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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일자: 2011. 4. 25 / 수정일자: 2011. 6. 10 / 채택일자: 2011. 6. 14
Climate Change Research( )Vol. 2, No. 2, 2011, pp. 133 141
기상 관측 자료를 이용한 강릉의 기후변화 추세 분석 Observation-based Analysis of Climate Change using
Meteorological Data of Gangneung
이재호 백희정 현유경 조천호
Lee, Jaeho , Baek, Hee-Jeong, Hyun, Yu-Kyung and Cho, Chunho 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과
Climate Research Laboratory, National Institute of Meteorological Research, KMA
요 지
본 연구에서는 약 100년 기상 관측 자료가 축적된 강릉의 기온과 강수량 자료를 중심으로 기후 변화 추세를 분석하여, 강원 지방의 기후변화 경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지난 98년(1912∼2009년) 간 강릉의 연평균 기온은 1.4℃ 상승하였으며, 연강수량은 14.7% 증가하였다. 강수일수는 감소하였 고, 강수량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강수강도가 증가하였다. 기온 자료를 기준으로 정의된 자연계절 의 변화를 보면 봄과 여름의 시작일이 빨라졌고, 가을과 겨울의 시작일은 늦어졌다. 또한, 여름은 한 달 정도 길어졌고, 겨울은 한 달 가량 짧아졌다.
강원도 7개 기상 관측 자료를 평균한 강원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37년(1973∼2009년) 동안 0.8℃ 상승하였고, 연평균 강수량은 21% 증가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연평균 기온의 경우 원주 에서 1.6℃로 가장 높은 상승 추세를 보였고, 속초에서 0.4℃로 가장 낮은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연강수량의 변화 추세는 대관령에서 22.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원주가 12.0%로 가장 낮았다.
키워드 : 기후변화 추세, 강릉, 기온, 강수량, 자연계절
ABSTRACT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trend of climate change in Gangwon-do by examining accumu- lated climate data such as temperature and precipitation in Gangneung city over the past about 100 years. The annual mean temperature and precipitation in Gangneung have increased by 1.4℃
and 14.7%, respectively, over the last 98 years (1912∼2009). The trends of Gangneung showed that precipitation has intensified as the number of precipitation days decreased while its amount increased during the period.
Based on the temperature data, spring and summer began earlier whereas the onsets of fall and
winter were delayed. Summer has become longer and winter shorter by about a month.
Averaging observation data from seven weather stations in Gangwon-do, the annual mean tem- perature and precipitation have increased by 0.8℃ and 21.0% respectively over the last 37 years (1973∼2009). By region, Wonju city recorded the biggest increase of 1.6℃ in the annual mean temperature while Sokcho city the smallest increase of 0.4℃. In the annual mean precipitation, Daegwallweong recorded the biggest change of 22.2% and Wonju city the smallest of 12.0%.
Key words : Trend of Climate Change, Gangneung, Temperature, Precipitation, Season
1. 서론
지난 100년(1906∼2005년)간 지구 평균기온은 0.74℃ 상승하였으며, 최근 50년간 평균기온은 1.3℃/100년의 변화율로 상승하여 과거 100년간 변화 추세보다 2배 가량 빠른 상승 추세를 보였 다. 또한, 이러한 추세는 20세기보다 21세기에 더 욱 클 가능성이 높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2100년의 지구 평균기온 변화는 1.1∼6.4℃에 이 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PCC, 2007). 우리나라 의 경우 지난 97년(1912∼2008년)간 지구온난화 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기온은 약 1.7℃ 상승하였 고, 강수량은 19%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국 립기상연구소, 2009), A1B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 오에 따른 기후변화 시나리오로부터 20세기(1971
∼2000년)말에 비해 21세기(2071∼2100년)말의 한반도 기온은 4℃ 상승하고, 강수량은 17% 증 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국립기상연구소, 2008).
