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Copied!
9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서 론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인한 청소년 사망은

2001

12

.

9

%에서

2012

31

.

9

%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2009

년부터는 운수사고를 제치고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

위를 유지하고 있다.1)

일반적으로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정신질환이 자살의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2, 3)유병률을 함께 고려했을 때는 자살 에 대한 일반인구기여위험도가 크지 않다.4, 5)오히려 사회경제적 요

인이 청소년 자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많이 제시되 어 왔으나 평가나 연구방법의 제한성 때문에 그 결과가 일관적이 지 않았다.4, 6-8)이들 연구에서는 부모의 소득수준, 교육수준, 직업 등급, 고용상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 (

SES

,

socioeconomic status

)를 평가하였는데, 어떤 조사에서는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의 직업, 교육수준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9) 일부 청 소년들은 일부러 질문지를 완성하지 않아 자료분석 과정에서 낮은 사회경제적지위의 학생을 선택적으로 배제하게 되는 교란요인으로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사회경제적요인과 청소년 자살관련행태와의 관련성

이영석, 김진승

*

, 박태진, 김준수, 박다정, 최성원, 변성훈, 김정훈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Young-Seok Lee, Jinseung Kim

*

, Tae-Jin Park, Jun-Su Kim, Da-Jung Park, Sung-Won Choi, Sung-Hoon Byun, Jung-Hoon K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Inje University Busan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Background: This study was performed in order to identify the clear risk factors related to sustained suicide problem of Korean adolescents. Among the various risk factors, we focused on the socioeconomic factor that was influencing great effect in modern societyrelationship between socioeconomic status and suicidal behavior in Korean adolescents.

Methods: We used data source from the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which including included 72,435 students who completed the surveystudent participants.

Adjusted We adjusted for sex, age, school achievement, depressive mood and calculated the odds ratios between socioeconomic factors with and adolescents’s suicide suicidal behavior by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ocioeconomic status (SES) was measured using theby Family Affluence Scale (FAS) score and parental education level.

Results: Socio’economic’ status by FAS score showed a reversed J trend association with suicide suicidal behavior. Not only low SES but also high SES increased adolescent’s adolescents’

suicide riskrisk of suicidal behavior. On the other hand, ‘socio’economic status by parental education level showed different results by genderonly showed a correlation in one gender, with only . Only female students showed showing a trend of negative negatively influencedinfluence by according to low parental education level . But it was insufficient to conclude to be a clear risk factorHowever, it is difficult to identify a clear risk factor from these results. And weWe also found that Korean adolescents were more influenced by a mother factor than a father factor the absence of a mother than the absence of a father.

Conclusion: In order to address the To solve the Korean adolescents’ suicide problemhigh rate of suicide among Korean adolescents, we should consider as risk factors both low and high socio’economic’ socioeconomic status, depression, low school achievement, and defective family family dysfunction, especially mother is absentabsence of a mother figure in the household. And more considerations to depressive male students and low academic record female students by genderFurther, depressive male students and low academically achieving female students are at higher risk of engaging in suicidal behavior.

Keywords: Adolescent; Suicide; Socioeconomic status; Family affluence scale; Mother

Received February 25, 2015 Revised September 8, 2015 Accepted September 8, 2015 Corresponding Author Jinseung Kim

Tel: +82-51-890-6683, Fax: +82-51-894-7554 E-mail: jinseungkim@inje.ac.kr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Young-Seok Lee, et al.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작용할 수 있다.9, 10)

또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어린이와 성인의 사회환경적요인 과 건강의 관련성을 찾는 연구였고11-13)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 사회경제적지위와 자살과의 관련성을 찾는 대규모 연구는 별로 없었다. 사회경제적인 요인은 정신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14, 15) 몇몇 연구에서 보여주듯이 그 자체로도 자살과 관련이 있

을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이다.6, 16, 17)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를 평가하는 척도는 매우 다양한데, 크 게 자산을 바탕으로 한 가정의 수입,

FAS

(

family affluence scale

, 가 구풍요도지수) 등의 물질적경제력 지표와 부모의 교육수준, 직업 등을 통해 사회적지위를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자산을 바탕 으로 하는 방법이 가변적으로 일생 동안 일정하지 않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변동성을 잘 나타내어 현대사회의 사회경제적지위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18)

여기서

FAS

는 이러한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를 평가하는 척도 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997

년부터

2002

사이

WHO

HBSC

(

Health Behavior in School

-

aged Children study

)에서는 각 청소년 가정의 자동차보유, 자기 방, 가족여행, 컴퓨터보유를 조사하여 이들 조합의 합계를 점수로 수치화하여

FAS

Ⅱ라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를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하였 고 이후 몇몇 연구에서

FAS

를 통한 청소년 사회경제적지위 평가의 유용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었다.19-21)

본 연구에서는 심각한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문제와 사회경제적 지위 간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FAS

를 통한 ‘경제적지위’와 부모 의 교육수준을 통한 ‘사회적지위’로 분류하고 우울감경험, 학업성적 등의 다른 교란요인을 보정하여 사회경제적요인과 청소년 자살관 련행태와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은

2013

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이 조사는 전국의 중학교

1

학년에서 고등학교

3

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익명성의 자기기입 식 온 라인조사로 전국

16

개 시도를

43

개 지역군 및 학교유형에 따라 모 집한 후 학년별

1

개 학급의

1200

학급씩을 표본학급으로 추출하여 표본학급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보건, 건강형평성 등

15

개영역

126

개 문항에 대해 질의응답 식으로

2011

9

1

일부터

2012

7

월 사이에 시행되었다. 조사대상은 중학교

400

개교, 고등학교

400

개교 총

800

개교의

75

,

149

명을 대상으로 하 였으며, 장기결석 등의 이유로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2714

을 제외한

72

,

435

명이 조사에 참여하여

96

.

