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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Focus Vol.48 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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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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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Vol.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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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ECONOMY_TREND

미국, 신형 제초제 승인 논란

미국,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위해 대책위원회 결성

PRODUCTION_ENVIRONMENT

일본, 케르세틴 다량 함유한 양파 신품종 ‘쿠엘골드’ 육성 새로운 유전자 개발, 과실 수확량 최대화 가능?

천연 베타인, 돼지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인다

FOOD_HEALTH

미국 ARS의 신 기법, 과일·채소의 폴리페놀 함량 제대로 측정한다 녹차 추출물, 식품매개질환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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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 농촌진흥청장 이양호 편집책임 : 기획조정관 기정노

편 집 : 미래창조전략팀 이병서, 변영웅, 김현란, 김윤호, 강방훈, 김근영, 박혜진 자료제공 : 농과원(권진경, 김정준, 박광래, 박신영, 배신철, 서장균, 정강호)

식량원(류종수, 박종호, 황재복) 원예원(장윤아, 최승국, 한승원) 축산원(김경운, 양승학, 정기용) 해외주재관(강기경, 고재권, 이만영)

발 행 처 : 농촌진흥청 미래창조전략팀 Tel. 063)238-0675 제 작 처 : (사)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사회적기업 제2010-146호

‘World Focus’는 시사성 있는 최신 해외 농업동향 및 연구정보 등을 제공하여 농업분야 시각을 확대하고 각종 사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1월부터 월간지로 발간 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주요 잡지 및 보고서 중 우리 농업에 참고할 만한 최신 주요 기사들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선정하여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구성하였습니다.

International Events

● 일시 : 2015년 1월 30일∼31일

● 장소 : UAE, Dubai

● 목적 : 동물학 관련 연구결과의 공유 및 교환

● 주요 분야

- 질병 감시, 차단방역 및 비상대책

- 새로운 질병: 조류인플류엔자, 바이러스병, BSE 등 - 적정한 생물안전시스템 구축

- 가축의 복지와 동물보호, 동물 운송 - 항생제 내성, 새로운 질병 치료제 등

● 구성 :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XIII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nimal and Veterinary Sciences

(ICAVS 2015)

http://onsustainability.com/2015-conference

● 일시 : 2015년 2월 8일∼9일

● 장소 : 말레이시아, Kuala Lumpur

● 목적 : 화학·농업공학 R&D의 촉진과 학술정보 교환

● 주요 분야

- 농업생명공학, 식품공학분야에 인공지능의 적용 - 세포·분자생물학, 바이오센서와 분자진단 - 원예, 수확 후 저장기술, 식물 분자생물학 - 지속가능한 농업, 식물유전공학의 미래 등

● 구성 : 기조강연, 구두발표, 워크숍

201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novations in Chemical and Agricultural

Engineering (ICICAE 2015)

http://icicae.org/

● 일시 : 2015년 3월 13일∼15일

● 장소 : 태국, Bangkok

● 목적 : 농촌개발 관련 학술발표 및 정보공유

● 주요 분야

- 농업비지니스, 농업교육, 농업무역 - 커뮤니티 기반의 농촌개발 -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식량안보 - 식량생산,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 유기농산물 생산, 농업정책, 혁신적 기술 등

● 구성 : 구두발표, 비디오발표, 포스터발표 http://www.rdconference.org

Rural Development Conference 2015

● 일시 : 2015년 3월 19일∼20일

● 장소 : 이탈리아, Florence

● 목적 : 식량안보에 대한 연구·개발결과 공유

● 주요 분야

- 식량안보와 영양, 식품관련 정책, - 식품다양성과 생물다양성, 식품안전 - 식품가공, 식품화학, 기능성성분

2015 2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Food Security and Nutrition

(ICFS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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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03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08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12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Economy / Trend

16 미국, 신형 제초제 승인 논란

17 미국,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위해 대책위원회 결성

Production / Environment

18 일본, 케르세틴 다량 함유한 양파 신품종 ‘쿠엘골드’ 육성 20 미국 ARS가 개발한 감자 신품종 3가지

22 일본, 극조생의 고품질 배 신품종 육성 23 신품종 벼 ‘베코겐키’, 소 사료용으로 적합

25 멕시코 창업가, 자동분무기기로 꿀벌 기생해충을 방제한다 26 야생종 벼의 고유형질, 벼의 기후변화 적응 열쇠

28 새로운 유전자 개발, 과실 수확량 최대화 가능?

30 과수원 상부작업용 팔 보조기구, 작업이 편리해진다 32 천연 베타인, 돼지 생산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인다 35 식료품 폐기물로 만든 사료, 소의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 36 일본, 퇴비 발효열을 회수·이용하는 기술 개발

Food / Health

37 미국 ARS의 신 기법, 과일·채소의 폴리페놀 함량 제대로 측정한다

39 녹차 추출물, 식품매개질환에 효과적?

40 Spot News

Contents

Vol. 48 2014. 12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최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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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Focus

지금 전 세계에서는 지역 먹거리 소비운동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기업들이 농업을 도시생활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농업 프로젝트 중 흥미로운 10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루파 팜스(Lufa Farms)는 현재 2개의 넓은 옥 상 온실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2개의 온실을 추가 제작 중이다. 많 은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운동을 선호하고 있다. 어쨌든 더 신선 하고 몸에 좋은 먹거리를 구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식품 생산자들과 직거래하고, 몇몇 경우(항상은 아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지역 먹거리 소비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농산물 직거래 시장을 찾아가거나 공동체지원농업(CSA: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도시민이 회비를 내고 근교 농민으 로부터 농산물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방법 등이 전 부다. 하지만 이 운동이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여러 사회적 기업이 지 역 농업을 도시생활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도시농업 프로젝트 중 가장 흥미로운 10가지 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그로업 박스(GrowUp Box), 영국 런던

그로업 박스는 20피트(6m) 크기의 화물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수조에 서 틸라피아 물고기를 양식하고 그 폐기물을 채소 거름으로 사용한다. 채 소는 수직으로 기둥을 세워 재배한다. 케이트 호프먼(Kate Hofman)과 톰 웹스터(Tom Webster)는 개조한 선박용 화물 컨테이너 ‘그로업 박스’로 ‘도 시락(box lunch)’이라는 용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속의 수조에서 틸라피아(아프리카 원산 민물고기)를 양 식한다. 수조는 물고기가 자라도 공간이 넉넉하도록 특별 설계됐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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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상단 수직 기둥에선 채소가 재배된다. 틸라피아 수조에서 배출된 물이 그 기둥을 통해 순환한다. 물속에 포함된 물고기 폐기물이 400여 종에 이르는 식물에게 영양분을 제공한다. 물고기와 채소는 지역 음식점에 판매된다.

이 프로젝트의 모기업 그로업 어번 팜스(GrowUp Urban Farms)는 직 접 박스를 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곧 런던에 최초의 상 업적인 대규모 수경재배 농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호프먼이 말했다.

2. 비컨 푸드 포리스트(Beacon Food Forest),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비컨 푸드 포리스트로 불리는 이 시애틀 프로젝트는 공유지를 식용 수목 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과일·호박·견과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봄부터 일반 대중에 개방되기 시작한 시애틀의 비컨 푸드 숲은 공유지 일 부를 식용 수목원(edible forest garden)으로 바꿔놓고 있다.

