되는 정 맥들이 간혹 뇌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고, 혈관벽의 작 은 석회화나 혈관주변의 석회화 등이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1, 4, 8). 이에 16 채널 CT를 이용한 삼차원 체적묘 출(volume rendering) 혈관조영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영상에 서 뇌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 구조물들의 종류와 빈 도를 알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16 채널 CT를 이용한 삼차원 CT 뇌 혈관조영술에서 뇌동맥류와 유사한 구조물에 대한 연구
1권희진・최순섭・강명진・신태범・이기남・이영일・김형동2
목적: 다채널(16-row detector) CT를 이용한 삼차원 체적묘출 CT 혈관조영술에서 동맥류와 유사한 구조로 보이는 구조물들에 대해 알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2003년 5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동맥류 등이 의심되어 16 채널 CT로 혈관조영
술을 시행한 2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CT 혈관조영술을 위하여 조영제를 초당 4 cc씩 100 cc를 주사하여, 총경동맥의 CT 번호가 150이 될 때 지연시간을 5초로 하여 0.75 mm의 col- limation으로 스캔하였다. Row data를 kernel값 H31f, 두께 1 mm, increment 0.5 mm로 재구 성하여 기초 영상을 얻었으며, 체적묘출 방법으로 삼차원 영상을 구성하였다. 이들 영상에서 동 맥류와 유사하게 보이는 구조물이 관찰되면, 다평면 재구성 방법이나 최고강도투사 방법으로 확인하거나, 조영전 CT에서 출혈부위 등을 고려하여 동맥류 여부로 판단하였으며, 86명에서 디지털 감산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비교하였으며, 5명에서 수술소견과 비교하였다.
결과: 206명의 CT 혈관조영술 중에서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은 51명과 크기, 모양, 위치로 보아 동맥류가 분명하거나 동맥류 클립을 한 80명을 제외하고, 75명의 환자 90 부위에서 동 맥류와 유사하게 보인 구조물이 관찰되었으며, 이들은 3 mm 미만의 누두부 확장이나 전동맥 류양 수포 35예, 중대뇌동맥에 인접한 심부 중대뇌정맥 가지의 부분 확장 24예와 접형두정 정 맥동의 국소 확장 6예, 하시상정맥동 기시부의 국소 확장이 뇌량주위 동맥의 동맥류와 유사하 게 보인 18예, 혈관벽이나 주변의 석회화 7예 등 이었다.
결론: 체적묘출방법을 이용한 CT 혈관조영술에서 누두부 확장이나 전동맥류양 수포, 심부 중 대뇌정맥 가지의 부분 확장이나 접형두정 정맥동의 국소 확장, 하시상정맥동의 국소 확장, 혈 관벽이나 주변의 석회화 등이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런 구조물들을 이 해하고 삼차원 영상 재구성 시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동맥류 진단의 오류를 줄이는데 도움 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1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진단방사선과학교실
2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이 논문은 2004년 10월 29일 접수하여 2005년 3월 31일에 채택되었음.
대상과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뇌동맥류가 의심되어 16 채널 CT(Sensation 16; Siemens, Erlangen, Germany)로 혈 관 조영술을 시행한 20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3.6세(6개월-85세)이며 남녀 수는 82명과 124명 이 었다. 이들은 지주막하 출혈환자 68명, 뇌실질 출혈환자 17명, 두통 76명 및 동맥류 수술 후 추적 관찰 45명이었다. CT 혈 관 조영술을 위하여 대후두공 부위에서 두정부위까지 영상을 얻었으며, 조영제(Ultravist 370; Schering, Berlin, Germany) 는 초당 4cc씩 총 100 cc를 주사하였고, 총경동맥의 CT Hounsfield 수치가 150이 될 때로부터 5초 후에 스캔을 시작 하였으며 전체 스캔 시간은 약 6초였다. 스캔 영역 (field of view)은 20-23 cm, matrix 수는 512×512로 하였으며, 영상 획득 조건은 120 kVp, 100 mAs, collimation 0.75 mm였으며, row data는 kernel값 H31f, 두께 1mm, increment 0.5 mm로 재구성하여 기초영상을 얻었으며, 체적묘출 방법의 삼차원 프 로그램(Rapidia; Infinitt, 서울, 한국)을 이용하여 영상을 구성 하였다. 저역치값은 CT 번호 100을 기준으로 하였고 필요시 두개내 동맥들이 자세히 보이고 주변의 잡음이 제거되도록 약 간 낮거나 높게 조절하였고, 겹쳐진 두개골 부위를 조금씩 제 거하고 동맥류 유무를 관찰하였다. 이들 영상에서 뇌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이는 구조물이 관찰되면, 조영전 CT에서 인접부위 의 출혈유무와 필요시 다평면 재구성(multiplanar reconstruc- tion)이나 최대강도 투사방법(maximum intensity projection) 을 추가하여 동맥류 여부를 판단하였다. 동맥류 유사구조물의 기준은 신경방사선 전공의사, 혈관방사선 전공의사, 혈관전공 신경외과 의사가 동맥류인지 아닌지 분명히 결론을 내릴 수 없 는 경우로 하였으며, 이들은 동맥 분지부의 3 mm 미만의 국 소확장이나 동맥류 호발부위에 밀접하게 접촉해 있는 현저한 낭상 국소확장을 보인 정맥이나 정맥동, 동맥외벽에 결절형으 로 보이는 불균일한 저밀도의 석회화 등이었다. 동맥류와 유사
