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586-592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서 론
류마티스 관절염(
RA
)은 전신적 만성질환으로 관절뿐만 아니라 혈 관, 심장과 폐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0
.5
%~1
%의 인구가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된 바 있 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1)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영 향은 무엇보다 관절의 침범과 그로 인한 관절의 통증 및 운동기능의저하일 것이다. 많은 만성적 자가 면역질환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과 자살생각을 한다고 보고 된 바 있다. 여러 연구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13
%~42
%의 환자에서 주요 우울증의 소견이 보인다고 보고되었다.2-6) 류마티스 관절염과 주요 우울증이 동반되었을 때 여러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첫 번째로, 한 연구에 의하면 류마티스 관절염과 주요우울증이 동
한국 40세 이상 성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우울증 및
자살생각과의 관련성.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박현주
1, 박철호
1,*, 추기옥
2, 김현철
3, 김한결
41해동병원 가정의학과, 2조선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3부산삼육병원 가정의학과, 4동아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aged over 40 in South Korea.A study based on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Hyun-Joo Park
1, Cheol-Ho Park
1,*, Ki-Ok Choo
2, Huyn-Cheol Kim
3, Han-Kyul Kim
4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Haedong Hospital; 2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Chosun University Hospital; 3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ahmyook Busan Hospital; 4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Dong-A University Hospital
Background: Rheumatoid arthritis is a systemic, chronic disease which effects up to 0.5%~1% of the population. Depression is a very common co-morbidity and co-morbid depression leads to many negative consequence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based on data derived from the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Methods: Out of 12,444 subjects aged 40 years and over, we selected 331 subjects who had been diagnosed with rheumatoid arthritis. We then statistically analyzed the basic characteristics of the rheumatoid arthritis subjects. In addition, we also analyzed the percentage of subjects who had been diagnosed with depression, subjects who had been suffering from feelings of depression, and subjects with suicidal thoughts or attempts. The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were then sub-grouped into ‘being treated’ and ‘not being treated’ groups and analyzed for any differences in depressive feelings and suicidal thoughts. We also surveyed 4,147 subjects for chronic illness (excluding rheumatoid arthritis), and compared them to the rheumatoid arthritis group in order to identify any differences in depressive feelings or suicidal thoughts.
Results: The subjects with rheumatoid arthritis were more likely to be female, within the lower 25% income group, less educated, and unmarried/without a partner. They were more likely to have less daily sleep hours and overall lower quality of life. A significantly higher proportion of the rheumatoid arthritis subjects suffered from depression, stress, suicidal thoughts and suicidal attempts. The rheumatoid arthritis group had 1.525 times higher odds of suffering from depression, and 2.268 times higher odds of having suicidal thoughts than the control group. Feelings of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in the rheumatoid arthritis group were no more severe than other ‘chronic illness’ groups.
Conclusio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are more likely to suffer from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than people without rheumatoid arthritis. However, such manifestations are not exclusive to rheumatoid arthritis and are rather common in other chronic diseases.
Keywords: rheumatoid arthritis, depression, mental health, suicidal thoughts, suicidal attempts
Received February 27, 2015 Revised September 10, 2015 Accepted September 13, 2015 Corresponding Author Cheol-H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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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되었을 시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병/의원을 더 많이 방문한다고 보고되었는데,7) 결과적으로 이는 의료비 지출의 증가로 이어질 것 이다. 둘째, 류마티스 관절염과 우울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는 그렇 지 않은 환자보다 더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된 바도 있으며,8) 주요 항 류마티스 제제인 항
TNF
-a
의 복용을 자가 중단할 확률도 더 높다고 보고되기도 하였다.9) 세 번째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우울증의 동시 이환은 그 자체만으로도 심질환,10, 11) 자살생각,12,13) 그리고 사망률14)의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이러하듯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우울증을 간 과한다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현재 병/의원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진료할 때 우울증의 공존 이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진료를 실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
다.15-17)
국내에서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우울증과의 상관관계, 그리 도 관련 요인들에 관한 연구24)가 있었으나, 이것은 병원에서 수집한 환자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는 류마티스 환자군 에서 성별, 학력, 통증지수,
KHAQ
-disability score
,WBC
,ESR
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고, 골 관절염 환자들에서의 우울증 과 비교하였다. 그러나 그 외의 만성질환 환자군 에서의 우울증 유 병은 비교 분석되지 않았으며, 연구 특성상 류마티스 치료군과 비 치료군 에서의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대한 비교분석도 되지 않았다.모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없으 며, 해당 병원에서 수집한 환자의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은 전 국민 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전 국민을 모 집단으로 하여 무작위 선택된 국민을 표본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기초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우울증,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과 자살 생각과의 관련성을 분석해보았으며, 골 관절염 환자만이 아닌, 타 만성질환 환자들과의 정신건강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류마 티스 환자 중 치료군과 비 치료군에서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대하여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해 보았다.
