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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mmunity Structure of Macrozoobenthos and Its Spatial Distribution in the Subtidal Region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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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남해도 주변 조하대 해역의 대형저서동물 분포

임현식* · 최진우1 · 최상덕2

*목포대학교 해양수산자원학과

1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특성연구부

2

전남대학교 양식생물학과

The Community Structure of Macrozoobenthos and Its Spatial Distribution in the Subtidal Region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H YUN -S IG L IM *, J IN -W OO C HOI

1

AND S ANG -D UK C HOI

2

*Department of Marine and Fisheries Resources, Mokpo National University, Muan, Jeonnam 534-729, Korea

1

South Sea Research Institute, 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Technology(KIOST), 41, Jangmok 1-gil, Geoje 656-830, Korea

2

Department of Aquacultur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Yeosu, Jeonnam 550-749, Korea

남해도 남측 해역의 연성기질 조하대 대형저서동물 군집구조 파악을 위해 2012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의 4 계절 동안 정점당 2회씩의 grab(표면적 0.1 m

2

) 채집이 수행되었다. 조사결과 총 247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 으며, 평균 밀도는 1,027개체/m

2

, 평균 생체량은 148.7 g/m

2

이었다. 다모류가 출현종수 및 서식밀도에서 우점한 분 류군이었으며, 각각 37%를 점유하였다. 반면 생체량 우점 분류군은 극피동물로서 전체 생물량의 44%를 점유하였 다. 출현종수는 봄철에 가장 적었으며 겨울철에 가장 많았다. 서식밀도는 가을철이 가장 낮았으나 봄철에 가장 높았 다. 육지에 인접한 정점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외해역으로 나가면서 밀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 였다. 최우점종은 소형 옆새우류인 Eriopisella sechellensis였으며, 봄철에 네 번째 우점종으로 출현한 것을 제외하 고 가장 밀도가 높았다. 이 종은 주로 남해도 앞 외해역에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으나 광양만 입구역이나 사량만 입 구역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이들 내만 해역의 입구에서는 이매패류인 Theora fragilis와 다모류인 Lumbrineris longifolia 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여 우점종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에 시프린스호 유류사고 이후 광양만 입구부터 외 측까지 높은 밀도로 출현한 Tharyx sp.는 이번 조사에서는 4계절 중 어느 계절에서도 해당 정점 주변에서 출현하지 않았다. Bio-Env 분석결과 저서동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는 퇴적물의 분급과 저층수온의 조합이었으며, 집 괴분석 결과 내만해역, 외해역, 중간해역 등의 5개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다. SIMPER 분석 결과 각 정점군에는 유기오염 지 표종인 T. fragilis가 공통적으로 기여하였으며, Magelona japonica, E. sechellensis, L. longifolia, Paraprionospio cordifolia 등의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저서오염지수(BPI) 값에 의한 저서군집 건강도 평가 결과 광양만 입구 및 사량만 인접 정점에서는 약간오염 상태였으나 남해도 외해역의 정점에서는 정상상태였다. 따라서 남해도 남측 해역 은 유기물 오염영향을 다소 받는 연안역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외해역으로 구분되며 지속적인 저서생태계 감시가 요구된다.

An ecological study on subtidal macrobenthic fauna was conducted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A total of 247 species of macrobenthos occurred with a mean density of 1,027 ind./m

2

and a mean biomass of 148.7 g/m

2

. Polychaetes was the richest and most abundant faunal group that comprised 37% in both total species number and density whereas echinoderms were biomass-dominant fau- nal group that accounted for 44% of the mean biomass. There was a seasonal variation in the species richness and abundance of macrobenthos with more species in winter and higher density in spring. Mean faunal density was relatively high at the stations near Namhaedo Island, but gradually decreased toward offshore stations. The most dominant species in terms of density was an amphipod species, Eriopisella sechellensis which occurred as a top ranker during three seasons except spring recorded the fourth rank. E. sechellensis showed its high density at the near shore stations of Namhaedo Island, but this species did not occur around the entrance of Gwangyang

Received June 13, 2015; Revised November 9, 2015; Accepted January 6, 2016

*Corresponding author: [email protected]

(2)

and Saryang Bays where Theora fragilis and Lumbrineris longifolia showed high densities. In particular, Tharyx sp., recorded high density between Gwangyang Bay entrance and offshore after Sea Prince oil spill, did not occur in the same area during this study period. The bottom temperature and sorting value of the surface sedi- ments were highly correlated to the spatial distribution of macrobenthic fauna from the Bio-Env analysis. From the cluster analysis, the study area has five station groups with more similar faunal affinities from inner area toward offshore area. Based on the SIMPER analysis T. fragilis, Magelona japonica, E. sechellensis, L. longifo- lia and Paraprionospio cordifolia were mainly contributed to the classification of station groups. From the BPI, benthic communities in the entrance of Gwangyang Bay and Saryang Bay were considered to be in a slightly polluted condition in contrast to the normal healthy community at the offshore of Namhaedo Island.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benthic community of this area should be regularly monitored to assess the health sta- tus of this benthic ecosystem.

Key words: Macrobenthic community, Namhaedo Island, Eriopisella sechellensis, Theora fragilis, Sediment sorting value, Bottom water temperature

서 론

연안역에서의 대형저서동물 시공간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들은 퇴적상(Hong and Yoo, 1996; Shin and Koh, 1990), 유 기물 함량(Pearson and Rosenberg, 1978), 빈산소 수괴 출현(Lim et al., 2006) 등이 보고되고 있으며, 담수가 유입되는 하구역의 경우 염분 및 계절적인 퇴적상 변화(Lim and Hong, 2002; Lim et al., 2012) 가 영향을 미친다. 저서동물은 입도가 지나치게 조립하거나 세립한 퇴적상에는 출현종수나 밀도가 낮고 다소 조립한 이질적 인 퇴적환경에서는 종 다양성과 밀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 다(Lim and Choi, 2001b). 또한 유기물 함량이 높은 세립질 퇴적 상에서는 기회종의 번식 시기에 높은 밀도를 보이는 계절성을 나 타내기도 한다(Kodama et al., 2012).