한 구조물을 보인 75명중 44명에서 DSA를 시행하여 CTA와 비교 하였고, 5명에서는 수술 소견과 비교 하였으며, 나머지 26명은 임상적으로 경과 관찰 중이다. DSA는 Integris Allura 15(Philips, Veenpluis, Holland)를 이용하였으며, 조영제는 Visipaque (Amersham, Cork, Irland)를 사용하였으며, 양쪽 내경동맥의 전후, 경사, 측면촬영과 한쪽 혹은 양쪽 추골동맥 의 전후 및 측면촬영을 하였다.
Table 1. The Structures that Mimicked Aneurysm
Category Number(DSA*) %
Infundibular dilatation, Preaneurysmal bleb 35 (14) 039
Deep middle cerebral vein 24 (11) 026
Sphenoparietal sinus 6 (5) 007
Inferior sagittal sinus 18 (12) 020
Calcification of the vascular wall 7 (2) 008
Total 90 100
*Number of patients who had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A B
Fig. 1. A, B. A patient with infundibular dilatation at the posterior communicat- ing artery.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phy (A) shows a 2.5 mm sized, wedge shaped dilatation at the left pos- terior communicating artery (arrow).
DSA (B) shows same finding, but re- vealed as an infundibular dilatation during operation.
Fig. 2. A patient with preaneurysmal bleb at the right middle cerebral artery bifurcation.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 phy shows a 2 mm sized preaneurysmal bleb at the right mid- dle cerebral artery (arrow) which was confirmed as an prea- neurysmal bleb during operation.
결 과
총 206명의 CT 혈관 조영술 소견상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은 51명과 동맥류를 클립 한 것 외에는 이상 소견이 없었던 38명, 크기, 모양, 위치로 보아 뇌동맥류가 분명하고 다른 이 상소견이 없었던 42명을 제외하고, 뇌동맥류와 유사한 구조물 을 보인 경우는 총 75명에서 있었는데, 이들의 영상에서 여러
A
B
C
Fig. 3. A-C. A patient with aneurysm mimicking deep middle cerebral vein branch.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phy (A) show a focal di- latation of the right M1 portion (arrow) and a small aneurysm at the mid- dle cerebral artery bifurcation (arrowhead), but DSA (B) shows no abnor- mal finding at the right M1 portion. Post-operative CT angiography (C) still shows unusual focal dilatation of the right M1 portion even though no aneurysm was found during the operation.
A B C
Fig. 4. A-C. A patient with aneurysm mimicking sphenoparietal sinus. Immediate post-operative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 raphy (A) shows focal saccular dilatation of the sphenoparietal sinus mimicking middle cerebral artery aneurysm (arrow), but it is less prominent than in the pre-operative angiography (B, arrow) and disappeared in the 24th day’s post-operative angiography (C, arrow).
형태의 동맥류를 의심하게 하는 소견이 한가지 이상씩 관찰되 었다(Table 1). 이들 75명중 3 mm 미만의 누두부 확장은 후 교통동맥 기시부 24예와 중대뇌동맥 분지부 5예(Fig. 1)였으 며 전동맥류양수포(preaneurysmal bleb)는 중대뇌동맥 분지 부 4예와 중대뇌동맥의 M1 구간 2예(Fig. 2)였는데, 이중 14 명에서 DSA를 시행하여 CTA와 유사한 소견을 관찰하였고, 동맥류 진위는 더 이상 판단할 수 없었으며, 이런 환자들은 추 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되었다.
