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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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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취업준비행동이 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만족요인들 간의 인과관계

오성욱(한국고용정보원)*

< 목 차 >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2-1. 취업준비행동

2-2. 적성흥미 및 대학적성의 직무일치도 2-3. 고용안정성 및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Ⅲ. 연구방법

3-1. 연구모형과 연구가설 3-2.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3-3. 표본의 특성

IV. 실증분석의 결과 4-1. 타당성 및 신뢰성 4-2. 실정적 분석

4-3. 고용형태별 집단 간 차이분석 결과

Ⅴ. 결론

5-1. 연구결과의 요약 5-2. 시사점 및 제언 5-3. 연구의 한계점 참고문헌

Abstract

< 요 약 >

본 연구에서는 대학졸업자의 대학 재학 중 취업준비행동 유형을 분류하고 첫 직업에 대한 적성 흥미 및 대학전공 직무일치도의 관계와 대학 졸업 후 취업한 첫 직장에서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 전가능성 요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한국고용정보 원의 ‘2017 대졸자취업진로조사(GOMS)’의 패널(코호트조사)자료로서 2016년 2월에 졸업한 모집단 520,547명이며, 대학 졸업 후 약 18개월 후에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활용하였다. 통계는 AMOS(21.0)을 활용하여 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재학 중 경험한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는 적성흥미와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높으면 대학전공직무일치도 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 가 높으면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첫 직업에 대한 대학전공직무일치도가 높으면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통 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 하지 못하였다. 다섯째, 첫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는 개인발전가능성의 만족도에 통계 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첫 직업의 고용형태 유형으로 기한이 정함이 없는 계약과 정함이 있는 계약에 따라 경로계수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유의미한 x2 차이

• 논문투고일 : 2020-11-20 • 수정일 : 2020-12-24 •게재확정일 : 2020-12-31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ohos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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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나타낸 개념들 간의 경로계수 즉 대학재학 중 경험한 취업지원활동과 일자리 만족도 →적성흥 미직무일치도 간의 관계, 적성흥미직무일치도 → 대학전공직무일치도, 고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 의 직무만족도 간 관계, 대학전공직무일치도 → 고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간 관 계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키워드 : 취업준비행동, 직무일치도, 직무만족도

Ⅰ. 서 론

우리나라에서 대학생의 시기는 Ginzberg(1984)의 진로발달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현실기(realistic period)로 흥미와 능력의 통합과 구체적인 취업준비행동을 통해 본격 적으로 취업선택을 준비하는 시기로 언급되어 있다(Ginzberg 등, 1951). Super(1990)의 연구에서도 대학생의 시기는 탐색기(exploration stage)에 해당되며, 구체적으로 전환기 (18~21세)와 시행기(22~24세)에 해당되는 시기로 직업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교 육과 직업훈련을 이수하며, 보수와 복리후생, 취업가능성 및 근로조건 등 현실적인 요 인들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기이다. 최근에는 진로적응성(career adaptability)이 라는 개념의 등장으로 진로탐색, 진로정보, 진로의사결정, 현실지향성 등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진로 준비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하였으며(김봉환, 2017), 직업선택을 한 개인 의 일생에 걸 친 생애진로의 관점과 연계하여 생애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 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직업선택과 관련된 노동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러한 진로이론들과는 달리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의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선호, 중소기업 기피와 같은 미스매칭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청년들이 학교교육을 마치고 노동시장 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이다(박미희·홍백의, 2014).

통계청(2016)에 따르면 대학졸업후 실업자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학력 인플레이션은 심화하는 반면, 불황으로 질 좋은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실업자 중 대학졸업자 비중은 2005년 15.3%에서 2015년 28.8%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디지털타임즈, 2016).

이러한 영향으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05년 82.1%로 최고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통계청의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한 비율은 69.8%로 전년에 비해 1.0%포인트 하락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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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영향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취업이 매우 어려운 한국의 고용현실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통계청, 2017). 정부에서도 고용문제를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매년 청년고용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여 청년층 취업을 지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학생들이 대학시절에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취업준 비행동과 첫 일자리에서의 적성흥미일치도, 고용안정성 등의 관련성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졸업자의 대학 재학 중 경험하는 취업준비행동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만족수준에 따라 졸업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와 대학전공의 직무일치수준의 관계 및 대학 졸업 후 취업한 첫 직장에서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 가능성의 만족수준 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Ⅱ. 이론적 배경

2.1 취업준비행동

취업지도 또는 고용지도에서 취업준비행동(employment preparation behavior)은 대학 생들이 졸업한 이후의 취업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는 일련의 구체적인 준비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이제경 등, 2004). 대학생들이 취업준비행동을 통해 자신의 취업준비활 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이는 취업목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연구에서 취업준비행동은 취업목표 설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많이 이루 어졌으며(김윤중, 2015: 이승구·이제경, 2008; 이영민 등, 2014; 이승구·오성욱, 2017;

이승구·오성욱, 2015), 취업준비행동과 전공만족도 및 직업선택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 도 보고되고 있다(김보람, 2017; 박영원, 2017; 한국경영자총협회, 2017).

