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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품사 체계
품사란?
고유한 성질을 지니는 단어끼리 모아 놓은 단어의 갈래
품사 분류의 기준
형태 : 단어가 문장에 쓰일 때 형태적으로 변화하는가에 따른 분류 → 불변화어, 변화어
기능 : 단어가 문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에 따른 분류 → 체언, 수식언, 독립언, 관계언, 용언
의미 : 특정 부류의 단어들을 의미적으로 정의하는 방식에 따른 분류 →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부사, 관형사, 조사, 감탄사
질 문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품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렇게 분류한 근거는 무엇인가?
학교 문법에서의 9품사 체계
단어
불변어
가변어
체언
수식언
독립언 관계언
용언
대명사 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조사
동사 형용사
(서술격조사)
형태 기능 의미
질문
9품사 가운데 조사는 품사 체계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왜일까?명사
사물의 이름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로, 문장에서 주체로 기능할 수 있다.
구상 명사 : 구체적인 모습을 갖춘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명사 추상 명사 : 개념의 이름을 가리키는 명사
보통 명사 : 같은 종류의 사물에 두루 쓰이는 명사 추상 명사 : 특정한 개체를 고유하게 지칭하는 명사
단위 명사 : 수나 양을 헤아릴 때 단위가 되는 명사. 단위성 의존 명사
예) (다섯) 명, (나무 한) 그루, (강아지 한) 마리, (차 한) 대, (신) 두 켤레 vs (한) 사람, (맥주 한) 병, (막걸리 두) 사발 등
의존 명사 : 의미적으로 자립적이지 못하여 하나의 문장이나 구절에서 단독으로 사용되면 온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없는 명사
예) (잘할) 수, (맛있는) 것, (깨끗한) 데, (말하려는) 바, (운전할)줄, (산소와 수소) 등, (떠난) 지 등
명사는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으로 사용되며, 적절한 조사와 결합하여 부사어, 관형어, 서술어로도 쓰인다. 명사가 서술어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보통 서술격 조사와 결 합하지만, 조사의 출현 없이 명사 자체로 끝나는 명사문의 구성도 가능하다.
대명사
사물의 이름을 직접 나타내지 않고 이를 대신하여 나타내는 단어.
인칭 대명사 : 사람을 대신하는 대명사
예) 나, 저, 너, 당신, 자네, 우리, 저희, 그, 그녀, 누구(미지칭), 아무(부정칭)
__특정 대상을 높이거나 낮추는 존대 표현이 존재한다.
예) 나-저, 너-당신, 우리(청자 포함)-저희(청자 배제), 당신(3인칭 존대), 자네(낮춤)
__복수칭이 없는 경우는 복수 접미사를 붙여 사용한다.예) 나-우리, 너-너희, 당신-당신들, 자네-자네들, 그-그들, 그녀-그녀들
지시 대명사 : 사물이나 장소를 대신하는 대명사
예) 사물 : 이것, 그것, 저것, 무엇(미지칭) 예) 장소 : 여기, 거기, 저기, 어디(미지칭)
__’이, 그, 저’는 화자나 청자와의 물리적인 거리, 시간적인 거리에 따라 구별된다.
의문 대명사 :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대명사
예) 누구, 무엇, 어디, 언제
수사
사물의 수량이나 차례를 지시하는 단어.
양수사 : 사물의 수량을 지시하는 수사
예) 하나, 둘, 셋, 넷, 다섯, …, 열, 스물, 서른, 마흔, …, 아흔 일, 이, 삼, 사, 오, …, 십, 백, 천, 만, … 억, 조 등
__고유어로 표현되는 양수사는 ‘아흔 아홉’까지만 존재한다.
__수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할 때는 세 자리마다 쉼표를, 한자어를 사용하여 표기할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예) 3,524,787,592
→삼십오억 이천사백칠십팔만 칠천오백구십이
→35억 2478만 7592
서수사 : 사물의 차례를 지시하는 수사
예) 첫째, 둘째, 셋째, 넷째, 다섯째
국어에는 수사와 수 관형사가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 다섯에 둘을 더하면 일곱이다.
다섯 사람에 두 사람을 더하면 일곱 사람이다.
vs 하나-한, 둘-두, 셋-세, 넷-네
관형사
명사 앞에 놓여 명사의 뜻을 한정하는 단어 수 관형사 : 수량을 나타내는 관형사
예) 한, 두, 세, 네, 다섯…, 한두, 두세, 서너, 너댓, 대여섯,
__ ‘수 관형사-단위 명사-명사’의 명사구에서 중심 의미를 담당하는 명사는 ‘수 관형사-단위 명사’의 앞과 뒤에 모두 올 수 있다.
예) 한 마리의 늑대 / 늑대 한 마리 / *한 늑대 / * 늑대 하나 두 사람의 학생 / 학생 두 사람 / 두 학생 / 학생 둘
그러나 단위 명사 없이는 명사와 수사나 수 관형사와 직접 결합할 수 없다.