방 법
1. 조사대상 및 방법
이번 조사는 국민영양건강조사
5
기에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25). 국민영양건강조사5
기는2010
년,2011
년,2012
년 총3
년 에 걸쳐 매년192
개 표본조사구를 추출하여3800
가구의 만1
세 이 상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1
~12
월 사이 실시된 것으로, 건강설문 조사, 영양조사, 검진조사의3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총
25534
명이 조사되었으며,40
세 미만의11873
명은 관절염 여 부의 설문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결측 인원1217
명도 분 석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나머지 총12444
명 중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331
명을 추출하였고, 류마티스 관절 염을 진단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한 나머지12113
명을 대조군으로 설 정하였다.우울증에 대하여 대상은 설문지에 우울증 의사진단여부를 답하 도록 하였고, 설문조사
1
) 당시 최근1
년 동안 연속적으로2
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냐 는 질문에 예, 아니요로 답하도록 하였다. 이 항목에 “예”라고 대답 한 대상들을 토대로 ‘우울증상 경험률’을 분석하였다. 또한,2
) 최근1
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예, 아니 요로 답하도록 하였으며, ‘예’ 라고 답한 경우,3
) 최근 일 년 동안 실 제로 자살시도를 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예, 아니요로 답하 도록 하였다.2
번 항목에 “예” 라고 답한 대상들을 토대로 하여 ‘자 살생각률’이 분석되었다.3
번 항목에 “예”라고 답한 경우를 “자살 시 도한 적이 있음”으로 정의하였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시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변화가 있는 지 여부를 보기 위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유병군 중 류마티스 관절염 치 료군과 비 치료 군으로 나누었고 각 군에서 ‘우울증상 경험률’과 ‘자 살생각률’을 비교하였다.
우울증 진단여부, 자살생각 여부 외에도 대상은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에 대한 답변을 하도록 하였으며,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 이 느낀다’는
1
,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편이다’를2
, ‘조금 느끼는 편이다’를3
, ‘거의 느끼지 않는다’를4
로 하였다.1
번2
번 항목을 채 택한 대상을 합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느낌’으로 정의하였고,3
번4
번 항목을 채택한 대상을 합하여 ‘스트레스를 적게 느낌’으로 정의 하였다.국민건강영양 조사표에서 수집된 만성질환들 중, 고혈압, 이상지 혈증, 골 관절염, 신부전, 당뇨병, 간경변증, 천식, 갑상샘질환을 ‘만 성질환’으로 정의하여 이 중 하나라도 포함된 환자
4174
명을 추출 하였다. 이 만성질환 군 유병군과 류마티스 유병군에서의 우울증상 경험율, 우울증 진단율, 자살 생각율, 자살시도율, ‘스트레스를 많이 느낌’을 비교하였다.우울증과, 자살생각, 자살시도 및 스트레스에 대한 변수 외에도, 기타 변수들로 연령,
body mass index
(이하BMI
), 허리둘레, 수면 시간, 여성 환자 비율, 현재흡연, 하루30g
이상으로 정의한heavy drinking
,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률(중등도 신체활동1
회30
분 이상, 주5
회 이상, 중등도 신체활동은 천천히 하는 수영, 복식 테니 스, 배구, 배드민턴, 탁구, 가벼운 물건 나르기 및 체육활동, 단 걷 기는 제외-로 정의함), 소득 하위25
%, 고졸이상 교육, 동거를 포 함한 결혼, 대사증후군 유무를 포함하였다. 개인 소득율 하위25
% 는 국민건강영양조사표에 연도별로 제시된 것을 기준으로 하였다.EQ5D
를 사용한 삶의 질 데이터도 변수로 포함하였다.2. 통계분석 방법
일반적 특성은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따라서 연속형 변수는 평 균± 표준오차, 범주형 변수는 %(표준오차)로 제시하고 각각
t
-test
