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저 Korean Circulation J 2003;33(5):393-400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의 중증도에 따른 전신 혈관 탄성도의 차이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창균·진은선·이병호·강흥선·조정휘·송정상·배종화
Difference of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According to the Severity of Coronary Artery Disease in Ischemic Heart Disease
Chang Kyun Lee, MD, Eun Sun Jin, MD, Byung Ho Lee, MD, Heung Sun Kang, MD, Chung Whee Choue, MD, Jung Sang Song, MD and Jong Hoa Bae, MD
Division of Cardi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It is contradictory that arterial stiffness, especially in a systemic vascular tree, is related to coronary artery disea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and the severity of coronary artery disease. Subjects and Methods:The study population was comprised of 53 chronic stable angina patients and 45 normal healthy controls. Coronary angiography was used to determine the involved vessels. The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and other hemodynamic variables were measured by a non-invasive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 Results:In the patient group, 15 (24.5%) had one-vessel disease, 15 (24.5%) a two-vessel disease and the remaining 23 (43%) had a three-vessel disease.
In the patients with a three-vessel disease, the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the other two groups (p<0.05). The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of the patients with multi-vessel diseases (including two-vessel and three-vessel) was also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s or patients with a one-vessel disease (p<0.05). The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negative association with the severity of coronary artery disease (Spearman’s rho=-0.296, p<0.05). Conclusion:This study has shown that arterial stiffness (or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severity coronary artery disease, and the serial non-invasive measurement of the systemic vascular compliance may be useful in the early detection of severe coronary artery disease. (Korean Circulation J 2003;33 (5):393-400) KEY WORDS:Compliance;Pulse;Coronary angiography.
서 론
성인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동맥의 경직도(arterial
stiffness)가 증가하고 질환이 있는 동맥은 건강한 혈관보 다 경직도가 증가되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1999년 Framingham연구1)에서는 중년 및 노년에서 맥압이 관
논문접수일:2003년 1월 21일 심사완료일:2003년 4월 10일
교신저자:강흥선,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1번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화:(02) 958-8169·전송:(02) 958-8160·E-mail:[email protected]
상동맥질환의 강력한 위험예측인자라고 보고하였으며 현 재 말초혈관에서 측정한 맥압(pulse pressure)은 심혈관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서 널 리 받아들여 지고 있다. 최근에는 동맥의 경직도를 측 정할 수 있는 비관혈적인 방법들2)이 많이 이용 가능해 졌으며 따라서 맥압을 결정하는 중요한 혈역학적 인자 인 동맥의 경직도를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직접적으 로 평가함으로써 심혈관질환과의 관련성 및 조기진단에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동맥의 경직도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은 동맥 경직 도의 증가로 인한 맥압의 상승 및 동맥 경직과 죽상경 화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으로 설명되고 있다. 동맥 경 직과 죽상경화증의 관련성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상 충된 결과를 보여왔으나 최근 Rotterdam 연구3)의 결 과에 의하면 대동맥의 경직도는 심혈관계의 다양한 부 위의 죽상경화증과 강한 연관관계가 있음이 나타났다.
