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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연구자 컬럼]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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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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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공식적인 효율은 2005년에 Sharp가 낸 10.4%인데, 이는 비정질실리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값이다. 물론, 그 이후 특별한 진전은 공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 지만, 최근 1cm2 이하의 면적에서 최고 12%가 넘는 효 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1년에 두 번 정도 발표하는 태 양전지 기록에 의하면,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작은 모듈 에서 이미 8%를 넘겼다(17.11cm2). 이는 일본의 AIST 에서 검증 받은 것으로 Sony가 8개의 단위전지를 직렬 로 연결하여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 에는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밀폐기술의 부족이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현재 아세토나이트라일 계열의 액체 전해질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기록하는데, 이 액체는 끓는점이 80도 대에 머무르기 때문에, 옥외에 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끓는점이 높은 다른 나이 트라일 계열을 쓰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비정질 실리콘과 비슷한 효율로 경쟁을 시작하면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연구 방향도 다소 넓어졌다. 무기 나노입자, 염료 개발을 주로 하던 초창기 연구에 비하면, 최근엔 장기안정성을 이루려는 방향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구조의 시도 및 밀폐기술 연구까 지 다양하게 연구되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 염료 감응 태양전지의 연구 동향 및 시장 형성기에 대해 간단 하게 논한다.

본론

1) 염료감응 태양전지 재료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다양한 재료의 결합으로 이루어 진다.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염료는 필수 요소이다.

그 외에도 염료의 전자를 이어 받아줄 적당한 에너지 준 위를 가지는 금속 산화물, 그리고 전자가 회로로 들어가 기 전에 모이는 전도성 기판, 일을 마친 전자가 염료에게 돌아가는 길을 만들어주는 백금전극과 전해질로 크게 이 루어진다.

먼저 염염료료를 살펴보자. 염료는 현재 N시리즈를 많이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 동향

1996 고려대학교 화학과 학사 1998 고려대학교 화학과 석사

2004 Univ. of Minnesota, twin cities 화학과 박사 2005 Univ. of Minnesota, twin cities 화학과 post-doc

(supported by Sandia National lab) 2009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현 재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조교수

전 용 석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공학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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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 부분의 일을 대부분 주도적 으로 하고 있는 스위스의 Gratzel 교수 실험실의 염 료 개발자인 Nazeeruddin이 자신의 이름 첫 글자를 붙이면서 시작되었는데, N7에서 N719 등 다양한 염 료가 개발되었다. 대부분 Ru이라는 희금속을 중심으 로 하는 염료로서, 그 독성이 사람들의 걱정을 야기 하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 다. 그 효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다양 한 색상의 염료가 가능하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염료들도 그 차이는 있으나, 거의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창기 이 실험에 사용된 염료는 Rose bengal이었다. 일부에서는 포도즙이나, 꽃을 갈 아서 만든 즙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며 블루베리 같은 즙에서도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다 는 결과가 있다. 염료의 색상은 현재 Ru 계열을 이 용할 경우, 오렌지색, 녹색, 자주색, 검은색 등이 제조 되고 있으며, Ru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서는 더욱 다양한 색상이 개발되고 있다. Ru은 희귀금속에 속 하므로,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다행 히, 최근에는 Ru을 쓰지 않는 porphyrine계열의 염 료를 사용하여 11% 이상의 효율을 보고하기도 하였 다. 색은 매우 진한 녹색으로, 기존 붉은 계열에서 더 욱 다양한 색으로 늘어가고 있다. 이런 비Ru계의 경 우 선명한 형광색을 비롯하여, 좀 더 다양한 진한 색 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전자주개-π-전자받 개 형태의 매우 안정한 유기 염료도 제조 중이다.