이 숲은 도시 공원에 인접한 2.83㏊의 부지로, 주민들이 열매를 채취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과일 및 견과 나무, 호박밭, 그리고 수십종의 장과 류 밭이 있다. 자연의 생태계를 모방하여 설계됐다. 관리의 수고를 덜고 더 많이 수확하는 공간을 조성하려는 목적이라고 공동설립자 글렌 헐리히 (Glenn Herlihy)가 말했다.

3. 파소나(Pasona) 그룹, 일본 도쿄

파소나 그룹의 도쿄 본사에는 천정에 토마토가 매달려 있고, 회의실에 허브가 향기를 풍기며 자라고, 로비의 중앙 장식물로 논이 설치돼 있다.

식물은 직원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농업에 관해 혁신적 사고를 장려하 고, 직원들이 작물을 돌보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직장에서 재배된 먹거리는 조리해 사내식당의 식탁에 올린다.

4. 파머리(Farmery),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및 비공개 장소

개장 예정지를 비공개로 하고 있는 파머리는 버섯·채소·과일을 직접 재 배해 740㎡의 규모의 자체 시장으로 공급하게 된다. 파머리의 창업자 벤자 민 그린(Benjamin Greene)은 농장에서 매장으로의 이동을 최소화시킬 계 획이다.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파머리는 740㎡ 규모의 자체 시장으로 구성된다. 아래층은 식료품 매장 이며 위층에선 버섯·채소·과일을 재배한다. 현지에서 재배되지 않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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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들은 인근에서 조달하게 된다.

소셜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조달한 효시 모델이 현재 노스캐 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영업 중이다. 그린의 표현을 빌리자면 “농산물 판매 대의 확대판(a souped-up produce stand)”이다. 그리고 최초의 본격 대 형 매장이 가까운 미래에 문을 연다고 그린이 말했다. 그러나 그 위치는 아 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5. 스카이 그린스(Sky Greens), 싱가포르 림추캉 지역

스카이 그린스는 높고 좁은 A자 형 구조물에 상추·시금치 그리고 다양 한 아시아 채소 작물들을 재배한다. 구조물이 작물들을 서서히 회전시켜 햇 빛을 충분히 받도록 한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농 업을 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다. 따라서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잭 응(Jack Ng)이 작은 공간에서 더 많은 식재료를 재배할 목적으로 스카이 그린스를 고안했다. 작물용 마천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설은 높고 좁은 A자 형 구조물에 최대 32개의 채소 상자를 수용한 다. 그 안에서 상추·시금치 그리고 각종 아시아 채소 작물들이 재배된다.

그 식물들은 대관람차처럼 서서히 회전한다. 각 상자가 햇빛에 충분히 노 출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스카이 그린스는 2012년 10월 상업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매일 채소를 수확해 싱가포르 시장에 공급한다.

6. 브루클린 그레인지(Brooklyn Grange), 미국 뉴욕 브루클린

브루클린 그레인지는 한 쌍의 업무용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1㏊ 크기의 재배공간으로 이뤄진다. “농업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식량생산 을 증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대변인 아나스타샤 플라키아스 (Anastasia Plakias)가 말했다.

이 농장에선 매년 23t 이상의 식량이 생산된다. 수확된 농산물을 농민 직 거래 장터, CSA 회원 판매, 도매 계정을 통해 판매한다.

이 농장은 뉴욕시의 지역 식량공급을 확대할 뿐 아니라 매년 380만ℓ 이 상의 강우를 흡수한다. 도시 시스템의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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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7. 데우 오르타 나 텔라(Deu Horta Na Telha), 브라질 상파울루

데우 오르타 나 텔라는 대형 방수지붕용 타일을 뒤집어 놓은 형태다.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어 지붕·발코니 그리고 기타 포장 지역을 미니 농장으로 만들었다. 농업 기술자 마르코스 빅토리노(Marcos Victorino)는 상파울루 에서 도시 텃밭을 조성해 왔다. 30년쯤 계속하자 경작 가능한 땅이 동나기 시작했다.

그는 도시 전체의 지붕·발코니 그리고 포장 지역을 미니 농장으로 바꾸 는 방안을 고안했다. 지역 칼리지 파쿨다데 칸타레이라(Faculdade Can- tareira)에서 연구 논문의 일환이었다. 빅토리노는 대형 지붕 타일을 뒤집 어 기다란 V자형의 통을 만들어 그 안에 흙을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타일 받침통은 바닥에서 띄워져 있다. 어린이와 장애인이 쉽게 접 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수 타일이기 때문에 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 는다. 갈수록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8. 공주님들의 정원(Prinzessinnengarten), 독일 베를린

옛 베를린 장벽의 그늘 속에 놓인 재활용 테트라 팩 용기, 쌀자루, 플라 스틱 케이스 안에서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

공주님들의 정원은 옛 베를린 장벽의 그림자 속에 자리 잡은 도시 텃밭 이다. 이용하지 않는 지하철 정류장, 낙서로 얼룩진 콘크리트 담벽, 노후한 아파트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다. 덩쿨 식물로 덮인 담장 안에서 다양한 채 소가 자란다. 모두 운반하기 편리한 용기 안에 심어져 있다. 예를 들면 재 활용 테트라팩 용기, 쌀 자루, 플라스틱 케이스 등이다. 필요할 경우 통째 로 들어 옮길 수 있다. 방문객들이 채소를 따고, 종자 수확(seed harvest- ing)과 채소 절임에 관해 배우거나, 카페에 들어가 텃밭 작물로 만든 간식 을 맛볼 수 있다.

9. 어번 오거닉스(Urban Organics),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어번 오거닉스는 옛 상업용 양조장에 자리 잡았다. 수경재배(물고기 폐 기물을 식물의 비료로 이용하는 농법)를 이용해 샐러드용 채소와 생선을 지 역 식료품점과 식당에 공급한다.

어번 오거닉스는 과거 상업용 양조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수경재배 농법을 이용해 식료품점과 음식점에 샐러드용 채소와 생선을 공급한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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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차세대 도시농업: 전 세계 10대 혁신 프로젝트

경재배법의 물 사용량은 재래식 농법의 2%에 불과하다. 창업자 프레드 해 버먼(Fred Haberman)은 미니애폴리스의 마케팅 대행사 해버먼의 CEO 다. 그 영리 농장이 수경재배의 상업적 자생력을 입증해 지역의 경제발전 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그 일을 해낸다면 이와 유사한 시설이 더 많이 생겨나리라고 본다.”고 그가 말했다.

10. 루파 팜스(Lufa Farms), 캐나다 몬트리올

루파 팜스에는 넓은 옥상 온실이 2개 있다. 채소·허브·후추·가지를 생산 해 매주 대략 4,000명의 고객에게 배달한다. 몬트리올에 있는 루파 팜스의 목표는 “지역 식량 엔진(local food engine)”의 개발이라고 온실 책임자인 로렌 래스멜(Lauren Rathmell)는 설명한다.

2개의 넓은 옥상 온실이 이 사업체의 핵심을 이룬다(현재 총 7,082㎡다).

