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0378-6471 eISSN: 2092-9374
DOI : 10.3341/jkos.2010.51.5.684
= 증례보고 =
결절맥락막혈관병증에서 베바시주맙 주입술과 광역학치료와의 병합치료의 비교
이자균⋅이지웅⋅이지은⋅엄부섭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목적: 결절맥락막혈관병증(PCV)에서 bevacizumab주입술 및 verteporfin을 이용한 광역학치료의 병합치료와 bevacizumab 단독치료 를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PCV환자를 병합치료와 bevacizumab 주사 단독치료의 2군으로 나누어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치료 전후 시력을 비교하 고, 형광안저조영술 및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의 결과를 분석하여 결절 및 선형혈관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결과: 총 26안 중, 병합치료군은 12안, 단독치료군은 14안이었으며 경과관찰 기간은 각각 42주, 48주였다. 병합치료군은 치료전 logMAR 0.92에서 6개월 경과관찰 시 0.56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인 것에 반하여, 단독치료군은 치료전 logMAR 0.98에서 0.97로 시력이 유지 되었다. 결절은 병합치료의 6안에서 소실되었으나, 단독치료군에서는 1안에서만 소실되었다. 분지혈관망의 경우 병합치료군에서는 12 안중 1안에서 소실되고, 10안에서 감소하였으나 단독치료군에서는 14안 모두 변화가 없었다.
결론: PCV에서 병합치료는 단독 치료에 비해 치료효과가 더 지속적이며 결절을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므로 재발과 재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안과학회지 2010;51(5):684-692>
■ 접 수 일: 2009년 4월 13일 ■ 심사통과일: 2010년 3월 4일
■ 책 임 저 자: 이 지 은
부산시 서구 아미동 1-10 부산대학교병원 안과
Tel: 051-240-7957, Fax: 051-242-7341 E-mail: [email protected]
* 본 논문의 요지는 2008년 대한안과학회 제99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발표되었음.
* 본 논문은 2010년도 부산대학교 임상연구비 지원으로 이루어졌음.
결절맥락막혈관병증(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은 맥락막 내측의 분지하는 혈관망(Branching vas- cular network)과 말단부의 결절 형태의 확장(terminal polypoidal dilatation)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인도시아 닌그린조영술(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ICG)이 진 단에 필수적이며 연령관련황반변성(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D)과 유사한 소견을 보이나, 브루크막 의 선행변화, 연성 드루젠이 동반되지 않는 등에서 ARMD 와 차이를 보인다.1-4PCV에서 시력 저하의 원인은 활동성 결절에서의 출혈, 삼출성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3,5,6맥락막 신생혈관(choroidal neovascularization, CNV)보다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하 며 망막색소상피의 변화나 출혈, 원반반흔 등이 발생하여 영구적인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PCV의 치료로 기존의 레이저광응고술은 파괴적이어서
황반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이다.7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에 대한 보고에서 시력과 형광안저촬영(Fl- uorescein angiography, FA)소견의 호전을 얻을 수 있었으 나, 1년 후 재발이 흔하다고 하였다.8,9 또한 이 등에 의한 국내의 보고에 의하면 PDT로는 분지혈관망의 완전한 폐쇄 가 어려우며 재발을 막기 힘들다고 보고한 바 있다.1 PCV 에서 bevacizumab (Avastin®; Genentech, San Francisco, CA, USA)주입술에 대한 최근의 보고에서 혈관누출은 감 소하나 결절이나 분지혈관망에는 큰 영향이 없어 이는 PDT와 마찬가지로 재발의 위험이 있음을 의미한다.11,12
한편 ARMD에서 bevacizumab 유리체강내 주입술의 단 독 치료보다 PDT와 병합하여 시행한 경우 시력 결과가 우 수하고 재발율이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13,14이에 PCV에서 도 병합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bevacizumab과 PDT 치료의 병합치료와 bevacizumab 단독치료의 임상성 적을 비교하였다.
