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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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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

표기 방법의 표준화를 위한 시론 -

=

T

국어를 공시적으로 연구하든, 통시적으로 연구하든 방언에 대한 연구의 중 요성은 말할 펼요도 없을 것이다. 방언자료를 채집, 기술할 때에 귀찮고 힘 든 것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이 超分節 音素(즉 g§素)에 대한 기술이다 특히 경상도 방언을 기술할 때에 그것을 배제하고 기술하는 것은 자료의 학 문적 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한다. 달리 말하여 경상도 방언을 기술할 때 에 그것이 온전한 자료이기 위해서는 운소에 대한 기술이 펼연적으로 따라 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방언 연구자이면 누구냐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냐 문 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허웅(1 954) 에 의하여 방언의 성조연구가 시 작된 이래 30 여년이라는 길지 않은 세월 동안에 너무나 많은 연구자들이 너 무나 다양한 성조 기술 방법을 내어 놓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자연

(1) a. 해당방언을 성조언어로 볼 것이냐, 액센트언어로 볼 것이냐 b. 3단체계(高中低)로 기솔할 것이냐, 2단체계(高低)로 기술할 것이냐 C. 중세국어 上聲의 반사 성조를 독립된 운소로 볼 것이냐, 복합운소

로 볼 것이냐

등에 있어서 각양 각색의 주장과 기술들이 전개되어 있는 것이다.

l 성조에 관한 연구가 모두 그러하듯이 본고도 허웅(1 954, 1955) 에 크게 의흔 하고 있다. 그리고 본고의 논지전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r3가지의 어절성조형」

이라는 개념은 김영만 교수, 좋野格ê: 교수의 엽척에 의존한 것이며 경상도 방언 성조와 중세국어의 성조와의 대응관계의 기술은 Ramsey 교수의 업척에 의존한 것 이며 전반적으로 김차균 교수의 연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본고에서 벙하게 되 는 잘못은 물론 필자 자신의 것이지만 혹시 약간의 발전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위 의 선구적 엽적에 존했기 때문이다.

語學liJf究 第27 卷 第3 號, 1991. 9. 0254-4474/585-608 585

(2)

586

우선 제기할 수 있는 문제는 이러한 기술 가운데 일부는 음운론적으로 또 는 음성적으로 변별되는 것을 동일한 것으로 기술하든지 그와는 반대로 동 일한 것을 서로 다른 것으로 기술하는 등의 잘옷을 범하고 있는 경우가 적 지 않게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본고에서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음운론적으로 또는 음성적으로 올바른 기술이 이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 중 이른바 표준이론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데(바 로 이 이유때문에 여러 가지 기술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지만) 따라셔 성조 를 깊이 연구해 보지 않은 연구자들로서는 어떤 체계의 기술 방법을 선택해 서 방언 성조를 기술할 것이냐를 쉽시-리 결정할 수가 없는 것이다. 기술방 법의 다양성 그 자체는 별로 문제될 것이 없을지 모르지만 각각의 방법대로 기술할 때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부호의 임의적 사용은 결코 바람직한 상 황이 아니다. 방언 기술을 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체계를 선택하여 기술해야 할 것인가를 망설이지 않을 수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의 각각의 방법대로 기술된 자료를 이용하는 데에 큰 불편이 생기는 것이 다. 가령 어떤 연구자가 H라는 부호를 사용했을 때 그것을 어떤 의미로 사 용했는지는 대응되는 단어를 살펴 보아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돌이켜 보 면 분절음운론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해당 음성기호 또는 음소기호가 어떤 것을 나타내는지에 대해서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조론에서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과장해 서 말하자면 각 연구자마다 각자의 표기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음운론의 원시적 상태라고 할 만하다. 이것은 초분절 음소 자체 의 성격에서 기인한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보다 엄밀히 말하자연 성조에 대 한 음운론적인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음운론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면 음운론적으로 의 미있는 사실만 표기해 주는 방법도 그에 상응하여 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음운론적인 해석에 바탕을 둔 표준 화된 성조 표기 방법이다. 동일한 표기방법으로 기숭된 자료는 연구에 있어 서 여러 기-지 장점을 제공해 준다. 자료를 일관성 있게 해석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방언간의 비교도 동일한 평연상에서 직접 행할 수 있는 것이다.

본고에서 시도하려고 하는 「표기 방법의 표준화」라는 것은 펄연적으로 음운론적 해석을 거친 것이므로 문제의 소지는 안고 있는 셈이다. 왜냐하변 분절음운론에서도 음운현상의 기술에 대하여 異請이 있을 수 있는데 하물 며 초분절음운론에 있어셔이랴.

그러나 성조기술의 다양화가 극단에 이른 요즈음 위에서 본 몇가지 이유 로도 성조기술 방법을 표준화해야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으므로 본고에서 는 시론으로서 그러한 시도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제시하는 방법

(3)

경상도 방언의 성방법 587

이 기존 국어학계의 혼란한 성조기술에 또 하나의 흔란을 가져다 주지 않을 까 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지만 감히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글은 부제에서 보 인대로 실용적 목적에 이바지하는 글이 되므로 실용적 기술 방법을 제시하 는 것을 위주로 하고 거기에 관련된 이론적 배경은 뒤에서 가능한 한 깐단 히 다루기로 하고 여기서 다루지 않은 것은 필자의 다른 글로 미루기로 한다.

2. 성조 표기 방법

표준화된 성조의 기술방법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만족시 켜야 할 것 이다.

(2) a. 기초적 자료로서의 기능 : 연구자에 따라서 국어의 방언성조를 파 악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구체적으로 성조언어로 보느냐,

액 센트언어로 보느냐, 또는 전통적 인 운소론적 방법으로 기솔하느 냐, 자립분절 음운론적 방법, 어휘음운론적 방법 또는 앞으로 개발 될 새로운 이론으로 기술할 경우까지 포함하여) 표준화된 방법에 의해서 기술하더라도 각자의 연구 방법에 맞게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마치 지금까지의 請연구가 허웅(1 954) 와 같은 정확하게 기 솔된 자료를 이용하여 가능했던 것처럼 그러한 기본자료로서의 역 할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b. 직관에 부합 : 말할 필요도 없이 제보자에게나, 조사자에게나 직관 에 맞게 기술되어야 한다.

c. 간결성 : 위의 두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더라도 표기 방법이 너무 복잡하면 곤란하므로 가능한 한 간결해야 한다.

d. 실용성 : 본고가 지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목적 줌의 하나가 이 것이다. 방언 조사기록을 하는 현장에서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성 조형을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연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모든 경상도 방언에 적용될 수 있는 사실을 「총론」으로 제시하고 각론으로서 킴해방언을 자료로 하여 일차적 접근을 시도하고 대구방언을 가지고 보다 완벽한 성조기술 방법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하고자 한다.

