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x.doi.org/10.6107/JKHA.2014.25.6.0 19 eISSN 2234-2257
주택지의 기능변화에 따른 가로환경 개선 방안
- 대구시의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를 중심으로 -
Street Environment Improvement Plan Resulting from the Functional Transition of Residential Area
- Focused on the land reallocation project in the 1970’s of the Metropolitan City of Daegu -
김한수*
Kim, Han-Soo
Abstract
This study aims to derive street design alternative which can be applied to residential area as the functions of land use have been changed.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area in this research is on the process of the functional transition from full residential use to residential-commercial mixed use with cafes and restaurants. Second, dead-end streets in residential areas needs to be widened in order to meet the increasing needs of pedestrians and cars.
One of the suggested strategies is to remove fences on the dead-end streets. Third, based on the main findings, this research can suggest following policies. Citizen participation is necessary in building land use plans and space design in old residential areas. Citizens can participate in architectural and landscape contracts, district-unit plan with the help of experts such as urban planners and architects.
Keywords : Residential Area, Street Design, Land Use, Mixed Functions 주 요 어 : 주택지, 가로디자인, 토지이용, 혼합기능
I. 서 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우리나라 도시민 특히 지방 대도시 도시민의 대부분이 1980년대 접어들면서 주거의 쾌적성과 안전성 그리고 주 택의 자산 가치평가의 변화 등으로 기성시가지의 단독주 택에서 아파트 생활로의 주거를 이주하는 현상이 뚜렷해 졌다. 이 시기는 주택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인 하여 대도시를 비롯한 모든 도시의 토지이용이 전환되기 시작함과 동시에 도시의 면적확산도 일층 가중되었다. 이 러한 의식변화와 정부시책으로 대도시 뿐 아니라 중소도 시까지 아파트단지가 형성되었다.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 지만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기성시가지 의 주택단지는 1990년대부터 지가 하락과 동시에 슬럼화 되기 시작하였고, 낙후된 주택지 활성화를 위하여 재개발, 재건축, 재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지역의 토지이용이
재편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일부지역은 단독주택단지로 유 지되면서 다가구주택, 원룸으로 신축하여 토지의 밀도를 높이는 사례도 적지 않고, 단독주택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일반주거에서 일반 음식점이나 상점으로 변경하여 주택단 지의 기능을 주상 혼합기능으로 변화시킨 경우도 있다.
근년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찾고 있는 계층과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식생활 문화가 주택 밖에서 이루어지는 외식문화가 일반화되고 있으며, 유교 문화와 같은 계층 문화에서 여유로운 장소에서 휴식을 취 하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식생활과 의식변화로 대도시 단독주택단지의 경 우 주택가의 가로와 골목을 따라 맛집거리, 카페거리 등 특성화된 가로로 형성되고 있는 것 또한 주택지 내부기 능의 변화상을 나타내고 있다.
기성시가지의 단독주택단지가 혼합기능지역으로 변화하 는 것은 사회의 변화상에서 나타나는 현실이라고 하지만, 단독주택단지는 어디까지나 주거생활이 주축이 되어야한 다는 것에는 이설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 변화되었거나 변화되어가고 있는 주택단지 혹은 가로의 변화는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환경과의 조화라는 개념보다는 개인의 이익창출에 중점을 두고 건물의 디자인부터 시설 의 설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혼잡도가
*정회원(주저자, 교신저자), 계명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Corresponding Author: Han-Soo Kim, Dept. of Urban Planning, Keimyung University, 2800 Dalgubul Ave., Daegu 704-701, Korea E-mail: [email protected]
높은 주거공간 정비 및 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많 은 노력을 하고 있다.
1)이에 본 연구는 기존 시가지의 주택단지 가로의 토지 이용 패턴을 살펴보고 토지이용의 변화에 따른 주택단지 및 가로계획의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연구의 입지적 범위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위 치하고 있는 단독주택단지일부를 설정하였다. 연구 대상 지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대상지의 경우 1970년대 토지 구획정리사업으로 단독주택지로 개발된 주택단지이며 대 구시 남측에 자리 잡고 있는 대덕산-일명 앞산-자락에 입 지하여 당시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면 부유층으 로 분류되기도 한 지역이다.