대상과 방법
본원에서 2006년 6월 이후 ICG에서 PCV로 진단받은 환 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을 하였다. PCV 의 치료로 bevacizumab 유리체강내 주입술만을 시행받은 경우를 단독치료(BEV)군으로, bevacizumab 유리체강내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COMB group* BEV group† p-value
Subjects 12 eyes 14 eyes
Male : Female 10:2 7 : 7
Age 66.4±8.3 67.9±9.2 0.32
Initial VA‡ (LogMAR, mean) 0.92±0.57 0.98±0.77 0.41
Final VA (LogMAR, mean) 0.56±0.43 0.97±0.67 0.042
Follow-up (wks) 42±16.60 48.4±21.60 0.39
*Bevacizumab was administered within 2wks of photodynamic therapy; †Administration of intravitreal bevacizumab (1.25 mg);
‡Visaul acuity.
주입술과 PDT를 동시에 시행받은 경우를 병합치료(COMB) 군으로 나누었다. COMB군은 PDT 치료 2주 전후로 bev- acizumab 주입을 시행한 군으로 정의하였다. 이전 6개월 이내에 PDT치료나 bevacizumab주사를 시행한 병력이 있 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Bevacizumab 주입은 2.5 mg (0.1 ml)의 bevacizumab을 각막가장자리에서 3.0~3.5 mm 떨어진 곳에 30게이지 바 늘을 부착한 주사기를 이용하여 유리체강 속으로 무균적으 로 주사하였다. PDT는 ICG 소견에 따라 분지하는 혈관망 과 결절 병변 전체를 포함하였으며, Treatment of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with Photodynamic Ther- apy Study (TAP study)에 명시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레이저 치료 반점 크기는 ICGA에서 파악된 치료 대상병변 부위 중 가장 긴 길이(greatest linear dimension, GLD)를 측정하고, 병변의 양쪽 가장자리에서 500 μm 넘은 부위도 포함하기 위하여 실제 병변 크기보다 1000 μm를 더한 수 치로 결정하였다.
재치료의 적응증은 PrONTO study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1) OCT상 황반부에 망막하액이 있으면서 유의한 시력감소 가 있는 경우 2) OCT상 중심망막두께가 100 μm 이상 증 가한 경우 3) 황반부의 새로운 출혈의 발생 4) 맥락막신생 혈관의 출현 5) 첫 치료 1달 후에도 OCT상 망막하액이 지 속되는 경우등을 재치료의 기준으로 삼아 어느 하나의 적 응증에도 해당되는 경우 앞서 기술한 방법으로 bevaciz- umab 유리체강내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또한 저자의 판단 에 따라 재치료시에 PDT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PDT를 함께 시행하였다.
두 군 모두에서 성별, 나이, 경과관찰기간, 기타 병력등의 기본적인 사항을 조사하였고, 치료 전과 후 나안시력 및 최 대교정시력을 측정하였다. 세극등을 이용하여 전안부를 검 사하고 90D 렌즈로 안저검사를 시행하고, 골드만안압계를 이용하여 안압을 측정하였으며 치료후 합병증의 발생여부 를 조사하였다.
치료전과 치료후 1주, 1달, 2달, 3달 그리고 6달의 시력 변화를 조사하였으며 시력의 통계분석을 위하여 Snellen
시력표로 측정한 시력을 logMAR (logarithm of Minimal Angle Resolution)로 변환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FA와 ICG는 Heidelberg Engineering Angiograph 2 (HRA2, Heidelberg, Germany)를 사용하여 촬영하였다.
또한 각 시기에 Stratus OCT (Zeiss Humphrey Instruments, Dubin, CA, USA)의 Fast macular thickness map 프로토 콜을 이용하여 측정한 중심와두께를 조사하였다.