(3) 총론

a. 방언의 성조기술의 단위는 어절 또는 그 이상의 단위(포괄적으로 말토막 rhythm unit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이다. 그렇게 기숭 된 성조를 어절성조라고 부르기로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음절 단위 로 성조를 기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 음절의 성조는 음조배정

(4)

588

규칙 에 의하여 기술한다.

x T

b. 어절성조는 3 가지 유형밖에 없다. 즉 모든 어절성조는 3 가지 유형 으로 귀착된다 (김주원, 1991a).

c. 3 가지 유형은 액센트가 있는 유형 1 가지 (0 형이라 부른다)와 액센 트가 없는 유형 2 가지 ( I 형과 " 형으로 부른다)로 나쉰다. 여기 에서 말하는 액센트의 개념은 뒤에서 상론하기로 한다.

d. 원칙적으로 어절 성조형은 제 1 음절의 성조에 의해서 결정된다.

e. 제일 먼저 파악해야 할 사실은 주어진 어절이 액센트를 가진 것이 냐, 가지지 않은 것이냐 하는 것이다. 만일 그것이 액센트를 가진 것이면 O 형에 속하는 것이며 액센트를 가지지 않은 것이면 |

또는 " 형에 속하는 것이다.

f. 어절 성조형은 분절음운 위에 변별적인 부호로 표시한다.

이러한 총론을 염두에 두고 방언별로(사실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구멸 하여 기술할 필요가 없지만 일단 이러한 방법을 택하기호 한다) 기술방법 을 제시하기로 한다.

2. 1. 경남(김해) 방언2-1 차적 접근으로서

어휘가 주어졌다면 「총론 eJ에 의해서 그 어절이 액센트를 가진 것인지 가지지 않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변 본고의 핵심을 이루는 액센트 (accent) 의 개념을 제시하기로 한다. 한마디로 하여 pitch accent를 일걷는 것인데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연 그것은 음절을 이루는 핵모음 위 에 얹히는데 해당음절을 다른 음절들보다 특히 더 높게 발음하여 돋들리게 하는 현상 또는 그렇게 하여 돋들리는 현상이다(이호영(1 987) , 유재원 (1988) 참고) .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이 액센트는 하나의 말토막에 한 개 밖에 있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제 이러한 액센트를 가진 어절의 성조형을 O 형이라고 할 때에 남은 문 제는 어느 음절에 액센트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음절위에 액센트 표지 (가장 흔히 사용하는 ’로 나타내기로 한다)를 붙여주면 기술이 끝난다. 구 체적인 예를 통해서 이 문제를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O 형 형, " 형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유형의 어절을 제시

하면 다음과 같다(‘-이’는 주격조사)

(4) a. 말이 馬

b. 말이 斗 또는 漢

2 허웅 (1954)참고하였으며 김해방화자인 강옥 교수(영남대학교)에게 확인하였다. 이 자리를 벌어 감사드린다.

(5)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589

c. 말이 言

이 세가지의 어절 성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기술할 수 있다면 성조의 기술 은 거의 완벽하게 될 수 있다고 필자는 믿으므로 상세히 고찰하기로 한다.

/mari/라는 어절이 주어져 있을 때 「총론 eJ 에 의하면 먼저 해야 할 일은 그것이 액센트를 가지고 있느냐의 여부를 따지는 것이다. 위의 예 중에서 말이(馬)의 제 l 음절이 高調 (high pitch) 를 가진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 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에 의하면 그것은 단순한 高調가 아니라 체계 내에 서 대립되는 다른 성조와 비교해 볼 때 高調 위에 액센트가 얹힌 것, 탈리 표현하여 特高調이다. 본고에서 이러한 액센트를 가진 高調를 간단히 「액센 트」로 줄여셔 지칭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액센트는 물론 pitch accent 이다 (後述). 그러면 이 어절은 0 형(보다 자세히는 제 1 음절에 액센트가 있으므 로 0 ,형-後述)에 속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의 어절만 두고도 그것이 액센트를 가진 것인지 가지지 않은 것인지를 알 수 있지만 세 유형을 보다 확실히 변별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비교해 보는 방법을 취해 보자.

(5) 말이 馬-말이 言

전자에 비해서 후자는 현저히 낮게 시작되므로 변별하기는 매우 쉽다.

(6) 말이 馬-말이 斗

이 둘을 변별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둘이 어 떻게 서로 다르며 그 차이를 어떻게 기술하느냐 하는 것이다. 사실상 지금 까지의 연구를 돌이켜 보면 다른 유형에 대한 성조기솔은 대부분은 일치하 지만 유독 「말이 斗」型의 기술에셔 극심한 차이와 혼란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본고에서 정의한 바의 액센트의 개념을 가지고 보자연 「말이 斗」는 액센트를 가지지 않은 어절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통 일한 음조가 연속되기 때문에 인접한 음절과의 상대적얀 pitch 의 차이가 생 기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HH로 기술하더라도 그 H가 高調인 점에셔 액센 트로 볼 수 있을지 모르나 이 역시 우리가 정의한 바 「액센트는 한 어절에 서 한 개만 있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서 00로 볼 수 없으므로 역시 액 센트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사실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가 령 동일한 유형에 속하는 「구름 雲」을 제 1 음절에 액센트를 두어 즉 「말이 (馬 )J와 같은 성조로 「구름」을 발음해 보면 전혀 생소한 음조가 되고 만다.

3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이 유형이

HH

,

MM

,

LL

등으로 기술되어 있어서 두 음절이 동일한 음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공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외에 pitch

에 대해서는 극심한 이견을 노출시키고 있다. 3. 1. 참고.