그런데 근년 기성시가지의 단독주택보다는 주차, 녹지, 청결 등 생활의 편리성을 더해주고, 방범 등 생활안전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대도시의 기 성시가지 혹은 구시가지의 단독주택은 주거생활지로서의 선호도가 과거와는 다르고 단독주택지는 점차로 슬럼화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본 연구대 상지의 경우는 전형적인 단독주택지의 토지이용이 변화되 어가는 지역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연구의 대 상으로 선택하였다.
2)연구의 진행방법은 먼저, 가로 평가를 위해 대지의 모 양과 면적 그리고 필지의 변화 파악은 해당 구청에 보관 된 토지대장을 활용하였으며. 각 필지의 주택 배치, 용도,
층수, 기능에 대한 자료와 가로현황은 네이버위성지도를 바탕으로 사진촬영과 실측을 통하여 공간 이용실태를 파 악하였다
3).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도시 설계 기법을 활용하여 가로공간에 대한 구상과 스케치를 통하여 장래 가로경관에 대한 대안을 도출하였다.
3. 대구시 공간구조 개념과 대상지
도시의 토지이용은 도시의 공간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연구대상지의 입지적 조건을 명확히 하 는 것이 연구의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대 구시 도시공간구조에 대하여 계략적이며 간략하게 살펴본다.
2014년 1월 1일 현재 대구시의 면적은 883.48 km
2에 인 구는 2,501,588명으로 인구밀도는 2,831.5명/km
2이다.
대구시는 북측의 팔공산과 남측의 대덕산이라는 큰 자 연공원으로 쌓여있고, 동측과 서측은 낮은 산으로 형성 된 분지의 입지형상으로 되어 있다. 남측 대덕산 줄기에 서 북측 금호강까지 도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신천과 동 측에서 서측지역으로 흐르는 금호강이 대구시 수변공간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산맥과 하천 그리고 강이 모 여 대구시 서측에 흐르고 있는 낙동강으로 물길이 모여 서해안으로 흐르는 형국이다.
도로 축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수도권으로 접 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그리고 광주시로 연결되는 88고 속도로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경부고속철도가 지역 간의 교통망을 연결해주고 있다. 도시내부의 경우는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운행 중이고 3호선이 2015년 중순개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내부 도로망은 1차 순환선을 비롯하여 4차 순환선과 7 개의 방사선 축이 확보되어 있고,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 는 달구벌대로, 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중앙대로가 도시 내부가로망의 축을 이루고 있다.
토지이용의 경우 현재는 동성로(東城路)를 중심으로 한 단일 도심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대구시 남측 끝부분인 비슬산 자락인 현풍면 일 대에는 첨단과학 산업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입지해 있고, 팔공산 자락의 동구 신서동 일대에는 대구 혁신도 시가 입지하고 있어 대구시의 공간구조가 과거와는 상당 히 다르게 변화되어 있다<Figure 2>.
이러한 대구시의 공간구조 속에 대덕산 남측에 과거부 터 전망 좋은 곳으로 평이 나있는 단독주택단지 일부가 연구 대상지이다. 대상지의 면적은 11,501.2 m
2이며 필지 수는 70필지이다<Figure 3>.
3) 조사의 경우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자료조사는 2014년 1월 13 일-18일까지 실시하였으며, 현장 관찰조사는 2014년 6월 20일-7월 15일까지 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1) 대구시에서는 최근 과거에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개발된 ‘대구시 수성구 범어지구, 남구 대명지구’ 등 대규모 기성시가지 단독주택단 지를 대상으로 단독주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들과의 대화, 주택단지의 실태분석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 주1)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 연구대상지역은 대명지구일부에 속 하는 장소이다.