4

%의 참여율을 보였다.

2. 측정변수

2013

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에서 결과변수인 자살생 각, 자살시도와 관련된 교란변수로 인구학적 요소인 성별, 연령과 우울장애의 증상일 수도 있는 우울감경험, 학업성적을 포함하였는 데, 남학생과 여학생을 따로 분리하여 연령을 보정하여 분석하였고 우울감경험 여부는 최근

12

개월 동안

2

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여부로, 학업성적은 학생 스스로의 응답을 기준으로 하여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

개 그룹으로 분류 하여 평가하였다.

예측변수로 사회경제적지위인 가구풍요도지수(

FAS

,

family affluence scale

)와 각 부모의 교육수준을 포함하였는데, 가구풍요도 지수는 자동차보유 대수, 자기방 소유여부, 지난

1

년간 숙박한 가족 여행 횟수, 컴퓨터보유 대수를 종합한 점수를

0

점부터

9

점까지

10

개 그룹으로 나뉘었고, 각 부모의 교육수준은 중학교졸업 이하, 고 등학교졸업, 대학교졸업 이상 그리고 잘모름 및 비해당의

4

개 그룹 으로 나누어 평가 하였다.

추가적인 예측변수로 친부모만을 바탕으로 하여 가족구조, 동거 여부를 포함하였고, 가족구조는 양부모 생존, 부만 생존, 모만 생 존, 양부모 없음의

4

개 그룹으로, 부모와의 동거여부는 양부모 동 거, 부만 동거, 모만 동거, 부모와 동거하지 않음의

4

개 그룹으로 나 누어 평가하였다.

3. 분석방법

본 논문의 통계분석은

SPSS ver

.

18

.

0

(

SPSS inc

,

Chicago

,

IL

,

USA

)을 이용하였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자료는 계통추출법으로 조사되어 가 중치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중치를 적용하였는데, 대상자의 자살 생각과 자살시도는 각각 성별, 연령, 가구풍요도지수, 부모의 교육 수준, 가족구조, 부모와의 동거상태, 학업성적, 우울감경험 여부의 차이에 따라 카이제곱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자살생각 과 자살시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의 독립적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해

1

단계(모델

1

)로 연령 및 성별을 보정하였고,

2

단계 (모델

2

)로

1

단계의 보정변수와 우울감경험을,

3

단계(모델

3

)로

1

계의 보정변수와 학업성적을,

4

단계(모델

4

)로

1

단계의 보정변수와 우울감경험, 학업성적을 모두 보정한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부모의 교육수준, 학업성적, 가족구조, 부모와의 동거 상태가 자살생각과 자살시도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도 비 교하기 위해 우울감경험을 보정 전과 후로 각각 다변량 로지스 틱 회귀 분석으로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모두

0

.

05

로 하였다.

(3)

결 론

1.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제시된

Table 1

과 같다. 총 대상 자는

72

,

435

명으로 평균나이는

14

.

9

±

1

.

7

세였고, 가구풍요도지수 (

FAS

)의 평균은

4

.

79

점으로

4

점이

18

.

6

%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하였고 그 다음이

5

점,

6

점,

3

점 순이었다. 부모 교육수준의 경우 아 버지는 대학교졸업 이상이

43

.

3

%, 어머니는 고등학교졸업이

41

.

6

% 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학업성적은 스스로 평가하는 학 업성취도를 기준으로 중간이라고 말한 비율이

27

.

8

%로 가장 많았 고 그 다음이 중하

25

%, 중상

23

.

5

%, 하

12

.

7

%, 상

11

.

0

% 순이었다.

부모가 모두 있는 경우가

92

.

4

%, 양부모와 살고 있는 경우가

81

.

1

% 였고, 전체 대상자 중

31

%가 우울감을 경험하였다고 답했고, 자살 생각을 한 경우가

16

.

7

%, 자살시도를 한 경우는

4

.

2

%였다.

2. 대상자들의 각 변수에 따른 자살관련행태

연구 대상자의 각종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은 제 시된

Table 2

와 같은데 모든 예측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1) FAS 점수별 자살생각율과 자살시도율

인구학적 요인만 보정하고 교란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Table 3

) 모델

1

FAS

점수별

odds ratio

값은

reversed J

형태로

FAS 0

점에 서 성별에 관계없이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이 모두 가장 높았고

FAS

점수가 상승함에 따라 점점 낮아지다

FAS 9

점에서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다시 약간 높아졌다. 이는 교란변수를 모 두 보정한 모델

4

(

Figure 1

)에서도 자살시도율에 관해서는

FAS 0

의 사회경제적인 최하위층뿐 아니라 최상위층인

FAS 9

점인 군에 서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고, 중간점수 군에서는 대다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

reversed J

형태는 유지되었다. 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자살 생각율 보다 자살시도율에 관련하여

odds ratio

차이가 더 컸고 자살 시도율은 남학생에서

odds ratio

차이가 더 컸다.

