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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s Influencing Suicidal Ideation in University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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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양경미, 충남 금산군 추부면 대학로 101

󰂕 312-702, 중부대학교 간호학과

Tel: 041-750-6245,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2년 2월 17일, 심사: 2012년 2월 24일

게재승인: 2012년 3월 10일

대학생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중부대학교 간호학과, 혜천대학교 간호학과

양 경 미 *ㆍ방 소 연

ㆍ김 순 이

Factors Influencing Suicidal Ideation in University Students Kyoung Mi Yang*, So Youn Bang

, Soon-Yi Kim

Department of Nursing, *Joongbu University, Geumsan, Hyechon College, Daejeo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suicidal ideation in university students. A descriptive correlation study design was used. A self-report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a convenience sample consisting of 859 university students to examine such students'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life stress (seven subscales) and psycho-social maturity (five subscales). The SPSS win 14.0 programs was used for descriptive analysis, analysis of variance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mean score for suicidal ideation was 0.76 (range: 0∼4). Suicidal ideation was found to have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r=.511, p=<.000), friend problems (r=.315, p=<.000), economic problems (r=.256. p=<.000), and future problems (r=.227, p=<.000). The main factors that were found to contribute to suicidal ideation were depression (β=.371, p=<.000), sexual identity (β=−.173, p=<.000), self-esteem (β=−.141, p=<.000), and friend problem (β=.121, p=<.000), which accounted for 34.5%. It was found in this study that depression contribute most to the suicidal ideat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As such, it is suggested that an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 on preventing or coping with depression should be provided to university students. (Korean J Str Res 2012;20:41∼50)

Key Words: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Stress

서 론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 tional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회원 국 가운데 1위로(Park BK, 2009), 인구 10만 명당 1999년 15 명에서 2009년 31명으로 증가하였고, 2009년 자살률은

1999년 대비 107.5% 증가하였다. 특히 20∼29세 사이의 자 살률은 사망자 10만 명당 25.4명으로 사망 원인 1위를 기 록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09).

대학생은 청소년 후기와 성인 초기의 발달주기에 속하 며, 이 시기는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다른 인생 주기와 비교하여 내외부적 혼란을 경 험하게 된다(Kim JJ, 2009).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에서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청소년 후기와 성인 초기 의 발달과업인 심리적ㆍ사회적 가치관 수용, 직업 선택, 결 혼 등 새로운 과제와 직면하게 되어 적응상의 문제,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을 경험하게 되며 특히, 최근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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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청년 실업률 증가로 인해 취업 과 관련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Sohn JN, 2007).

Erikson(1968)의 발달단계 과정에서 청소년기는 정체감과 역할 혼란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생의 과업이 부과되는 시 기이며, 성인 초기의 주요과업은 친밀감과 고립감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시기로 보았다. 청소년 후기와 성인초기 발달 과업에서 정체감과 친밀감을 확립하는데 실패한 사 람들은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없거나 보살핌과 지지 적인 관계를 이룰 수 없다는 느낌을 가져 자살 위험에 노 출될 수 있다(Park MS, 2005).

일반적으로 자살은 자기 파괴적 행위로서 고의적으로 자신에게 죽음을 부과하는 것이며(Park BK, 2007), 자살생 각(suicidal ideation)은 실제로 자살을 행동에 옮기기 전에 발 생하는 일련의 사고과정으로(Ha JH et al., 2008) 자살행위 나 자살시도와는 다른 속성을 지녔지만 행동으로 표출되 지 않은 심리적 증상(Hong YS et al., 2005)으로 보았다. 따라 서 자살생각은 직접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행위는 아니 지만 자살 행동의 중요한 예측지표(Beck et al., 1979)로 보았 다.

Kim JJ(2009)은 자살생각(suicidal ideation)을 자살시도 (suicide attempt), 자살수행(completed suicide)과 같은 연속적 과정으로 보고 이를 자살행동(suicidal behaviour)으로 정의하 였으며, Roh MS et al.(2007)은 대학생의 자살관련 행동 (suicide-related behaviour)으로 자살생각(suicidal idea), 자살계 획(suicidal plan), 자살시도(suicidal attempt)로 구분하였다.