Figure 1. Regional Map
II. 대상지 현황
1. 필지개발의 실태 1) 개발당시의 실태
대지(필지)면적의 경우 필지가 가장 큰 규모가 253.9 m
2이며 가장 작은 필지는 70.0 m
2로 조사되었다. 필지별 면 적의 경우 200 m
2이상의 필지가 18필지, 150 m
2이상- 200 m
2미만이 27필지, 100 m
2이상-150 m
2미만이 20필 지 그리고 100 m
2미만이 5필지로 나타났다. 이는 현제 단독주택지 개발 시의 필지공급과는 다소 다른 패턴으로 필지형태와 규모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필지 규모도 평균 164.3 m
2로 작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5)필지별 형태를 보면 동일한 가구임에도 불구하고 필지 의 규모가 서로 상이한 경우가 많고, 여기에 따른 주택의 규모와 모양은 다르며, 대부분 2층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개발되었다. 필지 접근로는 모든 필지에 접근이 가능하도 록 도로계획이 되어 있는데, 맹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사 도
6)를 개설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필지계획은 2켜 이하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연구 대상지의 경우는 3켜 이상의 필지로 조성된 경 우도 있어 접근성이나 주차에 상단 한 어려움이 있을 것 으로 사료된다<Figure 4>.
2) 현재의 실태
현재의 필지 규모가 가장 큰 것은 617.9 m
2이며 가장 작은 필지는 70.0㎡ 로 조사되었다.<Table 2> 필지별 면 적은 200 m
2이상의 필지가 21필지, 150 m
2이상-200 m
2 4) <Figure 3> 내의 번호는 편의상 지번을 일련번호로 변경 기록한것이며, <Table 1,2>의 지번과 동일하다.
5) 주거지역의 대지최소면적 60 m2이상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현제 대구시에서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지 필지 분할 시에 적용되고 있는 200-300 m2정도에 비하면 필지규모가 작다고 표현할 수 있다.
6) 사도(私道)의 경우 택지로 접근하는 도로가 없어 맹지로 되어 있 는 택지를 개인의 대지를 이용하여 공도에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도 록 도로(골목)를 개설 한 것임. 맹지의 경우 건축을 할 수 없다.
Figure 2. Space Structure in Daegu City
Figure 3. Range of Fieldwork4)
Table 1. Previous Condition of Site Area
Lot N. Area (m
2) Lot N. Area (m
2) Lot N. Area (m
2)
1 250.5 25 202.9 49 158.5
2 250.5 26 202.9 50 158.5
3 238.9 27 182.2 51 158.5
4 237.6 28 182.2 52 165.0
5 105.0 29 253.9 53 189.5
6 124.5 30 74.2 54 175.5
7 123.1 31 134.6 55 175.5
8 190.8 32 253.9 56 175.5
9 213.7 33 143.7 57 250.4
10 245.5 34 134.5 58 158.5
11 181.6 35 109.9 59 158.5
12 91.6 36 134.5 60 184.5
13 107.0 37 132.8 61 148.8
14 100.9 38 100.0 62 121.2
15 115.3 39 111.8 63 175.5
16 105.9 40 150.5 64 175.5
17 73.7 41 111.8 65 227.6
18 75.8 42 150.5 66 185.9
19 70.0 43 100.0 67 130.7
20 206.3 44 162.4 68 152.1
21 252.5 45 150.5 69 165.4
22 202.9 46 150.5 70 240.0
23 202.9 47 162.4 Total 11,501.2
24 252.5 48 158.5 Average 164.3
Figure 4. Previous Cadastral Map and Site Plan
미만이 12필지, 100 m
2이상-150 m
2미만이 15필지 그리 고 100 m
2미만이 4필지로 나타났다. 필지의 평균 규모 는 217.0 m
2로 개발당시보다는 넓게 나타났다.
7)이는 필지간의 합필 등으로 현재의 필지가 개발당시와 는 상당히 다르게 변화되어 있다. 여기에 따라 건축의 바 닥면적과 연면적이 다를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도 다르 기 때문에 가로 환경변화의 척도이기도 하다.