즉 대동맥의 경직도를 측정함으로써 말초혈관뿐만 아 니라 관상동맥이나 경동맥과 같은 주요혈관의 죽상경 화증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최근에는 심혈관계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의 하나인 관상동맥질환의 병인에도 대동맥을 포함한 동맥 경직 의 연관성이 위와 같은 맥락에서 대두되고 있으며 동맥 의 경직도를 측정함으로써 심혈관조영술과 같은 정밀 한 검사를 필요로 하는 고위험군 환자의 선별을 보다 쉽게 이루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왔다. Hirai 등4)은 대 동맥의 경직도와 관상동맥조영술을 통해 측정한 관상 동맥질환의 중증도사이에는 강한 연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한 이후로 대동맥의 경직도와 관상동맥질환의 중 증도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다는 보고5)가 있었 던 반면, 동맥 경직도의 지표로서 측정한 전신동맥탄성 도(systemic arterial compliance) 및 경동맥에서 측 정한 맥압과 맥파속도가 관상동맥질환의 중증도에 따 라 차이가 나며 말초혈관에서 측정한 맥압보다 관상동 맥질환의 중증도의 평가에 있어서 보다 민감한 지표라 는 상반된 보고6)도 있어 관상동맥질환에서 동맥의 경 직도의 역할 및 측정에 관하여 보다 많은 비교,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관상동맥질환의 병인에 있어서 죽상경화 증과 동맥 경직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원에서 허혈성심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동 맥 경직의 지표로서 비관혈적 방법인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로 측정한 전신혈관탄성도(systemic vascular compliance)와 기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들을 관상동맥조영술에 나타난 중증도와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 상
이 연구는 2002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경희의 료원 내과에 내원하여 임상적으로 안정형협심증으로 진 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 환자들은 모두 전형적인 흉통증상을 보이며 심전도, 심초음파, 핵의학 검사 등 허혈을 평가하는 검사에서 양성소견을 보이는 환자였다.
동맥의 경직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혈압 및 당뇨 병의 유무, 체질량지수, 흡연여부, 혈장 지질수치등의 관 상동맥위험인자를 확인하였으며 관동맥조영술상 50%미 만의 협착이 있거나, 심초음파도상 좌심실구혈율 40%
미만의 심부전이 동반된 환자, 휴식기 심전도상 과거 심근경색이나 의미 있는 ST분절의 상승의 소견을 보 인 환자는 제외하였다.
대조군은 본원 건강검진센터에 내원하여 시행한 병 력 및 검사에서 허혈성 심질환의 증상이 없으며 심전도 상 심근경색이나 의미 있는 ST분절 및 T파의 이상소 견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방 법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증도의 분류
관상동맥협착의 정도는 관상동맥조영술상 세개의 주 요관상동맥들 각각에서 내경의 50%이상의 고정 협착 이 있는 경우를 유의한 관상동맥협착이 있다고 정의하 였으며 대조군과 전체환자군을 일차적으로 비교하였다.
이후 환자군을 이환된 혈관의 수에 따라 단일혈관, 2혈 관, 3혈관질환군으로 분류하였고 이를 다시 단일혈관 질환군 및 다혈관 질환군(2혈관 및 3혈관질환)질환으 로 재분류하여 대조군과 각 군을 비교하였다.
혈역학적 지표들의 측정
좌심실구혈율을 제외한 혈역학적지표들의 측정은 관 상동맥조영술을 위해 입원 후 검사시행 하루전에 비관 혈적인 방법(Dynapulse® 5200A, Pulse Metric, Inc., San Diego, California)으로 시행하였다. 검사의 측정
은 van Bortel 등7)이 제안한 권고안에 따라 시행되었 으며 안정상태에서 의자에 앉은 상태로 최소 10분간 휴식 후 2회 측정한 결과의 평균치를 결과치로 사용 하였다. 이 방법으로 측정한 전신혈관탄성도는 심도자 술에 의하여 관혈적으로 측정한 결과와 좋은 상관관 계를 가지며 재현성이 좋은 방법으로 동맥의 경직도 를 측정하는 방법중에서 비교적 최근에 이용되기 시 작된 방법이다.
