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0, No. 4, 201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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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25일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제 1회 아시아 결정화기술 심포지엄 (Asian Crystallization Technology Symposium)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의 결정화기술 발전을 촉 진하고 정보교환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 국제학술대회이다. 결정화기술은 전형 적인 단위조작기술의 하나로서 오랫동안 산업에서 분 리정제를 위해 흔히 적용되던 기술이다. 그러나 최근 고부가가치의 정밀화학 산업이 대두되고, 아울러 친 환경, 에너지 효율적 공정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급속 히 증가함에 따라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예 로서, 제약산업에서 결정 다형체 기술은 신약 및 개량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로서 선진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결 정화기술의 한 분야이다. 또한 정밀화학 소재의 고순
도화를 위해 결정화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석유화학 산업에서 이성질체를 분리하기 위해 증류 또는 흡착 등의 고에너지 공정을 대체할 새로운 기술로서 용융 결정화기술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서는 한국, 일본, 중국은 세계의 제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 서 미국 및 유럽의 석유화학, 정밀화학, 바이오화학을 대체하는 새로운 중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결정화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공정개발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으며 많은 관련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기존 결정화기술 전문 학술대회는 유럽에서 3년마다 개최 되는 ISIC가 거의 유일한 것이나 아시아 지역의 전문 연구자들에게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제약사항 이 많았다. 따라서 아시아 국가의 많은 전문 연구자들 사이에 지역의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할 새로운 학 회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다. 필 김 우 식
경희대 교수, 공동조직위원장 [email protected]
심포지엄을 마치고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2012년 5월 25일)
464…NICE, 제30권 제4호, 2012
아시아 결정화기술 심포지엄 (ACTS-2012)을 마치고
자는 5, 6년 전부터 일본, 중국의 전문가들과 밀접한 논의를 통해 2011년 아시아 결정화기술 학회 결성과 아시아 결정기술 심포지엄의 주기적 개최를 합의하였 다. 본 합의에 따라 첫 번째 심포지엄을 한국에서 2012 년에 개최하게 되었다. 본 심포지엄은 필자와 고려대 양대륙 교수가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비록 심포지엄의 명칭에 아시아란 단어가 들어 있지 만 발표자 및 참가자는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 계의 모든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심포지엄이다.
심포지엄의 발표주제는 결정화기술 관련 제반 사항 이다. 영역을 Fundamentals, Process, Materials aspects, Emerging technologies로 구분하였다.
Fundamentals 영역에서는 결정핵생성, 성장, morphology, polymorphs, 상전이, 열역학, 바이오미 네럴화 등 기초 현상 및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 고, Process 영역에서는 공정설계, 시뮬레이션 및 제 어, 정제기술, 페액처리, 결정화기 설계 등에 관한 연 구발표를, Materials aspect 영역에서는 유기, 무기, 하이브리드 결정공학, 에너지 활용을 위한 결정, 활성 의약 물질 결정, 나노구조 결정 등에 관한 연구발표를, Emerging technologies 영역에서는 새로운 결정화 장 비, 테크닉, 결정 특성화 등에 관한 연구발표를 담당하 였다. 학술대회에서 국내외에서 총 170여명이 참석하 였으며, 총 130여편의 논문이 투고되었다. 이중 국내 논문 60여편, 국외논문 70여편으로 국외 논문의 투고 편수가 훨씬 더 많았다. 투고된 국외 논문도 일본, 중 국, 대만, 홍콩, 싱가폴, 타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러시아, 브 라질 등 북미 및 유럽의 국가에서 많은 참여하여 공히 국제 학술대회라 칭하기에 충분하였다. 참가국 면에 서 뿐만 아니라 참가기관 면에서 대학,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하였다. 특히 결정화기술의 산업적 중요성을 반영하듯, 국내에서는 유한양행, LG 화학, 한화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였고, 국외에서는 Novatis, 미쓰비시 등의 국제적 명성의 기업도 여럿 참가하였다. 5월 23일 오후에 등록 및 Welcoming
reception을 시작으로 학술대회의 일정이 시작되었으 며 24일~25일 양일간 40여편의 논문이 기조강연, 추 청강연, 구두발표 형식으로 발표되었으며, 90여편의 논문이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특히 24일 개회식에는 한국화학공학회 학회장이신 이승종 이사 장이 축사를 해주셔서 본 심포지엄을 더욱 빛나게 해 주셨으며 이에 모든 조직위원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 사를 전하고자 한다. 개회식 후 이어진 학술발표에서 는 일본의 Hirasawa 교수(와세다대), Ooshima 교수 (오사카시립대), 중국의 Wei(천진대), 홍콩의 Ng 교 수(홍콩과기대), 싱가폴의 Chow 교수(ICES), 타이 의 Flood 교수(Suranaree대) 등이 기조강연 (plenary lecture)을 미국의 Joo 교수(코넬대), Rimer 교수(휴스턴대), 독일의 Ulrich 교수(Halle대) 등이 초청강연 (inivted lecture)를 하였다. 아울러 30 여편의 선정된 논문이 구두발표를 통해 강연되었으며 많은 청중의 호응을 받았다. 구두발표 사이 3시간에 걸쳐 포스터 발표를 하였다. 포스터 발표는 연구자와 참가자가 직접 만나 긴밀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참가자가 참여하여 관심있는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자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유익한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25일 오후에 심포지엄의 모든 일정이 끝 났다. 심포지엄 행사는 마쳤지만 본 심포지엄의 핵심 인사와의 사적이 교류의 기회를 별도 마련하였다. 기 조강연자, 초청강연자와 본 심포지엄을 기획하고 준
심포지엄 만찬에서 연설하는 필자
비한 국내외 핵심인사와 함께 저녁회식의 자리를 만 들었다. 인사동 부근의 한정식 음식점에서 저녁과 함 께 소주와 막걸리를 즐겼으며 이후 자리를 노래방으 로 옮겨 본격적인 한국식 여흥을 즐기기도 하였다.
놀라운 일은 모든 참가자가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 발생하였다. 본 심포지엄에 관여했던 국외 전문가뿐 만 아니라 필자와 전혀 친분이 없었던 국외 참가자들, 특히 미국 및 유럽의 산업체및 연구소에서 참가가 사 람으로부터 여러 통의 감사 이메일을 받은 것이다. 이 들 이 메일의 공통된 내용은 1. “본 심포지엄에서 많 은 것을 배워갈 수 있어 감사하다”2.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연구수준이 매우 놀라울 정도로 높다”
라는 것이다. 본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가 결정화기술 분야의 새로운 중심적 역할 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 다음 심포지 엄은 2014년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관련 전문가 및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적극 권 한다.
국내 여러 분들의 적극적 협력이 없이는 본 심포지 엄의 성공적 개최는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본 심포 지엄을 주관해 준 고려대 청정 화공 시스템 연구소, 후원해 준 한국화학공학회와 분리기술부문위원회, 한 국신약개발연구조합, CHERIC 등에 감사드린다. 또 한, 자문위원인 최청송 교수(현 서강대 명예교수), 이 철호 교수(공주대), 조직위원인 강정원 교수(고려대), 구기갑 교수 (서강대), 이종휘 교수(중앙대), 김일원 교수(숭실대), 이호연 박사(한화)의 협력과 노고에 감 사드린다. 특히 심포지엄 홈페이지를 만들고 관리를 도맡아 해준 CHERIC의 홍성표 과장에게도 감사인사 를 드린다.
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0, No. 4, 2012…465
아시아 결정화기술 심포지엄 (ACTS-2012)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