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높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며1,2)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 이 될 수 있다.2) 따라서,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만은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공중보건 문제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3,4)
또한, 허리둘레가 높을 경우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5) 아시아에서는 body mass in- dex (BMI) 23–25 kg/m2를 과체중, 25 kg/m2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정 의하는데,6)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n Na- 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의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전체 비만 유병률이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7) 이
Received July 20, 2017 Revised October 2, 2017 Accepted October 19, 2017
Corresponding author Yang-Hyun Kim Tel: +82-2-920-6928, Fax: +82-2-928-8083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3-3548-8758
Kyung-Hwan Cho and Yang-Hyun Kim contributed equally to this study.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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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5.716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5):716-722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제6기(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심으로
김진아, 정용화, 배근주, 김지현, 박석원, 조경환, 김양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Time on Obesity: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3
Jin A Kim, Yong Hwa Jung, Keun Joo Bae, Ji Hyun Kim, Suk Won Park, Kyung-Hwan Cho, Yang-Hyun Kim*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Background: Obesity leads to a lower quality of life and shorter life span owing to associated increase in the risk of chronic diseases. There are many causative factors for obesity, and the present study specificall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e amount of physical activity and time spent sitting, on development of obesity.
Methods: Using the results of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for 2013 as the first year of the 6th panel, responses from 3,607 respondents (2,171 males, 1,436 females) were analyzed. The correl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sedentary time, obesity, and abdominal obesity was analyzed using a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and odds ratio (OR), and 95% confidence intervals (CI) were calculated.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sitting time was longer in women without abdominal obesity than in those with (P=0.0272), and shorter in both men and women with high level of physical activity (female [P=0.001], male [P=0.001], both [P<0.001]). In case of men, risk of abdominal obesity was lower in the group with shorter sitting time and more physical activity than the group with longer sitting time and less physical activity (OR=0.306, 95% CI=0.121–0.776).
Conclusion: Among the factors that may cause obesity and abdominal obesity, lifestyle and health behavior need to be properly identified, and physical activity should be encouraged, to reduce abdominal obesity, particularly in males.
Keywords: Obesity; Abdominal Obesity; Physical Activity; Sitting Time
김진아 외.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는 2013–2014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 tion Survey)의 결과인 성인의 비만 유병률 37.9%와 비슷한 결과이 다.8)
비만은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9,10) 스트레스,11) 신체활동량, 음주, 흡 연,12) 사회경제적 수준13)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 고 특히 신체활동량이 체중 증감과 관련이 있다14-16)는 사실은 밝혀 진 바이다. 즉, 신체의 활발한 활동은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며 식이 요인과 독립적인 요소로 작용한다.17-20)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즉 TV시청,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일 과 시간 중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앉아있는 시간량과 비 만의 유병률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었는데 특히, 국민건강 영양조사(제6기, 2013년)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 60세 이상 성인 남 성에서 5시간 이상 앉아있는 군에서 비만의 유병률이 높음을 밝혀 냈다.21,22)
이와 같이 비만의 유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연구 가 앞서 진행된 것들이 있으나 신체 활동과의 관련성, 앉은 시간과의 관련성 각각의 요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두 가지 요소의 통 합적인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힘들고 표본의 임의적 선택으로 인한 성별, 연령별 특성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제기할 수 있다.
따라서 대표성 있는 표본으로 신체활동의 영역 즉, 신체 활동 시 간과 앉아있는 시간,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하여 비만의 유병률을 파 악하는 것이 본 논문의 취지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신체 활동 영역과 비만, 복부비만과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제6기 1차년도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이 용하였다. 보건 정책 수립 및 사업 평가의 자료로 활용되는 국민건강 영양조사는 1998년 이후 지속적으로 국민의 건강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되고 있다. 표본 조사구 내에서 20개 표본 가구를 선 정하였으며 조사 내용은 가구원 확인조사, 건강설문조사, 검진 조 사, 영양 조사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제6기 1차년도 국 민건강영양조사는 8,01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20세 미만 1,990명 제외, 20세 이상 성인 6,113명 중 1,991명 제외(암환자 86명, 갑 상선질환 81명, 임산부 1,480명, 결측 인원 344명)한 4,037명으로 가중 치를 적용하여 남성 2,430명, 여성 1,607명으로 구성하였다.