2) 부모의 교육수준별 자살생각율과 자살시도율

부모 교육수준의 영향은 남학생, 여학생이 다르게 나타났다. 남 학생은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서 학력이 중간위치인 고등학교 졸 업일 때 가장 낮은 자살생각율을 보였고(

Table 4

) 그 외에는 우울감 경험 보정 여부에 상관없이 다른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와 경향성 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여학생은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자살 관련행태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울감경험 보정 전후 모두 에서 부모의 학력이 가장 낮은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자 살생각율이 가장 높았고, 자살시도율도 우울감경험 보정 전에는 부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Characteristics Number

(N)

Percentage (%*) Sex

Male Female

36655 35780

50.6 49.4 FAS(score)

0 1~3 4 5~8 9

471 19083 13496 37627 1758

0.7 26.3 18.6 51.9 2.4 Paternal education level

High school graduation or less College graduation or higher Others

26686 31362 14387

36.8 43.3 19.9 Maternal education level

High school graduation or less College graduation or higher Others

32700 25775 13960

45.1 35.6 19.3 Self-rated school achievement

Low Middle High

9185 55308 7942

12.7 76.3 11.0 Family structure

Both parents Single & none

66951 5484

92.4 7.6 Living with parents

Both parents Single & none

58765 13670

81.1 18.9 Depressive mood

Yes 22430 31.0

Suicide thought

Yes 12070 16.7

Suicide attempt

Yes 3021 4.2

Abbreviations: FAS, Family Affluence Scale

* All the percentage is weighted percent.

MST: 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FST: Fe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MSA 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FSA: Fe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Figure 1. Odds ratios of student’s suicide behavior according to Family Affluence Scale (FAS) score. Objects were model 4 that all age, depressive mood, school achievement adjusted

(4)

Young-Seok Lee, et al.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모의 학력이 가장 낮은 경우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가장 높았다.

그리고 아버지 보다 어머니 학력과 관련하여

odds ratio

차이가 더 컸다.

3) 교란변수인 우울감과 학업성적의 영향

우울감경험이 있는 경우가(

Table 2

)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이 모두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회경제적 지표인

FAS

에 따른 우울 감경험 여부는 자살관련행태에서 보여준 경향처럼

reversed J

형태 를 보였고,

odds ratio

차이는 남학생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학업성

Table 2. Proportion of suicide behavior in each cluster of socio-environmental factor

Variables

Male student Female student

Suicide thought (%*)

p-value

Suicide attempt (%*)

p-value

Suicide thought (%*)

p-value

Suicide attempt (%*)

p-value

FAS (score) 0 1 2 3 4 5 6 7 8 9

22.5 13.1 11.3 13.3 12.2 12.7 13.4 13.1 14.3 18.2

<0.001

12.3 3.8 2.5 2.2 2.6 2.6 2.6 2.8 3.7 5.4

<0.001

33.7 25.5 23.4 21.0 19.6 19.8 19.3 18.8 21.2 22.5

<0.001

15.4 5.9 6.6 5.9 4.7 4.8 5.1 5.9 6.3 9.1

<0.001

P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4.8 12.3 13.4 13.2

0.021

3.8 2.4 2.7 3.6

<0.001

24.1 20.1 19.7 22.1

<0.001

5.9 5.2 5.1 7.3

<0.001

M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5.6 12.2 13.5 13.6

0.01

2.9 2.4 2.7 3.7

<0.001

25.7 19.6 20.0 22.4

<0.001

6.6 4.8 5.2 8.1

<0.001

School achievement Low

Mid-low Middle Mid-high High

16.9 14.1 12.1 11.5 12.2

<0.001

4.7 2.5 2.4 2.4 3.3

<0.001

30.0 22.8 17.4 18.1 16.9

<0.001

10.2 6.8 4.2 4.2 3.9

<0.001

Family structure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27.3 16.3 13.2 13.1

<0.001

15.1 3.9 3.5 2.6

<0.001

40.7 28.7 25.7 19.8

<0.001

23.2 9.8 8.6 5.2

<0.001

Living with parents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19.0 15.9 14.0 12.5

<0.001

6.9 3.2 2.9 2.5

<0.001

31.1 28.9 25.9 18.8

<0.001

11.9 8.5 7.4 4.8

<0.001

Depressive mood No

Yes

4.6 38.2

<0.001

0.7 9.0

<0.001

6.9 43.2

<0.001 1.5 12.4

<0.001

Suicide attempt No Yes

ND ND

ND

0.4 18.6

<0.001

ND ND

ND

0.7 24.3

<0.001

Abbreviations: FAS, Family Affluence Scale.

* All the percentage is weighted percentage using complex sample design.

P-value by the chi-squared test for binary outcomes.

ND, not done.

