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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관광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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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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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관광 연구

이광수

1. 관광

1) 관광 이란? (관광학 개론)

(1) 동양의 관광 어원

역경(易經)에 ‘관국지광 이용빈우왕(觀國之光 利用賓于王)’이란 문구에서 그 유래 를 찾아볼 수 있다. 즉 왕의 귀빈으로 초청받아 방문하였을 때 왕의 초청에 대한 손 님다움을 표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빛(光)을 보는 것이 이롭다는 의미인데 여기서 빛(光)은 그 나라의 풍속, 관습, 문물제도 등을 뜻한다.

관광의 뜻을 풀어보면 관광(觀光)은 觀(볼 관) 단순히 본다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보이는 대상물을 마음에 따라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내면적으로 성찰한다 는 의미가 포함되어있으며 光(빛 광)은‘火’ 과 ‘人’ 의 합자 – ‘사람이 횃불을 들고 밝 게 비추고 있다’ 의 의미이며, 우주 삼라만상의 조화, 문명, 문화라는 뜻을 의미한다.

즉 관광은 빛을 보다, 새로운 풍속, 제도, 문물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2) 서양의 관광 어원

관광에 해당하는 영어는 ‘tourism’이다. 이 단어는 라틴어 ‘tornare’에서 유래되었 는데 중앙 또는 축을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이다. ‘tornare’는 영어 'turn(돌아다 닌다, 순회한다)'과 'tour(여행)'라는 용어를 파생시켰으며, ‘tourism’은 ‘tour’에 접미 어 '-ism(~한 행위․상태)'이 붙은 단어로서 결국 여행을 한 행위 또는 상태를 의미 한다.

2) 관광에 대한 연구 (관광학 개론)

(1) 쉴레른(H. Schulern, 1911년) : 관광을 일정한 지역 혹은 타국에 들어가 머물다가 나가는 외래객의 유입, 체재 및 유출의 형태를 취하는 모든 현상으로 최초로 정의하였다.

(2) 마리오티(A. Mariotti, 1927년) : 관광의 경제적 의미를 강조하였으며, 관광경제학 강의의 사상적 체계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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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르만(A. Bormann, 1931년) : 관광이란 견문, 휴양, 유람, 상용 등의 목적 또는 기타 특수한 사정에 의하여 정착하지 않는 지역으로 일시적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4) 오길비(F. W. Ogilvie, 1933년) : 관광객이란 1년을 넘지 않는 기간 동안에 집을 떠나서 그 기간 동안 돈을 소비하되 여행하면서 돈을 벌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5) 글릭스만(R. Glucksmann, 1935년) : 관광이란 체재지에서 일시적으로서 머무 르고 있는 사람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여러 가지 관계의 총체라고 정의 하였다.

(6) 훈지커와 크라프(W. Hunziker와 K. Krapt, 1942년) : 관광이란 외래관광객이 지역에 정착할 의사가 없이 또는 영리활동을 할 의사가 없이 체재하는 모든 관계 및 현상의 총체적 개념이라고 정의하였다.

(7) 이노우에 만주조(1961년) : 관광이란 인간이 다시 돌아올 예정으로 일상 생활권을 떠나 정신적 위안을 얻는 것 이라고 정의하였다.

(8) 베르넥커(P. Bernecker, 1962년) : 상업상 혹은 직업상의 여러 이유에 관계없이 일시적 또는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이동한다는 사실과 결부된 모든 관계 및 모든 결과 라고 정의하였다.

(9) 포쉘(A. E. Poschl, 1962년) : 관광의 발전법칙을 발표하였고, 관광을 인류의 이동현상 으로 규정하여 이동설을 주장하였다.

(10) 메드상(J. Medecine, 1966년) : 관광이란 사람이 기분전환을 하고 휴식을 하며, 미지의 자연풍경을 접함으로써 경험과 교양을 넓히는 활동이라고 정의하였다.

(11) 일본 관광정책심의위원회 보고서(1969년): 관광이란 자기의 자유 시간 안에서 감상, 지식, 체험, 활동, 휴양, 참가, 정신교육 등의 생활변화를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 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라고 정의하였다.

(12) 쓰다 노보루(1969년) : 관광이란 사람이 일상 생활권을 떠나서 다시 돌아올 예정 으로 타국이나 타지의 문물 및 제도 등을 시찰하고 풍경 등을 감상 및 여행하는 것이 라고 정의하였다.

3) 여행과 관광의 차이점 (관광학 개론)

여행은 이동 그 자체로서 관광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숙박이나 소비지출을 반드시 수반하지 않아도 된다.

관광은 1박 이상 체재를 하고, 반드시 소비지출이 수반되어야 하며, 방문목적이 뚜렷 해야 한다. 단, 크루즈 여객, 국경지대를 넘나드는 상인, 그 지역에 비거주하는 항공사 및 크루즈의 승무원 등과 같이 당일방문자(excursionist)들은 숙박을 하지 않아도 현지에 서 관광활동은 물론 소비지출을 한다는 점에서 관광자이다.

4) 한국의 관광 발달사 (관광학 개론)

(1) 삼국시대

임금이나 관료 및 승려, 학생 등 일부 특권층의 주도에 따른 여행 및 정식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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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목적으로 여행이 이루어졌다.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모두 불교문화권으로 사찰을 찾는 순례관광이 생겨났으며 통일신라 후기 청해진 숙박 및 무역관의 기능을 갖추고 상인들을 유숙하고 접대하기 시작하였다.

(2) 고려시대

고려시대는 전국 22개의 도로망과 528개에 이르는 역참(중앙과 지방 사이의 명령 전달) 이 생겨나 중앙과 지방으로의 여행이 이루어졌으며 귀족과 특권계층에 따른 국내외로 유학 및 명산사찰유람, 사냥, 뱃놀이, 격구, 바둑, 활쏘기 등이 활성화 되었다.

(3) 조선시대

봉건적인 유교사회로서 양반의 경우 시와 풍류를 즐기는 단체여행에 참가하였고 관원 들을 위한 관영여관인 역과 반관민, 일반층이 이용하는 여사, 빈자에게 음식, 여행자에게 약을 무료로 제공하는 원제, 객상을 숙박시키는 객주, 여상을 숙박시키는 여각, 주막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교통수단으로는 우마차, 유선(놀이배)에 불과해 그 이용이 매우 부족 하였다.

