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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REPORT - 2012년도 일본 시멘트산업 동향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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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REPORT1112012년도 일본 시멘트산업 동향 및 전망

2012년도 일본

시멘트산업 동향 및 전망

2012년 일본 시멘트 내수는 공공부문의 지진 복구 수요 본격화와 함께 민간부문의 수요증가 에 따라 전년대비 2.7% 증가한 4,303만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의 경우 공공부문과 민간 내수의 증가로 수출여력이 감소해 전년대비 8.2% 감소한 9,22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확대가 예상되 지만 수출 감소가 생산 증가효과를 일부 상쇄하여 전년대비 1.0% 증가한 5,769만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일본의 미즈호종합 연구소가 내놓은‘2012년도 일본산업동향(시멘트)’보고서를 통해 일본 시멘트산업의 수급동 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수급 동향

2012년 시멘트 내수 전년대비 2.7% 증가 전망

2011년 일본의 명목건설투자는 주택·비주택 착공 등 민간 부문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회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년대비 5.5% 증가한 43.4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에도 제조업의 해외 생산 이전이라는 장기적 인 수요 축소 구조는 유지되겠으나 지진 재해 복구 수요의 본격화를 바탕으 로 3.2% 증가한 44.8조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1 참조).

이러한 환경을 배경으로 2011년 일본 시멘트산업의 내수는 공공부문에서 부 진했으나, 민간 수요가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 전년대비 0.7%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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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2009년에는 일본 내 전 지역에서 감소했으나 2010년 들어 도시 재개발 등 민간부문 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대도시권인 간토(關東), 도카이(東海), 긴키(近畿) 등이 증가세로 전 환되었다. 이후 2011년 들어 대도시권은 계속해서 견실한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도호쿠(東北)에 서도 8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이는 최근 들어서야 지진 재해 복구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할 수 있다(표 1 참조).

2012년은 내수 확대에 따라 수출 여력 감소

2011년 시멘트 수출은 동남아시아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순조로운 수출환경이 유지되었다. 그러 나 일본 내 생산 능력 감소 및 내수 확대에 따라 일본 시멘트 수급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에 채산성이

낮은 수출의 경우 당분간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전년대비 0.9% 39 38

2012. SUMMER

<그림 1> 일본 시멘트 내수와 기여도

자료 : 일본시멘트협회 자료를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작성 주 : 2011, 2012년은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예측

자료 : 일본시멘트협회 자료를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작성

주 : 간토1은 사이타마, 지바, 도쿄, 가나가와이며, 간토2는 이바라기, 군마, 나가노, 야마나시 지역임

2007 2008 2009상반기 2009하반기 2010상반기 2010하반기 2011상반기 2011.10.11

간토1 -6.2%

-6.4%

-8.1%

-22.0%

-7.8%

7.3%

7.7%

6.8%

간토2 -4.1%

-10.6%

-16.1%

-10.9%

3.6%

-1.4%

0.4%

0.7%

후쿠리쿠 -7.3%

-6.5%

-9.3%

-9.9%

0.0%

1.0%

-4.2%

-5.4%

도카이 -9.2%

-6.6%

-18.6%

-22.4%

-8.4%

0.6%

1.1%

-5.9%

긴키 0.6%

-13.7%

-24.1%

-19.1%

-5.0%

7.0%

2.5%

1.1%

시고쿠 -13.9%

-12.8%

-10.4%

-7.7%

-3.0%

-0.6%

-3.7%

-1.3%

주고쿠 -3.8%

-11.8%

-13.2%

-11.9%

-8.9%

-6.6%

1.1%

5.0%

규슈 -5.4%

-13.4%

-14.5%

-11.3%

-4.3%

-2.4%

0.3%

-7.2%

오키니와 -9.3%

1.1%

-2.9%

-7.0%

-4.9%

-0.5%

4.0%

-7.3%

합계 -5.9%

-9.9%

-14.0%

-15.2%

-5.1%

0.6%

1.4%

0.0%

훗카이도 -5.4%

-10.6%

-7.7%

4.4%

-6.4%

-13.0%

-2.0%

-5.5%

도호쿠 -9.6%

-12.9%

-13.1%

-7.3%

-3.5%

-6.5%

-7.5%

4.7%

<표 1> 지역별 시멘트 출하량(전년동기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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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REPORT1112012년도 일본 시멘트산업 동향 및 전망

증가한 1,005만 톤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그림 2 참조). 2012년에도 민간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복 구 수요에 따른 공공부문의 수요도 증가해 내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출 여 력 감소로 전년대비 8.2% 상승한 922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시멘트 수입, 전년수준 유지

2011년 시멘트 수입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57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에도 동아시 아에서의 수요 확대 여파로 일본에 대한 수입 압력이 가해지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59만톤 선에 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 생산은 2년 연속 증가 전망

2011년 일본의 시멘트 생산은 민간부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9% 증가한 5,710만 톤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정부 등 공공부문의 수 요와 민간 수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 감소가 생산 증가 효과를 일부 상쇄하여 전년 대비 1.0% 증가한 5,769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년 연속 증가한 수치이지만 그 증가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0년에 각 제조업체가 중장기적인 내수 축소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대폭 축소해 온데 다 2011년에는 시멘트 생산량도 증가해 키른 가동률이 90% 가까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 한 추세는 2012년에도 이어져 생산 증가에 따 른 가동률은 더욱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3 참조).