개별 필지에 1개의 건물이 존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인지 만 본 대상지의 경우 2개 이상의 필지를 합필하여 1개의 건물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8)즉, 당초의 주택단지의 건 물밀도와 차이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규모가 큰 필 지로 조성하여 주거기능에서 음식점이나 카페기능으로 변 경하고 여유 공간은 주차장과 야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 다. 또한, 단독주택을 허물고 다가구주택으로 신축된 경우 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단지의 주거환경이 초기 단 독주택단지의 환경이 점차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9)또한 건물배치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과거의 건물이 사 라지고 나대지로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주택이 아닌 상업시설로의 개발이 이루어 질 것으로 판 단되는 부분이다<Figure 5>.
3) 토지이용의 변화 사례
단독 주택단지의 토지이용 변화를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 합필관계의 <Figure 6>이다. 지번 3, 4, 5의 경우와 지번 8, 10, 11 그리고 지번 58, 59, 60의 경우는 당초 3개의 필지에 단독주택이 건축되어있었는데 현재는 하나 의 필지로 통합하여 카페를 신축하여 영업하고 있다. 지 번 27, 28, 30, 31은 4개의 필지를 합필하여 레스토랑으 로 영업을 하고 있다. 그 외의 경우는 2개의 필지를 합 필하여 카페, 다가구주택 등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 여 대지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이다.
10)10) <Figure 6>의 지번은 <Figure 3> 연구 대상지에서 나타낸 번호 와 동일하다.
7) 지번이 2개 이상의 경우는 상호 대지가 합필 된 것이며, 지번은
<Figure 3> 연구 대상지에서 나타낸 번호와 동일하다.
8) 대상지 필지의 경우 개발당시에는 1개의 필지에 한 동의 주택이 건설되었다는 것을 해당 구청의 토지 및 건축물 대장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9) 관찰조사에서 주택용도를 상업용도로 변경하는 건물의 경우 건물 전체를 허물고 신축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의 경우 건물 일부 를 허물고 증, 개축하는 경우도 있었다.
Table 2. Present Condition of Site Area
Lot N. Area (m
2) Lot N. Area (m
2) Lot N. Area (m
2)
1 250.5 26 202.9 47 162.4
2 250.5 27,28,30,31 573.2 48 158.5
3,4,5 581.5 29 253.9 49,51 317.0
6 124.5 32 253.9 50 158.5
7 123.1 33 143.7 52 165.0
8,10,11 617.9 34 134.5 53 189.5
9 213.7 35 109.9 54 175.5
12 91.6 36 134.5 55,63 351.0
13 107.0 37 132.8 56,64 351.0
14 100.9 38 100.0 57,65 478.0
15 115.3 39 111.8 58,59,60 501.5
16,20 312.2 40 150.5 61,62 270.0
17 73.7 41 111.8 66 185.9
18 75.8 42 150.5 67 130.7
19 70.0 43 100.0 68 152.1
21,24 505.0 44 162.4 69 165.4
22,25 405.8 45 150.5 70 240.0
23 202.9 46 150.5 Average 217.0
Figure 5. Present Cadastral Map and Site Plan
Figure 6. Land Use Change
이와 같이 필지를 대형화시켜 주거기능에서 타기능이나 밀도가 높은 주거기능으로 전환하여 필지를 활용하고 있 다. 이는 당초의 주거기능으로 개발된 필지가 상업기능으 로 변화되고 있는 것에서 주거환경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환경현황 1) 환경실태
한편 <Figure 7>은 현재의 가로실태를 나타낸 것으로 주택의 지번에 카페로 건축되었거나 건축을 하고 있는 것 과 도로일부를 주차 면으로 활용하는 사례와 불법주차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과거부터 주상병용주택의 점포부분이 거리의 환 경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고, 단독주택이 다가구 주택으로 변화됨에 따라 가로경관이 전혀 다르게 형성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한편, 현재의 주택지 내부 실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Figure 8>이다. 1970년대의 자동차 보급율과 현재의 자 동차 보급률은 확연하게 다를 뿐 아니라 음식점이나 카 페를 찾는 손님의 차량 등으로 주택단지 개발당시와는 비 교를 할 없다. 특히, 막다른 골목으로 형성된 필지의 경 우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렵게 되어 있어 주차의 심각성 을 더해 주고 있다.