및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다.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에 따른 정신건강의 교차분석 결과를 제시 하고,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나이, 성별, 수면시간, 흡 연, 음주, 운동, 대사증후군을 보정한 교차비(
95
% 신뢰구간)를 제시 하였다.모든 분석은
SAS 9
.3
버전을 이용하였고, 복합표본 설계를 고려 한SAS PROC SURVEYPRECUER
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유의성은p
<0
.05
로 설정하였다.결 과
1.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과 대조군의 기본적 특성 차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군과 대조군에 있어서 연령대는 각각 평균
60
.9
세,55
.7
세로 조사되었으며, 각 군에서 수 면시간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군이 평균6
.4
시간, 대조군 이6
.7
시간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 성별로 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은 군에서 여성의 비율이77
.5
%로 대 조군(51
.6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중등도 이상의 운동 실천률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과 대조군에서 각13
.4
%,19
.1
%로 류마티 스 관절염 진단 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EQ5D
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에서0
.84
, 대조군에서0
.95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에서 소득이 하위
25
%인 경우는 조사 대상 중32
.5
%로 대조군(20
.9
%)보다 유의하게 더 많았다. 학력 부 분에서 고졸 이상의 교육을 받은 경우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 에서31
.2
%, 대조군에서53
.9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이 유의 하게 적었다. 조사 당시 결혼이나 동거여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군이72
.7
%, 대조군이83
.9
%로 류머티즘관절염 군에서 더 낮았다 (Table 1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율은 여성이 월등히 높으며, 류마티 스 관절염 환자는 대조군 보다 소득이 하위
25
%인 비율이 높고, 고 졸이상의 학력 비율도 낮으며, 결혼이나 동거율도 낮다고 할 수 있 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은 일반인 대조군 보다 삶의 질 점수도 낮았으며, 수면시간도 유의하게 적었고 중등도 이상의 운동 실천율 도 낮다.2.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과 대조군의 정신건강 차이
평소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한 대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에서
34
.3
%, 대조군에서24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최근
1
년간2
주이상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한 대상도 류마티스 관 절염 진단 군에서23
.1
%, 대조군에서14
.1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 단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살생각 유무에서도 류마티스 관절 염 진단 군이25
.1
%로 대조군(15
.3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 시도 유무에서도 류마티스 진단 군이2
.4
%로 대조군(0
.8
%)보다 유 의하게 높았고. 마찬가지로 우울증으로 진단 받은 비율도 류마티스 관절염 군이11
.5
%, 대조군이4
.2
%로 류마티스 관절염 군에서 유 의하게 높았다(Table 2
).따라서 일반인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서 평상시 스트레 스,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고, 자살생각이나, 자살시도율도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우울증도 일반인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이 더 많이 진단받는다고 할 수 있겠다.