(6)

590

마찬가지로 제 2 음절에 액센트를 두어 「구름」을 발음하더라도 전혀 생소한 음조가 되고 만다는 것을 보아서 그 유형은 액센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이 방언의 accent 의 성격이 stress accen t가

아닌 pitch accent 인 것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7) a. r 말이 斗」의 제 1 음절을 가능한 한 큰 강세를 주어 발음해 본다.

b. r 밀이 馬」의 제 1 음절을 기-능한 한 작은 소리로 발음해 본다

c. 그래도 변별되는가? 당연히 변별된다.

이 사실은 강세 (stress, 물리적으로는 진동폭의 大小 즉 intensity) 가 변별 적이 아님을 단척으로 말해준다. 音w례 (pitch, 물리적으로 진동수의 多少 즉 rrequency) 즉 高低가 변별적인 것이다. 이를 종합할 때 위의 「말이 ‘띤」는 액센트를 가진 O 형이며 「말이 斗」는 액센트를 가지지 않은 유형인데 이러 한 유형의 어절을 l 형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그러면 나머지 한 유형 즉

「말이 言」는 11 형에 속하게 된다.

(8) 말이 斗-말이 言

위에서 이 두 어절은 액샌트를 기-지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이 둘은 어떻 게 변별되며 어떻게 기술해야 할 것인가? 전자에 비해서 후자는 현저히 낮 은 음조로 실현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둘을 변별하기 위해서 는 현저히 낮은 음조로 실현되느냐 그렇지 않으냐를 판단하면 될 것이고 그 것을 성조기술에 반영하면 될 것이다.

위에서 액센트가 있는 O 형은 해당 음절에 액센트 표지를 해 주었으므로 액센트가 없는 | 형과 11 형은 액센트 표지를 붙이지 않고 기솔해야 할 컷 이다‘ 그러면 l 형과 11 형을 변별적으로 기솔하기 위해서는 이떤 표지이든 붙여 주아야 하겠지만 두 유형에 모두 붙여 주변 잉여적이 될 것이다. 그러 나 뒤에서 보게 되겠지만 무표지 어절이 있을 수 있으므로 ((26), (27) 참 고) 다소 잉여적이 되더라도 두 유형에 각각 다른 표지를 붙여주는 것이 편리하다(단, 1 어절씩만을 기술할 때에는 | 형을 무표지로 하면 될 것이 다). 그러하여 액센트부호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 형의

제 l 음절에는\ 표, 11 형의 제 1 음절에는 -표를 붙이기로 한다.

이러한 논의를 종합히-여 위의 세 유형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이 된다.

(9) 0 형 말이 馬

| 형 말이 斗, 찮 11 형 말이 言

이제 실용적 차원에서 기술 방법을 재정리하띤 다음괴 같다.

(7)

경상도 방언의 성조 방법 591

(10) a. 주어진 어절에 액센트가 있나 없냐? : 있다→ O 형(액센트표지) 없다→ 1. 11

b. 액센트가 있을 경우 : 어느 음절에 있나?

1

음절 (O

r

형)

6000

제 2 음절 (02 0000 /

n 음절 (00) ... 00 ... .

C. 액센트기- 없을 경우 : 낮은 음조로 시작되나?(즉 제 1음절이 낮은 음조인가?) 낮다→11 형(低표지 )0000

낮지 않다(또는 높다) • | 형(高표지 )0000 \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우리의 기술 방법에 따라서 표기해 보기로 한다.

(11) a. 하늘 :l. 액센트 있나? 있다 .0 형

2. 맺째 음절에 있냐? 제 1 음절 Or형 3. 그러므로 제 1 음절에 액센트 표지. 하늘 b. 구릉 :l. 액센트 있냐? 없다. 1 형 또는 11

2. 제 1 음절이 낮냐? 낮지 않다. 1 형

\

3. 그러므로 r',‘:)지. 구름

C. 사람:l. 액센트 있냐? 없다. 1 형 또는 11

2. 제 1음절이 낮나? 낮다. 11 3. 그러므로 低표지 사람

어절성조형은 음절의 수에 상관이 없으므로 몇 음절로 이루어진 。1절이 건 상관없이 똑같은 땅법을 적용할 수 있다. 4 음절로 된 어절의 예를 들어 보자.

(12) a. 까마구가 :1. 액센트 있나? 있다 O 형

2. 몇째 음절에 있나? 제 2 음절 O2형

/

3. 그러므로 제 2 음절에 액센트 표지. 까마구가

b.

하래비가 :1. 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l 음절이 낮나? 낮지 않다. 1 형

\

3. 그러므로 高표지. 하래비가 C. 거우리가: 1 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2. 제 1음절이 낮나? 낮다. 11

3. 그러므로 低표지. 거무리가 마지막으로 4 음절 용언(어간

+

어미)의 예를 들어보자.

(8)

592 x T

(13) a. 흐르더라 1. 액센트 있나? 있다. 0 형

2. 몇째 음절에 있나? 제 3 음절. 03

3. 그러므로 제 3음절에 액센트 표지. 흐르더라 b. 가늘더라 1.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1 음절이 낮나? 낮지 않다. 1 형 3.

그 러 므로 高표지. 7~늘더라

c. 더럽더라 1. 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1 음절이 낮나? 낮다. 11 형 3. 그러므로 低표지. 더럽더라

한편 동일한 어간이라도 어미에 따라서 서로 다른 유형으로 실현되는 것 들이 있다. 어간 「가-行」를 예로 든다.

(14) a. 가겠다 : 1. 액센트 있나? 었다 .0 형

2. 몇째 음절에 있나? 제 2 음절. O2

3. 그러므로 제 2 음절에 액센트 표지. 가겠다

b. 가다가 1. 액 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1음절이 낮나? 낮지 않다. 1 형 3.

그 러 므로 高표지. 차다가

c. 갈라칸다 1. 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1음절이 낮나? 낮다. 11 형 3. 그러므로 低표지. 갈라칸다

이와 같이 하변 경상도를 포함한 한국어의 모든 성조 방언을 매우 간결하 고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다.

2.2. 음조배정규칙 (pitch assignment rules)

우리의 방법은 조시-현장에서는 실용적인 목적(시간절약, 간결성, 편의성 등)으로 어절성조의 유형만을 구멸하여 분절음운 위에 적합한 표지를 해주 는 것만으로 조사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에 의하여 조사된 자료 를 정리 또는 비교할 때에 표면음조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할 것임은 말할 필 요도 없다. 즉 적함한 표지가 기록된 자료를 보면 거기에서 바로 표연음조 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 「음조배정규 칙」이다. 어절성조형에 따라서 고유한 음조배정규칙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 한 대로 O 형과 l 형은 경상도 방언 전체에 있어서 꼭 같으므로 공통으로 기술하면 될 것이며 11 형에 대해서만 지역 방언에 따른 고유한 음조형을 기술해 주띤 될 것이다.

