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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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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사학위청구논문

허수아비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도예전공

김 영 옥

2003

(2)

허수아비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 연구

지도교수 박경순

이 논문을 석사학위 청구 논문으로 제출함.

2003년 1월 일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도예전공

김 영 옥

2003

(3)

김영옥의 석사학위 청구 논문을 인준함.

2003년 1월 일

심사위원장 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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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위 원 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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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사 위 원 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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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대학원

(4)

논 문 개 요

“ 도자 예술은 예술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난해한 예술이다. 가장 기 본적이므로 단순하고 가장 추상적이므로 난해하다. 도자예술은 순수예술이 다.” -Herbert Read 의 말이다. 현대 도자 예술은 흙이라는 가변의 재료를 통하여 그 표현 영역이 놀라울 정도로 확대되었다. 현대 도자 예술은 급속 한 사회 변화와 함께 수많은 맥락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 되어 왔다. 따 라서 흙이 지닌 물리적 특성과 다양한 기술의 도입은 새로운 조형과 형태 언어로써의 기능성을 통해 새로운 창출을 가능케 하였다. 도예는 흙에서 주 는 가소성에 의한 자유로운 조형적 요소 위에 소성과정에서의 불변성과 우 연성 등의 효과를 통하여 인간의 미적 감성을 표현 할 수 있는 조형 예술 분야인 것이다.

본 연구자의 작업은 새나 짐승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막 대기나 짚 등으로 사람의 형상을 갖추게 하고 헌 삿갓이나 모자 등을 씌워 만든 허수아비의 이미지를 빌려 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풍 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 하였다. 다시 말해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인간 소외의 현상을 허수아비의 이미지를 응용하여 표현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허수아비의 조형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으로부터 얻어지 는 이미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 하였다. 작품의 표현에 있어서는 현대 인들이 사회와 부딪히면서 나타날 수 있는 자아에의 관심. 도취. 탐닉의 과 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신적 퇴각현상과 공허함을 고찰하여 현대인의 정 신적 위기의식을 분석해 보고 현실 상황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작품화 하 려 한다. 표현 방식에 있어서는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장과 은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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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썼으며 이는 그 의미 전달에 있어서 공감감을 주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허수아비의 형태를 빌려 현대인들의 이미지에서 주는 작업의 소재가 무한한 표현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조형화 하는 과정 에서 대상물의 단순한 재현 보다는 주관에 의한 대상을 재구성함으로써 새 롭고 다양한 작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인의 작업에 서도 개인적인 감정과 상상이라는 주관적 감정을 작품에 이입시켜 허수아 비의 이미지를 응용한 도자조형연구를 시도 하였다. 허수아비를 모티브로한 본인의 이와 같은 연구가 이와 유사한 작품에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

(6)

목 차

논문 개요

Ⅰ. 서 론

··· 1

1. 연구 목적 ··· 1

2. 연구내용 및 방법 ··· 2

Ⅱ. 이론적 배경

··· 3

1. 허수아비에 관한 고찰 ··· 3

1) 허수아비의 쓰임새 ··· 3

2) 허수아비의 어원 ··· 4

2. 현대인들의 소외 문제 ··· 5

Ⅲ. 작품제작 및 설명

··· 7

1. 제작 의도 ··· 7

2. 작품설명 및 작품사진 ··· 8

3. 유약조성 ··· 31

Ⅳ. 결 론 ···

33

참고도판 ··· 35

참고문헌 ··· 38

ABSTRACT ··· 39

(7)

