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The Magazine for Energy Service Companies Save Energy
하루 종일 흙을 밟을 수 없는 도시인들에게 자연에게서 얻는 정신적인 여유와 건강은 가장 큰 이슈이다. 최근 직접 키운 신선한 채소를 먹고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주말농 장, 옥상텃밭, 화분텃밭(상자텃밭), 베란다에서 손수 채소를 재배하는 도시농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그 연장선 상에 있 다. 도시농업의 장점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농작물을 지 속적으로 돌봄으로써 규칙적인 활동으로 인해 건강을 유지 시켜주며, 가족들이 농사활동에 같이 참여함으로 가족간에 소통이 증대되고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흙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주부의 입장에서는 값비싼 채 소를 재배함으로 경제적으로 이득이 있다.
한편 도시농부는 도시 속 녹지구역을 확산하고 도시의 에너 지를 저장해주는 가치를 형성한다. 도심 속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를 주고 에너지절감 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식물의 활동을 통해 산소가 발생되 면 다양한 유해가스를 흡착 하는데 특히 건물 옥상과 외벽 에 심어진 식물들은 여름철 열대야 경감, 건물의 냉·난방비 경감 등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72 The Magazine for Energy Service Companies
에너지를 절약하고 저장하는 사람들, 도시농부
글 / 이수영
2012 Nov + Dec 73
외국의 다양한 도시농업, 도시텃밭
일본의 지하농원 'PASONA O2'
동경역 부근 ‘파소나’ 기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지하에 다양한 작물을 기르는 지하농원. 작물이 자라는 환경을 지하에서 실현시키고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실험의 공간이다.
캐나다의 ‘Community Garden’
밴쿠버 시에서 정책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그린 프로젝트이며,이 운동 으로 정원,뒤뜰,옥상 발코니가 텃밭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뒤 뜰나누기(Sharing Backyard), 한 줄 나누기(Grow a Row, Share a Row)등 자신의 텃밭에서 기른 작물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프로그 램도 함께 진행한다.
백악관 텃밭
미셀 오바마가 인근의 초등학생들과 직접 백악관 잔디밭 100㎡을 텃 밭으로 조성하고 이 텃밭에서 백악관의 일부 채소를 자급한다.
영국의 텃밭프로그램
영국은 학교안에 텃밭을 조성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작물을 기르는 수업, 수학수업, 사회 수업이 이루어지며,이를 주제로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적 장애인의 치료의 목적, 마약중독자의 재활을 목적, 교도소 출소자들 의 사회적응과 재활프로그램으로 텃밭이 활용되고 있다.
자연을 우리 생활 속에 담아보자. 사방이 막힌 갇힌 도시 속에서 자유의 공간이 될 것 이다. 우리 아이들을 시멘트더미 세상에서 흙과 풀이 가득한 세상으로, 자연의 결실을 보고 배우게 해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우리의 생활 속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보자.
아파트 베란다,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 한구석, 빨래와 잡동사니만 올려져 있는 옥상 그 어디도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