이러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향은 가시화되고 있으며, 스턴보고서(Stern, 2006)에 따르면 지구온 난화를 해결하기 위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매년 전 세계 GDP의 5% 비용이 들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후변화 영향 및 취약성 평가를 바탕으로 적응정책을 수 립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녹색성장위원 회, 2009).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IPCC, 2007), 특 히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 면적에도 불구하고 복 잡한 지형적 특성과 반도에 자리 잡은 지리적 위
치, 계절변화가 뚜렷한 위도 등으로 인해 지역별 로 다양한 기후 특성이 나타난다(이승호 등, 2005;
고정웅 등, 2006). 김태룡과 류찬수(2008)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우리나라 지역별 기온 변화 특성 을 연구하여 지역에 따라 기온의 변화 양상이 큰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최병철 등(2007)은 기후변 화에 따른 한반도의 지역별 온난화 경향을 분석 하여 각 지역별 기온의 선형변화 경향이 IPCC 4 차 보고서(IPCC, 2007)의 최근 50년 동안의 전지 구적 기온 증가율보다 수 배 정도 높다고 하였 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반도 기후변화 대 응을 위해서는 상세한 미래 지역 기후변화 전망 자료가 요구된다. 그리고 이는 과거 관측 자료에 근거한 지역 기후변화 추세 평가가 필수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강릉의 과거 기온 및 강수량 자 료를 바탕으로 강원 지역의 기후변화를 살펴보고 자 한다. 강원도는 최근 10년(1999∼2008년)간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액이 전국의 총 피해액 중 약 31%를 차지하고, 우리나라에서 기상재해 피 해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이다(국립기상연구소, 2010). 그러나 2006년 강원도 인제군의 집중호우 원인 분석(배선학, 2007) 및 태풍 전면에서의 강 원 영동지방의 집중호우 특성 분석(김진석과 최 만규, 2004) 등 사례 위주의 연구가 대부분이며, 최근 기후변화 현황을 반영하여 기후변화 추세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강릉 기상 관측 자료를 활
용하여 약 100년에 걸친 기온 및 강수량, 자연계
절의 변화를 살펴보고, 강원도 7개 기상 관측 지 점의 최근 37년 기상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별 기 온 및 강수량의 변화량을 비교하여, 최근 지구온 난화에 따른 강원도의 기후변화 추세를 평가하였 다.
2. 자료 및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자료는 강릉 기상 관측 지 점의 지난 98년(1912∼2009년)간 일 최고⋅최저 기온, 강수량 자료, 71년(1938∼2008년)간 강설 량 자료와 강원도 7개 관측 지점(강릉, 속초, 대 관령, 춘천, 원주, 인제, 홍천; Table 1 참조)의 일 최고⋅최저 기온, 강수량 자료이다. 일평균 기온 은 추세 분석에 있어서 균질성 확보를 위하여 WMO (1983)의 권고에 따라 일 최저 기온과 일 최고 기온의 평균값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일 자 료는 연 및 계절자료로 변환되어 분석에 이용되 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인한 결측 연도인 1950∼
1951년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강원도의 기온 및 강수량은 강원도 7개 관측 지점 평균값 을 사용하였다.
기온 및 강수량의 기후요소 변화뿐만 아니라 Table 2에 제시한 기후지수의 변화에 대하여 분 석을 수행하였다. 기후요소와 기후지수 분석에는 전체 분석 기간에 걸쳐 일차회귀식을 적용한 방 법(변화율)과 분석 기간 중 첫 10년(1912∼1921 년)과 마지막 10년(2000∼2009년)의 차(변화량) 로 사용되었다.
자연계절의 변화는 이병설(1979)의 기준을 근
Gangneung Sokcho Daegwallyeong Chuncheon Wonju Inje Hongcheon
Latitude (°) 37.45 38.15 37.41 37.54 37.20 38.04 37.41
Longitude (°) 128.53 128.34 128.43 127.44 127.57 128.10 127.53
Altitude (m) 26.1 22.9 772.4 76.8 150.7 198.7 146.2
Table 1. Geographical information of the weather stations in Gangwon-do
거로 분석되었으며, 이병설의 계절 구분 임계치 는 계절 전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에서 자주 인용 되고 있는 기준이다(최광용 등, 2006; 권영아 등, 2007). 이 기준에 따르면 계절의 시작 시점으로 서 봄은 일평균 기온이 5℃ 이상, 여름은 20℃
이상, 가을은 20℃ 미만, 겨울은 5℃ 미만이며, 분석 기간 첫 10년과 마지막 10년이 차로 계절의 기후변화를 평가하였다. 이때 날짜는 줄리안 (Julian Day)로 표시하여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을 365일로 나타내었으며, 일 평균기온은 9일 이 동평균하였다.