Ⅰ. 서 론

1. 연구목적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한 사회 안에 속해서 생활하게 된다. 그리고 다양 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인해 크고 작은 충돌과 많은 갈등. 고민을 겪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자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존재로의 변화를 희망하 기도 한다. 다층적 구조속의 현대인은 이기주의와 무관심에서 나오는 인간 소외의 문제점 들을 안고서 정신적. 육체적 나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본 연 구자는 의식의 표면에 노출 되어있지 않는 잠재적 심리세계. 즉 인간 내면 깊이 감춰져있는 심오한 내적 갈등을 파헤쳐보고. 인간의 본질에 가깝게 접 근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허수아비의 형태를 빌려서 현대인들이 사회와 부 딪히면서 생기는 감정들을 도자조형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본 연구에서는 조형예술의 예술적 표현에 있어서 도자예술의 표현 가능 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허수아비를 소재로 한 현대인들의 내면 심리를 다양 한 각도에서 표현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험한 세상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약한 부분을 숨기고 강한 모습만을 보여야하는 현대인들. 자신의 감 정을 노출 시키지 않고 소외하고 소외 되어가는 사회에 익숙해져 있는 그 들의 모습을 표현 하는 것이다.

본 연구자는 허수아비라는 이미지의 응용을 통하여 갈등과 소외를 겪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과 그 상황을 나와 내 주변에 알리고자한다. 또한 이 런 심리상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여 내적. 외적. 고뇌와 갈등하는 현대인들 에게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자신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 가야 하는 가를 느끼게 하고, 그 속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도자 조형물로

(8)

제작하여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인간상이 무 엇인가를 찾고자한다.

2. 연구내용 및 방법

본 연구자는 허수아비를 모티브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탐구하고 자 하였다. 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대인들이 사회와 부딪히면서 생 기는 감정들. 인간소외현상. 내적. 외적의 심리들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한 다. 또한 가을에 열리는 허수아비축제를 다니며 허수아비의 형태를 좀더 이 해 하고자 하였다. 작품의 소재가 되는 것은 상황과 환경 외부에서 오는 심리적 갈등과 고뇌. 기쁨의 요인들을 그 속에서 겪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 하였고 허수아비에서 주는 길고 투박한 이미지에서 나오는 표현을 시 대상황의 새로운 이미지로 창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하였다.

성형 방법은 작품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코일링성형이 주를 이루고 형태에 맞게 속파기 성형도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소지에 있어서는 조형 작 업에 많이 사용되는 조합토를 선택하였다. 표면처리 기법은 흑유와 균열유, 백색무광택유를 썼으며, 때에 따라서 테라시질레타로 3차 소성한 작품도 있 다. 테라시질레타로 3차 소성을 하게 된 것은 다양한 색상의 효과를 얻기 위함 이였다. 시유방법은 유약의 균일한 두께와 고른 분포를 위해 분무시유 하였다. 소성 방법은 1차소성 850゚C 내외로 하였고 2차소성은 1250゚C 내외 로 가스가마에서 환원소성 하였으며 3차소성은 1090゚C에서 전기가마 산화 소성 하였다.

(9)

Ⅱ. 이론적 배경

1. 허수아비에 관한 고찰

1) 허수아비의 쓰임새

허수아비라는 이미지로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것은 2가지가 있다. 하나 는 가을 들판에 농부들을 대신해서 홀로 참새들로부터 농작물을 지키는. 짚 으로 만들어진 허수아비. 또 하나는 무용지물이다. 다시 말해 맡은 일에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이들을 가리켜 조롱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어떻게 보 면 허수아비는 미소와 조소가 겹쳐진 2가지의 이미지를 가졌다고 할 수 있 다.

허수아비는 들판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럴 때 허수아비는 사람들 사이에 꽤 큰 긴장관계를 불러일으킨다. 3.40년 전쯤 허수아비는 도시 광장에서 김 일성이나 무장 간첩이 되기 일쑤였다. 10여 년 전에는 광주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이 되어 각종 집회에 나서야 했고 가끔 미국 대통령이나 악덕 재벌 이 되기도 했다. 그 실체들의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온갖 저주와 욕을 먹다 가 급기야 불에 태워지는 극형을 받고 나서야 제 역할이 끝나곤 했다. 집안 에 있는 모든 액을 이 허수아비에 담아 집 밖으로 쫓는다는 의미이다. 또 전통 무속 가운데 에는 제웅을 “해꼬지 할 사람”으로 삼아 갖은 몹쓸 것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하면 실제 그 사람이 똑같은 고통을 겪는 다는 것이다.1)

