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윤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소설의 장소들
정제윤
<목차>
1. 작가 및 작품 소개
2. 프루스트의 삶의 공간과 소설 속 장소
- 일리에 콩브레(Illiers-Combray)
- 파리(Paris)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
1871-1922
• 파리 제16구의 오퇴유 출생.(1871)
• 9세 때부터 앓은 천식(喘息) 평생의 숙환이 됨.
• 상징주의 문학과 철학에 열중하는 한편 젊은 나이부터 사교계와 문학 살롱에 열중.
• 1896년 첫 작품 단편집
《즐거움과 그 나날 Les plaisirs et les jours》발표.
• 1913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의 제1권
《스완가 쪽으로 Du Cô té de chez Swann》 출간.
• 2편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서》로 공쿠르상 수상.
• 이후 병과 싸우며 소설 집필에 매진하다 프랑스 파 리에서 폐병으로 사망.(1922)
• 1927년까지 총 7권의 소설 출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À la recherche du temps perdu)』
• 1913년부터 1927년까지 총 일곱 권으로 나뉘어 출 판.
•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전개됨.
• 4000page 분량, 3세대에 걸쳐 5백여 명의 주요 인 물들이 등장함.
• 특이한 문체, 정밀한 관찰을 통한 치밀한 묘사, 집 요하고 정확한 심리분석이 특징.
•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 해 전개됨.(모든 사건들은 일인칭 화자의 내면 세 계의 시각을 통해 묘사됨)
• 매우 복잡다단한 구조로, 고딕양식의 대성당이나 교향악에 비유됨.
•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작가의 경험이 매우 디테일 하고 풍부하게 녹아있음.
작품 소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페이지 (Marcel Proust)
- 우연히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한입 베어 물면서 그 맛 과 향기와 분위기에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림.
- 어린 마르셀이 매년 휴가를 보내러 갔던 ‘콩브레’의 두 개의 산책로: 스완(첫사랑 질베르트)가 쪽과 게르망트 쪽.
- 파리에서 재회한 질베르트와의 아련한 첫사랑이 깨진 후, 할머니와 휴양지인 노르망디 해안으로 떠나 그곳에 서 많은 사교계 사람들과 교류하게 됨.
- 다시 파리로 돌아온 '나'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생 제르 망 가의 귀족사회에 조금씩 발을 들여 놓게 됨.
- 휴양지에서 만나게 된 알베르틴과의 동거. 알베르틴의 죽음.
-게르망트 공작의 파티: 기억의 힘이 지나간 시간을 다시 금 찾아내게 하며, 예술작품에 그것을 정착시킴으로써 자기가 ‘시간’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됨.
- 자신의 인생을 소재로 하여 작품을 쓰는 일에 착수하 기로 결심.(소설의 끝에서 소설이 시작됨)
줄거리
<프루스트의 삶의 공간과 소설 속 장소>
‘일리에 콩브레(Illiers-Combray) & 파리(Paris) ’
“하나의 우주가 있는 게 아니라 개인의 수효만큼 아주 다른 우주가 있다.
밀레가 그 <봄>에서 보여주는 들판을 직접 가 보고 싶고, 또 클로드 모네가 아침 안개 사이로 어슴푸레하게 그린 강굽이, 센 강가에 모네가 데려다 주 기를 바란다.
그런데 사실 그런 장소가 제재로 선택된 것은 그저 우연한 연고나 혈연 관 계 때문이다. 연고자가 우연히 나날을 보내고 묵을 기회를 주어 밀레나 클 로드 모네가 다른 어디보다 이 길, 이 정원, 이 들판, 이 강굽이를 택하게 된 것이다” (프루스트<독서의 나날>)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 파리 서남쪽으로 10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한적한 교외 농촌지역.
• 작가는 유년시절 일리에의 고모집에서 매번 부활절이나 여름휴가를 보내곤 했음.
• 소설이 시작되는 장소이자 주인공 마르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곳.
- 마들렌 효과.
- 화자가 첫사랑(질베르트)을 경험함.
