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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다음제시문을읽고유의사항에맞게요약하시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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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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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 다음 제시문을 읽고 유의 사항에 맞게 요약하시오

[ 1] .

유의사항

< >

가 나 다 라 의 각 부분이 다 들어가게 요약할 것

[ ], [ ], [ ], [ ] .

수험생의 의견이나 시각을 덧보태지 말 것.

요약문이 한 편의 완결된 글이 되게 할 것.

분량은 띄어쓰기 포함하여 400(±40)자로 할 것.

--- 가

[ ]

요즈음 흔히 제기되는 사회문제의 하나인 경기침체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경기침체라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경기회복을 시킬 수 있도록 경제적 지식과 기술을 동원해서 풀어야 할 경제문제 이다 그러나 경제문제라고 해서 경영 합리화 기술개발 생산력 향상 등의 경제적

‘ ’ . , ,

지식과 기술만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기회복 및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기. 술적 정책적 제도적 발전이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기업 활동에, , , 참여하는 사람들의 관점 사고방식 태도 기치관 등도 중요하다, , , .

그 예를 몇 가지 들어 보자 근로자의 경우 소위. , ‘3D’ 현상 즉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 은 피하려는 경향 때문에 업종에 따라서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또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마지막 손질을 정성스럽게 해서 불량품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든지 작품을 만드는, 태도로 열심히 일하는 장인정신 이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 .

한편 경영자의 경우에도 근로자들이 잔업을 기피하고 시간외 근무를 외면한다고 비난만 할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기업 내의 관료주의를 시정한다든지 구시대적 근로자관을 청산, , 한다든지 구태의연한 경영방식을 바꾸는 등의 일에 게을리 하고 있다 즉 새로운 근로자관, . , 새로운 기업관 새로운 노동관 및 경영관 등의 새로운 가치관을 미처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무역을 하는 경우 불량품 신고에 대해 에프터 서비스, ‘ (after service)’를 하지 않고 외 면하거나 그저 괜찮다며 얼버무리는 태도 소액 주문을 기피하고 파는 사람의 편의대로 하, 는 일방적인 태도 외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회사를 차린 경우 임금 착취 에만 치중, ‘ ’ 하고 현지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아서 말썽을 일으키는 일 등은 상인정신‘ ’ 및 봉사정신 이 실종되었음을 보여 준다‘ ’ .

이처럼 경제문제의 밑바탕에는 경제 활동과 관련된 가치문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언뜻 보기에는 가치와는 무관해 보이는 전문적인 사회적 인간 활동들 예컨대 정치 경. , , 제 법률 의술 예술 과학 농업 등의 다양한 사회적 인간 활동들에 관련된 문제들을 따져, , , , , 보면 이처럼 기술이나 지식의 문제에 앞서서 모종의 가치문제가 연루되어 있음을 알 수 있, 다 즉 사회적 인간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온갖 비리와 병리 현상이 생기는 것은. ,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사회적 인간 활동의 목적 및 그것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다.

나 [ ]

이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자 도대체 경제 활동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그것은 돈을 버는 것 또는 이익을 남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하, , 자 만약 경제 활동의 목적이 돈 버는 데 있다면 근로자가 일을 가능한 한 적게 그리고 아. ,

(2)

무렇게나 하면서 같은 보수를 받는 것이 나쁘다고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것은 오히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남긴다는 점에서 경제적 이고 합리적 인 행동이다 그것은‘ ’ ‘ ’ . 경영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노동자를 착취하고 기술을 훔치거나 구걸하고 이미 팔. , , 아버린 물품에 대한 사후 관리 및 봉사를 해 주지 않는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대, 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 애쓰는 것 역시 경제적 인 행동인 것이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 경제‘ ’ . 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기업을 죽이고 나라 경제를 죽인다면 여, , 기에는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

혹자는 위의 근로자나 경영자가 단기적 이득만을 챙기고 장기적인 이득을 보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만약 비교적 장기간 안정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면 근로자를 착취하고 소비자에 대해 횡포를 부리는 기업 활동도 정당화될 수 있는가 어떤? 기업이 그런 식으로 운영해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면 우리는 그것을 좋은 기업, ‘ ’ , ‘훌륭한’ 기업, ‘기업다운 기업이라고 부를 것인가’ ? 기업이 그 본래의 일을 잘 한다면 우리는 그런 호칭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 경우 우리가 선뜻 그런 호칭을 쓰지 못하는 것은 어. 째서인가? 혹시 우리는 그것을, “좋은 기업인데 비도덕적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기업의 일.”