이렇듯 허수아비는 사람들을 대신해 많은 곳에 쓰인다. 또 시대적으로 쓰 였던 곳을 찾아보게 되면 허수아비는 들판과 광장. 길섶과 무당집뿐만 아니

1) 디자인 디비 (7.8호) p24

(10)

라 전쟁터에까지 나갔다. 임진 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해남 앞 바다를 지키 며 성루에 빙 둘러 허수아비를 세워 놓았다. 멀리 바다에 있었던 왜군들은 이 허수아비를 진짜 군사로 알고 감히 쳐 들어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멀리 는 삼국 시대부터 가까이는 동학혁명에 이르기까지 이 허수아비는 역사 속 에서 적지 않게 등장 한다. 이 특이한 경우의 허수아비 들은 들판의 허수아 비와는 좀 다르다. 그러나 이 모두가 “가짜 사람” 이라는 점에서는 똑같 다.2)

이런 여러 가지의 허수아비의 모습들이 있지만 본 연구자는 허수아비를 단지 논문 개요에서처럼. 허수아비의 이미지를 빌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들을 표현한 것이다.

2) 허수아비의 어원

어느 마을에 허수라는 아들을 둔 가난한 농사꾼 아비가 있었다. 어느 날 허수가 집을 나가 오랫동안 들어오지 않았다. 아비는 아들 허수를 찾아 이 골 저 골을 애타게 헤매고 다녔다. 그러다가 어느 마을에 들어섰는데 저 멀리 들판에서 논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들 같아 보였다. 온힘을 다해 그 리로 뛰어가다 거의 논둑에 다다라서 보니 진짜 허수였다. 반가움에 겨워

“허수야”라고 외마디 소리를 지른 뒤 그만 그 자리에 푹 고꾸라져 숨을 거 두고 말았다. 그 순간 참새 떼들이 놀라 다 날아갔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허수네 아비를 본따 짚으로 인형을 만들고 허수아비라 이름 지어 논가에 세워 놓았고 참새들은 그때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인형만 보면 멀리 도망쳤 다.3)

허수아비라고 하면 여러 가지의 이미지가 있겠지만 본 연구자는 이 어원 을 바탕으로 허수아비의 이미지는 딱 하나라고 주장한다. 조롱과 무용지물

2) 디자인 디비 (7.8호) p24 3) 디자인 디비 (7.8호)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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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닌 가을 들판에서 농작물을 지키는 허수아비다. 그 시대에 맞는 모습 으로 허수아비는 농부를 대신했다. 농부가 쓰는 모자와 농부가 입는 저고리 를 입고 들판에서 참새 떼로부터 벼 이삭을 지킨다. 마치. 우리의 아버지들 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말이다. 허수아비가 사람처럼 꾸며 놓은 “가짜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일하는 사람” 이것이 허수아비인 것이 다. 본 연구자는 이 일하는 사람이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고 본다.

2. 현대인들의 소외 문제

살아가면서 고독과 소외감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감 정들은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빈곤함을 안겨 주었다.

소외의 의미는 인간이 새로운 기술. 사회구조를 경험하게 됨으로써 인간 자신의 본질로부터 낯설은 상태로 되는 것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 자기 자 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소원화 된 것을 말한다.4)

현대인들이 집단 속에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지내고 있지만. 그 집단 속에서 개인에게 규정되어지는 규범으로 인해 현대인들은 갈등과 억 압을 느끼면서 소외를 겪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자기 자신의 주체적 자아 로써의 신념 보다는 현대인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현대인들은 자신 에 대한 존엄성. 다양성. 그리고 자유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 한다.