대학생 자살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대학생 880명을 대상으로 자살관련 요인을 조사한 결과, 평생 자살생각은 39.2%, 자살계획은 4.7%, 자살시도는 3.0%로(Roh MS et al., 2007) 나타났다. 또한 남ㆍ녀 대학생 6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살 충동을 경험한 학생이 전체 대상자 중 52.4%였으며, 이중 23.9%에 해당하는 학생 이 대학입학 후 자살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Choi MS, 2007)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자살생각이나 자살충동에 대한 빈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외국도 마찬가지이어서, Atlantic 소재 대 학 1,253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기간 동안의 지속적인 자 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 12%에 해당하는 대학생이 한번 정도 자살생각을 해 보았고, 지속 적인 자살생각은 2.6%, 자살계획이나 자살시도는 0.9%로 나타났다(Wilcox et al., 2010). 2008년 미국 18세 이상 성인 830만 명(성인인구의 3.7%)이 지난 1년 사이 자살생각을

했으며, 230만 명(성인인구의 1.0%)이 자살계획을 세웠고, 110만 명(성인인구의 0.5%)이 자살을 시도하였다. 이중 18

∼25세 사이 연령대의 자살생각은 6.7%, 자살계획 1.9%, 자살시도 1.2%로 나타났고, 26∼49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자살생각 3.9%, 자살계획 1.1%, 자살시도 0.4%, 50세 이상 연령은 자살생각 2.3%, 자살계획 0.7%, 자살시도 0.3%로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가 다른 연령대 보다 높게 나타났다(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 2009).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자살생각은 어떤 특정 한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과 가장 상관이 높은 변인은 우울(Chioqueta et al., 2005; Park BK, 2007; Roh MS et al., 2007; Kim HS et al., 2008; Wilcox et al., 2010), 생활 스트레스(Hong YS et al., 2005; Sohn JN, 2007; Cho H et al., 2009), 무망감(Kim JJ, 2009) 등과 같이 정신건강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 었다.

자살생각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우울은 자살 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충동성과 상호작용 하여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Ha JH et al., 2008) 매개 역 할을 하였으며, 무망감과 우울(Lee HJ et al., 2007)이 자살생 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 경험과 자살생각과 관련된 선행 연구를 살펴 보면, 자살시도 경험이 자살생각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고, 자살시도 경험이 있고 우울 불안이 상승하고, 생활기능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Kim JJ, 2009). Roh MS et al.(2007)의 연구결과, 평생동안 자살관련 행동을 경험한 학생들에서 주요 우울장애와 경 도 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이 자살관련 행동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들의 자살 생각이나 자살시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고 우 울장애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따라 서 우울이 자살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볼 때, 과 거 자살관련 행동을 한 학생들이 자살의 고위험군에 속하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와 자살생각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사회적 요인을 살펴본 Lee JY(2007)의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우울이나 자 살 생각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 대학생을 대상 으로 한 연구에서도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과 자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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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 높아지고, 우울이 높을수록 자살생각이 더 높은 것으 로 조사되어(Cho HS, 2009) 스트레스와 우울, 자살생각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학생 597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부적응적 완벽주의, 자살생각 에 대한 연구에서 지각된 스트레스는 자살생각에 직접적 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적응적인 완벽주의 성향 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어(You SM et al., 2008), 스트레스가 직ㆍ간접 적으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가 주로 자살생각과 우울(Park BK, 2007; Roh MS et al., 2007; Sohn JN, 2007; Kim HS et al., 2008), 불안(Roh MS et al., 2007), 생 활 스트레스(Hong YS et al., 2005; Choi MS, 2007; Sohn JN, 2007; Ha JH et al., 2008; Cho H et al., 2009; Park Bk, 2009), 정신건강(Kim JJ, 2009), 자아정체감과 무망감(Lee HJ et al., 2007) 등 개별요인과 몇 가지 변수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이 자살생각과 관련하여 원인이 다양하게 설명 될 수 있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동성애자의 자살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고위험 집단으로 나타나고 있 다(Kang BC et al., 2007). 우리사회는 일반적으로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성정체성의 발달로 간주하여 동성애자들은 사 회적 편견 속에서 갈등하게 되며, 사회적 고립감, 소외감을 경험하고 혼돈, 죄책감, 비밀을 간직하게 되며 이러한 정체 감 혼란이 해결되지 못하면 자아 존중감 저하, 우울, 자살 등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Kang BC et al., 2005). 실제로 청소년 동성애자 105명을 대상으로 자살 관련 행동을 살펴본 결과, 70% 이상이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으며, 자살시도를 한 대상자는 45.7%로 나타나 청소년 동성애자들의 자살생각 빈도가 높고 자살시도 경 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Kang BC et al., 2005), 동성애자들 의 자살생각이나 자살 시도율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 고 있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정체성과 자살생각에 대한 연구(Kang BC et al., 2005 & 2007), 동성애자의 동성애 관련 자살생각(Heo JE et al., 2004), 성정체성 발달과정과 정신건 강(Yeu KD et al., 2006) 등 매우 제한적으로 연구가 진행되 어 왔으나 성정체성과 관련되어 대학생의 자살생각을 살 펴본 연구는 매우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자살행동은 복합적이며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상호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Wilcox et al., 2010).

