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Spine Surg.
Vol. 14, No. 3, pp 144~150, 2007
Address reprint requests to Kyu-Jung Cho,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Inha University Hospital 7-206, 3rd Street Shinheung-dong, Jung-gu, Incheon, 400-103, Korea Tel: 82-32-890-3043, Fax: 82-32-890-3047, E-mail: [email protected]
요추추간판 제거술 후 발생한 추궁 절제술 후 척추관 협착증
이강윤∙조규정∙박승림∙김명구∙이@문∙강석봉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Postlaminectomy Spinal Stenosis after Lumbar Discectomy
Kang-Yun Lee, M.D., Kyu-Jung Cho, M.D., Seung-Rim Park, M.D., Myung-Gu Kim, M.D., Moon Lee, M.D., Seok-Bong Kang M.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Inh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Incheon, Korea
– Abstract –
Study Design: Retrospective study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type of postsurgical spinal stenosis in patients who had undergone a primary laminectomy and discectomy for a herniated lumbar disc, and to evaluate the clinical outcomes of the revision operation.
Summary and Literature Review: Spinal stenosis occurs frequently after a laminectomy and discectomy. Facet joint arthritis, hypertrophy of the ligamentum flavum, iatrogenic instability, postsurgical scarring or any combination of these conditions can cause spinal stenosis.
Materials and Methods: Twenty-four patients, who had postsurgical spinal stenosis were reviewed. Patients with a simple recurrent disc herniation without a spinal stenosis were excluded. The mean age was 52.5 years (range 31~70). There were 19 males and 5 females. The primary discectomy were performed at L4-5 in 21 patients, L5-1 in 2 patients, and both L4-5 and L5-1 in 1 patient. The mean interval between the first discectomy and revision surgery was 11.6 years (range 2.7~40). The anatomical site of the spinal stenosis, combined herniated disc, height of the disc space, segmental instability, hypertrophy of facet joint and thickening of the ligamentum flavum in radiographs was evaluated. The clinical outcome was measured using the Oswestry disability index.
Results: Lateral spinal stenosis was observed in all patients. Eight patients showed both central and lateral stenosis. The lateral stenosis was caused by hypertrophy of the facet joint in 20 patients and a thickening of the ligamentum flavum in 8 patients.
Nineteen patients showed herniated lumbar disc, including disc protrusion in 8 patients, disc extrusion in 9 patients, and disc sequestration in 2 patients. A loss of disc height was observed in 12 patients, segmental instability in 5 patients, and spondy- lolisthesis in 3 patients. All the patients received posterior decompression and posterolateral fusion with pedice screw instru- mentation. Eighteen patients received a discectomy simultaneously. The average Oswestry score at the last visit was 24.4.
Conclusions: Postlaminectomy spinal stenosis resulted from a lateral spinal stenosis associated with facet joint hypertrophy.
Recurrent disc herniation also contributed to the novel development of symptoms. A wide decompression and fusion provided good clinical outcomes.