먼저, 김윤중(2015)의 연구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1년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 사’ 자료를 통해서 4년제 대졸 청년층 12,483명을 대상으로 취업목표설정이 되지 않 은 집단과 비교하여 설정되어있는 집단이 취업준비행동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취업준비행동은 취업목표달성에도 정(+)의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 구·이제경(2008)의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취업목표에 따라 취업준비행동과 졸업이후 취업된 첫 직장만족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영민 등(2014)의 연구에서 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대학생의 취업준비행동과 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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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직장(예: 1000인 이상 대기업, 외국계 기업, 공기업 및 공공기관 정규직)의 취업경향 을 살펴본 결과, 취업준비활동이 많았던 학생들의 취업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이승구·오성욱(2015)의 연구에서는 ‘2013년도대졸자 직업이동경로조사’에서 추출 한 표본 18,05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학재학중의 취업준비행동은 졸업이후 취 업한 직장의 만족도(내재적 만족도, 외재적 만족도)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공학습만족도 또한 졸업 이후 취업한 직장 의 만족도(내재적 만족도, 외재적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의 경우에도 고등학교 재학 중의 취업준비행동 이 많을수록 졸업이후 취업한 직장에서의 직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승구 등, 2015).

김보람(2017)은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관광관련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 과에 따르면 대학전공에 대한 만족도(관계, 교과, 인식, 수업)는 취업준비행동에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박영원(2017)의 연구에서는 직업선택동기 중 에서 전공적합성과 직업흥미추구는 취업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2년제 대학생 보다 4년제 대학생이 직업선택 동기의 직업흥미추구가 보다 높게 지각하는 반면에 2년제 대학생은 직업선택 동기 중에서 전공적합성과 직업 적 혜택을 보다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2017)에서 전국 312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2017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취업한 직장의 직무와 유사한 직무를 대학재학 시절 인턴 등 일자리 경험을 한 사람 중에 65.4%가 입 사에 긍정적 영향(어느 정도 영향 47.5%, 지대한 영향 17.9%)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기존의 연구에서 취업준비행동은 취업목표 설정, 직업선택 및 전공만족도의 관계 등 의 입증결과들을 살펴보았듯이 본 연구에서도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 로조사’에서 제시한 취업준비행동의 정의와 분류에 따라 취업준비행동 유형별 만족 수준에 따라 대학을 졸업이후 취업한 첫 직업에서 적성흥미와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그리고 고용안정성 및 개인발전가능성의 만족도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하고자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는 취업준비행동을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 취업지원활동, 일자리 경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취업지원프로그램은 대학 재학 중 진로취업과련 교과목, 인·적성검사 등 직업심리검사, 직장체험프로그램, 진로관련 개인 및 집단상담프로그램, 교내취업박람회,, 면접기술·이력서 작성 프로그램, 취업캠 프, 기업 채용박람회 등의 참여를 말하며, 취업지원활동은 재학 중 기업체 직무적성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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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및 외국어 공부, 자격증 준비, 대외활동, 이력서 작성 및 면접교육, 공모전 수상 등 을 말한다. 그리고 일자리 경험은 재직 중 인턴,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을 말한다(한국 고용정보원, 2015).

2.2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본 연구에서 직무일치도와 관련하여 적성흥미일치도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취업한 첫 직장에서의 업무와 개인의 적성과 흥미일치 수준을 말하며, 대학전공일치도는 대학 을 졸업한 이후 취업한 첫 직장에서의 업무와 대학전공의 일치수준을 말한다.

선행연구들에서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 취업이행과 취업한 직 장생활에서의 직무만족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먼저, 적성과 흥미가 일치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경우에는 직장의 고용유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한국고용정보원, 2012), 대학 재학시절의 전공과 취업된 직장에서의 전공이 일치하는 경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지속가능한 취업 가능성, 직무만족, 급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6;

한혜정, 2014; 김영미 등, 2009; 윤수경 등, 2014).

한국고용정보원(2012)에서 2010년 실시한 ‘2007년도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에 따 르면, 대졸자 18,050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을 옮긴 사람들의 이직사유를 분석한 결과, 개인의 전공과 직장에서의 업무내용이 불일치할수록 또한 직업적성이나 흥미가 불일 치할수록 직장이동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2016)은 한국고용정보원의‘2013년도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에서 총 18,2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전공일치도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의 27.4%는 자신의 전공과 일치하지 않는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으며, 전공과 일 치한 취업을 보다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에는 전공불일치 취업자가 49.8%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졸업자의 전공과 일치한 취업자의 임금은 각각 222만원과 187만원으로 전공과 불일치한 취업자의 임금수준(4년제 대졸취업자 206만 원, 전문대졸 취업자 178만원) 보다 높게 나타났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교육, 의학, 공학계열에서 전공과 일치한 취업률이 높은 반면,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전공과 일치한 취업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혜정(2014)은 대학에서의 전공은 미래 의 직업선택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에 있어서 전공에 대한 불만족은 진로에 대한 혼란을 유발하여 취업준비행동 뿐만 아니라 졸업이후 취업에도 부정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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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등(2009)은 직업흥미의 추구가 항공사 승무원의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경 등(2014)에서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Korean Education and Employ ment Panel)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내적동기에 의해 전공을 선 택한 학생과 비교해서 외적동기로 취업선택을 한 학생들의 전공과 일치된 취업가능성 과 임금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학 재학시절의 직업적성과 흥미 및 전 공일치도는 대학졸업 후 취업이행과 직장에서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우혜정 등, 2017; 최지원, 2017; 김수경, 2017).