치료 전후 FA, ICG를 분석하여 결절 및 선형혈관의 소실 또는 감소여부를 파악하였다. 결절 및 선형혈관의 소실 또 는 감소여부는 FA 및 ICG에 숙련된 의사 2명이 함께 판독 하였다. 치료 후 동일한 부위의 결절이나 분지혈관망이 치 료전과 비교하여 감소하였으나 아직 병변이 남아있는 경우 에는 ‘incomplete’라고 판정하였으며, 병변이 완전히 소실 되어 치료 후 ICG에서 누출이 없고 새로 생긴 병변이 없는 경우 ‘complete’라고 판정하였다. 치료 후에도 기존의 병변 이 소실없이 유지되거나 새로운 결절이나 분지혈관망이 생 긴 경우에는 ‘No change or worse’라고 판정하였다. 단, 새 로운 결절이나 분지혈관망이 생긴 경우라도 치료전의 결절 과 분지혈관망의 면적, 크기등을 고려하여 감소 여부를 판 단하였고, 치료전과 비교하여 면적이나 크기가 줄어든 경우 에는 ‘incomplete’라고 판정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은 Student t-test와 Fisher’s exact test 를 이용하여 실시했으며, p-value가 0.05보다 작은 경우를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군은 총 26명 26안으로 남자 17안, 여자 9안이 었으며 우안 12안, 좌안 14안이었다. 이중에서 COMB군은 모두 12안이었으며 남자 10안, 여자 2안이었고 평균 나이 는 66.4세로 평균 관찰기간은 42주였다. BEV군의 경우 총 14안으로 남자 7안, 여자 7안이었으며 평균나이는 67.9세 로 평균관찰기간은 48.4주였다. 두 군 모두 연령에 따른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Table1).
시력의 변화를 살펴보면 COMB군의 경우 치료전 평균
Figure 1. Changes of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in LogMAR (logarithm of the minimum angle of resolution) after the combination treatment (COMB) and the bev- acizumab monotheray (BEV) for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 P <0.05).
Figure 2.Changes of central foveal thickness after the combination treatment (COMB) and the bevacizumab monotheray (BEV) for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Figure 3. Changes of polypoidal vessels and branching vascular network in indocyanine green angiography af- ter the combination treatment group (COMB) and the bevacizumab monotherapy group (BEV, p<0.05)
logMAR 0.92에서 6개월 경과 관찰시 0.56으로 유의한 시 력의 호전을 보였다(p=0.017). 치료 전 시력과 비교하였을 때 병합치료후 3개월째부터 유의한 시력상승을 보였으며 6 개월 경과 관찰 시에 총 12안중 6안에서 logMAR 0.3이상 의 시력상승을 보였다. BEV군의 경우 치료 전 평균 logMAR 0.98에서 6개월 경과 관찰 시 0.97로 시력이 유지되었다. 6 개월 경과 관찰 시에 총 14안중 5안에서 logMAR 0.3 이상 의 시력상승이 있었다(Fig. 1).
OCT로 측정한 중심와 두께의 변화를 살펴보면 COMB군 의 경우 치료전 307.5 μm에서 병합치료 후 1달째부터 치료 전과 비교하였을 때 유의한 중심와두께의 감소가 있었으며 (p=0.011), 이러한 중심와 두께의 감소는 치료 후 6개월까 지 유지되었다(p=0.017). BEV군의 경우 치료 전 262.8 μm 에서 치료 후 2개월째부터 유의한 감소를 보여(p=0.024) 3개월째까지 지속되었으나(p=0.014) 6개월째는 유의성이 없었다(P=0.476, Fig. 2).
재치료의 방법과 빈도에 대해서 살펴보면, 6개월간의 경 과 관찰 기간동안 COMB 군에서는 12명중 10명(83.33%) 에서 재치료를 시행하였으며 bevacizumab 총 19회, PDT 2 회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BEV 군에서는 총 14명중 13명 (92.86%)에서 재치료를 시행하였으며 bevacizumab 총 23 회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두 군간의 재치료의 빈도에 대해 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료전후 ICG소견으로 결절과 분지혈관망을 비교하였을 때(Fig. 3), 결절은 COMB군에서는 총 12안중 6안(50%) 에서 소실되었고(Fig. 4), 6안(50%)에서는 감소를 보인데 비하여, BEV군에서는 1안(7.1%)에서 소실, 3안(21.4%) 에서는 감소(Fig. 5), 10안(71.4%)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분지혈관망의 경우 COMB군에서는 12안중 1안(8.3%)에 서 소실, 10안에서 감소(83.3%, Fig. 6), 1안(8.3%)에서 변화가 없었고, BEV군에서는 14안 모두(100%) 변화가 없 었다.
결절과 분지혈관망의 소실 또는 감소는 BEV군에 비해 서COMB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로 발생하였다(Fig. 3, p<0.001).