Key Words: Postlaminectomyl spinal stenosis, Recurrent disc herniation, Clinical outcome
서 론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성 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일 정한 정도의 재수술은 불가피하다. 저자 및 수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2~19% 정도의 추간판 절제술 후 재수술율이 보고되고 있다1,2,3,4). 추간판 절제술 후의 재수술은 그 원인이 다양하여, 부정확한 진단, 불충분한 추간판 제거, 간과한 척추관 협착증, 재발성 추간판 탈 출증 등 여러 가지가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Campbell 과 Whitfield 등5)이 보고한 정신적 문제 및 보상에 관련 된 인자도 관여할 수 있다. 시기별로도 그 원인이 달라 서 수술 후 조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시간이 오래 경과 한 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른 원인이 보고되고 있 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표된 문헌은 추간판 제거술 직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나 수술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 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수술 후 오랜 기간이 경과한 후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분석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저자들은 추궁 절제술과 추간판 제거술 후 발생 하는 척추관 협착증의 양상을 분석하고, 재수술 후 임상 성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 및 방법
과거 추간판 탈출증 진단하에 부분 추궁 절제술과 추 간판 제거술을 시행한 뒤 오랜 기간이 경과한 뒤 요통 및 방사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 로, 척추관 협착증 진단하에 본원에서 1996년 8월부터 2003년 9월까지 수술한 총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 무 기록과 방사선 검사 결과 및 수술 소견을 조사하였 다. 최소 추시기간은 2년이었다. 환자의 수술 당시 나이 는 평균 52.5세(범위:31~70세), 성비는 남자 19명, 여자 5 명이었고, 추시 기간은 평균 70개월 (범위: 2년~9년 3개 월)이었다. 최초 수술시 추간판 탈출증으로 추궁 절제술 과 추간판 제거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 구 대상의 범위를 최초 수술 후 증상의 개선이 있던 환 자 중에서, 적어도 2년 이상이 지나서 증상이 재발되었 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 경우로 한정하였다. 재발된 원인을 분석하여 추간판의 불충분한 제거, 부적절한 진 단, 혈종 등으로 인해 조기에 추간판 탈출증이 재발한 환자는 제외하였다. 수술 후 1년 이내에 증상이 재발되 었거나, 척추관 협착증이 없는 단순 재발성 추간판 탈출 증 환자도 제외하였다.
과거 최초 수술시 추간판 제거술을 시행했던 부위는 4-5요추간이 21예, 5요추-1천추간이 2예, 4-5요추와 5요 추-1천추 두 부위 모두 수술한 1예였다. 재수술은 1차 수 술 후 평균 11.6년 (범위: 2년 7개월~40년)이 경과한 다 음 시행되었다. 재수술은 동일 외과의에 의해 후방 접근 법에 의한 후방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 및 후측 방 유합술의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유합 분절은 4-5요추가 11예, 4요추-1천추가 9예이었으며, 3-5요추가 1예, 5요추-1천추, 3요추-1천추 및 1요추-1천추인 경우 가 각각 1예씩 이었다.
재수술 당시 척추 협착증이 발생한 부위를 확인해 보 면 전례에서 일차 수술 부위와 동일한 부위에서 주 증상 이 나타났다. 일차 수술 부위가 아닌 부위에 발생한 척 추관 협착증은 일차 수술 부위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증상이 일부 존재하였고 추후 장시간 추 시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접 분절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부위는 모두 유합술을 시행하였 다. 24명 중에서 18명은 추간판 제거술도 함께 실시하였 으며, 추간판 제거술을 시행한 부위는 모두 최초 수술시 와 동일한 부위였다.
방사선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먼저 단순 측면 방사 선 촬영을 통하여 추간판 간격의 감소를 측정하였다. 대 상 추간판을 중심으로 하여 상, 하 추체를 설정한 뒤 각 각의 중심을 연결하는 상, 하 중심선에서 상 추체의 하 단부와 하 추체의 상단부를 기준으로 추간판 사이의 거 리를 측정한 뒤, 이후 이것을 상, 하 인접 분절의 추간판 높이의 평균과 비교하여 30% 이상의 감소를 보인 경우 를 의미 있는 간격 감소로 하였다. 또한 굴곡-신전 방사 선 검사를 통하여 분절 불안정이 있는지 확인하여 4 mm 이상의 전위가 나타나거나, 15도 이상의 각 변형이 보이 는 경우 불안정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척추관 협착증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Gadolinium 증강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척 추관 협착증을 해부학적 분류에 따라 중심부 협착(cen- tral stenosis)과 외측부 협착(lateral stenosis)으로 구분하 고 그 중 외측부 협착은 함요부 협착(lateral recess steno- sis), 추간공 협착(foraminal stenosis)으로 구분하였는데, 중심부 협착의 경우 Amundsen 등6)은 CT상 정중 시상직 경(midsagittal diameter)이 10 mm 이하인 경우를 절대적 협착, 10~13 mm의 경우를 상대적 협착으로 하였고, 추 간공 협착은 추간공의 높이나 추간판의 후방 높이로 기 준을 잡았다. Howard 등7)은 CT에 의한 외측 함요부 협착 의 측정을 제안하였으나, Lee등8)은 협착증의 측정에 있 어 인종별 기준이 같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본 논문에서 는 정중 시상직경이 10 mm 이하이거나, 척추관의 단층 면적이 75 mm2이하인 경우9,10)를 척추관 협착증으로 정
의하였다.