(5)

적은

FAS

가 높아질수록 전반적으로 성적이 높아졌고, 남학생은 학 업성적이 가장 낮은 경우에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이 가장 높았고

(

Table 4

) 그 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학업성적이 올라갈 수록 자살 관련행태는

FAS

와 자살관련행태와의 관계에서 보였던

Table 3. Adjusted odds ratios for suicide behavior according to socioeconomic status

Variables Model 1*

Odds ratio||(95% C.I)

Model 2 Odds ratio||(95% C.I)

Model 3 Odds ratio||(95% C.I)

Model 4§ Odds ratio||(95% C.I) 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FAS (score) 0 1 2 3 4 5 6 7 8 9

1.91(1.38~2.64) 1.06(0.86~1.30) 0.91(0.79~1.04) 1.09(0.97~1.22) 1 1.04(0.94~1.15) 1.12(1.00~1.26) 1.10(0.97~1.25) 1.20(1.04~1.38) 1.55(1.29~1.88)

1.66(1.18~2.33) 1.04(0.84~1.29) 0.91(0.78~1.06) 1.07(0.95~1.22) 1 1.06(0.94~1.19) 1.10(0.98~1.24) 1.12(0.98~1.28) 1.14(0.97~1.34) 1.46(1.19~1.78)

1.84(1.32~2.55) 1.00(0.81~1.23) 0.87(0.76~1.00) 1.07(0.96~1.20) 1 1.06(0.95~1.17) 1.16(1.03~1.29) 1.15(1.01~1.30) 1.25(1.08~1.44) 1.64(1.35~1.98)

1.59(1.13~2.23) 1.01(0.81~1.25) 0.89(0.77~1.04) 1.07(0.94~1.21) 1 1.07(0.95~1.20) 1.12(0.99~1.26) 1.14(1.00~1.31) 1.17(0.99~1.37) 1.48(1.21~1.81) Fe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FAS (score) 0 1 2 3 4 5 6 7 8 9

2.06(1.43~2.96) 1.44(1.24~1.68) 1.26(1.13~1.41) 1.10(1.00~1.20) 1 1.00(0.92~1.08) 0.95(0.87~1.04) 0.90(0.82~1.00) 1.04(0.92~1.16) 1.10(0.91~1.34)

2.01(1.38~2.93) 1.30(1.08~1.56) 1.19(1.06~1.35) 1.06(0.96~1.18) 1 1.03(0.94~1.12) 0.98(0.89~1.08) 0.92(0.82~1.03) 1.01(0.89~1.15) 1.04(0.84~1.28)

1.84(1.26~2.67) 1.33(1.14~1.56) 1.19(1.06~1.33) 1.07(0.98~1.17) 1 1.02(0.94~1.11) 1.00(0.91~1.09) 0.96(0.87~1.06) 1.12(1.00~1.26) 1.21(1.00~1.47)

1.89(1.30~2.75) 1.25(1.04~1.50) 1.16(1.02~1.31) 1.05(0.95~1.16) 1 1.04(0.95~1.14) 1.00(0.91~1.11) 0.95(0.85~1.06) 1.05(0.93~1.19) 1.08(0.88~1.34) 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FAS (score) 0 1 2 3 4 5 6 7 8 9

4.67(2.98~7.31) 1.40(0.98~2.01) 0.99(0.74~1.31) 0.85(0.66~1.10) 1 0.98(0.78~1.22) 1.02(0.80~1.29) 1.07(0.83~1.39) 1.40(1.05~1.86) 1.78(1.25~2.53)

4.09(2.56~6.54) 1.38(0.95~2.01) 1.01(0.75~1.35) 0.82(0.63~1.06) 1 0.98(0.78~1.23) 0.97(0.76~1.25) 1.08(0.82~1.41) 1.31(0.99~1.75) 1.59(1.11~2.28)

4.16(2.66~6.52) 1.27(0.89~1.82) 0.94(0.71~1.25) 0.83(0.64~1.07) 1 0.993(0.80~1.24) 1.06(0.83~1.34) 1.12(0.86~1.46) 1.46(1.09~1.95) 1.86(1.31~2.65)

3.60(2.25~5.77) 1.32(0.91~1.91) 0.97(0.72~1.30) 0.81(0.62~1.05) 1 0.99(0.79~1.24) 0.99(0.78~1.27) 1.10(0.84~1.44) 1.34(1.00~1.80) 1.58(1.10~2.27) Fe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FAS (score) 0 1 2 3 4 5 6 7 8 9

3.16(1.77~5.65) 1.35(1.00~1.82) 1.43(1.17~1.75) 1.28(1.10~1.48) 1 0.97(0.83~1.13) 1.00(0.85~1.17) 1.12(0.94~1.33) 1.13(0.92~1.39) 1.63(1.20~2.21)

3.16(1.80~5.52) 1.19(0.88~1.62) 1.35(1.10~1.66) 1.25(1.08~1.46) 1 0.99(0.84~1.16) 1.04(0.88~1.22) 1.17(0.98~1.40) 1.11(0.90~1.37) 1.61(1.16~2.21)

2.67(1.46~4.88) 1.18(0.87~1.60) 1.30(1.06~1.59) 1.22(1.06~1.41) 1 1.02(0.87~1.19) 1.09(0.92~1.28) 1.27(1.06~1.51) 1.32(1.08~1.63) 1.96(1.45~2.656)

2.85(1.60~5.07) 1.09(0.80~1.49) 1.27(1.03~1.56) 1.22(1.04~1.42) 1 1.02(0.87~1.20) 1.10(0.94~1.30) 1.28(1.07~1.54) 1.23(1.00~1.53) 1.82(1.32~2.50) Abbreviations: FAS, Family Affluence Scale.

* Model 1: adjusted for age, sex.

Model 2: adjusted for age, sex, depressive mood.

Model 3: adjusted for age, sex, school achievement.