자살은 고립된 단순한 사건이 아닌 복합적이고 역동적 인 과정이므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자살생 각이라도 자살 시도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지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을 예견하는 가장 강력 한 변수로 알려진 우울,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이성친구, 동성친구, 가족관계, 교수관계, 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 제), 자신 및 성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포괄하는 대학생의 심 리사회적 성숙도(자아 존중감, 자아 정체감, 성정체감, 사 회적 유능감과 대인관계)와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확인하 고, 이들 변수들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자 살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을 계획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살생각 정도를 확인하고, 자살생 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 구이다.

2. 연구 대상자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전국의 대학생을 표적 모집단으로 하고 C도 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근접 모집단으로 하여, 연구의 목적 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의한 대학생을 임의표 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2010년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C도에 위치한 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ㆍ녀 대학생을 대 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 시 연구대상자에게 연구의 필요성, 연구대상자 선정방법, 자료수집 방법과 소 요시간, 연구 참여로 인한 유익성과 중단 가능성 등에 대 하여 설명하고, 모든 대상자로부터 서면동의를 받았다. 연 구 참여 동의서에는 연구목적, 대상자의 익명성, 비밀보장 및 연구철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연구자가 설문지 를 배부한 후 연구 대상자가 직접 설문지에 응답하도록 하 였으며, 자료수집에는 평균 20∼25분 정도 소요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 수는 효과크기를 0.15, 유의수준을 0.05, 검정력을 0.95, 예측변인을 14로 설정하고 G-power 3.0 program을 이용하여 확인한 결과 194명 이상으로 계산되 어, 남ㆍ녀 대학생 9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중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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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불성실하게 답변한 63명을 제외하고 최종분석 대상 은 859명이었다.

3. 연구 도구

1) 자살생각: 자살생각 정도는 Reynolds(1987)가 개발한 자살생각 척도(Suicidal Ideation Questionnaire: SIQ)를 Shin MS(1992)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자살생 각의 수준을 측정하는 총 30문항으로 원래 7점 Likert 척도 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Lee JY(2007)이 예비조 사 결과 연구자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수정한 5점 Likert 척 도를 적용하여 1점(전혀 생각이 없다)에서 5점(매일 생각한 다)를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일관성 있는 답변을 수렴하기 위해 0점(매우 그렇지 않다)에서 4점(매우 그렇 다)까지의 5점 척도로 변환하여 측정하였다. 점수의 범위 는 0점에서 120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살생각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Shin MS(1992)의 연 구에서 Cronbach's α=.83이고, 본 연구에서는 .97로 나타 났다.

2) 우울: 우울 정도는 Beck(1967)이 개발한 Beck Depres- sion Inventory를 Lee YH et al.(1991)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 였다. 이 도구는 우울 증상을 측정하고 임상적 우울을 변 별하기 위한 총 21문항으로,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63점 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점수가 0∼9점 은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은 가벼운 우울 상태, 16

∼23점은 중한 우울 상태, 24∼63점은 심한 우울 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 도구의 신뢰도는 Lee YH et al.(1991)의 연 구에서 Cronbach's α=.98이고, 본 연구에서는 .92로 나타 났다.