3. 결과
3.1 강릉의 기온 변화
Fig. 1은 지난 98년(1912∼2009년)간 강릉의
Fig. 1. Time series and trend of annual mean
( ), maximum( ) and minimum( ) tempe-
rature of Gangneung from 1912 to 2009.
Index Definition Unit
Summer days Annual count when Tmax > 30℃ day
Ice days Annual count when Tmin < 0℃ day
Tropical nights Annual count when Tmin > 25℃ day
Precipitation intensity Average precipitation on wet days
(defined as precipitation >= 0.0 mm) mm/day
Wet days Annual count when there is precipitation day
Table 2. Definitions of the indices for temperature extremes and precipitation used in this study: Tmax and Tmin are daily maximum and minimum temperature, respectively
연평균, 최고, 최저 기온의 시계열과 추세를 보여 주고 있으며, 98년 평균 연평균 기온은 12.7℃, 연평균 최고 기온은 17.2℃, 연평균 최저 기온은 8.3℃로 나타났다. 이들의 변화 추세는 각각 1.6
℃/100년, 0.8℃/100년, 2.4℃/100년으로 모두 99
% 신뢰도에서 유의한 뚜렷한 상승 경향을 보였 다. 또한, 분석 기간 중 연평균 기온은 첫 10년 (1912∼1921년)에 12.3℃였으나, 마지막 10년 (2000∼2009년)에는 13.7℃로 1.4℃ 상승하였으 며, 연평균 최고 기온은 0.9℃(16.8℃ → 17.7℃), 연평균 최저 기온 1.9℃(7.7℃ → 9.6℃) 상승하 였다.
계절별 평균기온, 최고 기온, 최저 기온의 변화 를 살펴보면, 대부분 상승 추세를 보이나, 특히
Spring Summer Fall Winter Annual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Mean temperature
(℃,℃/100 yr) 11.6 2.3** 23.2 0.3 14.8 1.1** 1.3 2.8** 12.7 1.6**
Maximum temperature
(℃,℃/100 yr) 16.5 1.6** 27.1 —0.6 19.4 0.1 5.6 2.2** 17.2 0.8**
Minimum temperature
(℃,℃/100 yr) 6.7 2.9** 19.4 1.3** 10.2 2.2** —2.9 3.4** 8.3 2.4**
* Significant at p<0.05.
** Significant at p<0.01.
Table 3. Seasonal mean, maximum and minimum temperature of Gangneung from 1912 to 2009 겨울철 최저 기온의 상승 경향(3.4℃/100년)이 가 장 뚜렷하게 나타났고(유의 확률 p<0.01), 그 외 의 계절에서도 최저 기온의 상승 추세는 크게 나 타냈다. 최고 기온은 봄과 겨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승 경향을 나타냈다(Table 3).
극한 기온 변화 경향을 반영하는 열대야일수
(tropical nights) 및 열대일일수(summer days)와
영하일수(ice days) 등을 분석한 결과, 열대야일
수는 강릉의 최저 기온의 뚜렷한 상승으로 0.50
일/10년의 변화율로 증가하는 변동성을 보였으며
(p<0.01), 열대야일수 변화량은 첫 10년(3.1일)에
비해 마지막 10년(8.8일)에 5.7일 증가하였다. 마
찬가지로 열대일일수의 변화량은 4.6일(27.8일 →
32.4일) 증가하였고, 영하일수는 31.4일(94.4일 →
63.0일) 감소하였다.