(4) 19세기 말

윤양호사건(1875년)으로 인해 문호개방의 시대를 맞아 1876년 일본과의 강화조약, 병자수호조약 체결로 인해 부산항, 원산항 및 인천항이 개항하였다. 그리고 최초의 근대적 호텔인 대불호텔, 서울 최초의 서양식 숙박시설인 손탁호텔, 1909년 하남호텔 을 건립하였다. 개항지를 중심으로 건립된 서양식 숙박시설들은 철도교통의 발달로 추후 전국의 주요 철도역 부근을 중심으로 번창하였다.

(5) 일제시대

일본의 대륙침략목적으로 부설된 철도교통으로 1912년 부산, 신의주에 철도호텔, 1914년 서울에 조선호텔(4층 65객실), 1915년 금강산에 금강산호텔, 장안사호텔, 1925 년 평양철도호텔, 1938년 서울의 반도호텔이 건립되었다. 또한 일본인의 여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914년 일본교통공사(J.T.B) 한국지사가 개설되었다. 일제시대의 모든 관 광시설은 일본인과 외국인을 위한 편의도모였고 내국인은 극도로 제한되었다.

(6) 해방 후부터 1960년까지

1948년 최초의 외국인관광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주요관광지를 여행하였고 1948년 서울과 온양온천 간 관광전세버스 운행면허가 처음으로 발급되었다. 또한 노스 트웨스트항공, 팬아메리칸 항공사가 조선호텔에 서울영업소를 개업하였고 6.25 전쟁 후 파견된 UN군을 대상으로 호텔산업 및 관광산업이 발달되었다.

1953년 근로기준법에 의해 연간 12일의 유급휴가가 보장되었고 1954년 교통부 육운국에 관광과 설치, 1958년 온양, 해운대, 불국사 등에 철도호텔 개업하여 관광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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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및 관광버스운행 시작을 시작하였다. 또한 1958년 대통령령 제 1850호에 따라 중 앙관광위원회, 지방관광위원회가 설치되었다.

(7) 1960년대

1961년 8월 22일 관광사업진흥법을 제정 및 공포되었고 1962년 4월 관광공사법이 제정 동년 6월 관광공사 발족되었다. 1963년 9월 교통부의 육운국 관광과가 관광국 으로 승격, 1963년 3월 대한관광협회 중앙회 설립. 동경과 뉴욕에 최초로 해외선전 사무소가 설치되었다. 1969년 대한항공공사가 한진상사에 의해 민영화되었고 1964년 동경올림픽과 1965년 한일수교 정상화로 인해 일본인의 방한이 증가하였다.

(8) 1970년대

일본인의 대폭적인 방한으로 막대한 외화획득 최초의 관광 호경기를 누렸고 1970년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지정, 한미합작투자로 인해 조선호텔개관, 1971년 경부고속도로 를 계기로 관광지개발 촉진, 전국의 10대 관광권(수도권, 부산권, 경주권, 제주권, 부 여·공주권, 한려수도권, 속리·무주권, 설악산권, 지리산권, 내장산권)을 조성하였다.

1972년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설치, 1973년 대한국제관광협회 중앙회가 한국관광협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1978년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 1979년 제28차 PATA (아시 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9) 1980년대

1980년 국정불안으로 인해 관광시장 타격을 입었는데 이를 위해 제주도 무비자 시행, 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 국제여행알선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다. 1981년 해외여행의 부분적 허용, 1983년 50세 이상 관광목적 해외여행 자유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계기로 국가브랜드 상승, 1989년 아시아나 항공이 제 2의 민항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10) 1990년대

냉전시대 종식 대한민국의 외교, 무역, 관광의 세계화 및 국제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 가로 아웃바운드로의 전환, 1993년 대전 엑스포 유치하여 국내 과학기술력을 과시하였다.

하지만 1997년 IMF 영향으로 관광산업이 쇠퇴되었다.

(11) 2000년대

2000년 ASEM(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아시아와 유럽 간 정상회의)개최 및 2002년 월드컵 이후 국제적인 국가 이미지 제고, 2000년 외래관광객 500만 명 돌파 2005년 600만을 넘어섰고 2010년까지 외래관광객 입국 1000만 명 유치 위해 정부, 기업, 지자체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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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광 자원 이란?

관광자원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관광 동기나 욕구를 일으키게 하는 대상이며, 형성원 인에 따라 인문과 자연자원으로 구분된다. 인문자원은 인간의 노력과 지혜가 결합되어 관광객 욕구를 충족시키는 유ㆍ무형 자원이며 역사 및 문화자원의 비중이 강하다 (최화열ㆍ이혁진, 2013). 역사문화자원은 역사문화 환경에서 일컬어지는 도시문화 창조 의 원동력이 되는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일컫는다(한상욱ㆍ이호정, 2008). 역사 및 문화자원은 문화재, 즉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를 광범위하게 포함 하고 있으며(이혁진ㆍ이춘호, 2013), 이를 통해 문화관광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자원은 관광자원의 시작이자, 관광자원 중 가장 원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자연자원이 있지만, 대표적인 자연자원으로는 자연공원을 들 수 있다. 자연의 지역차가 관광욕구와 연결되어 관광대상으로서 관광자원이 되는 것이다.

6) 관광지 요인

관광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회적ㆍ경제적 현상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적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관광지를 촉진하고 있다. 관광지들 간의 경쟁 및 관광객의 시장 점유율을 위한 경쟁 환경에서 장소는 매력적인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관광지 마케팅의 어려움은 수익성과 지속성의 유지문제와 다양한 이해자 집단의 활동 조정 문제이다. 이러한 관광지 마케팅의 어려움은 장소를 상품으로만 접근 하는데서 발생된다고 볼 수 있다. 관광지를 마케팅 할 때 제품뿐만 아니라 설화적 요소 (narratives)를 고려해야 한다. 관광지는 정적이고 외적인 현상이 아니며, 오히려 사회 특정의 역사와 문화의 표현이며 사회적 환경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Stokowski(2002) 는 관광지는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 공유된 문화적 의미 및 공동의 기억 등의 유동적이고, 변화될 수 있는 역동적인 환경이라 하였다. 따라서 문화는 관광 지 상품의 자산/자원 혹은 장소-상품의 총합의 한 부분으로 단순하게 볼 수 없으며, 관광지가 조성되고 소비되는 역동적인 환경으로서 설명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심지어 방문한 적이 없는 관광지를 포함한 다양한 관광지들을 지각한다. 그들은 관광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자신들의 문화에서 사회화를 하고 있다. 자신들의 문화 프레임워크에서 관광지에 대한 지식, 기대와 환상, 지각과 표상, 정체성 등이 형성된다.