3) 생활 스트레스: 생활 스트레스 정도는 Chon KK et al.(1991)이 개발하고 Chon KK et al.(2000)가 수정보완한 대 학생용 생활 스트레스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이성 친구, 동성친구, 가족관계, 교수관계, 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에 대해 스트레스의 중요도와 빈도를 확인하는 총 4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의 빈도만을 측정하였다. 각 문항은 0점(없다)에서 2점(많 다)까지의 3점 척도로,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82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를 많이 유발하 는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Chon KK et al.(2000)의 연구에서 Cronbach's α=.75∼.88이고, 본 연구에서는 .95이 었다.

4) 심리 사회적 성숙도: 심리 사회적 성숙도는 Park JH(2002)가 개발한 심리․사회 성숙도 측정도구로 측정하였 다. 이 도구는 개발당시 8개 하부요인의 67문항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성정체감, 사회적 유능감과 대인관계 친화력의 5개 하부요인을 확인하는 총 34문항만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0점(매우 그렇지 않다) 에서 4점(매우 그렇다)까지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136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심리 사회적 성숙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Park JH(2002)의 연구에서 Cronbach's α=.93이고, 본 연구 에서는 .84이었다.

4.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PC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을 이용하여 전산처리 하였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 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제 변수들은 실수, 백분 율, 평균, 표준편차, 최소값과 최대값을 산출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는 indepen- dent 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셋째 자살생 각 정도와 제 변수들과의 상관성은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학생의 자살생각 정도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 ssion, forward method로 분석하였다.

결 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남ㆍ녀 분포는 여학생이 556명(64.7%), 남 학생이 303명(35.3%)이었고, 연령은 20세 미만이 488명 (56.8%), 20세 이상이 371명(43.2%)이었다. 전공은 보건계열 457명(53.2%), 사회계열 211명(24.6%)이었고, 대학교 1학년 학생이 453명(52.7%)으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종교가 있는 대상자는 420명(48.9%), 종교가 없는 대상자는 439명(51.1%) 이었고, 집에서 거주하는 학생이 355명(41.3%), 기숙사 또 는 하숙하는 학생이 315명(36.7%), 자취하는 학생이 168명 (19.6%)이었다. 아르바이트 수입을 포함한 한 달 용돈은 20 만 원 미만이 297명(34.6%)으로 가장 많았고, 20∼29만 원 257명(29.9%), 30∼39만원 190명(22.1%), 40만 원 이상 115 명(13.4%)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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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difference of suicide ideation according to subject characteristics (N=859).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 M (SD) t or F (p)

Gender

Age (yr)

Major

Grade

Religion

Parents alive

Living in

Monthly income (10,000 won)

Males Females

≤19

≥20 Health sciences Social sciences Engineering Arts Freshman Sophomore Junior Senior No response Yes No Both parents

Single parent/or divorce Home

Lodging house, dormitory Self-boarding students Etc.

≤19 20∼29 30∼39

≥40

303 (35.3) 556 (64.7) 488 (56.8) 371 (43.2) 457 (53.2) 211 (24.6) 130 (15.1)

61 (7.1) 453 (52.7) 272 (31.7) 70 (8.1) 48 (5.6) 16 (1.9) 420 (48.9) 439 (51.1) 796 (92.7) 63 (7.3) 355 (41.3) 315 (36.7) 168 (19.6) 21 (2.4) 297 (34.6) 257 (29.9) 190 (22.1) 115 (13.4)

0.74 (0.75) 0.93 (0.74) 0.89 (0.75) 0.84 (0.76) 0.90 (0.75) 0.85 (0.76) 0.84 (0.77) 0.74 (0.76) 0.87 (0.76) 0.88 (0.76) 0.72 (0.67) 0.89 (0.84) 0.91 (0.65) 0.86 (0.74) 0.87 (0.77) 0.86 (0.76) 0.91 (0.67) 0.92 (0.74) 0.81 (0.77) 0.87 (0.76) 0.82 (0.72) 0.87 (0.75) 0.88 (0.78) 0.84 (0.73) 0.85 (0.73)

−3.587 (.000)

1.081 (.280)

0.913 (434)

0.759 (.552)

−0.030 (.976)

−0.531 (.608)

1.316 (.268)

0.112 (.953)

Table 2. Degree of suicide ideation, depression, psycho-social maturity,

and life stress (N=859).

