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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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4학년군[에너지]

소리의 힘

학교급 초등 3~4학년 구 분 학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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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STEAM ① 눈으로 보는 소리장치

프롤로그 1

루드비히 반 베토벤 (1770~1827)

‘음악의 성인’이라는 뜻의 악성으로 불리는 베토벤은 스무살이 조금 넘으면서부터 귓병을 앓아 나중에는 청력 을 거의 잃었습니다. 하지만 베토벤은 청력을 잃고서도 근대 서양 음악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합창 교향 곡>을 작곡했습니다. 베토벤은 소리를 귀로 듣는 대신에 소리의 진동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피아노 건반이나 다른 악기의 진동을 느껴서 박자를 판단하고, 뛰어난 음악적 상상력을 더해서 작곡과 연주뿐만 아니라 악단을 지휘하 기도 했습니다. 베토벤이 진동을 느낄 때에는 딱딱한 막대 기 같은 물질을 입에 물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 2

물질이 떨려야 소리가 나요

소리를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물질이 떨리고, 그 떨림이 다른 물질을 타고 퍼져 나가는 것입니 다. 그래서 어떤 종류든 소리가 나려면 먼저 물질이 떨려야 합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손으로 물체를 두드려보면 됩니다.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두드려보면 물체마다 다르지만 분명히 소리가 납니다. 손으로 물체를 두드 렸다는 것은 바로 그 물체가 떨렸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입과 목으로 소리를 내면서 목 가운데에 손을 대고 말해보세요. 말이나 노래를 하면 목이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목에 있는 성대가 떨리면서 바로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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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있는 악기나 고무줄을 튕기면 소리가 납니다. 줄이 떨리면서 소리를 내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떨림이 물체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크게 떨리는 가에 따라 각각 다른 소리가 만들어 집니다.

물체가 떨려서 소리가 생기면, 저절로 주위에 퍼져 우리의 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가 퍼져 나가려면 또 다른 물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른 물질이 도와주지 않으면 소리는 다른 곳으로 퍼져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물질이 바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위에 있는 공기랍니다. 우리가 듣는 대부분의 소리는 공기를 통해 퍼져 나가 우리의 귀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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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소리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보고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알아보자.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는 소리는 귀를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소리를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물질이 떨리고, 그 떨림이 다른 물질을 타고 퍼져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소리가 나는 스피커를 만지면 스피커의 떨림이 느껴질 겁니다. 그럼 이러한 떨림을 눈으로 쉽게 관찰할 수는 없을까요?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지은 <합창교양곡> http://www.youtube.com/watch?v=dPnkrvtuiMQ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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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온갖 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듣기 좋은 사랑하는 가족의 화목한 웃음소리부터 시끄러운 소음, 그리고 쉴 새 없이 떠드는 새 소리와 시냇물 소리 등, 우리가 사는 곳곳에는 온갖 다양한 소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귀로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생활하는데 정말 많이 불편할 꺼라 생각됩니다. 그럼 소리를 다른 방법으로 나타낼 수 없을까요? 소리를 만약 다른 방법으로 나타낸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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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주제 눈으로 보는 소리

학습목표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보고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알아보자.

준비물

휴대용 스피커, 투명 플라스틱 물컵, 물감, 오디오 기기(MP3 등)

활동과정

1. 휴대용 스피커에서 스피커를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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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피커를 바닥에 고정시키고 투명 플라스틱 물컵을 스피커 위에 올려놓는다.

3. 물을 약간 붓고 물감을 풀어 색을 만든다.

4. 스피커에 오디오를 연결하여 음악을 크게 틀어보며 물결의 모양을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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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비스듬히 비춰주면 물결의 모양을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1. 소리의 세기가 클수록 물결의 모양은 어떻게 변하나요?

2. 스피커가 없이 컵의 주변을 두드리거나 문질러 보세요. 어떤 모양이 생기나요?

3. 음악을 들으며 눈으로 본 소리를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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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를 보거나 느낄 수 있는 장치 고안해보기

1) 우리 생활에서 소리를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2) 우리 주변에서 소리의 변화를 다른 방법으로 보여주는 사례를 찾아봅시다.

예) 음악 분수

3) 청각장애인은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다면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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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각장애인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발명품을 고안해봅시다.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봅니다. 특징을 설명해보세요.