3.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우울증과 자살생각에 대한 교차비 분석
기본 범주형 변수들을 포함하여 조정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자살생각을 할odd
가 일반인의1
.525
배였고, 우울감을 느낄odd
는 일반인의2
.268
배였다(Table 3
).4.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과 만성질환군의 정신건강 비교
최근
1
년간2
주이상 우울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대상은 만성질환 군에서는19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 Table 1. Basic characteristics of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Without RA (n= 12113)
With RA
(n= 331) p-value
Age 55.7± 0.2 60.9± 0.8 <0.001
BMI 24.1± 0 23.9± 0.2 0.58
Waist circumference(cm) 82.9± 0.1 81.7± 0.7 0.081 Daily hours of sleep(hr) 6.7± 0.1 6.4± 0.1 0.017
EQ5D 0.93± 0.002 0.84± 0.01 <0.001
Female Sex 51.6(0.4) 77.5(3.3) <0.001
Current smoker 21.1(0.5) 8(1.9) <0.001
Heavy drinker(>30g/day) 9.6(0.4) 3.3(1.3) 0.0038
Moderate activity† 19.1(0.5) 13.4(2.2) 0.024
Income (lower 25%)‡ 20.9(0.7) 32.5(2.9) <0.001 Education
(≥ High school) 53.9(0.9) 31.2(3.2) <0.001
Married(Partner) 83.9(0.5) 72.7(3.1) <0.001
Have metabolic syndromes 36.9(0.6) 40.3(3.6) 0.34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d for continuous variables, and as percentile for categorical variables.
*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Student t-test for continuous variables comparing subjects without and with rheumatoid arthritis.
† Defined as moderate activity with duration of 30mins or more, 5 times a week.
Moderate activities are defined as slow-swimming, tennis doubles, badminton, table tennis, carrying light weight objects. Walking is excluded in this category.
‡ Defined according to the data described in the 5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며, 자살생각 유무도 만성질환군에서
22
.2
%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 단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우울증 진단 받은 비율도1
.4
%로 통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군의 그것과 유의한 차이 는 없었다(Table 4
).따라서 우울감, 자살생각, 우울증 진단율은 두 군에서 차이가 없 었다고 할 수 있겠다.
5.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 군 중 치료군과 비 치료군에서의 정신건강 비 교분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군에서 최근
1
년간2
주 이상 우울감을 느낀 다고 답한 대상은26
.5
%로 비 치료군의14
.2
%보다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높았다. 자살생각률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군에서29
.4
% 로 비 치료군의15
.3
%보다 오히려 유의하게 높았다(Table 5
).고 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우울증 발병 빈도가 높다는 것은 여러 연구들로 인해 잘 알려진 바 있다.2-6)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우 울증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들이 실행되었다. 류마 티스 관절염이 초래하는 기능적 저하 때문에 환자 본인이 선호하는 사회적 기능을 하지 못하여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보고된 연구도 있 었으며.18)
c
-reactive
단백, 인터류킨-6
등 염증 단백질의 증가가 우울증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19-22)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 그 자체가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된 바도 있 었다.23)국내에서 실행된 한 연구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통증지수,
KHAQ
-disability score
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발표한 바도 있었 다.24)대부분의 연구들은 설문조사가 아닌, 임상적으로 류마티스 관 절염 환자임이 입증된 대상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 되었었다. 물론 Table 3. Odd ratio and 95% Confidence interval (CI) for suicidal
thoughts and feeling of depression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Suicidal thoughts‖ Feelings of depression¶ OR(95% CI) p-value OR(95% CI) p-value Model 1* 1.417(1.006-1.995) 0.046 2.381(1.437-3.946) <0.001 Model 2† 1.418(1.007-1.996) 0.045 2.377(1.436-3.937) <0.001 Model 3‡ 1.553(1.063-2.269) 0.023 2.438(1.42-4.185) 0.0012 Model 4§ 1.525(1.05-2.213) 0.027 2.268(1.322-3.89) 0.003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djusted as below:
*Adjustment for Age, sex
† Adjustments for age, sex and BMI
‡ Adjustments for age, sex, BMI, smoking, moderate activity, metabolic syndrome.
§ Adjustments for age, sex, BMI, smoking, moderate activity, metabolic syndrome, education, income, sleep hours.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suicidal thought within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felt depression for duration of 2 weeks or more in the past 1 year.