(15) 음조배정규칙 (L은 저조, M 은 중조, H는 고조를 나타낸다. )

(9)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업 593

O 형 : 몇째 음절이 액센트가 있느냐에 따라서

0" O

2

, ...

00형 등이 있는 데 이들의 표면음조형은 다음과 같다.

0,형 : 제 1 음절이 H 이고 나머지는 M 이다. HM。

00· 1음절이 M 이고 제 2음절이하 제 n음절까지가 H 이며 나 머지는 M 이다. MHoM。

| 형 : 제 2음절까지가 H( 또는 M) 이며 나머지는 M( 또는 L) 이다.

HHMo-MML。

11 형 : 제 l 음절이 L 이고 나머지는 M 이다 .LM。

이상의 음조배정규칙은 허웅(1 954 )의 기술을 충실히 반영한 것이다 그 러면 기술된 성조형을 보고 표면음조형을 유도하는 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

(16) 숨었습니다 ~ | 형 HHMMM - MMLLL

팔더라도 -•· 11 형 LMMM

싸우다가

~ 0, 형 HMMM

흐르더라 ~ 03 형 MHHM

검방지더라

~ 0, 형 MHHHM

치내가더라 -•, 11 형 LMMMM

여기에서 보듯이 분절음소위에 변별적인 표지만 찍혀 있으면 자동적으로 음조를 기술할 수가 있는 것이다.

2.3. 경북(大邱)방언-기술방법의 정밀화

위에서 김해방언을 기솔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 여 경북방언을 기술할 수 있어야 본고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 될 것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경남 검해방언과 경북 대구방언은 11 형에 있어서만 차이가 날 뿐 다른 어절 성조형은 통일하다. 그 차이는 다음과 같다.

(17) 말이 言 - 김해 : 제 1 음절이 낮다.

대구: 제 1 음절이 길다.

따라서 대구 방언을 기술할 때는 경남방언과는 달리 액센트가 없는 어절 의 경우 제 1 음절이 긴지 짧은지를 알면 되므로 위의 질문 (1 0)c를 다음과

위에서 제시한 세 가지의 변별적인 어절성조형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에 연구자의 연구목표 또는 주관에 따라서 음조배정규칙 또는 규칙체계를 달리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도 그러한 가능성을 보이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필자로서는 표면음조실현에 있어서 허웅(1 954) 와는 약간 견해를 달리하며 규칙체 계도 여기에셔와는 달리 보는데 뒤에서 펼자의 견해를 다루기로 한다. 3.2 의 (36), (37) 참고.

(10)

594

같이 대체하면 된다.

(18) (c) 제1음절이 긴가?

Z T

긴 경우 長표지 -를 해주변 되므로 다음과 같이 된다(위에서 자세히 보 였으므로 예와 함께 설명하기로 한다) .

(1 9) a. 기-겠다 :1. 액센트 있나? 있다. 0 형

2.

몇째 음절에 있나? 제 2 음절. O2

/

3. 그러므로 제 2음절에 액센트 표지. 가겠다 b. 가다가 : 1. 액 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2. 제 1 음절이 긴가? 짧다. 1

3.

그러므로 短표지. 차다가

C. 갈라칸다 : 1. 액센트 있나? 없다. 1 형 또는 11 형 2. 제 1 음절이 긴가? 길다. 11

3. 그러므로 長표지. 갈라칸다

이제 대구를 비롯한 경북방언에서 볼 수 있는 보다 복잡한 성조 현상5을 덧붙여서 기술하기로 한다. 표면적으로 장모음으로 실현되는 것으로 흔히 고조장음 또는 복합성조로 인식되어 온 것들인데 제 1음절에서 나타나는 경 우와 그 이외의 경우로 냐누어서 고찰하는 것이 편리하다.

먼저 제 1 음절에서 장모음이 나타나는 경우를 보자.

(20) a. 말(言) , 개(大) , 기(螢), 많다(多) 등 b. 삼(爭) , 담(次), 새(間) , 셋다(多) 등 c. 개미(戰), 제비, 때미 등

위의 a 의 경우는 11 유형에 속하는 것을 이미 보았다. 문제는 b와 c 의 경 우인데 이들은 모두 액센트를 가진 것이므로 O 형에 속하는 것들이다. 본고 는 다소 prescriptive한 성격을 가질 수 있는데 다음 세 가지를 전제하기로 한다. 첫째, 복합성조 즉 1모라에 두 개 이상의 성조소가 얹히는 것을 인정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기저성조의 수를 가능한 한 적게 잡으려고 한다. 둘 째, 여티- 국어의 방언과 마찬가지로 대구방언도 제 1 음절에 한하여 장모음이 있는 것으로 기술한다. 세째, 장모음은 2모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본다.

5 이것은 경남방언에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필자가 informant로 될 수 있는 대구방언을 가지고 다루고자 한다.

(11)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595

이러한 전제는 descriptive한 측면에서도 타당성을 지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연 현재 논의하고 있는 어휘의 경우 제 1 음절에 복합성조를 인정하지 않고 그것을 가진 음절이 2모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그 중의 하 나가 액센트를 가진 것으로 기술해 준다.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삼(爭) : 제 1음절의 앞모라에 액센트가 있으므로 시각척 효과와 편리성을 감안하여 ^6를 사용하여 「삼」으로 표기한다 유형의 명칭은 저n음절의 앞 모라에 액센트가 있는 유형이라는 의미로 0[[ 형으로 부르기로 한다. 단 이것 이 제 2 음절 이하에서는 나타날 때에는 장모음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닥

/

사암J(닭싸움)으로 표기한다(後述) .

개미(熾) : 이것은 제 l음절의 뒷모라가 액센트를 가지고 있으므로 위의 경 우와 구별하여 v6을 사용하여 「개미」로 표기해 준다. 유형의 명칭은 제 1 음 절의 뒤모라에 액센가 있는 유형이라는 의미로 0, 2형으로 부르기로 한다.

그러면 제2음절 이하에서 이러한 성조가 나타냐는 예를 보기로 한다.