Dynapulse®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하여 전신혈관 탄성도를 측정한다. 동맥의 경직도를 측정하기 위해 근 래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맥파속도의 측정이 아닌 맥파형 (pulse waveform)의 특징을 분석하여 전신혈관탄성도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상완동맥 부위에 부착된 Dynapulse® 5200A transducer에 의해 측정된 oscillometric signal (Fig. 1)을 pressure pulse waveform(Fig. 2)으로 변
환한 후에 기존에 제시된 알고리즘(Fig. 3)을 통하여 분 석된 결과를 이용하였다.8)
측정된 pulse waveform signal은 분석을 위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Dynapulse analysis center(http:
// www.dynapulse.com)로 전송하였으며 분석되어 재
Fig. 1. Graphic display of oscillometric signal derived using a cuff sphygmomanometer. Electrical signal is obtained from a silicone membrane pressure transducer and converted to a digital signal by an 8-bit A/D converter as the cuff pressure deflates from supra-systolic to subdiastolic pressure. Systolic (SBP), diastolic (DBP), and mean arterial (MAP) pressures are obtained by a patented pulse dynamic pattern recognition method.
i i f i i i i i i ( i )
region Sub-diastolic
region 00 05 10 15 20 25
SBP MAP
Supra-systolic
DBP Time (sec)
150 130 110 100 90 80 7 0 60 Cuff pressure (mmHg)
Fig. 2. Normalized pressure pulse from the oscillometric signal. The pressure pulse is normalized to systolic (ma-ximum) and diastolic (minimum) pressure as obtained by patented pulse dynamic pattern recognition method. Time is displayed on the abscissa, pressure is displayed on the left ordinate axis, and dP/dt is displayed on the right ordinate axis.
dP/dtpp
tpp
Diastolic point dP/dtMin
dP/dtmax Systolic point
KEY dP/dt
Pressure 128
93
68
0 0.24 0.48 0.72 0.96 Time (sec)
Pressure (mmHg) dP/dtpp (mmHg/sec)
-532
-112
-308
Fig. 3. Calculation of vascular compliance.8) dP/dt sub pp=amplitude from the peak positive pressure derivative (dP/dtmax) to the peak negative pressure derivative (dP/dtMin), and tpp=the time interval between the peak positive and peak negative pressure derivative of the systolic wave (SW). An estimate of brachial artery dia- meter, Do, was generated by a mathematic model in which the average size of the vessel in an adult at MAP was scaled for body surface area using the height and weight of each patient, The effective cuff width, Lc, was defined as the width of the cuff divided by the square root of 2.
Vascular compliance (C)=π2·D2o·[Do+Lc] [dP/dtpp·tpp ]SW
전송된 혈역학적지표들의 결과중에서 수축기 혈압, 이 완기 혈압, 평균 혈압, 맥압, 및 전신혈관탄성도의 수치 를 통계분석에 이용하였다.
통계학적 방법
모든 결과수치는 평균 및 표준편차로 표시하였으며 각군간의 비교는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법(1- way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일원배치 분 산분석법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경우 Tukey 방법에 의한 사후검정(Post Hoc)을 시행하였 으며 범주형 자료의 비교는 χ2 test를 이용하여 비교 하였다. 전신혈관탄성도와 관상동맥조영술상의 중증도 사이의 상관관계는 Spearman 상관계수를 산출하여 검 증하였다.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관동맥조영술 의 중증도와 연관 있는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단계선택법 에 의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법(stepwis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하였다. 모든 통계 학적 처리는 SPSS for windows 9.0버전(SPSS Inc)을 이용하였고 p값이 0.05미만인 경우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결 과
임상양상
총 대상 환자는 53명이었고 대조군은 45명이었다 (Table 1). 총 대상환자중 1 혈관질환군은 15명(24.5%),
2 혈관질환군은 15명(24.5%), 3 혈관질환군은 23명 (43%)이고 다혈관질환군은 38명(71%)이었다. 신체검 사 및 병력에서 각 군간의 나이, 성별, 흡연력, 및 고혈 압의 유병률사이에 차이는 없었고 체중은 대조군과 2 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으 나(59.8±9.6 kg vs. 65.5±8.5 kg, p=0.038) 신장 및 체질량 지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당뇨병의 기왕력 에 있어서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3혈관질환군에서 유의 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환자군:7명, 1 혈관질 환군:6명, 2혈관질환군:6명, 3혈관질환군:12명, p=0.013), 대조군을 제외한 환자군들사이에서 당뇨병 의 빈도를 비교한 결과는 각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검 사실 소견상 혈중 총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 스테롤 수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및 중성 지방 수치는 각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혈역학적소견
심초음파도로 측정한 좌심실 구혈률에서는 1군과 3 군사이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69.13±6.51 % vs.