과 도덕 또는 가치 측면을 따로 구분해서 말할 수 있겠는가? 이 경우, “비도덕적이지만 훌 륭한 기업 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단히 어색하다 그것은 왜 그럴까” . ?

여기서 우리는 경제 활동의 목적이 단기적이든지 장기적이든지 간에 단순히 돈을 버는, 데 있다는 가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할 수 있다 물건을 생산하고 매매하는. 경제 활동은 왜 생겨났는가? 그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의 필요를 서로 협동하여 해결하 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결국 자신이 종사하는 일을 통해서 자신 및 이웃의 생활의 필요. 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를 실현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데에 경제, , 활동의 보다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이렇게 볼 때 어떤 방식으로든지 사회 및 타인에게 해. 를 끼치는 것은 아무리 자신에게 돈이 남는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기업가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다 기업 활동을 하는 데는 본질적인 자세 및 목적 윤리관이 있으며 이것을 우리는. , , 기업가 정신 또는 기업윤리 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 이나 기업윤리 가

‘ ’ ‘ ’ . ‘ ’ ‘ ’

상실될 때 기업 활동은 왜곡되고 타락하게 된다, .

이처럼 어떤 사회적 인간 활동에나 그것의 본질적인 목적 및 그 일에 요구되는 윤리가 있 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상실될 때 그 사회적 인간 활동이 왜곡되어 온갖 병리현상을 유, 발한다는 사실은 다양한 사회적 인간 활동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장인정신 또는 장인의 윤리 가 필요하며 물건을 파는 사람에게는 상인정신‘ ’ ‘ ’ , ‘ ,’

상업윤리 또는 상도덕 이 필요하다 이것은 예술가 과학자 의사 법관 농부 건축업자에

‘ ,’ ‘ ’ . , , , , ,

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된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적 인간 활동에는 그것이 만들어져서 역사적. 으로 발전되어 오도록 한 고유의 목적과 가치가 있다 각각의 사회적 인간 활동의 근본 목. 적과 가치가 잊혀질 때 그것은 타락하여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사회의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한 가지 방법은 제반 사회적 인간 활동들의 본래의 목, 적과 윤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다 [ ]

이 문제를 보다 보편적인 입장에서 설명해 보자 우리는 현재 한국사회의 여러 가지 병리. 현상들이 생기는 한 가지 원인이 자신이 종사하는 사회적 인간 활동의 본래 목적을 상실한 데 있다는 가설 을 제시했다 그런데 이러한 진단은 비단 오늘의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는 것‘ ’ .

(3)

이 아니다 플라톤의 국가론. 1장에서, “정의(正義)란 강자의 이익 이라는 트라시마코스의 주” 장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논박에서도 이와 비슷한 논의를 찾아볼 수 있다 지배자는 힘을 가. 지고 있기 때문에 그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스리는 일 의 핵심 의미가 자신의 이익을 얻는 것 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소크라테

‘ ’ “ ” ?

스는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하여 의사의 예를 든다.