(21) (잡아) 믹 헛따 바까라 換

널짜라

/

참고(젖을)믹잇다 바꾸코 /

걸쭈코 /

오른쪽에 있은 위에서 기술한 대로 O[형 또는 O2형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왼쪽의 윗점을 찍은 음절 (또는 전체)의 성조는 어떻게 기술 해야 할끼?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윗점을 찍은 음절의 음조는 결코 H 고조장음 이 아니라는 점이다. 음성적으로 정밀히 기술하자연 H: 또는 HH가 아니라 뒷부분이 하강하는 HM( 허웅(1 954 )의 표기법에 따름)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본고에서는 제 2 음절 이하에서 장모음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다음

6 ^는 단지 제 l모라에 액센트가 있다는 표지로 이해되어야지 결코 복합성조 라는 의미가 아니며 따라서

/+ \ (

1 형의 표지)가 아닝을 분명히 해둔다 V도 마 찬가지로 제 2 모라에 액센트가 있다는 표지로 이해되어야 한다.

7 이것은 엄밀히 말하자연 2 음절 어휘이다. 왜냐하면 다른 장모음 (2모라모음) 은 제 2 음절 이하에 오띤 단모음으로 변하지만 이것은 장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다.

예 ) 닭(網)

+

상 • 닭사암 0

,

눈(眼) + 눈사암 | 말(듬)

+

삼→말사암 11

따라서 「삼」은 「사암」의 異表記라고 할 수가 있다.

(12)

596

과 같이 기술하고자 한다 r바까라」를 예로 들연 이것을 4 음절어로 보아

「바까아라」로 보고 「바껴아라」 즉 O 2 기술한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러연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로마자 표기 를 병기한다.

써앤 빡 빡

///바 널

/

mikhiitta pak응ala ndlc’áala

이상 논의 된 것을 정 리하면 다음과 같다.

(23) 제 1 음절 (vA의 대립이 있다. )

^ ^

a. 삼, 담 011

b. 개미, 제비 012

제 2음절 이하 (v와 A가 폰재하지 않는다. ) a.

바싸아라

O2

b. 닥사암 O

2

c. 자무실리잇다 04

마지막으로 합성어를 포함한 어절 이상의 단위도 우리의 체계에 따라 간 단히 기술할 수 있다.

(24) 밥무웃따(밥먹 었다)

꽂 엿다카더라( 늦 었다고 하더라)

험엇다카데예(얻었다고 하던데요) 별기부터 해라(돈 버는 일부터 해라) 우리집부터라도

누구집부터라도

올 라잔다

구름꺼지 날아라

일부의 표면음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8

장모음을 인 정한다연 「바까 라」의 경우 에 「 바싸라」로 표기해 출 수 있을 것 이

다. 그러나 이렇게 제2 음정 이하에서 A 을 인정할 경우에 첫째, 대응되는 v가 제 2음절 이하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며 둘째. 1모음 앞에서 n이 탈락하여 형성된 「받 으이끼네(받으니까) J. r 잡으이끼네(잡으니까 )J 등도 「바되끼네, 자빅끼네」 둥으로 기술하게 되어 일반적으로 이 방언에 있어셔 자읍 뒤애서 이충모음이 나타나지 못 한다는 제약을 어기게 되는 의 난점이 있으므로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컷이다.

9 본고는 합성 또는 굴곡시에 나타나는 성조변동을 다루는 논문이 아니므로 그것은 금까지의 여러 훌륭한 연구로 미룬다.

(13)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597 도 도 라 라 /1 부’ 지H 치닝 1\l

잃 0

,

MHHHMMM

HHMMMMM

어절 이상의 단위를 기술할 수 있는 본고의 체계의 장점을 살려서 펄요에 따라서는 경계표지(# )를 사용할 경우도 있다. 다음의 예를 보자.

(26) a.

니 어디꺼지 갈써이고(너 어디까지 갈것이냐)

b.

담부터 그카지 바래이(다음부터 그러지 말아라)

여기에서 「어디꺼지」와 「그카지」가 무표지로 되어 있는데(원래는 「어디 꺼지」, 「그차지」 즉 O 형이다) 앞 어절에 속하느냐 뒤 어절에 속하느냐에 따 라서 표면음조가 달라진다. 이 어절의 정확한 음조를 기술해 주기 위해서는 뒤 어절에 속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경계표지를 해주어 야 한다. 표연음조와 함께 보인다.

\ /

(27) a. 니 #어디꺼지 갈끼이고

M MHHH HHMM

b. 담부터 #그카지 마래이 HMMM MHH HMM 3. 이론적 배경 - 타당성의 검토를 위하여

지금까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어절성조형을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에 대하 여 알아 보았다. 위에서 본 것처럼 표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본고가 목적 했던 바는 이미 이루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진행을 통해 서 볼 때 위에서 제시한 방안이 매우 간결하고 따라서 실용성이 있다는 사 실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의 방안이 간결함에도 불구하고 다 른 한편으로 매우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그것 을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본장을 덧붙이게 된 것이다. 이론체계를 평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본고에서는 흔히 사용하는 다음 세 가지 척 도를 가지고 평가하고자 한다.

(28) a. 관찰 타당성 (observational adequacy)

~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관찰 · 기술한 이론

(14)

598 2 T

b. 기술 타당성 (descriptive adequacy)

~ 정확한 관찰을 합리적으로 기솔한 이론

c. 설 명 타당성 (explanatory adequacy)

~ 합리적으로 기술했을 뿐 아니라 설명 력도 가지고 있는 이론.

3.1. 각 연구자들의 기술에 대한 검토-관찰 타당성과 기술 타당성의 검토

기존 연구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응당 그 연구의 전체상을 보아야 할 것이 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그러한 목적에서 씌어진 것이 아니므로 그러한 시도 는 행하지 않고 몇몇 다른 유형의 어휘들을 어떻게 기솔하고 있나를 검토하 기로 한다(따라서 아래에서 행해지는 평가도 일부 어휘의 기술에 대해서만 국한되는 것이며 논문 전체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 먼저 각 연구자들의 기 술을 나열해 보기로 한다10 괄호 속에 든 것은 경북방언에 대한 기술이다.