인간은 사회에 적응해 나가면서 개인이나 집단의 권력에 의해 개인의 행 동과 생각에 규범을 잃고 타율적 복종을 강요당하며 소외와 고독을 유발 시켰다. 이러한 소외 의식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은 주체적이여 할 자신의 정 체성을 잃어버린 채 모든 생활이나 행동 양식에 무관심. 파괴행위. 심리적 위축. 소유욕. 무력감. 가치상실. 자포자기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된

4) 박정희 “갈등과 소외”단대 출판부 1989 p214

(12)

다.5)

이로써 좌절감과 고독. 불안감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잃어버리 고 삶의 의미 마져 희미하게 된다. 이렇게 현대인들이 [현대병] 6) 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인간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따뜻한 정과 인간미. 그리고 자신에 대한 존엄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현대인들이 주는 이미지가 부정 적인 측면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에서 주는 갈등과 소외는 흔히 겪 는 상황이고 인간애의 정서적 메마름 이라는 감정으로 현대인들은 갈등해 왔고 여기서 파생되는 문제점을 직시하여 고쳐가며 깨어있는 사고가 병행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갖게 한다. 그러한 견해는 본 연구자가 모순된 현실 속에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문제점을 개개인의 그들의 문제만이 아닌. 현 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공통된 문제라 여겨 작품으로 표현 하였다.

5) 최희영 “현대인의 내면적 문제를 주제로 한 시각적 표현 연구” 1994 p7 (석서학위 논문 성신여대 대학원)

6) 동아 세계대 백과사전 p180 현대사회가 지나치게 복잡화. 다양화. 기능화 되는 것에 서 오는 병. 각종 정신병. 공해병. 성인병. 직업병 등을 말한다.

(13)

Ⅲ. 작품제작 및 설명

1. 제작 의도

본 연구자는 새나 짐승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모티브로 잡아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표현 하고자 하였다. 허수아비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풍자와 조롱의 의미로도 사용이 되지만 이러한 의미보다도 허수아비의 형태 자체 에서 주는 이미지를 주로 삼아 작업하고자 한다. 허수아비의 형태에 인간의 내면을 담아 단순화 또는 부분적으로 사실화하여 이미지를 조형화하고 점 토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성질을 이용해서 예술적 조형미와 영역확대를 보 여 주고자 하였다. 허수아비에서 주는 이미지. 즉 현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 인들은 사회와 부딪히면서 인간의 자기 소외와 주체적 자아 상실로 인해서 가치관 마져 혼돈의 위기에 쳐한 여러 현상들을 접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현대인들이 사회에서 얻어지는 갈등과 고뇌, 인간상을 조형적으로 연구하 여 표현한 작품을 서술한 것이다. 성형 방법에 있어서는 주로 코일링 성형이 주를 이루고 형태에 따라 속파기 성형도 적절히 사용되었다. 성형시 과장. 왜 곡. 단순화를 시켜서 작품의 이미지에 맞게 재구성 하였다. 소지는 조형 작업 에 많이 사용되어지는 조합토를 사용하였으며. 유약은 흑유나 백색무광댁유.

백운석유. 균열유. 테라시질레타를 주로 사용하였다. 시유방법은 2차소성때 분무시유와 3차소성시 닦아내는 방법을 썼으며 소성은 850゚C 에서 1차소성.

1250゚C에서 환원, 2차소성과 1090゚C에서 테라시질레타로 산화, 3차소성 하였 다. 허수아비 형태를 빌려 만든 현대인들의 이미지들을 주관적으로 재해석 함으로써 새롭고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인의 작업은 개인적인 감정과 주관성을 작품에 이입시켜 허수아비의 이미지 를 응용한 현대인들을 다양한 모습을 도자조형연구로 표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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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설명 및 작품사진

[작품1]

(숨 들이마시기..)

겨울에 참새가 허수아비의 어깨에 앉아있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작 업을 한 것이다. 겨울이 되면 귀찮은 참새를 쫓지 않아도 될 것이다. 어쩌 면 참새가 허수아비의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진행 해 왔다. 이미지에 맞게 허수아비의 유약은 흑유와 백매트유를 써서 갈색의 효과를 냈고, 참새는 초벌되기 전에 옹기토를 입혀 융착이 잘 되게 함과 동시에 단색의 느낌을 주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흑유, 백매트유 소 성: 1250˚C 산화 크 기: 35*25*50cm

[작품2]

(외로울땐 더 외롭게)

외로울땐 주변의 상황을 더 외롭게 만들어줘야만 외로움이 곧 살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외로울때 비를 맞는 장면을 생각하며 작업을 진행하였다. 비 로 쓰이는 것은 재벌까지 나온 기물에 낚시줄을 이용하여 비의 효과를 주 었고, 비를 맞는 공간은 밝게 처리하고 싶어서 테라시질레타를 이용하여 여 러 가지의 색을 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흑유, 테라시질레타 소 성: 1250˚C 산화, 1090˚C 산화 크 기: 45*16*52cm

(15)

[작품3]

(늦은 저녁 놀이터에서..)