채소·허브·후추·가지 등 각종 채소를 생산한다. 이들 작물은 수제 파스타, 신선한 빵, 다크 베이킹 초콜렛(설탕 등을 넣지 않은 요리용 초콜렛) 같은 현지 조달된 제품들과 함께 포장된다. 매주 어림잡아 4,000명의 고객들에 게 배달된다. 이들의 사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2개의 온실을 더 짓는 중이다.

◎ 출처: the Guardian(영국),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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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Focus

로스앤젤레스(LA) 시내 조나단 클럽(Jonathan Club) 5층 옥상에 거의 사용을 멈춘 패들 테니스(큰 라켓을 이용하는 테니스와 유사한 스포츠) 코 트가 있었다. 코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양상추, 근대, 새싹채소를 심었을 때 모두가 환영한 건 아니었다.

물론 수석요리사 제이슨 맥클레인(Jason McClain)은 뛸 듯이 기뻐했다.

은퇴한 조경설계사인 아버지를 앨라배마에서 비행기로 모셔와 정원을 조 성했다.

아연도금 처리한 말구유(galvanized horse troughs)를 반듯하게 열을 맞춰 설치했으며, 지금은 그 안에서 채소와 허브가 자라고 있다.

옥상 텃밭에서 매년 15만 달러의 작물 수확

바로 옆 인공 잔디 트랙 위를 걷는 클럽 회원들은 감귤류와 과실수가 심 어진 말구유 화단을 지나게 된다. 클럽 식단에는 ‘옥상에서 직접 기른 재료 들’이 올라 있다. 브로콜리니(broccolini), 미니 당근(baby carrots), 유자, 블루베리, 무화과, 스냅피 콩, 재래종 토마토 등이다.

“말하자면 토마토를 썰면 방금 딴 것처럼 신선하다는 것이다. 즙이 팔을 타고 줄줄 흐른다. 냉장고에 보관된 적이 없어서다.” 11월 11일 아침 당일 치기로 도시농업과 지역 식품시스템을 둘러보기 위한 투어 관람객들이 버 스에서 내린 뒤 흰색 요리복을 차려 입은 맥클레인이 말했다.

“마치 마법을 부린 듯하다. LA 시내 한복판에서 말이다. 오후 5시쯤이 정말 최고다. 밖에선 교통 체증이 시작되고, 욕설이 들려올 때 쯤 나는 이 곳에 올라와 루콜라(arugula, 샐러드용 이탈리아 채소) 향을 맡는다.”

방문단은 영농인, 도시 정책입안자, 컨설턴트, 창업 희망자, 비영리단체 대표들로 이뤄졌다. 화단 상자 주위를 돌아보는 동안 텃밭 채소를 맛보면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지금 LA 시내 옥상 텃밭에서는 다양한 채소들을 직접 기를 수 있다. 좁은 공간의 옥상 텃밭이지만 매년 15만 달러 상당의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으며 도시농업 벤처기업이나 빈곤층에게 일감을 주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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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내 조나단 클럽의 옥상에 서 패들 테니스코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채소와 허브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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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식단에는 옥상에서 직접 기른 브로콜리니, 미니 당근, 유자, 블루베리, 무화과, 스냅피 콩, 재래 종 토마토 등 신선한 재료들이 올 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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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서 질문을 던졌다.

웨이터들이 ‘오텀 이스케이프(Autumn Escape)’라는 음료를 내놓았다.

텃밭에서 키운 로즈메리, 방금 짠 파인애플, 계피, 라임, 클럽 소다를 섞어 만든 음료다. 그리고 레몬 버비나 크림 카라멜(lemon verbena crème caramel)과 갓 따온 루콜라 잎으로 장식된 맛있는 워렌 배 피낭시(Warren pear financiers) 과자를 시식용으로 제공했다.

관람단은 진지하게 이것저것 메모를 했으며, 실질적인 세부정보에 관심 을 보였다. 예컨대 텃밭에서 매년 무려 15만 달러 상당의 작물이 수확된다 는 사실, 텃밭 조성에 4만 달러가량이 들었다는 점, ‘팜스케이프 가든스 (Farmscape Gardens)’라는 지역 도시농업 벤처에 일감을 준다는 사실 등 이다. 그 회사가 조나단 클럽의 씨를 파종하고 화단에 거름을 주고 작물을 윤작한다.

이번 투어는 LA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시드스탁(Seedstock)이 기획했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공급 하는 업체다. 매년 지속가능 농업 컨퍼런스를 주최한다. 올해엔 11월 12일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에서 시작됐다. 올해의 테마는 ‘농업 재통합, 지 역 식품 시스템과 도시의 미래’다.

조나단 클럽 옥상에 놓인 아연도금 말구유 화단에서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Irfan Khan, Los Angele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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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인, 정책입안자 등으로 구성 된 도시농업 관람단은 옥상텃밭의 작물수확량, 조성 비용, 지역도시 농업에 주는 효과 등에 관심을 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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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Focus |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나단 클럽(회원제)을 나온 관람단은 버스로 돌 아가면서 방금 견학하면서 목격한 광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연도금 말구유가 여름에 불타버리지 않았을까? 그 나무에 정말로 식용 올리브가 열렸을까?

도시농업 프로젝트로 빈곤층의 일자리 창출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Encinitas)시에 위치한 라이시태그(Leich- tag)재단의 프로그램 책임자 니키 마자롤리(Niki Mazaroli)는 어려운 환경 에 처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목표 중 하나라고 말 했다. 재력을 갖춘 조나단 클럽 회원들이 그곳의 텃밭을 보고 투자해볼 만 하다는 생각을 품게 되기를 원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회원들이 도시농업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생활임금(livable-wage)1)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도 창출된다.

다음 목적지에서도 같은 종류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었다. 패서디나 (Pasadena)시의 무어(Muir)고등학교 부지에 있는 농장은 어수선하고 식 물이 무성하며 요란했다. 조나단 클럽의 텃밭이 깔끔하고 반듯하고 조용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무어농장에선 장미가 만개했으며 해바라기는 웃자라 있었다. 또한 볼링 공보다도 커다란 호박들이 거대한 잎사귀 아래서 크고 있었다. 턱수염을 기 른 프로젝트 책임자 머드 배런(Mud Baron)은 샌들, 선글라스, 그리고

‘GROW!(쑥쑥 자라라!)’는 커다란 녹색글자가 새겨진 갈색 모자 차림이었 다. 청바지 벨트에는 전지가위를 휴대하는 가죽주머니가 달려 있었다.

그는 농장의 지역공동체 지원 농업프로그램에 관해 말했다. 회원으로 가 입한 사람에게 매주 꽃이나 신선한 농산물 박스를 배달한다. 배달 박스에 는 농장에서 수확한 작물을 담는 것은 물론, 인근 다른 농민들의 작물도 구 입해 그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평판과는 달리 무어농장 가족들을 포 함해 패서디나 지역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젊은이들이 텃밭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더 나은 미래로 그들을 이끄는 하나의 방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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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생 활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도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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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텃밭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더 나은 미래로 그들을 이끄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1) 생활임금(livable-wage): 미국에서 ‘생활임금’은 ‘가족임금’의 개념으로서 노동자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필수적인 금액 으로 정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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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LA의 색다른 맛, 도시농업

텃밭 교육 통해 창업요령 전수

열을 맞춰 늘어선 채소와 꽃들을 바라보던 배런이 한 청년을 가리켰다.

