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김명배 교수
-인간을 닮은 신들 -충동과 생식 -부친살해 - 근친상간 - 변신
그리스 신화
그리스인은 일체의 자연 현상을 신에게 원인이 있는 것으로 돌리며 수많은 신들을 자연과 연관시켰다.
그리스인의 신관은 신인 동형론
(anthropomorphism, theanthropism )
인간과 신은 외형상 속성상 차이가 없고 신은 단지 인간의 이상형으로 불사란 점에서 인간과 달랐다. 따라서 신의 윤리가
난폭, 잔인, 교활, 방탕 등의 관념으로 되었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일이다. 신들은추악한모험과불성실한행동조차한다.
천지의 기원
태초에 맨 처음 생겨난 것이 거대한 혼돈의 수렁인 카오스(Caos)이고, 다음에 대지 가이아(Gaia)와 땅 밑
암흑계 타르타로스(Tartaros), 사랑 에로스(Eros)가 생겨났다.
대지 Gaia는 하늘 우라노스(Uranos)와 산, 바다를 낳았고 우라노스와 결혼하여 티탄이라는 옛 신을 낳았다.
카오스로부터 가이아와 모든 신들과 인간의 감각과 마음을 지배하는 존재 에로스가 탄생했다.
Uranos와 충동
태초에 충동이 있었다.
하늘의 생식력인 우라노스는 성욕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대지인 가이아는 그의 습기와 온기에 몸을 맡겼다.
대지는 신족 티탄을 낳았다. 티탄이란 이름은 “늘리다”라는 말로 남성 성기를 늘린다는 데에서 나왔다
우라노스는 가이아가 낳은 퀴클로프스가 강력하게 느껴졌으므로 어머니인 대지의 저편으로 보내 버렸다.
Cronos
가이아는 자식들을 자신의 뱃속으로 되돌려 보낸 우라노스를 증오했다.
티탄들중크로노스만이아버지에게손을댈의사가있음을알렸다.
우라노스는 사랑의 포옹을 하기 위해 가이아를 덮치려 하자 숨어있던크로노스는낫으로아버지의거대한성기를 잘라버렸다.
우라노스의 성기는 바다에 떨어졌으며, 그것에서 신의 정액인 하얀 거품이 흘러나와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낳았다.
크로노스가 천공의 신 우라노스를 거세하여 그 지배권을 잡게된다.
크로노스와 레아
크로노스는 아버지를 살해한 뒤 누이인 레아를 아내로 맞아 5명의 자식을 두었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라는 세 딸과
하데스와 포세이돈이란 두 아들을 낳았다.
크로노스는 자식을 두려워하여 자식들을 삼켜버렸다.
크로노스의 자식을 임신하고 있던 레아는 막내만이라도 지켜야겠다고생각했다. 그녀는크레타의동굴속에서갓난아이를 낳았고, 크로노스에게는 아기대신 천으로 싼 돌을 건네주었다.
크로노스는 그것 또한 집어삼켰다.
Z eus
크레타의 동굴 안에서 제우스는 은밀하게 성장했다.
성인이 되자 크로노스에게 달려가서 집어삼킨 형제자매들을 토해내게 하고, 자신이 세계의 지배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누이를 아내로 삼았다.
헤라는 결혼의 수호신이 되었을 뿐 아니라 결혼 전 성애를 즐기는 연인들의 수호자가 되었다.
제우스 하데스 포세이돈
신들의 아버지인 제우스는 인간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신들의 주거지 올림푸스의 가부장권을 소유한 주인이었다.
형들인 포세이돈에게는 바다를, 하데스에게는 대지의 내부를 나누어주었지만, 올림포스는 자신의 소유로 남겨두었다
가이아의 뒤를 이어 “대지의 어머니”가 된 데메테르는 제우스의 희망을 들어주곤 딸 페르세포네를 낳았다. 하데스는 제우스의 동의를 얻어 페르세포네를 신부로 맞아들였으나 1년의 3분의
1밖에는 그녀를 자기 곁에 둘 수가 없었다. 포세이돈도
데메테르를 연모하여, 말로 변신해서 암말인 그녀와 교접했다.
신들의 생활
가이아의 뒤를 이어 “대지의 어머니”가 된 데메테르는 제우스의 희망을 들어주곤 딸 페르세포네를 낳았다. 하데스는 제우스의 동의를 얻어 페르세포네를 신부로 맞아들였으나 1년의 3분의
1밖에는 그녀를 자기 곁에 둘 수가 없었다. 포세이돈도
데메테르를 연모하여, 말로 변신해서 암말인 그녀와 교접했다.
불의 여신인 헤스티아만은 연애의 모험과 관능적인 기쁨을 단념한 “천상의 처녀”였다.
아테나의 탄생
제우스는헤라와함께결혼생활을감시하는것을
신성한의무로삼으면서도기회가닿을적마다부정을저질렀을뿐 아니라, 사랑의목마름을달랠수있는기회를끊임없이만들어갔다.
제우스는 티탄족의 딸인 메티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가이아는 메티스가 낳는 자식에 의해 크로노스처럼 권력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제우스는 임신한 메티스를
삼켜버리고 그녀의 지혜를 뱃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제우스는 자신의 머리를 가르게 하여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낳았다. 또한 태양의 신인 아폴론과 그 쌍둥이 누이인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도 낳게 하였다.
헤라의 자식들
헤라도 제우스로부터 두 아들과 두 딸을 낳았다.
장남인 군신 아레스는 전쟁의 신이고 둘째 아들로 절름발이였던 헤파이스토스는 무기 제작자이자
세공품 장인으로서 명성을 획득하였다.
아들 헤르메스는 특출한 재주를 지녔으며
상인, 목부, 여행가들의 신이 되었다.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불륜
"위험한함정에빠지는한이있더라도, 세상의모든신과여신이
지켜보는한이있더라도아름다운아프로디테옆에기꺼이몸을눕히겠다.“
불륜에 대한 비난이나 도덕적 근엄함에 대한 표현은 하나도 없다.
사랑에 대한 모든 에피소드는 적나라한 육욕에 대한 찬가일 뿐,
‘죄악’이라는 것에 대한 잔혹한 정당화는
현대의 거짓된 도덕성이 자랑하는 위세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