의사는 돈벌이를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환자를 고치는 사람인가? 의사가 의사인 것은 환 자를 고치는 기술 즉 의술 때문이다 즉 어떤 사람이 치료를 해 주면서 보수를 받았다고, . 하더라도 의술을 보수를 얻는 기술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것은 마치 어떤 사람이 배를. 운전하면서 건강해졌다고 해서 항해술을 의술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다 이처럼 의술은. 결함이 있는 신체에 이로운 것을 주는 기술이지 의사의 돈벌이를 위한 기술은 아니다 마, . 찬가지 논리로서 지배자가 지배자인 것은 지배술을 가지고 피지배자의 이익을 위하여 명령, 하고 수고하기 때문이며 결코 그가 자신의 이익을 구하기 때문은 아니다 이렇게 볼 때 정, . 의(正義)는 강자가 아닌 약자의 이익이라는 반대 결론이 나온다 이런 내용의 대화를 통해, . 서 소크라테스는 다스리는 기술과 돈 버는 기술을 혼동하는 것 다시 말해서 다스리는 활동, 의 본래 목적은 잊어버리고 마치 자신의 금전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그것의 본래 목적이었 던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 잘못임을 지적한다.

현대적 삶을 일컬어 “목적은 없고 방법만 있는 삶 이라고도 한다” . “목적 없는 방법 이라” 는 표현 그 자체로서는 의미가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방법의 개념은 목적을 상정하는 것이. 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말은 목적이 혼동된 혹은 목적이 왜곡된 방법과 더불어 이루어지. ‘ ’ ‘ ’ 는 삶을 뜻하는 것이리라 사회적 인간 활동의 본래 목적을 상실하거나 혼동하는 것을 그린. 은 목적 혼동의 오류 또는 목적 망각의 오류 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Thomas F. Green) ‘ ’ ‘ ’ .

린의 설명에 의하면 이러한 목적 혼동의 오류는 사회적 인간 활동의 본래 목적과 그 활동, , 에 부수적으로 따라 오는 결과를 혼동하는 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어떤 사회적 인. 간 활동을 할 때 우리는 활동의 핵심적인 목적은 잊어버리고 단지 지엽적인 기술이나 지식, 을 습득하는 데만 매달릴 때가 있다.

라 [ ]

이러한 점은 우리의 교육 현실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사실상 우리는 지식과 기술에. 통달한 탁월한 기능인은 양성하고 있지만 자신이 그 활동을 왜 하는지 그리고 그 활동의, 의미와 중요성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목적을 상실한 인간들을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 . 엽적인 지식과 기술을 그 사회적 인간 활동 전체의 목적과 혼동하는 것 역시 또 다른 측면 에서의 “목적 혼동의 오류 라고 부를 수 있다” . 이것은 이를테면 화이트헤드(A. N.

가 말하는 교육에서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 를 범하고 있는 것이

Whitehead) , “ ”

다 이와 같이 사회에서 직면하는 가치문제 중에는 사회적 인간 활동의 본질적인 목적이 제. 대로 가르쳐지지 못하고 따라서 그 활동이 왜곡되어짐으로써 생기는 것도 있다 즉 그린의. 용어를 빌면, ‘목적 혼동의 오류 또는 목적 상실의 오류 를 범함으로써 생기는 가치문제들’ ‘ ’ 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사회적 인간 활동을 가르칠 때 단순히 그것에 필요한. ,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 활동으로 얻어지는 부수적인 가, 치들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그 활동 자체의 목적이 무엇인가 그 활동은 무엇에 관한 것, , 인가 그것은 왜 중요한가 등에 초점을 맞추어 가르쳐야 할 것이다, .

출처 이순희 홍은숙 글의 제목은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 생략함

- : , , “ ” -

(4)

다음 제시문을 읽고 주어진 문제 [ 2], [ 문제 3] 에 각각 답하시오 .

문제

[ 2] [ ], [ ]나 다 에서의 논의를 기초로 [ ]라 의 <그림 1>에 표시된 실험 결과를 해석하 시오. (띄어쓰기 포함하여 500(±50) )자

문제

[ 3]

[ ] 가 의 견해를 바탕으로 [ ] 라 의 < 그림 1> 에 표시된 실험 결과와 < 그림 2>, < 그 림 3> 에 표시된 실험 결과를 비교 해석하시오 . ( 띄어쓰기 포함하여 500(±50) ) 자

---

가 [ ]

