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간 경제동향 (2019.1.9.-1.14)
1. 러시아 대내외 경제동향
가. 2018년 1월~11월간 교역액 발표
o 러 관세청은 2018년 1월~11월간 총 교역액은 6,290억 달러로 전년 동 기 대비 19.3% 증가했으며, 교역 흑자는 1,914억 달러로 2017년 동기 대비 754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힘. 러 수출액은 4,102억 달러로 동 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188억 달러로 동기 대비 6.4%
증가에 그침.
※ 러 에너지자원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4.3%로 2017년 동기 60.3% 대비 증가함. 에너지자원 수출량은 5.4% 증가에 그친 반면, 수출액은 유 가 상승 등으로 인해 36.1% 증가보임.
※ 러 관세청 자료 기준 2018년 1월~11월간 한-러 교역액은 226억 달러로 2017년 동기 대비 26% 증가함
- 러시아의 對한국 수출액 162억 달러 (40.2%↑), 수입액 64억 달러 (0.4%↑)
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o 러 최대 국영은행으로 러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52.6%를 차지하고 있 는 스베르방크는 신규 분양 아파트 대출 금리 7.5~9.5%, 완공 아파트 대출 금리 9.2~9.7%를 1.14일부로 각각 1%p씩 인상한다고 발표함. 러 중앙은행은 2018.12.17. 기준금리를 7.75%까지 0.25%p 인상한 바 있음.
다. 러 대표단의 세계경제포럼 참석
o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오레쉬킨 경제개발부 장관이 세계경제포럼(다보 스, 1.22~1.25)에 참가하는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밝힘. 오레 쉬킨 장관은 동 포럼의 연례 행사인 WTO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 이며,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미국 개인제재 대상 관련 참석 자제를 요
청받은 코스틴(VTB 은행 회장), 벡셀베르그(레노바 투자기업 회장), 데 리파스카 (En+ 오너)도 이번 포럼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라. 루살, En+ 기업에 대한 미국 제재 관련 동향
o 1.4(금) 주미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웨덴 대사들 은 미국 상원 척 슈머(민주당) 원내대표와 엘리엇 엔젤(민주당) 국제관 계위원회 위원장에게 미 재무부의 루살(러 알루미늄 생산업체)과 En+
의 제재 해제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서한을 전달함. 동 서 한에서 동 대사들은 제재 해제가 EU 7만5천명의 알루미늄 산업 종사 자들을 보호해주고, 반대의 경우 알루미늄 가격인상으로 공급선을 중 국으로 옮겨야 한다고 설명함. 1.13(일) 척 슈머 상원의원은 동 건에 대해 상원에 다수결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힘.
마. 노드스트림-2 동향
o 리처드 그레널 주독 미국대사는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 관련 독일 기 업들에 미국 법령에 근거하여 제재를 할 수 있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독일매체 Bild am Sonntag가 보도함. 노드스트림-2와 터키스트림 프로 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안전을 저해하는 만 큼 미국의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서신을 미 대사가 발송했다고 주 독 미국대사관측이 확인함. 1.14(월)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노드스트림 -2에 대한 양국 입장이 다르다고 재확인했으며, 미국 대사관측은 동 서한이 위협이 아니라 미국 정책을 분명하게 전달한 것이라고 밝힘.
바. 자동차 시장 동향
o AEB(전러 유럽비즈니스협회)는 2018년 러 자동차 판매량은 1.8백만 대 로 2017년 대비 12.8%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12월에 11월 대비 5.6%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고 밝힘. AEB는 2019년 러 자동차시장은 1.87백 만 대 규모가 예상되어 3.6% 소폭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한편 1~2월 판매량은 부가가치세율 인상에 대비한 소비자들의 지난 연말 선구매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힘.
사. 가전 시장 동향
o GFK 시장조사기관은 2018년도 러 가전시장은 2017년 대비 18% 증가 한 1조8천억 루블에 달할 것이라고 잠정 발표함. 2019년 부가가치세율 인상 및 연말 환율 불안 관련 소비자들의 선구매로 2019년 시장은 금 액 기준 7~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2018년 가전 시장은 수량 기준 5% 증가했으며, 평균 가격은 11% 증가함. 특히 스마트폰 및 액 세서리 시장이 22% 증가, PC 등 컴퓨터기기 시장은 20% 증가, 소형 가전은 17% 증가, TV와 AV시장은 12% 증가를 보임.
※ 외환시장 거래 시작일 대비 마감일 기준 2018년 루블은 달러 대비 17%, 유로 대 비 14% 절하된 바 있음.
2. 국제유가 및 루블화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o 1.4(금)-1.14(금) 국제유가는 OPEC+ 감산 및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에 의해 반등함. 한편,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부진 으로 올해 브렌트 유가 전망치를 이전 대비 배럴당 7.5 달러 하향 조 정함.
※ 모건스탠리 분기별 유가 전망:1/4분기 58$, 2/4분기 60$, 3/4분기 62.5$, 4/4분기 65$ 전망
나. 루블화 환율
o 러 재무부는 1.15~2.6까지 총 2,658억 루블(약 4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유 판매수익금을 외화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일일 거래량은 2억 3천만 달러로 18년 8월 이후 최소 수준이며, 중앙은행이 이미 12 월에 매입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루블은 소폭 절하에 그침.
구분 1.4(금) 1.14(월) 변동율
북해 브렌트산 57.3 59.82 +4.4%
서부 텍사스산 47.95 51.12 +6.6%
/끝/
구분 1.10(목) 1.14(월) 변동율
1 USD/RUB 67.08 67.19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