5) 위의 발명품을 사용하면 어떤 좋은 점이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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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꽂지 않고 듣는 골전도(골진동) 이어폰

일반적으로 소리는 귓속 고막을 통해 전달된 공기의 진동(떨림) 을 통해 듣게 됩니다. 이어폰은 조용한 장소에서 음악을 들을 때 편리하지만, 오랫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다 보면 청력(들을 수 있는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리는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기도 하지만 직접 몸의 뼈를 통해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뼈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듣게 할 수 있는 이어폰을 골전도 (골진동) 이어폰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귀에 소리의 진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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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청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이 뼈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진동의 일부가 손실되기 때문에 일반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소리가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와 같은 발명품을 쓰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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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음향대포로 해적들 퇴치” 기사

출처 : 한국일보>

2008년 개봉한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주인공은 화가 나면 괴수로 변신해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군대가 온갖 총탄과 미사일을 퍼부어도 헐크의 몸에는 생채기 하나 내지 못했다. 하지만 헐크도 꿈쩍 못하는 무기가 있었으니 이른바 '음향대포'로 불리는 인공소음 발생기다. 고주파의 엄청난 소음을 헐크에게 쏘자, 괴력의 주인공도 고통을 느끼며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음향대포가 최근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인도양 연안에서 해적에 의한 납치 및 선박 나포 사례가 급증하면서 해적 퇴치용 무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적 방어를 목적으로 선박에 음향대포를 적용한 보안시스템이 출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해적방어시스템(DAPS)을 선보였다. DAPS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 01304/h201304092103422154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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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STEAM ② 소리모아 멀리 보내기

는 대우조선이 2년여의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한 선박보안 솔루션으로, 해상에서 해적선 박의 식별 및 퇴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우선 해적 의심 선박이 레이더에 포착되면 영상정보를 분석,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원거리의 물체를 파악한다. 해당 선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대상인지를 자동으로 판가름하는 과정이다.

위험 정도는 거리에 따라 2단계로 나뉜다. 해적 선박이 반경 약 2㎞까지 접근할 경우 고출력 스피커로 경고 방송을 한 뒤, 그래도 계속 다가오면 최고 150데시벨(dB)의 음향대포(사진)를 비롯, 고압의 물대포, 레이저 등을 발사해 접근을 차단하는 식이다. 동시에 선원들은 안전한 공간으로 피신해 해적의 공격과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음향대포의 위력은 비살상무기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보통 120dB 정도의 소음에 노출된 인간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데, 150dB면 청력을 영구 상실하는 수준이다. 실제 2009년 소말리 아 해상에서 피랍됐던 미국 컨테이너선 '머스크 앨라배마호' 구출작전에도 음향대포가 사용돼 인명피해 없이 해적을 제압할 수 있었다.

대우조선은 쿠웨이트 국영선사 KOTC로부터 발주 받아 건조 중인 원유ㆍ석유제품운반선 5척에 DAPS를 설치키로 하는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의 김원석 영업설계 2그룹 전문위원은 "현재 항해를 관할하는 국가 연안에서는 무기 소유 및 발포가 금지돼 있어 DAPS가 선원의 신변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롤로그 2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1847~1922)

소리가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는 단위는 데시벨(dB)라고 하는데, 이는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 산더 그레이엄 벨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데시는 10분의 1을 나타내는 말이고 소리의 크기는 길이와 무게와는 다른 방법으로 나타냅니다. 20데시벨은 10데시벨보다 10배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는 0데시벨보다 100배의 소리가 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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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세기

소리의 세기(dBA)

10 보통 숨소리

40 도서관

50 수업 중인 교실

55~60 일상적인 대화

70 교통이 혼잡한 도로

85 전자 오락실과 PC방

90 영화관, 공사장, 지하철 역 등

(80~90 이상이면 불쾌하거나 귀에 무리가 올 수 있다.) 100 노래방, 공장, 체육관 등

110 사격장의 소음, 락 콘서트

(일시적인 청력 손실이 가능한 수치) 120 소리로 느끼는 고통의 한계 130 50m 떨어진 제트엔진 소리

160 귓전에서 쏜 총소리

(한꺼번에 청각 신경을 망가뜨릴 수 있는 수치) 200 50m 떨어진 곳에서 로켓이 발사될 때 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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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에너지를 모아 멀리 보내기

소리 에너지를 모아 멀리 보내기 실험을 통해 소리의 세기에 따라 소리가 멀리 전달됨을 알 수 있다.

소리의 크기는 각각 다르더라도, 모든 소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진동이 시작되는 곳에서 멀어질수록 소리가 작아진다는 것이지요. 소리가 나는 곳에 가까이 있으면 잘 들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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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 있으면 들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귀로 듣는 소리는 우리 주변의 공기가 진동해서 귀 속에 있는 고막을 떨리게 하여 듣게 됩니다. 소리에너지는 공기를 진동하게 만드는데 멀리 떨어질수록 전달되는 에너지가 약해 져서 우리 귀에 있는 고막을 제대로 진동시키지 못해 소리가 안 들리거나, 작게 들리게 됩니다.