술에 취한 허수아비,(아빠) 그러나 그는 집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집앞 놀 이터에서 잠시 술이 깨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술에 취한 모습을 아내와 아 이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이다. 놀이터의 놀이 기구 중에서 앉아서 쉬기엔 그네가 적당함으로 그네위에 앉아있는 허수아비를 생각하며 작업하였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판성형 유 약: 흑유, 백운석유 소 성: 1250˚C 산화 크 기: 51*20*40cm

[작품4]

(아들아! 세상은말이다...)

어린 자식에게 아빠가 세상을 얘기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빠는 사회속 의 이기적인 모습보다도 좋은 점만을 얘기 해 준다. 나쁜점 들은 아들이 커 가면서 느끼기에도 충분 할 테니 말이다.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흑유와 백매트유를 이중시유 하였고, 벽면에 보리모양을 부조로 표 현하였다. 보리, 벼, 등과 같은 곡식유는 허수아비와 땔 수 없는 것이기에 표현 하였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흑유, 백매트유 소 성: 1250˚C 환원 크 기: 43*18*41cm

(16)

[작품5]

(인사하기)

대인관계에 있어서 서로에 대해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일 이다. 이런 것이 가까워지는 첫 걸음이 아닌가싶다. 유약은 얼굴 부분에 흑 유와 백매트를 썼다. 백매트의 얇은 시유로 얼굴이 어둡게 나왔으며 모자와 옷은 균열유로 시유 하였다. 균열이 간 곳에 먹물로 검은물이 들어가게해, 균열유의 단색의 색상을 피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흑유, 백매트유, 균열유 소 성: 1230˚C 환원

크 기: 20*20*65cm : 20*20*49cm

[작품6]

(가까이 오지마!)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어서 지켜야할 예의와 도의척도. 그리고 친하다고 할 지라도 숨기고 싶은 점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 관계와 관계에서 의 자기방어와 숨기고 싶은 마음...이런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허수아비 제 작 과정에서 가시를 달았다. 가시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허수아비에 다가 갈 수가 없다. 형태가 단순하진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색을 썼으며 재 벌후 먹물을 입혔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균열유 소 성: 1230˚C 환원 크 기: 22*18*39cm : 22*22*30cm

(17)

[작품7]

(올라가려면 말이지...?)

현대인들은 좋은 곳을 향해 계속 올라간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회 사에 취직하고. 그리고 또 높은자리에 앉기위해 노력하고 위만 바라봐야하 는 현대인들, 이런 이미지를 살려서 높은 곳에 혼자만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사람이 밑에서 의자를 바라보게 하였다. 옆에 사다리가 있지만 이 사다리를 짧게 만들어서 못 올라가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판성형

유 약: 흑유, 백매트유 소 성: 1238˚C 환원 크 기: 18*25*65cm

[

작품8]

(발이 넓어야 살지..)

세상은 발이 넓어야 산다..

곧 인맥이 넓어야 산다는 발이다...

발이 넓어야 산다는 말뜻을 그대로 표현한 작업이다. 초벌전에 전체에 옹기 토를 2-3번 입힌후 초벌후에 재유로 시유 하였다. 옹기토와 재유가 적절하 게 섞여서 갈색의 느낌이 나는 허수아비를 제작 할 수 있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재유

소 성: 1230˚C 환원 크 기: 44*18*86cm

(18)

[

작품9]

(내 손을 잡아!)