관광지의 근본적인 단면은 일상생활의 장소로부터 일탈을 제공한다. 즉, 관광지는 생소함을 불러일으킨다. 관광지의 조성과 관광소비의 본질은 이색적인 이미지에 영향 을 받는다. 그러므로 Shaw & Williams(2004)는 마케터들은 일상생활의 장소와 구별되 는 이미지 형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관광은 꿈, 신화, 환상, 초현실성, 희귀성 등을 통해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관광객들은 관광지에서 상징적 상호작용 프로세스를 통해 자신들의 개인적인 드라마를 만든다. 이런 관점에서 관광지는 대개 심리적이고 상 징적이기 때문에 관광 소비의 동기부여가 단순히 물질적이라 할 수 없다.

관광객들이 관광 서비스를 소비할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주로 체험이다. 관광객들 은 실질적인 관광을 하기 전에 관광지가 환기하는 관광 체험에 대해 기대한다. 소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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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종종 그런 지각의 결과이기 때문에, 관광객의 관광지 선택은 그 관광지에 대한 호 의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김기호, 정기한, 신재익, 2010).

7) 음식과 관광의 관계

음식은 인간생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여행 중에는 특히 음식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관광지를 소개하는 책자나 TV프로그램에서 관광지의 음식을 소개하는 코너는 그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KBS의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서는 특정 관광지를 찾아 지역 대표 음식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여행을 가기 전이나 다녀온 후 관광지의 음식에 관해 묻는 일은 낯설지 않다. 우리가 여행을 가게 되면, 최소한 하루에 1번은 그 지역의 음식을 경험하게 된다. 만약, 여행기간이 증가하게 되면, 그 지역의 음식을 더욱 많이 경험하 게 되는 것이다. 그 곳의 음식에 만족하고 지역적 차이를 경험할 때 우리는 그곳의 문 화를 몸 속 깊이 느끼며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처럼 음식은 한지역이나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관광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Dittermer(2001), Hall & Sharples(2003), Hjalager & Richards(2002), Williams(1997)에 따르면, 각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여러 문화관광 자 원들 가운데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역의 생활문화로서의 ‘음식’이 며, ‘음식’은 관광객의 경험을 형성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 서 관광의 측면에서 ‘음식’이라는 것은 의식주의 기본적 욕구를 넘어선 것이며, 하나의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간주해야 할 것이다.

Getz & Frisby(1988)에 따르면 지금까지 ‘음식’은 관광객들이 1차적인 매력요소를 선정하고 난 이후 결정하는 2차적인 관광요소로 구분되어 왔지만, 최근 ‘음식’ 자체가 관광활동의 1차적이고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에 따라 Telfer &

Hashimoto(2002)는 많은 관광목적지들이 음식을 그 지역을 대표하는 매력물의 하나로 홍보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관광선진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음식문화의 관광자원으로 서 가치를 인식하여 음식문화를 관광상품화 하여 외래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음식의 본고장에서는 지역의 고유한 음식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주요한 매력요인의 하나로 관광수입을 올리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백만기, 2010).

8) 관광 효과

관광은 사회·경제적 영향을 발생시킬 수 있다. 각각의 영향에는 긍정적, 부정적 효 과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긍정적 요소는 경제적 측면이다. 관광 그 자체가 일종의 인간 위주의 서비스 산업에 속함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속에서 고용창 출과 소득창출효과를 일으킨다.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관광지 자체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직접효과와 더불어 이러한 1차 지출이 지역이나 국가경제에 다시 투입됨으로써 발생되는 간접효과 및 유발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경제효과의 매력 때문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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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국가들이 관광산업을 육성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경제적 측면의 효과를 요약하면, 외화획득, 고용창출의 효과, 소득증대에 기여, 지역개발 투자촉진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 관광관련 조세수입, 각종 유발효과를 통한 GNP의 증가, 전반적 경제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관광을 통해 경제적 효과 외에 사회·문화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지역 예술의 진흥, 새로운 사고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확보, 교육기회의 증가, 지역 문화의 계승과 발전, 주민들의 안목확대와 외지인에 대한 편견 해소 등이 그것이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엔, 문화발전과 교류, 사회적 변화와 선택, 자국이미지 증진, 문화 의 발달, 보건위생 및 교육과 보전의 증진 등을 들 수 있는데, 하나의 관광지는 사회 기본시설의 확충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으며, 이질적 문화 또는 인종에 대한 선입견 을 해소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관광의 긍정적 효과의 이면에는 부정적 효과가 존재하는데, 먼저 경제적 부분을 살펴보면, 관광의 특성상 시기 및 기타 여러 이유로 인하여 호황 및 불황의 경우를 가지게 되는데 관광시설들은 일단 투자가 되었다면 관광 수요에 맞춰 그것을 축소하기가 어렵다. 또한 관광 투자는 대부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발생되는 이익금은 지역민에게 분배되어 지는 것이 아닌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관광의 경제적 효과는 저개발국의 경제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 지만 소득이 높은 관광객과 소득이 낮은 국민, 또는 지역민과의 접촉은 전통적 사회구 조를 약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관광 편의 시설건립에 과잉투자를 하다보면, 과도 한 투자로 인해 적자를 얻기도 한다. 투자 자체의 목적 역시 공익성보다는 수익성이 우선되어 있으므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카지노, 도박, 유흥과 같은 것이 그것이다. 저소득층의 사람들에겐 물가상승, 지가상승으로 인한 불균형이 초래될 수도 있으며, 황금만능주의를 더욱 가중시켜,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경제적 소외현상을 초래시키기도 한다.

사회·문화적 폐해의 측면에서는 문화, 문화재, 문화유산, 전통문화, 유적지 등이 관광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훼손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으며, 스키장처럼 한 번 자연이 파괴되면 복구하기 힘든 경우와 같은 개발이 많이 나타난다. 관광적 포장의 과정에서도 문화 및 역사유적지들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적 유대감의 변화하 기도 하며, 소비주의 만연, 보건 위생적 측면(이를테면 새로운 질병 유입, 풍토병 전파 와 같은), 정치변화 등의 부정적 측면이 존재한다.

관광지는 돈 버는 장소로 전락하여 주민들도 돈이 최고라는 가치관에 점차 익숙해 지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인간다운 삶이 무너지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이기주의적 성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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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여 관광

1) 지리적 배경

충남 부여군은 수리적으로 126°44′E∼127°03′E, 36°04′N∼36°23′N, 충청남도의 서남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논산시, 서쪽은 서천군과 보령시, 남쪽은 금강을 경계로 전라북도 익산시, 북쪽은 공주시와 청양군과 접하고 있다(위키백과사전). 총면적 624.6㎢, 인구71,473명에 달한다(2015년 10월 기준).