차고 A, B, C가 개발당초 단독주택 내에 설치한 차고 출입구이지만 현재는 폐쇄되어 있거나 사용할 수 없는 구 조로 변경되어있다. 이결과 골목 A, B, C에서 보는 바와 같이 좁은 막다른 골목(4 m 이하)에 주차행위가 이루어지 고 있기 때문에 보행의 지장은 물론 자동차 주차 시에는 다른 자동차의 통행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특히 다가 구로 개발되어 있는 경우는 건물의 필로티로 인하여 골 목이 넓게 보이지만 다가구에서 유발되는 교통수요가 많 기 때문에 오히려 골목통행환경은 열악하다.
쓰레기 A, B, C는 기존의 단독주택지에서 많이 발생하 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하여 주거환경에 상당한 지 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알 수 있다.
11)2) 기능 실태
주택단지로 개발된 대상지이지만 Table 3에서 나타내고 있는 것과 같이 순수한 주거용도로만 사용되는 단독 주 택은 전체의 47.2%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단독주택이 다 가구주택으로 재건축되었거나 식당, 카페, 전시실 등의 상 업시설로 전환되어 과거의 단독주택단지의 환경은 느낄 수 없다.
카페 및 문화기능이 18.9%로 주거기능이외의 시설이 많 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단독주택이 다가구주 택으로 신축되어 있는 것에서 주거환경의 변화속도는 더 욱 빠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로 토지이용률은 높아졌 지만, 주택지와 가로의 조화, 일조, 통풍 그리고 주차환경 에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11) 연구자는 Kim, H. (2014). Analysis of Living Space of One Room Housing Through Plan of house. Journal of the Korea Housing Association, 25(3),145-153 등에서 주거지내의 쓰레기 처 리문제가 있다는 것을 제기한바있다.
Figure 7. Present Condition of Street Environment
Figure 8. Internal Environment of Residential Area
Table 3. Classification by Land Function
Function Number of
Building (%)
Number of Stories
Detached House 25(47.2)
2story: 39 3story: 14 Multi- Household House 6(11.3)
Multiplex Building 10(18.9)
Cafe & Gallery 10(18.9)
Office & Gallery 2(3.7)
III. 가로 디자인 개선방안
Figure 9에서 나타낸 가로는 최초 폭원 20 m(4개차선+
보행로)를 2개의 차로와 2.3 m의 노상주차장, 0.9~3.2 m의 녹지 그리고 보행로로 변경하여 이용하고 있는 것을 나 타낸 것이다.
이는 주거기능만 있을 때의 도로는 자동차와 보행자의 통행으로만 이용하면 되었는데 카페나 레스토랑이 입지함 에 따라 움직임만의 공간에서 정지함도 포함하는 공간으 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1. 카페가로 디자인
현재의 도로와 카페건물을 계획적으로 새롭게 계획한다 면 공용보행공간은 현재와 같이 존속시키고 건축선을 지 정하여 반공적 혹은 반사적 공간의 테라스를 설치하여 가 로의 개방감을 주고, 거리카페로 운영한다면 현재 보다는 활력이 넘치는 가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Figure 10>.
1) 도로디자인: 현재의 편도 2차선을 일부구간은 넓은 1차선으로 축소하고 약 2.5 m의 노상 주차장을 설치하여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주차공간을 설치한다.
또한 3 m의 인도에 대하여 대지경계선은 존치시키면서 건 축선을 지정하여 건물 전면의 가로공간을 확보하여 테라 스나 녹지를 조성하여 인도의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
2) 건물디자인: 주택을 개조한 경우는 대부분 1층은 레 스토랑이나 카페, 2층은 주거와 상업 그리고 3층은 주거
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특화된 카페 가로로 조 성하려면 건축선지정으로 나타난 가로공간에 테라스를 설 치하고 1층을 <Figure 10>의 단면에서 나타낸 것과 같이 건축선을 후퇴시켜 건축하면 쾌적하고 기능적인 가로로 재탄생 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의 1층은 레스토랑이나 카 페 2층과 3층은 문화공간이나 업무공간으로 계획한다면 현재의 복잡한 가로가 재정비 될 수 있다.