(29) 김영만 허웅 이혜숙 정연찬 옵1웹 Ramsey 문효근 동화 최명옥 필자 참고

/ /

하늘 Hm,OO HM HL HL 00 00 (HL) (HL) HL HL 01

/

바람 hH,OO MH LH* LL* 00 00 (LH) (LH) LH LH 0,

、、

00 ÓO

구릉 hαÆ,OO HH 태{ LL* (LL) (LL) 빠f 빠! I 말이 딸이 MM

사람 LM,OO LM LH* LHL cOO \00 (lL) (L:L) 버(l.-liH) LH 11

먼저 검해방언의 기술에 대하여 살펴본다. 위에서 이혜숙, 정연찬의 기술 에 보이는 *표는 엄연히 구별되는 음조를 동일한 기호로 잘못 표기한 예 임 을 지적하면서 검영만 교수가 붙인 것이다. 이 점은 검차균 교수 등 성조연 구자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모순이다. 따라서 이혜숙 교수와 정연찬 교수 의 기술은 「관찰 타당성」에 이르지 못한 것임을 알 수가 었다. 한편 최영옥 (1990: 84, 지도 4) 에서는 김해를 포함한 지역의 성조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술을 찾아볼 수 있다.

(30) 미나리 LHL

기지개 LHL

검해방언의 「미나리」와 「기지개」를 동일하게 LHL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 둠은 분명히 구멸되는 것이며 본고의 용어로는 「미나리 02J. í 기지개 11 J 로 기술되는 것이다 11 이러한 연구들의 공통점은 L과 H만 가지고 있다는 점인

10 아래의 연구자 중 김영만, 허웅, 이혜숙, 정연찬」까지는 김영만( 199 1)에서 인용힌 것이다. 김차균 교수의 견해는 허웅 선생의 기술과 거의 같다.

11 서부경남방언인 진주방언권애서는 이 두 어휘의 성조가 동일한데(김차균 (1 980) 참고, 본고의 용어로는 11 형의 어휘의 성조가 O 형에 합류한 것이다. ) 이러 한 사실을 동부경남방언인 김해방언에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15)

경상도 방언의 성조 방법 599

데, 이렇게 볼 때 경남방언의 기숭에 있어서 L과 H만 이용한 어떠한 기술 도 관찰 타당성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가 았다.

이제 경북땅언에 대한 기술을 보자. 이동화(1 990) 은 매우 간결한 체계를 제시하고 있어 돋보이는 것이나 다음과 같은 예에서 역시 관찰 타당성을 충 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31) a. 봄(휴 )L

+

부터 HL • LHL b 말(馬 )H

+

부터 HL LHL

c 하(월 )H

+

드 H

+

라 L LHL d. 하(웠 )H 겠 H

+

다 L LHL

위의 각각의 쌍을 동일한 표면음조로 기술하고 있으나 a, c는 본고의 l 형, b, d 는 0,형으로 엄연히 구별되는 것이다. 최명옥(1 990) 에서는 경북방 언의 「말이 름」를 [L rrHJ 로 보고 있으나 이것은 토박이의 직관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알이村 [LHH] 의 성조와 구별되지 않는 것으로 기솔하고 있 는데 이 둘은 분명히 구별되는 성조형(각각 | 형, 0,형)이다.

이제 기숲 타당성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김영만(1 99 1)은 H, M, L 외에 도 h, m을 가지고 있는 점에서 간명하지 못한 기술이 되고 있으며 Ramsey (1978) 은 이른바 pre-accent 즉 「없는 음절에 액센트를 쩍고 있다」는 점에 서 기술상의 문제가 있음을 여러 연구자들이 이미 지적한 바이다. 한편 경 상도땅언을 성조언어로 보아서 기저에서부더 각 음절의 성조가 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는 모든 견해도 잉여적인 기술을 행하고 있으므로 기술의 간 결성을 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 본 대로 어절을 단위로 하여 단 하나의 음절에 표지를 해 주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술이 틀린 것은 아니므로 이들 연구를 포함 한 몇몇 연구들은 설명상의 타당성을 충족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설 영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지금까지 본대로 자료를 합리적으로 잘 기술하는 데에 둘 수도 있으나 본고에서는 한 가지를 더 추가하여 중세국어 성조와의 대응관계를 합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느냐에 두기로 한다. 설명 타

당성 (3.4. )을 보기 전에 먼저 앞장에 서 유보해 둔 필자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3.2. 음조배정규칙과 율동규칙에 대한 필자의 견해

위 2.2 에서는 허웅(1 954 )를 충실히 따라서 각 어절 성조형에 대한 음조 배정규칙을 기술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표면음조 실현에 대해서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으므로 밝히고자 한다. 우선 기저성조에 대해서는 토박이

(16)

의 직관에 따라 액센트를 느끼는 음절을 H로 표기해 주는 것을 특징으로 하여 H 와 L을 가진 3 단체계로 본다. 그리고 표면음조의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음조배정규칙과 표면음조 실현에 어떤 제약을 가하는 규칙인 율 동규칙 (rhythmic rules) 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각 어휘의 성조표기와 거기에 음조배정규칙이 적용된 단계가 음운표기에 해당하며(이것을 음조라 고 부른다) 거기에 율동규칙이 적용된 것이 음성표기에 해당된다(이컷을 표면음조라고 부른다) . 이렇게 하는 것은 음운론적 사실과 음성학적 사실을 구별하여 기술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검완진(1977), Ramsey(1978), 이상억 (1978) 등의 중세국어의 성조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듯이 중세국어의 성조 기술에 있어서 두 종류의 규칙을 필요로 하는데, 현대방언의 기에 있어서 도 동일한 규칙체계로 기술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flJ點이 생기기 때문이다.

첫째, 음운론적으로 체계적이고 음성적으로 정밀한 기술이 가능하므로 합리 적인 공시적 기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둘째, 방언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기술할 수 있다. 세째, 통시적인 기술에 있어서 설명력높일 수 있다. 그러면 필자의 규칙체계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600

O_~ O~

**

(32) 기저표지 • (음조배정규칙) 음조 • (율동규칙)표면음조

그러면 음조배정규칙과 율동규칙을 설정하기 위하여 검해방언에서 단어의 음조와 표연음조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n

/ m

」」

/H

HH

->

->

HH

斗르

(33) 말이 말이

말이 LH -> LH

/

LHHL

/

LHHH

HHLL / 빠 때

->

HHL

삐 때

/

/

->

->

- ->

HHHH / 떼 뻐

HHH LHHH

/

LLLHH

라 가 가 가 다/구 비 다 가 칸

//다 라 바。 까 \하 켜 가 \가 -갈

-

여기에셔 「말이 lJ 를 HH로 기술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7)

경상도 방언의 성조 방법 601 馬斗言

터 터 / HT

\말 -말

%

「말부터 름」는 액센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어절이므로 L, H와 H를 갖는 체계에서는 LHH로 기술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말부터 馬」는 제 2음절에 액센트가 있으므로 LHH로 기술되어야 한다. 그러면 「말부터 馬」와 「말부 터 斗」를 비교해 보자 r 말 馬」에 비해서 「말 斗」은 분명히 높게 실현된다.