C217, C211, C206으로 명명되는 이런 염료는 10%

가까운 효율을 내고 있으며, 450~700nm 영역의 빛 에서 거의 100% 가까운 양자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Peng Wang et. al. Chem. Comm. 2009). 그 외에 도 최근에 개발된 C101 염료의 경우, heteroleptic 염

료로 12%를 가뿐히 넘기고 있다. C101 역시 570 nm 주변에서 양자효율이 거의 90%에 달한다. [그림 1]

에 보여지는 C106염료도 최근 11.4%의 효율을 보였 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가운데 Ru을 중심으로 피 리딘 구조가 둘러싸고 있고, 카르복실 그룹이 금속산 화물에 붙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료가 금속산화물 에 self-assembled monolayer를 형성하여 붙기까지 는 대부분 6시간 이상 걸린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최 근에는 몇 십분, 몇 초만에도 잘 붙힐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 번째 재료는 염료의 전자를 이어받는 금금속속산산화 물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속 산화물은 이 산화티타늄이다. 이산화티타늄은 밴드갭(앞서 설명 한 폭포 높이)이 3.2eV 이상으로 매우 크다. 이런 차 이를 전자가 뛰어 넘기 위해서는 400nm 이하의 파 장을 갖는 큰 에너지의 빛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대 부분 자외선 영역으로 에너지는 높지만, 그리 많은 빛의 개수를 이루지는 못한다. 또한 이 영역의 빛은 에너지가 너무 커서, 염료를 쉽게 손상가게 하므로, 염료감응 태양전지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이 영역 이상의 빛을 이산화티타늄이 흡수해 주는 것은 염료의 장기 안정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 실제 로 이 영역의 빛은 대부분 유리에 의해 걸러지기 때 문에 소량만 전지 내부로 들어오는데, 다시 이산화 티타늄에 걸러지므로, 염료에게는 매우 소량만 전해 진다. 이런 소량에 의해서도 염료는 탈착 등, 소위 바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 에 의해 자외선은 태양전지에 내부에 들어오지 못하 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사람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 르는 것처럼, 태양전지의 표면에 반영구적인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재료를 코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새로운 시도로는 500nm 이상되는 TiO2 마이 크로 구슬을 사용하는 것이다. 구슬은 빛을 산란시 키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표면에 많은 나노입자로 코팅되어 전극으로써의 역할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구슬이 사용된 계에서는 양자효율이 최고

그림 1. 염료의 기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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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90% 전후에 이르는 등 매우 효율적이다.

세 번째 요소는 첨첨가가제제라고 불리는 것으로 전해질 에 녹아있다. 필요한 곳이 있으면 염료대신 금속 산 화물에 붙어 전자의 낭비를 막는다. 최근 대표적인 첨가제는 DINHOP으로 Z991 염료와 함께 쓰여서 12% 넘는 안정된 효율을 보인다고 한다. DINHOP 은 phosphinate amphiphiles로 구조는 [그림 3]에 보여지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까지는 guanidine thiocyanate도 많이 이용되었다.

전도성을 가지는 유유리리기기판판전전극극으로는 불소가 첨 가된 주석산화물(FTO) 유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 다. 전도성 면에서는 일반적으로 현재 전도성 유리 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듐주석산화물(ITO) 을 많이 사용하지만,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일전극을 400도 이상에서 열처리하여 만들기 때문에, ITO 전 극을 사용할 수 없다. FTO는 500도 정도의 열처리 에서도 변성이 거의 없다. 현재까지 가장 발전이 없 는 요소 중 하나이다.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 소의 첨가를 늘이는데, 이 경우 유리의 빛에 대한 투 과성이 떨어져, 결국 많은 빛의 투과가 생명인 태양 전지의 성능을 낮춘다. 따라서, 적당한 전도성과 빛 의 투과성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 이 부분이 염

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을 제한하는 부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온소성이 가능한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연구하는 연구팀이 많 이 있다. 예를 들어, 이산화티타늄 나노입자를 고온 에서 연소하여야만 하는 고분자 유기 용매에 섞지 않고, 저온에서도 휘발이 가능한 물이나 알코올계에 섞어서 전도성 유리기판, 혹은 전도성 플라스틱 기 판에 일전극을 만드는 연구 등이 일본을 중심으로 많이 수행되고 있다. 이 경우는 이산화티타늄 나노 입자들의 효율적인 접촉을 위해서 고압 프레스를 이 용하여, 전극의 저항을 줄인다.