지리적으로 서북쪽은 차령산맥의 여맥이 지나 산지를 이루며, 남동쪽을 갈수록 높이가 낮아져 금강 유역에서 평야가 발달되었다. 북서쪽에 성대산(631m), 아미산(577m), 월명산(544m) 등의 산지가 발달해 있고, 중남부에 성흥산(268m)과 서부에 만수산, 노고산, 석천산 등이 연이어 있다. 금강이 군의 동부에서 곡류해 남쪽으로 흐르며, 금 강유역에 넓은 평지가 발달되어 있다(부여군지). 연평균기온이 12.2℃이며, 연평균강수 량은 1,349.2㎜이다(기상청, 2015).

2) 역사적 배경

부여는 과거 소부리 혹은 사비라고 불렸으며, ‘부리’라는 말은 ‘밝다’, ‘붉다’ 등에서 나왔다고 한다(부여군지). 이곳은 역사적으로 538년 성왕(제26대)이 천도해123년 간 (538~660년) 백제의 세 번째 도읍이었으며, 번성기에는 가구 수가 13만여호에 달하는 백제문화의 꽃을 피웠다.

백제는 부여로 천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공주가 갖는 지리적인 협소함, 그리고 왕권을 강화하고 사회 질서를 재편하고자 했던 성왕의 의지가 결합되어 부여로의 천도가 단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연히 현재의 부여 일원에는 이러한 성왕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유물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예컨대 도읍지를 에워싼 나성이 처음으로 출현하여 삶의 공간과 죽음의 공간을 명확히 구별하였고, 도성내에 동서방향의 직선도로와 남북방향의 직선도로가 개설되어 웅진시대에 비해 한결 완비된 도읍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백제 역사유적지구가이드북).

통일신라시대 686년(신문왕 6)에 사비주를 군으로 삼았으며, 경덕왕 때 웅천주를 웅주로 고치면서 부여를 속군으로 두었다. 조선시대에 부여군은 1개군 3개현(부여현ㆍ 홍산현ㆍ임천군ㆍ석성현)으로 나누어졌으며, 1914년 16개면으로 통폐합한 이후 1917년 10월 현내면을 부여면으로 개칭하였고, 1960년 1월 부여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개읍 15개면을 이루었다.(부여군지)

2015년 11월 현재 1개읍(부여읍), 15개면(규암면, 은산면, 외산면, 내산면, 구룡면, 홍산면, 옥산면, 남면,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장암면, 세도면, 석성면, 초촌면)으로 이 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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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화재 현황

(1) 국가지정문화재 현황 (부여문화관광)

부여군은 국가지정문화재로 국보 4점과 보물 16점, 사적 21곳, 명승 1곳, 중요무형 문화재 1점(은산별신제,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 민속문화재 5점, 천연기념물 1점을 보 유하고 있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군의 마스코트 금동이의 모델이 된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정림사지오층석탑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국보 및 보물급 문화재는 무량사와 보광사와 같은 사찰의 불전이나 불상과 탱화 등 불교공예과 관련된 것이 많고, 사적으로 고분군, 성곽이나 절터 등 다양한 유형이 분포하고 있다.

<표 1> 부여군 국가지정문화재 현황 (자료: 부여문화관광, *는 국립부여박물관 소재)

구 분 문화재 명칭

국보(4)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 백제금동대향로*,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보물(18)

당유인원기공비*, 보광사대보광선사비*, 부여정림사지석불좌상, 부 여장하리삼층석탑, 무량사오층석탑, 부여석조*, 금동정지원명석가 여래삼존입상*, 대조사석조미륵보살입상, 무량사석등,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군수리금동미륵보살입상*, 무량사극락전, 무량사미 륵불괘불탱, 오덕사괘불탱, 체제공영정, 김시습영정, 부여무량사소 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사적(21)

부여성흥산성, 부여부소산성, 부여능산리고분군, 부여청마산성, 부 여군수리사지, 부여나성, 부여청산성, 부여석성산성, 부여쌍북리유 적, 궁남지, 증산성, 부여송국리선사취락지, 부여정림사지, 부여정 암리와요지, 부여능안골고분군, 부여화지산일원유적, 부여왕흥사지, 부여관북리백제유적, 부여능산리사지, 부여금강사지, 홍산현관아 명승(1) 부여구드래일원

중요무형문화재(1) 은산별신제

천연기념물(1) 부여내산면주암리은행나무

민속문화재(5) 보부상유품(1)*, 보부상유품(2)*, 전박신용장군의대*, 부여민칠식 가옥, 부여정계채가옥

(2) 역사유적 분포 (백제 역사유적지구 가이드북)

부여군에는 부소산성, 부여나성, 청마산성과 같은 성곽, 능산리고분군과 능안골고분군 등 무덤, 정림사지를 비롯한 절터 등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부여지역의 세계유산 대상 백제유적에 해당하는 부소산성지구(부소산성ㆍ관북리유적), 정림사지지구(정림사지, 쌍 북리요지), 나성지구(능산리고분군ㆍ능산리사지ㆍ부여나성ㆍ청산성)외에 청마산성지구 (청마산성ㆍ능안골고분군ㆍ용정리사지), 구드래지구(구드래 일원ㆍ왕흥사지), 백제문화단 지를 통해 문화관광 특성을 확인 할 수 있다(김시중,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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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부소산성지구

부소산성은 부소산성(扶蘇山城)과 관북리유적(官北里遺蹟)을 포함하고 있다. 부소 산성은 부여읍 쌍북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시대에 사비성으로 불렸다. 산정을 중심으 로 테뫼식 산성을 축조하고, 주위에 포곡식 산성을 축조한 복합식 산성이다. 수도 사비 를 수호하기 위해 성왕 천도와 함께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500년 (동성왕 22년)경 산봉우리에 테뫼형 산성이 축조된 후 천도할 시기를 전후해 개축됐고, 605년(무왕 6년)경 확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 주변에 청산성과 청마산성 등 보조성이 있으며, 남쪽에 성흥산성이 자리잡고 있다. 성곽은 총 길이 2,200m에 이르며, 누각 사비루(충남문화재자료 제99호), 영일루(충남문화재자료 제101호), 반월루, 사찰 고란사 (충남 문화재자료 제98호)와 낙화암(충남문화재자료 제110호), 사방의 문지(門址) 및 군창지(軍倉址) 등이 남아있다.

