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철광석 가격 상승
(2016.11.11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제철용 고품질 석탄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톤당 U$300까지 상승함 ㅇ 철광석 가격은 금년 9월 이후 28%가 오른 톤당 U$68에 거래되고 있음
2. 상세내용
ㅇ 11.8일 중국향 제철용 강점결탄 先物가격이 톤당 U$307.20을 기록하면서 금년 6월 이후 가격이 4배가 오르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음. 발전용탄 spot가격도 지난 10월에만 34%가 올랐으며 현재 톤당 U$109에 거래중임.
※ 강점결탄(hard coking coal): 용광로용 코크스 제조에 필수원료. 생산지역이 호주(퀸 즐랜드州), 미국(동부), 중국 등으로 극히 제한됨. 2011년 톤당 U$330의 최고가를 기록한 후 자원경기 침체로 U$70까지 하락.
- 제철용 강점결탄 가격 급등원인은 중국정부가 자원호황기에 亂개발된 중국내 불법 제철용탄 광산을 대대적으로 폐쇄한 것과, 건설경기 일부 회복에 의한 철강수요 증가가 원인임. 중국이 국내 공급부족량 1억톤을 지난 5개월간 (6~10월) 집중적으로 수입하면서 제철용탄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나타났으며, 뚜렷한 대체공급 대안이 없어 가격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ㅇ 한편 철광석가격도 지난 7개월간 최고가격인 톤당 U$74을 기록(11.7일)하고 있고 금년 9월 이후 40%가 상승(Metal Bulletin benchmark spot price)한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중국의 건설, 철강 산업의 급격한 침체로 억제되어온 철광석 수입이 금년 들어 건설경기가 일부 회복되면서 수입량이 전년대비 9%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격상승의 주요 원인임. 한편, 최근 중국내 수입 철광석 재고량이 1.1억톤으로 과거 최고수준에 육박하고 있어 철광석 가격은 금명간 하향 안정 화될 전망임.
3. 관찰의견(시사점)
ㅇ 호주의 양대 자원축인 석탄, 철광석 가격의 급등은 일시적인 수요공급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단기간 유지될 전망임. 다만 공급이 제한된 제철용 강점탄은 중국 철강경기 회복 지속기간에 걸쳐 가격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