그는 기다란 식탁에 점심 식사를 차리고 있는 이제 20세인 매니(Manny)로 텃밭에서 교육을 받으며 작물을 심고 관개시스템 설치법을 배웠다고 그가 말했다. 꽃에 관해서도 배워 최근 결혼식장에 들어가는 부케를 모두 맡아 시간당 20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내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이 젊은이들에게 창업요령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배런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푸드 트 럭, 공작실기 중심의 차터 스쿨(자율형 공립학교) 등이다. 아이들에게 채소 기르는 법, 절임 만드는 법, 벤치 용접하는 법 등, ‘실제로 뭔가를 하는 법’

을 가르치는 학교다.

이어 텃밭에 점심식사가 배달됐다. 케일과 퀴노아 샐러드가 상에 올랐 다. 배런은 꽃을 잘라 머리장식처럼 만든 후 관람객들의 머리에 씌우고 사 진을 찍어줬다. 모두가 활짝 웃었다.

이어 관람단을 태운 버스는 글래셀 파크(Glassell Park)로 향했다. 최근 까지 중국 국수 창고로 쓰였던 단순한 벽돌 건물로 들어갔다. 곧 공사가 완 공되면 이 건물에는 50개 식품도매생산자들의 개별적인 생산 공간이 들어 서게 된다. 내부에 각종 지원 서비스도 갖춰진다. 지역에서 재배된 식료품 중 버려지는 것들을 가져다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만드는 비영리단체도 자 리 잡게 된다. 동시에 성년이 되어 위탁가정을 나서는 젊은이들과 교도소 에서 갓 출소한 고령자 인력을 훈련시킨다.

LA 프렙과 LA 키친이라는 이름의 이들 두 프로젝트는 분명 흥미롭게 들 렸지만 하루에 모두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 출처: LA Times(미국), 201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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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프로젝트의 책임자 배런 은 도시농업관련 창업요령을 젊은 이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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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글레셀 파크의 건물에서 식 품도매생산자의 생산 공간, 버려 지는 식료품을 재활용하는 비영리 단체 등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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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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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재배에 비해 공간·물 현저히 절감

에어로팜스는 분무재배(aeroponics, spray culture)를 전문으로 하는 델라웨어주 등록 신생 벤처기업이다.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일종의 수직농 업(vertical farming, 건물 내에 화단을 겹쳐 쌓아 채소를 기르는 영농 방 식)이다. 기본적으로 식물에 영양가 높은 용액 분무를 통해 재배하는 방식 으로, 땅에서 기르는 방법에 비해 공간 및 물이 훨씬 적게 들며 일체의 농 약이 사용되지 않는다.

이 방법은 수십 년 전에 개발됐다. 뿌리계통(root systems)이 토양 밖에 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지 만, 최근까지도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업적 재배자들은 진정한 분무재배 방 식을 거의 활용할 수 없었다.

소프트웨어부터 조명, 천에 이르기까지 장비가격은 저렴해지고, 기술력 은 고도화되면서 분무재배의 효용성이 더 높아졌다고 에어로팜스의 창업 자 에드 하우드(Ed Harwood)는 말한다. 그의 회사는 3,600달러가 넘는 벤 처 투자 자본을 조달했다고 한다. 뉴어크 한복판에 텃밭을 조성하는 방식 이 회사의 강점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본사도 아예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 이다. 올해 초 뉴어크 아이언바운드(Ironbound) 거리에 있는, 그 옛 나이 트클럽에서 불과 3.2㎞ 거리에 있는 6,410㎡ 규모의 폐업한 제철공장을 20 년간 장기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곳 역시 직원을 15명에서 70명으 로 늘리고, 연간 680t의 농산물 생산능력을 지닌 도시농장을 조성할 계획 이다.

땅을 파거나 거름을 전혀 주지 않고 6만명 가량에게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사람들은 전통농법에 향수를 느끼기도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에어로팜스의 창업자인 에드 하우드(Ed Harwood)는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분무재배(aeroponics)의 상용화에 노력하고 있다.

분무재배는 좁은 면적에서 기존농법의 10분의 1 수준의 물로 작물을 더 빨리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인공조명을 이용한 과다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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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재배법은 식물에 영양용액 분 무를 통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토 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및 물이 훨씬 적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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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재배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조명, 천 등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기술력은 높아져 분무재배의 효용 성이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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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우리가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일반 농민들처럼 힘들게 일하고 싶지 않 기 때문이다.”고 하우드는 말했다.

농업은 인간이 사용하는 물의 최대 70%까지 이용한다. 게다가 기후변화 로 인해 물이 갈수록 귀해진다(캘리포니아의 경우를 보라). 케일이나 루콜 라(arugula) 같은 작물의 경우 분무재배를 이용하면 기존농법의 10%에 해 당하는 물로 더 빨리 작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하우드는 말한다.

분무재배 과정은, 먼저 화단 상자 위에 투과성의 마이크로플리스 (microfleece, 아주 얇고 신축성 있는 섬유) 천을 깔고, 그 위에 종자를 뿌 린다. 겹겹이 쌓는 것이 가능한 컨테이너 용기 안에서 노즐 달린 호스가 마 이크로플리스 천 표면에 산소와 영양분 용액을 살포한다. 그러면 막이 형 성되면서 그 위에서 씨앗이 싹튼다. 마침내 비단결 같은 뿌리를 뻗어 마이 크로플리스 천 아래로 뚫고 내려가 더 많은 용액을 흡수한다.

식물이 자라면 또 다른 호스가 추가돼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한편, 센 서가 습도와 실내온도를 모니터한다. 컨베이어 벨트가 채소들을 트리밍 장 치 안으로 밀어 보내 마이크로플리스 천에서 뿌리를 걷어낸다. 천을 세탁 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분무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종 LED 조명 세트다. 렌셀러 폴리테크닉대학교(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의 조명연구센터가 제작한 제어판을 이용해 조명의 색 파장과 강 도를 미세 조정한다. 조명 조작을 통해 작물 수확량·맛·외관·영양분을 바꾸는 과정이다. 약간의 조명 조작을 통해 단맛이 더 나는 케일 또는 후추 맛이 강화된 루콜라를 만들 수도 있다.

최대 비용요소는 LED 조명

분무농법 재배자에게 조명은 최대의 비용 요소로 꼽힌다. 코넬대학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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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이나 루콜라와 같은 작물에 분무재배를 이용하면 기존농법의 10%에 해당하는 물로 더 빨리 작 물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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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색 파장과 강도를 미세 조 정함으로써 작물 수확량·맛·외 관·영양분을 바꿀 수 있다.

화단용 상자 위에 투수 성의 마이크로플리스 천을 깐다.

지난 6년 사이 LED 가격이 85% 떨어진 반면, 와트당 출력은 2배로 늘었다.

천 위에 종자를 흩뿌린다. LED 조명 아래 플랜 터를 놓는다.