우혜정 등(2017)은 직업적성과 흥미 및 전공분야와의 관련성 그리고 직장(고용) 안정 성은 직장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 3.7%의 설명력과 중소효과 크기(Small to medium effect size)면에서 실질적인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지원(2017)은 대졸 자직업이동경로조사자료(GOMS2013)에서 2013년도 대졸자 3,21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재학 중에 전공만족도와 학교만족도가 높으면 학력과 스킬 매치가 높으며 동시에 스킬 과잉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첫 직장에서의 업무 와 대학에서의 전공일치도가 높으면 해당 직무와 학력 그리고 관련기술의 미스매치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상향취업의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하였다.

김수경(2017)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자료에서 2004년 8월 졸업자 및 2005년 2월 졸업자 26,544명 그리고 2013년 8월 졸업자 및 2014년 2월 졸업자 18,056명을 대상 으로 대학변인과 개인변인의 영향력의 차이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년 동안 대졸자 입직에 미친 변인의 영향력은 대학변인보다는 개인변인에서 더 크게 증가하였으며, 개인변인 중에서도 성별, 나이,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등 의 귀속적 변인에서 높았으며 대학성적과 직결된 변인보다는 개인의 대학생활이 취업 이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연구에서 적성흥미와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등이 대학 졸업 이후의 취업된 직 장에서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관계 등을 살펴보았듯이 본 연구에서도 대학 졸업이 후 첫 직업에서의 적성흥미와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가 직업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 전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적성흥미일치도와 대학전공일치도 간의 관계에서는 정보연(2009)과 한예정 (2014)의 연구에 따르면 개인적 동기로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자신인 선택한 전공이 직업적성, 직업흥미, 재능, 장래직업과 일치하여 전공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이에 대한 가치를 가지게 되면서 이는 전공의 이해도도 높아져 전공만족도를 높이게 되는 중요 한 요인임을 제시하고 있다.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삶의 의미와 수준이 높아지며 이 는 대학생활에서 긍정적 적응을 하도록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언급되었다(Kim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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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또한, 전공선택의 동기에서 개인적 동기와 전공만족도 변수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입증하였다(박안숙·김혜경, 2016). 따라서 본 연구에 서도 대학졸업 이후 취업된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의 일치도가 대학전공의 일치도 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3 고용안정성 및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직무만족은 크게 내재적 요인과 외재적요인으로 분류되는데(김호원 등, 2015), 본 연 구에서는 외재적 요인의 핵심요인인 고용안정성과 내재재적요인의 핵심요인인 개인발 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와 고용안정성과 개인 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간의 인과관계를 살펴하고자 한다.

고용안정성(Employment Security)은 졸업한 이후 취업한 직장에서의 근로계약과 관 련하여 고용의 안정을 의미하며(Pearce, 1998), 고용안정성은 개인이 대학을 졸업한 이 후 취업한 직업에서 개인의 발전가능성과 연결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Marion, 1997; Linz 등, 2013).

고용안정성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최근에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준비과정 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로 나타났으며(파이낸셜뉴스, 2018), 직장에 서 재직 중인 직장인들도 직장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 중 고용안정에 대한 선호도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입사한 지 2∼3년차의 신입 사원에게도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최근 기업들에서도 우수한 인 재를 유인하는 방안 중의 하나로 고용안정성(24.4%)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성장가능 성(27.3%)과 함께 중요한 취업이슈를 나타냈다(한국경영자총협회, 2017).

고용안정성은 일반적으로 고용유지기간(employer tenure)과 고용유지율(retention rates) 등으로 측정하며, 고용안정성은 조직의 구성원들의 직무만족과 직무성과 그리 고 직무열의와 혁신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태훈, 2013; 박 노윤, 2010; 이명자, 2018; 최영희, 2012).

김태훈(2013)은 일반기업과 공공기관 24개 사업장의 226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안정성이 높을수록 조직몰입도와 혁신행동이 증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고용불안정은 직무만족과 성과를 악화시켜 자신의 미래를 취업한 기업 의 미래와 연결시키려 하지 않으며, 조직몰입도의 감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King, 2000). 그리고 박노윤(2010)의 연구에서는 주관적인 고용안정성이 객관적인 고용 안정성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며, 직무만족과 종업원의 몰입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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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객관적인 고용안정성보다는 주관적인 고용안정성이 종업원 의 직무태도와 행동을 더 잘 설명하는 변수이며, 주관적 고용안정성과 관련해서 특히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명자(2018)는 서 울, 대구, 포항, 부산의 일부기업과 경남지역의 중소기업 종업원 259명을 대상으로 고 용안정성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안정성을 높게 지각 할수록 종업원이 직무열의(자신의 업무와 조직에 헌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최영희(2012)는 우리나라 대·중·소규모 제조업 4개 기업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Focus Group Interview 결과와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누어 612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안정성은 혁신활동(직위안정성, 상황통제력)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고용안정성의 개념 정의는 취업한 직장에서 고용의 안정을 의미하며 이는 개인이 취업한 직업에서 개인발전가능성으로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종 전에는 직장에 대한 취업이 평생직장과 고용안정성을 중요시 했으나 현재는 평생직업 및 생애능력개발 그리고 지속가능한 고용능력개발을 중시하게 되었다.