Variable M (SD) Possible

range N (%)

Suicide ideation Depression

No Mild Moderate Severe

Psycho-social maturity Self-identity Self-esteem Sexual identity Social competence Interpersonal skill Life stress

Lover problem Friend problem Family problem Faculty problem Grade problem Economic problem Future problem

0.76 (0.75) 7.73 (8.0)

2.56 (0.42) 2.60 (0.55) 2.44 (0.59) 3.22 (0.62) 2.37 (0.46) 2.24 (0.61) 0.66 (0.34) 0.61 (0.50) 0.51 (0.39) 0.57 (0.39) 0.59 (0.60) 0.91 (0.43) 0.63 (0.49) 0.67 (0.50)

0∼4 0∼63 0∼9 10∼15 16∼23 24∼22 0∼4

0∼2

581 (67.6) 156 (18.2) 77 (9.0) 45 (5.2)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를 확인 한 결과, 성별에 따른 자살생각만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의 자살생각 평균은 0.93점 (±0.74)이고 남성의 자살생각 평균은 0.74점(±0.75)으로, 여 성이 남성보다 유의하게 높았다(t=−3.587, p=.000).

그러나 연령, 학년, 전공 분야, 종교, 부모님 생존, 거주 형태와 한 달 용돈에 따른 자살생각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 았다(all p>.05) (Table 1).

3. 자살생각, 우울, 심리사회적 성숙도 및 생활 스트레 스

대상자의 자살생각, 우울, 심리사회적 성숙도 및 생활 스 트레스 정도는 Table 2와 같다.

자살생각은 평균 0.76점(±0.75)으로 5점 척도의 중위수 2 점보다 낮아, 대상자의 자살생각 정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우울은 0점에서 63점의 점수범위 중 평균 7.73점 (±0.80)으로, 대상자의 우울 정도는 낮았다. 연구 대상자의 우울 정도를 중등도에 따라 분석하면, 우울 점수가 0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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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3.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uicide ideation and related variables (N=859).

Variable r (p)

a b c d e f g h i j k l m n

Suicide ideation (a) Depression (b)

Self-identity (c)

Self-esteem (d)

Sexual identity (e)

Social competence (f)

Interpersonal skill (g)

Lover problem (h)

Friend problem (i)

Family problem (j)

Faculty problem (k)

Grade problem (l)

Economic problem (m)

Future problem (n) - .511 (.000)

−.278 (.000)

−.432 (.000)

−.343 (.000)

−.267 (.000)

−.149 (.000)

.173 (.000)

.315 (.000)

.298 (.000)

.134 (.000)

.194 (.000)

.256 (.000)

.227 (.000)

-

−.296 (.000)

−.502 (.000)

−.211 (.000)

−.295 (.000)

−.198 (.000)

.154 (.000)

.273 (.000)

.281 (.000)

.125 (.000)

.270 (.000)

.262 (.000)

.274 (.000)

-

.509 (.000)

.383 (.000)

.539 (.000)

.437 (.000)

−.118 (.001)

−.307 (.000)

−.229 (.000)

−.168 (.000)

−.170 (.000)

−.206 (.000)

−.229 (.000)

-

.397 (.000) .487 (.000) .377 (.000)

−.116 (.001)

−.297 (.000)

−.283 (.000)

−.174 (.000)

−.242 (.000)

−.236 (.000)

−.298 (.000)

-

.304 (.000)

.162 (.000)

−.060 (.079)

−.296 (.000)

−.217 (.000)

−.101 (.003)

−.072 (.034)

−.191 (.000)

−.193 (.000)

-

.592 (.000)

−.077 (.024)

−.324 (.000)

−.175 (.000)

−.135 (.000)

−.157 (.000)

−.164 (.000)

−.198 (.000)