3.2 강릉의 강수 및 강설 변화
강릉의 지난 98년 평균 연강수량은 1,348.5 mm로 나타났으며, 첫 10년의 연강수량은 1,318.5 mm 였고, 마지막 10년은 1,546.6 mm로 14.7%
(228.1 mm) 증가하였다. 강수량은 지난 98년 동 안 328.9 mm/100년의 변화율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p<0.01). 이 기간 동안 평균 연강수일수는 148.4일, 연강수강도는 8.2 mm/일로 나타났다 (Table 4). 연강수일수의 변화량은 5.9일(149.9일
→ 144.0일) 감소하였으며, 연강수강도는 1.0 mm /일(8.0 mm/일 → 9.0 mm/일) 증가하였다.
계절별 강수량을 보면 여름철 평균 강수량이 591.4 mm로 가장 많았으며, 겨울철이 159.5 mm 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계절별 강수량의 변화율 은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서 증가하는 변동 성을 보였으며, 봄, 여름, 가을철에 각각 17.0 mm/100년, 181.7 mm/100년(p<0.05), 170.7 mm/
100년(p<0.05)의 변화율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 냈다.
강설자료가 있는 1938∼2008년간 강릉의 이 기간 동안 연강설량의 평균값은 84.2 cm로 나타 났다. 연강설량은 첫 10년(1938∼1947년)에 45.4
Spring Summer Fall Winter Annual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Average Trend Precipitation
(mm, mm/100yr) 218.5 17.0 591.4 181.7* 379.2 170.7* 159.5 —40.5 1,348.5 328.9**
Wet days
(day, day/100yr) 35.2 —4.7 53.1 1.1 34.5 —0.2 25.6 —2.8 148.4 —6.6 Precipitation intensity
(mm/day, mm day—1 100yr—1) 6.1 1.3 10.9 3.0* 10.0 3.8* 5.7 —1.0 8.2 1.8**
* Significant at p<0.05.
** Significant at p<0.01.
Table 4. Average value and trend of seasonal precipitation, precipitation days and precipitation inten- sity of Gangneung from 1912 to 2009
cm였으나, 마지막 10년(1999∼2008년)에 52.9 cm 로 7.5 cm 증가하였고, 지난 71년 동안의 변화율 은 분석하였지만 유의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값은 제시하지 않았다.
연강설일수는 21.5일, 강설강도는 15.0 cm/일 로 나타났다. 연강설일수는 5.6일/100년의 변화율 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4.4일(23.1일 → 18.7 일)감소하였다. 강설강도는 100년 당 1.9 cm/일의 변화율로 증가하였다.
3.3 강릉의 자연계절 변화
2장에서 제시한 방법에 따라 강릉의 자연계절 의 변화를 살펴보면, 첫 10년(1912∼1921년)의 봄은 3월 16일에 시작하였으며, 여름은 6월 4일, 가을은 9월 11일, 겨울은 11월 27일에 시작하였 다. 봄의 길이는 80일, 여름의 길이는 99일이었 고, 가을의 길이는 77일, 겨울의 길이는 109일로 나타났다. 마지막 10년(2000∼2009년)의 계절은 봄 2월 21일, 여름 5월 19일, 가을 9월 20일, 겨 울이 12월 5일에 시작하여 봄의 길이는 87일, 여 름의 길이는 124일이며, 가을의 길이는 76일, 겨 울의 길이는 78일로 나타났다(Table 5).
이로부터 두 기간의 계절 시작일을 비교하면
마지막 10년의 봄과 여름의 시작일은 첫 10년의
Periods 1912∼1921 (A)
2000∼2009 (B)
Difference (B-A)
Onset
Spring March 16 February 21 —23 days
Summer June 4 May 19 —16 days
Fall September 11 September 20 +9 days
Winter November 27 December 5 +8 days
Length
Spring 80 days 87 days +7 days
Summer 99 days 124 days +25 days
Fall 77 days 76 days —1 days
Winter 109 days 78 days —31 days
Table 5. Changes of season onset and length of Gangneung from 1912 to 2009
봄과 여름의 시작일보다 각각 23일과 16일 빨라 진 반면, 가을과 겨울의 시작일은 각각 9일과 8 일씩 늦어졌다. 계절 시작일의 변화로 계절의 길 이는 봄, 여름의 경우 각각 7일, 25일 길어졌으 며, 가을과 겨울의 길이는 각각 1일, 31일 짧아졌 다(Fig. 2).