62.00±6.33 %, p=0.003)(Table 2).
Dynapulse(를 통해 측정된 혈역학적 지표들 중 수 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평균 동맥압, 맥박은 각 군간 에 차이가 없었다.
전신혈관탄성도는 환자군과 대조군을 비교시에는 환 자군이 의미 있게 감소되어 있었으나(p=0.015) 환자 Table 1. Group characteristics for clinical and biochemical parameters
Control group (n=45) 1VD group (n=15) 2VD group (n=15) 3VD group (n=23) p Clinical data
Age (years) 59±70 60±60 60±7*0 63±6v NS
Male (%) 48.9% 60% 73% 56% NS
Weight (kg) 059.8±09.60 061.0±09.2 065.5±08.5*0 062.4±07.30 <0.05*
Height (cm) 158.8±08.60 159.9±08.5 165.0±09.8*0 161.8±08.84 NS BMI (kg/m2) 023.6±03.21 025.4±03.3 024.5±02.29* 023.8±01.63 NS
Diabetes (%) 15.6% 40.0% 40.0% 52.2%* <0.05*
Hypertension (%) 22.2% 26.7% 46.7% 26.1%* NS
Smoker (%) 24.4.% 40.0% 33.3% 21.7%* NS
Biochemical data
Cholesterol (mg/dL) 185.9±32.90 193.3±38.8 207.4±27.6*0 200.3±30.10 NS Triglycerides (mg/dL) 139.4±76.60 142.6±78.8 162.6±53.3*0 181.3±60.90 NS HDL cholesterol (mg/dL) 045.3±10.00 044.7±11.5 039.8±09.6*0 043.2±08.90 NS LDL cholesterol (mg/dL) 112.6±26.60 120.0±35.0 135.0±26.7*0 120.8±26.20 NS VD:vessel disease, NS:not significant, values are mean±SEM, BMI:body mass index, HDL:high density lipoprotein, LDL:low density lipoprotein. *:p<0.05, compared with controls
군을 세분하였을 때는 대조군과 비교시 3 혈관질환군 에서만 유의하게 감소된 결과를 보였으며(p=0.015) 환자군을 단혈관질환과 다혈관질환(2혈관 및 3혈관질 환)으로 분류하여 비교시에는 다혈관질환군에서 유의 한 감소를 보였다(p=0.006)(Fig. 4). 동맥의 경직도를 반영하는 다른 지표인 맥압의 경우 각 군 사이에 통계 학적으로는 유의한 차이점을 발견할수 없었으나 전신 혈관탄성도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
났다(Spearman’s rho=-0.330, p<0.05). 통계학적 차이를 보인 전신혈관탄성도와 관상동맥질환 중증도의 상관성을 조사했을 때는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 였다(Spearman’s rho=-0.296, p<0.05)(Table 3).
그러나 관상동맥조영술상의 중증도와 연관 있는 요 인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나이, 성별, 흡연력, 혈중 지질 수치, 맥압, 전신혈관탄성도등의 요인들을 입력하여 시 행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의 미있는 결과를 찾을 수 없었다.
고 찰
최근에 발표된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결과3)에 의하면 동맥의 경직도는 심혈관계의 다양한 부위의 죽상경화 증과 강한 연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동맥의 경직도 와 심혈관질환들의 관련성은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첫째로 동맥 경직도의 증가로 인한 맥압의 상승 이고 둘째로 동맥 경직과 죽상경화증의 직접적 관련성 이다.