§ Model 4: adjusted for age, sex, depressive mood, school achievement.

||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CIs) were estimated with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6)

Young-Seok Lee, et al.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Table 4. Comparing odds ratios for suicide behavior with influence of depressive mood

Variables

Odds Ratio*(95% Confidence Interval)

Suicide thought

Suicide though adjusted D

Suicide attempt

Suicide attempt adjusted D Male student

P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09(0.92~1.29) 0.90(0.83~0.97) 1 0.95(0.87~1.03)

0.99(0.82~1.20) 0.89(0.82~0.97) 1 0.95(0.87~1.04)

1.44(1.06~1.96) 0.89(0.76~1.04) 1 1.17(1.00~1.36)

1.32(0.96~1.83) 0.89(0.76~1.05) 1 1.19(1.01~1.40) M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16(0.97~1.38) 0.89(0.82~0.97) 1 0.97(0.883~1.06)

1.09(0.90~1.33) 0.89(0.81~0.97) 1 0.99(0.89~1.09)

1.00(0.67~1.50) 0.91(0.78~1.07) 1 1.21(1.02~1.43)

0.92(0.62~1.39) 0.93(0.79~1.09) 1 1.25(1.05~1.48) Self-rated school achievement

Low Mid-low Middle Mid-high High

1.55(1.40~1.72) 1.26(1.16~1.38) 1.06(0.97~1.17) 1 1.03(0.93~1.16)

1.28(1.14~1.44) 1.12(1.01~1.23) 1.04(0.93~1.16) 1 1.15(1.01~1.30)

2.00(1.64~2.44) 1.09(0.89~1.34) 1.02(0.84~1.23) 1 1.21(0.96~1.53)

1.62(1.32~1.98) 0.94(0.76~1.16) 0.99(0.82~1.21) 1 1.34(1.05~1.72) Family structure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1.92(1.52~2.41) 1.26(1.07~1.48) 1.02(0.85~1.21) 1

1.74(1.35~2.25) 1.07(0.89~1.28) 0.93(0.77~1.14) 1

4.29(3.11~5.91) 1.53(1.10~2.13) 1.41(0.99~2.00) 1

3.87(2.76~5.42) 1.29(0.92~1.82) 1.31(0.92~1.88) 1 Living with parents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1.44(1.28~1.623) 1.30(1.09~1.56) 1.13(1.02~1.26) 1

1.26(1.10~1.44) 1.11(0.91~1.34) 1.02(0.90~1.15) 1

2.23(1.79~2.78) 1.28(0.90~1.83) 1.17(0.93~1.48) 1

1.93(1.54~2.41) 1.07(0.75~1.53) 1.04(0.82~1.33) 1 Female student

P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37(1.20~1.56) 1.04(0.98~1.11) 1 1.09(1.01~1.16)

1.34(1.15~1.56) 1.01(0.95~1.08) 1 1.06(0.98~1.14)

1.34(1.04~1.72) 1.09(0.96~1.29) 1 1.25(1.09~1.43)

1.27(0.99~1.64) 1.05(0.93~1.19) 1 1.23(1.07~1.41) Maternal education level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Do not know

1.43(1.26~1.64) 1.01(0.95~1.07) 1 1.08(1.01~1.17)

1.38(1.18~1.60) 1.00(0.94~1.07) 1 1.04(0.95~1.13)

1.40(1.07~1.83) 0.99(0.89~1.11) 1 1.35(1.17~1.55)

1.29(0.98~1.69) 0.99(0.88~1.11) 1 1.32(1.14~1.53) Self-rated school achievement

Low Mid-low Middle Mid-high High

1.94(1.77~2.13) 1.34(1.24~1.45) 0.96(0.89~1.04) 1 0.88(0.79~0.97)

1.41(1.27~1.56) 1.11(1.02~1.22) 0.90(0.83~0.97) 1 0.92(0.82~1.03)

2.63(2.27~3.03) 1.68(1.46~1.94) 1.00(0.87~1.16) 1 0.76(0.60~0.95)

1.91(1.64~2.22) 1.41(1.21~1.64) 0.96(0.83~1.12) 1 0.79(0.63~1.00) Family structure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2.42(1.855~3.156) 1.64(1.41~1.90) 1.43(1.25~1.62) 1

1.86(1.35~2.57) 1.27(1.07~1.50) 1.33(1.14~1.55) 1

4.42(3.08~6.33) 2.05(1.60~2.63) 1.84(1.48~2.29) 1

3.46(2.30~5.22) 1.61(1.26~2.07) 1.69(1.34~2.13) 1 Living with parents

No parents Father only Mother only Both parents

1.90(1.69~2.14) 1.79(1.53~2.09) 1.55(1.43~1.68) 1

1.48(1.29~1.69) 1.50(1.26~1.79) 1.44(1.31~1.58) 1

2.52(2.10~3.02) 1.91(1.49~2.45) 1.692(1.47~1.95) 1

1.95(1.61~2.36) 1.53(1.19~1.98) 1.51(1.31~1.73) 1

(7)

유사한

reversed J

형태가 나타났는데, 여학생은 학업성적이 가장 낮은 경우에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이 모두 가장 높았고 학업성적 이 높아질수록 점점 낮아 져서 가장 학업성적이 높은 경우에는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자살관련행태가 가장 낮았다. 이는 우울감경 험을 보정한 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고 전체적으 로 자살생각율보다 자살시도율에서 그리고 여학생에서

odds ratio

차이가 더 컸다.