1. 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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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주제 소리에너지를 모아 멀리 보내기

학습목표 소리에너지를 모아 멀리 보내기 실험을 통해 소리의 세기에 따라 소리가 멀리 전달됨을 알 수 있다.

1. 소리의 세기와 높낮이 달리 해보기

준비물

트라이앵글, 탬버린, 캐스터네츠, 북, 기타, 리코더 등

활동과정

※ 우리 주변에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찾아볼까요? 1)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는?

2) 활로 켜거나 손으로 뚱기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는?

3) 입으로 불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는?

4) 소리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소리를 작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기타로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를 내어봅시다.

7) 리코더로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를 내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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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멀리 전달되는 악기 소리의 특징 찾기

준비물

트라이앵글, 탬버린, 캐스터네츠, 북, 기타, 리코더 등

활동과정

1) 운동장에서 대각선으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한 줄로 섭니다.

2) 악기의 소리의 세기를 달리하면서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손을 듭니다.

3) 어떤 악기가 멀리까지 소리가 들리는 지 찾아봅니다.

※ 소리를 멀리까지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울림통이 있는 악기와 없는 악기의 차이를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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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다지기

소리 모아 멀리 보내기

준비물

기타, 도화지 2장, 테이프, 기타조율기, A4용지

활동과정

1) 기타의 5번째 줄을 라(A)음으로 440Hz에서 조율기로 정확히 조율한다.

2) 메가폰과 같이 소리를 모아서 보내는 재료는 주어진 도화지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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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4용지를 원통을 만들어 기타조율기를 안에 넣고 직선의 소리만 측정 가능하게 만든다.

4) 가장 멀리까지 소리를 보내는 모둠의 특징을 관찰한다.

※ 소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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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되돌아보기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도 있어요

자연은 다양한 소리로 가득 차 있는데 그 중 사람은 대부분 20헤르츠에서 2만 헤르츠 사이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낮아서 들을 수 없는 20헤르츠 이하의 소리(초저주파)와 너무 높아서 들을 수 없는 소리(초고주파)는 일부 동물들에게는 들리기도 하고 소리를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15~5만 헤르츠의 소리를 듣기 때문에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소리도 들어서 개를 훈련시키는 곳에서는 1만 헤르츠가 넘는 호루라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만약 사람들 도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코끼리와 같이 낮은 소리와 박쥐처럼 높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졌다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까요? 또는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발명품이 만들어진다 면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생활하게 될까요?

※ 사람들이 낮은 소리에서 높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가 커진다면 생활이 어떻게 변할까요?

※ 동물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발명품이 만들어진다면 인간과 동물은 어떻게 생활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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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STEAM ③ 에코마이크로 소리 전달하기

프롤로그 1

층간소음 분쟁 급증... 올해 상담건수 2배 증가 예상

주된 원인은 '아이들 뛰노는 소리’

소음원 건수 비율(%)

총계 1,070 100

아이들 뛰거나 발걸음 753 70.4

양치질 31 2.9

가전제품(TV, 청소기, 세탁기 등) 26 2.4

가수(끌거나 찍는 행위) 26 2.4

악기(피아노 등) 25 2.3

대화(언쟁 등) 22 2.1

진통(기계진통 등) 19 1.8

문 개폐 15 1.4

급배수(화장실, 샤워소리 등) 15 1.4

운동기구(런닝머신, 골프퍼팅 등) 10 0.9

동물(개 등) 6 0.9

부엌 조리 1 0.1

기타 121 11.3

▲ 층간소음의 원인별 분류. 출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현장진단 신청 건수(2012.3~9월)

공동주택 이웃 간 불화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인 층간소음 상담 건수가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게 제출받은 '층간소음이웃센터의 상담건수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 6월 현재까지의 상담건수가 7856건으로 이미 2012년 상담건수(7021)를 넘어섰 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대비 2013년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층간소음의 원인으로는 위층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뛰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전체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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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차지했고, 양치질 2.9%, 가전제품 2.4%, 기타 11.3% 순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이 주로 '생활소음'이라는 것은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65% 이상인 우리나 라에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살인, 방화, 협박, 폭행 등이 일회성 문제가 아님을 뜻한다.