최근에는 전도성을 증가시킨 전극을 개발하는 연 구팀도 많이 늘어났다. ITO의 좋은 전도성과 FTO 의 높은 내열성을 모두 갖추기 위해서, ITO층을 제 조한 후 FTO층으로 덮어서, 높은 온도에서도 인듐 이 ITO로부터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도 있다. 이 경우 높은 전도성을 가진 ITO층을 주전도 성 물질로 사용하기 때문에, FTO는 얇은 층으로 덮 여도 그 성능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빛 의 투과율도 높아지고, 전도성도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전도성층을 두번 이상 형성하 여야 하는 불편함이 클 수 있다. 저온에서 전극을 만 들기 위해서는 ITO 처리된 전극이 필수적이다. 특 히 저온처리가 가능하면 일반 전도성 플라스틱 위에 전극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연성을 가지는 염 료감응 태양전지가 가능하다. 이 경우, ITO가 코팅 된 PET, PANI, PEN 등의 고분자 필름을 사용할

(A) (B)

그림 3. DINHOP(A)와 Guanidine Thiocyanate(B).

그림 4. 전형적인 FTO 유리.

그림 2. Mesoporous한 TiO

2

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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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이렇게 제조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효율 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여, 일본의 Arakawa 그룹의 경우 2009년 8% 이상의 효율을 발표하였다.

유연성 기판으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위해서 는 낮은 온도처리가 필수적인데, 이런 낮은 온도에서 의 열처리는 이산화티타늄 나노산화입자의 접촉이 다 소 떨어져, 높은 효율의 기대가 어려웠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금소기판을 적용하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금속 기판을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경우, 매우 저렴 한 스테인레스 스틸 기판을 이용하여, 고효율 염료감 응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하였다. 물론 적당한 표면처 리를 할 경우 모든 금속기판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루미늄의 경우 열처리동안 부도체막을 형성 하여 전극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일전극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표면에 실리카 혹은 SnO2를 형성하였을 경우 산화를 막을 수 있어 전극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인레스 스틸 기판의 경우, 기존 전도성 유리 에 비해 전도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고온 열처리 후에 도 금속의 전도성이 유지되어,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현재 약 9%의 효율을 보이 고 있는 금속기판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금속기판을 전극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사라진다는 단 점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엔 금속 메쉬를 이용하는 태양전지도 개발되고 있다. 금속의 높은 전도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용하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반대대전전극극의 경우 일전극에서 회로로 들어가 일을

마친 전자들이 염료로 돌아가기 위해 모이는 곳으로, 전해질을 통해 염료로 돌아가는 통로이다. 다시 태 양전지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전극으로, 전 도성 유리기판 위에 제조된다. 보통 백금(Pt) 촉매 가 입혀지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400도 이상의 열처 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FTO 기판 위에 만들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백금이온이 들어있는 용액을 FTO 기판에 얇게 도포한 후 400도 정도에서 열처리하면 만들 수 있는데, 촉매량만 필요하기 때문에 굳이 많 은 량을 도포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ITO 기판 위 에, 진공 증착 등에 의해 제조된 Pt/ITO 전극을 사 용하기도 하지만, 제조 단가 면에서는 FTO에 Pt 이 온 용액을 뿌리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는 고가의 Pt 대신에 탄소유도체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많다. Pt 대신 carbon black이나, 탄소나노튜브 등을 이용하 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금을 비롯한 일부 금속의 경우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전해질에 녹기 때문 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Pt 이온 용액의 경우, 많이 사용하지 않고(촉매이기 때문), 다른 물질로 대체할 경우 투명성이 저해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반대전극을 금속 기판으로 대 체하려는 경우도 많다. 일전극이 500도까지 오르는 데 반해, 반대전극은 400도 전후로 올라가기 때문에, ITO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금속 기판을 이용 할 경우 전도성 유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조가 가 능하기 때문에,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다. 금속기판 에 산화를 막기 위해, 얇은 보호막(SiOx, SnOx)을 입힌 후 Pt 용액을 뿌려 열처리 하면 반대전극이 완 성된다. 이 때, 반대 전극으로 이상적인 금속은 타이 타늄이다. 타이타늄의 경우, 전해질에 녹지 않고, 산 화물 역시 TiOx 형태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떨어뜨 리지 않는 재료로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이 경우 역시 투명성을 잃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백금을 거의 능가하는 좋은 성능을 보인다는 물질이 보고되 었다. Gratzel은 최근 CoS가 Pt보다 높은 전압을 보 임을 증명하고, 앞으로 잠재적인 재료로 쓰일 수 있

