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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성인에서 발견된 분선충 감염증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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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33

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성인에서 발견된 분선충 감염증 1예

인제 대학교 서울백병원 내과학교실1, 병리학교실2

*정현걸

1

, 모진원

1

, 강윤경

2

, 이혜경

2

, 박이내

1

, 염호기

1

분선충은 주로 열대 혹은 아열대의 고온 다습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선충류이며 전 세계 걸쳐 감염증이 보고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역학 연구를 시행한 적은 없어 유병률은 알 수 없고 다만 산발적으로 20례 이상의 보고가 있었다. 감염 경로는 기생세대인 3기 유충 filariform larvae가 토양을 매개로 주로 피부를 통해 정맥 내 혈류를 타고 폐를 침투하여 폐포를 관통, 상기도를 타고 올라가 흡인에 의하여 최종 목적지인 소장에 도달하여 성충이 된다. 드물게는 직접 구강 경로를 통하기도 하며 유충의 이동 경로 및 목적지에 따라 해당 기관의 침범으로 다양한 증상 및 징후가 나타난다. 인체 면역 체계가 양호한 경우는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악성 종양, 기관 이식, 면역 억제제 복용등과 같이 면역 저하 숙주인 경우 반복된 자가 감염 (autoinfection)이 중감염(hyperinfection)을 초래하여 치명적일 수 있다. 정상 면역기능을 가진 성인에서 발견된 분선충 감염의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4년 전 대장암 1기로 대장 절제술을 시행 받은 과거력 있는 72세 남자가 가벼운 기침 및 가래로 내원하였다. 흡연력은 없었고 가구 판매업을 하였다. 가슴 X선 사진에서 우하엽 1.2*1.6 cm size의 고립성 결절이 발견되어 가슴 컴퓨터 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폐암을 감별하기 위해 경피적 세침 흡인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결과 분선충 유충의 폐침범을 확인하였다.

S-334

수은 증기 흡입에 의한 급성 폐손상 및 전신성 홍반 1예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Bucheon Hospital, Republic of Korea

*서현정, 김민진, 서유리, 박경아, 박종숙, 박춘식

수은 증기의 흡입은 급성 폐손상을 포함하여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은증기 흡입 폐손상은 작업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며 국내의 경우 민간요법에서 아말감을 태워 치료하는 과정에서 급성 흡입 폐손상이 보고된 바 있다. 고농도의 수은 증기 흡입시 급성 화학성 폐장염이 나 기관지염 등에 의해 호흡곤란,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저농도에 노출될 경우, 신경학적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수은증기 흡입에 의한 급성 과민반응은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다. 습진 치료를 위해 민간요법으로 수은 증기를 흡입한 후 전신성 홍반을 동반한 급성 폐손상으로 치료받은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특이병력 없는 49세 남자 환자가 내원 2일 전부터 발생한 전신성 홍반 및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내원 2일 전 습진에 좋다고 하여 민간 요법으로 한약재와 수은가루가 섞인 물질을 종이에 말아 담배처럼 태워서 증기를 30분 이상 흡입한 후, 5시간 후부터 열이 나면서 가렵고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였고, 메스꺼운 증상과 함께 식욕이 저하되며 전신 발진이 점차 진행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였다. 내원 당시 환자의 활력 징후는 혈압 160/100 mmHg, 맥박 98회/분, 호흡수 35회/분, 체온 38.3이었다. 신체검사에서 의식 상태는 명료하였고 양측 폐야에서 호흡음은 감소되어 있었다. 일반혈액검사에서 백혈 구 20,450/mm3(호중구 85%, 호산구 4%, 림프구 7%, 단핵구 2%, 호염기구 1%), 혈색소 14.5 g/dl, 혈소판 159,000/mm3이고, 일반화학검사에서 AST 26 IU/L, ALT 11 IU/L, creatinine 0.9 mg/dl으로 정상소견이었으며, CRP 31.6 mg/dl로 증가되어 있었다. 실내 공기에서 시행한 동맥혈 가스검사상 pH 7.50, PaCO2 27 mmHg, PaO2 78.7 mmHg, SaO2 78.7%로 저산소증이 있었다. 단순흉부방사선 사진에서 양측 폐야에서 전반 적으로 간유리음영이 관찰되었고, 가슴 CT 에서 양 하엽의 경화와 엽간사이막의 비후를 동반한 전반적인 간유리음영이 관찰되었다. 폐활량 검사에서 FVC 가 정상 예측치의 52%, FEV1이 정상예측치의 65%, FEV1/FVC 92%로 제한성장애를 보였으며, 폐확산능은 47%로 감소되어 있었다. 기관지 폐포액은 대식세포 8.8%, 호중구 90.2%, 림프구 0%, 호산구 1%로 호중구가 증가되어 있었고, 경기관지 폐생검에서 색소 침 착이 있는 폐포내 대식세포가 관찰되고 부분적 간질성 비후가 관찰되었다. 치료로 집중치료실에서 산소투여 및 전신성 스테로이드와 항히스 타민제를 투여하였고, 경과 양호하여 입원 5일째 일반병실로 전실 후 입원 20일째 퇴원하였다. 환자는 현재까지 병의 악화나 재발없이 경과 양호한 상태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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