-

−.025 (.462)

−.216 (.000)

−.154 (.000)

−.131 (.000)

−.158 (.000)

−.129 (.000)

−.147 (.000)

-

.502 (.000)

.447 (.000)

.330 (.000)

.334 (.000)

.365 (.000)

.342 (.000)

-

.657 (.000) .411 (.000) .440 (.000) .565 (.000) .537 (.000)

-

.386 (.000)

.475 (.000)

.582 (.000)

.516 (.000)

-

.373 (.000) .392 (.000) .406 (.000)

-

.468 (.000)

.555 (.000)

-

.553 (.000)

- 서 9점으로 우울하지 않은 대상자는 581명(67.6%)으로 가

장 많고, 10점에서 15점으로 가벼운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 자는 156명(18.2%)이었다. 그러나 우울 점수가 16점에서 23 점으로 중한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77명(9.0%)이고, 24 점 이상으로 심한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45명(5.2%)이 었다. 심리사회적 성숙도는 평균 2.56점(±0.42)으로 5점 척 도의 중위수 2점보다 약간 높아, 대상자의 심리사회적 성 숙도는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사회적 성숙도 의 하부 영역을 살펴보면, 성정체성이 평균 3.22점(±0.62)으 로 가장 높고 대인관계 친화력이 2.24점(±0.61)으로 가장 낮았다. 생활 스트레스는 평균 0.66점(±0.34)으로 3점 척도 의 중위수 1보다 약간 낮아, 대상자의 스트레스 정도는 비 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스트레스의 하부 영역을 살펴보면, 학업문제가 평균 0.91점(±0.43)으로 가장 높고 친 구문제가 평균 0.51점(0.39)으로 가장 낮았다.

4. 자살생각과 연구변수간의 관계

대상자의 자살생각은 우울(r=.511, p=.000), 생활 스트레 스의 하부 영역인 이성문제(r=.173, p=.000), 친구문제(r=

.315, p=.000), 가족문제(r=.298, p=.000), 교수문제(r=.134, p=.000), 학업문제(r=.194, p=.000), 경제문제(r=.256, p=.000) 그리고 장래문제(r=.227, p=.000)와 유의한 순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사회심리적 성숙도의 하부 영역인 자아정 체성(r=−.278, p=.000), 자아존중감(r=−.432, p=.000), 성 정체성(r=−.343, p=.000), 사회적 유능감(r=−.267, p=.000) 그리고 대인관계 친화력(r=−.149, p=.000)과는 유의한 역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3).

5. 대학생의 자살생각 영향요인

대상자의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확인하기 위하 여 Table 2 및 Table 3에서 자살생각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성별, 우울, 이성문제, 친구문제, 가족문제,

(7)

Table 4. Influencing variables of suicide ideation (N=859).

Influencing variables Standardized β coefficient t (p) R2 F (p)

Constant Depression Sexual identity Self-esteem Friend problem

.371

−.173

−.141 .121

11.483 (.000)

−5.630 (.000)

−4.110 (.000) 4.048 (.000)

.262 .057 .017 .012

114.059 (.000)

R=.590, R2=.348, Adjusted R2=.345

Independent variables: gender, depression, self-identity, self-esteem, sexual identity, social competence, interpersonal skill, lover problem, friend problem, family problem, faculty problem, grade problem, economic problem, future problem.

교수문제, 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 자아정체성, 자아 존중감, 성정체성, 사회적 유능감 그리고 대인관계 친화력 을 독립변수로 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 성정체성, 자아 존중감 그리고 친구문제가 자살생각 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수 들 중 우울(β=.371, p=.000)이 26.2%로 설명력이 가장 높 고, 다음은 성정체성(β=−.173, p=.000)이 5.7%, 자아 존 중감(β=−.141, p=.000)이 1.7%, 친구문제(β=.121, p=

.000)가 1.2%의 설명력을 나타내 이들 변수들은 총 34.5%

의 설명력을 나타냈다(Table 4).

고 찰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살생각, 우울, 생활 스트 레스(이성친구, 동성친구, 가족관계, 교수관계, 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 심리 사회적 성숙도(자아 존중감, 자 아 정체감, 성정체감, 사회적 유능감과 대인관계) 정도를 파악하고 위 변수들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 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을 계획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자 한다.

