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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보고] 2015 전국 화학공학 관련 학과 대학생 학생회장/동아리 회장 Workshop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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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 제33권 제2호, 2015

행 사 보 고

2014년도 2월에 화공학회 워크샵을 참여하 여 경북지역장으로 임명된 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화공학회를 위한 회의에도 참석하 고 10월에 있었던 Fun & Fun Festival도 무 사히 마무리 지었다. 이제는 경북, 경남 지역 인솔자이자 화공학회 임원으로써 워크숍에 참 석했다. 확실히 처음 갔을 때 보다는 여유로 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하지만 다른 학 생들의 참석여부와 인원파악을 하면서 ‘혹시나 내가 빠트린 게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런 생각이 들 때마다 조금씩 긴장하게 되었고 도착하고 나서 ‘내가 뭘 하면 될까?’ 라고 연쇄 적으로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 은 버스가 여수 롯데케미칼에 도착하고 나서 는 1년 전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언제 그랬냐 는 듯 사라졌다. 전국의 화공학도들과 함께 롯 데케미칼과 GS칼텍스를 견학하면서 느낀 것 은 비록 학생들에게 생소한 전문 용어나 기술 들을 많이 말하긴 했지만 작년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먼 거리 를 버스에 앉아서 오느라 피곤했는지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각 기업의 높은 지위 에 계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경청하여 들 은 사람들은 분명 좋은 정보를 얻었을 것이라 고 생각된다. 각 기업의 설명 이후에는 버스를 대여하여 잠깐 동안 공장 견학을 했다. 의외로 화공학회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화학공장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화학 공장을 본 적 없는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공장 직원분의 설명을 곁들여 앞으로 자신들의 직

업이 될 수도 있는 화학공장을 미리 보면서 큰 메리트를 얻게 된 셈이다. 이렇게 오후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GS 공장 식당을 향했다.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 밥을 먹기 위해 원형 테이블에 둘러 앉았는데 모두들 어색한 눈빛이 강했다. 같이 온 사람들끼리만 얘기를 했었는데 10여분 정도 지나고 나니 하나 둘 씩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말을 섞기 시 작했다. 그러다보니 저녁식사와 함께 반주가 나오고, 우리들은 반주를 곁들이면서 점점 더 친해지기 시작했다. 생각 외로 긴 시간동안 저 녁을 함께 먹고 나서, 이제는 미리 편성된 조 별대로 분임토의를 할 시간이 되었다. 각 조별 마다 화공학회와 관련된 다른 주제를 놓고 발 표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모두들 서로 처음 보는 사이라서 그런지 자기소개하기 바쁘다.

15분 정도 지났을 무렵, 자기소개가 끝나고 이 제 본격적인 토의를 해야 하는데 학회의 임원 으로써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있는 모 습들을 지켜보니 작년 이맘때의 일들이 생각 나면서 괜스레 웃음이 났다. 그럴 때 마다 나 와 경남지역장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헤매 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약 1시간 정도 지켜보니 각 조들의 성향이 뚜렷하 게 보였다. 주어진 시간은 짧은데 대부분의 시 간을 토론만 하다가 PPT 구상도 못 한 조, 토 의는 일지감치 끝내버리고 친목 도모에 힘을 쏟는 조, 조장이 각 조원들에게 역할을 부여해 서 순조롭게 일을 처리하는 조 그리고 다 같이 자유롭게 얘기하면서 토의를 끝내버리는 조 등

2015 전국 화학공학 관련 학과

대학생 학생회장/동아리 회장 Workshop 후기

김보명

한국화학공학회 경북지역장 / 영남대학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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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33, No. 2, 5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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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국 화학공학 관련 학과 대학생 학생회장/동아리 회장 Workshop 후기

행 사 보 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성격, 지역문화, 관심 분야도 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 해 힘쓰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그렇 게 2시간의 짧은 분임토의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전남대 여수 캠퍼스 기숙사로 향했 다. 학생들은 잡담을 하거나 분임토의 시간 에 마무리 못 한 PPT자료를 조원들과 함께 만들면서 자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는 화공학회의 학생임원으로서 기숙사 이곳저 곳을 돌아다니면서 인원을 파악하여 베개 와 모포 그리고 공장 견학을 하고나서 받은 증정품을 나눠주었다. 또한 자유 시간에 우 리들의 활력소가 되어줄 야식인 치킨을 각 방에 배달해주기도 했다. 학생임원이 나와 경남지역장 밖에 없었던 터라 배급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리저리 방을 둘러봤는데 학 생들의 입에서 형, 언니, 동생이라는 말들 이 나오고 서로 웃으면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불과 몇 시간 전에 처음 본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친해져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다음날 아침이 밝 았다. 모두들 퀭한 눈으로 이번 워크샵의 마지막 스케쥴인 분임토의 발표를 하기 전 에 기숙사 밖에 있는 식당에 아침을 먹으 러 갔다. 하나 둘씩 방을 떠나갈 때 즈음 나 와 경남지역장은 방 안에 남아있는 쓰레기 를 치우고, 혹시나 학생들이 놔두고 간 것 은 없나 방 안 곳곳을 뒤져보았다. 늦잠 때 문에 뒤늦게 아침 식사에 합류한 인원을 제 외하고는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서 우리는 소형 강당에 모여 분임토의 발표 준비를 했다. 발표자들 은 자신들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긴장하는 모 습을 감출 수 없었다. 여러 사람들 앞에 나 서서 발표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긴장되 는 순간일 것이다. 30분쯤 지났을까? 총 6 개의 조가 모두 발표를 마쳤는데 누구보다

긴장을 많이 해서 목소리가 떨렸던 발표자 도 있고, 막힘없이 발표를 진행하는 사람도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발 표가 끝나자마자 발표자들은 하나같이 잽 싸게 자기 자리에 앉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 다. 교수님들께서 발표점수를 작성하러 간 사이 나와 경남지역장은 2015년 한국화학 공학회를 이끌어갈 학생임원진을 선출하기 로 했다. 둘이서 임원선출 진행을 맡으라 고 하셔서 많이 당황했었지만 나의 마지막 경북지역장으로써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자!’ 라는 마음가짐으 로 마이크를 잡았다. 지역별 지역장과 학생 회장 및 부회장이 되기 위해 여러 학생들이 후보로 나왔는데 모두들 임원진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했다. 지역장에 실패하자, 부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보로 나서 기까지 했다. 시간이 흘러 모든 학생임원진 이 선출되고 그와 동시에 발표 1등을 차지 한 조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렇게 2014 년도 학생임원진의 임무는 끝이 났다. 나 와 경남지역장은 서로 수고했다는 말과 함 께 악수를 나눴고 이번에 선출된 임원들에 게 박수를 보냈다. 모두 다 함께 마지막 단 체사진을 찍고 다들 수고했다 라는 말과 함 께 아쉬운 나머지 번호를 교환하기도 하고 조원들 및 친한 친구들 끼리 사진도 찍으면 서 각자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경북지역장에 선출되기 전에는 그저 화 학공학회에 관심이 있던 학생일 뿐이었던 내가 학생임원진이 되어 화공학회를 위해 회의에도 참석하고 학회 행사를 도와주고 대회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는 게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1년간 잊지 못할 값진 경험과 추억을 선 물해 준 화학공학회가 너무나 고마웠고, 화 공학도로써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은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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