4) 부모를 바탕으로 한 가족구조와 동거여부에 따른 자살관련행태

가족구조 그리고 동거여부에 따른 자살관련행태는(

Table 4

) 성별 에 관계없이 부모가 모두 없거나 동거하지 않는 결손가정에서 자살 생각율과 자살시도율의

odds ratio

가 가장 높았다. 가족구조에서 편 측 부모만 있는 경우에는 남녀 모두 아버지만 있는 경우가 어머니만 있는 경우 보다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이 더 높았는데, 우울감경 험을 보정하자 그 차이가 현저히 감소하여 오히려 어머니만 있는 경 우가 자살생각율, 자살시도율 모두 더 높아졌다. 이는 부모와 동거 여부 관련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확인되었는데 남녀 모두 아버지만 동거하는 경우가 어머니만 동거하는 경우 보다 자살생각률, 자살시 도율 모두 더 높았고, 우울감경험을 보정하자 그 차이는 낮아져 아 버지만 동거하는 경우와 어머니만 동거하는 경우의 자살생각율, 자 살시도율이 비슷해졌다. 그리고 모든 경우에서

odds ratio

차이는 남 녀가 비슷했고, 자살생각율 보다 자살시도율에서 더 컸다.

3. 교란변수 보정 후 FAS점수별 자살관련행태

우울감경험, 학업성적을 보정한 모델의

FAS

점수와 관련하여 청 소년 자살생각율과 자살시도율에 관한

odds ratio

는 제시된

table 3

와 같다. 보정 전 모델

1

에서와 우울감경험을 보정한 모델

2

, 학업성 적을 보정한 모델

3

, 둘다 보정한 모델

4

모두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FAS

점수 별 청소년의 자살관련행태는 일관된

reversed J

형의 상관 관계로 나타났는데, 우울감경험만 보정한 모델

2

의 경우 남학생의

odds ratio

차이가 더 크게 감소하였고, 학업성적만 보정한 모델

3

경우 여학생의

odds ratio

차이가 더 커서 남학생, 여학생간에 차이 가 있었다.

고 찰

본 연구는 지속되는 심각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문제와 관련 하여 명백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자 시작하였고, 여러 위험인자 중 에 현대 우리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인 사회경제적요인

을 중심으로 청소년 자살관련행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자살관련행태를 자살생각과 자살시도로 구별하였는데 자살생각 은 그 자체가 자살시도, 자살사고의 위험인자라고 알려져 있지만22) 청소년들의 자살생각은 충동적이고 미숙한 청소년기의 특성상 성 인에 비해 더 흔하게 발생하나23, 24) 성인과는 달리 실제 자살시도로 이어지는 경우는 더 적어25) 명확한 자살사고의 위험인자라기보다는 심한 스트레스나 충동성 등으로 이해할 수 있겠고, 반면 자살시도 는 실제 자살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자이므로2, 26) 이들 을 다르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를 평가하는 척도로 기존의 방법과 다르게 부모의 수입, 직업 등이 아닌 자산과 가족 소 비에 기초한

FAS

라는 현대사회에서 더 신뢰도 높은 지표를 이용하 였고,18) 또한 부모의 교육수준은 가정의 사회적 지위를,

FAS

는 경제 적 지위를 더 반영하므로 각각은 약간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구별하였다.

청소년의 자살관련행태에 미치는

FAS

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교란변수로 독립적인 영향력 뿐 아니라

FAS

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 확인된 우울감경험과 학업성적을27) 고려하였는데, 우울감경험은 있 다고 답한 경우가 자살관련행태에 의미있는 영향을 끼친 부정적 매 개요인이었고, 학업성적도 영향을 끼치는 매개요인이었는데 이때 그 영향은 남녀간에 차이가 있어 낮은 학업성적은 남녀 모두에서 자 살관련행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높은 학업성적은 여학생에 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살관련행태를 낮추는 긍정적 매개요 인으로 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사회경제적지위중에

FAS

를 통해 살펴본 낮은 경제적 지위 뿐 아니라 높은 경제적지위도 청소년 자살사고의 독립적인 위 험요인 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었는데 사회경제적지위와 우 울감경험은 남학생에게 학업성적은 여학생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 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반면 부모의 교육수준을 바탕으로 살펴본 사 회적지위는 남학생에서는 관련성이 없었고, 여학생에서는 우울감경 험을 보정한 후에도 전체적으로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자살관련 행태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 어머니의 학력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28) 하지만 자살시도율과 관련해서는 우울감경험을 보정한 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낮은 사회적지위가 청소년 자살사고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고 결론지을 수는 없었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에게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관련된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부모를 바탕 으로 한 가족구조와 동거여부에29, 30) 따른 자살관련 행태를 살펴보 았을 때 성별에 관계없이 편 측 부모의 경우 아버지만 있거나 동거

Odds ratios and 95% confidence intervals (CIs) were estimated with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djusted D: adjusted for depressive mood.