그러나 이러한 시멘트 생산증가는 지진 재해 복구라는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상승한 것으로 기업의 해외 생산 이전 등에 따른 구조적인 내 수 축소 기조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림 2> 지역별 시멘트 수출

자료 : 일본시멘트협회 자료를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작성 주 : 2011, 2012년은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예측

<그림 3> 클링커 생산 능력과 설비 가동률

자료 : 시멘트연감, 일본시멘트협회 자료를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 사부 작성

주1 : 2011, 2012년도는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예측 주2 : 클링커 생산능력은 각 연도의 4월 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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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UMMER

일본 시멘트 기업 실적 및 전망

2011년도 전망

일본의 2대 시멘트 전문기업((태평양시멘트,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의 2011회계년도 연결 판매액 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9,400억엔,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1% 증가한 370억엔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표 3 참조)

지난 2010년 일본의 주요 시멘트기업은 내수시장의 감소 속에서 시멘트 생산능력의 축소를 단행해 내수 4,000만톤으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2011년의 경우 수요 환 경 측면에서 민간 수요 주도로 계속 회복세를 보인 데다 하반기에는 지진 재해 복구 수요가 증가함 으로써 시멘트 수급사정이 보다 빡빡해지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자료 : 일본시멘트협회 자료를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작성 주 : 2011, 2012년은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예측

22,144 4,442 287 29,327 20,888

4,782 306 28,367 21,563

4,841 279 29,025 20,339

5,212 298 28,075 43,032

9,225 593 57,694 41,902

10,054 577 57,100 41,614

9,967 574 56,050 천톤

천톤 천톤 천톤 내수

수출 수입 생산

2.7%

-8.2%

2.7%

1.0%

2.7%

-8.2%

2.7%

1.0%

-1.1%

2.4%

-7.2%

0.6%

2.6%

-0.6%

9.1%

3.2%

2.7%

-8.2%

2.7%

1.0%

0.7%

0.9%

0.5%

1.9%

-2.6%

-9.8%

-24.1%

-4.0%

%

%

%

% 내수

수출 수입 생산

2012.하 (예상) 2012.상

(예상) 2011.하

(전망) 2011.상

(실적) 2012

(실적) 2011

(실적) 2010

단위 (실적) 구분

자료 : 각 기업 유가증권보고서 등을 근거로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작성

주 1 : 집계대상 2개 기업은 태평양시멘트,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임 주 2 : 2011, 2012년은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전망(예상)치임

<표 3> 일본 시멘트 기업 수지 동향

판매액 영업 이익

2개사(억엔) 2개사(억엔)

9,650 550 9,400

370 9,277

239 기업 수(단위)

구분 2010(실적) 2011(전망) 2012(예상)

판매액 영업 이익

2개사(%) 2개사(%)

2.7%

48.6%

1.3%

55.1%

0.4%

260.8%

기업 수(단위)

구분 2010(실적) 2011(전망) 2012(예상)

실적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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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IAL REPORT1112012년도 일본 시멘트산업 동향 및 전망

이에 따라 판매액은 판매량 증가와 하반기 이후의 시멘트 시황 개선에 의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익 측면에서도 고정비 절감, 높 은 설비가동률에 따른 코스트 절감 효과, 그리고 시황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예상

일본의 2대 시멘트 전문기업(태평양시멘트,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의 2012회계년도 연결 판매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9,400억엔,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8.6% 증가 한 550억엔으로 판매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시멘트 사업은 민간부문 에서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 는 가운데 공공부문에서의 수요도 지진 재해 복구 수요가 본격화될 것 으로 전망되어 사업한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판매액은 수량효과에서 증가가 기대되고, 이익 면에서도 증가효과와 함께 빡빡한 시멘트 수급을 배경으로 한 시멘트 시황 개선으 로 인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장기 유망사업 분야와 시사점

중·장기적인 환경 변화

지난 2011년 일본 산업계는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를 시작으로 니가타, 후쿠시마 등에서 발생한 호 우 그리고 일본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태국에서의 대홍수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자연 재해를 잇따라 경험했다.

일본은 지역적으로 활단층 위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우량이 많은 온대성기후에 속하기 때 문에 일정한 빈도로 이러한 재해를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해 동일본대지진의 경험은 일본에 서 이러한 재해가 발생하면 직간접적으로 매우 큰 피해를 초래한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 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은 최근 몇 년 동안‘콘크리트에서 인간으로’라는 정책 하에 공공사업비가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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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UMMER

양면에서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는 SOC투자와 관련해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일본대지진 등의 자연재해는 이제까지의 시멘트 수요 감소에 적극적이었던 일본 정부의 정책방향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연재해에 따라 산업 환경이 일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일본 시멘트 업계가 수요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시멘트에 대한 기대 치가 당분간 상승하고 있지만 향후 일본정부의 재정 상황을 감안하면 공공사업비를 대폭 증가시킬 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원가절감과 함께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한정된 예산 안에서 양질의 시멘트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업계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시멘트업계의 SWOT 분석

일본 시멘트 업계는 환경 및 에너지절약기술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 만 레미콘업계까지 확대한다면 효율화가 진행되지 않는 등 업계 전체의 월가절감 문제는 앞으로 업 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성숙된 소재산업으로 신규 수요 분야를 새로이 창출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일본 시멘트업계의 고민 거리다. 따라서 향후 요구되는 업계의 방향성으로서는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업계가 일체가 되어 가 격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유한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반드시 필요로 하는 방재 및 재해 감소 인프라 정비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시멘트 공급 체

제를 정비해 나가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일본 시멘트산업은 중장기적으로 특별한 수요확대 요인을 창출하기 어려워 기존의 토목건설이 주요 사 업 영역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이번 재해를 계기로, 중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는 방재 및 재해 감 소 인프라 정비에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 결국 앞으 로 일본 시멘트산업의 성장 방향은 원가절감과 생산 기술 향상 측면에서 경쟁력 향상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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