플랜터의 노즐에서 산소와 영양소가 풍 부한 용액을 마이크 로플리스 천으로 뿜 어낸다. 막이 형성되 고 종자가 그 위에서 싹을 틔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전통적인 농장 에서 사용되는 물의 10%맊으로도 충분하다고 에어로팜스는 말한다.

마침내 마이크로플리스 천을 뚫고 뿌리가 뻗어내려 영양분이 뿌려진 공기를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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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식물학 스쿨의 닐 매트슨(Neil Mattson) 교수는 하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명 레시피(light recipes)’를 개발했다. 적색과 청색 LED만 사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이 25% 절감된다고 한다. 에어로팜스는 지난 6년 사이 LED 가격이 85% 하락한 덕을 봤다. 게다가 와트당 출력은 배로 늘었다.

그것이 분무재배를 상업화하기 위한 예전의 노력에 비해 커다란 이점이라 고 리처드 스토너(Richard Stoner)는 말한다. 스토너는 1980년대 이미 분 무재배 시도를 통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연구 보조금을 받았 었다. 그는 수은증기(mercury vapor)로 가득한 전구들을 사용했는데, 그 의 방식은 발열이 적은 LED와 달리 작물을 태우지 않도록 전구를 멀찌감 치 떼어놓아야만 했다.

위스컨신대학(매디슨)에서 낙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하우드는 코넬대 학 협동농업지도소(Cooperative Extension) 부소장이었다. 협동농업지도 소는 지역 농민들과 연계해 농업 및 식품시스템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그 곳에서 2002년 다양한 직물 테스트를 거친 후, 마이크로플리스 천을 통해 분무재배시스템의 효시 모델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조앤 패브릭스 (JoAnn Fabrics) 공장의 모든 직원들과 친구가 됐다.”고 그가 말했다. 이 듬 해 그는 영농 벤처 그레이트베기스(GreatVeggies)를 창업했지만, 회사 는 날아오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2009년 21벤처스(21Ventures)와 쿼커 스 트러스트(Quercus Trust)로부터 5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 에어로팜스 를 출범시켰다.

회사의 초기 목표는 분무재배 장비를 판매하는 것이었지만, 실험을 하면 할수록 채소 재배의 수익성이 더 좋아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명을 비 롯한 기타 장비의 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그렇게 설 명하며 농산물 가격이 전형적인 대형 농업재배자들과 비슷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에어로팜스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잎채소(leafy-green) 샐러드 재 료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면 신선한 허브와 특수 새싹채소 (specialty microgreens) 등이다. 다른 분무재배 신생 벤처기업 역시 대부 분 같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예를 들면 미네소타주의 리빙 그린스 팜 (Living Greens Farm)과 일리노이주의 팜드히어(FarmedHere)가 대표적 이다. 팜드히어는 이미 시카고 지역의 현지 홀푸즈(WFM) 매장들을 포함 해 75개 식료품점에 잎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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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 매트슨 교수는 ‘조명 레 시피’를 개발했다. 적색과 청색 LED만 사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 이 25% 절감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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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팜스사는 수십억달러 규모 의 잎채소 샐러드 재료 시장에 초 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른 신생 벤처기업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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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도시 한복판 건물에서 토양 없이 채소 기른다

과다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오염이 문제

에어로팜스는 지난해 팜드히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 업체인 팜드히어가 사업비밀을 훔치고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 다. 하우드의 독점기술 장비를 임대한 뒤 특허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소송은 조정 대기 상태에 있다. 팜드히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송에 관해 논평하지 않았다. “한가지 문제는 특허권 방어에는 막대한 비 용이 든다는 점이다.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을 날리게 된다.”고 인 디애나에 본부를 둔 그린 센스 팜스의 CEO 로버트 콜란젤로(Robert Colangelo)가 말했다. 수경재배(hydroponics, 공기가 아니라 물 속에서 재배하는 방식)를 이용해 키운 잎채소를 80개 안팎의 식료품점에 판매하는 업체다.

분무재배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다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오염이다. LED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공조명 아래서 재배된 상추는 개체당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일반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200L 크기 드럼 통 3개를 채우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코넬대학 루이스 올브라이트(Louis Albright) 농학과 교수가 말했다. 하우드는 루이스 교수의 수치에 동의하 지 않지만, 구체적인 반박 데이터를 내놓지도 못한다. “나는 10년 동안 이 방식을 연구했다. 정말 발전시켜나갈 만한 훌륭한 방법이다. 현시점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갖고 있다.”고 하우드는 말했다. 로젠버그는 더 직설적이 다. 그는 “나는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돈도 벌고 싶다.”

고 강조했다.

◎ 출처: Bloomberg Businessweek(미국), 201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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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재배의 가장 큰 문제는 과다 한 전력의 사용으로 인해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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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 Trend

Economy·Trend | 미국, 신형 제초제 승인 논란

지난 10월 15일 미 환경보호청(EPA)은 다우 애그 로사이언스(Dow AgroSciences)사의 신형 제초제

‘인리스트 듀오(Enlist Duo)’를 승인한다는 최종 결 정을 발표했다. 반면, 환경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 들은 환경보호청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2,4-D와 글리포세이트의 유효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이 새로운 제초제 승인에 관한 환경보호청의 발 표가 있은 후,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농업인과 환 경단체연합은 승인 폐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식품안전센터(Center for Food Safety)와 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 Beyond Pesticides,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Environmental Working Group, National Fam- ily Farm Coalition, Pesticide Action Network North America를 대표하는 비영리 환경 로펌)가 캘 리포니아의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것이다.

또한 미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는 이 제초제가 제왕나비(mon- arch butterfly)에게 해를 입힐 것이라며 환경보호청 을 상대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제초제에 포함된 2,4-D라는 물질의 사용 이다. 환경단체들은 인리스트 듀오에 배합된 2,4-D

를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와 비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 제초제에 든 2,4-D 콜린염 (choline salt)이 흩날림이 적고, 보다 안정적인 새로 운 제제라는 사실은 묵과하고 있다.

게다가 환경보호청은 흩날림 감소를 위해 제초제 사용에 관한 엄격한 규제들을 마련해 두었다. 다른 작물의 30피트 이내 지역은 ‘살포금지(no spray)’ 완 충지대로 설정한 것과, 풍속 15mph 이상일 때는 살 포를 금하고, 지상살포만을 허용하는 내용 등이 포함 된다. 또한 환경보호청은 광범위한 조사 및 보고, 농 업인 교육, 복원계획을 요구할 것이다. 이 제초제의 승인기간은 6년에 불과하며, 이후 환경보호청이 이 를 재평가하게 된다.

환경보호청은 이 제초제를 매우 보수적이고 철저 하게 평가했다. 환경보호청의 제품 승인방식과 기준 에 관한 근거는 광범위했으며 식품, 물, 흩날림, 가정 에서의 사용 등을 통한 노출 및 자손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고려한 것이었다(http://tinyurl.com/

lu6cls4).

◎ 출처: AG Professional(미국), 2014. 11월, p.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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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미 환경보호청(EPA)이 신형 제초제 ‘인리스트 듀오(Enlist Duo)’를 승인한다는 최종 결정을 발표하였 다. 하지만 농업인과 환경단체연합은 승인 폐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인 ‘인리스트 듀 오’ 제초제에 포함된 2,4-D와 글리포세이트 유효성분의 안전성 문제가 거듭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신형 제초제 승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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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Trend | 미국,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위해 대책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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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는 농업생산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업계와 제약업계, 미 농업대학의 대표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였다. 대책위는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을 위한 전략 및 항생제 사용의 대안 마련을 위한 추가 연구 등 에 대해 미국정부에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라 한다.