동맥의 경직은 수축기 혈압을 상승시키고 동시에 확 장기 혈압을 하강시킴으로써 맥압을 증가시킨다.9) 증 Table 3. Correlation of SVC , pulse pressure and coronary disease severity, respectively
γ2 p
SVC Disease severity -0.296 0.003 PP Disease severity -0.168 0.097
SVC PP -0.330 0.001
Coronary disease severity is classified to one-, two-, or three-vessel disease. SVC:systemic vascular compliance, PP:pulse pressure.
Table 2. Hemodynamic data obtained from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
Contol group (n=45) 1VD group (n=15) 2VD group (n=15) 3VD group (n=23) p EF (%) 065.49±05.57 069.13±06.51 064.80±06.07 062.00±06.33† <0.01† SBP (mmHg) 126.33±13.05 129.60±09.87 132.04±05.14 131.74±09.71† NS DBP (mmHg) 072.24±07.29 075.67±11.85 074.47±10.00 074.30±09.73† NS MAP (mmHg) 088.13±08.67 094.67±12.63 091.07±10.76 093.52±10.33† NS PP (mmHg) 054.09±11.12 053.93±10.75 057.53±08.88 057.35±08.49† NS HR (beats/min) 069.00±09.98 075.40±10.82 073.40±14.59 074.74±09.76† NS SVC (mL/mmHg) 01.2038±0.1949 01.1967±0.1071 01.0840±0.1773 1.0796±0.1691* <0.05*
EF:ejection fraction measured by echocardiography, SBP:systolic blood pressure, DBP:diastolic blood pressure, MAP:mean arterial pressure, PP:pulse pressure, SVC:systemic vascular compliance, NS:not significant, values are mean±SEM. *:p<0.05, compared with controls, †:p<0.05, compared with 1 VD group.
Fig. 4. SVC in control group, 1 vessel disease group, 2 ves- sel disease group, and 3 vessel disease group (A). SVC in control group, single vessel CAD group, and multi- vessel CAD group (B). SVC:systemic vascular com- pliance. Values presented as mean±SEM. *:p<0.05,
†:p<0.01.
1 1.04 1.08 1.12 1.16 1.2 1.24 1.28
Controls 1 vessel
disease
2 vessel disease
3 vessel disease
SVC (mL/mmHg)
*
1 1.04 1.08 1.12 1.16 1.2 1.24 1.28
Controls Signle-vessel disease
Multi-vessel disease
SVC (mL/mmHg)
A
B
†
가된 수축기 혈압은 후부하를 증가시키고 저하된 확장 기 혈압은 관상동맥 혈류를 감소시키므로 이러한 효과 는 동맥의 경직과 심근경색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겠 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처럼 급성관동맥증후군이 아닌 만성적 죽상경화증에 기인한 안정형협심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위의 가설보다는 다음과 같은 가설들이 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맥의 경직과 죽상 경화증의 직접적 관련성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전으로 제 시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3) 죽상경화증이 직접적 으로 동맥의 경직을 야기하거나 증가된 동맥 경직이 혈 관벽의 손상과 죽상경화증을 일으키며 혹은 증가된 맥 압이 죽상경화증의 원인일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작용 한다(bidirectionality)10)는 것이다. 즉 증가된 맥압은 혈관손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죽상경화증을 야기하 며 이는 결과적으로 혈관의 경직을 일으킴으로써 다시 맥압의 상승을 야기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마지막으 로 동맥의 경직과 죽상경화증이 독립적인 과정으로 서 로 연관성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어 동 맥의 경직과 심혈관질환의 발생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가 필요하다. 특히 Kingwell 등11)은 관상동맥질환의 중 증도와는 상관없이 운동부하검사중 심근허혈의 발생까 지 걸리는 시간이 동맥의 경직이 심한 환자일수록 감소 한다고 보고한 바 있어 동맥의 경직이 죽상경화증과는 무관하게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본 연구에서 는 맥압과 관상동맥조영술의 중증도사이의 비교시 각 군사이에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으나 두 지표의 상관 분석시에는 의미있는 연관성이 있었는데 이러한 결과 는 대조군에 비하여 중증도에 따라 분류된 대상환자군 의 수가 비교적 적었던 것에 일부 기인한 결과로 생각 된다. 