그림 5. 금속막을 이용하는 유연성 염료감응 태양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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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보고하였다(Wang et. al. J. Am. Chem. Soc. 2009).

마지막 주성분으로는 전전해해질질이다. 전해질은 요오 드계열을 아세토나이트라일이나 프로피오나이트라 일 같은 극성이 강한 용매에 녹여서 만든다. 요오드 이온(I-)과 트리요오드 이온(I3-)의 산화환원에 의해 서 전자가 이동하게 되는데, 트리요오드 이온이 전 자를 받은 후 요오드 이온으로 변화한 후 염료에게 전자를 전달하고 다시 트리요오드 이온으로 변화되 어 반대전극까지 이동한다. 이동하는 메커니즘으로 는 전자의 전달과 이온의 확산 등이 있다. 전해질은 일전극과 반대전극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내 부 저항은 다소 커야 한다. 내부 저항이 크지 않으면, 일전극에서 모인 전자들이 반대쪽 전극으로 전해질 을 통해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태양전지의 역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너무 클 경우, 반대전극에 도달 한 전자들이 염료까지 돌아가는데 장애물이 되므로, 한 방향으로의 전도성이 매우 중요하다.

전해질의 끓는점 역시 매우 중요하다. 실제 사막 의 경우, 지붕이나 건물의 표면 온도는 100도를 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온도에서 전해질은 안정 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실험실에서 많 이 사용되고 있는 아세토나이트라일 용매는 끓는점 이 80도가 조금 넘는다. 따라서, 여름 한 나절의 경 우 내부에 있는 아세토나이트라일은 모두 끓어서 기 체화되고, 액체일 때보다 큰 부피를 가지게 된다. 이 렇게 큰 부피를 가지는 액체 전해질의 경우 내부 스 트레스를 주게 되고, 결국은 태양전지의 파손을 유 도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끓는점을 가지는 용매로 대체되어야 하는데, 프로피온나이트라일의 경우 100도보다 높은 끓는점 을 가지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더 높은 끓는점을 갖 는 전해질의 경우, 효율의 급격한 저하를 불러온다.

따라서, 적당한 점에서의 타협이 필요하게 된다. 혹 은 적당한 냉각법이 필요하다. 태양전지로 발전한 전기의 일부를 이용해 전지를 냉각시킨다거나, 너무 뜨거운 여름철의 경우, 열선을 태양전지 내부로 들

여보내지 않도록 추가적인 필름을 코팅하는 방법 등 이 필요하다. 최근 이런 불편한 전해질의 성능을 개 선하기 위한 시도가 많이 있다. 전해질을 고체화 시 키려는 시도인데, 고분자화 시키거나 졸젤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하려는 시도가 그 예이다. 액체이온도 한 예가 될 수 있다. 액체 이온의 경우, 유기적인 물 질로 합성되지만, 끓는점이 200도 이상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온 안정성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최근 이런 고체만으로 이루어진 태양 전지도 NREL에서 5%의 공식 효율을 인정하는 등, 빠르게 연구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전해질을 세지 않게 하고, 일전극과 반 대전극을 잡아주는 밀폐제 등이 있다. 밀폐는 태양전 지의 작동에 참여하는 주성분은 아니지만, 태양전지 가 오랫동안 잘 작동하게 하는 중요 성분이다. 실제 로 태양전지의 성분은 산소와 수분에 민감한데, 밀폐 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태양전지의 효율 은 급격히 떨어진다. 또한, 실제 태양전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다양한 기후에 노출되어야 하기 때문 에, 밀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성능의 저하가 온다. 대부분의 태양전지가 25년 이상의 생명 을 유지하는데, 겨우 몇 년을 이용하고 없어지게 되 면 태양전지로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장기 안정성은 상업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염 료감응 태양전지의 제조 단가는 실리콘 태양전지의 1/3에 해당한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태양전지로 인한 원가 회수가 빠르므로, 태양전지의 수명이 15년 이상만 되어도 투입된 에너지 및 원가가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는 장기 안정성 확보 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모듈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만들어지면, 앞서 설명한 것 처럼 0.8V 이상, 많게는 0.9V 까지 출력하게 된다.