Hillage & Pollard(1998)는 지속가능한 고용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잠재성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개인에게는 지식과 기술, 태도, 이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과 고용주에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 환경과 관련이 있다 고 하였다. 따라서 종전의 고용안정성보다는 현재와 같은 디지털 경제에서는 지속가 능한 고용능력이 보다 많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의 역량개발을 강조하 게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불확실한 상황 하에서는 종업원의 소속감을 위해 종 업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동기화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Finn, 2000). 이는 Aderfer(1972)의 ERG(생존 : Existence, 관계: Relatedness, G: growth)이론과도 연결된 다. 즉 하나의 욕구보다 더 많은 요구가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한 개인이 기업에 취직을 하여 보수수준과 직업의 안정과 직업조건(비직무적요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일정기간 후 욕구들이 만족된 후에는 동료들과의 친숙한 관계, 나아가 개인의 발전으로 발전시키면서 성과관계의 욕구를 만족하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대학생이 대학졸업 후 첫 일자리에서 처음에는 임금, 고용안정성 등에 주로 만족하게 되고 시간이 경과되면 개인의 성장을 위한 발전가능성 등에 대한 만족으로 발전하게 됨을 나타낸다.

기존연구에서도 양희숙(2005)은 직무만족관련 하위요인으로 직무특성, 역할요인, 환 경관련요인으로 상사의 관리감독, 인간관계,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참여, 조직관련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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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으로 보상, 직업안정, 승진, 교육훈련, 평가 및 전보 등을 활용하였으며 하위요인 중 보수, 인간관계가 직무성취 만족도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관계를 확인하였다. 또한 Kesseimen 등(1974)에 따르면 직무만족은 직무성과수준에 따라 결정되며, 이와 관련한 직무만족요인 즉 직무와 임금, 승진, 동료 및 상사와의 관계 등은 직무성과와 관련성 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Ⅲ. 연구방법

3.1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대학생들의 재학 중 경험한 취업준비행동(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 일자리경 험)에 대한 만족수준에 따라 졸업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에 미치는 영향과 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서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에 대 한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대학 재학 중 경험한 취업준비행동(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 일자리 경험)에 만족하면 대학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 직무일치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2 대학 재학 중 경험한 취업준비행동(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 일자리 경험)에 만족하면 대학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대학전공 직무일치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3 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의 직무일치도가 높으면 첫 직 업에 대한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4 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의 일직무치도가 높으면 첫 직 업에 대한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5 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가 높으면 첫 직 업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에 대한 직무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6 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가 높으면 개 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가설 7 졸업 후 첫 직업의 고용형태 유형으로 기한이 정함이 없는 계약과 정함이 있 는 계약에 따라 경로계수에 유의한 차이를 보일 것이다.

(10)

가설설정에 따른 본 연구에서 살펴보고자하는 연구모형을 제시하면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가설 1∼8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그림 1> 연구모형

3.2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취업이행 특성을 2006년부터 매년 조사하는 패널조사(2012년부터 횡단면조사)인 한국고용정보원의 ‘2017 대졸자취 업진로조사’자료로 2016년 2월에 졸업한 모집단 520,547명이며, 대학 졸업 후 약 18개 월 후에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의 성별, 학교유형, 전공계열은〈표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구체적으로 먼 저, 성별은 남성 250,576명(48.1%), 여성 269,971명(51.9%)이며, 학교유형은 4년제 대학 338,940명(65.1%), 2~3년제 대학 177,774명(34.2%), 교육대학 3,833명(0.7%) 순이었으며, 전공계열은 사회계열 145,425명(27.9%), 공학계열 124,313명(23.9%), 예체능계열 66,481 명(12.8%), 자연계열 54,455명(10.5%), 인문계열 48,402명(9.3%) 순이었다.

(11)

구분 표본 인원(명) %

전체 520,547 100.0

성별 남성 250,576 48.1

여성 269,971 51.9

학교유형

2~3년제 177,774 34.2

4년제 338,940 65.1

교육대 3,833 .7

전공계열

인문 48,402 9.3

사회 145,425 27.9

교육 30,187 5.8

공학 124,313 23.9

자연 54,455 10.5

의학 51,284 9.9

예체능 66,481 12.8

요 인 문항 산출방법

취업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8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재학 중 경험한 진로취업 관련 교과 목, 인·적성검사 등 직업심리검사, 직장체험프로그램, 진로관련 개인 및 집단상 담프로그램, 면접기술·이력서 작성 프로그램, 취업캠프, 취업 및 채용박람회 등 에 참여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수준으로 정의하였다.

<표 1> 대학졸업자 모집단에서 추출한 표집인원

본 연구는 2016년 2월에 졸업한 ‘2017년도대졸자취업진로조사’의 조사자료 중 대 학 재학 중에 경험한 취업준비행동 즉 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 일자리경험 만족수준에 따라 대학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또한 첫 직업에서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 만족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표 2〉의 문항을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델을 구 성하였으며, 통계프로그램은 AMOS(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문항은〈표 2〉에서와 같이 7개 영역에 총 21개 문항으로 취업준비행동의 만족 도와 관련하여 취업지원프로그램 8개 문항, 취업지원활동 8개 문항들의 평균값과 일자 리경험 1개 문항의 결과 값을 활용하였으며, 첫 직업에서의 직업흥미와 대학전공의 직 무일치도는 각 1개 문항의 결과 값을, 첫 직업에서의 고용안정성 및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대한 문항은 각 1개 문항의 만족도 값을 활용하였다.