3.4 강원도의 기온 및 강수분포 특성
강원도의 지난 37년(1973∼2009년) 연평균 기 온은 10.6℃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기온은 첫 10 년(1973∼1982년) 10.4℃에서 마지막 10년(2000
∼2009년) 11.2℃로 0.8℃ 상승하였다. 연평균 기온의 분포는 내륙보다 해안에 위치한 지역일수 록 높게 나타났고,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Fig. 3). 즉, 연평균 기온은 강릉에서 13.0℃로 가장 높았고, 대관령에서 6.6
℃로 가장 낮았다.
37년 평균 강원도의 연평균 최고 기온은 16.2
℃로 나타났고, 연평균 최저 기온은 5.7℃이었으 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최고 기온은 0.8℃(16.0
℃ → 16.8℃), 연평균 최저 기온은 0.9℃(5.5℃
→ 6.4℃) 각각 상승하였다. 연평균 최고 기온은 연평균 기온과 유사하게 강릉과 홍천에서 각각
Fig. 2. Annual cycle of the daily mean tem- perature (thin line) and 9-day moving average value of daily mean temperature(thick line) to define seasons of Gangneung for the periods of 1912∼1921 (gray) and 2000∼2009 (black). Upp- er (1912∼1921) and lower (2000∼2009) boxes show the length of each season.
17.4℃, 17.5℃로 가장 높았고, 대관령에서 11.6
℃로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연평균 최
저 기온은 대관령에서 1.9℃로 가장 낮았고, 해안
지역으로 갈수록 기온이 점차 증가하는 분포를
보였다.
Fig. 3. Distribution of annual mean tempe- ratures in Gangwon-do over the period of 1973
∼2009. The contour interval is 1℃.
Fig. 4. Changes of annual mean( ), maximum ( ) and minimum( ) temperatures at the wea- ther stations in Gangwon-do from 1973 to 2009.
The changes indicate difference between the tem- peratures of the most recent 10 years (2000∼
2009) and those of the most early 10 years (1973
∼1982).
Fig. 4는 37년 분석 기간 중 강원도 지점별 첫 10년 대비 마지막 10년 동안의 연평균 기온, 최
고 기온, 최저 기온 변화를 나타낸 그림이다. 연 평균 기온의 변화량은 원주가 1.6℃로 가장 컸으 며, 속초에서 0.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최고 기온의 변화량을 보면 원주가 1.2℃로 가장 크게 상승한 반면, 홍천이 0.2℃로 가장 작은 상승폭을 보였다. 최저 기온에서도 원주의 기온 변화가 2.0
℃로 가장 높게 상승하였으며, 속초에서는 0.03
℃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편, 37년 평균 강원도의 연강수량은 1,397.3 mm로 나타났고, 강수량의 변화량은 첫 10년이 마지막 10년에 비해 255.0 mm(21%) 증가하였다.
지역별 강수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대관령의 연 강수량은 1,762.2 mm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 으며, 인제는 1,175.1 mm로 강원도 평균 연강수 량 보다 100 mm 정도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 다. 또한, 강수량의 변화량을 살펴보면, 산악 지 역인 대관령이 22.2% 증가한 반면, 원주가 12.0
%로 가장 낮은 변화를 보였다(Fig. 5).
Fig. 5. Changes of annual precipitation of seven
weather stations in Gangwon-do from 1973 to
2009. The changes indicate difference between
the temperatures of the most recent 10 years
(2000∼2009) and those of the most early 10
years (1973∼1982).