관광관북리유적은 사비 왕궁지로 추정되는 곳으로 부소산 남서쪽 기슭 일대에 위치 한다(사적 제428호). 대규모 건물터와 초석과 기와 등 유물을 통해 과거 왕궁이 있던 후보지로 꼽혀왔으며, 왕궁의 전체적 범위와 정전 등 건물위치가 추정되고 있다.

② 정림사지지구

정림사지지구는 정림사지(定林寺址)를 비롯하여 주변 쌍북리 가마터를 포함한 지역이며, 관북리 부소산성지구 남쪽, 부여읍 중앙에 해당되는 곳이다. 정림사지는 동남리에 위치한 백제시대 절터이다. 정림사지오층석탑(국보 제9호)은목탑의 전통에서 벗어난 석탑의 특 징을 보여주고 있다. 정림사지석탑은 탑의 변형이 목탑에서 석탑으로 전환되는 시기를 나타내며 옥개석을 보면 마치 나무로 만든 것 같은 정교함을 확인할 수 있다. 금당의 석불좌상은 불상의 형태가 마모됐으나, 몸 부분의 팔 모양으로 비로자나불로 추정된다.

쌍북리유적(雙北里遺蹟)은 부여읍 쌍북리에 위치한 백제 때 토기와 기와를 굽던 가 마터로 1941년 외곽도로 공사 중 발견되었다. 바닥면이 경사면을 이룬 등요(登窯)로 바닥이 계단상으로 되어 있다. 도로가 개설되면서 가마 앞부분이 유실되어 일부 남아 있으나 부여에 남아있는 유일한 토기와 기와 가마터로서 의의가 크다.

③ 나성지구

나성지구는 도읍지를 에워싼 부여나성(扶餘羅城)과 청산성(靑山城), 능산리고분군 (陵山里古墳群), 나성과 고분군 사이에 위치한 능산리사지(陵山里寺址)로 구성되어 있 다. 부여나성은 부여읍 염창리에 위치한 성곽이다. 사비를 보호하기 위한 외곽 방어시설로 축성연대는 성왕대(523-554년)를 전후한 시기로 추정된다. 청산성은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백제의 산성으로 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형 산성(둘레 약500m)이며, 나성과 연결되어 동일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605년(무왕 6년)에 사비를 수호 하기 위해, 사비에서 웅진(熊津)으로 통하는 길목을 지키기 위해 흙으로 축성되었다.

능산리고분군은 ‘능산리’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비를 대표하는 왕릉군이다. 북쪽에 동서로 가로 놓여 있는 해발 121m 능산리 남사면에 위치해 있다. 고분군은 3기씩 앞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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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을 이루고, 북쪽 후방 50m 지점에 1기가 더 있어 총 7기가 남아 있다. 1호분(동하총)은 사신도와 천장에 연화문과 흐르는 구름무늬가 배치되어 있고, 2호분(중하총)은 무령왕릉과 같은 구조를 이루고 있으나 벽돌이 아닌 돌방무덤이다. 능산리사지는 천도 후 만든 왕실 절터로 ‘능사(陵寺)’라고 불렸다. 1993년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1995년 백제창 왕명석조사리감(국보 제288호)이 발견됐다. 명문을 통해 창왕 13년(567년)에 왕실주도 사찰이 조성됐음이 확인되었다.

④ 구드래지구

구드래지구는 구드래나루 일원과 백마강 건너편 왕흥사지(王興寺址)를 포함하는 지역 이다. 구드래 일원은 부여읍 쌍북리 산1번지 일대에 있는 경승지이다.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 백마강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하며, 다른 지구가 문화유산이 중심이 되고 있지만 이곳은 자연 미를 대표한다. 구드래 일원은 강과 어울려 경치가 뛰어나 주변에 유적이 분포하고 있고, 구드래나루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왕흥사지는 규암면 신리에 위치한 절터이다. 이곳은 법왕 2년(600년) 창건된 왕흥사가 있었고, 부소산 서북쪽 백마강 건너 울성산성(蔚城山城) 남쪽 기슭에 있다. 절터 남쪽은 트인 지형으로 백마강과 부소산을 바라볼 수 있다.

⑤ 청마산성지구

청마산성지구는 청마산성(靑馬山城)과 주변의 용정리사지(龍井里寺址), 능안골고분군을 포함한 지역이다. 청마산성은 부여읍 능산리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포곡형 산성으로 사비의 방어를 위한 지형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읍지 인근에 축조됐다. 도성 주변은 청마산성 외에 성흥산성(서쪽), 증산성(북쪽), 석성산성(남쪽)이 자리 잡고 있다.

능안골고분군은 능산리에 이웃한 능안골에 있는 지배층의 무덤군이다. 이곳은 1996 년 충청남도기념물 제102호로 지정됐고, 2000년 사적 제420호로 지정됐다. 1994년 부여 공설운동장 조성공사 중 고분이 확인되었으며, 모두 58기의 고분이 발굴되었다. 유형은 굴식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독무덤 등 3가지 형태이며, 순금으로 만든 귀걸이와 은제 허리띠장식 등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 귀족의 집단분묘로 추정된다.

용정리사지는 부여읍 용정리 청마산성 입구에 있는 절터이다. 절터에 건물지와 기단 1개소, 여러 개주초석이 남아 있었으나 소실됐고, 다량의 와당이 출토되었다.

⑥ 백제문화단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우던 백제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건립한 한국 최대 규모의 역사테마파크이다. 백제문화단지에는 백제왕궁을 재현한 사비궁(泗沘宮)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陵寺), 생활문화마을, 위례성(偉禮城), 고분공원(古墳公園), 백제역사 문화관, 롯데부여리조트, 테마아웃렛, 백제의 숲 등으로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롯데부여리조트가 단지 내에 위치하여 역사 문화체험은 물론 레저, 휴양, 쇼핑, 체험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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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06년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은 전국 유일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금동대향로 극장, i-백제 체험장 등 다양한 전시ㆍ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림 1> 백제재현단지

● 관광코스

* 1코스: 단축형 (1시간)

백제역사문화관(3D관람) - 정양문 - 천정전 - 능사 - 생활문화마을 - 정양문

* 2코스: 기본형 (2시간)

정양문 - 천정전 - 능사 - 생활문화마을 - 위례성 - 정양문 - 백제역사문화관

* 3코스: 체험형 (3시간)

정양문 - 천정전 - 능사 - 고분공원 - 제향루(휴식) - 생활문화마을 - 위례성 - 정양 문 - 백제역사문화관

4) 그밖의 관광 현황

(1) 궁남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라 하여 사가의 작은 정원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궁궐의 남쪽이라는 뜻의 궁남지는 수양버들이 하늘거리는 주변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다. 신선이 노니는 산을 형상화하였다는 연못 중심의 작은 산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어울려 그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신라 진평왕의 딸인 선화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유명한 백제 무왕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부여 사비성의 이궁지로도 추측되는 궁남지는 넓은 주변으로 연꽃을 종류별로 재배 하는 공원이 조성되어 여름철 연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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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수산자연휴양림

차령산맥 끝부분 만수산(해발 575m) 아래에 자리하고 산세가 연꽃처럼 여덟 계곡으로 형성되어 경관이 수려하고 노송과 활엽수 천연림이 자연의 조화를 이뤄 각종 야생조수가 서식하는 등 꿈속의 무릉도원으로 지칭되어온 명소이며 통나무집 숙박, 야외수영장, 야영, 등산, 레크레이션, 운동에 편리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및 단체단위의 휴양지이다.