<표 2> 문항의 구성요인

(12)

요 인 문항 산출방법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8

재학 중 취업준비활동으로 경험한 기업체 직무적성검사, 영어등 외국어 공부, 봉사활동, 자격증 준비, 대외활동(체험단, 마케터, 서포터즈 등), 이력서 작성 및 면접훈련 교육, 모의면접훈련, 공모전 수상 등 취업준비활동에 대한 만족수준으 로 정의하였다.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8

재학 중 취업준비활동으로 경험한 기업체 직무적성검사, 영어등 외국어 공부, 봉사활동, 자격증 준비, 대외활동(체험단, 마케터, 서포터즈 등), 이력서 작성 및 면접훈련 교육, 모의면접훈련, 공모전 수상 등 취업준비활동에 대한 만족수준으 로 정의하였다.

일자리경험

만족도 1 재학 중 경험한 일자리에 대한 만족수준으로 정의하였다.

적성흥미

직무일치도 1 첫 직업과 관련하여 하는 일과 자신의 적성흥미의 직무일치수준으로 정의하였다.

대학전공

직무일치도 1 첫 직업와 관련하여 일의 내용이 자신의 전공과 직무일치수준으로 정의하였다.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1 첫 직업과 관련하여 고용안정성에 대한 직무만족수준으로 정의하였다.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1 첫 직업과 관련하여 개인발전가능성에 대한 직무만족수준으로 정의하였다.

3.3 표본의 특성

본 연구에서 표본의 통계처리는 ‘2017년도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에 응답한 사 람 중에서 각 항목별로 무응답으로 인하여 결측치로 처리된 응답은 제외하고〈표 3〉

에서와 같이 표본을 구성하였다.

각 항목별 평균값을 살펴보면, 취업준비행동 만족도 중 취업지원프로그램은 5점 만 점에 3.16에서 3.72점, 취업지원활동은 5점 만점에 3.20에서 3.72점, 일자리경험은 5점 만점에 2.37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 후 첫 직업에서의 적성흥미의 직무일치도는 5점 만점에 3,182점, 대학전 공의 직무일치도는 5점 만점에 2.943점을 보였으며, 첫 직업에서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직무만족도는 5점 만점에 2.943점, 개인발전가능성은 5점 만점에 2.968점으로 조사되었 다.

<표 3> 표본의 항목별 특성

(13)

항목 N M SE

취업준비 행동

취업지원프 로그램 만족도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f1) 242,347 3.23 .918

직장체험프로그램(f2) 124,262 3.72 .970

인·적성검사 등 직업심리검사)f3) 246,604 3.22 .871

교내취업박람회(f4) 139,880 3.16 .911

진로관련 개인과 집단상담프로그램(f5) 148,697 3.30 .916 면접기술·이력서 작성 프로그램(f6) 183,790 3.56 .900

취업캠프(f7) 68,645 3.36 .976

기업 채용박람회(f8) 128,115 3.31 .909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기업체 직무적성검사(k1) 79,148 3.31 .922

영어등 외국어 공부)k2) 266,512 3.51 .876

봉사활동(k3) 193,851 3.20 1.003

공모전 수상(k4) 65,793 3.44 1.048

자격증 준비(k5) 289,196 3.72 .919

대외활동(k6) 77,674 3.46 1.003

이력서 작성과 면접훈련(k8) 196,310 3.60 .847

모의면접훈련(k9) 133,426 3.72 .884

일자리경험 만족도(h1) 94,764 2.37 1.195

적성흥미 직무일치도(d1) 145,389 3.18 1.062

대학전공 직무일치도(d2) 147,299 2.94 1.267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d3) 145,389 3.12 1.058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d4) 145,389 2.97 1.069

Ⅳ. 실증분석 결과

4.1 타당성 및 신뢰성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및 기존이론에 기초하여 연구모형이 설계되었기 때문에 2 개 이상의 항목을 가진 취업준비행동관련 선행변수에 대한 측정항목의 타당성을 확인 하기 위해서 확인적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측정항목의 신뢰성을 분석하기 위해 서 크론바하 알파계수를 통해서 확인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χ²을 제외하고 NFI, IFI, TLI, CFI, 모두 0.879이상으로 유의수 준에 접근하게 나타났고, 본모형의 개념신뢰도가 0.843, 0.890로 기준점에 부합되며, 평 균분산추출지수(AVE) 역시 0.505, 0.517로 기준점을 초과 또는 근접하여 집중타당성과

(14)

차원 항목  표준 적재

측정변수

오차 C.R. P

개념신뢰

분산평균 지출지수

크론바하 알파계수

취업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진로취업 관련 교과목(f1) 0.617

0.890 0.517 0.894 직장체험프로그램(f2) 0.748 0.042 30.692 ***

인·적성검사 등 직업심리검사)f3) 0.719 0.032 36.435 ***

교내취업박람회(f4) 0.785 0.034 37.267 ***

진로관련 개인과 집단상담프로그램(f5) 0.723 0.033 35.395 ***

면접기술·이력서 작성 프로그램(f6) 0.676 0.029 36.714 ***

취업캠프(f7) 0.506 0.034 25.211 ***

기업 채용박람회(f8) 0.691 0.03 37.055 ***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기업체 직무적성검사(k1) 0.796

0.845 0.505 0.731 영어등 외국어 공부)k2) 0.551 0.026 26.061 ***

봉사활동(k3) 0.542 0.03 26.224 ***

공모전 수상(k4) 0.525 0.018 39.636 ***

자격증 준비(k5) 0.512 0.034 22.674 ***

대외활동(k6) 0.517 0.022 34.826 ***

이력서 작성 및 면접훈련 교육(k7) 0.509 0.027 25.204 ***

모의면접훈련(k8) 0.811 0.021 49.848 ***

일자리경험(h1) 1 - - - - - -

χ²=2116.002(p=.000),df=117, NFI=0.902,IFI=0.907, TLI=0.879, CFI=0.907, RMSEA= 0.031

수렴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항목간의 집중 및 수렴 타당성성을 알아본 결과는 <표 4>와 같다. 요인적재치는 0.50이상을 보였으며, C.R 값도 10.00이상으로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음으로 구성항목들의 내적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크론바하 알파계수를 통해서 신뢰성을 검증한 결과, 모든 항목들의 신뢰도가 0.731이상의 값을 나타내어 대체로 양호한 신뢰도를 나타났다.