고 찰
PCV는 분지하는 선형혈관과 말단부의 결절 형태의 혈관 확장, 삼출성 변화를 그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1-4PCV의 치료에 있어서 활동성 결절에 대한 선택적 레이저광응고가 삼출 병변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3 그러나 장기 간에 걸쳐 분지하는 선형혈관망이 주변으로 자라면서 그 끝에 새로운 결절을 형성하므로, 재발이 흔한 것으로 알려
A B
C D
E F
G H
Figure 4. Fundus photograph, indocyanine green angiograms (ICG) and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 scans of left eye of COMB group patient, 65 years old man with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efore intravitreal bevacizumab. (A) Pretreatment fundus photograph showing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ED) involving the fovea.
The patient’s best-corrected visual acuity was 0.1. (B), (C) Early and late phases ICG at baseline showed poly- poidal lesions. (D) OCT at baseline showed PED with intraretinal cystic fluid. (E) After 3 months of combination therapy with PDT and bevacizumab and after 5 weeks of second bevacizumab injection, the fundus photo showed reduced exudation and fibrosis of macula and the patient’s visual acuity improved to 0.32. (F), (G) ICG showed complete regression of the polypoidal lesions. (H) OCT showed absence of subretinal fluid with reduction of PED.
A B
C D
F G
H I
E
Figure 5.Fundus photograph, indocyanine green angiograms (ICG) and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scans of the right eye of BEV group patient, 74-year -old man with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efore intravitreal bevacizumab. (A) Pretreatment fundus photograph showing serous elevation involving the fovea. The patient’s best-corrected visual acuity was 0.32. (B), (C) Early and late phases ICG at baseline showed polypoidal lesions. (D) OCT at baseline showedintraretinal cystic fluid. (E) At 1 months, after two injections of intravitreal bevacizumab, OCT showed a reductionin the subretinal fluid. (F) After another one more injection of intravitreal bevacizumab, the fundus photograph showed a reduction in subretinal elevation, but the patient’s vision did not improve. (G), (H) ICG still showed persistent polypoidal lesions with reduced leakage. (I) OCT showed absence of the subretinal fluid.
A B
C D
E F
G H
Figure 6. Fundus photograph, indocyanine green angiograms (ICG) and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scans of the right eye of COMB group patient, 81-year -old man with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efore intra- vitreal bevacizumab. (A) Pretreatment fundus photograph showing diffuse subretinal exudation and serous de- tachment involving the fovea. The patient’s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was 0.02. (B), (C) Early and late phases ICG at baseline showed polypoidal lesions and diffuse branching vascular network. (D) OCT at baseline showed serous detachment with intraretinal cystic fluid. (E) After 5 months of combination therapy with PDT and bev- acizumab and another two times of bevacizumab injection was done, the fundus photograph showed reduced exu- dation and fibrosis of the macula and the patient’s visual acuity improved to 0.32. (F), (G) ICG showed regression of the polypoidal lesions and branching vascular network. (H) OCT showed decrease in subretinal fluid.