첫 눈에 반해버린 청춘 남녀가 있다 둘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을 키워간다 둘. . 의 관계를 알아차린 부모들의 반대로 만날 수 없게 되자 여자는 가사 상태에 빠지는 약을 먹고 잠깐 동안 죽은 것으로 가장하기로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정보는 제때에 남자에게. 전해지지 못한다 남자는 연인이 죽은 것으로 여기고 절망한 나머지 자살을 한다 가사 상. . 태에서 깨어난 여자도 뒤를 이어 자살한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이다 결. ' ' . 국 이 비극의 원인은 여자가 죽은 것으로 가장한 사실이 남자에게 제 때 전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인생은 대인 관계의 연속이고 대인 관계의 모든 것은 의사소통 즉 커. , , 뮤니케이션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부 관계 자녀와의 관계 사업의 성패. , , 도 그 핵심은 의사소통에 있다. … 그런데 올바른 의사소통의 출발은 말을 잘하는 것이 아 니고 상대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듣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의사소통을 잘하는 방법, . 이며 잘 들어야 결국 말을 잘할 수 있다 인기 있는 직업인 변호사 컨설턴트 정신과 의사, . , , 들은 상대방 입장에서 말을 듣는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다 회사가 사업을 잘하려면 고객의. 소리를 잘 듣고 그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신속히 제공해야 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사이에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면 그 남녀는 더 오래. 행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 매일경제신문(2004. 01. 30) -

나 [ ]

경제적 인간은 극히 합리적으로 행동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 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가리킨다 이들은 이익을 위해서 자신을 적절히 조절하고. , 단기적으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특히. 자신에게 이익이 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따돌리고 이익이 될 행동 이라면 서슴지 않고 해치워버린다 즉 경제적 인간은 타인에 대해서는 일절 돌보지 않고. , 자신의 물질적 이익 만을 최대화하려는 이기적 인간으로서 윤리나 도덕이라는 개념을 갖추‘ ’ 고 있지 않다. - 도모노 노리오, 『행동경제학』-

다 [ ]

실제로 사람들은 얼마나 이기적일까? 내가 살고 있는 이타카(Ithaca) 운전자들의 행동을 예로 들어보자 이타카에 위치한 코넬대학교의 뒤편으로는 샛강이 하나 흐른다 이 강을 가. . 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왕복, 1차선 도로이다 바쁜 시간대에는 이 다리를 가운. 데 놓고 양쪽으로 다리를 건널 차례를 기다리는 차들이 길게 이어서 줄을 서 있다 여기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경우에 너덧 대가 한꺼번에 줄지어 다리 를 건너면 그 다음 차례의 차는 알아서 멈춤으로써 반대편에 있는 차가 다리를 건너올 수 있도록 양보한다 뉴욕에서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뉴욕시에 왕복. . 1차선 다리가

(5)

있다면 말 그대로 일방통행 길이 될 것이고 처음 이 다리를 선점하고 건너는 차 뒤로 끝없, 는 행렬이 이어질 것이다 경제 모형에서의 사람들은 이타카 사람들이 아니라 뉴욕 사람들. 처럼 가정된다 이 가정은 정말 타당한 것일까. ? 다행히도 현실에서 이타카 주민들이 보여주 는 협조적인 태도는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심지어 뉴욕 사람들조차도. , ,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캠프장을 깨끗이 치우며 레스토랑을 나올 때 그곳에 다시 올 가능, , 성이 전혀 없더라도 팁을 놓고 나온다. - 리처드 세일러, 『승자의 저주』-

라 [ ]

안데스 대학의 카르데나스(Juan Camilo Cardenas)는 다음과 같은 가상의 상황을 전제로 한 공유자원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공유자원이란 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소유. 하는 자원으로서 구성원들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타인의 사용량이 증가 감소 하는 경우( ) 다른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은 감소 증가 하는 자원을 지칭한다 만일 집단의 구성원( ) . 들이 자원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공유자원은 금방 고갈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피해가 가게 된다.

카르데나스는 10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는. 5명씩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고 각 팀 별로 공유자원의 상황을 설정한 게임을 하게 했다 게임은. 20회 반복되도록 했고 매회 게, 임에서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원 채취량은 1에서 8까지로 정했다.