<표 4>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치

또한, 취업준비행동의 유형(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 및 일자리경험)에 따라 만족수준이 대학을 졸업한 후 첫 직업에서의 업무와 적성·흥미일치도 및 대학에서의 전공일치도에 미치는 영향과 첫 직업에서 고용안정성 및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 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표 5〉와 같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개념들의 판별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구성개념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일부항목이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상관계수의 신뢰구간에 1을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요인들이 서로 동일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판별타당성을 갖고 있는 것

(15)

구분 

취업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일자리 경험 만족도

적성흥미 직무 일치도

대학전공 직무 일치도

고용 안정성의 직무만족도

개인발전 가능성의 직무만족도 취업지원

프로그램 만족도 1            

취업지원활동만족도 .091** 1          

일자리경험만족도 .139** .054** 1        

적성흥미의

직무일치도 .119** .028** .119** 1      

대학전공의

직무일치도 .143** .006** .109** .385** 1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 .086** .031** .049** .220** .086** 1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116** .068** .107** .554** .315** .291** 1

**. 상관계수는 0.01 수준(양쪽)에서 유의

으로 판단된다.

<표 5> 구성요인 간 상관변환 행렬표

4.2 실증적 분석

본 연구에서 연구모형에 따른 구조방정식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서 최대우도법 (maximum likelihood method)을 통해서 분석하였으며, 모형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하 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기준(x2/d.f., p, NFI, IFI, TLI, CFI, RMSEA)을 적용하였 다.

그 결과, 본 연구의 연구모형 적합도는 x2(2320.209/d.f.(179), p>.000) NFI(.911), IFI(.917), TLI(.893), CFI(.917), RMSEA(.026) 등으로 적합도 지수를 검증한 결과, 적합도 지수가 바람직한 수준에 근접하거나 충족하고 있으므로 연구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 단되며 통계적 검증결과는 <그림 2>와 <표 6>와 같다.

먼저, 대학재학 중에 경험한 취업준비행동 중 취업지원프로그램, 취업지원활동과 일 자리경험의 만족도는 적성흥미직무일치도(0.049[p<0.1], 0.12, 0.128)와 대학전공직무일치 도(0.113, 0.117, 0.056 [p<0.1])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적성흥미직무일치 도는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 유의미한 영향(0.318)을 미쳤다. 그리고 직업흥미직무일치 도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업에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0.203)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

(16)

 개념간의 경로구분 표준 적재치

측정변수

오차 C.R. P값 f8 <---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

0.616 - - -

f7 <--- 0.749 0.042 30.684 ***

f6 <--- 0.721 0.032 36.427 ***

f5 <--- 0.786 0.035 37.205 ***

f4 <--- 0.723 0.033 35.311 ***

f3 <--- 0.674 0.029 36.603 ***

f2 <--- 0.497 0.034 25.219 ***

f1 <--- 0.69 0.031 36.958 ***

k8 <---

취업지원활동 만족도

0.822 - - -

k7 <--- 0.536 0.025 25.242 ***

k6 <--- 0.491 0.029 23.298 ***

k5 <--- 0.510 0.017 38.81 ***

k4 <--- 0.469 0.034 20.362 ***

k3 <--- 0.468 0.016 35.83 ***

k2 <--- 0.487 0.027 24.051 ***

k1 <--- 0.841 0.02 52.112 ***

h1 <--- 일자리 경험 만족도 1 - - -

직업흥미 직무일치도

<---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 0.049 0.051 1.8 0.072

<---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0.121 0.042 4.321 ***

<--- 일자리 경험 만족도 0.128 0.029 3.809 ***

대학전공 직무일치도

<---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 0.113 0.054 4.542 ***

<--- 취업지원 활동 만족도 0.117 0.045 4.565 ***

<--- 일자리 경험 만족도 0.056 0.031 1.751 0.080 대학전공

직무일치도 <--- 적성흥미직무일치도 0.318 0.015 24.82 ***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 대학전공직무일치도 0.004 0.011 0.287 0.774

<--- 직업흥미직무일치도 0.203 0.013 15.188 ***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0.171 0.011 16.495 ***

<--- 대학전공직무일치도 0.136 0.01 12.419 ***

<--- 직업흥미직무일치도 0.479 0.012 43.047 ***

으나 대학전공직무일치도가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 지 못하였다.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와 관련해서는 0.136, 0.479로 유의미한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첫 직업에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는 개인발 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도 유의미한 영향(0.17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6> 구조공분산 경로 추정치

<그림 2> 경로 추정결과

(17)

4.3 고용형태별 집단 간 차이분석 결과

졸업 후 첫 노동시장의 진입 즉 입직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노동시장 진입여부(취업 여부), 노동시장에 진입하기까지 걸리 시간(미취업탈출기간), 첫 일자리의 질(임금수준, 고용형태 등) 등 입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설명하고 있다(박미희·홍백의, 2014).