같은 배에 올라탓지만 누군 물 위에서 누군 돌 위에 떠 있다고 하자. 그러 면 당연히 돌위에 있는 배는 세월이 흘러도 계속 그 자리일 것이다. 물위에 있는 배를 탄 사람이 도와주지 않고선 움직일 수가 없다. 똑 같은 배를 만 들고 사람 또한 같은 유약으로 시유 하였다. 다 같은 상황에서 환경만이 다 르게 표현하여 대비대는 환경을 나타내고 싶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속파기

유 약: 균열유, 망간유 소 성: 1238˚C 환원 크 기: 30*17*25cm

[작품10]

(흔들~흔들~)

아슬 아슬 위험하다.. 현대인들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물레성형으로 옆 표면에 나선형을 주어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을 주어서 사 람이 그 위에 올라가 주춤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물레성형, 판성형 유 약: 적철유, 백운석유 소 성: 1238˚C 환원 크 기: 30*11*29cm

(19)

[

작품11]

(사람 살려!)

잘못하면 위험하게 낭떨어지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곳으 로 떨어지는 형태를 나타낸 것이다. 형태에서 주는 느낌은 안정적이지 않고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떨어지는 사람에 비중을 더 준 작 업이다. 적철유를 이용해 무게감을 주고 하단에는 균열유로 이중시유하여 형태에서 나타나는 어지러운 느낌을 위의 이미지와 어울리게 잡아주려 하 였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속파기 유 약: 적철유, 균열유 소 성: 1230˚C 환원 크 기: 30*7*60cm

[

작품12]

(여기선 살수가 없어!)

허수아비가 살아야 할 곳은 논이다. 근데 이 허수아비는 햇빛이 강한 사막 에 있는 듯 하다. 곧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라는 얘기이다.

선인장 색을 표현하기 위해 테라시질레타를 이용했으며 가시를 표현하기 위해 낚시줄을 이용하였다. 허수아비는 선인장과 대비를 주기 위해서 붉은 색을 내는 적철유을 바른후 닦아내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흑유, 테라시질레타 소 성: 1250˚C 산화, 1090˚C 산화 크 기: 25*25*46cm

(20)

[작품13]

(내가 앉고싶은자리)

좋은 자리는 따로 있는게 아닌 것 같다.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곳이 좋 은 자리가 아닐까한다. 높은 자리가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낮은 자 리라도 자기 마음이 편한 자리라면 그런 자리에서도 편안할 것이다. 앉아서 편안한 자리를 망간유로 시유하고 앉아서 불편한 자리를 흑유로 표현하여 편한자리와 불편한 자리의 구분을 주었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속파기

유 약: 균열유, 흑유, 망간유 소 성: 1238˚C 산화

크 기: 18*23*20cm

[

작품14]

(새를 안 잡아도 좋은날)

허수아비는 새를 (이상) 늘, 쫓는다. 그러나 안 쫓아도 좋을 때가 있다. 겨 울이나 수확을 끝낸 다음에는 새를 쫓을 이유가 없다. 이런 날은 허수아비 는 그냥 쉬어도 된다. 작품에 있어서 높은 곳에 새를 올리고 허수아비가 새 를 잡는 형태가 아닌 등을 돌리는 형태를 만들었다. 겨울이나 수확을 끝낸 다음에는 새를 안 잡아도 좋기 때문이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적철유, 균열유, 망간유 소 성: 1238˚C 환원

크 기: 51*24*54㎝

(21)

[

작품15]

(지금은 쉴때!)

모든 일을 끝낸 지금은 마음을 편안히 하고서 허수아비가 쉬고 있다. 앉아 서 쉬는 모습을 표현 하였고 유약은 재유로 전체 색상을 표현 하였다. 작품 8과 같이 초벌전에 옹이토를 입히고 재유로 재벌 하였다. 이역시 옹기토와 재유가 적절하게 섞여서 갈색의 느낌이 나는 허수아비를 제작 하기 위함이 다.

소 지: 조합토 성 형: 코일링 유 약: 재유

소 성: 1230˚C 환원 크 기: 46*17*49cm

(22)

[작품 1] 숨 들이마시기...