재발된 추간판 탈출의 정도를 추간판 팽윤(bulging disc), 추간판 돌출(protrusion), 추간판 탈출(extrusion), 추 간판 격리(sequestration)로 구분하였다. 또한, 반흔 조직 (granulation tissue)의 유무를 Gadolinium 증강을 통하여 확인하였고, 후관절 비후와 황색 인대 비대를 조사하였 다11).
수술 후 유합의 단계는 Lenke 등급을 사용하여 평가하 였다. 재수술의 시행 이후 Kim 등12)에 의한 Korean Oswestry Disability Index (KODI)로 임상 성과를 파악하 였으며 국내 현실에 맞게 제작된 9개 항목의 측정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결 과
척추관 협착증은 외측부 협착이 24례 모든 예(100%) 에서 관찰되었다. 외측부 협착 중에서 추간공 협착은 19 예(79.2%)에서, 함요부 협착이 9예(37.5%)에서 나타났 다. 8예(33.3%)에서는 중심부 협착도 외측부 협착과 동 시에 관찰되었다. 후관절 비후가 20예(83.3%)에서 관찰 되었고, 황색인대 비대는 9예(37.5%)에서 관찰되었다.
추간판 탈출 소견은 전체 환자 중 19명의 환자(79%)에 서 확인되어 재발된 추간판 탈출증이 1차 수술 이후 증 상의 재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추 간판 탈출증의 양상은 추간판 돌출이 8예(42.1%), 추간 판 탈출이 9예(47.4%), 추간판 격리가 2예(10.5%)로 나 타났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외상의 병력은 4예에서 있 었으나 이러한 외상이 추간판 탈출을 유발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상, 하 인접 분절과 비교하여 추간판 높이가 30% 이상 감소된 환자는 12예(50%)에서 발견되 었다.
수술 전 시행한 자기공명영상에서 이전 수술로 인한
육아조직의 형성이 7례(29.2%)에서 관찰되었으며, 이 경우 수술 소견상 심한 신경근 유착이 관찰되었다. 분절 불안정이 5예(20.8%)에서 관찰되었는데, 4예가 제 4-5요 추 간에서 발생하였고, 1예는 제 5요추-제1천추 간에서 발생하였다. 재수술시 불안정한 분절은 유합에 포함하 였다. 척추 전방 전위는 3예에서 발견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후관절 비후와 더불어 발생한 외측부 척추관 협착증이 수술 후 척추관 협착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요소로 작용하며, 추간판 탈출증의 재발도 증상 악 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육아조직의 형성과 신 경근 유착, 분절 불안정은 증상의 재발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사료된다(Table 1).
환자의 주요 증상으로 전체 환자에서 하지 방사통이 있었다. 간헐적 파행은 15예(62.5%)에서 있었으며, 이 중 대부분의 경우(13예)에서 50~100 m의 심한 파행을 보였다. 근력 약화는 8예(33.3%), 감각 저하는 10예 (41.7%)에서 나타났다.