이동성이 결여된 대형저서동물은 유류오염(Kingston et al., 1995), 중금속 오염(Dauvin, 2008) 및 유기오염 등과 같은 인위적 인 환경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우점종의 변화가 일어 나고, 그 결과 저서생물군집의 구조가 변한다(Pearson and Rosenberg, 1978). 특히 환경 변화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는 다 모류에 비해 연체동물이나 갑각류 무리들은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Wildsmith et al., 2011).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바 탕으로 생태계의 건강성을 파악하는 데 세계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McManus and Pauly, 1990; Peng, et al., 2013).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을 근거로 연안역 저서생태계 건강성 평가 연 구가 수행되었으며(Choi and Seo, 2007),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해 양 생태계에 적합한 생태계 건강성 지수(ecological health index) 개발도 시도되고 있다(Yoo et al., 2010).

조사해역은 소리도와 남해도 남측에 위치하며 광양만의 바깥 해 역에 해당되는 장소로서 서측으로는 여수반도 및 소리도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동측으로는 사량만으로 이어져 있다. 이 해역은 북측으로는 연안과 인접해 있지만 남측으로는 섬이 없어 외해역 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직접 유입되는 하천이 없고 주변에도 산업 단지가 없다. 따라서 광양만 및 사량만 입구역을 제외한 남해도 남측 해역은 외해역에 면해 있는 장소로서 비교적 정상적인 저서 군집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남해도 주변 해역에서 수행된 대형저서동물 군집 관련 연구결 과들을 보면, 북측에 위치한 삼천포시 인근해역에서 수행한 연구

(Shin and Koh, 1993) 가 있다. 그 후 Lim and Choi(2001a)가 1995년 발생한 씨 프린스 유류오염 사고 이후 생태계 영향 파악의 일환 으로 소리도 주변 연성저질 대형저서동물 조사를 실시하고 다모 류의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가 매우 우점하고 있음을 보고 하였다. 또한 Choi et al.(2006)은 조사 해역보다 남측에 위치한 소리도-금오도 주변 연성퇴적물 대형저서동물 군집구조 조사에서 도 다모류의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의 우점 현상을 보고하 였다. 따라서 지금까지 광양만 내에서의 조사는 많이 수행되었으 나(Choi, et al., 2003; Jung, et al., 1997),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 해도 남측 해역에서 대형저서동물 군집을 직접 조사한 결과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서생태계 연구 결과가 적은 광양만 및 사 량만 입구해역을 포함한 남해도 남측해역에서 대형저서동물 군집 구조 및 우점종 분포양상과 이 해역의 저서생태계 건강성을 파악 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조사해역의 저서동물 군집 연구를 위해 광앙만 입구역에서 남 해도 외측까지 격자형으로 20개 정점을 설정하였다(Fig. 1). 각 정 점에서의 저서동물 채집은 계절별 조사를 원칙으로 2012년 7월, 11 월, 2013년 2월, 4월에 수행하였다. 채집기로는 van Veen grab(채집 면적 0.1 m

2

) 을 사용하였으며 각 정점당 2회씩 해저퇴적물을 인양 하였다. 인양된 퇴적물은 선상에서 1 mm 망목의 표준체 위에서 체질하여 펄을 제거한 다음 잔존물을 플라스틱 샘플병에 담아 10%의 해수 중성 포르말린 용액으로 고정하여 실험실로 운반하였다. 실 험실에서는 저서동물을 각 동물군별로 선별하여 종 수준까지 동 정하였으며 각 종별 개체수를 세었다. 종 수준까지 동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위 분류군까지 동정하였다. 선별된 저서동물은 동물군 별로 0.01 g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습중량(wet wt., g) 을 측정하였다. 이때 연체동물의 경우 패각의 무게를 포함 시켰다. 동정된 자료는 단위 면적당(m

2

) 개체수 및 생체량으로 환 산하여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종 다양도 지수(Shannon and Weaver,

1963) 를 구하였다. 또한 생물 자료간의 편중을 피하기 위하여 네

제곱근(fourth-root)으로 변환한 자료를 사용하여 Bray-Curtis 유사도

(3)

지수를 구한 다음 그 결과 생성된 유사도 행렬에 기초하여 집괴 분석(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정점군의 수지도 작성은 가 중평균결합법(WPGMA)을 사용하였으며 SIMPROF(similarity profile) test 를 적용하여 결과해석에 유의성을 기하였다(Clarke et al., 2008). 저서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를 파악하기 위하여 각 환경자료에 대해 변수 값에서 평균값을 뺀 다음 표준편차로 나누 어서 표준화(Normalization)한 후 Bio-Env 분석을 실시하였다. 저 서동물 군집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수질환경요소(저 층수온, 염분, DO) 및 표층퇴적물 환경요소(입도조성, 평균입도, 분급도, IL)를 해양환경공정시험기준(국토해양부, 2010)에 따라 분 석하였다. 분석된 환경요소와 생물요소와의 상관관계는 비모수통 계인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파악하였다. 저서 생물군집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정점간 변별력이 높고 계

절간 차이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서오염지수(Benthic Pollution Index, BPI) 를 계산하였다(Choi and Seo, 2007). 저서군집 분 석과 통계 분석에는 PRIMER(v. 6) 및 SPSS(v.12)를 사용하였다.

결 과

저서 환경 요소

저층수온의 경우 여름철인 7월에는 남해도 남측의 수심이 상대 적으로 깊은 정점 5에서 15.6

o

C 로 가장 낮았으며 광양만 입구역인 정점 16에서 21.3

o

C 로 가장 높아 정점간 저층수온 차이가 있었다.

