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민족학교 건물의 장기임대 결정에 대한 논평
1.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진이 7.1(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학원 건물을 2029년까지 제3의 현지 학교에 장기(10년) 임대키로 한 결정은 모국 정부와 동포사회의 뜻과 정면 배치되는 행위로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
2. 상기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진의 결정에 대한 당관의 입장은 아래와 같다.
ㅇ 현 이사진 4명(김진희, 제인 김, 조희영, 김덕순)은 윌셔초등학교 부실운영 과 폐교(2018년 5월)의 책임이 있는 당사자로서 미래의 차세대 뿌리교육 대계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 정관상 이사 정원(12명)의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이들 4명 이사들이 모 국정부와 동포사회가 뿌리교육을 위해 매입한 학교 건물을 제3의 현지 학교에 통째로 임대키로 결정한 것은 동포사회의 차세대 뿌리교육에 대 한 열망과 권한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행위로서 인정할 수 없다.
ㅇ 당관은 포용과 화합 차원에서 전현직 이사 중 3명을 포함(학부모 이사 1 명 별도)한 새로운 이사진 구성시 한글학교 지원금 재개 검토 입장을 표 명하였으나, 이사진의 금번 합의 거부는 한인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새로 운 이사진 구성을 봉쇄, 2천만불 상당의 학교 건물에 대한 기득권만 지 키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주 로 스 앤 젤 레 스 총 영 사 관
보 도 참 고 자 료
PRESS RELEASE
배포일시 : 2019. 7. 2. (화) 문의 : 박신영 영사 (☎: 213-736-6527)
ㅇ 특히, 10년 장기계약을 사전에 자신들끼리 정해 놓고, 총영사관과 동포사 회에는 마치 연말까지 단기 임대 후 정부지원금이 재개되면 임대를 포기 할 의사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면서 결국 원안대로 장기 임대를 강행하기 로 한 것은 차세대 뿌리교육은 아랑곳없이 반대파 이사들을 사실상 퇴출, 배제하고 자신들의 반영구적 이사직 유지를 획책하는 기만행위이다.
3. 남가주학원 현이사진이 차세대 한인들의 뿌리교육을 위하는 이사의 본분으로 돌아가서 토요한글학교를 핑계로 한 장기임대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동포사 회의 총의에 따라 발전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이사진이 장기임대를 강행할 경우에는, 당관은 캘 리포니아주 검찰에 동포사회와 모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장기임대 불 승인 요청 등 한인 커뮤니티의 이익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감과 동시에, 동포사회가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위를 발족,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 하고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ㅇ 아울러, 현 이사진 4명(김진희, 제인 김, 조희영, 김덕순) 등에 대해서는 비우호적 인물(persona non grata)로서 모국정부 차원의 제재조치를 건의 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