수술 뒤 임상 성과는 KODI 에서 평균 24.5±16.4점으 로 나타났다. 골 유합 등급은 Lenke 등급으로 분류하여, 24례 중 22례에서 완전한 유합(A등급)을 얻었다. 2례에 서 불완전 유합(B등급)이 관찰되었으며 불완전 유합 중 1례는 1-2차 수술 간에 30년의 기간을 가지고 있고 KODI에서 42점을 보였으며, 다른 1례는 2년 7개월 후에 재수술을 시행하였고 KODI에서 9점을 보여 골 유합 여 부와 임상 증상과는 큰 연관이 있다고 보기 힘들 것으로 사료되나 통계적 분석은 불가하였다. 수술 후의 감염이 나 신경학적 후유증의 합병증은 없었다.
본 논문에서는 대상 군은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타 병 원에서 오래전 수술을 하였으므로 당시에 후궁 절제 및 추간판 제거술을 시행 받지 않은 환자와의 비교는 불가 능 하였다. 따라서 향후 새로운 연구를 통하여 디스크 수술 시행 군과 그렇지 않은 군에서의 척추협착증에 대 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Table 1. The etiologic factors of post-surgical spinal stenosis after discectomy for lumbar herniated disc
Factors Cases Percentile
Central stenosis 18 33.3
Foraminal stenosis 19 79.2
Lateral recess stenosis 19 37.5
Facet hypertrophy 20 83.3
Recurrent disc herniation 19 79.2
Ligamentum hypertrophy 19 37.5
Disc space narrowing 12 50.1
Scar tissue formation 17 29.2
Instability 15 20.8
증례 보고
46세 여자 환자로 10년 전 요통과 우하지 방사통으로 요추 4-5번 추궁 절제술과 추간판 절제술을 시행한 과거 력이 있었다. 내원 3년 전부터 시작된 요통, 양측 하지 동통 및 50 m의 간헐적 파행을 주소로 방문하였다.
이학적 검사상 발등 동맥 맥박은 온전하였고, 우측 장 무지 신전근의 근력이 3등급으로 약화되어 있었다. 단 순 방사선 검사상 요추 4-5번과 요천추간의 추간 간격의 감소와 골극 형성 소견이 있었고(Fig. 1), 자기 공명영상 검사상 요추 4-5번과 요천추간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황색인대 비후, 후관절의 비후와 관절액 증가 및 관절면 의 불규칙 소견이 있었다(Fig. 2).
요추 4-5번과 요천추간에 후방 감압술과 후외방 유합 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1년 뒤 Lenke A 등급의 골유합 소견을 보였다(Fig. 3).
Fig. 2. MRI image shows hypertrophy of facet joint and thickening of ligamentum flavum, causing lateral spinal stenosis.
Fig. 1. Plain lumbar spine AP and lateral view shows interver- tebral disc space narrowing on L4-5 and L5-S1.
고 찰
추궁 절제술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 행하여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추간판 간격의 감소, 후관절 비후, 황색 인대 비대와 척추체 전위 등이 추간판 제거술 후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고 알려져 있다.
Long 등13)은 첫 수술 이전의 객관적 기록을 추적한 결
과 68%의 환자만이 그 질병의 증상에 부합하는 수술을 시행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가장 중요한 요배부 재수술 의 결정 인자는 수술할 환자를 잘 선택하는 것이라 하였 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수술 이후 재발된 증상을 크 게 나누면, 기계적 요소와 비기계적 요소가 있으며 기계 적 요소는 재발성 추간판 탈출, 추간판성 동통(disco- genic pain), 분절 불안정 그리고 척추관 협착증 등이 속 하고, 비 기계적 요소로는 국소적 반흔 조직의 생성이나 기타 전신적 질병 또는 사회, 정신적 요소가 있을 수 있 다. 이러한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고, 나아가 최초 수술시의 중요한 지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수술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탈출된 추간판은 수술 전 충분한 신경학적 검사와 방사선적인 평가를 검토한 뒤 수술에 임해야 부적절한 진단이나 요추 추간판 제거 후 발생할 수 있는 재수술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추 추간판 절 제술 후 재발 또는 재수술의 빈도는 2~19% 정도로 보고 되고 있다1,2,3,4). Baba 등1)은 수술의 적응증 선택과 수술 술기의 차이점 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예
를 들어 추간판 탈출증을 현미경적 추간판 절제술로 제 거한 환자에서, 증상이 재발되어 재수술했을 때 일차 수 술 당시 제거되지 못한 추간판이 쉽게 관찰된다고 하였 다. 또한 Kayaoglu 등12)은 재수술시의 수술 소견을 종합 하여 재발성 추간판 탈출과 경막외 협착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척추관 협착증은 단지 2.4%에서 그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하였으나, Bernard 등13)은 요 추부 재수술에 이르게 된 원인 요소로 잔존 혹은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이 24%, 척추관 협착증이 21%를 차지한 다 하였고, 석 등14)은 재수술의 원인으로 수술 부위의 신 경근에 대한 부적절한 감압 및 수술 분절의 퇴행성 변화 의 악화에 의한 측부 협착의 잔존 혹은 악화가 가장 많 았다고 보고하였다.