2. 인구 사회경제적 특성 및 건강행태
나이, 성별, 키, 교육수준, 가구 소득, 흡연, 음주 여부를 고려하였 다. 교육수준의 경우 중학교 졸업 이하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구분하였고, 가구 소득은 5분위수로 하위 1사분위와 2, 3, 4, 5사분 위로 분류하였다. 음주는 1주일에 1회 이상 일정량(여성의 경우 20 g/
day, 남성의 경우 40 g/day) 이상을 마신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분 류하였으며 흡연은 현재 흡연 여부에 따라 구분하였다.
3. 신체계측 정의
신장은 0.1 cm, 체중은 0.1 kg 단위로 계측하였으며 BMI는 체중 (kg)/신장(m)2으로 계산하였다. 서양에서는 비만의 정의를 BMI ≥30 kg/m2로23) 보는 반면 아시아에서의 정의는 ≥25 kg/m2로 하고 있어 이 와 같은 기준에 따라 저체중, 정상, 과체중, 경도비만, 고도비만 5가지 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복부둘레는 0.1 cm 단위로 측정하였으며 복부비만의 정의는 여성의 경우 8 5cm 이상, 남성의 경우 90 cm 이상 으로 하였다.24)
4. 신체활동, 앉은 시간 정의
신체활동이란 골격근 수축에 의해 실질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야 기시키는 신체의 움직임(United States Department of Health and Hu- man Services, USDHHS, 1996년)을 말하며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 자료에서 중등도 신체활동은 천천히 하는 수영, 복식 테니 스, 배구, 배드민턴, 탁구, 가벼운 물건 나르기 등의 직업활동 및 체육 활동(단, 걷기는 제외)을 포함하며 중등도 신체활동을 1회 30분 이 상, 주 5일 이상 실천 여부로 구분하였다. 격렬한 신체활동은 달리기 (조깅), 등산, 빠른 속도로 자전거 타기, 빠른 수영, 축구, 농구, 줄넘기, 스쿼시, 단식 테니스, 무거운 물건 나르기 등의 직업활동 및 체육활 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1회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 여부로 구분하였다. 본 논문에서 신체활동은 중등도 운동과 격렬한 운동 둘 다 해당하지 않는 그룹(low), 둘 중 하나에 해당하는 그룹(inter- mediate), 둘 다 해당하는 그룹(high)으로 분류를 하였다.
앉은 시간의 경우 7일간 앉아서 보낸 시간을 평균하여 5시간 이상 과 미만으로 설정하여 범주를 구성하였다.
앉은 시간과 신체활동의 통합변수에 의한 복부비만, 비만을 살펴 보기 위해 앉은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서 신체활동이 low 또는 in- termediate에 해당하는 그룹(그룹 1), 앉은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서 신체활동이 high인 그룹(그룹 2), 앉은 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서 신 체활동이 low 또는 intermediated에 해당하는 그룹(그룹 3), 앉은 시 간이 5시간 이상이면서 신체활동이 high인 그룹(그룹 4), 총 4개의 그 룹으로 분류하였다.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Jin A Kim, et al.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Time on Obesity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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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통계 분석
본 논문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제시한 표본가중치를 적 용하여 SAS software, version 9.2 for Windows (SAS institute, Cary, NC, USA)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신체계측치, 건강행태 등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수들에 대해 범주형 자료는 chi-square test를, 연속형 자료는 t-test를 실시하 여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각 그룹군 앉은 시간에 대해 chi-square test로 분석하였다. 나이, 흡연 여부, 음주 여부, 교육 정도, 수입 정도를 보정 변수로 사용하여 신체활동, 앉은 시간이 비만과 복부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 하여 오즈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s, CI)을 산출하였다. 모든 결과는 P<0.05 수준일 경우 유의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결 과
Table 1은 본 연구 대상자들의 특성을 나타낸다. 성별에 따라 분류 하였으며 평균 연령은 남성의 경우 44.8±0.4세이며 여성의 경우 36±0.3세이다. 신체적 특성에서 신장, 체중, 복부둘레 모두 남성이 여 성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P<0.001), BMI의 경우 여성은 52.4%가 정
상 체중군에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며 남성의 경우 정상체중 34.8%, 과체중 24.8%, 경도비만 32.7%로 고루 분포하였다(P<0.001).
