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Paper
Journal of Aerospace System Engineering Vol.9, No.2, pp.47-50 (2015)
ISSN 1976-6300
국내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사례 및 지원정책 연구
김일태
1,†· 천용식
212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전략본부 성과확산실
A Study on Cases and Policy for the Venture Business Based on Space Technology
Iltae Kim
1,†, Yongsik Chun
212
R&D Performance Diffusion Division, Future Strategy Head office,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Abstract : MSIP(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aning) established the ‘space technology
commercialization plan’ at 2012. According to this plan, MSIP and KARI(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are nuturing space-related venture companies so that those companies are increasing from 2013. In addition, MSIP and KARI held space-related idea festivals last two years, and will run start-up program (STAR-Exploration) this year.Key Words : Venture, Start-up, Entrepreneurship, Commercialization, Space technology
Received: March 18, 2015 Revised: May 12, 2015 Accepted: June 15, 2015
† Corresponding Author
Tel: +82-42-870-3673,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The Society for Aerospace System Engineering
1. 서 론
우주산업은 ‘우주경제’로 표현될 만큼 신산업 및 고 용 창출 잠재력이 크고, 타 산업에 기술적 파급가능성 이 높다[1].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개발 선진국 들은 우주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및 성과 극대화 를 위해 우주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공개하고 아이디 어 공모·지원 등의 국가 우주기술 산업체 이전 및 창 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
미국 NASA의 경우 스핀오프가 가능한 기술을 매년 50개씩 7개 분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한 창업 및 사업 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 ESA 또한 우주기술을 12 개 분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 모집 및 인큐 베이션을 지원하고 있다[2].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 부) 주관 ‘우주기술 산업화전략(안)’ 및 을 수립하여 우주기술 스핀오프 확대 및 벤처창업 활성화를 추진하 고 있다. 이에 따라 우주분야 매출 비중이 30%이상인
‘우주분야 전문 벤처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3].
2014년 우주산업실태조사 기초통계를 기반으로 한 ‘우 주분야 전문 벤처기업’은 35개사로 2012년 6개사 대 비 대폭 증가하였다[3]. 이들 기업은 국내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규 창업 및 우주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해 우주산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본 연 구에서는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창업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2.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사례
2.1 AP우주항공
AP우주항공의 전신인 아태위성산업(주)은 한국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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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출신 류장수 대표가 2000년 도에 설립한 우주기업이다. 항우연 재직 당시 다목적 실용위성 1호 총괄책임자였던 그는 현대전자 출신의 위성 개발자 13명과 함께 이 회사를 설립하였다. 창업 이듬해 위성 수신기 및 지상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정 부로부터 수주하였고, 2003년에는 UAE의 위성통신사 투라야(Thuraya)에 위성 휴대전화 및 위성단말기 (FDU/TU)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한다[4].
2008년 코닉시스템(주)과 합병을 통해 위성전자장 치를 개발할 수 있는 장비제조기술과 시설을 확보하면 서 항우연의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본체 개발사업 및 위성 본체/탑재체 지상지원장비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 였다[5]. 이를 바탕으로 2012년에 우주전문기업인 AP 우주항공(주)을 설립하게 되고, 작년에는 200억원 규 모의 다목적실용위성 6호 탑재체 데이터링크 개발 계 약을 체결하여 국내 우주산업의 민간시장을 꾸준히 개 척해 나가고 있다[6].
2.2 쎄트렉아이
㈜쎄트렉아이는 박성동 대표를 비롯한 KAIST 인공 위성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우리별 위성 제작경험을 바 탕으로 지난 1999년에 설립한 회사이다[7].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 250억원, 임직원수 188명을 보유 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 우주기업이다[7,8].
주 사업분야는 소형 관측위성 제작으로 회사설립 이 후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등에 총 4대의 소형 관측 인공위성을 수출했다[7]. 특히 아 랍에미리트의 신뢰를 얻어 2006년 DubaiSat-1 뿐 아 니라 2008년 DubaiSat-2를 수주하였으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RazakSAT 후속모델 수주를 기대하고 있 다[7,9]. 아울러 터키, 싱가포르 등에 지구 관측용 전 자광학카메라까지 수출하고 있다[7]. 이 외에도 작년 4월부터 자회사를 통한 위성영상 판매 사업을 본격적 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방사선감시 사업 등 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7].
2.3 인스페이스
인스페이스는 항우연 출신 최명진 대표가 위성영상 처리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에 설립 한 우주기업이다. 설립 초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인스페이스는 현재 직원 수가 25명인 벤처기업으로 성 장하였으며 2014년 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8].
인스페이스는 다수의 위성으로부터 활용한 영상을 고속으로 수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통합위성수신처리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하여 위성정보 시계열분석시 스템, 고속 위성영상 컬러정합 기반객체검출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9]. 아울러 기상청의 시설재배농 가지역 기후정보 제공 및 경제성 평가를 시작으로 국 립재난연구원의 위성 영상기반 능동형 재난감시체계 기획 연구, 기상위성센터 위성자료 예보 및 활용 기술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원격탐사 응용 분야 에서 명성을 나타내고 있다[10].
3.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정책
3.1 연구원창업 지원제도
연구원창업이란 연구기관 소속 직원이 재직 중 개발 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설립한 창업 기업을 말한다.