Ivanic 등17)은 추간판 제거술 후 증상이 재발하는 원인 은 재발성 추간판 탈출, 반흔 조직의 생성과 술후 유착 을 중요한 원인으로 제시하였고, 분절 불안정과 술 후 추간판염, 후관절에 발생하는 관절증(arthrosis), 미란성 골연골염(erosive osteochondritis), 척추관 협착증 등도 관 여한다고 하였다. 초기 수술시 진단에 오류가 없었다는 전제하에 척추관 협착증의 조기 발생은 드물다. 척추관 협착증은 오랜 기간이 경과한 뒤 발생하는 후관절의 비 후나 그로 인한 후관절의 관절증, 배부 골극, 추간판 팽 윤, 후방 종인대와 황색인대의 비대, 추간판 간격의 감 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이번 연구에서 도 이전 연구와 유사한 소견을 보였는데, 일차 수술 후 이차 수술을 시행하기까지의 기간이 평균 11.6년으로, 오랜 기간이 경과하여 후관절 비후가 진행되었고, 그 결 과 외측 척추관 협착증이 유발된 것으로 판단된다.
퇴행성 척추 전방 전위증 역시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악화에 한 몫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나, 구체적으로 분절 불안정이 요추부 재수술의 원인으로 직접 기인한 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하였다18). 이번 연구에서도 전체 24례 중 5예(20.8%)에서 분절 불안정이, 척추 전방 전위 는 3예에서 발견되었지만 분절 불안정과 척추 전방 전 위증은 주로 요통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그 자체가 재수 술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
후관절의 생역학적 측면을 살펴보면 후관절은 척추에 가해지는 여러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주요 구조물 중 하 나로 알려져 있으며, Adams 와 Hutton4)은 후관절이 추체 간 전단력과 압축력에 저항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 으며, 특히 척추의 회전시 후관절 피막 인대(capsular lig- ament)는 여러 척추 인대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정상적인 성인에서 나이가 증가하면서 골극 형성, 추 간판 간격 협소로 인한 추간판 팽윤, 추간판 탈출 등이 초래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후관절에 대한 생역학 적 압박이 증가한다8). 이 과정이 더 진행하면 관절염의 Fig. 3. 1 year after posterolateral fusion with pedicle screw
instrumentation, roentgenography shows good bony union.
악화나 후관절의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 의 과정은 이전에 추간판 제거술을 받은 환자에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후관절에도 퇴행성 변화로 인해 후관절 비후, 덮고 있 는 피막의 비대, 골극의 형성 등이 발생하며, 후관절에 서의 골과 연골의 미란이나 피막의 이완이 증가하면서 전방 아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척추 배 열의 점진적인 변화가 있으면서 이것이 황색 인대의 비 후나 추간판 팽윤 등과 동반할 경우 척추관 협착을 더욱 강하게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
재수술에 의한 임상 성과를 보고하는 문헌은 많으나 그 성공률은 보고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것은 재수술의 다양한 원인이나 진단 방식의 차이, 문헌 마다의 추적 관찰 기간의 차이 등 여러 원인 때문으로 사료된다. 또한 불유합에 따른 임상적 결과 역시 불유합 이 있을 경우 나쁜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불 유합이 반드시 통증을 일으키지는 않기 때문에 불유합 과 임상 결과와는 무관하다는 보고도 많다20,21).