신체활동은 여성의 경우 격렬한 운동, 중등도 운동 모두를 하지 않는 군이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남성의 경우도 마 찬가지로 75%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Table 2는 BMI의 각 그룹, 복부비만의 유무, 신체활동 정도의 차이 에 따라 앉은 시간의 평균을 성별에 따라 제시하고 있다. BMI 그룹 간 앉은 시간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여성은 복부비만이 없는 경 우에서 있는 경우보다 앉은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고(P=0.027) 남 성의 경우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의 연관성은 여성(P<0.001), 남성(P<0.001), 총인원(P<0.001)에서 신체활 동이 높을수록 앉은 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왔다.
앉은 시간과 신체활동이 비만과 복부비만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 를 보여준 타 연구들의 결과14-22)와 더불어 앉은 시간과 신체활동의 상협작용을 살펴보기 전 Table 3에서는 앉은 시간과 신체활동 각각 이 비만과 복부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았다. Table 3에서 앉은 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남성에서 5시간 이상의 남성보다 비만율 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P=0.0401), 신체활동의 경우 남성, 여 성에서 비만율과 복부비만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왔다.
Table 4에서는 보정한 승산비(adjusted odds ratio)를 분석하였고 비 만과 복부비만에 대해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 두 가지를 통합적 변수 로 활용하여 승산비를 구하였다. 남성의 경우에서 복부비만은 격렬 한 운동, 중등도 운동을 모두 하는 경우를 승산비 1로 보았을 때 운 동을 하지 않는 그룹은 OR=2.418, 95% CI=1.229–4.758, 격렬한 운동,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n=3,607)
Variable Female
(n=1,436)
Male
(n=2,171) P-value*
Age (y) 36±0.3 44.8±0.4 <0.001
Height (cm) 160.2±0.2 170.9±0.2 <0.001
Weight (kg) 57.5±0.3 71±0.3 <0.001
Waist circumference (cm) 74.1±0.3 83.8±0.2 <0.001 BMI (kg/m2)
BMI <18.5, underweight 10.5 (1) 2.3 (0.4) <0.001 18.5≤BMI<23, normal weight 52.4 (1.5) 34.8 (1.1)
23≤BMI<25, overweight 17.3 (1) 24.8 (1) 25≤BMI<30, mild obesity 17 (1) 32.7 (1.1) 30≤BMI, severe obesity 2.9 (0.5) 5.3 (0.6) Physical activity†
Low 82 (1.1) 75 (1.1) <0.001
Intermediate 14.5 (1.1) 19.5 (1)
High 3.4 (0.6) 5.5 (0.7)
Sitting time (≥5 h, %) 62.7 (1.7) 60.6 (1.5) 0.312 Current smoke (yes, %) 9.2 (0.9) 42.6 (1.4) <0.001
Drink (yes, %) 7.4 (0.7) 19.5 (1) <0.001
Education (≥9 y) 97.5 (0.4) 88.9 (0.9) <0.001
Household income (≤1/5) 7 (0.8) 13.4 (1) <0.001 BMI, body mass index.
*Obtained using t and chi-square tests. †Physical activity were classified low, in- termediate, high. Low included neither moderate intense nor vigorous intense, intermedicate included moderate intense or vigorous intense, high included both moderate intense and vigorous intense.
Table 2. Sitting time, according to the variables
Variable Total Female Male
Obesity, BMI 5 group (kg/m2)
BMI<18.5, underweight 6.36±0.31 6.39±0.34 6.29±0.64 18.5≤BMI<23, normal weight 6.12±0.11 6.16±0.15 6.08±0.16 23≤BMI<25, overweight 5.84±0.16 5.64±0.23 5.92±0.21 25≤BMI<30, mild obesity 5.86±0.14 5.57±0.22 5.94±0.17 30≤BMI, severe obesity 6.28±0.36 6.34±0.65 6.26±0.41
P-value 0.229 0.052 0.889
Abdominal obesity
No 6±0.1 6.07±0.12 5.96±0.13
Yes 6.02±0.16 5.45±0.26 6.17±0.18
P-value 0.944 0.027 0.340
Physical activity
Low 6.18±0.1 6.15±0.12 6.2±0.13
Intermediate 5.52±0.16 5.5±0.28 5.52±0.19
High 5.06±0.3 4.55±0.44 5.24±0.37
P-value <0.001 <0.001 <0.001
Data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BMI, body mass index.