져있다.3,5또 레이저광응고는 침습적인 치료로서 중심와하 에 위치한 결절에 대해서는 치료가 제한적이다.3
이에 비해서PDT는 중심와 아래 위치한 결절에 대해 망 막 시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여러 개의 결절이 있을 때, 어느 것이 증상을 일으 킨 활동성 결절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비활동성 결절이라도 단기간에 활동성으로 변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때 모 든 결절을 치료 범위에 포함시킴으로써 손쉽게 치료를 시 행할 수 있다. 또한 분지혈관망을 치료범위에 포함시켜 결 절뿐 아니라 이 혈관망도 폐쇄된다면, 향후 재발까지도 막 을 수 있는 이상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9,10
그러나 Lee et al의 보고에 의하면 26명 26안을 대상으 로 PDT를 시행하였는데 18안(69%)에서 삼출병변이 호전 되면서 시력이 향상되거나 유지가 되었지만 단 1안에서만 분지혈관망이 폐쇄를 보여 PDT로 PCV의 분지혈관망을 완 전히 폐쇄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향후 재발의 위험이 남 아있다고 하였다.10
최근 다기관에서 시행된 전향적 연구에 의하면 ARMD에 동반된 CNV의 치료에서 anti-VEGF 치료가 PDT에 비하 여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8-22PCV환자에서 VEGF의 증가가 관찰되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23,24PCV에서도 anti- VEGF의 치료가 시행되었다. 초기에는 PDT와 유리체강내 pegabtanib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PCV환자를 대상으로 bevacizumab 주사 후 시력의 유지를 보여 이는 상당히 유 용한 것으로 보였다.11 그러나 본 연구에서 유리체강내 bevacizumab 주사만 시행한 경우 6개월 경과시에 기능적 인 향상에도 불구하고, ICG촬영에서 결절의 소실은 단 1안 에서, 분지혈관망의 변화는 14안 모두 변화를 보이지 않았 다. Gomi et al12에 의한 후향적 연구에서도 유리체강내 bevacizumab 주사를 시행한 PCV 환자에서 치료후 1개월 과 3개월째 유의한 시력의 변화가 없었으며 3개월간의 경 과관찰 동안에 5안중 3안에서 망막하액의 증가가 확인되었 다. 또한 단지 1안에서만이 ICG상 polyp의 감소가 확인되 어 유리체강내 bevacizumab 주사만으로는 혈관촬영상의 호전을 얻기 힘들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한다.12,15
상기의 보고들을 살펴볼 때 단독치료로서는 어떤 치료로 도 PCV의 재발을 막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bevacizumab 반복주사로 기능적 향상과 유지를 얻을 수 있으나, 안내염, 망막박리, 백내장 등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 이 증가한다.14,19,25 이상혈관의 폐쇄가 일어날때까지 PDT 를 반복 시행할 수도 있으나 정상 맥락막혈관의 폐쇄, 망막 색소상피의 위축 그리고 섬유화 변화등의 합병증 발생 위 험이 증가한다.15 또한 시술후 맥락막 허혈과 안구내 염증 으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재발 증가의 원인일 수 있다.16,17 따라서 PDT후 Anti VEGF의 사용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재발을 줄임으로써 치료 횟수를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6 즉, PCV 에서 bevacizumab 주입술과 PDT로 병합치료를 하는 목적 은 PDT로 결절성 혈관의 폐쇄를 획득하고, 활성 PCV에서 누출로 인한 망막 병변의 호전이라는 두 가지 작용의 상승 효과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RMD와 동반된 CNV에서 병합치료의 결과는 bevaciz- umab 주입술 단독치료에 비하여 더 나은 시력을 보였으며13,14 또한 재치료율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4 PCV에서도 Anti-VEGF단독치료와 PDT와의 병합치료를 비교한 보고 에서 PDT를 함께 시행한 경우 ICG에서 결절의 소실 정도 가 7안 중 5안(71.4%)으로 PDT를 시행하지 않은 8안중 1 안(12.5%)보다 유의하게 높아25 본 연구와 유사한 해부학 적 결과를 보였다.
PCV에서 결절의 폐쇄가 bevacizumab 치료만으로는 효 과적이지 못한 이유는 CNV와는 달리 결절의 발달 및 폐쇄 의 과정이 VEGF에 의해 매개되는 기전에 의존하지 않는 다른 기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가설로는 상대적으로 CNV에 비하여 깊은곳에 위치한 PCV 병변으로 인하여 bevacizumab의 투과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수도 있 다. 다른 Anti VEGF 제제인 ranibizumab으로 치료한 PCV 13안중에서 9안(69.2%)에서 ICG에서 결절의 소실을 확인 하였다는 보고가 있는데26, ranibizumab은 분자량이 bev- acizumab에 비하여 작으며 투과성이 좋으므로 결절과 선형 혈관에 더욱 잘 투과되어 PCV의 치료에 더 좋은 효과를 보 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BEV군의 경우에 6개월 이내에 PDT나 IVTA, bevacizumab 주사를 시행받은 경우를 제외하였으며 6개월보다 더 이전에 PDT, IVTA, bevacizumab 등을 시행 한 경우는 대상군에 포함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단독군 14명중 9명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으며 PCV의 만성기에 있다는 점도 BEV군의 결과가 더 좋지 않았던 한 가지 요인이라 하겠다.