• 마르셀에게 중요한 두 갈래의 사교적 장소(게르망트와 메제글리즈)
일리에-콩브레 전경 일리에-콩브레의 위치
“콩브레, 매년 부활절 바로 전 주일에 이곳으로 오면서 기차에서 멀리 사방 100리에 걸쳐 가로누운 들판을 둘러 볼 때면
콩브레는 그저 하나의 성당에 불과한 것이어서 그 성당이 마을을 대신하고 요약하면서 먼 곳을 향하여 마을의 일 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 것만 같아 보였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 다가가보면 성당은 들판 한가운데서 바람을 맞고 서서, 마치 양치기 여자가 양떼를 감싸듯, 주위에 모여 있는 가옥들의 양털 같은 잿빛 등허리를 그 크고 우중충한 외투자락으로 꼭 싸 안아주고 있는 한편 여기저기 흩어져 남아 있는 중세의 성벽들이, 마치 르네상스 이전의 그림 속 작은 마을이 그렇듯 둥그런 원을 그 리며 그 가옥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었다.“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1970년대 일리에-콩브레 일리에-콩브레 역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레오니 고모 집>
프루스트의 침실
식당
마당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Pre Catelan>
프레 까틀랑의 산사나무 입구
“오솔길은 산사 꽃향기에 온통 들썩이고 있었다. 생목 울타리는 마치 작은 예배당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 같은데 흩뿌려진 꽃잎들이 임시 제단 모양으로 쌓여 그 위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그 밑으로 비쳐 든 해가 마치 이제 막 그림색 유리창을 통과하기 라도 한 듯 땅 바닥에 빛의 모눈을 그려놓고 있었다. 산사꽃 향기는 내가 지금 성모마리아 제단 앞에 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만큼 촉촉하고 그 형용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꽃들은 저 마다 무심한 표정으로 반짝이는 수술 다발을 달고 있었는데 그 수술의 가늘고 빛나는 플랑부아 양식 대궁들은 흡 사 성당 주랑의 난간이나 그림색 유리창의 창살들 사이로 빛을 들이는 막대들을 연상시키며 딸기꽃 같은 새하얀 살결로 무르익어 있었다.”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두 산책로: 스완가 쪽, 게르망트 쪽>
탕송빌 가는 길- 밀밭
Château de Tansonville (스완네 집의 모델이 됨)
비본느 강 (게르망트 쪽)
비본느의 빨래터
일리에-콩브레 (Illiers-Combray)
<생자크 성당(생틸레르)>
옛 생자크 성당 성당 내부
생자크의 종탑에서 내려다 본 일리에-콩브레
파리 (Paris)
파리 (Paris)
< 말쉐르브 거리(boulevard Malesherbes) >
프루스트가 살았던 말쉐르브 거리 9번지 말쉐르브-생어거스틴 성당
마들렌 교회 Sortie du lycée Condorcet
(by Jean Béraud)
파리 (Paris)
< 샹젤리제 (Champs-Élysées)>
Figures on the Champs Elysée, Paris, ( by Georges Stein)
콩고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샹젤리제-개선문
“질베르트, 너 안 오고 뭐 하니?" 내가 본 적 없는 흰 옷 입은 여인이 날카롭게 위압적인 목소리로 외쳤다. 소녀 는 갑자기 미소를 멈추더니 삽을 주워 들고는 내 쪽은 돌아보지 않고, 온순하지만 꿰뚫을 수 없는 앙큼한 표정으 로 멀어져 갔다. 이렇게 해서 질베르트의 이름이 내 곁을 지나갔다. 그 이름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하나의 불확실 한 이미지에 불과했던 것에 사람의 모습을 부여하여 어느 날인가 그 사람을 되찾게 해 줄 부적처럼 주어졌다. (...) 그녀가 얼마나 아름답게 보였던지. 오던 길을 되돌아가 어깨를 으쓱하며 “(길에게)넌 정말 추하고 이상하게 생겼 구나. 역겨워."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그리하여 그녀 이름은 그녀와 함께 이름을 들었던 분홍색 산사나무 아래서 매혹의 향을 피우고 있었고, 그녀와 가까이 있는 모든 것들을, (...) 그녀가 살고 있다는 그 고통스러운 파 리 샹젤리제 거리를, 그 모든 것을 사로잡아 방부제를 바르고 향기롭게 만들었다.“
파리 (Paris)
< 쿠르셀 거리(Rue de Courcelles >
쿠르셀 거리 45번지
La Pagode de Monsieur Loo
파리 (Paris)
< 쿠르셀 거리-몽소공원(Parc Monceau)>
Le Parc Monceau
(by Claude Monet)
파리 (Paris)
< 오스만 거리- 생 라자르 역 >
The Gare Saint-Lazare
( Claude Monet) 1900년대 생 라자르 역
파리 (Paris)
< 프루스트의 카페 & 호텔 >
Café de la Paix
Café Anglais Le café de la Paix en 1906
(Constant Korovine)
<출처>
• https://www.hotel-leswann.com/en/places/marcel-prousts-restaurants/
• https://ko.wikipedia.org/wiki/마르셀_프루스트(위키피디아)
• Antoine Compagnon (2017).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길혜연 역) 서울:
책세상
• 김창석,『한권으로 읽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서울:국일미디어
• 함정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프루스트의 장소들, https://www.kyobostory.co.kr/contents.do?seq=57
• Marcel Proust(191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권 스완네 집 쪽으로1,2』
(김창석 역) 서울:국일미디어
• 김화영, 문학동네(네이버카페), ‘마르셀 프루스트의 콩브레쪽으로’, ‘콩브레- 레오니아주머니와 스완의 집 쪽으로’ https://cafe.naver.com/mhdn/5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