중대뇌동맥 분지부에 인접한 심부 중대뇌 정맥 가지 부분이 확장된 경우는 24명이 있었다. 이들은 뇌동맥류의 호발 부위 인 중대뇌동맥의 분지 부위나 전측두동맥 기시부에서 관찰됨 으로써 동맥류를 의심하게 한 경우였으며, 이중 DSA 를 시행 한 11명중 1명에서 중대뇌동맥의 동맥류가 함께 있었으며, 10 명에서는 동맥류가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Fig. 3). 접형골의 소 익(lesser wing)의 하연에 위치한 접형두정 정맥동이 국소 확 장을 보인 경우는 6명이 있었으며, 이 중 DSA를 시행한 5명 에서 동맥기의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Fig. 4).
하시상 정맥동은 다양한 형태의 발달 변이를 보이는데, 특히 기시부가 낭상 혹은 방추형으로 확장되어 인접 뇌량주위동맥 과 나란히 위치한 경우 뇌량주위동맥의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 일 수 있다. 206명의 환자 중 CTA에서 하시상 정맥동이 관찰 되지 않은 경우가 94명, 관찰된 경우는 112명이었으며, 이들 중 기시부의 국소확장을 보인 경우는 47명이었고, 이중 뇌량 주위동맥과 아주 밀접하게 붙어 있어서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
인 경우는 18명이었고(Fig. 5), 이중 12명에서 DSA를 시행하 였고 의심 부위에 동맥류가 없는 것을 확인 하였다(Fig. 6).
혈관 바깥쪽으로 결절형으로 석회화되거나 혈관에 인접한 낮 은 밀도의 석회화 결절이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인 경우가 7예 있었는데, 안동맥 기시부, 후교통동맥 기시부 주위에 각각 2예 와, 원위부 추골동맥, 기저 동맥, 중대뇌동맥에 각각 1예였다.
이들은 다평면 재구성 영상으로 석회화의 위치를 확인하였으 나 혈관내의 조영제와의 감별이 어렵거나 부분적으로 석회화 된 동맥류와도 구별할 수 없었으며, 2예에서는 DSA를 시행하 여 동맥류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Fig. 7).
고 찰
동맥류는 크기가 작은 경우는 보존적 경과관찰을 하기도 하 며, 전통적인 수술이나 중재적 시술 등으로 치료하며, 적절한 치료 방향의 선택이나 환자의 예후 판단에 있어서 동맥류의 형 태를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동맥류의 진단을 위해서는 종래 전통적인 필름 혈관촬영술과 DSA, 자 기공명 혈관조영술이 있으나, CTA가 비교적 간편하고 경제적 으로도 유리하여 그 이용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다채 널 CT의 보급과 삼차원 영상 프로그램의 향상으로 두개강내 혈관을 비침습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졌으나, CTA 의 특성이나 혈관의 해부학적 다양성으로 인해 뇌동맥류와 유 사하게 보이는 구조들 또한 흔히 관찰되고 있다(1, 4).
A B
C D
Fig. 5. A-D. Variants of the inferior sagittal sinus.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phy shows variable focal dilatations of the infe- rior sagittal sinus (arrow), These dilatations are usually easily distinguished from aneurysm by its shape and location (A, B), but sometimes it mimicks aneurysm (C, D).
A B
C D
Fig. 6. A-D. A patient with aneurysm mimicking focal dilatatation of the inferior sagittal sinus.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 phy (A) and sagittal reconstructed image (B) show focal vascular dilatation mimicking aneurysm at the junction of the pericallosal artery and the origin of the inferior sagittal sinus (arrow). DSA of the right (C) and left (D) internal carotid arteries show no evi- dence of aneurysm.
A B C D
Fig. 7. A-D. A patient with aneurysm mimicking vessel wall calcification. 3D volume rendering CT angiography (A) shows aneurysm-like structure at the proximal basilar artery(arrow), but it revealed as a focal calcium-containing structure in the maxi- mum intensity projection image (B), and DSA of the left vertebral artery shows no aneurysm in the basilar artery (C, AP view; D, Lateral view). Note additional dense calcifications at the wall of the vertebral artery (arrowhead).