그러나, 이 전압은 실생활에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작 은 전압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기기는 내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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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V 정도, 많게는 24V 정도를 사용한다. 휴대폰 의 경우 약 4V 정도를 이용하게 되며, 일반 건전지 는 1.5V로 두 개 이상 연결하는 경우 3V 이상의 작 동 전압이 필수적이다. 실리콘 태양전지의 경우, 실 리콘 웨이퍼끼리 직렬을 연결하므로, 직렬화 하기 전 에 쉽게 전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염료감응 태 양전지의 경우,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전도성 기판 위 에서 직접 직렬화시키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그런 형태로 연구되어지기 때문에, 단위전지의 제조의 통 일성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만들어진 모듈 형태의 태양전지는 한 단일 전지에 의해 망가지면, 전체가 모두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직렬화 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적용하는 방법은 [그림 6]과 같은 Z-type이 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태양전지의 장점은 전류의 값이 일정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전극이 엊갈리게 붙는 W-type의 경우 빛이 일전극에 도달 하는 량이 전극마다 달라서, 태양전지의 수명을 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그리 드를 넣는 등의 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3) 대형화 및 상용화

일본의 경우 대면적화를 통한 상용화 시도가 2004 년부터 시작되어 계속 진행중이다. 일부 보고서에 의하면, 3년 이상 옥외 테스트에서도 10~15%의 효 율 저하를 보일 뿐, 큰 실패는 보고되지 않는다고 한 다. Gratzel에 따르면 에너지 payback time (만드는 데 사용한 에너지를 회수하는 시간)이 1년도 안된다 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의 G24i는 이미

Ti 기판위에 유연성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제조하여 북아프리카와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이 제품들은 아직 1년 정도의 보증만 해주고 있다.

적어도 15년 이상의 장기 안정성을 보장하여야 하는 전력 생산 사업에는 적용되고 있지 못하다.

국내 기업의 움직임도 매우 빠르다. 작년 한 해를 중요한 시기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미 준생산 공 정을 완료하고 있거나,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표 적인 곳으로는 삼성SDI, TG에너지, 동진세미켐, 이 건창호, 티모, 아크로졸 등이다.

맺음말

아직 태양전지의 주도권을 잡고 나아가는 태양전 지는 아니지만, 반투명성의 강점을 바탕으로 장기 응용성이 기대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최근 몇 년 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연구분야로 떠올랐다. 시장 에서는 아직 태동기에 불과한 태양전지로 취급받지 만, 실리콘 태양전지의 60년이 넘는 역사에 비하면 아직 젊은 태양전지로 볼 수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공정이 수동으로 되어 있고, 염료의 흡착을 완성하 는데도 6시간 이상 걸리는 등, 대량 양산을 이루는데 제약 사항이 많다. 장기 안정성의 경우 실외 실증 테 스트를 하는 것이 필수인데, 아직 이런 부분에 대해 서는 국내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 다. 다행인 것은 국내 연구소 및 기업들이 국제적인 연구 파트너를 확보하여, 중동 지역에 장기 안정성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완성도가 높은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개 발되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그림 6. Z-타입 염료감응 태양전지 모듈.

그림 7. 기업이 생산 준비중인 대면적 모듈 및 예비 상품

(TG에너지 및 삼성SDI).

수치

그림 3. DINHOP(A)와 Guanidine Thiocyanate(B).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