(3) 국립부여박물관

충남지역의 고고·미술 관련 유물 1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1,000여 점 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사비시기(538~660)의 수도인 부여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문화의 연구와 조사, 보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 당하고 있는 백제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제1전시실~제3전시실, 박만식교수기증실 과 야외유물전시장이 있으며, 문화체험을 위한 체험교실이 마련되어있다.

각종 유적과 유물을 연구조사하여 학술자료를 발간하고 매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 시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회교육프로그램을 마련 하여 지역주민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5) 관광 코스 (부여군 문화관광)

(1) 당일 코스

<그림 2> 당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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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박2일 코스

<그림 3> 1박2일 코스

(3) 2박3일 코스

<그림 4> 2박3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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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숙박시설 (부여군 문화관광)

부여는 총 52곳의 숙박시설(호텔 2곳, 모텔/여관 43곳, 민박/펜션 7곳)이 운영되고 있다. 호텔을 살펴보면 ‘백제관광호텔’과 ‘롯데부여리조트’가 있는데 ‘백제관광호텔’은 청산성과 백마강이 전면에 보이는 경치가 일품으로 2~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객실이 마련돼 있어, 가족 혹은 단체 여행객이 이용하기에 좋다. 카페, 바, 예식홀, 레스토랑, 대연회장, 세미나실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예식을 하거나 워크숍, 세미나를 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객실은 총 41실이 준비돼 있으며 최대 150명까 지 수용할 수 있다.

‘롯데부여리조트’는 역사체험, 휴식과 휴향, 스포츠와 놀이 등 다채로운 리조트 인프 라를 갖추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백제역사문화관과 역사재현촌의 연계로 백제문화단지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객실은 총 322실(호텔형234실, 콘도형 88실)이다.

모텔/여관은 평균적으로 객실 15실을 갖추고 있으며 여행 목적지에 따라 가까운 곳 을 선택하면 된다. 게스트하우스도 한 곳 있는데 부여읍 가증리에 위치하여 공기 좋고 한적한 곳이다. 번잡함을 피해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도미토리, 2인실, 4인실, 다용도실(12인), 가족실(35평형)이 있으며 온돌 방과 침대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도자기를 제작하는 백제요도 가까이에 있어 도자기 제작 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민박/펜션 중 ‘백제관’ 이라는 곳이 있는데 ‘백제관’은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92호로 지정된 민칠식 가옥으로 ㅁ자 형태의 대표적인 조선후기 시대 가옥이다. 가옥 뒤로는 야트막한 필서봉이, 앞쪽에는 백마강의 지류인 왕포천과 풍요로운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멀리 백마강이 보이는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의 규모와 구성으로 증축된 것은 조선 후기 즈음으로 추측되며, 19세기 이후부터 최근까지 여흥 민씨 집안에서 거주해 왔었다. 부여군에서는 현 가옥과 토지를 2002년부터 매입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한옥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원형을 최대한 살려 전면보수를 하였다. 또한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에 체험관 운영 및 관리를 위탁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통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있다. 부여한옥생활체험관 ‘백제관’

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곳 에서 학문과 풍류를 즐겼던 옛 선인들의 정취와 자연을 닮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찬란한 백제문화의 도읍지에서 느끼는 우리 정취 가득한 전통한옥 속 특별한 하룻밤이 될 것 이다. 객실이 총 4실 밖에 되지 않아 사전예약이 필수적이다.

7) 교통

(1) 승용차 이용 시 (네이버 지도) ① 대전(유성)->부여

유성IC로 들어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대전IC로 나가서 1번 국도를 타고 논산 쪽 으로 가다가 논산 초입에 우측으로 부여 가는 길을 통과한 후 4번 국도로 석성면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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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여까지 가면 된다. 거리는 약 65키로 이며,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② 서울->부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천안JCT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공주JCT에서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여IC로 나오거나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부여IC로 나오면 된다. 거리는 약 170키로 이며, 약 3시간 소요된다.

③ 부산->부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비룡JC에서 대전남부순환고속국도를 타고 1번 국도를 통해 논산 쪽으로 가다가 논산 초입에 우측으로 부여 가는 길을 통과한 후 4번 국도로 석성면 거쳐서 부여까지 가면 된다. 거리는 약 300키로 이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2) 대중교통 이용 시 (전국시외버스 통합 예약, 예매시스템) ① 대전->부여

대전에서 부여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차 06시20분, 막차 21시20분으로 20분 간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 며 가격은 7,100원이다.

② 서울->부여

서울에서 부여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차 06시30분, 막차 21시로 30분 간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11,600원이다.

③ 부산->부여

부산에서 부여로 가기 위해서는 기차를 이용하여 부산역에서 대전역으로 이동 한 후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여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부산종합터미날 이나 서부시외버스터미날에서 버스를 승차하여 대전복합버스터널에 내린 후 대전서부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부여행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부산에서는 부여 까지 대중교통을 통해 한 번의 교통수단으로 갈 수 없다.

8) 시티투어버스의 활용 (부여군 문화관광)

부여는 교통이 좋지 않아 차가 없는 사람들은 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부여는 시티 투어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잘 정돈된 백제 고도 부여의 모습의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설명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부여시티투어는 5명 이상 탑승 시 이용 가능하며, 매주 토, 일 2회 상시 운영한다. 공주역에서 탑승이 가능 하여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용성을 더욱 높였다. 요금은 어른 기준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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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원, 일요일 11,000원 이고 부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충남종합관광 안내소에서 전화접수 가능하다.