따라서 이것은 HHH로 기술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 형은 이러한 음조형 을 지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말이斗를 HH로 기솔하는 컷이 타당함을 알 수가 있다. (34) 의 음조를 정리,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ζ- 효.L. 며 ~~~ζ- (참고)허웅(1 954)

(35) 말부터 馬 LHH ürL MHM

랄부터 斗

HHH HHL HHM

말부터 言 LHH LHH LMM

대체로 보아 허웅(1954) 의 H를 H로, M은 H 로, L을 L로 대체한 것이나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다(졸고(1 991a) 참고) . 이 렇게 볼 때 앞의 (15), (1 6) 의 기술은 음조형과 표면음조형을 뒤섞어 기술한 셈이 된다. 그러나 우 리가 기술한 어절성조형을 혼동하지 않는 한 음성기술의 정밀도의 차이일 뿐이며 그다지 심각한 문제는 생겨나지 않는다. 다만 가령 | 형의 성조를 HHHH로 보거나 HHLL로 보거나 상관이 없지만 전자는 음운층위의 기솔 이며 후자는 음성층위의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 다.

그러면 검해방언의 음조배정규칙은 다음과 같다.

/

(36) a. 성조는 H와 H, 그리고 L 이 있다.

/

b. 액센트 있는 음절만이 H 이다.

/ / /

C. 0 형 :H 앞음절은 L, H 뒤음절은 H 이다 LoHH。

| 형 : 모든 음절이 H 이다 HI

11 형 : 제 1 음절이 L 이다 LH。

이러한 음조배정규칙이 적용되어 나온 음조에 율동규칙이 적용되면 표연 음조가 유도된다. 율동규칙은 중세국어에서와 마찬가지로 低訓化규칙이며

(18)

602

그 기본 취지 또한 중세국어에서와 마찬가지로 高調(여기에서는 H와 H) 가 세 개 이상 연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高調不펠三) .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37)

0 형

:

다 뒤 제 2음절부터 L로 실현된다.

다 뒤의 음절이 끝음절이연 L로 실현된다.

다 앞음절은 제 2음절 부터 H로 실현된다(수의적)

.

| : 제 3 음절부터 L 로 실현된다.

" · 저14음절부터 L 로 실현된다.

그러면 위 (1 6) 에서 다룬 김해방언의 음조를 위의 음조배정규칙과 율동 규칙에 의하여 재기하면 다음과 같다12

음조배정규칙 음조형 율동규칙 표면음조형

\

(38) 숨었습니다 • | 형 HHHHH -> HHLLL 얻더라도 -> 11 형 LHHH LHHL

싸우다가

01 HHHH / ---+ H /HLL 흐르더라 • 03 LLHH

- ’

LLH /L~LHH /L

검방지더라 • 0,형 LLLH /H - LLLH /L~LHHH /L 치내가더라 • 11 형 LHHHH -> LHHLL

한편 대구방언은 (36), (37) 에서 11 형의 음조배정규칙과 율동규칙만 달 리 기술해 주연 된다.

(39) 음조배정규: (c) 11 형 : 제 1 음절이 H실현된다 13

" 소 복잡해지지만 음조정규칙율동규칙을 하나의 규칙으로 통합하여

기술할 수도 있으며 그 일반형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된다(졸고(1991a) 에서는 대 체이러한 태도를 취하였는데 본고에서아래에서 보는 이유에 의해서 규칙 구별하여 기솔하도를 취하기한다)

O 형 : L.H(H)L.-L.HuH(H)L。

| : HHL。

11 : LHo(3 음절 이하) LHHLo(3 음절 이상)

러나 위애셔 본대로 음운충위와 음성충위의 구별, 방언간의 대응관계의 합리 인 설명, 중아 성조기의 동일성 확보를 위해서 구별하여 기술하기 다. 단 음조형이 다소 추상적인 느낌이 있으므로 일부 성조형의 경우에 표연음조 음조형을 아 사용하여도 흔란을 일으킬 염려는 없으므로 우방할 컷이다 | 의 HHHH를 HHLL로 적는 따위이다.

13 구방의 11 의 제 1음절의 표띤음조는 O의 L보다는 높고 | 의 H보 다는 낮은 음조로 실현되는데 음운론적으로는 H로 처리하기로 한다. 한편, 본고에

(19)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603

율동규칙 11 형 : 제 3음절부터 L로 실현된다.

3.3. 어절성조형의 명침에 대하여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어절성조형의 명칭을 숫자를 사용하여 O 형 형,

/

11 형으로 불렀다. 이것은 달리 H 형 (또는 Hn형), H 형, L 형(경북방언의 경 우 H 형)으로 부를 수도 있으나 본고에서 굳이 숫자를 사용한 것은 방언간 의 대응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중세국어의 성조와 연관시 키기 위해셔이다. 지금까지의 여러 학자의 연구와 펄자의 견해를 종합하면 중세국어의 성조는 경상도방언과 마찬가지로 3가지 유형의 어절 성조가 있 으며 제 1음절의 성조에 의하여 전체 어절의 성조가 결정된다. 3가지 유형이 란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다.

(40) 平聲(으로 시작하는) 형 去贊(으로 시작하는)형 上聲(으로 시작하는) 형

O點형 l點형 2點형

이것은 경상도 방언과 거의 일대일 대응이 된다. 즉 다음과 같다.

(41) 중세국어

平찮형(또는 平去형) 去聲형

上聲형

즉 0 점형 즉 1점형 즉 2 점형

경상도방언 O 형 l 형 11 형

그리하여 중세국어의 의 숫자에 맞추어서 0,

성조실현 단위인 어절의 제1음절에 찍혀 있는 방점 1, 11로 부른 것이다.