4. 요약 및 결론
강릉의 지난 98년(1912∼2009년) 동안 연평균 기온은 12.7℃, 연평균 최고 기온은 17.2℃, 연평 균 최저 기온은 8.3℃로 나타났다. 연평균 기온, 최고 기온, 최저 기온의 변화율은 각각 1.6℃/100 년, 0.8℃/100년, 2.4℃/100년으로 모두 99% 신 뢰도에서 유의한 상승 경향을 보였다. 연평균 기 온은 첫 10년(1912∼1921년)보다 마지막 10년 (2000∼2009년)에 1.4℃(12.3℃ → 13.7℃) 상승 하였으며, 지난 97년(1912∼2008년)간 상승한 한 반도의 연평균 기온 1.7℃보다 낮은 기온 상승을 보였다. 첫 10년 대비 마지막 10년의 연평균 최 고 기온은 0.9℃(16.8℃ → 17.7℃) 상승하였고, 연평균 최저 기온은 1.9℃(7.7℃ → 9.6℃) 상승 하여 최저 기온이 가장 큰 상승을 보였다. 최저 기온의 상승폭이 최고 기온에 비해 크게 나타남 은 현재 지구상 대부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으 며, 이는 습도, 이산화탄소, 에어러솔, 구름 등으 로 인한 온실효과의 증가로 인해 최고 기온보다 최저 기온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지 구온난화와 더불어 도시화가 진행되면 최고 기온 상승에 비해 최저 기온 상승률이 높다는 연구결 과와 일치한다(Karl et al., 1993).
98년 평균 강릉의 연강수량은 1,348.5 mm로 나타났다. 첫 10년의 연강수량은 1,318.5 mm였 으며, 마지막 10년은 1,546.6 mm로 14.7%(228.1 mm) 증가하였으며, 한반도의 연강수량 증가 19
%보다 낮은 변화량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강릉의 기온은 과거에 비해 상승 추세를 보였고, 강수일 수는 감소하고 강수량은 늘어 결과적으로 강수강 도의 증가를 보여주었다.
자연계절의 변화를 보면 봄과 여름의 시작일은 빨라졌고, 가을과 겨울의 시작일은 늦어졌다. 이 에 따라 여름은 한 달 정도 길어졌고, 겨울은 한 달 가량 짧아졌다.
강원도의 7개 관측 지점을 평균한 강원의 37 년 평균의 연평균 기온은 10.6℃로 나타났으며,
첫 10년(1973∼1982년)과 마지막 10년(2000∼
2009년)에 비해 0.8℃ 상승하였다. 지형적 영향 으로 해안에 위치한 지역일수록 기온이 높게 나 타났고, 고도가 높은 산간 지역일수록 기온이 낮 게 나타났다. 내륙 지역의 기온 일교차는 봄, 가 을, 겨울에 해안 지역보다 크게 나타나는데, 이는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고, 태백 산맥이 가로막아 열수송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해안 지역은 내륙에 비해 연교차와 일교차가 모두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온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바다 효과의 원인으로는 육지에 비해 큰 비열과 증발잠열, 주변 해류의 특성, 해륙풍 순환과 대류운의 생성 등 여러 요 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Hoffman, 2006; 김수옥 등, 2010).
강원도의 강수량 분포를 살펴보면 연강수량은 1,397.3 mm이었고, 지난 37년 동안 21% 증가하 였다.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많 으며, 내륙 지역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적다. 강원 도의 해안 지역 강수량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해안에 인접해 있는 속초 지역의 증가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산간 지역인 대 관령 강수량 변동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훨씬 커 졌다. 강수량의 변화는 산간 지역이 가장 큰 변 화 경향을 보였으며, 해안 지역, 내륙 지역 순으 로 나타났다. 내륙 지역의 강수량 변화는 유사한 변화 양상을 보였으며,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에 비해 강수량의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 다.
본 연구에서는 강릉을 중심으로 강원도의 장기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기후변화 추세를 분석하였
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 기후변화의 양상을 파악
하고 미래 지역기후 시나리오 산출 및 평가에 활
용함으로써, 강원 지역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적극적인 지역기후변
화 대응을 위해서는 평균장의 변화보다 더 큰 재
해를 가져오는 극한 기후 변화의 양상이 지구온
난화로 인하여 강원 지역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NIMR-2011-B-2(기후변화 예측기 술 지원 및 활용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습니 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