그렇다면 층간소음 문제가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뭘까. 바닥 두께의 증가가 건설비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 예컨대 25층 전용면적 85㎡ 아파트(32평)의 경우 아파트 공사비가 5.9% 상승하는 등 건설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기술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프롤로그 2

튕겨 나오는 소리 - 메아리

산에 올라가 봉우리가 있는 곳을 향해 힘껏 소리를 지르면 소리는 메아리가 되어 되돌아옵니 다. 메아리는 소리가 반사되는 현상입니다. 반사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던 파동이 다른 물체에 부딪혀서 방향이 반대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소리가 반사되는 현상은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단단하고 넓은 물체 앞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면 소리가 반사되어 들리지만 가까운 곳에서 반사되는 소리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극장이 나 콘서트홀 같이 아주 큰 실내나 멀리 떨어진 산봉우리에서처럼, 소리가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데 시간이 좀 걸려야 우리가 낸 소리와 반사되어 들려오는 소리가 구별됩니다.

반사되는 소리로 속도를 알아내는 속도 측정기

차를 타고 가다 보면 교통경찰이 총처럼 생긴 기계로 빠르게 달리는 차를 겨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기계는 스피드 건이라고 하며 우리말로 속도 측정기입니다. 초음파로 사물을 파악하는 박쥐에게서 힌트를 얻어 만든 발명품입니다. 속도 측정기는 규정된 속도를 어기는 자동

차를 잡아낼 때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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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어떤 물질에서 빨리 이동할까?

소리는 공기보다 물에서 더 빠르고, 물보다는 금속에서 더 빠릅니다. 물에서는 공기보다 4배, 강철에서는 공기보다 15배 빠릅니다.

소리는 온도에 따라서도 이동하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소리가 빨리 퍼집니다.

특히 소리의 이동 속도는 공기와 같은 기체 매질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온도에 따라서 공기 분자들의 밀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공기 분자의 밀도가 낮고, 이동할 때 거쳐야 할 매질이 적어 소리가 더 빨리 전달됩니다.

생각열기

에코마이크로 소리 전달하기

소리를 전달하는 물질에 따라 소리에너지의 전달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옛날 인디언들은 침략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귀를 땅에 대고 멀리서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땅에서 듣는 소리가 공기를 통해서 듣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전달되 었다고 합니다. 그럼 소리는 어떻게 물질에 따라 소리의 전달이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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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공기뿐만 아니라 철과 같은 고체를 통해서도, 또 액체를 통해서도 전달됩니다. 소리 가 전달되는 빠르기는 물질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기체보다 고체나 액체 속에서 더 잘 전달됩니다.

1. 공기가 통하면 소리도 같이 전달될까요?

2. 층간소음은 왜 발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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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주제 에코마이크로 소리 전달하기

학습목표 소리를 전달하는 물질에 따라 소리에너지의 전달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1. 호스전화기 만들기

준비물

종이컵 2개, 긴 호스

활동과정

1) 종이컵에 호스 크기의 구멍을 뚫는다.

2) 호스를 종이컵에 끼우고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 소리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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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 감고 대화가 가능한가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 호스 가운데를 눌러서 막고 대화를 해보세요. 소리가 잘 전달되나요?

2. 에코마이크 만들기 준비물

투명컵 2개, 가는 철사 2m, 도화지, 테이프, 실, 송곳, 색 사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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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과정

1) 가는철사를 둥근막대에 촘촘히 감는다.

2) 감은 철사 끝부분을 반듯하게 편다.

3) 송곳으로 투명 컵에 구멍을 뚫고 감은 철사 한 쪽을 끼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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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컵 안쪽에서 빠지지 않도록 철사 끝부분을 구부린 다음 테이프로 붙인다.

5) 도화지를 투명 컵이 끼워질 정도로 둥글게 말아 원통모양으로 만든다.

6) 반대편 철사 끝에 실을 감고 원통 안으로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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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스프링 모양으로 감긴 철사를 원통을 통과한 실을 잡아당긴 후 나머지 투명 컵에 끼워 넣고 구부린 다음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주의>실을 많이 잡아당기면 철사가 늘어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잡아당겨야 합니다.

실을 잡아당기기 불편하면 학생들은 손으로 철사를 직접 당길 수 있지만 도중에 놓치면 손을 다칠 수 있습니다.

8) 색 사인펜으로 자신만의 에코마이크를 꾸며봅니다.

※ 에코마이크를 통해 어떤 소리가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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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다지기

층간소음 문제 해결방안 생각하기

1) 층간소음은 왜 발생할까요?

2)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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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되돌아보기

“죄송해요, 시끄럽게 해서”… “괜찮아 , 우린 이웃이잖아”

ㆍ서울 도봉구 ‘엽서 보내기 운동’으로 민원 크게 줄어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082227495&code=950201

※ 층간소음을 줄이기 어렵다면 우리도 이웃에게 엽서를 보내볼까요?

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