미국,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위해 대책위원회 결성

지난 주 미국공립대학협회(APLU: Association of Public and Land-grant Universities) 및 미국 수의과대학협회(AAVMC: Association of Ameri- can Veterinary Medical Colleges)는 농업생산 (production agriculture)에서의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대 책위원회의 목표는 연구 관련 자문을 연방정부에 제 공하고 농업생산 분야에서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올 바른 정보를 일반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연방정부 기관의 핵심관료들이 대책위원회의 참관인(observer)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멕시코와 캐나다의 공립대학 대표들이 당연직 위원(ex-officio member)으로 활 동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과의 전쟁 선포

수의학 및 의료분야에서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박테 리아의 진화에 대해 학계와 대중 모두의 우려가 높아 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실 제로 일부 박테리아는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 화합물 에 대해 내성을 보인 바도 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로니 킹(Lonnie J. King) 오 하이오 주립대학 수의과대학 학장은 “대책위원회는

연방정부의 항생제 내성 관련 전략 개발에 있어서 구 성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자문을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농업생산 분야에서 일 부 항생제의 사용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한 추가 연 구에 대해서도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 미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회 (PCAST: President’s Council of Advisors on Science and Technology)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한 다수의 권고안이 포함된 『항생제 내성과 의 전쟁(Combating Antibiotic Resistance)』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은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를 국가안보의 우선과 제로 규정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 및 공공보건 의 보호를 위해 여러 행정부처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2월 중순까지 구체적인 조치 계획을 도출하 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킹 위원장은 일단 정책이 마련되면 농업 및 수의학 분야에서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생산업자와 일반 대중의 교육 및 효과적인 관리 프로그램의 구상 에 있어 APLU의 회원기관들이 중대한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ASAS Taking Stock(미국), 201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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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일본, 케르세틴 다량 함유한 양파 신품종 ‘쿠엘골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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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케르세틴 다량 함유한 양파 신품종 ‘쿠엘골드’ 육성

케르세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양파 ‘쿠엘골드’ 품종이 개발되었다. 이 품종을 육성한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 는 케르세틴이 탁월한 항산화 능력과 혈압강하 작용이 있으므로, 신품종 ‘쿠엘골드’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가진 농산물로 서 수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신품종 육성 배경

양파는 일본생산량 3위의 주요 채소이다. 또 파속 (屬) 채소는 예로부터 단순히 채소로서가 아닌 건강 기능성을 갖춘 식품으로서 민간요법으로도 이용되어 왔다. 양파가 갖는 건강기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성분 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성분 중 하 나로 플라보노이드로 분류되는 ‘케르세틴1)’이 있다.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케르세틴은 높은 항산화 능 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케르세틴 함 유량이 많은 양파 품종의 육성을 목표로 했다.

품종의 특성과 육성과정

2002년부터 케르세틴 함유량이 높은 품종 육성을 위해 케르세틴을 다량 함유한 보다 안정적인 ‘OSP-3’

과 ‘OPP-5’ 계통을 선발했다.

2006년에 ‘OSP-3’에 ‘OPP-5’를 교배하고, 교배 후대로부터 선발된 F1계통에 대한 케르세틴 함유량 평가를 실시한 결과, 특성이 안정적으로 발휘되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쿠엘골드’로 품종등록을 출원하여 2013년 8월에 출원 공표되었다.

2010년부터 2012년의 3개년 평가실험으로 ‘쿠엘 골드’의 케르세틴 함량(평균값)은 건물(乾物) 1g당 5.3mg, 1개당 109mg이었다. 이는 일반적인 홋카이 도산 양파의 1.6배 이상이었다.

가식부(可食部)는 연한 레몬옐로우색을 띈다. 건 물률이 높고 풍미를 강하게 느끼며, 크기가 작기 때 문에 조리할 때 한 번에 다 쓸 수 있는 사이즈이다.

보통의 가열 조리에서는 케르세틴의 분해는 경미하 지만, 삶는 조리에서는 국물 속에 케르세틴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국물도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재배상 유의할 점

‘쿠엘골드’는 홋카이도 및 도호쿠(東北)지역 등 한 지·한랭지의 봄 파종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생육이 진행되고 있는 줄기가 저온과 만나 생기는 추대(抽薹, 식물의 꽃줄기가 나오는 것)에 의해 상품 가치가 저하할 위험이 다른 품종보다 높기 때문에,

1) 케르세틴 : 플라보노이드로 분류되는 화합물. 양파에는 주로 배당체(케르세틴에 글루코스가 결합한 것)로 함유되어 있다. 케 르세틴 배당체는 케르세틴보다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흡수된다.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거나 대형음료회사의 특정보건용 식품 (차음료)에 첨가되는 등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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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일본, 케르세틴 다량 함유한 양파 신품종 ‘쿠엘골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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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관행재배보다 조기 파종 및 정식(定植)을 피 할 필요가 있다.

수확 시의 조사에서는, 다른 품종보다도 다소 병해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수확시기 이후의 양파 부패로 이어지는 생육 후반의 병해에 대한 적절한 방제에 노 력을 기울여야 한다.

쿠엘골드 쿠엘리치

(mg/개)

기타모미지2000 그림 1. ‘쿠엘골드’의 케르세틴 함량(mg)

주: 삿포로(札幌)시의 2010년부터 2013년의 3개년 평균값, ‘기 타모미지2000’은 봄 파종 재배의 주요 품종, 도복기: 파종 후 일수, 생육지수: 생육성기의 잎수(장)×잎 길이(cm), 저장 성: 좋음-보통-불량(5단계 평가)

그림 2. 생육성기의 ‘쿠엘골드’의 모습(중앙) (2012년 7월 촬영)

그림 3. ‘쿠엘골드’ 양파의 겉모양(2011년 10월 촬영)

품종명의 유래

‘쿠엘골드’는 케르세틴을 다량 함유한 양파로, 가 식부가 연한 레몬옐로우색을 띠기 때문에 금색 양파 로 간주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향후 계획

‘쿠엘골드’는 세계적으로도 케르세틴을 다량으로 함유한 양파 품종이다. 케르세틴이 나타내는 건강기 능성을 통해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성을 살려 부가가치를 갖는 양파로서 홋카 이도 구리야마초(栗山町)에서 생산을 추진하고 있 다. 또한 농연기구에서는 ‘쿠엘골드’를 이용해 케르 세틴이 다량 함유된 양파의 인지기능 개선효과 및 생 활습관병 개선효과에 관한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 출처: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農業·食品産業技術綜合硏究 機構, 일본), 2014. 11. 5

OSP-3 쿠엘골드 OP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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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미국 ARS가 개발한 감자 신품종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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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비밀은?

모든 감자에는 각종 영양소는 물론 기타 건강에 유 익한 화합물이 들어 있다. 컬러 과육 감자에는 안토 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 양과 유형은 감자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메릴랜드 벨 츠빌(Beltsville) 소재 ARS 연구팀의 육종노력으로 수입 황색 과육 품종보다 카로티노이드가 최대 3배 나 많은 황색 색소 감자가 출시됐다.

