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News, Volume 15, No. 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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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무이사
김 건 중
(인하대학교)2006년도에 처음 시도된 한국공업화학회-한국막학회의 공동 심포지엄이 벌써 7년째를 맞이하면서, 두 학회간의 돈독한 협력과 상호공통적인 관심하에서 학문적으로도 유익한 발표의 장을 구축해 가고 있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공동으로 개최되는 본 심포지엄에서는 두 학회가 모두 관심을 가지면서도 조속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있는 연구를 중심으로 발표 분야를 엄선하여 국내 연구자들의 기술 교류와 토론의 장 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제 선정과정에서는 막공정을 활용한 이산화탄소의 절감을 생각해 보았지만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비슷한 기간 중에 유사한 주제로 대규모 학술발표회가 계획되어 있어 서, 결국 중요도가 높은 물의 정제를 중심으로 한 막공정과 주변 기반기술에 관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하기 로 한국막학회 총무이사인 이용택 교수님과 합의하고 세부준비를 시작하였다. 막학회 총무이사님은 이미 우리 학회의 전무를 지내신 분이라 편한 마음으로 강사진 구성과 주제의 분담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공 동심포지엄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은 3월 22일(목)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어학원(38동)에 위치 한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었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그런지 국제학회를 해도 좋을 정도의 깨끗한 환 경을 제공하였다. 아침에 조금 일찍 학술발표장에 도착해보니 벌써 우리 사무국의 박실장과 정주임이 바쁘 게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항상 그렇듯이 티가 나지도 않는 많은 일을 열심히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에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조금 뒤에 정건용 막학회 회장님이 도착하셨는 데, 이 분 역시 우리 공업화학회의 전임 전무님을 역임하신 분이라 다른 학회의 모임에서 느끼는 격식이나 서먹함은 전혀 없었다. 우리 회장님께 서도 바쁘신 중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 며, 10시부터 심포지엄의 공식행사가 시작됨에도 빨리 도착하셔서 격려해 주셨다. 등록하는 시간 동안에는 아직 참석자가 많이 도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방과 외국에서 온 청중과 발표자들이 속속 도착하여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 다. 시간적으로 늦어짐이 없이 10시부터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막학회 정건용 회장님께서 한국막학회와 한국공업화학회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 하게 된 배경설명과 금번 주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개회사를 말씀하셨다. 이어 한국공업화학회 정광춘 회장 님께서 공동심포지엄 개최의 축하와 함께 당신께서 경험하신 물 정제의 기술의 중요성에 관하여도 말씀해 주셨는데, 역시 두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도 공동의 기반 기술과 관심이 많이 녹 아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서 바로 주제발표 시간으로 들어갔는데, 강연은 크게 4가지 공통적 인 주제를 포함하는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오전에는 Desalination의 분리막 제조기술과 전처리 기술에 관 한 내용으로 두 개 세션을 나누었고, 오후에는 Desalination의 실증공정기술과 신기술동향이라는 제목으로
2012년 한국공업화학회-한국막학회 공동심포지엄
-“Desalination의 최근기술동향”을 마치고 -
http://www.ksie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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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공업화학 전망, 제15권 제2호, 2012
역시 두 개 세션을 두었다. 강연을 맡으신 분들은 자타가 인정하는 탈염과 관련된 기술분야의 전문가로서 학계와 산업계 및 연구소를 망라하여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진 분들이었다. 강연 내용은 주로 탈염공정 중 에서 막을 중심으로 한 소재 및 공정개발에 관한 기본 핵심기술과 최근 기술 동향의 정보를 담고 있었으며, 해수담수용 분리막의 제조기술, 전처리 기술과 기초 원리를 직접 현장에 적용한 실증 공정기술 등을 이해 하고, 아울러 앞으로의 기술개발의 진행방향을 제시하고 최신 관련기술의 동향을 습득할 수 있는 의미 깊 은 교류의 장이었다. 우리 삶에 있어서 물의 필요성은 다시 강조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그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담고 있음에도 너무나 주변에 풍부하고 늘 넘쳐나는 듯한 느낌 때문에 그 중요함을 잠시 잠깐 잊 기도 하는 것 같다. 사막이나 바다 위에서 마실 물 없이 홀로 표류한다면 그 때에야 한 방울의 물의 가치가 천금보다도 귀함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우리나라도 담수의 양이나 효과적인 활용 면에서 본다면 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어 그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맞을 수 있다고들 한다. 지금까지 많은 기초과학자와 공학자 들의 관심과 연구 노력으로 다양한 담수화 방법이 개발되어 왔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반 기술들이 발 전되어, 이제는 기초적인 연구결과의 도출 수준을 넘어서서 염수로부터 담수를 취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 인 대량생산법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일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계, 학계가 이루어낸 탈염기술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부할 수 있음을 금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재확인하였다.
첫 연사인 웅진케미칼의 차봉준 박사께서는 수
처리용 분리막제조기술의 개발동향에 대하여 설
명하였는데 산업계 출신답게 상세한 기술정보를
제공해 주셨다. 두 번째 강연은 전남대의 이홍주
교수께서 전기투석에 의한 탈염공정을 현재 개
발수준에서부터 앞으로의 전망에 이르기까지 정
열적으로 소개해 주셨다. 또한 우리 학회의 학술
이사이신 숭실대 김일원 교수께서는 본인 전공
이신 결정화 기술을 이온성 결정의 제거 기술이
기도 한 탈염공정과 접목하여 잘 이해되도록 차
분히 강연해주셨다. 네 번째 연사이신 KIST의
이석헌 박사께서는 막을 이용한 해수의 담수화 과정에서의 전처리 기술동향에 대하여 다양한 예를 들어 열
정적으로 소개해 주셨으며, 이어 조금 떨어진 벤처빌딩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식사 후에는 어디
서 커피 한잔을 하는게 좋을까 망설이며 왔다갔다 했는데, 마침 1층 홀에서 만난 막학회의 정건용 회장님
의 초청으로 동일 건물 12층의 교직원 휴게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대접받았다. 식사 후에 가벼운 졸
음이 찾아왔지만 이어지는 열강으로 잠을 뿌리치며 강연에 집중하려 노력하였다. 오후 첫 강연은 빛과 환
경의 김종범 부장의 막을 이용한 담수화의 전처리로서의 응집공정이라는 내용이었다. 탈염막공정의 전처
리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기술로 대두된 응집전처리기술을 소개하였다, 응집공정에서
발생한 슬러지는 주로 바다에 폐기하였지만 무단투기를 하지 않으면서 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기술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이어진 발표는 멀리 호주에서 초청한 시드니공대의 손호경교수의 농업용비료
를 이용한 정삼투압 담수화공정 및 최적운전인자의 도출이라는 강연 내용이었다. 탈염 막공정이 주로 역삼
투압법인데 비해 정삼투압법이라는 반대 개념의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으며, 비료를 활용한 정삼투압
기술이 왜 호주에서 채택되게 되었는지를 호주의 농업과 기후의 특성과 관련지어 잘 설명하였다. 손호경
교수는 금번 공동심포지엄의 발표만을 위하여 필자 개인의 초청으로 귀국하였는데, 전혀 귀국비용을 지원
해 드리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의 강의 시간과 중복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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