다평면 재구성 영상은 기존의 축상 영상만 가능한 CT의 단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을 시상이나 관상으로 재구성하여 병 변의 위치 관계를 분명히 할 수 있는데(6, 9), 이전에는 축상 영상의 해상력이 좋지 않아서 재구성한 영상이 아주 불량하였 으나 최근에는 다채널 CT의 개발로 종축 방향의 해상력이 현 저히 향상됨으로써 재구성 영상도 직접 스캔 한 것과 유사한 정도의 해상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삼차원 영상 구성원리와 방 법은 Tomandle 등(1)과 Adachi와 Nagai(10), 그리고 Prokop 등(11)이 자세히 기술한 바 있으며, 최대강도투사 영상은 투 사 방향상의 가장 높은 신호의 화소를 보여주므로 혈관과 뼈 의 값을 서로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뼈의 높은 밀도에 혈관구조물이 가려질 수 있어서 CT 혈관 조영술 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뼈의 구조를 제거한 후에는 혈관과 혈관벽의 석회화를 구별하여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표면음영전시(surface shaded display) 방법은 투사 방향상의 화소 중 특정 역치값 이상의 구조물을 동일한 밝기로 표현하 기 때문에 혈관과 혈관벽의 석회화를 구분할 수 없다는 단점 이 있다. 체적 묘출방법은 투사 방향상의 화소를 CT 번호에 따라 다른 음영을 부여하고 색깔을 덧씌운 방법으로써 최근 가 장 흔히 이용하는 삼차원 영상 구성 방법이다. 이들 삼차원 영 상은 저역치값을 낮추면 동맥은 커지고 정맥은 많이 혼입되어 영상이 불량하며, 역치를 높이면 작은 동맥이나 작은 동맥류들 이 소실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혈관 경축이나 뇌부종 등으 로 인하여 혈류가 감소한 경우는 혈관이 아주 가늘거나 폐색 되어 보일 수 있다. 삼차원 영상 재구성을 위한 저역치 값은 Kaminogo 등(4)의 60-80이나, Ogawa 등(12)의 80-90 등 과 같이 낮게 부여하기도 하나, 저역치를 100 이하로 하면 정 맥과 작은 동맥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200 이상으로 하면 반 대로 정맥과 작은 동맥들은 소실하게 되므로(1) 조영제 주입 상태나 뇌혈관의 상태에 따라서 조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역치값은 기본값 100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필요시 낮은 농도 의 정맥 혼입을 최소로 하고 동맥들이 최대한 실제 크기에 가 깝도록 약간씩 조정하였다.
기존의 CT 혈관 조영술은 동맥류의 크기가 1 cm 이상인 경 우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100%였고, 동맥류 크기가 3 mm 이하로 작아지면 민감도는 61%, 특이도는 약 86% 정도였으 며(7, 13), White 등(14)은 최대강도투사 방법을 이용한 혈관 조영술의 동맥류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거의 90% 정도라 하였다. Liang 등(15)은 표면음영전시 방법으로 윌리스환 부 위의 2 mm 크기의 동맥류도 찾을 수 있었으며, 수술계획을 세 우는데 있어서 기존의 혈관 조영술과 비교하여 도움이 더 되 기도 하였다. DSA로 발견하지 못한 2 mm 크기의 동맥류들을 동맥내 CTA로 추가 발견할 수도 있었으나(16), 누두부 확장, 동맥류와 유사한 정맥구조, 석회화, 급한 혈관루프, 운동인공 물, 거미막하 혈괴 등이 작은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도 있 다고 하였다(1, 8). 본 연구에서도 206명 중에서 35 부위에서 동맥류와 유사한 3 mm 미만의 누두부 확장이나 전동맥류양 수포 모양의 국소 확장이 있었는데, 출혈 부위와는 거리가 멀 고 크기가 작아 동맥류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하였다.
동맥류 호발부위인 중대뇌동맥에 인접한 대뇌정맥은 표재성 정맥과 심부 정맥으로 나눌 수 있는데, 표재성 정맥은 표면 Sylvian정맥이 접형두정 정맥동에 합해져서 해면정맥동으로 배 출되며, 심부 정맥은 Sylvian열로부터 기시한 심부 중대뇌정맥 이 중대뇌동맥을 따라 주행하면서 하선조정맥, 후전두안와정 맥, 전대뇌정맥등과 합해져 뇌기저정맥 (basal vein of Rosenthal)을 통하여 대대뇌정맥(great cerebral vein)으로 배 출된다(17). 이들 정맥은 부분적으로 동맥과 아주 밀접하게 위 치하고 정상변이가 아주 흔하여 접형두정 정맥동과 심부 중대 뇌정맥 사이에는 많은 연결 정맥(connecting vein)들이 잠재 적으로 존재하고(18), 이들이 혈류역학적 변화로 인해 부분적 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확장되어 CTA에서 중대뇌동맥의 동맥 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Kazemi 등(19)은 정맥이 동맥 에 겹쳐진 가양성 동맥류를 보고한바 있으며, Kaminogo 등(4) 은 정맥이 동맥류에 직접 닿아 있거나 유착되어 있어서 수술 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대뇌동맥에 인접한 심부 중대뇌정맥의 가지들이 동맥에 밀착되어 동맥류 와 유사하게 보인 경우는 24예에서 관찰되었다.