(23)

[작품 2] 외로울땐 더 외롭게

(24)

[작품 3] 늦은저녁 놀이터에서...

(25)

[작품 4] 아들아! 세상은 말이다...

(26)

[작품 5] 인사하기

(27)

[작품 6] 가까이 오지마!

(28)

[작품 7] 올라가려면 말이지...?

(29)

[작품8] 발이 넓어야 살지...

(30)

[작품 9] 내 손을 잡아!

(31)

[작품 10] 흔들~ 흔들~

(32)

[작품 11] 사람살려!

(33)

[작품 12] 여기선 살수가 없어!

(34)

[작품 13] 내가 앉고 싶은 자리

(35)

[작품 14] 새를 안 잡아도 좋은날

(36)

[작품 15] 지금은 쉴때!

(37)

3. 유약조성

1) 유약 조성표 (단위g)

본 연구에서 사용된 유약 조성표는 다음과 같다.

무광흑유 백매트유 백운석유 적철유 균열유 망간유 재유

장석 30 41 33 36 45 5 20

규석 10 33 14 9

석회석 30 17 8 5

카올린 19 8 6 7 17 4

골회 11

백운석 20 4 25

활석 11

연단 4

철 8 14

탄산바륨 23

코발트 2.5 5

지당 11 40

크롬 2.5 40

망간 4 35

청토 48

옹기토

산화동 5

(38)

2) 테라시질레타 조합비

*테라시질레타

Ball clay 1.500g

calgon 7g

soda ash 0.1%

water 14cup

soda ash (탄사소다)는 따뜻한 물에 풀어서 사용

*테라시질레타와 안료 양의 혼합비(테라시질레타를 100으로 보았을 때)

안료 조합비(%) 색상과 결과

14H236 20 밝은 노란색

14K942 10 녹색

14L1001 15 연두색

14M200 20 갈색

안료는(영국 Johnson 제품사용)

(39)

Ⅳ. 결 론

허수아비는 사람의 모양으로 꾸며 놓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풍자와 조롱의 의미로 쓰이고 있지만 본 연구자는 이러한 의미보다도 허수아비의 형태만을 빌려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사회에서 겪는 모 습을 본 연구자의 작품에 해학. 풍자 되어 재구성 되어진다. 이와 같은 작 업을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진정한 인간 상이 무엇인가를 찾고자 한다.

본 연구자는 허수아비의 이미지를 응용한 조형작업을 통해 진정한 인간상 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을 염두 해 두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본 논문은 현대 사회에서 보여 지는 다양한 인간상을 조형적으로 연구하여 표현한 작품을 서 술한 것이다. 특히 현대에 들어서면서 복잡한 사회적 상황으로 예술의 표현방 법이 다양해 졌다. 본인의 작업은 현대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그 속에서 존재하는 또 다른 인간상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현대인을 조형화하 는 작업은 같은 소재라 하더라도 표현하는 사람의 주관에 따라서 독특한 미 를 보여주고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현대인의 표 현이 여러 분야의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 진행되어왔고 지금도 표현되고 있지 만 아직도 많은 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실적 표현과 생략. 단순화 또는 과장의 표현 등을 결합 시킴으로써 대비에의한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작업에 사용된 조합 토는 건조 수축에 의한 변형이 덜 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조형 작업에 효 과적 이였다. 표면 처리는 흑유와 백색무광택유. 백운석유. 균열유, 테라시 질레타를 사용하여 부드러움과 다양한 색상을 냈으며 그 결과 허수아비에

(40)

서 주는 이미지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었다.