결 론
추궁 절제술 후 나타나는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후 관절 비후로 인한 외측부 협착으로 발생하였다. 그리고 추간판 탈출증이 재발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 일차 수술로 인한 육아 조직의 형성이나 신경 근 유착은 재수술에 이르게 하는 주요 원인은 아니었다.
추간판 제거술 후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는 없겠지만 후관절 비후가 가장 중요한 원인 으로 작용하므로, 일차 수술 시 후관절에 손상이 가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불가피하게 추궁 절제술 후 척추 관 협착증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광범위한 감압술과 유합 술로 재수술하여 만족한 임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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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저자 : 조 규 정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7-206 인하대병원 정형외과학교실
Tel: 82-32-890-3043 Fax: 82-32-890-3047 E-mail: [email protected]
연구계획:후향적 연구
연구목적:추간판 제거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진행하면서 추간판 간격의 감소, 후관절 비
후, 황색 인대 비대 등이 발생하여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추간판 제거술 후 발생 하는 척추관 협착증의 양상을 분석하고, 재수술을 시행하고 난 후의 임상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과거에 추간판 제거술을 받은 사람 중 1996년 8월부터 2003년 9월까지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
받은 총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평균 52.5세 (범위:31~70세)였으며, 남녀 비는 남자 19 명, 여자 5명이었다. 척추관 협착증이 없는 단순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제외하였다. 1차 추간판 제거술 을 시행했던 부위는 4-5요추간이 21예, 5요추-1천추간이 2예, 4-5요추-1천추간이 1예였다. 2차 수술은 1차 수술 후 평균 11.6년 (범위: 2.7~40년)이 경과한 다음 시행되었다. 방사선 사진에서 척추관 협착증의 위치, 추간판 탈 출증 유무, 추간판 간격 감소, 분절 불안정, 척추체 전위, 후관절 비후, 황색인대 비대 등을 조사하였다. 임상 성 과는 Oswestry 점수로 분석하였다.
결과:외측부 척추관 협착이 전례에서 관찰되었고, 8예에서 중심부 협착도 동시에 관찰되었다. 전체 24명 중 19 명의 환자에서 추간판 탈출이 동반되었다. 추간판 탈출 소견은 추간판 돌출(protrusion)이 8예, 탈출(extrusion) 이 9예, 격리(sequestration)가 2예로 확인되었다. 분절 불안정은 5예에서 있었고, 그 중 3예는 척추 전방 전위가 동반되었다. 후관절 비후는 20예에서, 황색인대 비대는 8예에서 관찰되었다. 수술 전 모든 환자에서 요통과 하 지 방사통이 있었다. 간헐적 파행이 15예에서 있었고, 근력 약화는 8예, 감각 저하는 10예에서 나타났다. 모든 환자에 후방 감압술과 후외방 기기 고정술을 시행하였고, 그 중 18명은 추간판 제거술도 실시하였다. 수술 후 골 유합은 A등급이 22예, B등급이 2예로 관찰되었다. 최종 추시시 임상 성과는 평균 24.4점으로 나타났다.
결론:추궁 절제술 후 척추관 협착증은 후관절 비후로 인한 외측부 협착으로 발생하며, 추간판 탈출증도 증상 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궁 절제술 후 척추관 협착증은 광범위한 감압술과 유합술로 재수술하여 양호한 임상 결과를 얻었다.
색인단어:추궁 절제술 후 척추관 협착증,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 임상 성과
국 문 초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