김진아 외.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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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운동 중 한가지를 하는 그룹은 OR=2.173, 95% CI=1.069–4.42 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앉은 시간과 신체활동의 통합적 변수 적용을 위해 나 눈 그룹 1–4의 경우 그룹 3을 보정한 승산비 1로 보고 그룹 2와 비교 하였을 때 주중 앉은 시간이 적고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그룹 2에서 앉은 시간이 길고 신체활동을 적게 한 경우(그룹 3)보다 복부비만의 위험도가 적다는 결과를 보였다(OR=0.306, 95% CI=0.121–0.776). 하 지만 그룹 3과 1을 비교하였을 때 신체활동량이 동일 할 경우 앉은 시간의 차이가 복부비만과 관련성이 없었고(OR=0.857, 95%
CI=0.655–1.122) 그룹 3과 4를 비교하였을 때 앉은 시간이 동일할 경 우 운동량이 복부비만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OR=0.504, 95%
CI=0.193–1.316).
여성의 경우 앉은 시간, 신체활동의 통합변수가 복부비만, 비만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고 찰
본 연구에서 여성은 복부비만이 없는 경우에서 있는 경우보다 앉 은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신체활동량 이 적을수록 앉은 시간이 길고 남성의 경우 앉은 시간이 적은 경우 비만율이 높았다.
앉은 시간, 신체활동의 통합적 변수를 적용하였을 때 남성의 경우 주중 앉은 시간이 적고 신체활동을 많이 한 경우에서 앉은 시간이 길고 신체활동을 적게 한 경우보다 복부비만의 위험도가 적다는 결 과를 보였다.
이전의 타 연구에서도 60세 이상 성인 남성에서 5시간 이상 앉아 있는 군에서 비만의 유병률이 높음을 밝혀냈으며21,22) 또한 50세 이 하의 성인 여성에서 TV시청을 많이 할수록 비만 유병율이 높았다.25) 본 연구는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19세 이상 성인의 표본 집단을 근거로 하여 결과를 도출하였고 남성의 경우 타 연구 결과와 같이 앉은 시간이 길수록 복부비만율이 높았으나 여성에서 복부비 만이 없는 경우에서 있는 경우보다 앉은 시간이 길다는 결과는 앞서 연구된 내용과는 다른 해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TV시청 시간 을 비활동 시간 즉, 앉은 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앉은 시간을 TV 시청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주중 앉은 시간의 평균으로 보았다. 앉은 시간이 5시간 이상인 여성은 사회적, 경제적 활동의 비 율이 높은 젊은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젊은 여성의 경우 비만에 대한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신체활동이 더 활발하고 건 강 증진 행위를 실천하는 데에 더 적극적이며 따라서 식습관, 신체 활동 등의 관리를 보다 더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 Table 3. Proportion of obesity and abdominal obesity, according to sitting time and physical activity Variable
Sitting timePhysical activity <5 h≥5 hLowIntermediateHigh Female (n=557)Male (n=880)P-valueFemale (n=879)Male (n=1,291)P-valueFemale (n=1,196)Male (n=1,677)P-valueFemale (n=191)Male (n=389)P-valueFemale (n=49)Male (n=105)P-value Obesity (BMI ≥25 kg/m2)22.8 (1.9)38.9 (1.8)<0.000118.1 (1.3)37.5 (1.6)<0.000120 (1.2)37.4 (1.3)<0.000118.4 (3)42.6 (2.9)<0.000122.3 (5.6)30.8 (5)0.295 Abdominal obesity13.3 (1.5)22.6 (1.5)<0.000110 (1)24.3 (1.5)<0.000111.5 (1)24.8 (1.2)<0.00018.2 (2)22.7 (2.2)<0.000115.6 (4.9)11.3 (3.1)0.457 BMI, body mass index.