또한 허수아비와 현대인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표현함으로써 도자표현에 있어 이미지의 구체화에 대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 서 아쉬운 점은 작품 3, 4, 7, 9 번과 같이 사실적 표현이 요구되는 부분에 있어서 허수아비의 모습이 정밀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어졌다면 심도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가능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끝으로 허수아비를 모티브 로한 본인의 이와 같은 연구가 유사한 작품에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

(41)

【참고도판】

*이은희 사진전에서~

참고도판 1

참고도판 2

참고도판 3

참고도판 4

참고도판 5

참고도판 6

(42)

참고도판 7

참고도판 8

참고도판 9

참고도판 10

참고도판 11

참고도판 12

(43)

최지영 Utopia

최지영 Life

정유진 잔상

오현성 나목과 소년

김일용 1992

루드밀라 바씨레바 찬코 Adam and Eve Now

(44)

참 고 문 헌

1) 단행본

* 디자인 디피 (7.8호) 2002

* “동아세계대백과사전” 동아출판사 1984 * 박창희 “갈등과 소외” 단대출판부 1989

* 반순영 “산업사회의 이데올리기” 학문과 사상사 1980 * 에릭프롬 “건전한 사회” 이규호역, 삼성출판사, 1981 * 에릭프롬 외 “역사. 소외. 저항. 혁명” 형성사, 1982

* 프리츠 파팬하임 “현대인의 소외” 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1984 * Frankl. Viktor E, “인간이란 무엇인가” 김재현 옮김, 서문당, 1977 * R.may.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 자상창 역, 문예출판사, 1974

2) 학위논문

* 김건희 “자아존재의 실존적 탐구”-인체표현의 중심으로 홍익대, 석사학위논문, 1993

* 류보경 “현대인의 내적 억압에 관한 표현연구”

이화여대, 석사학위논문, 1996

* 박경단 “인간의 실존적 문제의 형상화에 관한연구”

성신여대, 석사학위논문, 1995

* 오미경 “인간 이미지의 실존적 표현” 경북대, 석사학위논문, 1995 * 이지현 “현대인의 소외에 대한 상징적 표현연구”

중앙대, 석사학위논문, 1994

* 최희영 “현대인의 내적 문제를 주제로 한 시각적 표현연구”

성신여대, 석사학위논문, 1994

(45)

ABSTRACT

A Study on Ceramic Formative Art Applied Scarecrow Images

Kim, Young Ok Dept., of Ceramic Art.

The Graduate School, Kookmi Univ.

Directed by Professor : Park, Kyung Soon

"The ceramic art is a difficult art as well as a simplest art among a lot of art. The art is simple as it's most basic, and also it is difficult as it's most abstract. The ceramic art is a pure art. " said Herbert Read.

The modern ceramic art was remarkably enlarged in its expressional area with the variable material of soil, and the modern ceramic art has been developed with a various aspects from a lot of logical connection with a rapid social change, and the modern ceramic art has been developed with a various aspects from a lot of logical connection with a rapid social change.

Accordingly, the introduction of various techniques and a physical

character with soil and introduction of various techniques has enabled us

to make a new creation through functional character as morpho-language

and a new formation

(46)

The ceramic art is a formative art field capable of a expression of a human aesthetic sense through the effect of unchangeability and fortuity from a plastic process over a free formative element by plasticity given by soil.

The work of this researcher represented the moderns's appearance living the present time with method of satire and jest to lend a scarecrow images that farmers put a hat or a conical hat on its head and like man's feature with a bar or straws in order to reduce damage of the crops by birds or beasts. In other words, it is to represent the phase of human alienation to apply a scarecrow images .

This study has restructured an image obtained from something to grasp a formative character of a scarecrow in a new viewpoint.

In the expression of work, it is to analyze the moderns's critical awareness of mind and is to make a work about the image obtained from the real situation to consider that the moderns consider the emptiness of life and a retreating phenomenon of mind which made in process of indulgence, narcissism, interest in ego while they are meeting a society.

In the method of expression, it used the hyperbole and

metaphorical method in order to heighten the visual effect. for the

communication of its meaning is to give sympathy to appreciators.

(47)

Through this study, it has a possibility the endless expression with the material of work to give to the moderns's image to lend the scarecrow form. and it found out that the new various works are possible by restructuring the object by subjectivity more than a simple reappearance of the object in the process of a formation.

Accordingly, My work was attempted a study on the ceramic formative art applied the scarecrow images by importing a subject emotion of an individual emotion and imagination into the work.

I hope that you will contribute to such similar works through my

study which motivated the scarecrow.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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