20

o

C 이상의 저층수온을 보이는 곳은 광양만 입구역에 위치한 정

점들(정점 16, 17, 20)이었으며, 그 밖의 정점에서는 17~19

o

C 범

위를 보였다. 그러나 가을철인 11월에는 13.6(정점 11)~15.1

o

C( 정

Fig. 1. Map showing the sampling stations in the study area.

(4)

점 5), 겨울철인 2월에는 6.7~9.9

o

C( 정점 2) 범위로서 정점간 차 이가 여름철보다는 크지 않았다. 특히 봄철인 4월에는 10.4(정점 2)~10.9

o

C( 정점 6) 범위로서 정점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저층 염 분은 여름철에는 32.7(정점 16)~33.6 psu(정점 5), 가을철에는 32.8( 정점 20)~33.9 psu(정점 3), 겨울철에는 33.7(정점 20~34.8 psu( 정점 2), 봄철에는 34.3(정점 20)~34.8 psu(정점 7) 범위로서 정점간, 계절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저층 용존산소(DO)는 여름철 에는 5.2(정점 7)~9.9 mg/L(정점 17)로서 내만역의 대형저서동물 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빈산소수괴의 출현은 없었다. 가을철에도 전 정점에서 7.2 mg/L 이상, 겨울철에도 7.4 mg/L 이상, 봄철에도 10.0 mg/L 이상의 높은 값을 보여 저서군집에 영향을 미치는 수 준은 아니었다.

평균 입도는 광양만 입구역의 수로에 위치한 정점 20에서 계절 별로 평균 6.5φ를 보여 상대적으로 조립하였으나 외해로 나오면서 7.5 φ 이상의 세립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수로역에 위치한 정점 6 에서도 여름철과 겨울철에 6.2~6.5φ 범위를 보여 상대적으로 조 립하였다. 남해도 외측에서 사량만에 이어지는 해역에서는 8.0φ 이상의 세립한 퇴적상을 나타내었다. 분급(sorting)도 입도가 상대 적으로 조립한 정점에서는 3.6~4.4φ로서 불량하여 이질적인 퇴적 상을 보인다. 또한 입도가 가장 조립한 정점 20에서는 모래함량이 평균 30%였으며, 정점 6에서도 평균 11%였다. 그 밖의 정점들에 서는 실트 및 점토 함량이 90% 이상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광양 만 입구역, 수로역 그리고 육지에 인접한 정점을 따라 상대적으로 조립한 퇴적상을 보이며, 사량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해역은 8.0φ 이상의 세립한 퇴적상을 보인다.

출현종 조성

2012 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의 4계절 동안 조사결과 총 247 종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다. 다모류가 전체 출현종수의 3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갑각류 및 연체동물이 각각 27% 및 26%를 점유하였다. 극피동물과 기타분류군은 각각 5% 이하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 계절을 통하여 다모류는 59~68종 범위였으며, 연체동 물은 30~40종, 갑각류는 31~44종으로서 출현종수 측면에서는 계 절변화가 크기 않았다(Fig. 2).

4 계절 동안의 평균 밀도는 1,027개체/m

2

로서 다모류가 37%, 갑 각류가 34%에 달하였다. 연체동물은 25%를 점유하였으며, 극피 동물과 기타분류군의 점유율은 낮았다. 봄철인 4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가을철인 11월에 가장 낮았다. 밀도는 계절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봄철과 여름철에는 갑각류의 점유율이,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다모류의 점유율이 높았다(Fig. 2).

평균 생체량은 148.7 g/m

2

이었으며, 극피동물이 44%, 연체동물은 20%, 기타분류군은 15%를 점유하였다.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극 피동물의 생체량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봄철에는 기타 분류군의 생체량 점유율이 높았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연체동물과 극피동물 및 기타분류군의 생체량이 유사하여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는 않 았다(Fig. 2).

조사해역에서 저서동물 군집의 계절적인 변동이 크지 않은 것은 종 다양도 지수에서도 나타나 여름철인 7월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이듬해 봄철까지 큰 변동은 없었다(Fig. 3). 여름철과 가을철의 경 우 수로역에 위치한 정점 6에서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나 대부

분의 정점들이 2.0~3.0 범위였다. 겨울철과 봄철에는 정점 10에서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종 다양도를 보였으나 대부분의 정점들에 서는 여름철 및 가을철과 유사한 2.0~3.0 범위의 값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에 이르는 해역의 저서동 물 군집은 공간분포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계절적으로는 큰 변화 가 없어 안정된 양상을 보인다.

공간분포 양상

4 계절 동안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의 공간분포 양상을 보면 남해도 동측에서 137종이 출현하였으며, 여수항 입구역 및 남해도 남측 Fig. 2. Seasonal variation in the parameters of mcrobenthic com- munity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during the study period.

Fig. 3. Seasonal variation in the faunal diversity of mcrobenthic

community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during

the study period.

(5)

정점에서도 90종 이상의 출현종수를 보였다. 특히 수로역에 위치 한 정점 6에서는 이질적인 퇴적상으로 인해 전 계절을 통하여 가 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는데 다모류와 갑각류가 각각 49종 및 48 종이 출현하여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남측에 위치한 정점 15와 여수항 입구에 위치한 정점 20에서도 90종 이상이 출현하였는데 다모류가 40% 이상 점유하였다(Fig. 4).

밀도는 외해역에 비해 내해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1,000 개체/m

2

이상의 밀도를 보였다. 이들 정점에서는 다모류 밀도 점 유율이 높았으며, 앵강만 입구역에서는 갑각류의 밀도가 높았다.

가장 출현종수가 많았던 정점 6에서는 갑각류의 밀도가 32%, 극 피동물의 밀도가 29%를 점유하였다(Fig. 5).

생체량은 남해도 남측의 정점들에서 높았는데 극피동물의 생체 량이 75% 이상을 점유하였으며 거미불가사리의 생체량 점유율이 높았다. 그 밖의 정점들에서는 연체동물 및 다모류의 생체량 점유 율이 유사하였다(Fig. 6).