일반적 특성에서 자살생각은 성별에 따라 남학생 보다 여학생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선행 연구결과(Wilcox et al., 2004; Lee HJ et al., 2007; Roh MS et al., 2007; Wilcox et al., 2010)와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남자 청소년은 감 정을 외적으로 드러내어 행동하는 외현화 경향이 높은 반 면, 여자 청소년은 내재화하는 경향이 더 커서 자신의 감 정을 표출하지 않는 경향이(Park BK, 2007)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들의 자살생각의 평균은 0.76점으로 5점 척도(0∼

4점)의 중위수 2점보다 낮게 나와 대학생의 자살생각 정도

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동일한 도구를 사용 하고 5점 척도를 적용한 Lee JY(2007)의 연구결과, 자살생 각은 35.52점(19∼91점)으로 나와 대학생의 자살생각 정도 는 중위수 이하로 보고되었으며, 본 연구와는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대학생의 자살생각 정도를 살펴본 Sohn JN(2007) 의 연구에서도 5.09점(0∼38점)으로 낮게 나타나 일반적으 로 대학생들의 자살생각 정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88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살관련행동을 살펴 본 연구에서는 39.3%에서 평생 동안 자살을 고려한 적 있 고(Roh MS et al., 2007), 일개 대학 620명을 대상으로 자살관 련 실태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자살충동을 경험한 학생이 전체의 52.4%, 자살생각 척도 점수에 따라 분류한 결과 자 살 위험군에 해당하는 학생은 7.4∼11.1%로 조사되어(Choi MS, 2007), 대학생들의 자살생각이나 자살충동은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 대상자, 연구도구, 연 구 방법론의 차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 되어 본 연구 결과와 직접적인 비교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추후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자살생각과 생활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자살생각은 생활 스트레스 하부영역인 이성 문제, 친구문제, 가족문제, 교수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와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문제와 친구문제는 자살생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친구관계는 자살생 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생각 과 생활 스트레스를 살펴본 Choi MS(2007)의 연구에서, 가 정과 교우관계 영역이 다른 스트레스 영역보다 자살생각 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Hong YS et al.(2005)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생활 스 트레스가 자살생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동료/친구의 생활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이러

(8)

한 결과는 청소년이나 대학생이 대인관계 영역 특히, 가족 과 친구관계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대인관계, 대학 생활 적응, 신체적 건강 상태에서 자살관련 행동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살관련 행동을 하지 않은 학생들 보다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자살생각이 대학생의 전반적인 삶에 직접 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oh MS et al., 2007). 그러나 본 연구와 동일한 스트레스 도구를 사용하여 대학생의 자살생각을 살펴본 Lee JY(2007)의 연구결과 동 성, 이성친구, 가족 교수와의 관계인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비해 장래문제, 학업문제 등의 당면과제 스트레스와 자살 생각간의 관계가 더 유의미하게 나타나 본 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발달 단계상 청소년 후기에 속하는 대학생 들은 본인이 처한 당면과제인 장래 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는 자살 생각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자살생각과 스트레스 중요도와 스트레스 경험빈도 와 상관관계를 살펴본 Choi MS(2007)의 연구결과 스트레스 중요도보다는 스트레스 경험빈도가 많을수록 자살생각 점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 는 잦은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자살생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대학생은 심리적, 신체 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다른 인생 주기에 비해 내부적, 외부적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로, 졸업 후 진 로선택에 직면하게 되어 일상생활 스트레스 정도는 높아 지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 를 근거로 하여 스트레스 빈도와 대학생의 자살과의 관계 를 추후 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방법 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변수는 우울, 성 정체 성, 자아 존중감, 친구문제로 특히, 우울은 자살생각을 예 측하는 전체 모형의 26.2%를 설명하고, 다른 변수에 비해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자살요인으로 우울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 용한다는 결과를 보인 다수의 연구(Chioqueta et al., 2005;