Jin A Kim, et al.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and Sedentary Time on Obe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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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이전 연구에서 신체활동량이 체중 증감과 관련이 있다14-16)는 결 과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남성, 여성 모두에서 신체활동이 비만율과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체활동 외에 비 만,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들의 개입이 많은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예를 들어, 식이요인이 복부비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26) 스트레스 또한 폭식을 유발하여 복부비만과 관련성이 높
은 것으로27,28)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 앉은 시간, 신체활동 각각이 비민과 복부비만에 미치 는 영향을 살펴보았을 때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앉은 시 간, 신체활동의 통합적 변수를 적용하였을 때 남성의 경우 주중 앉 은 시간이 적고 신체활동을 많이 한 경우에서 앉은 시간이 길고 신 체활동을 적게 한 경우보다 복부비만의 위험도가 작다는 결과를 보
였으며 이는 앉은 시간, 신체활동 두 가지의 상협작용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두 가지 변수를 모두 고려하였을 때 남성의 경 우 신체활동을 늘리고 앉은 시간을 줄일 경우 복부비만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는 도달하였으나 두 가지의 변수 중 더 큰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추가적 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성별, 나이, 건강행태 등을 보정하여 나 온 결과이기는 하나 신체활동, 앉은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 군, 여가활동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식이 요인, 유전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설문조사로 수집된 자료 로 인해 회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의 제한점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비만과 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립적인 요인에 Table 4. Adjusted odd ratio of BMI/abdominal obesity
Variable Physical activity Sitting time (h) Total Female Male
Obesity Physical activity
Low 1.118 (0.764–1.636) 0.942 (0.446–1.99) 1.395 (0.868–2.243)
Intermediate 1.379 (0.884–2.149) 0.931 (0.391–2.217) 1.682 (0.981–2.885)
High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P-value 0.1705 0.9864 0.1476
Sitting time (h)
<5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5 0.938 (0.793–1.11) 0.935 (0.707–1.237) 0.948 (0.772–1.165)
P-value 0.4552 0.6381 0.6125
Group
1 Low or intermediate <5 1.092 (0.814–1.298) 1.094 (0.745–1.352) 1.081 (0.938–1.05)
2 High <5 0.770 (0.691–1.451) 0.894 (0.504–2.591) 0.654 (0.305–1.452)
3 Low or intermediate ≥5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4 High ≥5 1.037 (0.782–2.344) 1.556 (0.612–4.986) 0.762 (0.481–1.913)
P-value 0.5542 0.8057 0.3545
Abdominal obesity Physical activity
Low 1.661 (0.983–2.806) 0.839 (0.351–2.005) 2.418 (1.229–4.758)
Intermediate 1.538 (0.874–2.709) 0.623 (0.212–1.832) 2.173 (1.069–4.42)
High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P-value 0.1514 0.5841 0.0338
Sitting time (h)
<5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5 1.127 (0.915–1.389) 0.914 (0.643–1.298) 1.204 (0.939–1.545)
P-value 0.2616 0.1432 0.6142
Group
1 Low or intermediate <5 0.918 (0.733–1.151) 1.148 (0.794–1.659) 0.857 (0.655–1.122)
2 High <5 0.415 (0.193–0.892) 0.801 (0.227–2.822) 0.306 (0.121–0.776)
3 Low or intermediate ≥5 1 (reference) 1 (reference) 1 (reference)
4 High ≥5 0.828 (0.396–1.732) 2.418 (0.604–9.685) 0.504 (0.193–1.316)
P-value 0.1258 0.5673 0.0302
Data are presented as odd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Adjusted for age, smoke, drink, education, household income.
김진아 외.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대한 해석과 달리 신체활동과 앉은 시간, 두 가지를 통합적으로 고려 하여 비만과 복부비만의 위험도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 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고 만성질환의 발생을 증가시켜 삶 의 질을 저하시키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만에 대 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비만과 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 들에 대해 개인 생활습관, 건강행태에 따라 적절한 파악이 필요하며 특히 남성의 경우 복부 비만을 낮추기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좌식 생활을 지양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요 약
연구배경:
비만은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높여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원인이 되며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의 원 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그 중 신체활 동량과 앉은 시간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제6기 1차년도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이용하였 으며 총 3,607명 (남성 2,171명, 여성 1,436명)을 분석하였다. 신체활동, 앉은 시간과 비만, 복부비만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multivari- 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오즈비(OR)와 95% 신뢰구 간(95%, CI)를 산출하였다.결과:
여성은 복부비만이 없는 경우에서 있는 경우보다 앉은 시간 이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P=0.0272),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신체활동 이 높을수록 앉은 시간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여성[P=0.001], 남 성[P=0.001], 총인원[P<0.001]). 또한, 남성의 경우 주중 앉은 시간이 적 고 신체활동을 많이 한 경우에서 앉은 시간이 길고 신체활동을 적 게 한 그룹보다 복부비만의 위험도가 적었다(OR=0.306, 95%CI=0.121–0.776).
결론:
비만과 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개인 생 활습관, 건강 행태에 따라 적절한 파악이 필요하며 특히 남성의 경 우 복부비만을 낮추기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좌식 생활을 지양할 필요성이 요구된다.중심단어:
비만; 복부비만; 신체활동; 앉은 시간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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