마찬가지로 전신혈관탄성도의 경우 3혈관질환군 에서만 의미있는 감소를 보인 것 역시 추후의 연구에서 중증도에 따른 대상환자군의 수를 늘려서 그 차이를 다 시 비교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허혈성 심질환에서 동맥의 경직도의 관련성에 대해 서 다양한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관상동맥이 아닌 다른 주요 동맥에서 측정한 동맥의 경직도가 관상동맥 의 경직도를 반영하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기존의 보고들4)12)은 주로 대동맥이나 경동맥 에서 측정한 동맥의 경직도(혹은 탄성도)가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보고가
주를 이루며 이러한 결과들은 로테르담 연구결과와 일 치하는 소견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환된 질환의 수에 따라 환자군을 분 류하였으며 3 혈관질환을 가지거나 다혈관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전신혈관탄성도 의 감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관상동맥조영술상 의 경중도와 동맥 경직도사이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아 직까지 논란이 많은 실정으로 Waddell 등6)은 중등증 의 관상동맥질환에 비하여 중증의 관상동맥질환을 가 진 군에서 전신혈관탄성도와 맥파속도등이 차이가 났 다고 보고한 반면 Ouchi 등5)은 전체 환자군이 대조군 에 비하여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으며 3 혈관질환군에 서만 맥파속도가 의미 있게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동맥의 경직이 중증의 관상동 맥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하 기보다는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연구에서 환자군의 수 를 늘리고 경중도의 분류에 있어서도 이환된 혈관의 수 로 분류하는 것과 동시에 최대협착의 정도에 따라 재분 류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동맥의 경직도를 비관혈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들은 크게 세가지 종류로 대별될 수 있으며 이들은 1) pulse transit time, 2) arterial pressure pulse와 wave contour의 분석, 3) arterial geometry 및 pressure의 직접 측정을 이용한 방법들이며 각각에 따라 다양한 방 법 및 측정기기들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표준이 없는 실 정이다.13) 본 연구에 사용된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는 두 번째 범주에 해당하는 기기로서 관혈적 인 검사의 측정치와 비교시 상관관계가 좋고 재현성이 높은 방법8)으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되어 이용이 늘어나 고 있다. 이러한 비관혈적인 검사방법들은 허혈성 심질 환외에 고혈압14) 및 심부전15) 같은 질환에서도 다양하 게 이용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점16) 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측정치가 심혈관계에 대한 정밀한 검사가 요구되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민감도를 가지는 지, 개별환자에서 혈관 합병증 의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한 예후의 지표로 이용될 수 있는지, 또한 이러한 측정방법을 통해 고혈관위험군으 로 분류된 환자에서 적극적 치료가 실제로 혈관 합병증 을 예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문제들은 앞으로 측정치 의 정확성 및 재현성에 관한 타당성 연구와 더불어 많 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해결되어야 하
겠다.
본 연구에서는 질환의 특성상 윤리적인 문제로 약물복 용력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항고혈압제는 혈압감 소에 의한 맥압의 감소 및 이로 인한 혈관탄성도의 증가 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혈압강하 효과는 별개로 혈관자체의 경직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약물로는 안지오텐신 ACE 억제재, angiotensin
Ⅱ 수용체 차단제, spironolactone이 칼슘길항제나 이 뇨제, 베타차단제와 같은 다른 약물에 비해 그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angiotensin Ⅱ 에 의한 collagen 섬유의 혈관축적을 차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17) 이에 비해 칼슘길항제나 이뇨제, 베타차단제의 경우는 뚜렷하지는 않으나 일부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맥의 경직을 결정하는 중요 한 요인으로 호르몬 및 유전적 소인에 관한 연구가 많 이 이루어지고 있다.