__ 수 관형사 ‘세, 네’는 특정한 단위 명사와 결합할 태 다른 형태로만 결합한다.
예) 세-서(서 말)-석(석 장), 네-너(너 말)-넉(넉 장)
성상 관형사 : 명사의 성질이나 상태를 꾸며 주는 관형사
예) 새, 헌, 첫
일음절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관형사+명사, 부사+부사)는 마치 하나의 언어 단위처럼 인지되므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한다.
예) 이 집-이집, 그 때-그때, 내 것-내것, 한 잔-한잔 , 좀 더-좀더, 지시 관형사 :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관형사
예) 이, 그, 저
관형사가 연속될 때에는 일정한 순서로 결합한다.
예) 그 새 책, 이 헌 구두, 저 두 사람(지시 관형사가 다른 관형사에 선행함)
부사
주로 동사나 형용사를 수식하는 단어.
때로는 명사나 다른 부사 혹은 문장 전체를 수식하기도 한다.
성분 부사 : 문장 성분을 수식하는 부사
ㄱ. 잘, 참, 많이 → 어떻게’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성상 부사 ㄴ. 이리, 저리, 그리 → 공간을 나타내는 지시 부사
ㄷ. 일찍이, 언제, 매일 → 시간을 나타내는 지시 부사
ㄹ. 안, 못 → 부정의 기능을 수행하는 부정 부사(안-의지 부정, 못-능력 부정) 문장 부사 :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
ㄱ. 과연 그는 그릇이 큰 사람이다. → 양태 부사 : 문장 전체 수식 및 화자 심리 표현 ㄴ. 그는 그릇이 큰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그릇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 접속 부사 : 문장과 문장을 이어줌
ㄷ. 신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주세요.
→ 접속 부사 : 단어와 단어를 이어줌
성분 부사는 성분 부사의 수식을 받는 말 바로 앞에 위치해야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나, 문장 부사는 문두에 오거나 다른 성분의 사이에 위치하는 두 가지 어순이 모두 가능하다.
명사와 형태가 동일한 부사가 있다.
예) 오늘은 날씨가 맑다. / 그 사건은 바로 오늘 일어났다.
내일의 날씨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 가을 소풍은 내일 가니?
감탄사
감탄의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화자의 느낌이나 부름, 놀람, 대답 등을 표현한다.
감탄사는 문장의 다른 성분과 특별한 관련을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예) 아, 정말 봄이 되었구나!
여보세요, 듣고 계신가요?
아이고, 깜짝 놀랐다.
예, 잘 준비하겠습니다.
있지, 비밀인데 너에게만 말해 줄게 어, 이게 정답이 아니야?
조사
조사가 선행하는 체언 또는 명사구가 문장 내에서 담당하는 자격을 표시하거나 일정한 의미를 부가하는 품사
기능에 따른 조사의 하위 분류
ㄱ. 격조사
:
문장에서 다른 성분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로, 문법적 의미 이외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ㄴ. 접속 조사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는 조사.
예) 와/과, 하고, 며, 이며, 랑, 에다, 에
ㄷ. 보조사 : 명사구 뒤에 붙어 특정한 의미를 덧붙여 주는 조사
격조사
ㄱ. 주격 조사 : 이/가, 께서(존대), 에서(단체 명사) ㄴ. 목적격 조사 : 을/를(학교를 가다, 학교에 가다) ㄷ. 보격 조사 : 이/가(되다/아니다 앞에서)
ㄹ. 부사격 조사 : 에(장소), 으로/로(방향), 에(시간), 보다, 와(비교), 으로/로(도구), 와/과(공동), 라고(인용)
ㅁ. 관형격 조사 : 의(소유, 주체, 대상, 목표 등의 관계를 나타냄) ㅂ. 서술격 조사 : 이-(체언에 붙어 서술어를 형성함)
ㅅ. 호격 조사 : 아/야, 이시여
다음 예문에서 밑줄 친 조사의 의미 기능이 어떻게 다른가?
ㄱ. 수지는 지수와 함께 뛰었다.
ㄴ. 수지와 지수는 함께 뛰었다.
ㄷ. 수지는 지수와 뛰는 속도가 다르다.
함께 해보기
보조사
ㄱ. 은/는 : 대조(사과는 먹어도 배는 먹지 마라, 비가 많이는 오지 않았다)
화제(나는 고려대학교 학생이다. 나는 거칠 것이 없는 바다의 사나이다.)