병합치료에도 결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분지혈관망의 폐쇄가 잘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아직까지 PCV가 CNV 질환인지, 아니면 맥락막내의 단순한 혈관의 이상인지가 확실하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이다.10,27PCV가 CNV와 같은 혈관신생성 질환이라면 결절
부위가 분지혈관망에 비해 더 활발한 증식을 보이고 저밀 도지질단백수용체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어서 폐쇄 효과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한편, Yuzawa et al은 동일초점레이저검안경검사(con- focal scanning laser ophthalmoscope)를 이용하여 PCV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조직병리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PCV 는 CNV의 일종이 아니라 내측 맥락막의 혈관이상이라고
하였다.27,28 병소 부위의 느린 혈류, 투과성 증가 그리고 주
변의 부종 때문에 광민감물질이 주로 결절부위에 축적되어 PDT의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 하였다.27본 연구에서 결절의 폐쇄후 분지혈관망이 없어지 지는 않았지만 부분적인 호전이 흔하였는데, 상기 가설에 따른다면 결절이 폐쇄됨으로써 분지혈관망을 통하여 흐르 는 혈류가 감소하여 부분적인 호전을 보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병합치료와 유리체강내 bevacizumab 단독 치료 모두 중심와 두께의 감소와 시력을 유지 시키는 효과 가 있었으나, 병합치료가 결절을 더 효과적으로 폐쇄시키고 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는 결절 과 분지혈관망의 폐쇄가 bevacizumab 단독치료의 경우 그 효과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병합치료군에서 관찰된 결절의 소실과 분지혈관망의 폐쇄가 병합치료를 하였기 때문인지 PDT 단독으로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불분명하 다.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치료군의 선택이나 재치료 의 기준에서 치료자의 의도가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6개월의 단기간의 효과를 분석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향후 PDT 혹은 항-VEGF 단독 치료와 병합치료의 효과에 대한 장기간의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1) Yannuzzi LA, Sorenson J, Spaide RF, Lipson B. Idiopathic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IPCV). Retina 1990;10:1-8.
2) Spaide RF, Yannuzzi LA, Slakter JS, et al. Indocyanine green video- angiography of idiopathic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Retina 1995;15:100-10.
3) Yannuzzi LA, Ciardella A, Spaide RF, et al. The expanding clinical spectrum of idiopathic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Arch Ophthalmol 1997;115:478-85.
4) Lee WK, Kwon SI.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J Korean Ophthalmol Soc 2000;41:2573-84.
5) Uyama M, Matsubara T, Fukushima I, et al. Idiopathic polypoidal cho- roidal vasculopathy in Japanese patients. Arch Ophthalmol 1999;117:
1035-42.
6) Uyama M, Wada M, Nagai Y, et al.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natural history. Am J Ophthalmol 2002;133:639-48.
7) Yuzawa M, Mori R, Haruyama M. A study of laser photocoagulation for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Jpn J Ophthalmol 2003;47:379-84.
8) Spaide RF, Donsoff I, Lam DL, et al. Treatment of polypoidal choroi- dal vasculopathy with photodynamic therapy. Retina 2002; 22:529-35.
9) Silva RM, Figueira J, Cachulo ML, et al.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 athy and photodynamic therapy with verteporfin.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05;243:973-9.
10) Lee PY, Lee WK. Changes of Network Vessels after Photodynamic
Therapy in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J Korean Ophthalmol Soc 2006;47:1751-8.
11) Ghajarnia M, Kurup S, Eller A. The Therapeutic Effects of Intravi- treal Bevacizumab in a patient with Recalcitrant Idiopathic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Semin Ophthalmol 2007;22: 127-31.
12) Gomi F, Sawa M, Sakaguchi H, et al. Efficacy of intravitreal bev- acizumab for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r J Ophthalmol 2008;92:70-3.
13) Lazic R, Gabric N. Verteporfin therapy and intravitreal bevacizumab combined and alone in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due to age-re- lated macular degeneration. Ophthalmology 2007; 114:1179-85.
14) Costa RA, Jorge R, Calucci D, et al. Intravitreal bevacizumab (Avastin) in combination with verteporfin photodynamic therapy for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associated with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IBeVe Study).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07;245:1273-80.
15) Lai TY, Chan WM, Lam DS. Transient reduction in retinal function re- vealed by multifocal electoretinogram following photodynamic therapy. Am J Ophthalmol 2004;137:826-33.
16) Tatar O, Adam A. Shinoda K, et al. Expression of VEGF and PEDF in choroidal neovascular membranes following verteporfin photo- dynamic therapy. Am J Ophthalmol 2006;142:95-104.