저서동물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소와 생물 요소에 대한 Bio-Env 분석 결과, 퇴적물의 분급과 저층수온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주요 우점종 공간분포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대형저서동물 가운데 2% 이상의 밀도 점 유율을 보이는 종은 13종이었다(Table 2). 가장 우점한 종은 옆새 우류인 Eriopisella sechellensis였으며, 평균 108 개체/m

2

의 밀도 로서 11%를 점유하였다. 이 종은 봄철인 4월을 제외하고 전 계절 동안 최상위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다. 겨울철인 2월에 123 개체/m

2

Fig. 4. The species numbers of total and major macrobenthic faunal taxa

occurred at each sampling station during the study period.

Fig. 5. The individual numbers of total and major macrobenthic fau- nal taxa occurred at each sampling station during the study period.

Fig. 6. The biomass of total and major macrobenthic faunal taxa occurred at each sampling station during the study period.

Table 1. Relationship between environmental variables and macrobenthic assemblage data using BIOENV analysis with up to environmental variables best explaining the faunal pattern. Resulting values are weighted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r). Bold values indicate the highest correlation value for the best explanatory variables

Parameters r

sorting (Ø), bottom temp. 0.391

sorting (Ø), bottom temp. bottom sal., DO (mg/L) 0.384

sorting (Ø), bottom temp. bottom sal. 0.377

(6)

로서 가장 높은 밀도였는데 앵강만 입구의 정점 13에서 평균 380 개체/m

2

의 밀도로 가장 높았다(Fig. 7). 그러나 여수항 인접해역과 사량만 입구 해역의 정점들에서는 밀도가 낮았다. 퇴적물의 COD 함량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비교적 오염이 덜 된 환경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Table 3).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는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밀도였으나 겨울철인 2월에서 봄철인 4월까지 지속적으로 밀도가

증가하여 봄철에 최대 밀도를 보였다. 앵강만 내측 정점과 E.

sechellensis 의 밀도가 낮았던 여수항에도 인접한 정점들보다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특히 앵강만 가장 내측의 정점 11에서 219개 체/m

2

가 출현하였으며 정점 7에서도 286 개체/m

2

의 밀도를 보였 으나 환경 요소와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3).

유기오염 지표종으로 알려진 다모류의 긴자락송곳갯지렁이 (Lumbrineris longifolia) 는 겨울철과 봄철에 높은 밀도를 보이고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밀도를 보였다. 특히 높은 밀도를 보이는 정점은 여수항 앞, 앵강만 가장 내측, 진주만 내측의 정점들로서 정점 8의 경우 강열감량(IL)이 봄철과 여름철에는 9.0%

이상의 높은 값을 보였다. 따라서 전형적인 유기오염의 영향을 받는 장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외해역에 접한 정점들에서는 출현하지 않거나 낮은 밀도를 보였다. 공간분포 양상은 퇴적상과 유의한 상관관 계를 보이지만 퇴적물의 유기물 함량과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옆새우류인 Corophium sinense는 앵강만 입구 정점에서 높은 밀도로 출현했는데 여름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지속적인 밀도 증 가를 보였다. 앵강만 내측과 여수 및 돌산 주변의 정점들에서는 출현하지 않거나 낮은 밀도를 보였다. 이 종은 퇴적상보다는 저층 수온, 저층염분 및 용존산소 함량과 같은 수층환경 요인과 상관관 계가 뚜렷하였다(p<0.01). 안경옆새우류(Ampelisca sp.)는 여름철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였는데 남해도 남측 정점에서 높은 밀도로 출 현하였다. 분포 범위는 E. sechellensis의 분포와 유사하였으며 용 존산소량 및 COD 함량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양 손갯지렁이(Magelona japonica)는 계절적인 밀도 변동이 크기 않 았으며 외해역에서는 분포하지 않고 남해도 동측과 여수 돌산 사 이의 정점에서 높은 밀도를 보임으로서 퇴적상과 상관관계를 보 였다(p<0.01). 버들갯지렁이류인 Heteromastus filiformis는 계절적 으로도 큰 밀도 변화가 없었으며 퇴적상 및 저층수온, 용존 산소 함량과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집괴분석

4 계절 자료를 모두 합산하여 집괴 분석한 결과 광양만 입구에서 남해도 남측에 이르는 해역의 저서 군집은 4개의 군집으로 구분 Table 2. The mean density of dominant macrobenthic fauna and its seasonal variations occurred around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between July 2012 and April 2013

Species name Taxonomic group Density (ind./m

2

) % No. of stations

occurred July 2012 Nov. 2012 Feb. 2013 Apr. 2013 Eriopisella sechellensis Amphipoda 108±112 10.8 20 106±107 104±163 123±172 109±133 Theora fragilis Bivalvia 94±73 9.4 20 88±125 43±70 123±173 134±190 Lumbrineris longifolia Polychaeta 80±160 8.1 13 56±160 51±133 108±286 117±332 Corophium sinense Amphipoda 75±200 7.5 18 2±3 8±9 31±32 261±802 Ampelisca sp. Amphipoda 60±76 6.0 19 130±286 13±21 53±54 50±62 Magelona japonica Polychaeta 51±70 5.1 16 45±103 43±72 57±100 65±116 Heteromastus filiformis Polychaeta 49±47 4.9 20 37±56 47±60 49±57 67±48 Yokoyamaia ornatissima Gastropoda 43±39 4.3 19 3±5 6±10 63±50 108±148 Paraprionospio cordifolia Polychaeta 35±53 3.5 20 1±3 76±121 54±90 15±16 Nitidotellina minuta Bivalvia 30±20 3.0 20 8±12 36±46 54±41 25±24 Moerella jedoensis Bivalvia 25±39 2.5 18 5±11 28±56 23±48 45±52 Amphioplus ancistrotus Ophiuroidea 22±86 2.3 14 4±9 4±10 88±352 3±4

Glycera chirori Polychaeta 20±9 2.0 20 27±17 15±14 21±17 19±15

Fig. 7. Spatial distribution of dominant species of macrobenthos around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between July 2012 and April

2013.