워싱턴주 프로서(Prosser) 소재 ARS의 식물유전 학자 찰스 브라운(Charles Brown)에 따르면, 미국 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야채이며 식물성 영양소가 풍 부한 감자가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브라운 연구팀이 황색 및 자색 색소 감자와 백 색 감자의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s, 식물 고 유의 활성 화학물질) 농도를 분석 비교한 결과, 황색 감자에 카로티노이드 농도가 백색 감자보다 45배 많 았으며 자색 감자에는 안토시아닌 농도가 황색 감자 보다 20배 많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연구팀은 또한 색소 감자의 관능평가(sensory evaluations, 감각을 이용한 평가)를 백색 감자와 비 교했다. 소비자 패널이 황색·자색·백색 감자를 평 가했을 때 향이나 전반적인 인식에서 의미 있는 차이

가 관측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2013년 『식품 및 영 양학(Food and Nutrition Sciences)』에 게재됐다.

3가지 신품종 감자의 특성

브라운은 프로서 소재 ARS 산하 채소·목초작물 생산연구소에서 특유의 적색·자색 색소 감자 3종을 정밀하게 육종했다. 출시 과정에는 선별·교잡·평 가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의 폭넓은 현지검사까지 포 함된다. 재배자, 유통업자 및 업계 대표들은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을 사전 평가한 후 추가 수확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 컬러 과육을 가진 뛰어난 맛의 감자 품종이 3 가지 출시됐다. 출시된 3종은 테라로사(TerraRosa), 아마로사(AmaRosa), 퍼플 피에스타(Purple Fiesta, 일명 퍼플 펠리세)다.

아마로사는 ‘핑거링(fingerling, 길고 가는 손가락 형태)’ 모양의 특수 감자다. 부드럽고 선명한 붉은 껍 질에 선홍색 과육을 가졌다.

테라로사는 달고 크림처럼 부드럽다고 재배자들 이 묘사한다. 커다란 장타원형 품종으로, 적색 껍질 에 과육이 분홍빛을 띠며 때로는 백색 마블링이 안에 박혀 있다.

미국 ARS가 개발한 감자 신품종 3가지

미 농업연구청(ARS) 연구팀은 적색·자색 과육과 껍질을 가진 3가지 감자 신품종 개발에 성공하였다. 신품종 감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몸에 좋은 적색·자색 색소농도와 황색 색소를 지닌 카로티노이드 농도가 높아 영양성이 좋으며, 맛도 뛰어나 스낵칩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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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미국 ARS가 개발한 감자 신품종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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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피에스타는 작고 부드러운 핑거링이다. 자색 껍질에 짙은 자색 과육을 갖고 있다. “퍼플 피에스타 는 맛·색깔·영양에서 내가 맛본 그 어떤 다른 청색 또 는 자색 감자보다 순위가 더 높았다.”고 종자의 재배 및 2차(sublicense) 라이선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 한 댄 친(Dan Chin)이 말했다.

3종의 감자 모두 감자 칩과 튀김용으로 우수한 평 가를 받았다. “관능평가 중 하나의 항목에서 튀김용 으로 조리됐을 때 아마로사가 10종의 후보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칩들은 장밋빛 적색을 유지하고 색이 쉽게 변색되지 않았다. 스낵 칩 시장에서도 뛰어난 잠 재력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연구원은 언급했다.

아마로사와 퍼플 피에스타의 특성을 묘사하는 기 사가 2012년 『미국 감자연구 저널(American Jour- nal of Potato Research)』에 발표됐다.

신품종 감자, 심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신품종 감자들은 색상이 화려하고 맛도 좋다. 물론 겉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가도 뛰어나다. 항산 화 생리활성 화합물(antioxidative bioactive com- pounds)이 풍부한 식품은 만성질환을 억제하는 효과 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에 따라 브라운은 ARS 프로 서 연구소의 동료인 유전학자 듀로이 나바르(Duroy Navarre), 그리고 논문 대표작성자 분 츄(Boon

Chew)를 비롯한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팀과 공동 으로 인체영양 조사를 실시했다. 색소 감자의 카로티 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 활성산소 과다로 인한 산화균형 붕괴)와 염증 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지 실험했다. 프로서에 서 개발된 미 농업부(USDA)의 ARS 컬러 감자 육성 계통(breeding lines)을 토대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를 위해 건강한 남성 자원자 36명에게 무작위 로 백색·황색·자색 과육 감자를 6주 동안 먹게 했 다. 3개 그룹(각 12명의 자원자)에 매일 지정된 감자 를 조리해 3분의 2컵(150g)씩 먹도록 했으며, 모든 감자가 실험 지역에서 조리되어 배급됐다.

6주간의 실험이 시작될 때와 끝날 때, 피험자들로 부터 공복시 혈액샘플을 채취했다. 혈액에 인터류 킨-6(IL-6, 체내 침투한 유해물질과 맞서 싸우도록 면역계를 자극하는 단백질) 등의 사이토카인(cyto- kine,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는 물질)이 있는지 검사했다. IL-6는 림프구(면역 시스템 백혈구)에서 분비된다. 또 한편으로 염증 반응을 유발했다. 림프 구 증식, C반응성 단백(염증의 또 다른 생체지표), 그 리고 표현형 검사도 했다.

연구 결과,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황색 감자와 안 토시아닌이 풍부한 자색 감자를 먹은 피험자들은 백 색 감자를 먹은 피험자들에 비해 혈장 내 IL-6 농도 가 더 낮았다. 자색 감자를 먹은 피험자들은 실험 초 반부터 C반응성 단백질이 감소했다. C반응성 단백질 이 감소하면 심장 건강에 좋다. 그리고 황색 색소 감 자를 먹은 사람들은 면역력이 강화됐다. 그것은 특정 림프구 개체 증가의 형태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2013년 『미국 고급식품학·기술 저널』에 발표됐다.

◎ 출처: Agricultural Research(미국), 2014. 11∼12월, p.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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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일본, 극조생의 고품질 배 신품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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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육성 배경

농연기구 과수연구소는 ‘행수’ 품종보다 20일 정 도 빨리 성숙하는 극조생의 일본배 신품종 “하츠마 루”을 육성했다. 행수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와 신맛은 거의 동일하다.

일본배는 오봉시기(お盆, 8월 13일~16일)에 수요 가 많아 오봉 전에 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 필요한 실 정이다. 현재, 주력 조생 품종인 행수의 노지 재배 성 숙기는 전국 평균으로 8월 중하순이며, 오봉 전에 성 숙 가능한 지역은 서남난지 등의 온난한 지역에 한정 되어 있다. 따라서 성숙기가 느린 동일본에서도 오봉 전에 성숙하는 고품질의 극조생 품종을 육성했다.

신품종 “하츠마루”의 특징

수세는 행수보다 약간 강하다. 단과지(短果枝)의 착생는 행수보다 약간 많고 화아의 착생은 비슷하다.

수확기는 육성지(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서 7월 하 순~8월 초순, 남동북에서 8월 상순~중순까지이며, 행수보다 20일 정도 빠른 품종이다.