제1코스(토요일)은 ‘유네스코 등재지구 탐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공주역과 부소산성 관광주차장에서 관람객을 태우고 부소산성+관북리유적,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능산 리고분군+나성을 거치는 코스로 되어있다.

제2코스(일요일)은 ‘백제둘레길 탐방’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주역과 부소산성 관광 주차장에서 관람객을 태우고 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무량사(김시습부도), 인삼 박물관 코스로 되어있다.

9) 관광업종 근로자 (부여군청)

부여에서 관광 업무를 맡은 부서는 ‘문화관광과’, ‘문화재사업소’, ‘충남종합관광안내 소’ 가 있다. ‘문화관광과’는 창조적인 문화ㆍ축제ㆍ관광ㆍ체육 육성을 통한 행복한 부 여를 조성하기 위하여 문화복지증진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지역가치를 창조하는 문화 축제 육성, 경쟁력 있는 선진관광 실현, 강한 체육 실현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 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역사도시 백제고도 부여를 가꾸어 가는데 온 정성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문화관광과의 직원들은 문화관광과 김학준 과장 외 22명이다.

‘문화재사업소’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부서 로서 문화재정책, 문화재시설, 고도보존, 문화재관리, 고도육성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8월 25일자로 구 부여군고도문화사업소에서 부여군문화재사업소로 새로이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업무로는 문화재 보존관리 및 유지보수, 고도보존사업, 백제역사도시 조성사업, 백제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업무 추진 등 문화재의 주요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고도백제왕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재사업소’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은 정용석 소장 외 21명이다.

‘충남종합관광안내소’는 충남 관광지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을 설명하고 관광불편사항 신고접수 및 처리, 부여관광지에 대한 안내, 외국관광객에 대한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 한다. 근무인원으로는 총 5명으로 외국어 통역안내원 3명(일어1, 영어1, 중국어1), 국내 관광안내원 2명이다.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 247-9)

10) 음식점 (다이닝코드 맛집검색)

부여에 오면 부여 토속적 음식을 찾는데 부여는 전주의 비빔밥처럼 지방특색 음식은 없지만 부여 음식은 맛있다고 한다. 부여에 가면 꼭 방문하여 하는 5대 맛집을 소개하겠다.

(1) 장원막국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8-1, 041-835-6561

부여 맛집을 검색하면 이집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다. 홍천 장원막국수와는 전혀 다른 비쥬얼로 독보전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란한 네온사인, 멋지게 장식한 입간판도 없고 변변하게 간판을 걸고 있지는 않지만 휴일이면 언제나 줄을 서는 수고로움이 기본이다. 장원 막국수는 일반 시골 평범한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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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메뉴는 메밀막국수 6,000원, 편육 16,000원 두 종류뿐이다. 편육을 막국수 면에 돌돌 말아서 한입에 먹으면 그 맛이 별미라고 한다.

(2) 서동한우 : 부여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118-2, 041-835-7585

부여에 오면 꼭 먹어야 된다는 서동한우, 강남과 상암동에도 서동한우 분점이 있는데 부여에 있는 이곳이 본점이다. 건조 숙성한우를 선보이고 있는 곳인데 이미 맛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30일, 50일 된 숙성한우가 있으며 이 둘은 가격차이가 좀 난다.

숙성한우는 보통 고기처럼 육즙을 느끼기 위해 불만 닿아도 먹는다는 소고기처럼 먹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처럼 오래 구워져야 더 진한 맛이 나며 일반 소고기랑 비교하면 맛과 향이 다르다고 한다. 식사메뉴로는 서동탕이 있는데 서동탕은 족, 머릿고기, 갈비, 사태, 목심, 수육 등 3~4가지를 넣고 푹 고아 낸 진국으로 설렁탕과 곰탕 국물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맛이 난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후 건조 숙 성한우의 맛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3) 연꽃이야기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351-5, 041-833-3336

부여에는 유명한 연잎밥 정식집, 맛집들이 꽤 있다. 그 많은 맛집들에도 불구하고 연꽃이야기를 택해진 건 붐비지 않은 도시 부여 답게 호젓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평화로움과 아기자기한 버섯모양의 인테리어와 야외 연꽃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메뉴는 연잎밥 12,000원, 연 돈까스 8,000원, 연 치즈/고구마 돈까스 10,000원, 4가지뿐이다. 처음 연잎을 열어 보면 그 양이 적어보이지만 한 공기를 다 먹 고 나면 꽤 양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연잎밥이 정말 쫀득 쫀득하다.

연잎밥의 가격은 어느 집이나 다들 비슷하나 맛과 분위기 중 무엇을 더 원하는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 같다. 연꽃이야기의 모든 음식을 먹고 나면 맛있다 잘 먹었다 보다는 건강해진 느낌이들 것이다.

(4) 구드래 돌쌈밥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96-2, 041-836-9259

백제의 고도 부여 구드래 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식당으로서 외형은 화려하지 않으나 토속적인 분위기에 안팎에서 반겨주는 각종 화초와 은은한 음악, 우리의 옛 물건을 활용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돌쌈밥은 돌솥밥과 쌈밥의 줄임말이며 메인메뉴인 주물럭돌쌈밥, 불고기돌쌈밥, 편육돌쌈 밥은 15,000원, 오리주물럭돌쌈밥, 오리훈제돌쌈밥 18,000원 이며 이외에 많은 메뉴들이 있다.

특히 쌈밥에 올리는 야채는 농약으로부터 오염이 완전 배제된 무공해 야채를 농장과 계약 재배하여 식단에 올리고 있으며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약용초를 위주로 한 20~30여 가지의 진귀한 야채와 식용꽃은 각종 성인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쌈장과 곁들이면 그 맛이 일품이다. 외국인손님 도 많이 찾아오는데 특히, 일본인 관광객에게는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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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경버섯농가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석성리 61, 041-836-0039

한적한 곳에 위치한 나경버섯농가는 직접 재배한 버섯으로 버섯정식 한가지만을 메뉴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1인당 2만원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버섯정식의 메인메뉴는 버섯맑은전골이다. 동충하초, 표고버섯, 양 송이, 느타리, 백년송이, 새송이, 팽이, 황금팽이, 목이버섯, 숙주나물, 그리고 고기대신 두부가 들어가며 육수는 채소와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내준다.

버섯으로 만든 한상차림은 정갈하면서 깔끔하고 단백한맛을 주며 짱아치, 김치 어느 하나 나무랄 것 없는 훌륭한 한상이다.