(7)

되었다(Fig. 8). 남해도 남측의 섬 사이의 수로역에 위치하여 퇴적 물에 패각부스러기가 많고 입도가 조립한 정점 6에서는 가장 많 은 종수가 출현하였는데, 절지동물 출현종수가 가장 많았으며 별 도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다(정점군 A)(Fig. 9). 그리고 기회종들 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수항 입구(정점 20) 및 앵강만 내측 ( 정점 11), 그리고 남해도 동측의 사천만 입구에 위치한 정점 7, 8이

별도의 정점군으로 구분되었다(정점군 B). 이 정점군은 조사해역 가운데 내해 측에 위치한 정점들로서, 높은 유기물 함량을 보이는 퇴적상에서 주로 출현하는 기회종들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 이다. 또한 남해도 남측의 외해역에 위치한 정점들은 정점군 C로 구분되었는데 종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장소이다. 정점군 B와 정점군 C사이의 여수항 입구역에는 정점군 D가 위치해 있다.

각 정점군의 구분에 영향을 미친 종을 파악하기 위한 SIMPER 분석결과 모든 정점군에서 연안역 유기오염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는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가 공통적으로 기여하였으며, 정 점군 A에서는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정점 군 C에서는 Eriopisella sechellensis의 기여도가 높았다. 또한 정 점군 B와 D에서도 T. fragilis의 기여도가 높았다(Table 4). 각 정 점군의 특징을 Table 5에 정리하였다.

저서 오염 지수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계절별 대형저서동물 가운데 상위 1% 이 상을 차지하는 종들만을 대상으로 각 기능군별로 구분한 다음 BPI(Benthic Pollution Index) 값을 계산하였다(Table 6). 가을철인 2012 년 11월과 겨울철인 2013년 2월에 정점 18에서 20이하로서

Abundance 0.38 ** - - - 0.23 * - - - -0.26 * - -

Biomass -0.25 * - - - - - - - - - -

Species diversity - - - - - - - - - 0.23 * -

E. sechellensis - - - - - - - -0.28 ** - - -

T. fragilis - - - - - - - - - - -

L. longifolia 0.49 ** - -0.25 * -0.23 * 0.30 ** - - - - - -

C. sinense - - - - - - - - -0.44 ** 0.56 ** 0.28 *

Ampelisca sp. - - - - - - - -0.31 ** - - -0.23 *

M. japonica 0.38 ** - -0.22 * - - - - - - - -

H. filiformis -0.32 ** - 0.32 ** 0.30 ** - - - - - 0.38 ** 0.26 *

*: P<0.05, **: P<0.01, -: not significant

Fig. 8. Dendrogram (upper) and two dimensional plot (lower) from the nMDS analysis based on the abundance data of the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off Namhaedo Island, southern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Fig. 9. Spatial distribution of each station group from the cluster analyses

on the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off Namhaedo Island, southern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8)

매우 심한 오염 상태(very highly polluted)를 나타냈으며, 11월에는 정점 4에서 심한 오염상태(highly polluted)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해에 면해 있는 남해도 앞 해역과 앵강만 앞 해역은 60 이 상의 값을 보여 저서군집이 정상(Normal) 상태에 있음을 나타냈 고, 광양만 입구 해역과 사량만 입구해역은 40~60 범위로서 경미 한 오염(Slightly polluted) 혹은 중간정도의 오염 상태(moderately pollted) 를 나타낸다. 특히 앵강만의 경우 입구해역과 만 중앙부해 역은 정상적인 저서군집을 나타내지만 만 내측은 오염이 진행되 는 저서군집 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것은 출현종 조성에서도 나타난다(Fig. 10).

고 찰

종 조성 및 공간 분포

남해도 주변해역의 출현종수는 247종으로서 우리나라 연안역에 서 보고된 대형저서동물 출현종수의 중간정도의 값을 보였다. 각 분류군별 출현종수 점유율은 여타 해역과 유사한 양상이었다(Table 7).

밀도는 인접한 앵강만, 소리도 결과와 유사하였으나, 다모류 점유 율은 36%로서 앵강만의 64%(Lim et al., 1999), 소리도 주변의 84%(Lim and Choi, 2001a) 보다 낮은 반면 갑각류 및 연체동물의 밀도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Table 7). 시료의 크기를 표준화한 출현종 지수(Whittaker’s d)는 소리도 주변 및 앵강만과 유사하였 으며, 천수만(Park, et al., 2000), 여자만(Lim, 2015), 목포주변의 시아해(Lim and Lim, 2015) 등보다는 낮았으나 여타해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Table 7). 따라서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 해역의 대형저서동물 군집 종조성은 조사 정점이 서로 겹치는 인 접한 앵강만과 소리도 주변 해역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폐쇄적인 연안역에서의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환경 변화에 따른 뚜렷한 계절적인 변동을 나타내지만(Lim and Hong, 1997, Lim and Park, 1999), 본 조사해역에서는 여수항에 인접한 일부 정점들 을 제외하면 출현종수 및 밀도의 계절적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

것은 본 조사해역이 외해역에 면해 있어 공간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반폐쇄적인 연안 역에서 나타나는 계절적인 빈산소 수괴의 출현 및 강우시 염분 저 하, 유기물 유입으로 인한 기회종의 일시적 대량 출현 등과 같은 현 상이 광양만 입구역과 남해도 남측 해역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수로역에 위치한 정점 6에서는 전 조사기간 동안 가장 많은 출 현종수(137종)와 두 번째 높은 밀도를 보였는데, 수로역에 위치하여 타 정점에 비해 퇴적상이 조립하고, 펄, 자갈 그리고 패각 등의 다양 한 조성을 가진 퇴적상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정점 6에서는 이질적인 퇴적상에서 서식하는 뿔가시거미불가사리(Amphioplus ancistrotus)가 해당 정점 평균 밀도의 20%를 점유함으로서 Eriopisella sechellensis, 아기반투명조개(Theora fragilis) 등이 우점한 다른 정점들과 차이 가 있었다.