Rajkumar 등18)은 폐경후 여성에서 호르몬치료가 의 미있는 전신혈관탄성도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고하였 으며 Medley 등19)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질환의 중증도와 동맥의 경직정도에 따라 extracelluar matrix의 일종인 fibrillin-1의 genotype에 차이가 있 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extracel- luar matrix와 조절인자인 matrix metalloproteinases (MMPs)의 동맥의 경직에 대한 효과에 대하여 주목하 고 있으며 이러한 단백질들은 향후 중요한 치료의 대상 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맥의 경직과 특정한 ACE 및 AT1 수용체의 유전자 다형성(gene polymorphism) 과 관련된다는 보고20)가 있으며 이러한 유전적인 소인 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는 특정 약제에 의한 효과가 높 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비관혈적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한 동맥의 경직도는 다양한 심질환의 치료 및 경과관찰에 있어서 유용하고 목표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21)
요 약
배경 및 목적:
최근에 관상동맥질환의 병인에 있어서 죽상 경화증 과 대동맥을 포함한 동맥의 경직도(arterial stiffness) 의 연관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동맥의 경직도를 파악함 으로써 심혈관조영술과 같은 정밀한 검사를 필요로 하 는 고위험군 환자의 선별 및 경과관찰에 있어서 이용하
고자 하는 연구가 있어왔다. 본 연구는 허혈성심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관상동맥조영술에 나타난 중증도와 동 맥 경직도의 지표로서 전신혈관탄성도의 연관성을 알 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원에서 안정형 협심증으로 진단 받고 경과관찰 중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관 상동맥조영술상 세 개의 주요 관상동맥들 각각에서 내 경의 50%이상의 고정 협착이 있는 경우를 유의한 관 상동맥협착이 있다고 정의하였으며 이환된 혈관의 수 에 따라 환자군은 단일혈관, 2혈관질환, 3혈관질환군으 로 분류하였고 이를 다시 단일혈관질환군과 다혈관질환 군(2혈관 및 3혈관질환)으로 재분류하여 대조군과 비교 하였다. 비관혈적인 방법인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Dynapulse® 5200A, Pulse Metric, Inc., San Diego, California)를 통하여 측정한 전신혈관탄성도 및 기타 혈역학적 지표들을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결 과:
총 대상 환자는 53명이었고 대조군은 45명이었으며 총 대상환자 중 단일혈관질환군은 15명(24.5%), 2혈 관질환은 15명(24.5%), 3혈관질환은 23명(43%)이었 다. 각 군들을 비교시 체중, 당뇨병의 유무 및 심초음파도 로 측정한 좌심실구혈율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p<0.05).
혈역학적 지표들 중에서는 전신혈관탄성도가 3혈관질 환군에서만 유의하게 감소된 결과를 보였고(p<0.05) 환자군을 단혈관질환과 다혈관질환(2혈관 및 3혈관질 환)으로 분류하여 비교시 다혈관질환군에서 유의한 감 소를 보였다(p<0.01). 전신혈관탄성도와 관상동맥조영 술상의 경중도와 상관분석시에는 의미있는 음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Spearman’s rho=-0.296, p<0.01).
결 론:
비관혈적 방법인 pulse dynamic waveform analysis 를 이용하여 측정한 전신혈관탄성도는 심한 관상동맥 질환을 가진 환자군에서 의미있는 저하를 보였으며 관 상동맥조영술상의 중증도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죽상경화증의 병인에 있어서 적어도 부분적으로 동맥의 경직도의 증가(전신혈관탄성도의 감 소)가 관여하며, 허혈성심질환을 가진 환자군의 경과관 찰 및 관혈적인 방법이 필요한 고위험군의 환자를 선별 하는데 있어서 비관혈적으로 측정한 전신혈관탄성도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중심 단어:성도;맥압;관상동맥조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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