본 연구에서 관심을 갖은 첫 일자리의 질과 관련하여 졸업후 첫 직업에서 고용형태 가 취업 후 취업지도만족, 직무만족, 성취만족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선행연구 들(김찬,2007; 백병부·황여정, 2009)을 참조하여 고용형태의 유형에 따라 기한의 정함 이 없는 집단과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 간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표본을 2개 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 간의 경로차이를 살펴보았다.

먼저,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의 표본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대상은 124,367명 이었 으며, 각 항목별 결과 값은 모두 5점 척도에서 평균은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취업지 원프로그램 3.212, 취업지원활동 3.453, 일자리경험 2.390), 적성흥미직무일치도 3.091, 대학전공직무일치도 3.032,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 3.247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 도 2.918로 나타났다.

반면에,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의 표본은 전체 53,604명 이었으며, 각 항목별 결과

(18)

항목 기한의 정함 없는 집단 기한의 정함 있는 집단

N M SE N M SE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 94,566 3.212 0.770 47,101 3.224 0.782 취업지원활동 만족도 102,174 3.453 0.751 50,441 3.494 0.722 일자리경험 만족도 74,162 2.390 1.215 35,229 2.345 1.191 적성흥미직무일치도 124,367 3.091 1.060 58,604 3.287 1.074 대학전공직무일치도 124,367 3.032 1.316 58,637 2.870 1.271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124,367 3.247 1.001 58,604 2.843 1.073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124,367 2.918 1.096 58,604 3.037 1.100

값은 모두 5점 척도에서 평균은,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취업지원프로그램 3.224, 취업 지원활동 3.494, 일자리경험 2.345), 적성흥미직무일치도 3.287, 대학전공직무일치도 2.870,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 2.843,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3.037로 나타났 다.

<표 7>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과 정함이 있는 집단 간 특성 비교

기한이 정함이 없는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대학재학 중에 실시한 취업준비행동 중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는 대학전공직무일치도(0.121)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적성흥미직무일치도는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는 적성흥미직무일치도(0.128)와 대학전공직무일치도(0.107)에 유의한 영향을 미 쳤으며, 일자리경험 만족도 역시 적성흥미직무일치도(0.107)와 대학전공직무일치도 (0.094)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대학전 공직무일치도(0.288)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적성흥미직무일치도는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0.251)와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0.450)에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었다.

대학전공직무일치도는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0.039)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0.114)에도 유의한 영향관계가 확인되었다. 아울러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는 개인발 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0.20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대학재학 중에 실시한 취업준비행동 중 취업지원프로그램 만족도는 적성흥미직무일치도(0.124)에 유의한 영향 을 미쳤으나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취업지원활동 만족도의 경우는 대학전공직무일치도(0.135)에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었으나 적성흥미직 무일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일자리 경험 만족도도 직성흥미직무 일치도(0.153)에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였으나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적성흥미직무일치도는 대학전공직무일치도(0.378)에 유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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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비제약모형 제약모형

x2 1607.285 1787.083

df 398 445

TLI .882 .883

CFI .908 .900

RMSEA .022 .022

결과 Δx2 =1609.285, Δdf =398, p = .000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는 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성 직무 만족도(0.188)와 개인의 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0.493)에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였으나 대학전공직무일치도는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0.162)에 영향을 미쳤으나 고용안 정성의 직무만족도에는 유의한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졸업 후 첫 직업에 대 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는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0.17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근로계약에서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 이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과 비교하여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는 적성흥미직무일치 도와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졸업 후 첫 직업에서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인과관계를 보다 잘 설명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인 각 개념들 간의 경로계수 값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집단별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이 필요하였다.

이에 따라서 각 구성개념들 간의 경로계수 변화는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가 조 절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제약을 가하지 않은 자유모형와 동일하도 록 제약을 가한 제약모형의 적합도를 계산하였고, 두 모델 간의 x2차이 검정을 실시 한 결과,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과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 간의 경로계수의 차이 는 Δx2 (398)=1609.285의 값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표 8>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과 정함이 있는 집단 간 차이 분석결과

또한,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과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의 경로계수의 차이를 확 인한 결과, 유의미한 x2 차이를 나타낸 개념들 간의 경로계수는 취업지원활동과 일자 리경험 만족도→적성흥미직무일치도, 직성흥미직무일치도 → 대학전공직무일치도, 고 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 대학전공직무일치도→ 고용안정 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 하였다. 아울러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이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에 비해 취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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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간의 경로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

기한의 정함이 있는 집단

Δx2 계수 C.R. 계수 C.R.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취업지원

프로그램만족도 0.026 0.861 0.124 2.482* 4.956 채택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취업지원활동만족

0.128 4.033*** 0.079 1.452 1.977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 일자리경험만족도 0.107 2.522* 0.153 2.663** 1.65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취업지원

프로그램만족도 0.121 4.167*** 0.112 2.545* 0.027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취업지원활동만족

0.107 3.58*** 0.135 2.802** 0.033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 일자리경험만족도 0.094 2.341* -0.041 -0.751 1.175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0.288 17.906*** 0.378 17.218*** 7.785 채택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0.251 15.595*** 0.188 7.878*** 10.754 채택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0.039 2.402* -0.049 -2.038* 16.325 채택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적성흥미직무

일치도 0.45 32.298*** 0.493 25.833*** 6.31 채택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대학전공직무