17) Tatar O, Shinoda K, Adam A, et al. Effect of verteporfin photo- dynamic therapy on endostatin and angiogenesis in human choroidal neovascular membranes. Br J Ophthalmol 2007;91:166-73.
18) Gragoudas ES, Adamis AP, Cunningham ET Jr, et al. Pegatanib for ne- 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 Engl J Med 2004;
351:2805-16.
19) Spaide RF, Laud K, Fine HF, et al. Intravitreal Bevacizumab treatment of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secondary to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Retina 2006;26:383-90.
20) Emerson MV, Lauer AK, Flaxel CJ, et al. Intravitreal bevacizumab (Avastin) treatment of neovascular age related macular degeneration.
Retina 2007;27:439-44.
21) Rosenfeld PJ, Brown DM, Heier JS, et al. Ranibizumab for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 Eng J Med 2006;355: 1419-31.
22) Takeda AL. Colquitt J, Clegg AJ, et al. Pegaptanib and ranibizumab for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 systemic review. Br J Ophthalmol 2007;91:1177-82.
23) Matsuoka M, Ogata N, Otsuji T, et al. Expression of pigment epi- thelium derived factor and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in cho- roidal neovascular membranes and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r J Ophthalmol 2004;88:809-15.
24) Tong JP, Chan WM, Liu DT, et al. Aqueous humor levels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nd pigment epithelium-derived factor in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and choroidal neovascularization.
Am J Ophthalmol 2006;141:456-62.
25) Lai TY, Chan WM, Liu DT, et al. Intravitreal bevacizumab (Avastin) with or without photodynamic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poly- 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r J Ophthalmol 2008;92;661-6.
26) Reche FJ, Calvo GC, Donate LJ, et al. Short-term anatomic effect of ranibizumab for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Eur J Ophthalmol 2008;18:645-8.
27) Yuzawa M, Mori R, Kawamura A. The origins of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Br J Ophthalmol 2005;89:602-7.
28) Yuzawa M, Mori R, Kawamura A, Clinicopathologic findings in poly- 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Invest Ophthalmol Vis Sci 2008;49:
4729-37.
=ABSTRACT=
Intravitreal Bevacizumab With or Without Photodynamic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Ja Kyun Lee, MD, Ji Woong Lee, MD, Ji Eun Lee, MD, PhD, Boo Sub Oum, MD, Ph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chool of Medicine, Busan, Korea
Purpose: To compare the efficacy of photodynamic therapy (PDT) using verteporfin combined with intravitreal bevacizumab and bevacizumab monotherapy in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PCV).
Methods: Twenty-six eyes, diagnosed with PCV were reviewed retrospectively. They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combined treatment (COMB) and bevacizumab monotherapy (BEV). Visual acuity, fluorescein angiography (FA) and indocyanine green an- giography (ICG) results were reviewed to compare changes in the polypoidal vessels and the branching vascular networks.
Results: Among 26 eyes of 26 patients, there were 12 eyes in the COMB group and 14 eyes in the BEV group. Follow-up periods were about 42 weeks and 48 weeks for the respective groups. In the COMB group, visual acuity improved from log MAR 0.92 to 0.56, whereas visual acuity in the BEV group changed only minimally from log MAR 0.98 to 0.97. In the COMB group, the polypoidal vessel resolved in six eyes. In the BEV group, the polypoidal vessel resolved in one eye. In the COMB group, the vascular network resolved in one eye, improved in ten eyes, and did not change in one eye. In the BEV group, the vascular network did not change in any of the 14 eyes.
Conclusions: Combined treatment with PDT and intravitreal bevacizumab resulted in a more prolonged effect, induced the reso- lution of polypoidal vessels more effectively than did bevacizumab monotherapy, and is expected to reduce recurrence and retreatment.
J Korean Ophthalmol Soc 2010;51(5):684-692
Key Words: Bevacizumab, Photodynamic therapy, Polypoidal choroidal vasculopath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Ji Eun Lee, MD, Ph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1-10 Ami-dong, Seo-gu, Busan 602-739, Korea
Tel: 82-51-240-7957, Fax: 82-51-242-7341, E-mail: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