게임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실험의 결과에 따라 보수, (payoff)를 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 려주었다 그리고 보수 스케쥴. (payoff schedule)을 다음과 같이 설계했다 첫째 다른 사람. , 들의 자원채취량을 합한 각각의 경우에 대해 나의 자원 채취량이 증가할 때 내가 받는 보, 수는 항상 증가한다 둘째 공유자원의 성격을 잘 반영하였는데 예를 들어 모든 참가자들이. , , 을 선택하는 경우보다 모든 참가자들이 을 선택하는 경우에 각 참가자들은 더 큰 보수를

8 1

받는다.

카르데나스는 위와 같은 조건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세 가지의 상이한 게임을 다음과 같 이 진행했다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각자가 얼마의 자원 채취량을 선택했는지는 다른 사람. 이 알 수 없도록 했다.

기본 형태 토론이 없는 경우

(1) ( ) 각자가: 1에서 8까지의 자원 추출량을 결정하여 그 결 정을 종이에 적어 제 자인 실험 주관자에게 제출한다 실험 주관자는 실험에 참가하지 않고3 .(

실험을 주관할 뿐이다.) 그러면 실험 주관자는 총 자원 채취량 수준이 얼마인지를 다섯 명 모두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보수 스케쥴에 의거하여 각 참가자의 보수를 계산하여 비밀리에. 당사자만 알도록 각자에게 알려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20회 진행한다.

일회 토론 회를 마치고 한번 토론하는 경우

(2) (10 ): 기본 형태의 게임과 동일하다 단지.

다른 점은 10회째 게임이 끝나면 소속 팀 참가자 전원 5명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놓 고 서로 토론을 벌인다 그리고 남은. 10회의 게임을 벌인다 이 경우에도 각 개인들이 얼마. 의 자원 채취량을 선택했는지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다.

매회 토론 회를 마치고 매번 토론하는 경우

(3) (10 ) 기본 형태의 게임과 동일하다 단지: . 다른 점은 10회째 게임이 끝나면 남은 10회 동안 매회 게임이 끝날 때마다 서로 어떻게 행 동해야 하는지를 참가자들끼리 토론한다 이 경우에도 각 개인들이 얼마의 자원 채취량을. 선택했는지는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다.

다음의 <그림 1>은 이 세 가지의 다른 형태의 게임들로 구성된 실험의 결과를 정리한 것 인데 가로축은 전체 횟수를 세로축은 참가자들의 자원 채취량 선택의 평균치를 나타낸다, .

(6)

그림

< 1>

토론이 없는 경우

회를 마치고 한 번 토론하는 경우 10

회를 마치고 매회 토론하는 경우 10

카르데나스는 위에 기술된 세 가지 다른 형태의 게임 외에 다른 팀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게임을 추가로 진행했다.

찬반 투표 실시

(4) : 기본 형태의 게임과 동일하다 단지 다른 점은. 10회째 게임이 끝나 면 다음과 같은 적발과 징계절차의 도입 여부를 두고 참가자들 간에 토론과 투표를 실시하 게 했다 만일 참가자들이 이 적발과 징계절차 도입안을 의결하게 되면 매회 게임이 끝난. , 후 각 개인마다, 10%의 확률로 자신의 자원 채취량을 공개한다 그리고 공개된 채취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벌금이 부과된다.

다음의 < 그림 2> 와 < 그림 3> 은 각각 적발과 징계절차의 도입 여부에 대한 토론 찬반 투 , 표의 결과가 도입에 대한 부결과 의결로 드러난 팀 들 에 대한 실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 ) .

그림

< 2>

토론이 없는 경우

회를 마치고 앞으로 벌금체계를 도입 10

할 것인지를 토론을 했는데 벌금체계, 도입이 부결된 경우

그림

< 3>

토론이 없는 경우

회를 마치고 앞으로 벌금체계를 도입 10

할 것인지를 토론했고 벌금체계 도입, 된 경우

최정규 글의 제목은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 생략했음

- ( .) -

---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