한편, 자연친화적이고 부드러운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 하여 가로의 녹지를 증가시키고 건물의 벽면과 옥상녹화 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옥상 녹화나 정원의 경우 교류의 장소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 는 장소가 될 것이다.
12) <Figure 10> 속의 사진은 벽면 및 건물테라스 녹화사례이다.
Figure 9. Present Condition of Target Street
Figure 10. Floor and Section Plans of Cafe-Oriented Street12)
2. 막다른 골목 디자인
단독주택지의 획지구분은 간선도로를 포함한 외부도로 변의 경우는 1켜로 된 택지, 내부는 2켜로 된 택지를 공 급하여 개발의 용이성과 차량 진출입의 편리성을 도모하 고 있다. 그러나 대상지의 획지구분 현황을 보면 3켜 이 상의 택지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4켜로 형성된 경우도 있다. 주변도로변에 입지한 택지는 차량진 입이 용이 하지만 3켜 이상의 경우는 막다른 골목으로 형 성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진출입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과거보다 차량보유대수가 훨씬 많아진 현재의 주택 단지 내부의 교통흐름이나 주차의 혼잡도를 짐작할 수 있 다.
13)특히 중간 택지에 입지한 주택의 진출입도로가 지목 상 대지로 되어 있는 경우는 좁은 사도(私道)이기 때문에 차 량진입은 더욱 어렵다. 여기에 대한 현안과 대안에 대하 여 기술하고자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건설된 주택의 건폐율은 최고 60%
이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여 현재 있는 주택의 건폐율을 적용하고 대지경계선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건축이 되 었다고 가정하여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Figure 12>는 현재의 3켜 주택지의 막다른 4 m 골목
에 담장이 있는 주택을 담을 허물고 주차는 물론 자동차 의 진출입에 대한 안전장치를 하면 현재의 주택도 주차 에 대한 불편에서 다소 해소 될 것으로 판단된다.
A는 당초 4 m 막다른 골목으로 기존의 담을 허물고 그 대지를 활용하여 도로 중심선에서 B와 같이 동일하게 1 m 후퇴하면 6 m의 도로가 확보된다. 이 도로를 활용하여 세 대별로 주차를 한다면 주차는 물론 통행도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도로에서 진입 초입부인 C부분은 차량의 진출 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행로의 통행인과 진출입의 자 동차 상호간에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일반 통행로와 다 르게 바닥 요철과 색상을 달리하여 안전을 도모하고, 도 로변에는 반사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차량의 진출입 에 도움을 준다. 이 패턴은 2켜 주택지는 물론 4켜 이상 의 주택지에도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15)3. 가구(Block) 디자인
단독 주택단지 가구 및 필지 계획은 개발 성격, 입지조 건, 가구 및 필지의 규모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 적으로는 보조간선이나 통과도로변에는 가구 내의 배후 도로를 계획하여 1켜로 계획한다. 가구의 모형을 나타낸 것이 <Figure 11>이다. 가구는 필지의 중첩정도에 따라 1 켜(Block-A), 2켜(Block-B), 3켜(Block-C), 4켜(Block-D) 등으로 분류하고 진입도로 계획을 한다.
13) 대구시의 각 구청에서는 기성시가지 단독주택지의 주차난을 해 소한다는 차원에서 단독주택지내 대지를 매입하여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용에 비해 효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 고 있다.
14) 우리나라의 담장 허물기 사업은 1998년 11월에 대구시 중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시작되었는데, <Figure 12>속의 좌측 첫 번째 사진 은 대구시의 담장 허물기 주택 1호점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진 은 일본 오사카부에 입지하고 있는 오노하라 단독주택단지의 보행 자 전용도로와 필지별 차고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Figure 12. Street Design of Dead-End Alley14)
Figure 11. Block Plan
15) Kim, H. (2000). Current Techniques for Residential Site Design.