일치도 0.114 8.411*** 0.162 8.584*** 9.63 채택 개인발전가능성

직무만족도 고용안정성

직무만족도 0.203 15.291*** 0.173 9.968*** 1.637

활동, 일자리경험 만족도→ 적성흥미직무일치도, 대학전공직무일치도→ 고용안정성, 개 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대한 유의미한 인과간계의 설명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9> 기한의 정함이 없는 집단과 정함이 있는 집단 간 경로계수의 x2 차이검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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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결 론

5.1 연구결과의 요약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설 1과 2의“ 대학 재학 중 경 험한 취업준비행동에 대해 만족하면 대학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와 대학전 공의 직무일치도가 높을 것이다”는 가설은 채택 되었다. 연구결과, 대학 재학 중 경 험한 취업준비행동의 만족도는 적성흥미직무일치도와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 통계적으 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설 3.“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의 직무일치도가 높으 면 첫 직업의 대학전공직무일치도가 높을 것이다.”는 채택되었다. 연구결과, 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높으면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 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설 4.“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높으면 첫 직업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이 다.”는 채택되었다. 연구결과,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높으면 고용안정 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넷째, 가설 5.“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대학전공직무일치도가 높으면 첫 직업의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에 대한 직무만족도가 높을 것이다.”는 부분 채택되었다. 연구결과, 첫 직업에 대한 대학전공직무일치도가 높으면 개인발전가능성 의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는 유의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다섯째, 가설 6.“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가 높으면 개인발전가능성에 대한 직무만족도가 높을 것이다.”는 채택되었다. 연구결과, 첫 직업에 대한 고용안정성의 직무만족도은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가설 7.“졸업 후 첫 직업의 고용형태 유형으로 기한이 정함이 없는 계 약과 정함이 있는 계약에 따라 경로계수에 유의한 차이를 보일 것이다.”는 채택되었 다. 연구결과, 근로계약기한의 유무에 따라 경로계수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유의미한

x2 차이를 나타낸 개념들 간의 경로계수 즉 대학재학 중 경험한 취업지원활동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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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만족도 →적성흥미직무일치도 간의 관계, 직성흥미직무일치도 → 대학전공직무일 치도, 고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 대학전공직무일치도 → 고 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5.2 시사점 및 제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 재학 중 경험한 취업지 원프로그램과 취업지원활동의 만족도는 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서의 적성흥미직무 일치도와 전공직무일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학에서는 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지원활동을 개설하여 운영하 고 있으며, 이러한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취업지원활동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 로 보고되고 있다. 대학에서 구체적인 취업프로그램의 유형별로 취업과의 연계성 및 성과에 대한 통계 및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서 각 프로그램별로 개인별 DB를 구축하여 취업상담 및 연구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 록,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통합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면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대학취업지원 전산프로그램은 대학의 기본적인 취업지원활동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대학에서 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 형 전산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전산 개발비용의 절감과 향후 유지보수 에도 유리할 것이다.

둘째, 대학 재학 중 경험한 일자리 만족도는 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서의 적성흥 미직무일치도와 대학전공직무일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요즘 기업에서는 일자리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추어 대학 및 기업에서도 다양한 일자리경험을 소개 및 제공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업 등 에서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일자리의 질이나 프로 그램의 내용은 격차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 우수 일자리 체험한 기업을 인정하는 사업과 대학 내 지원기능 확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 다. 즉 대학생 우수 일자리체험 기업은 기업이 공모를 통해‘대학생 우수 일자리체험 기업’으로 지정되면 정부에서 일자리 체험프로그램 개발비와 운영비용 등 예산을 대 폭 지원하여, 해당 기업에서 일자리경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할 수 있도 록 하고, 추후에 전국적인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 내에는 직업아카데미(Professional Academy)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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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것을 신설하여 현재의 다양한 일자리체험 프로그램과 직업능력개발을 총괄하고 연 구하는 기능을 부여하며(삼성경제연구소, 2009),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종에 필요한 각종 전문지식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상호 연계하여 학습하고 체험하는 통합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대학생들의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대학 졸업 후 첫 직업에 대한 적성흥미직무일치도가 높으 면, 고용안정성과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각 대학에서 직업 및 진로상담을 실시할 때 대학생들 의 적성 및 흥미를 고려하여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검사를 개발하여 보급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대학생 전용 심리검사는 소수이며, 대부분의 경우 일반 성인용 심리검사와 함께 사용하거나 검사의 개발기간이 오래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부에서 예 산을 지원하여 새롭게 문항을 수정하거나 규준개정 작업을 실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 대의 미래요인을 반영한 최신 검사의 개발 또한 검토할 필요가 있다.

5.3 연구의 한계점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2016 대졸자취업진로조사(GOMS)’자료는 코호트조사로서 제시한 표본집단 구성에 따라 대학 재학 시절의 취업준비행동이 대학졸업 후 취업한 첫 직업에서의 적성흥미 및 대학전공직무일치도와 고용안정성, 개인발전가능성의 직무만족도를 살펴 본 것으로 이를 일반화하는 것에 일정한 한계가 있다. 또한, 대학생들이 설문조사 과정에서 현재 를 기준으로 몇 년이나 지난 과거사실을 자기보고식으로 응답한 방식으로 응답착오 등의 개연성으로 인해서 결과분석과 해석에 일정한 제한점이 있으며 이에 따라서 설 문항목 구성에 있어서 동일방편편의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 일반화에 한계가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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