SIMPER 분석결과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가 모든 정점군에서 주요 종으로 출현하였으며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이 종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세립질 퇴적상을 보이는 진해만의 중앙부(Lim and Hong, 1997) 및 영산강 하구역의 중앙부(Lim and Park, 1999)에 서 높은 밀도로 보고되었으며 정점군 구분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가 높은 밀도로 출현 한 정점은 연안에 인접하여 있으며 세립한 퇴적상으로 유기물 함 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었다.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의 밀 도가 낮은 외해역에서는 E. sechellensis가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특징을 보였다. E. sechellensis의 생태적인 특성에 대해서는 세밀 하게 연구된 바가 없지만 우리나라 연안역 가운데 여자만, 득량만과 같이 유기물 함량이 낮은 세립질 퇴적상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종으로 보고되어 있어 향후 개체군 생태학적 연구가 필요하다(Lim, 2015).

주요 우점종의 변동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 해역의 다모류 우점종은 양손 갯지렁이(Magelona japonica),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Table 4. Result of SIMPER analysis which species contributed mostly (up to 50%) to the overall similarity between station groups in the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off Namhaedo Island, southern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Group Species Average abundance Average similarity Contribution (%) Cum.% Overall average similarity

A

Lumbrineris longifolia 3.58 1.91 3.68 3.68

Magelona japonica 2.82 1.67 3.22 6.90 51.9

Glycera chirori 2.33 1.40 2.70 9.60

Theora fragilis 2.69 1.37 2.63 12.24

B

Theora fragilis 3.48 3.21 5.70 5.70

Magelona japonica 3.33 3.08 5.46 11.15 56.4

Lumbrineris longifolia 3.62 2.82 5.00 16.15

Heteromastus filiformis 2.96 2.53 4.48 20.63

C

Eriopisella sechellensis 3.26 2.88 4.88 4.88

Theora fragilis 2.63 2.34 3.97 8.85 59.0

Yokoyamaia ornatissima 2.5 2.23 3.78 12.63

Ampelisca sp. 2.58 2.17 3.68 16.31

D

Theora fragilis 2.86 3.54 6.34 6.34

Paraprionospio cordifolia 3.03 3.31 5.93 12.27 55.9

Magelona japonica 2.59 2.79 5.00 17.27

Moerella jedoensis 2.49 2.51 4.50 21.77

(9)

longifolia), 얼굴갯지렁이류(Paraprionospio cordifolia)로서 인접한 삼천포 주변(Shin and Koh, 1993)에서의 우점종인 조름털갯지렁 이류(Terebellides horikoshii)와 긴자락송곳갯지렁이(L. longifolia), 버들갯지렁이류(Mediomastus sp.)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이번 조사 대상 해역이 외해역과 광양만 입구역을 포함하고 있어 퇴적환경 및 수리학적 환경 조건의 차이와 조사 시기의 차이 때 문으로 볼 수 있다.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 해역의 저서

군집이 과거에 비해 달라졌다는 것은 보다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 은 Lim and Choi(2001a)가 소리도 씨프린스 유류사고 이후 이번 조사해역의 일부를 포함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당시 조사 결과 광 양만 입구 정점에서부터 외측까지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 가 가장 높은 밀도로 출현하여 우점하였으며 그 밖에 긴자락송곳 갯지렁이(L. longifolia) 및 양손갯지렁이(M. japonica)가 우점하였 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가 우점종 목

Silt(%) 38.8±5.0 47.7±7.7 50.8±7.4 52.4±7.1

Clay(%) 47.3±7.7 44.0±10.7 47.7±8.7 46.5±7.9

Mean phi 7.5±1.4 7.9±1.0 8.2±0.7 8.3±0.6

sorting value(phi) 3.5±0.8 2.7±0.4 2.6±0.2 2.6±0.1

Ignition Loss(%) 7.7±0.1 7.1±1.3 6.9±0.9 7.5±0.9

Totsl no. of species (range) 137(41-83) 137(13-52) 188(16-53) 98(9-38)

Polychaeta 13-29 5-27 3-25 5-25

Mollusca 7-15 3-15 1-14 2-10

Crustacea 15-30 2-13 2-13 0-10

Echinodermata 2-6 0-3 0-5 0-3

others 2-5 0-5 0-4 0-2

Mean abundance (ind./m

2

) 1,879±1,141 1,299±782 959±865 603±370

Polychaeta 538±258 777±529 231±138 326±246

Mollusca 148±26 298±230 252±228 207±167

Crustacea 599±232 191±249 451±656 53±57

Echinodermata 549±740 13±13 11±12 9±12

others 46±24 20±27 14±15 8±7

Mean biomass (g/m

2

) 412.3±462.6 102.4±82.2 147.7±166.9 121.7±191.8

Polychaeta 41.5±40.4 25.0±14.2 21.4±18.5 12.2±9.8

Mollusca 26.6±14.1 34.5±54.1 25.9±22.2 39.7±43.1

Crustacea 22.0±25.6 12.5±21.3 7.4±11.0 3.7±6.2

Echinodermata 286.3±403.0 7.3±12.4 81.1±157.2 6.3±10.7

others 36.0±42.3 23.2±47.2 11.9±17.0 59.8±199.2

Species diversity 3.13±0.35 2.20±0.39 2.64±0.40 2.30±0.42

Dominant species (ind./m

2

)

Ampelisca sp.(c) 133 22 24 11

Amphioplus ancistrotus(e) 386 1 3 3

Amphioplus megapomus(e) 114 3 1 2

Aora sp.(c) 113 1 0 0

Eriopisella sechellensis(c) 33 16 207 59

Heteromastus filiformis(p) 23 99 28 21

Lumbrineris longifolia(p) 125 329 2 5

Magelona japonica(p) 73 148 8 55

Moerella jedoensis(m) 0 9 41 66

Paraprionospio cordifolia(p) 20 18 23 103

Sinocorophium sinensis(c) 11 10 240 64

Theora fragilis(m) 33 178 85 87

Xenophthalmus pinnotheroides(c) 1 63 1 1

Yokoyamaia ornatissima(m) 8 29 74 6

p: polychaetes, m: molluscs, c: crustaceans, e: echinoderms

(10)