11) 세계 유산 등재 후 관광객 비교 (방문객 보고통계)

부여가 세계유산등재로 문화재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으며, 부여의 문화재가 세계적인 문화재로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됨에 따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의 관광수입이 증대되고 고용기회가 확충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 전 후를 비교해 보면 능산리 고분군(나성) 2014년 7~8월(7,886명), 2015년 7~8월(13,273명), 정림사지 2014년 7~8월(30,997명), 2015년 7~8월(48,872명) 부소산성 2014년 7~8월(72,056명), 2015년 7~8월(119,973명), 유산 등재 후 증가 됐음 을 확인 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등 다른 문화재는 통계자료에 업데이트 되어있지 않다.

<그림 15> 부여 주요 유적 관람객 추이

12) 부여 관광 관련 기사

(1) (중앙일보) “백제유적지구, 세계유산 됐다 고대 3국 유적 모두 등재 쾌거”_2015.07.05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월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의 7월4일 오전(현지시간)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충남 공주 공산성 과 공주 송산리 고분군,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 등 3개 지역 8개소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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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다. 이로써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등재)와 고구려 고분군(북한의 세계문화유산, 2004년 등재)에 고대 3국의 수도권 문화가 모두 세계 유산이 됐다.

(2) (조선일보) "역시 세계문화유산"…부여 전체가 노천 박물관_2015.10.05

- 1400년前 백제의 수도 정림사지·나성 등 4곳, 올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륙양용車로 백마강 건너 유적 돌아보는 코스도 준비

- 왕궁·거리 생생하게 재현 역사테마파크 '백제문화단지' 17년 동안 8000억원 투입 쇼핑시설·리조트까지 갖춰… 日·中서 관광 문의 잇따라

국보(國寶)인 정림사지 오층석탑, 백제금동대향로, 백제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충남 부여는 '지붕 없는 노천박물관 '으로 불린다. 부여읍의 경우 전체 면적(5926만㎡) 가운데 문화재 지정구역이 15%(888 만3160㎡)에 달한다. 그래서 '고도보존특별법'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건축물 고도제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규제가 많다. 개발행위 제한과 까다로운 사전심의 절차 탓에 기업 들로부터 '투자하기 힘든 지역'이란 평가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부여 주민들은 "백제 옛 수도라는 화려한 이름 뒤의 여러 규제가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는다"고 푸념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 부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활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등지 8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는데, 그 절반인 4곳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나성)이 부여에 있는 유적이었다.

그 덕에 부여의 관광 및 지역경제가 급격히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 로 세계유산 등재 이후 부여의 주요 유적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3) (부여군민신문) “부여를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안희정 지사 부여 찾아 ‘도정 보고’… ‘도 차원의 발전 전략’ 제시_2015.09.17.

충청남도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로 부여군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8월 8일부터 시·군 방문에 나선 안희정 지사는 17일 부여군을 찾아 ‘도정 보고’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이용우 부여군수와 강용일·유찬종 도의회 의원, 김태호 부여군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지역 지도자와 대화를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부여군민체육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 지도자와의 대화에서 도는

‘도 차원의 부여군 발전 전략’으로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중심 관광도시

▲굿뜨래로 열어가는 청정농업도시 등을 제시했다.

13) 발전 방향

(1) 순환버스운행

부여에서 승용차 없이 관광한다면 어떨까?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은 어떨까? 내가 원하는 관광지를 한 번에 갈 수 있을까? 간다면 얼마나 걸릴까? 승용차가 없다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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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생각들을 할 것이며 관광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시티투어버스가 있지만 그 버스도 부여의 유적을 다 보여주기 위해선 한계가 있다. 그래서 우도의 순환버스처럼 유적지를 순환하면서 정해진 시간마다 정해진 지점에서 버스가 출발하는 방식의 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패키지여행처럼 몇 분 둘러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버 스 투어가 아닌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려서 시간적 제약 없이 관광하고 다음 버스를 타 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가 생긴다면 승용차 없이 부여에 와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마다 버스기사분이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재밌는 얘기 를 해준다면 운행 중 지루하지도 않고 뜻 깊은 관광이 될 것이다.

(2) 백제문화거리 조성

서울의 인사동 쌈지길처럼 부여에서도 역사와 문화유산의 숨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특성화된 거리가 필요하다. 거리를 따라 전통문화상업지구로서 문화시설과 관광음식점, 토산품 매장을 유치하고, 전통음식과 공예품, 특산물을 판매하는 문화거리가 형성되면 옛 고도의 향기가 있는 전통차, 다과, 길거리 공연 등 뚜렷한 차별성이 나타남으로서 백제문화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역사문화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3) 백제문화권 교류

부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역 사 및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개발의 일환으로 부여와 공주 그리고 서울을 잇는 광범위한 백제문화권 관련 연계 공감대가 필요하다. 서울 주변 한성시대 문화재(석촌동, 방이동고분군등)와 웅진ㆍ사비의 문화재를 연계시키는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면 관광객들이 백제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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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재)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추진단. (2012). 백제 역사유적지구 가이드북.

김세천, (2001).『문화로 보는 관광학』. 소화, pp. 105-117 3. 관광의 사회. 문화적 영향.

최기종, (2014).『관광학개론』. 백산출판사, pp. 15-56 제1장 관광의 이해.

이혁진ㆍ최화열, (2009). 『한성백제문화제의 관광 특성에 관한 탐색적 고찰』

.한국사진지리학회지,19(1), 17-26.

백만기, (2010).『관광산업에 있어서 음식요인이 관광지 만족 및 관광지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국내석사 논문]

한상욱ㆍ이호정, (2008). 『충청남도 역사도시의 역사문화자원실태분석 및 활용방안』

.충남발전연구원.

이혁진ㆍ이춘호, (2013). 『한국문화의 이해』.현학사.

김시중. (2012). 『관광객의 축제 참여 동기가 만족도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 - 백제문화제를 대상으로-』. 한국지역지리학회지, 18(4), 433-444.

김기호, 정기한, 신재익, (2010). 『관광지 요인, 관광지 이미지, 고객만족, 고객충성도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통영 관광지 중심으로』 . 대한관광경영학회지, 24(6),

pp.151~172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

온라인부여군지, http://tour.buyeo.go.kr/

기상청,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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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http://www.bhm.or.kr/

부여문화관광, http://tour.buyeo.go.kr/html/tour/

전국시외버스 통합 예약, 예매시스템, https://www.busterminal.or.kr/

네이버지도, http://map.naver.com/

방문객보고통계, http://www.tour.go.kr/

다이닝코드 맛집검색, http://www.diningcode.com/

중앙일보, http://sunday.joins.com/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

부여군민신문, http://www.b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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