MST: 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FST: Female student’s suicide thought MSA 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FSA: Female student’s suicide attempt

(8)

Young-Seok Lee, et al. The relationships between suicide behavior with socio-economic factors in adolescents based on 2013 Korean Youth’s Risk Behavior Survey(KYRB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하는 경우가 어머니만 있거나 동거하는 경우보다 자살생각율, 자살 시도율이 더 높았고 우울감을 보정하자 그 차이가 현저히 감소하여 오히려 어머니만 있는 경우보다 더 낮거나 비슷해졌다. 이를 통해 특히 어머니의 부재는 청소년의 우울감을 가중시켜 청소년에게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리고 모든 경우 에서 그 영향이 확인된 우울감경험을 통해 우울감이 중요한 매개요 인이자 내재된 우울장애가 또한 중요한 교란요인일 수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번 연구의 제한 점으로 단면연구의 특성상 각각의 명확한 인과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또한 기존의 여러 연구에서 자 살과 관련하여 가장 큰 위험요인이었던 정신질환을 파악할 수 없었 다. 하지만 정신질환은 일반 대중에서 그 유병률이 높지 않기도 하 고,4) 또한 이용한 자료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 으로 한 자료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유병률이 낮을 것으로 가정하여 고려대상에서 제외해도 그 의미는 충분할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사회적지위의 지표로 이용한 부모의 학력은 분류한 범례가 크고 모 른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 명백한 관련성을 입증하기에는 제한적이 었는데 부모의 학력을 모른다고 답했거나 해당 부모의 결손으로 해 당되지 않는 집단이 포함된 군에서도 의미 있게 높은 자살관련 행태 를 보여 이들 군은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청소년이 선택적으로 배 제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표성을 지닌 대규모 연구 자료에 근거하여 청소년의 사 회경제적지위를 평가하는 척도로 사회적지위를 반영하는 부모의 교육수준을 따로 구별하였고, 경제적지위를 더 반영하는 지표로 가 족 소비에 기초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FAS

라는 현대사회의 사회 경제적지위를 더 잘 반영하는 지표로 청소년 자살관련행태와의 관 계를 확인하였다는 점과 청소년에서 자살생각과 자살시도의 의미 를 차이를 두고 구별하였다는 점은 강점이다.

이번 논문에서 사회경제적지위가 낮거나 높은 경우 청소년 자살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됨을 확인하였는데 추후 위험성이 높아지지 않는 정도의 사회경제적지위의 범위 확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높은 사회경제적지위가 실제로 자살관련행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아니면 파악하지 못한 교우관계나 가족적인 영향 등의 교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지, 높은 사회경제적지위는 정신질환을 가 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자살사고를 증가시켰다는 어떤 연구에서처럼

30) 이들 군에서 내재된 정신질환 이환율이 높은지 등의 가능성도 고 려할 수 있어 더 연구해보아야 하고,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지표를 평가하는

FAS

Ⅱ는 한국 가정의 경제지표를 반영하는데 다소 제한 점도 있으므로 향후 한국적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보다 적합한 도 구개발이 필요하다.

요 약

연구배경: 지속되는 심각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자살문제와 관련하 여 명백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자 시작하였고, 여러 위험인자 중에 현대 우리사회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사회경제적요인을 중 심으로 청소년 자살관련행태와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방법:

2013

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원시자료를 바탕으로 조 사에 참여한

12

~

18

세 청소년

72

,

435

명을 대상으로 하여 성별, 연 령, 학업성적, 우울감경험을 보정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으 로 청소년의 사회경제적지위를 반영하는

FAS score

, 부모의 학력과 청소년 자살관련 행태와의 교차비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FAS score

를 통해 살펴본 사회’경제’적지위와 자살관련행태와 의 관련성은

reversed J

형으로낮은 사회’경제’적지위 뿐 아니라 높 은 사회’경제’적지위도 청소년 자살사고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이었 다. 반면 부모의 학력을 바탕으로 살펴본 ‘사회’경제적지위는 남학 생에서는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고, 여학생에서는 낮은 ‘사회’경제 적지위가 자살관련행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확인되었 으나 청소년 자살사고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고 결론짓기에는 불충분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관련 된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점을 확인하였다.

결론: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청소년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지위가 높은 청소년도 우 울감을 호소하고, 학업성적이 낮은 경우 고위험군으로 관심을 기울 여야 한다. 그리고 가정환경과 성별에 따른 특성도 고려하여 결손 가정, 특히 어머니의 부재가 있거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남학생, 학 업성적이 낮은 여학생에게 더 관심이 필요하다.

중심단어: 청소년; 자살; 사회경제적지위; 가구풍요도; 어머니

REFERENCES

1. Causes of death statics in 2013 [internet]. seoul: Statics korea;

c2001~2014 [cited 2014 feb 20] available from: Http://www.kosis.

kr [Internet]. [cited Feb. 2014].

2. Chen EY, Chan WS, Wong PW, Chan SS, Chan CL, Law YW, et al.

Suicide in hong kong: A case-control psychological autopsy study.

Psychol Med 2006;36:815-25.

3. Brent DA, Perper JA, Moritz G, Allman C, Friend A, Roth C, et al.

Psychiatric risk factors for adolescent suicide: A case-control study.

J Am Acad Child Adolesc Psychiatry 1993;32:521-9.

4. Li Z, Page A, Martin G, Taylor R. Attributable risk of psychiatric

(9)

and socio-economic factors for suicide from individual-level, population-based studies: A systematic review. Soc Sci Med 2011;72:608-16.

5. Demyttenaere K, Bruffaerts R, Posada-Villa J, Gasquet I, Kovess V, Lepine JP, et al. Prevalence, severity, and unmet need for treatment of mental disorders i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orld mental health surveys. JAMA 2004;291:2581-90.

6. Marmot M, Ryff CD, Bumpass LL, Shipley M, Marks NF. Social inequalities in health: Next questions and converging evidence. Soc Sci Med 1997;44:901-10.