과일은 무게가 330g 정도로 행수보다 조금 작고, 과육 경도는 행수보다 부드러운 육질이다. 당도와 산 미는 행수와 같은 정도이며, 맛이 좋다. 과육 일부가

반투명이 되는 생리장해와 심부병(心腐病)이 약간 발 생하지만 정도는 경미하다. 검은무늬병에 저항성이 있다. 검은별무늬병에 대해서는 이병성이지만, 관행 방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육성 지역에서는 화아의 고사율이 8.8%, 短果枝의 고사율을 합쳐 평균은 약 5%로 행수보다 약간 높지 만, 생산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한편 구마모 토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해에 따라 화아의 70% 이 상이 고사한다는 보고도 있다. 발생 정도는 동일본보 다 서일본에서 비교적 높은 경향을 보이며, 특히 서 일본에서는 품종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 품종 은 지역적응성 시험으로 전국 38개소에서 시험 재배 되고 있다.

<하츠마루의 결실 상황> <하츠마루 과실>

◎ 출처: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일본), 2014. 12. 17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NARO) 주재관 고재권 박사 제공

일본, 극조생의 고품질 배 신품종 육성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이하 농연기구)는 극조생의 고품질 배 신품종 ‘하츠마루’를 육성했다. 하츠마루는 배 의 성숙이 느린 동일본지역에서도 오봉(お盆, 일본 추석, 8월 13일∼16일) 전에 수확이 가능하여, 추석 전 배의 수요가 많은 시기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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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신품종 벼 ‘베코겐키’, 소 사료용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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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사료용으로 적합한 신품종 벼 ‘베코겐키’ 육성 농연기구는 황숙기(黃熟期)에 이삭 및 경엽을 수 확해 발효 조사료(사일리지)로 소에 급여하는 신품종 벼 ‘베코겐키’를 육성했다.

‘베코겐키’는 식용품종인 ‘아키타코마치’를 수확하 기 전에 수확이 가능하며 품질과 수확량 면에서도 우 수하여 조사료 품종으로 일본에서는 장려하고 있는 추세이다.

신품종 육성의 배경

일본에서는 벼의 이삭 및 경엽을 일괄 수확 후 발 효 조사료(사일리지)로 만들어 축산농가가 이용하는 경축(耕畜)연계 대응이 장려되고 있다. 벼발효 조사 료용 품종은 황숙기(벼 출수 약 30일 후로 노랗게 익은 벼의 비율이 50~75%인 시기)의 지상부 전체 의 건물수확량이 많으며, 사일리지의 품질이 우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사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식용품종 이식 전에 직파재배가 이루어짐은 물론, 식 용품종 수확 전에 수확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농연 기구에서는 사료용 계통 ‘우계사(羽系飼) 864’를 모 본(母本)으로 하고, 조생의 발효 조사료용 계통 ‘청계 사(靑系飼) 161호(후의 ‘우시유타카’)’를 부본(父本) 으로 하여 교배한 조합으로부터, 직파재배를 해도 조 기에 수확할 수 있는 총체사료(사일리지)1)용으로 적 합한 신품종 ‘베코겐키’를 육성했다.

‘베코겐키’의 특징

도호쿠지역 중부에서 ‘상당히 빠른’ 출수기에 해당 하는 직파재배의 황숙기는 9월 초순이다. 식용품종

‘아키타코마치’의 수확은 9월 하순에 시작되기 때문 에 ‘아키타코마치’의 수확 전인 황숙기에 베코겐키의 수확이 가능하다.

신품종 벼 ‘베코겐키’, 소 사료용으로 적합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이하 농연기구)는 황숙기(黃熟期)에 이삭 및 경엽을 수확해 발효 조사료(사일리 지)로 소에 급여하는 신품종 벼 ‘베코겐키’를 육성했다. ‘베코겐키’는 식용품종 ‘아키타코마치’를 수확하기 전에 수확이 가능하며 품질과 수확량 면에서도 우수하여 조사료 품종으로 일본에서는 장려하고 있는 추세다.

1) 총체사료(WCS: Whole Crop Silage): 벼의 이삭과 경엽을 한꺼번에 베어내 사일리지화한 것이다. 좋은 품질의 벼 발효 조사 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숙하기 전인 황숙기에 수확할 필요가 있다.

※ 사일리지(Silage): 수분함량이 많은 목초류 등 사료작물을 사일로(Silo)용기에 진공 저장하여 유산균 발효시킨 다즙질사료 (多汁質飼料)이다.

※ 사일로(Silo): 가축 사료인 사일리지(엔실리지)를 만들어 저장해 두는 용기(容器)를 가리킨다. 외관상의 형태·건축재료·

설치장소 등에 따라서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탑형 사일로가 있고, 그 외에도 트렌 치사일로, 벙커사일로, 스택사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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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Environment | 신품종 벼 ‘베코겐키’, 소 사료용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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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지의 다비 이식재배 및 다비 직파재배를 할 경 우, ‘베코고노미2)’보다도 황숙기의 지상부 건물수확 량이 많다.

줄기길이(稈長)는 베코고노미와 마찬가지로 다소 짧고 내도복성이 상당히 강하다. 이 때문에 다비 직 파재배를 해도 좀처럼 벼가 쓰러지지 않는다.

보급 예정지의 직파재배에서 황숙기의 지상부 건 물수확량이 안정되어 많고, 사일리지의 발효품질도 양호하다.

현미의 알갱이는 다소 크고 백탁부분이 많아 식용 품종과 쉽게 식별 가능하다.

재배상의 유의점

내냉성(耐冷性)이 강하지 않으므로, 냉해 상습지 대에서 재배할 경우 수확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도열병에 대한 진성저항성(true resistance)3) 유 전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병원균 레이스(한 종 가운 데 유전적으로 또는 지리적으로 다른 분화형)의 변화 로 인해 도열병의 다발(多發)이 예상될 경우에는 약 제방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벼흰잎마름병이나 벼줄무늬병에 취약하므로, 해 당 질병 다발지대에서의 재배는 피할 필요가 있다.

품종명의 유래

소(베코는 일본 도호쿠지방 방언으로 소를 의미)도 생산자도 건강(겐키)해지길 기원하여 ‘베코겐키’라고 명명되었다.

향후 계획

아키타현 히라카지역에서 축산업자와의 연계를 통해 2014년도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2015년도 에는 30ha의 작부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도호쿠 각 지역에서의 재배 확대가 기대된다.

그림 1. ‘베코코노미’와 ‘베코겐키’의 모습

그림 2. ‘베코겐키’의 현미

◎ 출처: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農業·食品産業技術綜合硏究 機構, 일본), 2014. 10. 23

2) 베코고노미: 농연기구 도호쿠농업연구센터에서 2007년에 육성한 사료용 쌀 및 총체사료 겸용 품종으로, 도호쿠지역을 중 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3) 진성저항성(true resistance, 眞性抵抗性): 고구마 전염병에 대한 고구마의 저항성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된 용어. 주동유 전자에 지배되는 과민감성 반응에 의한 저항성을 말한다. 벼도열병에서는 질적 또는 품종 특이적 저항성을 가리킨다.

베코겐키

베코겐키 아키타코마치

베코고노미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