3.4. 중세국어 성조와 경상도방언 성조의 대응

- 설명타당성을 보이는 방법으로

일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응 관계를 설정

했다14

(42) 중세국어 平聲

L

去聲

H

上聲 L-H

김해방언 高調

H

中調

M

低調

L

셔는 대구 경북방언에 대해서 H, H, L의 3단체계로 기술하고 있으나, 순수 공시 적 기솔로는 깐결성을 고려하여 H와 L 만으로도 기술이 가능하다. 단 이 러한 기술 은 현실성조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 여기에서 인용하는 것은 허웅 (1955: 309) 이다‘

(20)

604

이러한 高低의 불얼치(보다 정확히는 불균형적 대응)가 국어 성조연구의 큰 딜렘마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여러 학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 명을 시도하였으나 그다지 정곡을 찌르지 못한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해 먼저 다음의 예를 보자.

(43) 중세국어의 성조15 검해방언15)

0 점형 (03형) tE1 · 터 馬 LLH LH / H 0,

l 점형 ·말· 브 · 터 斗 HHH HHH | 형 2점형 :말 · 브·터 =ε L-HHH LHH 11

이러한 예로서 분명해지듯이 본고의 견해에 의하면 위의 (42)를 다음과 같이 고쳐 써야 한다.

(44) 중세국어

τf^'.i'î

L

L’찮 H

「땀 L-H

김해방언

/

L(또는 H) H

L

이제 위의 딜렘마는 상당수 제거되어 τjL聲에 L 이, 去聲에 H가 규칙바르 게 대응됨을 볼 수가 있다. 그외에 平聲에 H가, / 上聲에 L 이 대응하는 이유 에 대 해 서는 Ramsey(l978) 와 졸고(l991a)를 참고하기 바란다.

이와 같이 볼 때 중세국어 平聲에 김해방언 高調가, 중세국어 去聲에 검 해방언 IIJ訓가 대응된다고 본 견해는 설명 타당성을 상실하고 있다. 거기에 비해서 본고의 체계는 중세국어의 성조와의 관련성도 간단히 설명할 수 있 는 것으로서 명 타당성도 갖추고 있다고 결론내수 있다.

이상에서 볼 때 본고의 체계는 관찰 타당성, 기술 타당성 뿐만 아니라 설 명 타당성까지 갖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맺음말

본고는 경상도방언의 성조를 조사현장에서 정확하고 간편하게 기술할 수 있도록 하는 표기 방법을 마련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에서 쓰여졌다

본고에서 주장한 체계는 위에서 대로 H 와 L 의 단순한 체계를 가지고

있음 에 도 액센 트 즉 a 의 개념을 도 입함 으로써 종 래의 여 러 체계 가 가지고

있지 못했던 관찰 타당성, 기술 타당성, 설명 타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체계임이 밝혀졌다

어절성조의 기술방법 및 표기는 다음과 같다.

15 율동규칙을 적용하기 이전의 성조형이다‘

(21)

경상도 방언의 성조 기술 방법

a. 주어진 어절에 액센트가 있나 없나?: 있다 • O( 액센트표지) 없다 • l 형, 11

b. 액 센트가 있을 경우 어느 음절에 있나?

/

제 l 음절 (01형) 0000

<

(011형 ) 0000

(012형 ) 0000

/

제 2 음절 (02형 ) 0000

제 n 음절 (On 형) ... 00 ... .

C. 액센트가 없을 경우,

(경남방언) 제 1 음절이 낮은 음조인가?

낮다 11 형(低표지) 0000

높 다

• l

형( 高표지)

ÒOOO

(경북방언) 제 1 음절이 긴 음조인가?

길다 • 11 형(長표지) 0000

짧다 • | 형(短표지) 0000

605

여기에 음정배정규칙과 율동규칙이 적용되면 표면음조를 간단히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김해방언과 대구방언에 대해서만 다루었지만 본고의 근본 취 지는 여타 방언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어절성조를 기술할 수 있으 며 통일한(가령 본고에서 제시한 음조배정규칙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적절한) 음조배정규칙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언적 차이는 어절성 조의 유형이 다르거나 그렇지 않으면 어절성조의 유형이 같더라도 율동규 칙이 근소하게 다른 데에서 기언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연구자에 따라서 각양각색의 성조표기 방법을 갖는 지금까지의 성조 연 구는 운소론의 원시상태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고의 논의 가 받아 들여져서 성조기술의 방법이 표준화된다면 이제부터는 보다 수준 높은 운소론이 시작되는 것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22)

606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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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경상도 방언의 성조 방법 607

ABSTRACT

Notations for Representing Tone Patterns in Kyongsang Dialects

- An Attempt to Standardize Transcriptions of Tones-

Ju-won Kim

1n Kyongsang dialect, three distinctive pitch levels exist; low(L), high (H) and extremely high(H i.e. accented high).

1n the dialect, the tone pattern of a word(or larger rhythmic unit, i.e.

tonal phrase)is predictable by the pitch of one of the syllables. For the prac- tical purpose of a dialectal survey, it is convenient to mark the pitch prop- erly over the segmental phoneme.

lt is generally recognized that there exist three types of phrasal tone pat- tern; type O(or type H), type 1 (or type H) and type " (or type L). On this basis, 1 propose the f ollowing nota tions f or represen ting phrasal tone patterns in Kyongsang dialects;

a. Does the phrase have an accent?

yes, then type O(accent mark / ) no, then type 1 or type 11.

b. lf it has an accent, on which syllable?

on the first syllable

on the first mora of the first syllable on the second mora of Lhe first syllable on the second syllable

m m m m / m

<

m

>

m

m /

on the nth syllable c. If it has no accent,

(in the case of South Kyongsang dialects) 1s the first syllable low?

... 000 ...

yes, then type 11 (low mark no, then type 1 (high mark \ )

、 m m

(24)

608

(in the case of North Kyongsang dialects) Is the first syIlable long?

yes, then type 11 (long mark - ) no

,

then type 1 (short mark 、 )

00000 00000

To derive surface phonetic representations, pitch assignment rules(cf.

(36)) and rhythmic rules(cf.(37)) are necessary

,

which are nearly the same as those of Middle Korean.

712-749

경북 경산시 대통 214-1 영남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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