Lee HJ et al., 2007; Lee JY, 2007; Roh MS et al., 2007: Sohn JN, 2007; Kim HS et al., 2008; Izadinia et al., 2010; Wilcox et al., 2010)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 의 우울 정도를 중등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우울하지 않 는 대상자가 67.6%로 가장 많고, 가벼운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18.2%, 중한 우울은 9.0%, 심한 우울을 경험하는

대상자는 5.2%로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에서 우울지수가 높으면 자살생각이 증가하고(Cho HS, 2009), 자살관련 행동 (자살생각/자살계획/자살시도)을 한 가지라도 경험한 대상 자는 자살관련 행동이 없었던 대상자들 보다 주요 우울 장 애나 경도 우울장애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자살생각이나 자살시도가 일회성이나 우발적이 아 닌 우울장애와 관련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Roh MS et al., 2007). 따라서 본 연구결과 중한 우울과 심한 우울을 경 험하는 대상자는 자살생각이 높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 며,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한 변수나 매개 변수가 있음을 고려하여 우울에 노출되기 쉬운 대학생들 의 우울에 대한 문제를 주의 깊게 다룰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 성정체성은 자살생각과 유의한 역상관관계 를 보였고, 성정체성은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전체 모형의 5.7%를 설명하여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두 번째 강력한 변 수로 나타났다. 동성애는 애정적, 정서적, 성적 매력이 동 성에게 끌리는 성적지향(sexual orientation)으로 이성애와 차 이가 있는 또 하나의 성정체성(sexual identity)으로 보았다 (Yeu KD et al., 2006).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의 자살생각을 조사한 결과 동성애자는 28%, 이성애자는 13%로 자살생각 은 동성애자가 높게 나타났다(Plöderl et al., 2005). 남ㆍ녀 동성애자 106명을 대상으로 동성애 관련 스트레스 및 우 울,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동성애 관련 스트 레스가 높을수록 자살생각을 하는 비율이 높았으며(Heo JE et al., 2004), 성 역할(gender role)이 자살증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itzpatric et al., 2005). 또한 동성애자가 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주변의 수용정도나 반 동성 애 폭력경험이 많을수록 청소년 동성애자의 우울수준과 자살 위험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Kang BC et al., 2007) 성적소수자에 속하는 동성애자들의 자살 위 험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Yeu KD et al.(2006)은 동성 애자를 대상으로 포커스 집단 6명과 2명을 심층 면담한 결 과, 성정체성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정신건강 1단계 고위험 기 시기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살시도로 나타나 동성애 자의 성정체성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 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대학생의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 을 감소시킬 수 있고 대학생이 경험하는 우울과 동성애 성 정체성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적합한 프로 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 나아가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어떤 특정 한 두 가지

(9)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 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 대학생의 자살생각 에 대한 연구가 다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C도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 대학생을 중심으 로 조사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를 우리나라 전체 대학생 의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는 자살생각이 일회성인지 또는 지속적으로 자살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았다. 따라서 추후연구 에서는 자살생각을 유발하는 요인과 자살생각의 지속성 여부와 자살시도간의 연관성을 총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 는 이론적 모형을 개발하고, 구체적으로 대학생들의 자살 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 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 시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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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국문초록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살생각정도를 확인하고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우울, 생활 스트레스, 심리사회 성숙도가 자살생 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수행 되었다. 본 연구 참여 대상자는 C도에 거주하는 859명의 대학생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살생각, 우울, 생활 스트레스, 심리 사회적 성숙도 정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 학생들의 자살 생각 정도는 낮았으나 성별에 따라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자살생각이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생각과 생활 스트레스 하부영역인 이성문제, 친구문제, 가족문제, 교수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와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 다. 특히, 가족문제와 친구문제는 자살생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친구관계는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변수는 우울, 성 정체성, 자아 존중감, 친구문제로 특히, 우울은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전체 모형의 26.2%를 설명하였고, 다른 변수에 비해 자살생각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의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고 대학생이 경험하 는 우울과 성정체성에 대한 적절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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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Degree  of  suicide  ideation,  depression,  psycho-social  maturity,  and  life  stress  (N=859).
Table  3.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suicide  ideation  and  related  variables  (N=859).
Table  4.  Influencing  variables  of  suicide  ideation  (N=85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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