하시상 정맥동은 다양한 형태의 발달 변이를 보이는데, 특히 기시부가 낭상 혹은 방추형으로 확장되어 인접 뇌량주위동맥 과 나란히 위치한 경우 뇌량주위동맥의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 일 수 있으나, 하시상 정맥동의 발달형태나 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인 경우에 대한 증례는 보고된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맥 변이들은 특히 지주막하 출혈이 있거나 수술후의 경우에 혈류역학의 변화를 초래하여 흔히 관찰 되었으며, 추후 추적 검사에서 이들 소견은 전반적으로 완화 되었다.
혈관벽의 석회화는Savy 등(20)의 보고에 의하면 153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성 연구에서 10-19세의 경우에는 약 18%
에서 혈관내 석회화가 관찰되나 80-89세가 되면 100%에서 관찰된다고 하였다. 고밀도의 석회화는 체적묘출 방법의 혈관 조영술에서 뼈와 유사한 음영으로 보이므로 쉽게 석회화로 인 지할 수 있으나, 혈관벽 밖으로 돌출한 저밀도의 석회화는 동 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는데(Fig. 7), 원위부 내경동맥이 나 추골 동맥에 흔하며, 이런 경우 조영전 CT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8).
요약하면, 본 연구에서 초창기의 다절편 CT에 비해서 16 채 널 CT 같은 고해상도 기계를 이용함으로써 작은 누두부 확장 등을 보다 흔히 정확하게 보여 주기는 하나 약간 확장된 것 외 에는 특징이 없는 이런 부위를 어떤 경우에 진성 동맥류로 판 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었다. 또한, 동맥기와 정 맥기의 간격은 불과 3-4초에 지나지 않아서 CTA에서는 정맥 의 혼입을 피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다양한 정맥들의 변이를 이해하여야 하며, 혈관벽 등의 저밀도의 석회화가 동맥류와 유 사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였다. 전체적으로 206 명중에서 75명인 약 36%의 검사자에서 다양한 구조물들이 동 맥류와 유사한 소견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삼차원 체적묘출기법을 이용한 CTA에서 다양 한 원인들이 흔히 뇌동맥류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이 들 원인 구조물들을 이해하여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오진 가
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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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es Mimicking Aneurysm on 3-Dimensional Volume Rendering CT Angiography Using A 16-Row Detector CT
1Hee Jin Kwon, M.D., Sun Seob Choi, M.D., Myong Jin Kang, M.D.,
Tae Bum Sin, M.D., Ki Nam Lee, M.D., Young Il Lee, M.D., Hyung Dong Kim, M.D.2
1Department of Diagnostic Radiology, College of Medicine, Dong-A University
2Department of Neurosurgery, College of Medicine, Dong-A University
Purpose: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structures that can mimic aneurysm on CT angiography with using the 3-D volume rendering technique and a 16-row detector CT.
Materials and Methods:This study examined 206 patients who underwent CT angiography with a 16-row de- tector CT from May 2003 to July 2004. For the CT angiography, the contrast media was injected at a rate of 4 cc per second. The scanning was then done when 5 seconds delay time had elapsed after the CT number of the common carotid artery had reached 150. The baseline images were obtained by reconstructing the row data with a kernel value of H31f, a slice thickness of 1 mm and an increment of 0.5 mm. Finally, the 3-D images were constructed by using a volume rendering technique. The structures that were confused with aneurysm on CT angiography were further evaluated by MPR or MIP to ascertain whether they were aneurysms. For comparison,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was done in 86 patients and surgery was done in 5 patients.
Results:On CT angiography, 51 patients did not show any abnormalities, and 80 patients showed definitive aneurysms, as was ascertained by their sizes, shapes and locations, or by the aneurysm clips only. The remain- ing 75 patients showed 90 aneurysm mimicking structures that were 35 infundibular dilatations or prea- neurysmal blebs, 24 focal dilatations of the branches of the deep middle cerebral veins, 6 focal dilatations of the sphenoparietal sinuses adjacent to the middle cerebral artery, 18 focal dilatations of the inferior sagittal si- nuses adjacent to the pericallosal artery and 7 low density calcifications of the vessel walls that were adjacent to the aneurysm-prevalent arteries.
Conclusion:CT angiography based on volume rendering technique was able to identify the structures that were confused with aneurysm. Accordingly, careful observation is required for interpreting the reconstructing 3-D images since a wide variety of structures can be confused with aneurysm on CT angiography.
Index words :Aneurysm CT angiography
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