록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Lim and Choi(2001a) 에 의하면 남해도와 여수 돌산도 사이에 위치한 정점 들에서는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의 밀도는 평균 582개체/m

2

로 서 54%를 점유하였고 최대 2,502개체/m

2

였으며, 11월에는 4,303 개체/m

2

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본 조사의 정점 18 및 20(Lim and Choi, 2001a 의 정점 3 및 4와 일치)에서는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가 각각 1개체/m

2

( 정점 18) 혹은 출현하지 않았으며(정점 20), 전 정점 출현 개체수를 합하여도 0.1%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4계절 중 어느 계절에서도 해당 정점 주변에서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 의 출현이 없었다. 따라서 Lim and Choi(2001a)가 조사한 1996년에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던 실타래갯지렁이류(Tharyx sp.)가 금번 조 사에서는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조사 기간 사이의 시간 간 격이 길고 종의 천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없어 이 종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려우나 1996년 조사시에는 소 리도에서 씨프린스 유조선 사고가 발생하여 유류오염 영향이 있 었던 시기였다는 점이 이 종의 일시적인 높은 밀도 출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광양만 입구역에서 남해도 남측 해역 저서군집의 또 다른 특징 으로는 E. sechellensis가 우점적으로 출현하는 점이다. 이 종은 득 량만 및 여자만과 같이 비교적 유기오염의 영향이 적은 해역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광양만 입구역부터 남해도 남측에 이르는 해역은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 및 긴자 락송곳갯지렁이(L. longifolia)와 같은 기회종들이 연안역 정점들 에서 출현하여 유기오염의 징후를 다소 보이지만 외해역은 이 종의 밀도가 낮아 유기오염의 영향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증 거로서 E. sechellensis가 우점한 정점군 D에서는 강열감량(IL)등 유기오염 지표가 낮고 빈산소 수괴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도 뒷받침된다(Table 5).

소형 옆새우류인 E. sechellensis가 낮은 밀도로 출현한 곳에서는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 및 긴자락송곳갯지렁이(L. longifolia)가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다. 특히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는 봄철에 최대 밀도를 보였는데 여름철에는 밀도가 감소함으로서 기 회종의 특성을 지닌 이 종의 치패가 일시적으로 대량 발생하였음을 나타낸다(Lim and Park, 1999). 이 종이 광양만 입구의 여수항 인접 정점들과 사량만 입구역 및 앵강만 내측 정점에서 높은 밀도를 보인 것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세립질 퇴적상 분포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산강 하구역의 목포항 주변에서도 이 종의 높은 밀도가 보고되었으며(Lim and Park, 1999), 유기 오염역으로 알려진 진해 만에서도 높은 밀도가 보고되었다(Lim and Hong, 1997).

또 다른 특징으로서 앵강만 내측에서도 이매패류인 아기반투명 조개(T. fragilis)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는데 Lim et al.(1999)에 의하면 이 장소에서는 장님진흙살이게(Xenophthalmus pinnotheroides)가 높은 밀도로 출현한 곳이었다. 이러한 우점종의 변동에 대해서는 장님진흙살이게(X. pinnotheroides)의 생태적 특징에 대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명확한 설명이 어렵다. 그러나 Lim et al.(1999) 의 연구로부터 20년이 경과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내만 환경의 대표적인 오염지표종인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가 높은 밀도로 출현한 것은 앵강만 내측 해역의 저서 환경이 변하였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Lim et al.(1999)의 보고시 이 해 역은 모래 함량 11%, 실트 함량 46%, 평균 입도는 7.7φ였으나 이 번 조사결과 모래함량 3%, 실트함량 55%, 평균 입도 7.9φ로서 모 래 함량이 감소하고 실트 함량이 증가하면서 입도가 다소 세립해 졌다. 따라서 앵강만 내측에서 과거에 우점하였던 장님진흙살이게 (X. pinnotheroides) 를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가 대체한 것은 내측의 입도 세립화에 따른 유기물 함량 증가로 판단된다.

저서군집의 건강성을 평가하는 지수로는 이 논문에서 사용된 BPI 외에 AMBI 및 BIBI 등이 사용된다(Choi and Seo, 2007).

Choi and Seo(2007) 는 마산만 저서동물 군집에 대해 이들 지수를 적용하여 건강성을 평가하고, 이들 지수는 동일한 자료를 사용하 더라도 결과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특히 AMBI는 여름철 에 과장된 오염 상태를 지시하는 결함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내 만역 환경에서 정점간 차이와 계절적 차이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 으로서 BPI를 제시하고 있다. BPI의 경우 4가지 기능군으로 구분 하여 값을 계산하는데, 섭식생태가 미흡한 생물군에 대해서는 전 문가들 사이에도 다소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의 BPI 계산시 사용된 기능군은 Choi and Seo(2007)의 자료에 근거함 Table 6. The benthic faunal list of each functional group. The dominant

species comprising over 1% of mean density in each sampling season were used for BPI calculation (C: carnivore, F: filter feeder, SDF: surface deposit feeder, SSDF: sub surface deposit feeder)