Table 4. Mental health-related variables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and in other chronic diseases
Unit: number of patients (%)
With RA
With more than one chronic
disease¶
p-value
Feelings of depression‡ 23.1(2.8) 19(0.8) 0.14
Suicidal thought§ 25.1(3) 22.2(0.9) 0.32
Diagnosed with depression 11.5(2.3) 1.4(0.2) 0.24
*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ile(%).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felt depression for duration of 2 weeks or more in the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suicidal thought within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ith more than one chronic diseases of hypertension, dyslipidemia, diabetes mellitus, thyroid gland disease, asthma, liver disease, osteoarthritis, kidney failures.
Table 5. Differences between RA treatment group and non-treatment group regarding feeling of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Unit: number of patients (%) RA non-
treatment‖
RA
treatment¶ p-value Feelings of depression‡ 14.2(0.4) 26.5(4.6) 0.001 Suicidal thought§ 15.3(0.4) 29.4(4.7) <0.001
*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ile(%).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felt depression for duration of 2 weeks or more in the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suicidal thought within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answered they were not being treated for RA.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answered they were being treated for RA.
Table 2. Mental health-related variables in rheumatoid arthritis patients Unit: number of patients (%) Without RA With RA p-value Perception of stress† 24(0.5) 34.3(3.4) <0.001 Feelings of depression‡ 14.1(0.4) 23.1(2.8) <0.001
Suicidal thought§ 15.3(0.4) 25.1(3) <0.001
Suicidal attempt‖ 0.8(0.1) 2.4(1.0) 0.01
Diagnosed with depression 4.2(0.2) 11.5(2.3) <0.001
* Chi-square test for categorical variables and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ile(%)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felt moderate to extreme stress in daily life.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felt depression for duration of 2 weeks or more in the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suicidal thought within past 1 year.
‖ Defined as number of subjects who said that they had attempted suicide within past1 year.
우울증에 관한 진단도 대부분의 연구에서 단순 설문조사가 아닌,
The Korean version of 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등의 임상적으로 신뢰도를 검증 받은 도구들을 사 용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단순히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류마 티스 관절염 진단여부나, 우울증 진단여부를 확인하였고, 그 이상 의 임상적 진단 도구는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기본적으로 측정오류 를 배제할 수 없다.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존 연구에서 발표된 바 와 일맥상통하는 것들이 많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성에게서 더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26), 이번 조사에서도 류마티 스 관절염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은 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로 구성 된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 시 유의하게 더 많았다. 일반적으로 류마 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우울증이 공동 이환될 확률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을수록 더 높다고 발표된 연구들이 있는데27-29), 이번 분석 에서 한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이미 학력 수준과 소득 수 준이 일반인보다 낮은 비율이 높다고 보여진 바, 더더욱 우울증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낮은 사회경제적 위치가 류 마티스 질환 발병률이 높은 성별상 특징 때문이든, 질환 자체로 인 한 노동력의 저하 때문인지는 통계적 조사연구 특징상 그 인과관계 를 분석하기는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 조사가 필 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과 일반인 대조군 비교시 에 수면시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수면시 간의 저하 그 자체로도 우울감이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류머티즘 군에 서 일반인보다 낮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되었는데, 삶의 질 저하도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 분을 고찰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 비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우울감/자살생각, 그리고 삶의 질 지수와 우울감/자살생각 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높은 원인으로
c
-reactive
단백, 인터류킨-6