7. Goodman E. The role of socioeconomic status gradients in explaining differences in US adolescents’ health. Am J Public Health 1999;89:1522-8.

8. Mortensen PB, Agerbo E, Erikson T, Qin P, Westergaard-Nielsen N. Psychiatric illness and risk factors for suicide in denmark. Lancet 2000;355:9-12.

9. Wardle J, Robb K, Johnson F. Assessing socioeconomic status in adolescents: The validity of a home affluence scale.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2;56:595-9.

10. Currie CE, Elton RA, Todd J, Platt S. Indicators of socioeconomic status for adolescents: The WHO health behaviour in school-aged children survey. Health Educ Res 1997;12:385-97.

11. Marmot M, Shipley M, Brunner E, Hemingway H. Relative contribution of early life and adult socioeconomic factors to adult morbidity in the whitehall II study. J Epidemiol Community Health 2001;55:301-7.

12. Cohen S, Doyle WJ, Turner RB, Alper CM, Skoner DP. Childhood socioeconomic status and host resistance to infectious illness in adulthood. Psychosom Med 2004;66:553-8.

13. Power C, Hertzman C. Social and biological pathways linking early life and adult disease. Br Med Bull 1997;53:210-21.

14. Kohn R, Dohrenwend B, Mirotznik J. Epidemiological findings on selected psychiatric disorders in the general population. In: Bruce P.

Dohrenwend, editor. United States: Oxford University Press; 1998. p.

235-84.

15. Miech RA, Caspi A, Moffitt TE, Wright BE, Silva PA. Low socioeconomic status and mental disorders: A longitudinal study of selection and causation during young adulthood. Madison, Wis.:

Center for Demography and Ecolog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1998.

16. Kennedy BP, Kawachi I, Prothrow-Stith D. Income distribution and

mortality: Cross sectional ecological study of the robin hood index in the united states. BMJ 1996;312:1004-7.

17. Taylor R, Page A, Morrell S, Carter G, Harrison J. Socio-economic differentials in mental disorders and suicide attempts in australia. Br J Psychiatry 2004;185:486-93.

18. Chen E, Martin AD, Matthews KA. Socioeconomic status and health: Do gradients differ within childhood and adolescence? Soc Sci Med 2006;62:2161-70.

19. Boyce W, Torsheim T, Currie C, Zambon A. The family affluence scale as a measure of national wealth: Validation of an adolescent self-report measure. Soc Indicators Res 2006;78:473-87.

20. Inchley JC, Currie DB, Todd JM, Akhtar PC, Currie CE. Persistent socio-demographic differences in physical activity among scottish schoolchildren 1990-2002. Eur J Public Health 2005;15:386-8.

21. Evans E, Hawton K, Rodham K, Deeks J. The prevalence of suicidal phenomena in adolescents: A systematic review of population- based studies. Suicide Life Threat Behav 2005;35:239-50.

22. Miotto P, De Coppi M, Frezza M, Petretto D, Masala C, Preti A. Suicidal ideation and aggressiveness in school-aged youths.

Psychiatry Res 2003;120:247-55.

23. Beautrais AL. Risk factors for suicide and attempted suicide among young people. Aust N Z J Psychiatry 2000;34:420-36.

24. Kovacs M, Goldston D, Gatsonis C. Suicidal behaviors and childhood-onset depressive disorders: A longitudinal investigation.

J Am Acad Child Adolesc Psychiatry 1993;32:8-20.

25. Shaffer D, Gould MS, Fisher P, Trautman P, Moreau D, Kleinman M, et al. Psychiatric diagnosis in child and adolescent suicide. Arch Gen Psychiatry 1996;53:339-48.

26. Phang H, Kim KH. Trends and differentials in educational stratification in korea. 2003;37:31-65.

27. Park D, Jang S. Influence of parental socioeconomic status on suicidal ideation, depression and stress among korean adolescents.

2011:241-.

28. Sun RC, Hui EK, Watkins D. Towards a model of suicidal ideation for hong kong chinese adolescents. J Adolesc 2006;29:209-24.

29. Agerbo E, Nordentoft M, Mortensen PB. Familial, psychiatric, and socioeconomic risk factors for suicide in young people: Nested case-control study. BMJ 2002;325:74.

30 Agerbo E. High income, employment, postgraduate education, and marriage: A suicidal cocktail among psychiatric patients. Arch Gen Psychiatry 2007;64:1377-84.

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Table 2. Proportion of suicide behavior in each cluster of socio-environmental factor
Table 3. Adjusted odds ratios for suicide behavior according to socioeconomic status
Table 4. Comparing odds ratios for suicide behavior with influence of depressive mood

참조

관련 문서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analyze factors influencing Korean consumers' attitude and buying behavior on the green products.. The research model was

Second, ba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echnical competence, creative competence, and entrepreneurial behavior, it is confirmed that young aspiring

Among the sub-factors of autonomy support coaching behavior, strategy recognition had the most direct influence on the grit of athletes, followed by

Factors associated with hypertension control in Korean adults: The fif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V-2).. Association of stress

The study conducted a study of literature and research, and in literature, the study of cosmetic behavior, nail behavior, self esteem, and

Moreover,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externalized and internalized maladaptive behaviours of adolescents on probation and analysed the

Mapping the Knowledge on Socio-nuclear Studies in Korea through Keyword Network Analysis.. Youngjune

Health behavior of multicultural and general family adolescents in Korea: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