항우연을 비롯한 대다수의 정부출연연구원(이하 출연 연)은 연구원창업 지원제도를 보유하고 있는데, 항우연 은 지난 1998년에 창업지원규정을 신설하여 직원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창업을 승인받은 경우 해당 직원은 일정기간 동안 휴직 혹은 겸직형태로 창업기업을 운영 할 수 있다. 겸직은 최대 2년, 휴직은 최대 6년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창업자가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는 보육기간 동안 연 구원의 시설과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연구원은 연 구원내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및 연구 원 보유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아울 러 창업자 본인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서는 창업기업에 서 해당기술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우연은 지난 1999년부터 8건의 연구원
창업을 지원하였고 이 중 5개 기업이 현재 사업을 영
위하고 있는 중이다. 2006년에 설립한 S기업은 자동
차, 건축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현재 타 출연연과 연
구소기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초에 설립된 C기
업은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연구원
내에 입주하여 기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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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이디어 공모전 및 STAR-Exploration 사업
미래부와 항우연은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을 활성 화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부터 우주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 년 개최하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일반 기술적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아이디어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우주기술 및 위성정보를 활용한 융복합 기술의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11].
2013년에 시행한 ‘우주기술 산업화 및 신산업 창출 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우주분야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 전이었으며, 2014년에 시행한 ‘위성정보 활용 신산업 모델 개발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위성정보 신산업 모델 발굴을 위한 공모전이었다[11,12]. 특히 2014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국내 중소기 업이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기술도입을 문의해 오기도 했다.
Fig 1. 우주기술 산업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전 시상식
[13]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STAR-Exploration)’을 추 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 업화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기업 을 대상으로 창업/사업화 컨설팅 및 시작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리하여 선정된 우수 사업화 아 이디어가 창업 및 신사업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2]. 또한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선별 된 예비창업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STAR 커뮤니티’
를 구성하고 항우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미래 부 우주융복합지원사업,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 등 과 연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2].
이를 위해 올해 2월 ‘KARI 창조경제 기업지원시스 템’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화 우수기술 (91건) 및 특허(750여건)를 오픈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우주분야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및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2].
Fig 2. KARI 창조경제 기업지원 시스템 메인화면
[14]3.3 우주기술 대학(원)생 창업커뮤니티
항우연은 작년부터 우주기술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 학(원)생을 모집하여 창업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은 창업커뮤니티 시범반으로 우주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및 큐브위성 경연대회 수상자, 대전 소 재 대학(원)생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들에게 우주분야 CEO 특강 및 우주기술 스핀오프 사업화 사례, 우주기술 사업화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 특강 등을 통해 우주기술 사업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 해도를 높여주었다. 아울러 직접 우주분야 창업아이디 어를 발굴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봄으로써 창업 에 대한 기초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다.
Fig 3. 대학(원)생 우주기술 창업커뮤니티 창업교육
올해부터는 전국 대학(원)생으로 확대 모집하여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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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할 예정이며 아이디어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설계 를 바탕으로 창업 사업계획서를 수립해보고 Star- Exploration 사업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4. 결론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정책은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고 볼 수 있다. 작년까지는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추었고, 올해부터는 Star-Exploration 사업 을 통해 해당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국한되지 않고 정 부지원 상용화 R&BD사업이나 항우연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해당 아이디어가 사 업화 될 수 있도록 추적관리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주기술 대학(원)생 창업커뮤니티를 통해 창업가정신 을 함양하고 이들이 Star-Exploration 사업을 통해 청 년 창업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 고 문 헌
[1]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안)”, 미래창조과학부, pp.1, 2013.
[2] “미래부, 우주 벤처·창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미 래창조과학부 보도자료, pp1-4, 2015
[3]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기획 연구, (주)테크노베이 션파트너스, 27p, 2013
[4] “AP위성통신 시제품 써본 UAE통신사 22만대 계 약, 매일경제, 2014
[5] “[Small&Strong Stock] 아태위성산업 우호적 합 병으로 사업다각화-인공위성 조립 신성장 엔진 단···코낙시스템”김정범, “AP위성통신 시제품 써 본 UAE통신사 22만대 계약, 한경Business, 2008 [6] “‘우주 강소기업’ AP위성통신·쎄트렉아이 작년 매 출 300억원 돌파···우주산업 프로티어 주목”, 전자 신문, 2014
[7] “수출한국의 뿌리, 지방중소기업<1>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김병진)”, 한국무역협회 <주간무역> 공 동기획, 2014
[8] “쎄트렉아이, 말레이시아 위성 시스템 재수주 노
린다”, 아시아경제, 2015
[9] “[주목받는 명품기업] 위성영상처리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 인스페이스”, 파이낸셜뉴스, 2013 [10] “재난 감시·원격 탐사 등 위성영상신호처리 명
성”, 한국일보, 2014
[11] “우주기술 산업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미래창조과학부 보도자 료, pp1-2, 2013
[12] “국민제안, 위성정보 활용 신산업으로 촉발”, 미 래창조과학부 보도자료, pp1, 2014
[13] “‘우주기술 산업화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대국 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미래창조과 학부 블로그, 2013, http://blog.daum.net/
withmsip/158
[1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창조경제 기업지원 홈페이 지, 2015, http://karipartner.kari.re.kr
저 자 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