등 염증 단백질의 증가 때문이라고 보고된 바도 있었다.19-22) 그렇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시행함 으로써 이러한 염증 단백질의 저하를 유도하고, 이것이 우울감과 자살생각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나에 관련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치 료군과 비 치료군에서의 정신건강의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치료군 에서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유의하게 낮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 히려 치료군에서 현저하게 더 높은 우울감과 자살생각률을 보였다.이것은 통계조사를 바탕으로 한 분석연구의 한계점으로 추정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단순히 치료군과 비 치료군으로 설정하여 비교할 것이 아니라, 류머티스 관절염을 적절히 치료하고 있는 군 (
CRP
,IL
-6
,RF
등 수치의 정상화)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세분화 하여 우 울감과 자살생각률을 비교 분석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생각된다.또 다른 원인으로는 조사 당시 치료 중이라고 답한 군에서 치료가 필요할 수준의 중증 류마티스를 앓고 있었던 반면, 비 치료 중이라 고 답한 군은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의 경미한 수준으로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었을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질환의 중증도(염 증단백 수치와 통증수준)를 고려한 비교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류머티스 관절염 질환에서 현저히 두드러 지는 지 여부도 고찰해 보았다. 삶의 질 저하, 운동기능의 상실과 통증, 수면시간의 저하는 비단 류머티스 관절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군과 고혈압, 당뇨병, 이 상지혈증, 골 관절염, 간경변증, 신부전, 감상 샘 질환, 천식을 만성 질환으로 분류하고 이 중 하나라도 유병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조군 으로 우울감과 자살생각률, 우울증 진단율을 비교해 보았다. 분석 결과, 우울감과 자살생각률, 우울증 진단율은 류머티스질환과 ‘만 성질환’군에서 큰 차이가 없었는데, 따라서 우울감과 자살생각은 류 마티스 관절염 질환에서 특수성을 보이는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고, 타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요인들(사회경제적 위치 저하, 삶 의 질 저하 등등)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기존 기타 연구들로 입증된 바와 같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은 우울증에도 동시에 이환될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살생각, 자살시도의 비율도 일반인들보다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맥락의 결론이 도출되었는데, 류마티스 관절염 환 자는 일반인들보다 우울증 이환율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인지율, 자 살생각 및 자살시도도 유의하게 높았다. 현재 많은 병/의원에서 류 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진료 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은 가 능성도 있으므로, 단순히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그 자체만을 진료 하기보다는 많은 환자들이 같이 이환되는 우울증에도 같이 관심을 두고 진료하는 것이 바람 직 할 듯하다. 이는 기타 여러 만성질환을 치료 시에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0
.5
%~1
%의 인구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다. 우울증은 많이 동반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우울증에 동반 이환 될 경우 여러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많은 연구들에서 류 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우울증과의 상관관계 그리고 유발요인들에 대해 다루었지만, 이 번 연구에서는 달리 전 국민을 모집단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성을 분석하였다.방법: 제
5
기 국민건강영양 설문조사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으 며, 총25534
명 중,40
세 미만의11873
명과 자료가 결측된1217
명 을 제외하여 남은12444
명 중 의사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받 은 환자331
명을 분석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받지 않은40
세 이상의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비교항목은 나이, 성별, 소득수준, 학 력, 삶의 질 지수, 수면시간 등 기본항목과, 우울증 진단율 및 스트 레스 인지율,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율을 포함하였다. 또한 류머티 스 관절염 치료군과 비 치료군을 나누어 우울감과 자살생각율을 비 교해 보았으며, 류머티스 관절염을 제외한 만성질환 군4174
명을 따로 추출하여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군에서의 우울감과 자살생각 율을 비교하였다.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인 대조군보다 소득수준이 하 위
25
%인 경우가 많았고, 또한 학력 또한 고졸이상의 이수 비율이 낮았으며, 결혼/동거 비율도 낮았다. 수면시간도 더 짧았으며, 삶 의 질도 낮게 느끼고 있었다. 또한,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해 볼 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월등히 많았다. 류마 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일반인 대조군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었 고, 우울증에 이환율도 더 높았으며, 자살생각, 자살시도율도 더 높 은 것으로 밝혀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자살생각을 할odd
가 일반인의1
.525
배였고, 우울증 이환의odd
는 일반인의2
.268
배 였다. 류머티스 관절염을 제외한 기타 만성질환군과 비교 시 우울 감과 자살생각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결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밝혀 진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우울증 에 이환될 확률이 높았고, 자살생각, 자살시도율도 높았다. 만성성 질환군에서의 우울감과 자살생각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미루 어 보아 우울감과 자살생각은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서 특수성을 보이는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중심단어: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정신건강, 자살생각, 자살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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