강조(아무리 바쁘더라도 식사는 해야지.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는 지각하겠다.) ㄴ. 도 : 역시
ㄷ. 만 : 단독(나만 졸지 않는다, 웃기만 하더라)
강조(그를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해결돼,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ㄹ. 요 : 존대의 의미
(예 : 나는요 어제요 영화를요 보았어요)
ㅁ. 까지 : 범위의 끝(예: 서울에서 부산까지, 통일이 되기까지)
더함(예: 밤도 늦었고 비까지 내리니, 맛뿐만 아니라 모양까지 좋구나) ㅂ. 부터 : 범위의 시작(예 : 1시부터, 너부터, 그 약을 먹고부터는
ㅅ. 조차 : 더함(편지는 커녕 이름조차 못 쓴다, 철수조차, 읽기조차, 어디서 왔는지조차) ㅇ. 마저 : 마지막 남을 것을 더함(너마저 나를, 막내마저, 노인과 어린이들마저)
ㅈ. 그려 : 청자에게 문장의 내용을 강조(예 : 같이 가세그려, 오늘 또 취했소그려).
ㅊ. 마는 :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어긋나는 상황을 나타냄
(예 : 사고 싶다마는, 영화를 보고 싶지마는, 얼마 되겠느냐마는, 너도 가지마는)
개인 과제
위에 제시한 보조사를 포함해 다른 보조사를 더 찾아보고, 보조사 각각의 의미 기능을 조사해 오기.
형식: A4 용지, 필기 제출일: 10월 27일(금) 평가점수: 5점
형용사
주체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품사
형용사는 어간 자체로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며, 현재의 동작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
‘-ㄴ/는-’이 올 수 없다.
예) *윤아는 지금 무척 행복한다. / *윤아는 지금 행복하는다.
형용사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 ‘-는’을 붙이지 않는다.
예) *윤아는 행복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형용사는 이중 주어 구문(주격 중출 구문)에 흔히 나타난다.
예) 코끼리가 코가 길다, 재석은 마음이 착하다, 재석은 책이 많다
보조 형용사 : 본형용사와 연결되어 그 뜻을 보조하는 형용사
예) 보고 싶다, 예쁘지 않다, 할 듯하다, 할 만하다, 할 법하다, 할 성싶다, 할 듯싶다
불규칙 형용사 :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본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지 않는 형용사
• ㅅ 불규칙 : 낫다
• ㅂ 불규칙 : 아름답다, 자연스럽다, 가깝다, 고맙다
• 르 불규칙 : 빠르다, 고르다, 바르다
• 여 불규칙 : 착하다, 행복하다
• 러 불규칙 : 누르다(누르러), 푸르다, 노르다
• ㅎ 불규칙 : 파랗다(파라니-파라면-파래), 좋다, 조그맣다
동사
주체의 동작이나 행위, 과정, 지각하는 활동을 나타내는 단어
동사와 형용사는 형태 면에서 ‘어간+어미’로 구성된다. 어간은 고유한 어휘적 의미를 담 당하고 어미는 문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법 기능을 담당한다.
다음 동사들이 가진 문법적인 특징들을 찾아보자.
ㄱ. 지후가 뛰었다.
ㄴ. 지후가 의사가 되었다.
ㄷ. 지후가 밥을 먹었다.
ㄹ. 지후가 지수에게 책을 주었다.
ㅁ. 지후가 지수를 의사로 만들었다.
함께 해보기
타동사 :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자동사 :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
보조 동사 : 본동사와 연결되어 그 뜻을 보조하는 동사
예) 사과를 먹어 버리다(완료). 감상을 적어 두다(완료). 학교에 가 보았다(시도).
믿게 되다(상태 변화), 책을 읽지 않다(부정)
규칙 동사 :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본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는 동사 예) 읽다/읽고/읽으니/읽어서/읽느냐/읽지/읽는,
가다/가고/가니/가서/가느냐/가지/가는
불규칙 동사 : 활용할 때 어간과 어미의 본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지 않는 동사
• ㅅ 불규칙 : 긋다, 잇다, 붓다
• ㄷ 불규칙 : 걷다(walk) vs 걷다(roll up), 듣다, 묻다(ask) vs 묻다(bury)
• 르 불규칙 : 가르다, 부르다, 흐르다, 부르다, 이르다(말하다)
• ㅂ 불규칙 : 깁다, 굽다(grill) vs 굽다(curve), 돕다
• 우 불규칙 : 푸다
• 여 불규칙 : 공부하다, 사랑하다
• 러 불규칙 : 이르다(arrive)
불구 동사(불완전 동사) : 특정 어미와만 결합하여 활용이 온전하지 못한 동사.
예) 데리다-데리고, 달다-다오-달라-다고, 가로다-가로되, 더불다-더불어,
개인 과제
강의노트에 제시한 보조 용언을 포함하여 다른 보조 용언을 더 찾아보고, 각 보조 용언들의 의미 기능을 조사하기(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
형식: A4 용지, 필기 제출일: 10월 27일(금) 평가 점수: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