Journal of the Korea Housing Association, 11(1),106-107에서 일본 의 단독주택의 개인차고와 막다른 골목을 활용한 주차내용에 대하 여 주장한 바 있다.
2켜의 경우 양측도로에서 진입이 가능할 경우는 막다른 골목이 없는 가구계획이 되지만 편측의 경우는 뒤편 필 지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막다른 골목개설이 필요하다.
3개 이상의 필지가 중첩 될 경우에는 필지의 맹지를 해 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막다른 골목디자인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도 국지도로를 편측 혹은 양측 계획에 따라 막 다른 골목의 길이와 폭은 다르게 디자인된다. 그림에서 나타내고 있는 안은 여러 측면을 고려하여 디자인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가구단변의 폭과 필지규모에 따라 막다른 골목의 발생 규모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주택으로의 진입 환경과 주차 환경도 다르게 나타난다.
물론 필지의 중첩이 많아질수록 막다른 골목은 길어지 고, 진입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골목의 폭도 점차로 넓 게 디자인되어야 한다.
그러나 본 연구 대상지의 막다른 골목은 대부분 길이 와 관계없이 골목의 폭이 4 m 이하로 형성되어 있기 때 문에 차량의 진출입이 매우 어렵게 되어있다. 따라서 가 구디자인의 경우 주택지의 재개발 시 혹은 장래 새로운 주택지 개발지에 적용할 수 있다.
IV. 결론 및 대안
본 연구는 기존 시가지의 주택단지 가로의 토지이용 변 화에 따른 가로디자인 방안도출을 목적으로 주택필지의 자료조사와 현장관찰조사를 토대로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과거의 토지이용은 1필지 1주택형식으로 이루어 졌지만 의식의 변화, 주거 및 가로 문화의 변화로 동일필 지내의 건물밀도를 높이거나 2개 이상의 필지를 합필하거 나 하여 건물의 규모 뿐 아니라 기능에도 상당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었다.
대상지의 경우 건물전체가 단독주택, 1층 근린생활시설 로 이용하면서 2층은 주택, 한 개의 동이 다가구주택이나 카페 혹은 근린생활시설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건물패턴 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주차, 도시경관 등에서 주거와 가로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가져왔다.
그러나 기능의 혼재-단독주거+다가구+레스토랑+카페+기 타-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의 개발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대상지의 가로는 왕복 4차선(폭원 20 m) 통과도 로가 있는데 식당이나 카페 등의 이용을 돕기 위하여 도 로변에 폭 2.3 m의 노상주차를 두거나 혹은 녹지를 조성 하여 가로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주택지 내부의 좁은 막다른 도로는 자동차의 출입과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다.
셋째, 이상의 현황을 볼 때 지역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도시의 기성시가지 단독주택단지와 그 주변의 가로는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 할
것으로 판단되어 차도와 인도를 포함한 가로환경 디자인 과 막다른 도로디자인을 제안하였다.
가로디자인의 경우 자동차 동선위주의 통과동선 개념에 서 머물러서 이야기하는 장소로 변화 할 것으로 가정 하 여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로의 차 선일부를 도로변 노상주차장과 녹지공간으로 활용하여 통 행과 생활자의 쾌적성과 편리성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카페가로 등으로 조성할 경우에는 건축선을 지정 하여 보행로를 넓힘과 동시에 가로 분위기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택지 내부 막다른 골목의 경우 단독주택의 담 을 허물고 일정부분을 확장하여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변에 화단을 설치하여 주차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 수법을 기성시가지 단독주택단지 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 이기 때문에 주민이 중심이 되고 행정과 전문가의 도움 을 받아 건축협정, 경관협정, 지구단위계획 등의 제도를 적용하여 인센티브와 함께 주거환경 유지에 활용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과 같이 변화해가는 기성시가지의 단독주택지에 대 하여 현실을 감안한 가로디자인에 대하여 기술하였으나 연구의 공간적인 범위가 좁기 때문에 일반화 된 결과라 고는 할 수 없지만, 변화하는 단독주택단지의 필지별 변 화상태의 이해와 가로에 대한 장래 디자인 방법을 제시 한 것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