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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토 C O N T E N T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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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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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나라의 아름다운 대석단( 大石壇 )

옛 서라벌 동악(東岳)으로 불리던 토함산. 그 서쪽 비탈진 산자락을 깎아 내려 화엄불국사 대웅전과 극락전, 다보탑, 석가탑, 자하문, 안양문을 세우기 위해 돌 나라의 명장(名匠)들이 불국에 드는 성스러운 대석단을 쌓았는데 그 축조방법과 구성미가 자못 신비스럽고 영적인 경지에 이르고 있다.

대석단의 석축양식은‘혼합가구식 석축’으로 하층 밑단에는 굵고 거친 자연석을 일정한 높이까지 쌓고 그 위에는 잘 다듬은 장대석(화강석)으로 마치 목조가구를 짜듯 빈틈없는 석 축을 쌓아 올렸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그랭이 석축법’인데, 자연석 위에 수평의 지대석이 놓이는 부분에서 자연석을 깎는 것이 아니라 위에 놓인 지대석을 깎는 방법으로 이는 자연미 와 인공미를 조화 있고 지혜롭게 결합한 독특한 석축기법이다.

아름다운 대석단 중에서도 특히, 범영루 수미산형 석주 아래의 석축은 투박하면서도 대담 하고 수수하면서도 세련미가 있다. 또한, 목조건축에서 보뺄목이나 살미, 첨차와 같은 공포 기법을 석축에 수용한 기발한 구상이 돋보인다. 예전에 구품연지로 흘러내리던 토함산 계곡 물이 타원형 토수구를 타고 지금도 흘러내리고 있다. 삼생(三生)의 석령(石靈)들이 모자이 크를 치고 석실로 수를 놓은 듯한 아름다운 대석단과 돌각담은 통일번영과 무량공덕의 염원 이요, 돌의 나라 서라벌이 남긴 위대하고 장엄한 유산이다.

박영순|자유기고가 불국사의 아름다운 대석단과 그 옛날 구품연지로 흘러내리던 물받이 토수구

우리 문화유산의 향기 3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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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5월 10일 발행인 이규방 편집위원장 김용웅

편집위원 서태성 최영국 문채 조남건 정희남 손경환 정문섭 사공호상 차미숙 김성일 김세용 정보자료팀(출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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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에 수록된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견해이며 국토연구원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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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시론 | 물문제와 지속가능한 수자원 개발 2 고석구 _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짧은 글 긴 생각 | 내 아버지에 대한 추억 4 김문기 _ 동화작가

특집 | 세계 물의 해를 계기로 본 수자원 관리 1. 세계물포럼과 물안보 6

김 승 _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사업단 단장 2. 물과 기후변화: 한국의 강수량 추이와 전망 14

신경섭 _ 기상청 기후국장

3. 유역별 통합물관리제도 도입의 당면과제 24 김종원 _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4. 21세기 새로운 물관리 체제로서의 거버넌스 33 서왕진 _ 환경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5. 물관리 기본법 제정에 대한 논의와 과제 43 노재화 _ 건설교통부 수자원국 수자원정책과 과장

용어풀이 57 | 중수도(Wastewater Reclamation and Reusing System) 외 60 한정화 _ 국토연구원 연구원

국토논단 | 지방대도시 도시철도의 문제점과 새로운 대안 모색 61 김경석 _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가던 길 멈추고 69 이건모 _ 수묵화가

세계의 도시 57 | 소도시 장소마케팅으로 주목받는 애슐랜드(Ashland) 70 신혜란 _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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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관련 문서

김형수 _인하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 경민수 _삼성화재해상보험(주) 삼성방재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덕길 _인하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박사과정 3.. 기후변화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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