Species name BPI group Feeding Type Phylum Annelida

Aglaophamus sp. 1 C

Glycera chirori 1 C

Glycinde sp. 1 C

Heteromastus filiformis 3 SSDF Lumbrineris longifolia 3 SSDF

Magelona japonica 2 SDF

Nephtys oligobranchia 2 SDF Paraprionospio cordifolia 4 SDF

Sigambra tentaculata 4 C

Sternaspis scutata 3 SSDF

Thalenessa digitata 1 C

Phylum Mollusca

Alvenius ojianus 1 F

Moerella jedoensis 2 SDF

Nitidotellina minuta 2 SDF Raetellops pulchella 4 SDF

Theora fragilis 4 SDF

Yokoyamaia ornatissima 2 SDF Phylum Arthropoda

Ampelisca sp. 2 SDF

Aora sp. 2 SDF

Asthenognathus inaequipes 1 C

Corophium sinense 2 SDF

Eriopisella sechellensis 1 C

Idunella chilkensis 1 C

Iphinoe tenera 2 SDF

Xenophthalmus pinnotheroides 2 SDF Phylum Echinodermata

Amphioplus ancistrotus 2 SDF

Amphioplus megapomus 2 SDF

(11)

으로서 향후 자료의 비교가 용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BPI 계산시 상위 1%에 속하는 개체수 우점종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이들 우 점종은 각 계절별로 14~20종(각 계절별 밀도의 75~81% 점유)씩 출현하여 군집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Lee et al.(2003)은 시화호에서 BPI분석시 상위 2% 우점종 혹은 최소 5종만을 대상으로 하고 시화호 저서환경 상태를 잘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현재 우 리나라 실정에 맞는 생태계 건강성 지수는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되고 있어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BPI만으로는 저서군집을 정확히

대변할 수는 없으나 상대적인 건강성 파악 및 비교는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결 론

광양만 입구역인 남해도 주변 해역에서 대형 저서동물을 연구 한 결과 군집의 계절 변동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이번 조사 해역이 외해에 면해 있어 우리나라 내만역의 특징인 빈 Fig. 10. Benthic pollution index (BPI) in the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off Namhaedo Island, southern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Table 7. Comparison of macrobenthic communities investigated in Korean coastal waters Location Number of species Abundance (ind./m

2

) Sampling

stations

Sampling Season

Sampling area (m

2

)

Whit-

taker’s d References Total P M C O Total P M C O

Aenggang Bay 233 90 46 66 31 1,358 874 216 227 25 18 seasonal 21.6 44 Lim et al. (1999) Chinhae Bay 287 88 56 91 52 1,046 825 146 51 24 12 3 yrs. 105.0 48 Lim and Hong (1997) Chonsu Bay 311 143 72 63 33 769 474 170 98 27 21 seasonal 25.2 58 Park et al. (2000) Sori-do Is. 217 80 46 60 31 1,068 904 54 30 81 14 seasonal 15.6 43 Lim and Choi (2001a) Hampyung Bay 168 58 34 54 22 1168 381 684 90 13 41 October 12.3 33 Lim and Choi (2001b) Youngsan estuary 206 74 60 51 21 1137 450 601 71 15 40 seasonal 48.0 36 Lim and Park (1999) Mokpo Area 238 88 57 60 33 663 389 164 82 28 10 seasonal 15.0 46 Park et al. (2000) Yoja Bay 274 122 57 70 25 2,346 1,543 274 407 123 87 summer 17.4 52 Lim (2015)

Shia Sea 271 92 56 75 48 1,433 566 287 376 204 49 seasonal 39.0 49 Lim and Lim (2015) in preparation

Namhaedo Island 247 91 64 66 26 1,026 375 251 344 56 20 seasonal 16.0 48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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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수괴나 심각한 유기물 오염 현상이 적다는 것과 연관성이 있 다. 계절 변동이 없다고 하더라도 여수항 및 앵강만 내측, 사천만 입구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저서환경교란에 잘 적응한 오염 지 표종이 출현하고 있어서 내측은 오염 영향이 다소 있는 반면에 외 측은 오염의 영향이 적고 세립한 입도의 영향만 받고 있음을 나 타낸다. 대형저서동물의 출현종수는 퇴적물의 입자조성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분급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일반적으로 혼합퇴적상을 보인 환경에서 더 다양한 종들이 출현한다고 보고된 우리나라 다 른 해역의 결과들과 일치한다. 이번 연구 결과 이 해역에서는 과 거와는 달리 우점종의 국지적인 변화가 관찰되었다. 씨프린스 유 류사고 이후의 조사에서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던 실타래갯지렁이 류(Tharyx sp.)가 사라지고 대체종은 나타나지 않음으로서 실타래 갯지렁이류(Tharyx sp.)가 과거에 일시적인 출현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앵강만 내측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였던 장님진흙 살이게(X. pinnotheroides)가 사라지고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 로 대체됨으로서 앵강만 내측에서는 유기물 축적이 진행되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남해도 남측 해역에는 E. sechellensis가 출현함으로서 현재는 양호한 저서환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 나 저서생태계의 교란 및 유기물 축적이 진행될 경우 외해역의 E.

sechellensis 의 밀도 및 분포역은 축소되고 아기반투명조개(T.

fragilis) 및 긴자락송곳갯지렁이(L. longifolia)와 같은 기회종들의 밀도와 분포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이를 확인할 지속 적인 감시가 요망된다.

사 사

본 연구를 수행하는데 현장 조사에 수고한 목포대학교 저서생 태연구실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자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세밀한 고견을 주셔서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신 두 분의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퇴적물 입 도분석 자료를 분석에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류상옥 박 사님(연안관리기술연구소)과 수질 및 저질 분석 자료를 사용하도 록 허락하여 주신 조현서 교수님(전남대학교)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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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원고접수

2015년 11월 9일 수정본 접수

2016년 1월 6일 수정본 채택

담당편집위원: 김동성

수치

Fig. 3. Seasonal variation in the faunal diversity of mcrobenthic community off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during the study period.
Fig. 6. The biomass of total and major macrobenthic faunal taxa occurred at each sampling station during the study period.
Fig. 7. Spatial distribution of dominant species of macrobenthos around the Namhaedo Island, south coast of Korea, between July 2012 and April 2013.
Fig. 8. Dendrogram (upper) and two dimensional plot (lower) from the nMDS analysis based on the abundance data of the subtidal macrobenthic community off Namhaedo Island, southern coast of Korea from  July 2012 to Apri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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